LIG D&A, 폴란드 방산전시회서 천궁-II·L-SAM 공개
김은규 기자, 디일렉(THE ELEC)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폴란드에서 방공·항공무장 솔루션을 선보인다.
LIG D&A는 오는 8~11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 'MSPO 2026'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폴란드 다층방공망 사업과 한국형 정밀유도폭탄(KGGB) 사업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전시회에서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II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KGGB 등을 전시한다. 폴란드 군의 방공망 구축과 공군 현대화 사업을 겨냥해 관련 기술과 운용 성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과 공동 개발 중인 단거리 방공 미사일과 차량형 발사대 목업도 라인메탈 부스에서 공개한다. 공동 마케팅으로 유럽 방산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김은규 기자, 디일렉(THE ELEC)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폴란드에서 방공·항공무장 솔루션을 선보인다.
LIG D&A는 오는 8~11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 'MSPO 2026'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폴란드 다층방공망 사업과 한국형 정밀유도폭탄(KGGB) 사업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전시회에서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II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KGGB 등을 전시한다. 폴란드 군의 방공망 구축과 공군 현대화 사업을 겨냥해 관련 기술과 운용 성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과 공동 개발 중인 단거리 방공 미사일과 차량형 발사대 목업도 라인메탈 부스에서 공개한다. 공동 마케팅으로 유럽 방산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디일렉(THE ELEC)
LIG D&A, 폴란드 방산전시회서 천궁-II·L-SAM 공개 - 디일렉(THE ELEC)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폴란드에서 방공·항공무장 솔루션을 선보인다.LIG D&A는 오는 8~11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 'M
한화, 폴란드서 K9A2·다층방공망 등 차세대 무기 공개
김은규 기자, 디일렉(THE ELEC)
한화가 폴란드에서 K9A2 자주포와 다층방공망, 유·무인복합체계(MUM-T) 등 차세대 방산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오는 8~11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6)'에 공동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성능개량형인 K9A2와 155mm 탄도수정신관, 모듈화장약(MCS) 등을 전시한다. 이를 앞세워 폴란드 K9 3차 실행계약(EC3) 수주를 추진한다. 사거리와 탄종에 따라 운용할 수 있는 천무 유도탄 4종도 공개한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과 단거리 방공체계 H-SHORAD, 대드론 체계 H-Shield, 40mm 차륜형 무인방공체계 등도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50kW급 기동형 레이저 장갑차 등을 소개한다.
무인체계 분야에서는 K9A1과 무인상륙형다련장, 무인지상차량(H-UGV)을 연계한 MUM-T 운용 개념을 공개한다. 무인수상정(USV)에 천무 발사대를 결합한 'Striker-S'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9일 실제 위성이 촬영한 전자광학(EO)·적외선(IR)·합성개구레이다(SAR) 영상을 인공지능(AI)이 실시간 분석하는 솔루션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AI가 객체를 자동 탐지하고 상황 패턴과 이상 징후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김은규 기자, 디일렉(THE ELEC)
한화가 폴란드에서 K9A2 자주포와 다층방공망, 유·무인복합체계(MUM-T) 등 차세대 방산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오는 8~11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6)'에 공동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성능개량형인 K9A2와 155mm 탄도수정신관, 모듈화장약(MCS) 등을 전시한다. 이를 앞세워 폴란드 K9 3차 실행계약(EC3) 수주를 추진한다. 사거리와 탄종에 따라 운용할 수 있는 천무 유도탄 4종도 공개한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과 단거리 방공체계 H-SHORAD, 대드론 체계 H-Shield, 40mm 차륜형 무인방공체계 등도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50kW급 기동형 레이저 장갑차 등을 소개한다.
무인체계 분야에서는 K9A1과 무인상륙형다련장, 무인지상차량(H-UGV)을 연계한 MUM-T 운용 개념을 공개한다. 무인수상정(USV)에 천무 발사대를 결합한 'Striker-S'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9일 실제 위성이 촬영한 전자광학(EO)·적외선(IR)·합성개구레이다(SAR) 영상을 인공지능(AI)이 실시간 분석하는 솔루션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AI가 객체를 자동 탐지하고 상황 패턴과 이상 징후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디일렉(THE ELEC)
한화, 폴란드서 K9A2·다층방공망 등 차세대 무기 공개 - 디일렉(THE ELEC)
한화가 폴란드에서 K9A2 자주포와 다층방공망, 유·무인복합체계(MUM-T) 등 차세대 방산 솔루션을 선보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오는 8~11일 폴
'사천에어쇼' 내달 22일 개막…블랙이글스·KF-21 비행 선봬
김철선,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공군은 경상남도와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공동으로 내달 22∼25일 나흘간 사천 공군기지에서 '2026 사천에어쇼'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군은 행사 기간 다양한 비행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에 다채로운 볼거리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매일 고난도 에어쇼를 선보이고,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를 비롯한 공군 공중전력의 시범비행과 호주 민간 곡예비행팀 '폴 베넷' 비행도 펼쳐질 예정이다.
지상에서는 공군 항공기와 장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공군은 군악·의장 시범과 고공강하, 전투 탐색구조 시범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항공우주·방산·신기술 분야 기업들의 '2026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을 비롯해 공군 직무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데이', 국민이 참가하는 '드론 종합경연대회' 등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 방문을 희망하는 관람객은 이날부터 내달 25일까지 사천에어쇼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kc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7일 13시09분 송고
김철선,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공군은 경상남도와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공동으로 내달 22∼25일 나흘간 사천 공군기지에서 '2026 사천에어쇼'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군은 행사 기간 다양한 비행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에 다채로운 볼거리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매일 고난도 에어쇼를 선보이고,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를 비롯한 공군 공중전력의 시범비행과 호주 민간 곡예비행팀 '폴 베넷' 비행도 펼쳐질 예정이다.
지상에서는 공군 항공기와 장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공군은 군악·의장 시범과 고공강하, 전투 탐색구조 시범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항공우주·방산·신기술 분야 기업들의 '2026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을 비롯해 공군 직무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데이', 국민이 참가하는 '드론 종합경연대회' 등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 방문을 희망하는 관람객은 이날부터 내달 25일까지 사천에어쇼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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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남도당 "호르무즈 파병 현실화시 도민들 동원될 위험"
박영민,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진보당 경남도당은 7일 "미국의 침략전쟁에 경남도민이 투입돼서는 안 된다"며 정부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희영 경남도당 위원장은 "현재 파병 대상으로 거론되는 폭발물처리(EOD) 전력은 진해 해군 특수전전단 소속"이라며 "파병이 현실화하면 경남 장병과 군 정비 인력, 방산업체 노동자와 기술 인력까지 전쟁 지원에 동원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투병이냐 비전투병이냐'의 문제가 아니다"며 "정찰정보 제공과 군수물자 공급, 기뢰 제거도 명백한 군사작전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회견에 참석한 진보당 소속 김인애 창원시의원은 "파병을 검토하는 회의실에는 청년이 없지만, 파병 결과를 감당하는 전쟁터에는 청년밖에 없다"며 파병 검토 철회를 요구했다.
도당은 이날부터 도내 곳곳에서 거리 선전전과 집회 등 파병 반대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ym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7일 14시18분 송고
박영민,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진보당 경남도당은 7일 "미국의 침략전쟁에 경남도민이 투입돼서는 안 된다"며 정부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희영 경남도당 위원장은 "현재 파병 대상으로 거론되는 폭발물처리(EOD) 전력은 진해 해군 특수전전단 소속"이라며 "파병이 현실화하면 경남 장병과 군 정비 인력, 방산업체 노동자와 기술 인력까지 전쟁 지원에 동원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투병이냐 비전투병이냐'의 문제가 아니다"며 "정찰정보 제공과 군수물자 공급, 기뢰 제거도 명백한 군사작전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회견에 참석한 진보당 소속 김인애 창원시의원은 "파병을 검토하는 회의실에는 청년이 없지만, 파병 결과를 감당하는 전쟁터에는 청년밖에 없다"며 파병 검토 철회를 요구했다.
도당은 이날부터 도내 곳곳에서 거리 선전전과 집회 등 파병 반대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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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남도당 "호르무즈 파병 현실화시 도민들 동원될 위험" |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진보당 경남도당은 7일 "미국의 침략전쟁에 경남도민이 투입돼서는 안 된다"며 정부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를...
[게시판] 재경부 전략경제자문단, AI 시대 국방+제조+보안 세미나
김수현, 연합뉴스
▲ 재정경제부 전략경제자문단은 서울대 프라이빗 AI(인공지능) 이니셔티브와 함께 7일 서울대 상산수리관 대강당에서 'AI 시대의 국방+제조+보안' 세미나를 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선 방산, 제조, 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실태를 짚고, 분야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재경부는 세미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방산, 제조, 보안 분야를 포함한 전략경제 정책과제를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세종=연합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7일 14시30분 송고
김수현, 연합뉴스
▲ 재정경제부 전략경제자문단은 서울대 프라이빗 AI(인공지능) 이니셔티브와 함께 7일 서울대 상산수리관 대강당에서 'AI 시대의 국방+제조+보안' 세미나를 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선 방산, 제조, 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실태를 짚고, 분야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재경부는 세미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방산, 제조, 보안 분야를 포함한 전략경제 정책과제를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세종=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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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재경부 전략경제자문단, AI 시대 국방+제조+보안 세미나 | 연합뉴스
▲ 재정경제부 전략경제자문단은 서울대 프라이빗 AI(인공지능) 이니셔티브와 함께 7일 서울대 상산수리관 대강당에서 'AI 시대의 국방+제조+보안...
DN솔루션즈, 미 국방부 사이버보안 인증 'CMMC 레벨2' 획득
장하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DN솔루션즈는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자사 미국 법인이 미국 국방부의 사이버보안 인증 제도인 CMMC 레벨2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CMMC는 미 국방부가 방위산업 공급망 전반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검증하기 위해 도입한 인증 체계로, 레벨2는 미국 국방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취급되는 설계도면, 공급망 정보 등 민감정보(CUI)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인증 단계다.
CMMC 레벨 2 인증을 위해서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보안 기준에 기반한 110개 보안 통제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DN솔루션즈는 2024년 국제 정보보안 표준인 ISO 27001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인증을 통해 미국 방산 공급망이 요구하는 구체적이고 엄격한 보안·규제 기준까지 충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N솔루션즈는 앞으로도 미국 방산 공급망 고객과 파트너에 대한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의 민감한 기술·생산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니엘 메드리아 DN솔루션즈 미국법인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미국 방위산업과 글로벌 첨단 제조산업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7일 15시29분 송고
장하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DN솔루션즈는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자사 미국 법인이 미국 국방부의 사이버보안 인증 제도인 CMMC 레벨2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CMMC는 미 국방부가 방위산업 공급망 전반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검증하기 위해 도입한 인증 체계로, 레벨2는 미국 국방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취급되는 설계도면, 공급망 정보 등 민감정보(CUI)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인증 단계다.
CMMC 레벨 2 인증을 위해서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보안 기준에 기반한 110개 보안 통제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DN솔루션즈는 2024년 국제 정보보안 표준인 ISO 27001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인증을 통해 미국 방산 공급망이 요구하는 구체적이고 엄격한 보안·규제 기준까지 충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N솔루션즈는 앞으로도 미국 방산 공급망 고객과 파트너에 대한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의 민감한 기술·생산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니엘 메드리아 DN솔루션즈 미국법인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미국 방위산업과 글로벌 첨단 제조산업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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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솔루션즈, 미 국방부 사이버보안 인증 'CMMC 레벨2' 획득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DN솔루션즈는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자사 미국 법인이 미국 국방부의 사이버보안 인증 제도인 CMMC 레벨2 ...
[단독]국산 무인체계 푸대접에도 문전성시, 왜?.."수출구조 변화"
파이낸셜뉴스
국산 무인체계 푸대접에도 문전성시, 왜?.."수출구조 변화"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6:32
드론, 해안정찰 40%·소총사격 0.3% 반영
50만 드론전사 무색하게 국산 무인체계 소홀
국내 기술력 부족에 부침 계속되는 배경 작용
무인체계 세계적인 수요 바라보고 도전 지속
아리온스멧, 예산부족 관계없이 해외 러브콜
MUAV처럼 성능 받쳐주면 4600억 귀한 대접
[파이낸셜뉴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최종 선정된 다목적무인차량 전력화 사업 예산이 방위사업청 요구분의 3%만 반영되는 등 국산 무인체계가 푸대접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방산기업들은 무인체계 전력화 사업에 여전히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인 수익성이나 예산 배정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확실한 글로벌 무인체계 수요를 선점하고 향후 수출 시장까지 정조준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0.3% '찔끔 예산'의 이면… "국산 무인체계 기술력 한계"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입수한 방사청 내년도 예산안에는 일부 '국산 홀대'으로 읽히는 대목이 눈에 띈다. 당초 88억원이 요구됐던 다목적무인차량 예산에 3억5000만원만 투입되는 것은 물론, 소총사격무인항공기는 103억원 요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3억원만 반영됐다. 특히 해안정찰용무인항공기는 434억원 요구분의 0.3%에 불과한 약 2억원밖에 반영되지 못했다. 반면 해외에서 구매할 예정인 중거리자폭드론 예산은 요구한 403억2900만원의 대부분인 383억5300만원이 편성돼 대조를 이룬다.
정부가 '50만 드론전사' 구상을 밝혔음에도 야박하게 예산을 반영한 배경에는 아직 부족한 국산 무인체계 기술력이 있다. 소총사격무인항공기는 올해 입찰에 참여한 2개 기종 모두 성능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해안정찰용무인항공기는 2024년 중국산 논란을 거쳐 올해 겨우 구매시험평가를 시도했지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중단됐다. 국내 개발 중인 중형자폭드론은 8월 해양 운용 실험에서 날아오른 지 4초 만에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리온스멧, 3개국서 러브콜… 수출비중 확대 전망
수익성은커녕 예산마저 고무줄처럼 요동치는 무인체계 사업 환경 속에서도 국내 방산기업들은 장기적인 글로벌 수요를 내다보고 전방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다목적무인차량 사업만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치열하게 경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다목적무인차량 예산의 대폭 삭감 상황과 관계없이, 당초 계획대로 아리온스멧 양산 준비에 진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방위사업청과의 계약에 따라 사업 자체는 중단 없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아리온스멧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 이미 우리 군 전력화 계획에 포함돼 기술력을 검증받은 터라 해외에서 정보요청서(RFI)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RFI를 발송한 국가는 현지에서 성능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루마니아를 비롯해 캐나다, 핀란드 등 3개국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는 무인체계 비중이 커지면서 방산 수출 구조 자체가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송방원 우리방산연구회장은 "아리온스멧은 군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기에 RFI가 온 것은 놀랍지 않고, 그만큼 무인차량 수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병력 부족과 생존성 제고는 전 세계 공통과제라 무인전력은 옵션이 아닌 필연이다. 점차 수출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동 건국대 미래국방융합학과 교수는 "과거 UGV(무인지상차량) 체계는 미래형 무기체계였으나 지금은 실제 전투에서 병사를 대신하는 장비가 되고 있다"며 "무인전력 시장은 새롭게 열리고 있다. 장기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출구조도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이낸셜뉴스
국산 무인체계 푸대접에도 문전성시, 왜?.."수출구조 변화"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6:32
드론, 해안정찰 40%·소총사격 0.3% 반영
50만 드론전사 무색하게 국산 무인체계 소홀
국내 기술력 부족에 부침 계속되는 배경 작용
무인체계 세계적인 수요 바라보고 도전 지속
아리온스멧, 예산부족 관계없이 해외 러브콜
MUAV처럼 성능 받쳐주면 4600억 귀한 대접
[파이낸셜뉴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최종 선정된 다목적무인차량 전력화 사업 예산이 방위사업청 요구분의 3%만 반영되는 등 국산 무인체계가 푸대접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방산기업들은 무인체계 전력화 사업에 여전히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인 수익성이나 예산 배정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확실한 글로벌 무인체계 수요를 선점하고 향후 수출 시장까지 정조준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0.3% '찔끔 예산'의 이면… "국산 무인체계 기술력 한계"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입수한 방사청 내년도 예산안에는 일부 '국산 홀대'으로 읽히는 대목이 눈에 띈다. 당초 88억원이 요구됐던 다목적무인차량 예산에 3억5000만원만 투입되는 것은 물론, 소총사격무인항공기는 103억원 요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3억원만 반영됐다. 특히 해안정찰용무인항공기는 434억원 요구분의 0.3%에 불과한 약 2억원밖에 반영되지 못했다. 반면 해외에서 구매할 예정인 중거리자폭드론 예산은 요구한 403억2900만원의 대부분인 383억5300만원이 편성돼 대조를 이룬다.
정부가 '50만 드론전사' 구상을 밝혔음에도 야박하게 예산을 반영한 배경에는 아직 부족한 국산 무인체계 기술력이 있다. 소총사격무인항공기는 올해 입찰에 참여한 2개 기종 모두 성능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해안정찰용무인항공기는 2024년 중국산 논란을 거쳐 올해 겨우 구매시험평가를 시도했지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중단됐다. 국내 개발 중인 중형자폭드론은 8월 해양 운용 실험에서 날아오른 지 4초 만에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리온스멧, 3개국서 러브콜… 수출비중 확대 전망
수익성은커녕 예산마저 고무줄처럼 요동치는 무인체계 사업 환경 속에서도 국내 방산기업들은 장기적인 글로벌 수요를 내다보고 전방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다목적무인차량 사업만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치열하게 경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다목적무인차량 예산의 대폭 삭감 상황과 관계없이, 당초 계획대로 아리온스멧 양산 준비에 진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방위사업청과의 계약에 따라 사업 자체는 중단 없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아리온스멧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 이미 우리 군 전력화 계획에 포함돼 기술력을 검증받은 터라 해외에서 정보요청서(RFI)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RFI를 발송한 국가는 현지에서 성능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루마니아를 비롯해 캐나다, 핀란드 등 3개국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는 무인체계 비중이 커지면서 방산 수출 구조 자체가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송방원 우리방산연구회장은 "아리온스멧은 군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기에 RFI가 온 것은 놀랍지 않고, 그만큼 무인차량 수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병력 부족과 생존성 제고는 전 세계 공통과제라 무인전력은 옵션이 아닌 필연이다. 점차 수출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동 건국대 미래국방융합학과 교수는 "과거 UGV(무인지상차량) 체계는 미래형 무기체계였으나 지금은 실제 전투에서 병사를 대신하는 장비가 되고 있다"며 "무인전력 시장은 새롭게 열리고 있다. 장기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출구조도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이낸셜뉴스
[단독]국산 무인체계 푸대접에도 문전성시, 왜?.."수출구조 변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최종 선정된 다목적무인차량 전력화 사업 예산이 방위사업청 요구분의 3%만 반영되는 등 국산 무인체계가 푸대접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방산기업들은 무인체계 전력화 사업에 여전히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인 ..
광주 군공항 이전에 이미 400억 투자된 국산훈련기 시설도 '이전'
파이낸셜뉴스
광주 군공항 이전에 이미 400억 투자된 국산훈련기 시설도 '이전'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5:14
최종 준공 직전에 다른 군공항 이전 절차에 착수
[파이낸셜뉴스]이재명 정부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광주 군공항이 선정되면서 건설 중인 인프라에 들인 예산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당초 이달 준공 예정이던 국산 전술입문훈련기 TA-50 블록2 시설이 대표적이다. 약 400억원을 이미 투입한 상태지만 제대로 가동하지도 못하고 다른 지역에 새로 건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사청은 TA-50 블록2 전력 운용을 위한 시설 공사를 2019년부터 추진해왔다. 지난 7월 임시준공 돼 사용 중으로, 이달에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그러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광주 군공항을 이전하게 됐다. 2028년 중순까지 다른 군공항으로 임시 배치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이제 준공된 TA-50 블록2 시설을 2년 안에 충남 서산기지에 새로 짓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설 공사 총사업비는 469억3400만원으로 지난 8월 18일 기준 398억7400만원이 집행된 상태다. 수년에 걸쳐 예산 대부분을 쏟아 부어 최종 준공 직전이지만, 다른 군공항 이전 절차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국방부는 TA-50 블록2를 운용하는 제206 전투비행대대를 충남 서신기지에 임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TA-50 블록2가 이미 공군에 납품된 상태라 시설 문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끼치는 영향은 없다는 전언이다. 유지·보수를 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장에서는 부품 공급 면에서 광주보다 더 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구 의원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예산 낭비는 물론 전력 재배치 과정에서 군 전력 운용에 차질이 생겨 국방력 약화로 이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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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이전에 이미 400억 투자된 국산훈련기 시설도 '이전'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5:14
최종 준공 직전에 다른 군공항 이전 절차에 착수
[파이낸셜뉴스]이재명 정부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광주 군공항이 선정되면서 건설 중인 인프라에 들인 예산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당초 이달 준공 예정이던 국산 전술입문훈련기 TA-50 블록2 시설이 대표적이다. 약 400억원을 이미 투입한 상태지만 제대로 가동하지도 못하고 다른 지역에 새로 건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사청은 TA-50 블록2 전력 운용을 위한 시설 공사를 2019년부터 추진해왔다. 지난 7월 임시준공 돼 사용 중으로, 이달에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그러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광주 군공항을 이전하게 됐다. 2028년 중순까지 다른 군공항으로 임시 배치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이제 준공된 TA-50 블록2 시설을 2년 안에 충남 서산기지에 새로 짓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설 공사 총사업비는 469억3400만원으로 지난 8월 18일 기준 398억7400만원이 집행된 상태다. 수년에 걸쳐 예산 대부분을 쏟아 부어 최종 준공 직전이지만, 다른 군공항 이전 절차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국방부는 TA-50 블록2를 운용하는 제206 전투비행대대를 충남 서신기지에 임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TA-50 블록2가 이미 공군에 납품된 상태라 시설 문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끼치는 영향은 없다는 전언이다. 유지·보수를 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장에서는 부품 공급 면에서 광주보다 더 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구 의원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예산 낭비는 물론 전력 재배치 과정에서 군 전력 운용에 차질이 생겨 국방력 약화로 이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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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이전에 이미 400억 투자된 국산훈련기 시설도 '이전'
이재명 정부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광주 군공항이 선정되면서 건설 중인 인프라에 들인 예산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그러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광주 군공항을 이전하게 됐다.2028년 중순까지 다른 군공항으로 임시 배치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
폴란드서 K-방산 뽐낸다..K9 넘어 방공·무인·우주로
파이낸셜뉴스
폴란드서 K-방산 뽐낸다..K9 넘어 방공·무인·우주로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4:20
한화, K9·천무 기반 방공·무인·우주AI 확대
LIG D&A, 천궁-II·L-SAM 등 현지수요 맞춰
[파이낸셜뉴스] 국내 방산기업들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에 총출동해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K9 자주포와 천무, 천궁-II 등 유럽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다층방공망과 정밀유도무기, 무인체계, 우주 인공지능(AI)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한화, 유럽 겨냥 다층방공·무인체계 선봬
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과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오는 8~11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MSPO 2026'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1000여개 방산기업이 참가한다.
한화는 K9 자주포와 천무 다련장로켓을 통해 확보한 폴란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방공·무인체계 분야로 수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과 단거리 방공체계 H-SHORAD, 대드론 체계 'H-Shield', 40㎜ 차륜형 무인방공체계 등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의 지휘통제체계(C2)와 요격드론을 연계해 저·중·고도 위협에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 다층방공망 구축 역량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전력화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50kW급 기동형 레이저 장갑차, 20kW급 레이저 전술차량도 전시한다.
무인체계 분야에서는 K9A1 자주포와 무인상륙형다련장, 무인지상차량(H-UGV)을 연계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공개한다. 해상에서는 무인수상정(USV)과 천무 발사대를 결합한 'Striker-S'를 앞세워 발트해 국가들의 해양 전력 현대화 수요를 공략한다.
폴란드 추가 수주도 겨냥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성능개량형 'K9A2'와 155㎜ 탄도수정신관, 모듈화장약(MCS) 등을 전시하고 폴란드 K9 3차 실행계약(EC3) 수주를 추진한다. 천무 유도탄 4종과 상태기반정비 솔루션(HUMS), K9 포탑 시뮬레이터 등 후속 군수지원 역량도 함께 소개한다.
한화시스템은 우주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인다. 오는 9일 실제 운용 중인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처음 공개한다. 전자광학(EO)·적외선(IR)·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이 보내온 영상을 AI가 분석해 자동 객체 탐지와 상황 패턴 분석, 이상 징후 감지 등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LIG D&A, K유도무기 사업 내세워
LIG D&A는 이번 전시에서 폴란드 다층방공망 사업과 한국형 정밀유도폭탄(KGGB) 사업을 핵심으로 내세운다. 천궁-II와 L-SAM 등 통합 방공 솔루션을 전시해 폴란드군의 방공망 현대화 수요를 공략하는 한편, KGGB를 통해 공군 정밀타격 능력 강화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KGGB는 기존 재래식 폭탄에 유도키트와 날개 등을 장착해 원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부여하는 무기체계다. LIG D&A는 실전 운용 데이터와 정밀도를 앞세워 폴란드 공군 현대화 사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LIG D&A는 독일 라인메탈 부스에서 양사가 협력 중인 단거리 방공미사일과 차량형 발사대 목업을 전시하고 유럽 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LIG D&A 관계자는 "이번 MSPO 2026 참가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폴란드와의 방산 협력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층방공망과 KGGB 등 폴란드 군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폴란드서 K-방산 뽐낸다..K9 넘어 방공·무인·우주로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4:20
한화, K9·천무 기반 방공·무인·우주AI 확대
LIG D&A, 천궁-II·L-SAM 등 현지수요 맞춰
[파이낸셜뉴스] 국내 방산기업들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에 총출동해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K9 자주포와 천무, 천궁-II 등 유럽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다층방공망과 정밀유도무기, 무인체계, 우주 인공지능(AI)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한화, 유럽 겨냥 다층방공·무인체계 선봬
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과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오는 8~11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MSPO 2026'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1000여개 방산기업이 참가한다.
한화는 K9 자주포와 천무 다련장로켓을 통해 확보한 폴란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방공·무인체계 분야로 수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과 단거리 방공체계 H-SHORAD, 대드론 체계 'H-Shield', 40㎜ 차륜형 무인방공체계 등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의 지휘통제체계(C2)와 요격드론을 연계해 저·중·고도 위협에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 다층방공망 구축 역량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전력화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50kW급 기동형 레이저 장갑차, 20kW급 레이저 전술차량도 전시한다.
무인체계 분야에서는 K9A1 자주포와 무인상륙형다련장, 무인지상차량(H-UGV)을 연계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공개한다. 해상에서는 무인수상정(USV)과 천무 발사대를 결합한 'Striker-S'를 앞세워 발트해 국가들의 해양 전력 현대화 수요를 공략한다.
폴란드 추가 수주도 겨냥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성능개량형 'K9A2'와 155㎜ 탄도수정신관, 모듈화장약(MCS) 등을 전시하고 폴란드 K9 3차 실행계약(EC3) 수주를 추진한다. 천무 유도탄 4종과 상태기반정비 솔루션(HUMS), K9 포탑 시뮬레이터 등 후속 군수지원 역량도 함께 소개한다.
한화시스템은 우주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인다. 오는 9일 실제 운용 중인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처음 공개한다. 전자광학(EO)·적외선(IR)·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이 보내온 영상을 AI가 분석해 자동 객체 탐지와 상황 패턴 분석, 이상 징후 감지 등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LIG D&A, K유도무기 사업 내세워
LIG D&A는 이번 전시에서 폴란드 다층방공망 사업과 한국형 정밀유도폭탄(KGGB) 사업을 핵심으로 내세운다. 천궁-II와 L-SAM 등 통합 방공 솔루션을 전시해 폴란드군의 방공망 현대화 수요를 공략하는 한편, KGGB를 통해 공군 정밀타격 능력 강화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KGGB는 기존 재래식 폭탄에 유도키트와 날개 등을 장착해 원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부여하는 무기체계다. LIG D&A는 실전 운용 데이터와 정밀도를 앞세워 폴란드 공군 현대화 사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LIG D&A는 독일 라인메탈 부스에서 양사가 협력 중인 단거리 방공미사일과 차량형 발사대 목업을 전시하고 유럽 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LIG D&A 관계자는 "이번 MSPO 2026 참가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폴란드와의 방산 협력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층방공망과 KGGB 등 폴란드 군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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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서 K-방산 뽐낸다..K9 넘어 방공·무인·우주로
국내 방산기업들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에 총출동해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K9 자주포와 천무, 천궁-II 등 유럽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다층방공망과 정밀유도무기, 무인체계, 우주 인공지능(AI)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한화, ..
[단독]국산 무인체계 푸대접...한화에어로 무인차량 반영된 예산은 '3%'
파이낸셜뉴스
국산 무인체계 푸대접...한화에어로 무인차량 반영된 예산은 '3%'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5:42
한화에어로 아리온스멧 선정 무인차량 사업
내년 예산 88억 요구했지만 겨우 3억 반영
해외서 사오는 중거리자폭드론은 95% 반영
[파이낸셜뉴스]정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하는 다목적무인차량 내년도 예산을 요구액의 불과 3% 수준으로 대폭 칼질하면서 국산 미래 무인체계 육성에 급제동을 걸었다. 반면 해외 도입 방식인 중거리자폭드론 예산은 원안에 가깝게 전액 반영되면서, 군이 겉으로는 '미래전 대비'를 외치면서 정작 K-방산은 철저히 홀대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군의 차세대 전투체계 차질은 물론 국내 방산업계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이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다목적무인차량 예산은 방사청이 88억원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3억5000만원만 반영했다. 해당 무인차량 사업은 지난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선정된 바 있다.
다목적무인차량은 육군의 미래형 전투체계 도입을 위한 '아미 타이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96억원의 1차 사업을 거쳐 5000억원 규모의 후속 사업까지 구상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무인체계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공을 들여왔다. 지난 5월 루마니아에서 아리온스멧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통합 성능 시연을 마쳤고, 지난달에는 2035년까지 완전 자율 임무 수행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K-방산이 국내에서 푸대접을 받는 반면, 국외 구매 계획인 중거리자폭드론 예산은 요구분(403억2900만원)의 대부분인 383억5300만원이 편성됐다. 앞서 군이 우크라이나군이 실사용했던 폴란드제 자폭드론 '워메이트' 180대를 도입한 데 이어, 국산 무인체계 적극 도입과 육성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국내 방산기업이 입찰을 받는 다른 무인항공기 예산도 상황은 비슷하다.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 예산은 434억원이 요구됐으나 불과 2억4000만원만 반영됐고, 소총사격 무인항공기는 103억원 중 42억9900만원만 편성됐다. 성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된 탓이라지만 삭감 폭이 지나치다는 평가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을 계기로 국방부가 '50만 드론전사' 양성을 공언했던 만큼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유용원 의원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연합훈련에서 보듯, 무인체계는 장병의 생사 및 전쟁 승패와 직결된 시급한 과제"라며 "그럼에도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더디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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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무인체계 푸대접...한화에어로 무인차량 반영된 예산은 '3%'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5:42
한화에어로 아리온스멧 선정 무인차량 사업
내년 예산 88억 요구했지만 겨우 3억 반영
해외서 사오는 중거리자폭드론은 95% 반영
[파이낸셜뉴스]정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하는 다목적무인차량 내년도 예산을 요구액의 불과 3% 수준으로 대폭 칼질하면서 국산 미래 무인체계 육성에 급제동을 걸었다. 반면 해외 도입 방식인 중거리자폭드론 예산은 원안에 가깝게 전액 반영되면서, 군이 겉으로는 '미래전 대비'를 외치면서 정작 K-방산은 철저히 홀대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군의 차세대 전투체계 차질은 물론 국내 방산업계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이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다목적무인차량 예산은 방사청이 88억원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3억5000만원만 반영했다. 해당 무인차량 사업은 지난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선정된 바 있다.
다목적무인차량은 육군의 미래형 전투체계 도입을 위한 '아미 타이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96억원의 1차 사업을 거쳐 5000억원 규모의 후속 사업까지 구상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무인체계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공을 들여왔다. 지난 5월 루마니아에서 아리온스멧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통합 성능 시연을 마쳤고, 지난달에는 2035년까지 완전 자율 임무 수행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K-방산이 국내에서 푸대접을 받는 반면, 국외 구매 계획인 중거리자폭드론 예산은 요구분(403억2900만원)의 대부분인 383억5300만원이 편성됐다. 앞서 군이 우크라이나군이 실사용했던 폴란드제 자폭드론 '워메이트' 180대를 도입한 데 이어, 국산 무인체계 적극 도입과 육성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국내 방산기업이 입찰을 받는 다른 무인항공기 예산도 상황은 비슷하다.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 예산은 434억원이 요구됐으나 불과 2억4000만원만 반영됐고, 소총사격 무인항공기는 103억원 중 42억9900만원만 편성됐다. 성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된 탓이라지만 삭감 폭이 지나치다는 평가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을 계기로 국방부가 '50만 드론전사' 양성을 공언했던 만큼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유용원 의원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연합훈련에서 보듯, 무인체계는 장병의 생사 및 전쟁 승패와 직결된 시급한 과제"라며 "그럼에도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더디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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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산 무인체계 푸대접...한화에어로 무인차량 반영된 예산은 '3%'
정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하는 다목적무인차량 내년도 예산을 요구액의 불과 3% 수준으로 대폭 칼질하면서 국산 미래 무인체계 육성에 급제동을 걸었다. 반면 해외 도입 방식인 중거리자폭드론 예산은 원안에 가깝게 전액 반영되면서, 군이 겉으로는 '미래전 대..
SNT다이내믹스·모티브, 맞춤형 무기 앞세워 유럽 정조준
파이낸셜뉴스
SNT다이내믹스·모티브, 맞춤형 무기 앞세워 유럽 정조준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8:35
3대 방산전시회 'MSPO' 참가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등 선봬
NATO 전장환경·요구사항에 부합
운용 교육 등 토털 솔루션도 제시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6)'에 함께 참가했다.
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MSPO 2026은 유럽 3대 방산전시회 중 하나로, 대한민국 핵심 방산기업과 NATO 국가 간 수출 협상이 다년간 이어지면서 K-방산 수출의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공동 기술마케팅을 강화해 NATO 방산시장으로의 K-방산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목적전술차량(MP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3포열 20㎜ 원격사격통제체제(RCWS), 1500~1700마력급 중(重)전차용 국산 파워팩, 12.7㎜ K6 중기관총 등을 선보였다.
MPV 120㎜ 박격포체계는 기존 120㎜ 박격포체계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외의 다양한 작전환경에 맞게 기동력과 방호력을 향상시킨 수출형 무기체계다.
다양한 플랫폼과 운용환경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유연한 체계구성을 통해 NATO 국가들의 전장환경 및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무기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3포열 20㎜ RCWS는 차륜형 120㎜ 박격포체계, 무인전투수상정 등 지상 및 해상의 유·무인 복합체계 플랫폼에 적용가능한 다목적 무기체계다. 표적 자동 탐지 및 추적 기능과 함께 방산 AI와의 결합을 통해 능동적이고 지능적인 전투 수행이 가능하다.
SNT모티브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1형 사업에 최종 선정돼 대한민국 국군에 전력화 중인 K17 5.56㎜ 기관단총을 전면에 내세웠다. K17은 시가전 및 공수강하 등 현대 전장 환경에 맞춰 무게와 총열 길이를 최적화하고, 총열 내구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또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작전 운용성과 사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K16 7.62㎜ 기관총과 K4 40㎜ 고속유탄기관총 등 전장 화력을 책임지는 핵심 지원화기도 함께 배치했다.
치안과 특수 임무를 겨냥한 저위험권총과 저위험탄도 눈길을 끈다. 9㎜ 리볼버 형태인 저위험권총은 저위험탄 뿐만 아니라 보통탄과 공포탄까지 모두 운용 가능하다. 플라스틱 재질 탄두를 적용한 자체 개발 저위험탄은 보통탄 대비 물리력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상대를 신속히 제압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K2C 5.56㎜ 돌격소총, STSM21 9㎜ 기관단총, STSR20 12.7㎜ 대물저격총, STSR23 7.62㎜ 반자동저격총 등 개인화기부터 공용화기 체계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SNT모티브는 이런 제품 공급을 넘어 운용 교육과 유지보수를 포괄하는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함께 제시했다.
SNT 관계자는 "앞으로도 NATO 방산시장으로의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공동 기술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 무기 공급을 넘어 유지·보수·정비(MRO), 종합군수지원(IPS) 등 통합 방산 솔루션 패키지 수출을 통해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신뢰 받는 파트너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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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다이내믹스·모티브, 맞춤형 무기 앞세워 유럽 정조준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8:35
3대 방산전시회 'MSPO' 참가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등 선봬
NATO 전장환경·요구사항에 부합
운용 교육 등 토털 솔루션도 제시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6)'에 함께 참가했다.
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MSPO 2026은 유럽 3대 방산전시회 중 하나로, 대한민국 핵심 방산기업과 NATO 국가 간 수출 협상이 다년간 이어지면서 K-방산 수출의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공동 기술마케팅을 강화해 NATO 방산시장으로의 K-방산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목적전술차량(MP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3포열 20㎜ 원격사격통제체제(RCWS), 1500~1700마력급 중(重)전차용 국산 파워팩, 12.7㎜ K6 중기관총 등을 선보였다.
MPV 120㎜ 박격포체계는 기존 120㎜ 박격포체계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외의 다양한 작전환경에 맞게 기동력과 방호력을 향상시킨 수출형 무기체계다.
다양한 플랫폼과 운용환경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유연한 체계구성을 통해 NATO 국가들의 전장환경 및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무기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3포열 20㎜ RCWS는 차륜형 120㎜ 박격포체계, 무인전투수상정 등 지상 및 해상의 유·무인 복합체계 플랫폼에 적용가능한 다목적 무기체계다. 표적 자동 탐지 및 추적 기능과 함께 방산 AI와의 결합을 통해 능동적이고 지능적인 전투 수행이 가능하다.
SNT모티브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1형 사업에 최종 선정돼 대한민국 국군에 전력화 중인 K17 5.56㎜ 기관단총을 전면에 내세웠다. K17은 시가전 및 공수강하 등 현대 전장 환경에 맞춰 무게와 총열 길이를 최적화하고, 총열 내구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또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작전 운용성과 사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K16 7.62㎜ 기관총과 K4 40㎜ 고속유탄기관총 등 전장 화력을 책임지는 핵심 지원화기도 함께 배치했다.
치안과 특수 임무를 겨냥한 저위험권총과 저위험탄도 눈길을 끈다. 9㎜ 리볼버 형태인 저위험권총은 저위험탄 뿐만 아니라 보통탄과 공포탄까지 모두 운용 가능하다. 플라스틱 재질 탄두를 적용한 자체 개발 저위험탄은 보통탄 대비 물리력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상대를 신속히 제압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K2C 5.56㎜ 돌격소총, STSM21 9㎜ 기관단총, STSR20 12.7㎜ 대물저격총, STSR23 7.62㎜ 반자동저격총 등 개인화기부터 공용화기 체계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SNT모티브는 이런 제품 공급을 넘어 운용 교육과 유지보수를 포괄하는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함께 제시했다.
SNT 관계자는 "앞으로도 NATO 방산시장으로의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공동 기술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 무기 공급을 넘어 유지·보수·정비(MRO), 종합군수지원(IPS) 등 통합 방산 솔루션 패키지 수출을 통해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신뢰 받는 파트너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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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다이내믹스·모티브, 맞춤형 무기 앞세워 유럽 정조준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6)'에 함께 참가했다. 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MSPO 2026은 유럽 3대 방산전시회 중 하나로, 대한민국 핵심 방산기업과 NATO 국가 간 수출 협상이 다년..
폴란드 간 K방산, 무인·우주로 판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폴란드 간 K방산, 무인·우주로 판 키운다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8:28
유럽 최대 방산전시회 총출동
한화 K9·천무 넘어 방산영토 확장
LIG, 천궁2 업고 軍현대화 정조준
국내 방산기업들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에 총출동해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K9 자주포와 천무, 천궁-II 등 유럽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다층방공망과 정밀유도무기, 무인체계, 우주 인공지능(AI)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과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오는 8~11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MSPO 2026'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1000여개 방산기업이 참가한다.
한화는 K9 자주포와 천무 다련장로켓을 통해 확보한 폴란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방공·무인체계 분야로 수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과 단거리 방공체계 H-SHORAD, 대드론 체계 'H-Shield', 40㎜ 차륜형 무인방공체계 등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의 지휘통제체계(C2)와 요격드론을 연계해 저·중·고도 위협에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 다층방공망 구축 역량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전력화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50kW급 기동형 레이저 장갑차, 20㎾급 레이저 전술차량도 전시한다.
LIG D&A는 이번 전시에서 폴란드 다층방공망 사업과 한국형 정밀유도폭탄(KGGB) 사업을 핵심으로 내세운다. 천궁-II와 L-SAM 등 통합 방공 솔루션을 전시해 폴란드군의 방공망 현대화 수요를 공략하는 한편, KGGB를 통해 공군 정밀타격 능력 강화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KGGB는 기존 재래식 폭탄에 유도키트와 날개 등을 장착해 원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부여하는 무기체계다. LIG D&A는 실전 운용 데이터와 정밀도를 앞세워 폴란드 공군 현대화 사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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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간 K방산, 무인·우주로 판 키운다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8:28
유럽 최대 방산전시회 총출동
한화 K9·천무 넘어 방산영토 확장
LIG, 천궁2 업고 軍현대화 정조준
국내 방산기업들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에 총출동해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K9 자주포와 천무, 천궁-II 등 유럽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다층방공망과 정밀유도무기, 무인체계, 우주 인공지능(AI)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과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오는 8~11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MSPO 2026'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1000여개 방산기업이 참가한다.
한화는 K9 자주포와 천무 다련장로켓을 통해 확보한 폴란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방공·무인체계 분야로 수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과 단거리 방공체계 H-SHORAD, 대드론 체계 'H-Shield', 40㎜ 차륜형 무인방공체계 등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의 지휘통제체계(C2)와 요격드론을 연계해 저·중·고도 위협에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 다층방공망 구축 역량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전력화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50kW급 기동형 레이저 장갑차, 20㎾급 레이저 전술차량도 전시한다.
LIG D&A는 이번 전시에서 폴란드 다층방공망 사업과 한국형 정밀유도폭탄(KGGB) 사업을 핵심으로 내세운다. 천궁-II와 L-SAM 등 통합 방공 솔루션을 전시해 폴란드군의 방공망 현대화 수요를 공략하는 한편, KGGB를 통해 공군 정밀타격 능력 강화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KGGB는 기존 재래식 폭탄에 유도키트와 날개 등을 장착해 원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부여하는 무기체계다. LIG D&A는 실전 운용 데이터와 정밀도를 앞세워 폴란드 공군 현대화 사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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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간 K방산, 무인·우주로 판 키운다
국내 방산기업들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에 총출동해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K9 자주포와 천무, 천궁-II 등 유럽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다층방공망과 정밀유도무기, 무인체계, 우주 인공지능(AI)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7일 방..
K방산 키운다더니… 한화에어로 무인차량 예산 97% 칼질
파이낸셜뉴스
K방산 키운다더니… 한화에어로 무인차량 예산 97% 칼질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8:32
미래戰 대비'아리온스멧' 사업비
정부, 방사청 요구 88억→3억으로
해외 드론 구입비는 대부분 반영
정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하는 다목적무인차량 내년도 예산을 요구액의 불과 3% 수준으로 대폭 칼질하면서 국산 미래 무인체계 육성에 급제동을 걸었다. 반면 해외 도입 방식인 중거리자폭드론 예산은 원안에 가깝게 전액 반영되면서, 군이 겉으로는 '미래전 대비'를 외치면서 정작 K방산은 철저히 홀대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군의 차세대 전투체계 차질은 물론 국내 방산업계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이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다목적무인차량 예산은 방사청이 88억원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3억5000만원만 반영했다. 해당 무인차량 사업은 지난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선정된 바 있다.
다목적무인차량은 육군의 미래형 전투체계 도입을 위한 '아미 타이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96억원의 1차 사업을 거쳐 5000억원 규모의 후속 사업까지 구상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무인체계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공을 들여왔다. 지난 5월 루마니아에서 아리온스멧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통합 성능 시연을 마쳤고, 지난달에는 2035년까지 완전 자율 임무 수행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K방산이 국내에서 푸대접을 받는 반면 국외 구매계획인 중거리자폭드론 예산은 요구분(403억2900만원)의 대부분인 383억5300만원이 편성됐다. 앞서 군이 우크라이나군이 실사용했던 폴란드제 자폭드론 '워메이트' 180대를 도입한 데 이어 국산 무인체계 적극 도입과 육성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국내 방산기업이 입찰을 받는 다른 무인항공기 예산도 상황은 비슷하다.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 예산은 434억원이 요구됐으나 불과 2억4000만원만 반영됐고, 소총사격 무인항공기는 103억원 중 42억9900만원만 편성됐다. 성능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된 탓이라지만 삭감 폭이 지나치다는 평가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을 계기로 국방부가 '50만 드론전사' 양성을 공언했던 만큼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유용원 의원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연합훈련에서 보듯 무인체계는 장병의 생사 및 전쟁 승패와 직결된 시급한 과제"라며 "그럼에도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더디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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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키운다더니… 한화에어로 무인차량 예산 97% 칼질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8:32
미래戰 대비'아리온스멧' 사업비
정부, 방사청 요구 88억→3억으로
해외 드론 구입비는 대부분 반영
정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하는 다목적무인차량 내년도 예산을 요구액의 불과 3% 수준으로 대폭 칼질하면서 국산 미래 무인체계 육성에 급제동을 걸었다. 반면 해외 도입 방식인 중거리자폭드론 예산은 원안에 가깝게 전액 반영되면서, 군이 겉으로는 '미래전 대비'를 외치면서 정작 K방산은 철저히 홀대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군의 차세대 전투체계 차질은 물론 국내 방산업계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이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다목적무인차량 예산은 방사청이 88억원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3억5000만원만 반영했다. 해당 무인차량 사업은 지난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선정된 바 있다.
다목적무인차량은 육군의 미래형 전투체계 도입을 위한 '아미 타이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96억원의 1차 사업을 거쳐 5000억원 규모의 후속 사업까지 구상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무인체계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공을 들여왔다. 지난 5월 루마니아에서 아리온스멧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통합 성능 시연을 마쳤고, 지난달에는 2035년까지 완전 자율 임무 수행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K방산이 국내에서 푸대접을 받는 반면 국외 구매계획인 중거리자폭드론 예산은 요구분(403억2900만원)의 대부분인 383억5300만원이 편성됐다. 앞서 군이 우크라이나군이 실사용했던 폴란드제 자폭드론 '워메이트' 180대를 도입한 데 이어 국산 무인체계 적극 도입과 육성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국내 방산기업이 입찰을 받는 다른 무인항공기 예산도 상황은 비슷하다.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 예산은 434억원이 요구됐으나 불과 2억4000만원만 반영됐고, 소총사격 무인항공기는 103억원 중 42억9900만원만 편성됐다. 성능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된 탓이라지만 삭감 폭이 지나치다는 평가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을 계기로 국방부가 '50만 드론전사' 양성을 공언했던 만큼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유용원 의원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연합훈련에서 보듯 무인체계는 장병의 생사 및 전쟁 승패와 직결된 시급한 과제"라며 "그럼에도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더디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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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키운다더니… 한화에어로 무인차량 예산 97% 칼질
정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하는 다목적무인차량 내년도 예산을 요구액의 불과 3% 수준으로 대폭 칼질하면서 국산 미래 무인체계 육성에 급제동을 걸었다.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
"수출 정조준"… K방산, 홀대에도 국내 무인전력 수주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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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정조준"… K방산, 홀대에도 국내 무인전력 수주경쟁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8:24
"국산 무인체계 기술력 부족"
방사청 예산 반영에 미지근
업계 "해외선 기술력 인정"
장기적으로 수출 확대 기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최종 선정된 다목적무인차량 전력화 사업 예산이 방위사업청 요구분의 3%만 반영되는 등 국산 무인체계가 푸대접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방산기업들은 무인체계 전력화 사업에 여전히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 수익성이나 예산 배정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확실한 글로벌 무인체계 수요를 선점하고 향후 수출 시장까지 정조준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0.3% '찔끔 예산'의 이면엔…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입수한 방사청 내년도 예산안에는 일부 '국산 홀대'로 읽히는 대목이 눈에 띈다. 당초 88억원이 요구됐던 다목적무인차량 예산에 3억5000만원만 투입되는 것은 물론 소총사격무인항공기는 103억원 요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3억원만 반영됐다. 특히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는 434억원 요구분의 0.3%에 불과한 약 2억원밖에 반영되지 못했다. 반면 해외에서 구매할 예정인 중거리자폭드론 예산은 요구한 403억2900만원의 대부분인 383억5300만원이 편성돼 대조를 이룬다.
정부가 '50만 드론전사' 구상을 밝혔음에도 야박하게 예산을 반영한 배경에는 아직 부족한 국산 무인체계 기술력이 있다. 소총사격무인항공기는 올해 입찰에 참여한 2개 기종 모두 성능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는 2024년 중국산 논란을 거쳐 올해 겨우 구매시험평가를 시도했지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중단됐다. 국내 개발 중인 중형자폭드론은 8월 해양 운용실험에서 날아오른 지 4초 만에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리온스멧, 3개국서 러브콜
수익성은커녕 예산마저 고무줄처럼 요동치는 무인체계 사업환경 속에서도 국내 방산기업들은 장기적인 글로벌 수요를 내다보고 전방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다목적무인차량 사업만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치열하게 경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다목적무인차량 예산의 대폭 삭감 상황과 관계없이 당초 계획대로 아리온스멧 양산 준비에 진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방위사업청과의 계약에 따라 사업 자체는 중단 없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아리온스멧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 이미 우리 군 전력화 계획에 포함돼 기술력을 검증받은 터라 해외에서 정보요청서(RFI)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RFI를 발송한 국가는 현지에서 성능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루마니아를 비롯해 캐나다, 핀란드 등 3개국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는 무인체계 비중이 커지면서 방산 수출구조 자체가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송방원 우리방산연구회장은 "아리온스멧은 군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기에 RFI가 온 것은 놀랍지 않고, 그만큼 무인차량 수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병력 부족과 생존성 제고는 전 세계 공통과제라 무인전력은 옵션이 아닌 필연이다. 점차 수출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동 건국대 미래국방융합학과 교수는 "과거 UGV(무인지상차량) 체계는 미래형 무기체계였으나 지금은 실제 전투에서 병사를 대신하는 장비가 되고 있다"며 "무인전력 시장은 새롭게 열리고 있다. 장기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출구조도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성능만 받쳐준다면 국내에서도 귀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가 대표적인 사례다.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대한항공·LIG D&A·한화시스템 등이 개발·양산한 국내 최초 전략급 무인항공기다. 20여년 전부터 추진해온 끝에 개발했고, 앞으로의 양산까지 총 4651억원을 투입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무인항공기 분야 투자와 활용 분야가…
파이낸셜뉴스
"수출 정조준"… K방산, 홀대에도 국내 무인전력 수주경쟁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8:24
"국산 무인체계 기술력 부족"
방사청 예산 반영에 미지근
업계 "해외선 기술력 인정"
장기적으로 수출 확대 기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최종 선정된 다목적무인차량 전력화 사업 예산이 방위사업청 요구분의 3%만 반영되는 등 국산 무인체계가 푸대접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방산기업들은 무인체계 전력화 사업에 여전히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 수익성이나 예산 배정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확실한 글로벌 무인체계 수요를 선점하고 향후 수출 시장까지 정조준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0.3% '찔끔 예산'의 이면엔…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입수한 방사청 내년도 예산안에는 일부 '국산 홀대'로 읽히는 대목이 눈에 띈다. 당초 88억원이 요구됐던 다목적무인차량 예산에 3억5000만원만 투입되는 것은 물론 소총사격무인항공기는 103억원 요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3억원만 반영됐다. 특히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는 434억원 요구분의 0.3%에 불과한 약 2억원밖에 반영되지 못했다. 반면 해외에서 구매할 예정인 중거리자폭드론 예산은 요구한 403억2900만원의 대부분인 383억5300만원이 편성돼 대조를 이룬다.
정부가 '50만 드론전사' 구상을 밝혔음에도 야박하게 예산을 반영한 배경에는 아직 부족한 국산 무인체계 기술력이 있다. 소총사격무인항공기는 올해 입찰에 참여한 2개 기종 모두 성능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는 2024년 중국산 논란을 거쳐 올해 겨우 구매시험평가를 시도했지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중단됐다. 국내 개발 중인 중형자폭드론은 8월 해양 운용실험에서 날아오른 지 4초 만에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리온스멧, 3개국서 러브콜
수익성은커녕 예산마저 고무줄처럼 요동치는 무인체계 사업환경 속에서도 국내 방산기업들은 장기적인 글로벌 수요를 내다보고 전방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다목적무인차량 사업만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치열하게 경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다목적무인차량 예산의 대폭 삭감 상황과 관계없이 당초 계획대로 아리온스멧 양산 준비에 진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방위사업청과의 계약에 따라 사업 자체는 중단 없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아리온스멧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 이미 우리 군 전력화 계획에 포함돼 기술력을 검증받은 터라 해외에서 정보요청서(RFI)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RFI를 발송한 국가는 현지에서 성능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루마니아를 비롯해 캐나다, 핀란드 등 3개국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는 무인체계 비중이 커지면서 방산 수출구조 자체가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송방원 우리방산연구회장은 "아리온스멧은 군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기에 RFI가 온 것은 놀랍지 않고, 그만큼 무인차량 수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병력 부족과 생존성 제고는 전 세계 공통과제라 무인전력은 옵션이 아닌 필연이다. 점차 수출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동 건국대 미래국방융합학과 교수는 "과거 UGV(무인지상차량) 체계는 미래형 무기체계였으나 지금은 실제 전투에서 병사를 대신하는 장비가 되고 있다"며 "무인전력 시장은 새롭게 열리고 있다. 장기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출구조도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성능만 받쳐준다면 국내에서도 귀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가 대표적인 사례다.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대한항공·LIG D&A·한화시스템 등이 개발·양산한 국내 최초 전략급 무인항공기다. 20여년 전부터 추진해온 끝에 개발했고, 앞으로의 양산까지 총 4651억원을 투입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무인항공기 분야 투자와 활용 분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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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정조준"… K방산, 홀대에도 국내 무인전력 수주경쟁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최종 선정된 다목적무인차량 전력화 사업 예산이 방위사업청 요구분의 3%만 반영되는 등 국산 무인체계가 푸대접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방산기업들은 무인체계 전력화 사업에 여전히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 수..
빛과전자, 과기부 '광통신 부품 상용화' 수행기관 최종선정
윤필호 기자, 블로터
빛과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상용화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7일 빛과전자에 따르면 이번 정부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6G 네트워크 확산에 대응해 차세대 프론트홀 네트워크 핵심 광통신 부품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도 제고를 목표로 세웠다.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김홍혁 교수)이 주관하고 빛과전자가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 기간은 8월부터 12월31일까지다.
빛과전자는 이번 사업에서 6G 프론트홀용 50GBASE-BR30 SFP56 BiDi 광트랜시버의 개발과 상용화를 맡는다. 해당 제품은 단일 광섬유에서 상·하향 파장을 분리 전송하는 BiDi 구조를 적용해 광섬유 활용 효율을 높이고, 26.5GBd PAM4 변조 기술을 통해 53.125Gb/s 데이터를 30km까지 전송할 수 있다. IEEE 802.3cp 표준을 준수하고, 기존 25G 인터페이스 대비 약 2배의 대역폭으로 5G-Advanced 및 6G 프론트홀 트래픽 증가에 대응한다.
회사는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과의 협업을 통해 50G PAM4 신호 품질 확보를 위한 RF 임피던스 정밀 매칭 설계를 진행한다. 아울러 소형 SFP56 폼팩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D 열유동 시뮬레이션 기반 방열 구조 설계도 추진된다.
개발 후에는 상용 공급에 나선다. 빛과전자는 개발 이전 단계에서 고객사로부터 구매발주서와 수요확인서를 확보했다.
빛과전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6G 프론트홀용 50G BiDi 광트랜시버의 국산화와 상용화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축적해 온 광통신 설계·제조·신뢰성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방위산업용 광통신 분야에서도 기술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관련 사업 기반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필호 기자, 블로터
빛과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상용화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7일 빛과전자에 따르면 이번 정부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6G 네트워크 확산에 대응해 차세대 프론트홀 네트워크 핵심 광통신 부품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도 제고를 목표로 세웠다.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김홍혁 교수)이 주관하고 빛과전자가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 기간은 8월부터 12월31일까지다.
빛과전자는 이번 사업에서 6G 프론트홀용 50GBASE-BR30 SFP56 BiDi 광트랜시버의 개발과 상용화를 맡는다. 해당 제품은 단일 광섬유에서 상·하향 파장을 분리 전송하는 BiDi 구조를 적용해 광섬유 활용 효율을 높이고, 26.5GBd PAM4 변조 기술을 통해 53.125Gb/s 데이터를 30km까지 전송할 수 있다. IEEE 802.3cp 표준을 준수하고, 기존 25G 인터페이스 대비 약 2배의 대역폭으로 5G-Advanced 및 6G 프론트홀 트래픽 증가에 대응한다.
회사는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과의 협업을 통해 50G PAM4 신호 품질 확보를 위한 RF 임피던스 정밀 매칭 설계를 진행한다. 아울러 소형 SFP56 폼팩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D 열유동 시뮬레이션 기반 방열 구조 설계도 추진된다.
개발 후에는 상용 공급에 나선다. 빛과전자는 개발 이전 단계에서 고객사로부터 구매발주서와 수요확인서를 확보했다.
빛과전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6G 프론트홀용 50G BiDi 광트랜시버의 국산화와 상용화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축적해 온 광통신 설계·제조·신뢰성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방위산업용 광통신 분야에서도 기술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관련 사업 기반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로터
빛과전자, 과기부 '광통신 부품 상용화' 수행기관 최종선정
빛과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상용화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7일 빛과전자에 따르면 이번 정부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6G 네트워크 확산에 대응해 차세대 프론트홀 네트워크
3파전이었는데 ‘2대1’로?…KF-21 2조원 미사일 수주전 판 바뀌나 [밀리터리+]
서울신문
한화에어로 독자 노선에 현대로템·LIG D&A 컨소시엄 대응 유력
체계개발·양산 합쳐 약 1조9000억원…KF-21 핵심 무장 국산화 경쟁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재할 국산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개발 경쟁의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LIG D&A가 각각 경쟁하는 ‘3파전’이 예상됐지만, 현대로템과 LIG D&A가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2대1’ 구도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7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따르면 장거리공대공유도탄 체계개발 시제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는 이날 오후 4시 마감됐다. ADD는 지난 7월 22일 공고를 내고 시제 제작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제안서 평가는 다음달 6~8일, 협상대상업체와 우선순위 선정은 같은 달 12일로 예정돼 있다. 다만 일정은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자적으로 참여하고 현대로템과 LIG D&A는 각자의 강점을 묶어 컨소시엄 형태로 맞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마감 직후 실제 제안서를 낸 업체와 컨소시엄 구성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아 최종 경쟁 구도는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사업 규모도 상당하다. 오는 2033년까지 약 7535억원을 투입해 체계개발을 마치고, 2035년부터 1조 1471억원 규모의 양산을 추진하는 일정이 거론된다. 개발과 양산을 합치면 1조 9000억원에 달한다.
3개사가 따로 뛰었는데…현대로템·LIG ‘연합전선’ 유력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경쟁 구도는 다소 달랐다.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가 각자의 기술력을 앞세워 사업 참여를 준비하면서 3파전이 예상됐다.
변수는 업체 간 협업이다. 현대로템은 미사일 추진기관 분야를, LIG D&A는 탐색기와 유도·조종 등 유도무기 분야를 각각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 두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면 서로 다른 기술을 결합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맞서는 형태가 된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12일 KF-21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을 포함한 항공무장 개발과 체계통합, 항공기와 무장을 연계한 패키지형 수출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자사의 유도무기·추진기관 기술과 KAI의 항공기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항공전문매체 에비에이션위크도 지난달 13일 양사의 협력을 별도로 다루며 KF-21용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공동 개발·통합과 함께 항공기와 무기를 묶은 해외 수출 기회까지 모색한다고 전했다. 국내 업체 간 기술 경쟁을 넘어 향후 KF-21 수출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사업이라는 의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덕티드 램제트 추진체계 등 장거리 유도무기 관련 기술을 앞세우고 있다. 덕티드 램제트는 비행 중 외부 공기를 받아들여 연료를 태우는 방식으로, 미사일이 장거리를 비행한 뒤에도 높은 속도와 에너지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결국 이번 경쟁에서는 미사일 전체를 하나의 체계로 완성하는 능력과 함께 추진기관, 탐색·유도 기술 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통합하느냐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
‘한국판 미티어’ 넘어…KF-21 마지막 대형 국산 무장
이번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2조원에 가까운 규모 때문만은 아니다.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은 KF-21의 주요 국산 무장 가운데 아직 개발이 본격화하지 않은 대형 과제 중 하나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과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개발은 이미 진행 중이다.
현재 KF-21의 가시거리 밖(BVR) 공중전을 담당하는 핵심 무장은 유럽 MBDA의 ‘미티어’다. 한국이 개발하려는 장거리 공대공미사일도 장거리 비행 뒤 높은 에너지를 유지하는 추진체계를 목표로 해 이른바 ‘한국판 미티어’로 불린다.
서울신문
한화에어로 독자 노선에 현대로템·LIG D&A 컨소시엄 대응 유력
체계개발·양산 합쳐 약 1조9000억원…KF-21 핵심 무장 국산화 경쟁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재할 국산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개발 경쟁의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LIG D&A가 각각 경쟁하는 ‘3파전’이 예상됐지만, 현대로템과 LIG D&A가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2대1’ 구도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7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따르면 장거리공대공유도탄 체계개발 시제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는 이날 오후 4시 마감됐다. ADD는 지난 7월 22일 공고를 내고 시제 제작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제안서 평가는 다음달 6~8일, 협상대상업체와 우선순위 선정은 같은 달 12일로 예정돼 있다. 다만 일정은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자적으로 참여하고 현대로템과 LIG D&A는 각자의 강점을 묶어 컨소시엄 형태로 맞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마감 직후 실제 제안서를 낸 업체와 컨소시엄 구성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아 최종 경쟁 구도는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사업 규모도 상당하다. 오는 2033년까지 약 7535억원을 투입해 체계개발을 마치고, 2035년부터 1조 1471억원 규모의 양산을 추진하는 일정이 거론된다. 개발과 양산을 합치면 1조 9000억원에 달한다.
3개사가 따로 뛰었는데…현대로템·LIG ‘연합전선’ 유력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경쟁 구도는 다소 달랐다.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가 각자의 기술력을 앞세워 사업 참여를 준비하면서 3파전이 예상됐다.
변수는 업체 간 협업이다. 현대로템은 미사일 추진기관 분야를, LIG D&A는 탐색기와 유도·조종 등 유도무기 분야를 각각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 두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면 서로 다른 기술을 결합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맞서는 형태가 된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12일 KF-21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을 포함한 항공무장 개발과 체계통합, 항공기와 무장을 연계한 패키지형 수출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자사의 유도무기·추진기관 기술과 KAI의 항공기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항공전문매체 에비에이션위크도 지난달 13일 양사의 협력을 별도로 다루며 KF-21용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공동 개발·통합과 함께 항공기와 무기를 묶은 해외 수출 기회까지 모색한다고 전했다. 국내 업체 간 기술 경쟁을 넘어 향후 KF-21 수출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사업이라는 의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덕티드 램제트 추진체계 등 장거리 유도무기 관련 기술을 앞세우고 있다. 덕티드 램제트는 비행 중 외부 공기를 받아들여 연료를 태우는 방식으로, 미사일이 장거리를 비행한 뒤에도 높은 속도와 에너지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결국 이번 경쟁에서는 미사일 전체를 하나의 체계로 완성하는 능력과 함께 추진기관, 탐색·유도 기술 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통합하느냐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
‘한국판 미티어’ 넘어…KF-21 마지막 대형 국산 무장
이번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2조원에 가까운 규모 때문만은 아니다.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은 KF-21의 주요 국산 무장 가운데 아직 개발이 본격화하지 않은 대형 과제 중 하나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과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개발은 이미 진행 중이다.
현재 KF-21의 가시거리 밖(BVR) 공중전을 담당하는 핵심 무장은 유럽 MBDA의 ‘미티어’다. 한국이 개발하려는 장거리 공대공미사일도 장거리 비행 뒤 높은 에너지를 유지하는 추진체계를 목표로 해 이른바 ‘한국판 미티어’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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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이었는데 ‘2대1’로?…KF-21 2조원 미사일 수주전 판 바뀌나 [밀리터리+]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재할 국산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개발 경쟁의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LIG D&A가 각각 경쟁하는 ‘3파전’이 예상됐지만, 현대로템과 LIG D&A가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