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3 subscribers
398 links
Download Telegram
LIG D&A, 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참가…폴란드 시장 공략
홍규빈,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오는 8일부터 나흘간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MSPO 2026'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LIG D&A는 폴란드 군의 현대화 사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폴란드 다층방공망 사업'과 '한국형 정밀유도폭탄(KGGB) 사업'을 핵심 과제로 삼고 천궁-Ⅱ를 비롯한 통합 방공 솔루션과 항공무장을 전시할 계획이다.

KGGB는 저비용·고효율의 정밀 타격이 가능해 폴란드 군의 공군력 강화와 현대전 수행 능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LIG D&A는 설명했다.

LIG D&A는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 부스에서는 양사가 협력하고 있는 단거리 방공 미사일과 차량형 발사대 실물모형(목업)을 전시한다.

LIG D&A 관계자는 "이번 참가는 폴란드와의 방산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폴란드 군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7일 09시40분 송고
'산업과 사람을 잇다'…16일 창원서 경남 일자리 종합박람회
이정훈,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오는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일자리 종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엔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현대로템·두산에너빌리티·효성중공업·케이조선 등 경남을 대표하는 대기업, 중견·우수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 상담, 면접을 진행한다.

도는 구직자들이 기업과 직무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을 받도록 취업특강, 기업·직무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직자들은 박람회 홈페이지(www.gnjobfair.kr)에서 참여기업 채용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사전 면접 신청을 할 수 있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7일 10시06분 송고
삼성액티브 "배당성장액티브, 동일 ETF 중 수익·분배율 1위"
김태종,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배당성장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국내 배당 성장형 ETF 가운데 최근 1년 수익률과 연초 이후 누적 분배율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ETF는 최근 1년간 105.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개월 수익률은 4.7%, 6개월 수익률은 35.1%로 배당성장형 ETF 중 가장 높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분배금도 주당 총 1천273원(누적 분배율 5.9%)로, 1위다.

이 ETF는 매월 0.5% 수준의 안정적인 월배당을 지급하는 동시에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자본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을 지급해 오고 있다.

고배당주 투자에 그치지 않고, 액티브 운용을 통해 이익과 현금 흐름이 개선되고 미래의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높은 우량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우[005935](22.8%) ▲SK하이닉스[000660](21.9%) ▲KB금융[105560](3.2%)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9%) ▲SK스퀘어[402340](2.6%) 등이다.

taejong75@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7일 09시53분 송고
유럽 방산시장 잡아라..한화, 폴란드서 방공·무인·우주AI 총출동
파이낸셜뉴스

유럽 방산시장 잡아라..한화, 폴란드서 방공·무인·우주AI 총출동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1:42

[파이낸셜뉴스] 한화가 폴란드에서 K9 자주포와 천무 다련장로켓으로 확보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유럽 방산시장 공략 범위를 넓힌다. 다층방공망과 유무인복합체계(MUM-T), 무인수상정(USV), 우주 인공지능(AI) 등 지상·해상·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추가 수주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오는 8~11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4회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6)'에 공동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274㎡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유럽 지역의 방공망 강화와 무인체계 확대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1000여개 방산기업이 참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저·중·고도 위협에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 다층방공망 체계를 전면에 내세운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을 비롯해 단거리 방공체계 H-SHORAD, 대드론 체계 'H-Shield', 40㎜ 차륜형 무인방공체계를 전시한다. 각 체계는 한화시스템의 지휘통제체계(C2), 요격드론 등과 연동해 다양한 위협에 통합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화시스템은 레이저 기반 대공무기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전력화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50kW급 기동형 레이저 장갑차, 20kW급 레이저 전술차량 등을 전시한다. 레이저 무기는 초소형 드론 등 소형 표적을 빠르게 무력화할 수 있고 발사 비용도 낮아 대드론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인체계 분야에서는 K9A1 자주포와 무인상륙형다련장, 무인지상차량(H-UGV)을 연계한 MUM-T 운용 개념을 공개한다. 유인 자주포가 화력을 지원하는 동안 무인체계가 정찰과 기동을 담당해 병력의 위험 노출을 줄이고 작전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수출형 보병전투장갑차(K-NIFV)와 능동방호체계(APS)도 함께 선보인다.

해상에서는 무인수상정과 천무 발사대를 결합한 'Striker-S'를 앞세워 발트해 국가들의 해양 전력 현대화 수요를 공략한다. 기존 지상 무기체계 중심의 수출 포트폴리오를 해양 무인체계까지 확대하려는 구상이다.

폴란드 추가 수주를 겨냥한 제품군도 전면에 배치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성능개량형인 'K9A2'와 155㎜ 탄도수정신관, 모듈화장약(MCS) 등을 전시하고 폴란드 K9 3차 실행계약(EC3) 수주를 추진한다. 유럽 내 장거리 정밀타격 수요에 대응해 천무 유도탄 4종 라인업도 소개한다.

무기 판매 이후 후속지원 역량도 강조한다.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정비 시점을 예측하는 상태기반정비 솔루션(HUMS)과 K9 포탑 시뮬레이터, 정비 교육 등을 통해 유지·보수·정비(MRO)까지 포함한 패키지 공급 능력을 부각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9일 전시회 현장에서 AI 솔루션 론칭 행사를 열고 실제 운용 중인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과정도 처음 공개한다. 전자광학(EO)·적외선(IR)·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이 보내온 영상을 AI가 분석해 자동 객체 탐지와 상황 패턴 분석, 이상 징후 감지 등을 수행하고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한화 관계자는 "K9과 천무 사업을 통해 입증한 신뢰는 한화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의 자주국방과 방산 생태계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LIG D&A, 유럽 최대 방산 전시 참가..'유도무기 명가' 알린다
파이낸셜뉴스

LIG D&A, 유럽 최대 방산 전시 참가..'유도무기 명가' 알린다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09:58

MSPO 2026서 K-방산 유도무기 경쟁력 선봬

[파이낸셜뉴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에서 천궁-II와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한국형 정밀유도폭탄(KGGB) 등을 앞세워 폴란드 방산시장 공략에 나선다.

LIG D&A는 오는 8~11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MSPO 2026'에 참가해 현지 군 현대화 수요에 맞춘 방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폴란드의 다층방공망 구축 사업과 KGGB 사업을 핵심 전략 과제로 삼았다. 천궁-II와 L-SAM을 중심으로 한 통합 방공 솔루션과 KGGB 등 항공무장을 전시한다.

최근 항공기와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만큼, 이번 전시로 폴란드 군이 필요로 하는 촘촘하고 빈틈없는 방공 체계 구축의 최적 파트너임을 입증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LIG D&A는 독일 라인메탈 부스에서 양사가 협력하고 있는 단거리 방공미사일과 차량형 발사대 목업을 전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LIG D&A 관계자는 "이번 MSPO 2026 참가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폴란드와의 방산 협력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층방공망과 KGGB 등 폴란드 군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NT다이내믹스·모티브, 폴란드 MSPO 참가...통합 방산 솔루션 패키지 선봬
파이낸셜뉴스

SNT다이내믹스·모티브, 폴란드 MSPO 참가...통합 방산 솔루션 패키지 선봬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09:46

[파이낸셜뉴스]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6)'에 함께 참가한다.

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MSPO 2026은 유럽 3대 방산전시회 중 하나로, 대한민국 핵심 방산기업과 NATO 국가 간 수출 협상이 다년간 이어지면서 K-방산 수출의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공동 기술마케팅을 강화해 NATO 방산시장으로의 K-방산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목적전술차량(MP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3포열 20㎜ 원격사격통제체제(RCWS), 1500~1700마력급 중(重)전차용 국산 파워팩, 12.7㎜ K6 중기관총 등을 선보였다.

MPV 120㎜ 박격포체계는 기존 120㎜ 박격포체계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외의 다양한 작전환경에 맞게 기동력과 방호력을 향상시킨 수출형 무기체계다. 다양한 플랫폼과 운용환경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유연한 체계구성을 통해 NATO 국가들의 전장환경 및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무기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3포열 20㎜ RCWS는 차륜형 120㎜ 박격포체계, 무인전투수상정 등 지상 및 해상의 유·무인 복합체계 플랫폼에 적용가능한 다목적 무기체계다. 표적 자동 탐지 및 추적 기능과 함께 방산 AI와의 결합을 통해 능동적이고 지능적인 전투 수행이 가능하다.

SNT모티브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1형 사업에 최종 선정돼 대한민국 국군에 전력화 중인 K17 5.56㎜ 기관단총을 전면에 내세웠다. K17은 시가전 및 공수강하 등 현대 전장 환경에 맞춰 무게와 총열 길이를 최적화하고, 총열 내구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또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작전 운용성과 사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K16 7.62㎜ 기관총과 K4 40㎜ 고속유탄기관총 등 전장 화력을 책임지는 핵심 지원화기도 함께 배치했다.

치안과 특수 임무를 겨냥한 저위험권총과 저위험탄도 눈길을 끈다. 9㎜ 리볼버 형태인 저위험권총은 저위험탄 뿐만 아니라 보통탄과 공포탄까지 모두 운용 가능하다. 플라스틱 재질 탄두를 적용한 자체 개발 저위험탄은 보통탄 대비 물리력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상대를 신속히 제압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K2C 5.56㎜ 돌격소총, STSM21 9㎜ 기관단총, STSR20 12.7㎜ 대물저격총, STSR23 7.62㎜ 반자동저격총 등 개인화기부터 공용화기 체계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SNT모티브는 이런 제품 공급을 넘어 운용 교육과 유지보수를 포괄하는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함께 제시했다.

SNT 관계자는 "앞으로도 NATO 방산시장으로의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공동 기술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 무기 공급을 넘어 유지·보수·정비(MRO), 종합군수지원(IPS) 등 통합 방산 솔루션 패키지 수출을 통해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신뢰 받는 파트너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오픈AI발 훈풍에 3% 안팎 상승세…삼전닉스 3~5%↑
임은진, 연합뉴스

코스닥도 1%대 올라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7일 오픈AI발 반도체 '훈풍'에 장 중 3%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5.44포인트(2.92%) 상승한 6,882.65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57포인트(3.34%) 오른 6,910.78로 출발한 뒤 3%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장 중 6,923.64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천25억원, 7천74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기타법인도 5천126억원 매수 우위다.

다만 개인은 2조1천799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는 오픈AI의 새 AI 모델 '아스트라' 출시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스트라는 이전보다 훨씬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진 것으로 평가받아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당위성이 함께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에 '반도체 투 톱'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3.91%, 5.53% 상승 중이고,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스퀘어[402340](5.67%), 삼성전기[009150](1.50%), LG에너지솔루션[373220](0.2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18%), 삼성SDI[006400](-0.73%), 셀트리온[068270](-0.90%)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4.29%), 기계·장비(4.12%), 제조(3.35%) 등은 오르고 음식료·담배(-2.55%), 부동산(-1.15%), 섬유·의류(-1.11%)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26포인트(1.63%) 상승한 826.76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1포인트(1.16%) 오른 822.91 출발한 뒤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146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 12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086520](0.61%), 에코프로비엠[247540](0.8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44%) 등이 오르고 파마리서치[214450](-0.13%), 실리콘투[257720](-0.94%), 휴젤[145020](-1.02%) 등은 내리고 있다.

engin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7일 11시12분 송고
日 모가미에 밀렸던 ‘韓 충남함’…호주 대신 美 시장서 ‘설욕전’ 펴나

美백악관, 韓·日·튀르키예 함정 호위함 후보 검토
‘체급’ 대신 ‘소형·고성능’ 강점…‘의회 반대’ 변수

미국 정부가 해군의 신형 호위함 후보군으로 한국 충남급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국내 조선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간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에 머무르던 1500조 원 규모의 미국 함정 시장이 신조 분야로 확대될 기회를 맞았기 때문이다.

과거 국내 업체들이 고배를 마셨던 호주 신형 호위함 도입 사업에서 맞붙었던 일본 모가미급과의 ‘리턴 매치’가 예고된 점도 이번 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소다. K-조선이 최대 방산 시장 진출과 함께 설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빠르게 건조해달라” 트럼프, 충남급 호위함에 눈독

7일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미 해군의 신형 호위함 도입을 위해 한국과 일본, 튀르키예 호위함 설계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은 충남급, 일본은 모가미급, 튀르키예는 이스탄불급이 대상이다.

미 행정부는 군함 해외 건조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 줄 수 있느냐”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달에는 ‘외국 업체가 미국 내 새 조선소를 짓거나 기존 조선소의 과반 지분을 확보하면 초기 2척의 함정을 자국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다’는 내용의 국가안보 대통령각서에 서명했다.

이에 HD현대중공업(329180)과 한화오션(042660), SK오션플랜트(100090) 등은 미 해군 정보요청서(RFI) 회신을 통해 충남함을 포함한 함정에 대한 설계 및 건조 역량, 스펙 등의 정보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급 호위함은 길이 130m, 폭 14.8m, 높이 38.9m의 3600톤급 호위함이다. 기존 인천급, 대구급의 뒤를 잇는 FFX 사업의 3단계(배치-III) 함정이다.

대공·대잠 능력이 크게 강화됐고, 국산 첨단 전투체계와 함께 4면 고정형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최초로 적용한 게 특징이다. 회전형 레이더와 달리 단 한 순간의 공백도 없이 360도 전방위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충남급은 지난 2024년 호주 호위함 수주전(SEA 3000 사업)에서 HD현대중공업이 내세운 함정이기도 하다. 한화오션은 FFX 사업 2단계(배치-II)에 해당하는 대구급을 제시했다. 하지만 두 함정 모두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모가미급 호위함에 밀려 사업 확보에 실패했다.

미국 사업에서 재차 맞붙게 된 셈인데 호주와는 사업 성격이 달라 승산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호주군은 드론이나 무인기, 소형 보트 등을 탑재하고 대양 작전을 수행할 넉넉한 공간을 갖춘 함정을 원했다”며 “반면 미군은 대형 함정은 자국에서 조달할 수 있는 상황이라 이를 보조하거나 연안 작전을 수행할 고성능 중소형 함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이 호주에 제안한 모가미급 호위함의 배수량은 충남급보다 큰 4800톤급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관계자는 “해군의 작전 반경이 상대적으로 좁은 우리나라의 경우 배는 작지만 북한에 맞서야 하니 전투 능력은 우수하다”며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美 투자’ 한화, 고지 선점…의회 반대 변수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수주를 위한 국내 조선업계의 물밑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향후 30년간 1조 750억 달러(약 1450조 원) 이상이 투입될 미국 함정 시장을 선점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한화오션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미국 현지에 한화필리조선소를 보유해, ‘미국 조선소에 투자한 해외 업체’라는 트럼프 대통령 조건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의 미국 사업 부문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아직 현지에 조선소가 없는 HD현대중공업의 경우 투자 추진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미국 의회의 반대는 넘어야 할 변수로 꼽힌다. 실제로 미 연방 하원은 지난 7월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한 전투함 구매 계약에 해군 예산을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2027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수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서울=뉴스1)
LIG D&A, 폴란드 방산전시회서 천궁-II·L-SAM 공개
김은규 기자, 디일렉(THE ELEC)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폴란드에서 방공·항공무장 솔루션을 선보인다.

LIG D&A는 오는 8~11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 'MSPO 2026'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폴란드 다층방공망 사업과 한국형 정밀유도폭탄(KGGB) 사업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전시회에서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II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KGGB 등을 전시한다. 폴란드 군의 방공망 구축과 공군 현대화 사업을 겨냥해 관련 기술과 운용 성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과 공동 개발 중인 단거리 방공 미사일과 차량형 발사대 목업도 라인메탈 부스에서 공개한다. 공동 마케팅으로 유럽 방산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한화, 폴란드서 K9A2·다층방공망 등 차세대 무기 공개
김은규 기자, 디일렉(THE ELEC)

한화가 폴란드에서 K9A2 자주포와 다층방공망, 유·무인복합체계(MUM-T) 등 차세대 방산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오는 8~11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6)'에 공동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성능개량형인 K9A2와 155mm 탄도수정신관, 모듈화장약(MCS) 등을 전시한다. 이를 앞세워 폴란드 K9 3차 실행계약(EC3) 수주를 추진한다. 사거리와 탄종에 따라 운용할 수 있는 천무 유도탄 4종도 공개한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과 단거리 방공체계 H-SHORAD, 대드론 체계 H-Shield, 40mm 차륜형 무인방공체계 등도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50kW급 기동형 레이저 장갑차 등을 소개한다.

무인체계 분야에서는 K9A1과 무인상륙형다련장, 무인지상차량(H-UGV)을 연계한 MUM-T 운용 개념을 공개한다. 무인수상정(USV)에 천무 발사대를 결합한 'Striker-S'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9일 실제 위성이 촬영한 전자광학(EO)·적외선(IR)·합성개구레이다(SAR) 영상을 인공지능(AI)이 실시간 분석하는 솔루션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AI가 객체를 자동 탐지하고 상황 패턴과 이상 징후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사천에어쇼' 내달 22일 개막…블랙이글스·KF-21 비행 선봬
김철선,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공군은 경상남도와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공동으로 내달 22∼25일 나흘간 사천 공군기지에서 '2026 사천에어쇼'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군은 행사 기간 다양한 비행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에 다채로운 볼거리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매일 고난도 에어쇼를 선보이고,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를 비롯한 공군 공중전력의 시범비행과 호주 민간 곡예비행팀 '폴 베넷' 비행도 펼쳐질 예정이다.

지상에서는 공군 항공기와 장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공군은 군악·의장 시범과 고공강하, 전투 탐색구조 시범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항공우주·방산·신기술 분야 기업들의 '2026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을 비롯해 공군 직무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데이', 국민이 참가하는 '드론 종합경연대회' 등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 방문을 희망하는 관람객은 이날부터 내달 25일까지 사천에어쇼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kc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7일 13시09분 송고
진보당 경남도당 "호르무즈 파병 현실화시 도민들 동원될 위험"
박영민,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진보당 경남도당은 7일 "미국의 침략전쟁에 경남도민이 투입돼서는 안 된다"며 정부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희영 경남도당 위원장은 "현재 파병 대상으로 거론되는 폭발물처리(EOD) 전력은 진해 해군 특수전전단 소속"이라며 "파병이 현실화하면 경남 장병과 군 정비 인력, 방산업체 노동자와 기술 인력까지 전쟁 지원에 동원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투병이냐 비전투병이냐'의 문제가 아니다"며 "정찰정보 제공과 군수물자 공급, 기뢰 제거도 명백한 군사작전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회견에 참석한 진보당 소속 김인애 창원시의원은 "파병을 검토하는 회의실에는 청년이 없지만, 파병 결과를 감당하는 전쟁터에는 청년밖에 없다"며 파병 검토 철회를 요구했다.

도당은 이날부터 도내 곳곳에서 거리 선전전과 집회 등 파병 반대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ym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7일 14시18분 송고
[게시판] 재경부 전략경제자문단, AI 시대 국방+제조+보안 세미나
김수현, 연합뉴스

▲ 재정경제부 전략경제자문단은 서울대 프라이빗 AI(인공지능) 이니셔티브와 함께 7일 서울대 상산수리관 대강당에서 'AI 시대의 국방+제조+보안' 세미나를 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선 방산, 제조, 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실태를 짚고, 분야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재경부는 세미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방산, 제조, 보안 분야를 포함한 전략경제 정책과제를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세종=연합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7일 14시30분 송고
DN솔루션즈, 미 국방부 사이버보안 인증 'CMMC 레벨2' 획득
장하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DN솔루션즈는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자사 미국 법인이 미국 국방부의 사이버보안 인증 제도인 CMMC 레벨2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CMMC는 미 국방부가 방위산업 공급망 전반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검증하기 위해 도입한 인증 체계로, 레벨2는 미국 국방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취급되는 설계도면, 공급망 정보 등 민감정보(CUI)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인증 단계다.

CMMC 레벨 2 인증을 위해서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보안 기준에 기반한 110개 보안 통제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DN솔루션즈는 2024년 국제 정보보안 표준인 ISO 27001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인증을 통해 미국 방산 공급망이 요구하는 구체적이고 엄격한 보안·규제 기준까지 충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N솔루션즈는 앞으로도 미국 방산 공급망 고객과 파트너에 대한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의 민감한 기술·생산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니엘 메드리아 DN솔루션즈 미국법인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미국 방위산업과 글로벌 첨단 제조산업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7일 15시29분 송고
[단독]국산 무인체계 푸대접에도 문전성시, 왜?.."수출구조 변화"
파이낸셜뉴스

국산 무인체계 푸대접에도 문전성시, 왜?.."수출구조 변화"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6:32

드론, 해안정찰 40%·소총사격 0.3% 반영
50만 드론전사 무색하게 국산 무인체계 소홀
국내 기술력 부족에 부침 계속되는 배경 작용
무인체계 세계적인 수요 바라보고 도전 지속
아리온스멧, 예산부족 관계없이 해외 러브콜
MUAV처럼 성능 받쳐주면 4600억 귀한 대접

[파이낸셜뉴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최종 선정된 다목적무인차량 전력화 사업 예산이 방위사업청 요구분의 3%만 반영되는 등 국산 무인체계가 푸대접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방산기업들은 무인체계 전력화 사업에 여전히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인 수익성이나 예산 배정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확실한 글로벌 무인체계 수요를 선점하고 향후 수출 시장까지 정조준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0.3% '찔끔 예산'의 이면… "국산 무인체계 기술력 한계"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입수한 방사청 내년도 예산안에는 일부 '국산 홀대'으로 읽히는 대목이 눈에 띈다. 당초 88억원이 요구됐던 다목적무인차량 예산에 3억5000만원만 투입되는 것은 물론, 소총사격무인항공기는 103억원 요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3억원만 반영됐다. 특히 해안정찰용무인항공기는 434억원 요구분의 0.3%에 불과한 약 2억원밖에 반영되지 못했다. 반면 해외에서 구매할 예정인 중거리자폭드론 예산은 요구한 403억2900만원의 대부분인 383억5300만원이 편성돼 대조를 이룬다.

정부가 '50만 드론전사' 구상을 밝혔음에도 야박하게 예산을 반영한 배경에는 아직 부족한 국산 무인체계 기술력이 있다. 소총사격무인항공기는 올해 입찰에 참여한 2개 기종 모두 성능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해안정찰용무인항공기는 2024년 중국산 논란을 거쳐 올해 겨우 구매시험평가를 시도했지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중단됐다. 국내 개발 중인 중형자폭드론은 8월 해양 운용 실험에서 날아오른 지 4초 만에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리온스멧, 3개국서 러브콜… 수출비중 확대 전망

수익성은커녕 예산마저 고무줄처럼 요동치는 무인체계 사업 환경 속에서도 국내 방산기업들은 장기적인 글로벌 수요를 내다보고 전방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다목적무인차량 사업만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치열하게 경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다목적무인차량 예산의 대폭 삭감 상황과 관계없이, 당초 계획대로 아리온스멧 양산 준비에 진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방위사업청과의 계약에 따라 사업 자체는 중단 없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아리온스멧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 이미 우리 군 전력화 계획에 포함돼 기술력을 검증받은 터라 해외에서 정보요청서(RFI)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RFI를 발송한 국가는 현지에서 성능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루마니아를 비롯해 캐나다, 핀란드 등 3개국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는 무인체계 비중이 커지면서 방산 수출 구조 자체가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송방원 우리방산연구회장은 "아리온스멧은 군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기에 RFI가 온 것은 놀랍지 않고, 그만큼 무인차량 수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병력 부족과 생존성 제고는 전 세계 공통과제라 무인전력은 옵션이 아닌 필연이다. 점차 수출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동 건국대 미래국방융합학과 교수는 "과거 UGV(무인지상차량) 체계는 미래형 무기체계였으나 지금은 실제 전투에서 병사를 대신하는 장비가 되고 있다"며 "무인전력 시장은 새롭게 열리고 있다. 장기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출구조도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광주 군공항 이전에 이미 400억 투자된 국산훈련기 시설도 '이전'
파이낸셜뉴스

광주 군공항 이전에 이미 400억 투자된 국산훈련기 시설도 '이전'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5:14

최종 준공 직전에 다른 군공항 이전 절차에 착수

[파이낸셜뉴스]이재명 정부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광주 군공항이 선정되면서 건설 중인 인프라에 들인 예산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당초 이달 준공 예정이던 국산 전술입문훈련기 TA-50 블록2 시설이 대표적이다. 약 400억원을 이미 투입한 상태지만 제대로 가동하지도 못하고 다른 지역에 새로 건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사청은 TA-50 블록2 전력 운용을 위한 시설 공사를 2019년부터 추진해왔다. 지난 7월 임시준공 돼 사용 중으로, 이달에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그러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광주 군공항을 이전하게 됐다. 2028년 중순까지 다른 군공항으로 임시 배치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이제 준공된 TA-50 블록2 시설을 2년 안에 충남 서산기지에 새로 짓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설 공사 총사업비는 469억3400만원으로 지난 8월 18일 기준 398억7400만원이 집행된 상태다. 수년에 걸쳐 예산 대부분을 쏟아 부어 최종 준공 직전이지만, 다른 군공항 이전 절차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국방부는 TA-50 블록2를 운용하는 제206 전투비행대대를 충남 서신기지에 임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TA-50 블록2가 이미 공군에 납품된 상태라 시설 문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끼치는 영향은 없다는 전언이다. 유지·보수를 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장에서는 부품 공급 면에서 광주보다 더 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구 의원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예산 낭비는 물론 전력 재배치 과정에서 군 전력 운용에 차질이 생겨 국방력 약화로 이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폴란드서 K-방산 뽐낸다..K9 넘어 방공·무인·우주로
파이낸셜뉴스

폴란드서 K-방산 뽐낸다..K9 넘어 방공·무인·우주로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4:20

한화, K9·천무 기반 방공·무인·우주AI 확대
LIG D&A, 천궁-II·L-SAM 등 현지수요 맞춰

[파이낸셜뉴스] 국내 방산기업들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에 총출동해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K9 자주포와 천무, 천궁-II 등 유럽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다층방공망과 정밀유도무기, 무인체계, 우주 인공지능(AI)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한화, 유럽 겨냥 다층방공·무인체계 선봬

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과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오는 8~11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MSPO 2026'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1000여개 방산기업이 참가한다.

한화는 K9 자주포와 천무 다련장로켓을 통해 확보한 폴란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방공·무인체계 분야로 수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과 단거리 방공체계 H-SHORAD, 대드론 체계 'H-Shield', 40㎜ 차륜형 무인방공체계 등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의 지휘통제체계(C2)와 요격드론을 연계해 저·중·고도 위협에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 다층방공망 구축 역량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전력화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50kW급 기동형 레이저 장갑차, 20kW급 레이저 전술차량도 전시한다.

무인체계 분야에서는 K9A1 자주포와 무인상륙형다련장, 무인지상차량(H-UGV)을 연계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공개한다. 해상에서는 무인수상정(USV)과 천무 발사대를 결합한 'Striker-S'를 앞세워 발트해 국가들의 해양 전력 현대화 수요를 공략한다.

폴란드 추가 수주도 겨냥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성능개량형 'K9A2'와 155㎜ 탄도수정신관, 모듈화장약(MCS) 등을 전시하고 폴란드 K9 3차 실행계약(EC3) 수주를 추진한다. 천무 유도탄 4종과 상태기반정비 솔루션(HUMS), K9 포탑 시뮬레이터 등 후속 군수지원 역량도 함께 소개한다.

한화시스템은 우주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인다. 오는 9일 실제 운용 중인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처음 공개한다. 전자광학(EO)·적외선(IR)·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이 보내온 영상을 AI가 분석해 자동 객체 탐지와 상황 패턴 분석, 이상 징후 감지 등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LIG D&A, K유도무기 사업 내세워

LIG D&A는 이번 전시에서 폴란드 다층방공망 사업과 한국형 정밀유도폭탄(KGGB) 사업을 핵심으로 내세운다. 천궁-II와 L-SAM 등 통합 방공 솔루션을 전시해 폴란드군의 방공망 현대화 수요를 공략하는 한편, KGGB를 통해 공군 정밀타격 능력 강화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KGGB는 기존 재래식 폭탄에 유도키트와 날개 등을 장착해 원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부여하는 무기체계다. LIG D&A는 실전 운용 데이터와 정밀도를 앞세워 폴란드 공군 현대화 사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LIG D&A는 독일 라인메탈 부스에서 양사가 협력 중인 단거리 방공미사일과 차량형 발사대 목업을 전시하고 유럽 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LIG D&A 관계자는 "이번 MSPO 2026 참가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폴란드와의 방산 협력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층방공망과 KGGB 등 폴란드 군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단독]국산 무인체계 푸대접...한화에어로 무인차량 반영된 예산은 '3%'
파이낸셜뉴스

국산 무인체계 푸대접...한화에어로 무인차량 반영된 예산은 '3%'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5:42

한화에어로 아리온스멧 선정 무인차량 사업
내년 예산 88억 요구했지만 겨우 3억 반영
해외서 사오는 중거리자폭드론은 95% 반영

[파이낸셜뉴스]정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하는 다목적무인차량 내년도 예산을 요구액의 불과 3% 수준으로 대폭 칼질하면서 국산 미래 무인체계 육성에 급제동을 걸었다. 반면 해외 도입 방식인 중거리자폭드론 예산은 원안에 가깝게 전액 반영되면서, 군이 겉으로는 '미래전 대비'를 외치면서 정작 K-방산은 철저히 홀대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군의 차세대 전투체계 차질은 물론 국내 방산업계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이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다목적무인차량 예산은 방사청이 88억원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3억5000만원만 반영했다. 해당 무인차량 사업은 지난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선정된 바 있다.

다목적무인차량은 육군의 미래형 전투체계 도입을 위한 '아미 타이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96억원의 1차 사업을 거쳐 5000억원 규모의 후속 사업까지 구상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무인체계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공을 들여왔다. 지난 5월 루마니아에서 아리온스멧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통합 성능 시연을 마쳤고, 지난달에는 2035년까지 완전 자율 임무 수행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K-방산이 국내에서 푸대접을 받는 반면, 국외 구매 계획인 중거리자폭드론 예산은 요구분(403억2900만원)의 대부분인 383억5300만원이 편성됐다. 앞서 군이 우크라이나군이 실사용했던 폴란드제 자폭드론 '워메이트' 180대를 도입한 데 이어, 국산 무인체계 적극 도입과 육성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국내 방산기업이 입찰을 받는 다른 무인항공기 예산도 상황은 비슷하다.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 예산은 434억원이 요구됐으나 불과 2억4000만원만 반영됐고, 소총사격 무인항공기는 103억원 중 42억9900만원만 편성됐다. 성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된 탓이라지만 삭감 폭이 지나치다는 평가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을 계기로 국방부가 '50만 드론전사' 양성을 공언했던 만큼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유용원 의원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연합훈련에서 보듯, 무인체계는 장병의 생사 및 전쟁 승패와 직결된 시급한 과제"라며 "그럼에도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더디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NT다이내믹스·모티브, 맞춤형 무기 앞세워 유럽 정조준
파이낸셜뉴스

SNT다이내믹스·모티브, 맞춤형 무기 앞세워 유럽 정조준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7 18:35

3대 방산전시회 'MSPO' 참가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등 선봬
NATO 전장환경·요구사항에 부합
운용 교육 등 토털 솔루션도 제시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6)'에 함께 참가했다.

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MSPO 2026은 유럽 3대 방산전시회 중 하나로, 대한민국 핵심 방산기업과 NATO 국가 간 수출 협상이 다년간 이어지면서 K-방산 수출의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공동 기술마케팅을 강화해 NATO 방산시장으로의 K-방산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목적전술차량(MP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3포열 20㎜ 원격사격통제체제(RCWS), 1500~1700마력급 중(重)전차용 국산 파워팩, 12.7㎜ K6 중기관총 등을 선보였다.

MPV 120㎜ 박격포체계는 기존 120㎜ 박격포체계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외의 다양한 작전환경에 맞게 기동력과 방호력을 향상시킨 수출형 무기체계다.

다양한 플랫폼과 운용환경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유연한 체계구성을 통해 NATO 국가들의 전장환경 및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무기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3포열 20㎜ RCWS는 차륜형 120㎜ 박격포체계, 무인전투수상정 등 지상 및 해상의 유·무인 복합체계 플랫폼에 적용가능한 다목적 무기체계다. 표적 자동 탐지 및 추적 기능과 함께 방산 AI와의 결합을 통해 능동적이고 지능적인 전투 수행이 가능하다.

SNT모티브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1형 사업에 최종 선정돼 대한민국 국군에 전력화 중인 K17 5.56㎜ 기관단총을 전면에 내세웠다. K17은 시가전 및 공수강하 등 현대 전장 환경에 맞춰 무게와 총열 길이를 최적화하고, 총열 내구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또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작전 운용성과 사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K16 7.62㎜ 기관총과 K4 40㎜ 고속유탄기관총 등 전장 화력을 책임지는 핵심 지원화기도 함께 배치했다.

치안과 특수 임무를 겨냥한 저위험권총과 저위험탄도 눈길을 끈다. 9㎜ 리볼버 형태인 저위험권총은 저위험탄 뿐만 아니라 보통탄과 공포탄까지 모두 운용 가능하다. 플라스틱 재질 탄두를 적용한 자체 개발 저위험탄은 보통탄 대비 물리력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상대를 신속히 제압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K2C 5.56㎜ 돌격소총, STSM21 9㎜ 기관단총, STSR20 12.7㎜ 대물저격총, STSR23 7.62㎜ 반자동저격총 등 개인화기부터 공용화기 체계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SNT모티브는 이런 제품 공급을 넘어 운용 교육과 유지보수를 포괄하는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함께 제시했다.

SNT 관계자는 "앞으로도 NATO 방산시장으로의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공동 기술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 무기 공급을 넘어 유지·보수·정비(MRO), 종합군수지원(IPS) 등 통합 방산 솔루션 패키지 수출을 통해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신뢰 받는 파트너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