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내 파괴공작 사흘에 두 번꼴…배후는 안갯속
김계연, 연합뉴스
일단 러시아 의심…'극좌단체 가장해 공격' 추측도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올해 독일에서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의심되는 사건이 사흘에 두 번꼴로 발생했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연방범죄수사국(BKA)은 지난달 말 작성한 보고서에 올해 들어 165건의 사보타주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보타주를 '경제·과학·군사·안보·정치 기능에 의도적으로 해를 입히는 행위'로 규정한다. 전력·철도망 등 핵심 인프라 교란과 주요 시설 방화·폭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당국은 올해 들어 112건의 스파이 범죄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60여건은 군사시설이나 군수물자를 촬영해 정탐한 사건이었다. 방산업체를 포함한 핵심 인프라 시설 상공에서 목격된 정체불명의 드론은 올해 들어 1천68대였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초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발생한 폭발물 드론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본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과 베를린의 러시아문화원을 폐쇄하며 보복 조치했다.
최근에는 전력망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 투르노프라일라크와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베르크하임에 있는 변전소에서 폭파장치가 발견됐다. 전날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마겐의 변전소 인근에서도 타이머와 구리선으로 만든 폭파장치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유럽 안보당국은 사보타주 사건의 상당수를 러시아 정보기관이 꾸몄다고 의심한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이 개입하더라도 수고비를 받고 공작을 대신 해주는 일명 '일회용 요원'을 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라이프치히 공항 사건은 드론 부품과 폭발물질 등이 기존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작전과 유사하다는 점이 러시아에 책임을 묻는 근거가 됐다. 반면 최근 변전소 공격 사건은 화석연료에 반대한다는 인물이 범인을 자처하고 나섰다.
일간 타게스차이퉁은 변전소 공격에 쓰인 사제 폭발장치 제원과 공격 지점 등을 자세히 적은 손편지를 받았다고 전날 보도했다. 작성자는 편지에서 "화석 연료를 사용한 전력 생산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가져오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방화·폭파 사건을 일으킨 뒤 범인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인터넷이나 언론사에 공개하는 건 반자본·반기술·반제국주의를 내세우는 극좌단체의 전형적 수법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실상 적국이 된 러시아가 극좌단체를 가장해 인프라를 공격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올해 1월 대규모 정전을 일으킨 베를린 송전 케이블 방화 사건 때도 비슷한 의혹이 일었다. 10여년간 각종 인프라 공격의 배후를 자처해온 극좌단체 불칸그루페 명의 성명이 화재 직후 공개됐다. 그러나 며칠 뒤 '원조'를 자처하는 집단이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연방군 대령 출신인 로데리히 키제베터 연방의회 의원은 "성명을 러시아어로 다시 번역하면 어색한 (원문) 독일어보다 훨씬 자연스럽다"며 러시아 배후설을 제기했다.
dad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4일 21시31분 송고
김계연, 연합뉴스
일단 러시아 의심…'극좌단체 가장해 공격' 추측도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올해 독일에서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의심되는 사건이 사흘에 두 번꼴로 발생했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연방범죄수사국(BKA)은 지난달 말 작성한 보고서에 올해 들어 165건의 사보타주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보타주를 '경제·과학·군사·안보·정치 기능에 의도적으로 해를 입히는 행위'로 규정한다. 전력·철도망 등 핵심 인프라 교란과 주요 시설 방화·폭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당국은 올해 들어 112건의 스파이 범죄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60여건은 군사시설이나 군수물자를 촬영해 정탐한 사건이었다. 방산업체를 포함한 핵심 인프라 시설 상공에서 목격된 정체불명의 드론은 올해 들어 1천68대였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초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발생한 폭발물 드론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본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과 베를린의 러시아문화원을 폐쇄하며 보복 조치했다.
최근에는 전력망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 투르노프라일라크와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베르크하임에 있는 변전소에서 폭파장치가 발견됐다. 전날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마겐의 변전소 인근에서도 타이머와 구리선으로 만든 폭파장치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유럽 안보당국은 사보타주 사건의 상당수를 러시아 정보기관이 꾸몄다고 의심한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이 개입하더라도 수고비를 받고 공작을 대신 해주는 일명 '일회용 요원'을 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라이프치히 공항 사건은 드론 부품과 폭발물질 등이 기존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작전과 유사하다는 점이 러시아에 책임을 묻는 근거가 됐다. 반면 최근 변전소 공격 사건은 화석연료에 반대한다는 인물이 범인을 자처하고 나섰다.
일간 타게스차이퉁은 변전소 공격에 쓰인 사제 폭발장치 제원과 공격 지점 등을 자세히 적은 손편지를 받았다고 전날 보도했다. 작성자는 편지에서 "화석 연료를 사용한 전력 생산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가져오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방화·폭파 사건을 일으킨 뒤 범인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인터넷이나 언론사에 공개하는 건 반자본·반기술·반제국주의를 내세우는 극좌단체의 전형적 수법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실상 적국이 된 러시아가 극좌단체를 가장해 인프라를 공격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올해 1월 대규모 정전을 일으킨 베를린 송전 케이블 방화 사건 때도 비슷한 의혹이 일었다. 10여년간 각종 인프라 공격의 배후를 자처해온 극좌단체 불칸그루페 명의 성명이 화재 직후 공개됐다. 그러나 며칠 뒤 '원조'를 자처하는 집단이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연방군 대령 출신인 로데리히 키제베터 연방의회 의원은 "성명을 러시아어로 다시 번역하면 어색한 (원문) 독일어보다 훨씬 자연스럽다"며 러시아 배후설을 제기했다.
dad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4일 21시3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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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올해 독일에서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의심되는 사건이 사흘에 두 번꼴로 발생했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
독일 내 파괴공작 사흘에 두 번꼴…배후는 안갯속(종합)
김계연, 연합뉴스
일단 러시아 의심…'극좌단체 가장해 공격' 추측도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올해 독일에서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의심되는 사건이 사흘에 두 번꼴로 발생했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연방범죄수사국(BKA)은 지난달 말 작성한 보고서에 올해 들어 165건의 사보타주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보타주를 '경제·과학·군사·안보·정치 기능에 의도적으로 해를 입히는 행위'로 규정한다. 전력·철도망 등 핵심 인프라 교란과 주요 시설 방화·폭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당국은 올해 들어 112건의 스파이 범죄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60여건은 군사시설이나 군수물자를 촬영해 정탐한 사건이었다. 방산업체를 포함한 핵심 인프라 시설 상공에서 목격된 정체불명의 드론은 올해 들어 1천68대였다.
유럽 안보당국은 사보타주 사건의 상당수를 러시아 정보기관이 꾸몄다고 의심한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이 개입하더라도 수고비를 받고 공작을 대신 해주는 일명 '일회용 요원'을 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초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발생한 폭발물 드론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본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과 베를린의 러시아문화원을 폐쇄하며 보복 조치했다. 드론 부품과 폭발물질 등이 기존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작전과 유사하다는 점이 러시아에 책임을 묻는 근거가 됐다.
이달 들어서는 전력망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 투르노프라일라크와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베르크하임에 있는 변전소에서 폭파장치가 발견됐다. 전날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마겐의 변전소 인근에서도 타이머와 구리선으로 만든 폭파장치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동부 작센주의 변전소 두 곳에서도 이날 유사한 폭파장치가 추가로 발견됐다.
일간 타게스차이퉁은 변전소 공격에 쓰인 사제 폭발장치 제원과 공격 지점 등을 자세히 적은 손편지를 받았다고 전날 보도했다. 다니엘 V(48)라고 이름을 밝힌 작성자는 편지에서 "화석 연료를 사용한 전력 생산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가져오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방화·폭파 사건을 일으킨 뒤 범인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인터넷이나 언론사에 공개하는 건 반자본·반기술·반제국주의를 내세우는 극좌단체의 전형적 수법이다.
수사당국은 이날 편지 봉투에 적힌 발신지를 수색해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품을 압수하고 편지 작성자를 수배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내무장관은 "기후 극단주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봐야 한다"면서도 아직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고 최종 판단을 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실상 적국이 된 러시아가 극좌단체를 가장해 인프라를 공격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올해 1월 대규모 정전을 일으킨 베를린 송전 케이블 방화 사건 때도 비슷한 의혹이 일었다.
10여년간 각종 인프라 공격의 배후를 자처해온 극좌단체 불칸그루페 명의 성명이 화재 직후 공개됐다. 그러나 며칠 뒤 '원조'를 자처하는 집단이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연방군 대령 출신인 로데리히 키제베터 연방의회 의원은 "성명을 러시아어로 다시 번역하면 어색한 (원문) 독일어보다 훨씬 자연스럽다"며 러시아 배후설을 제기했다.
독일 안보당국은 러시아가 연방정보국(FSB)과 대외정보국(SVR), 군 총정찰국(GRU) 등 정보기관 요원 15∼20명을 본 영사관에 배치해 스파이 거점으로 삼았다고 의심한다. 이곳에서 차로 2시간여 거리인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주로 염탐하고 하이브리드 작전을 지휘했다는 것이다. 러시아문화원 역시 해외 문화기관을 활용해 정보원을 포섭하고 망명 인사를 감시한다는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의 교본을 따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계연, 연합뉴스
일단 러시아 의심…'극좌단체 가장해 공격' 추측도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올해 독일에서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의심되는 사건이 사흘에 두 번꼴로 발생했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연방범죄수사국(BKA)은 지난달 말 작성한 보고서에 올해 들어 165건의 사보타주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보타주를 '경제·과학·군사·안보·정치 기능에 의도적으로 해를 입히는 행위'로 규정한다. 전력·철도망 등 핵심 인프라 교란과 주요 시설 방화·폭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당국은 올해 들어 112건의 스파이 범죄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60여건은 군사시설이나 군수물자를 촬영해 정탐한 사건이었다. 방산업체를 포함한 핵심 인프라 시설 상공에서 목격된 정체불명의 드론은 올해 들어 1천68대였다.
유럽 안보당국은 사보타주 사건의 상당수를 러시아 정보기관이 꾸몄다고 의심한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이 개입하더라도 수고비를 받고 공작을 대신 해주는 일명 '일회용 요원'을 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초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발생한 폭발물 드론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본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과 베를린의 러시아문화원을 폐쇄하며 보복 조치했다. 드론 부품과 폭발물질 등이 기존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작전과 유사하다는 점이 러시아에 책임을 묻는 근거가 됐다.
이달 들어서는 전력망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 투르노프라일라크와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베르크하임에 있는 변전소에서 폭파장치가 발견됐다. 전날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마겐의 변전소 인근에서도 타이머와 구리선으로 만든 폭파장치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동부 작센주의 변전소 두 곳에서도 이날 유사한 폭파장치가 추가로 발견됐다.
일간 타게스차이퉁은 변전소 공격에 쓰인 사제 폭발장치 제원과 공격 지점 등을 자세히 적은 손편지를 받았다고 전날 보도했다. 다니엘 V(48)라고 이름을 밝힌 작성자는 편지에서 "화석 연료를 사용한 전력 생산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가져오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방화·폭파 사건을 일으킨 뒤 범인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인터넷이나 언론사에 공개하는 건 반자본·반기술·반제국주의를 내세우는 극좌단체의 전형적 수법이다.
수사당국은 이날 편지 봉투에 적힌 발신지를 수색해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품을 압수하고 편지 작성자를 수배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내무장관은 "기후 극단주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봐야 한다"면서도 아직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고 최종 판단을 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실상 적국이 된 러시아가 극좌단체를 가장해 인프라를 공격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올해 1월 대규모 정전을 일으킨 베를린 송전 케이블 방화 사건 때도 비슷한 의혹이 일었다.
10여년간 각종 인프라 공격의 배후를 자처해온 극좌단체 불칸그루페 명의 성명이 화재 직후 공개됐다. 그러나 며칠 뒤 '원조'를 자처하는 집단이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연방군 대령 출신인 로데리히 키제베터 연방의회 의원은 "성명을 러시아어로 다시 번역하면 어색한 (원문) 독일어보다 훨씬 자연스럽다"며 러시아 배후설을 제기했다.
독일 안보당국은 러시아가 연방정보국(FSB)과 대외정보국(SVR), 군 총정찰국(GRU) 등 정보기관 요원 15∼20명을 본 영사관에 배치해 스파이 거점으로 삼았다고 의심한다. 이곳에서 차로 2시간여 거리인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주로 염탐하고 하이브리드 작전을 지휘했다는 것이다. 러시아문화원 역시 해외 문화기관을 활용해 정보원을 포섭하고 망명 인사를 감시한다는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의 교본을 따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연합뉴스
독일 내 파괴공작 사흘에 두 번꼴…배후는 안갯속(종합) | 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올해 독일에서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의심되는 사건이 사흘에 두 번꼴로 발생했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
[밀덕텔링] 대학생이 만든 ‘AI 탑건’, 200초 공중전에 뛰어들다
비즈한국
[비즈한국] AI가 전쟁을 바꾸고 있다. 무인 드론이나 자폭보트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지휘통제부터 군수지원, 운영에 이르기까지 미래전에 필요한 모든 요소에 생성형 인공지능(LLM)의 등장으로 과거의 전쟁과는 비교도 안되는 혁신이 다가오고 있다.
인간이 감당해야 하는 임무 중 가장 극한 상황에서 가장 깊은 사고력이 필요한 항공기 운용, 그 중에서도 적과 공중전을하는 전투기도 예외는 아니다. 옛날 영화 ‘탑건:매버릭’에서 주인공 매버릭(톰 크루즈)는 이제 인간 파일럿이 필요없어질 것이라는 케인 제독의 말에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오늘은 아닙니다(Maybe so, sir, but not today)”라고 했다. 하지만 실체는 미래 공중전은 AI와 인간이 융합된 새로운 전투기 조종사를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전국 80여 개 대학 290개 팀·873명이 접수한 제1회 한국항공대학교 총장배 AI 파일럿 탑건 챌린지(2026 AI Pilot Top Gun Challenge)는 단순한 대학교 경진대회를 넘어선 ‘미래 공중전의 모습’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할 기회를 준다. 이 대회는 8월 27~28일 예선을 치러 본선 16팀을 확정했고, 9월 17일 한국항공대 대강당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유튜브에 올라온 대회 예선전 영상을 보면 단순한 비행 시뮬레이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대학생이 도전해야 하는 대회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수준의 치밀한 기술적 판단과 미래 AI 기반 항공전의 힌트를 보여준다.
참가팀이 실제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공식 매뉴얼로 뜯으면, 이것이 그냥 “F-16 시뮬레이터 게임”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해진다. 비행역학(FDM)은 JSBSim 커널이 담당하고, 학습 프레임워크는 Ray RLlib 기반의 PPO·SAC다. 정보 관측 수준은 12차원부터 37차원까지 5종 모드가 제공되며, 액션(Action) 공간은 롤·피치·러더·스로틀 4축으로 고정돼 있다. 커리큘럼 학습 스테이지는 총 15단계, 생존·추격·무기접촉지대(WEZ) 진입을 거쳐 이원선회(head-on) 각도 스윕, 최종 완전 도그파이트까지 점진 난이도로 구성돼 있다.
전문용어가 많아 이해하는데 어려울 수 있지만 핵심은 간단하다. AI는 많은 정보를 받는다. 적의 위치와 자신의 위치가 투명하게 공개된 상태로 시작한다. 이 상황에서 AI는 복잡한 전투기 조작을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어떻게 적에게 기관포를 쏠 것인가’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전투기의 방향과 자세를 결정해야 한다. 즉 근접 공중전을 뜻하는 영어 단어 ‘도그파이트’(Dog Fight)에서 개가 상대방의 목을 물어뜯기 위한 행동을 AI가 결정하게 시키는 것이다.
경기는 200초 1:1 기총 도그파이트. 기관포 사거리 안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사격 판정을 받는다. 재미있는 부분은 공중전의 달인이 참여했을것이 분명한 기관포의 시간대별 능력이다. 초반 100초는 타격각, 즉 나와 적기가 직선상으로 2도 이내로 각도가 맞아야 사격 판정을 받는다. 마지막 50초가 되면 이 각도(사격범위)가 6도로 넓어진다. 기관포 사거리도 3천 피트에서 4천 피트로 늘어난다. 초반에는 정밀 추적 없이는 사격이 불가해 기어 AI에이전트의 제어 능력이 시험되고, 후반에는 회피·소모전의 기대값이 낮아져 결단이 강요된다. 커리큘럼 학습을 규정 안에 심어 놓은 설계다.
출제자가 시키지 않은 문제는 더 중요하다. 아군과 적군의 상태 정보가 통째로 주어지니 레이더 탐지·추적 문제가 없다. 무장은 기총 하나에 발사 결정 자체가 액션 공간에 없다. 상대는 늘 하나, 통신 두절과 전자전도 없다. 이 대회가 훈련시키는 것은 무인 전투기의 뇌 전체가 아니라 근접 전투의 기하학이다.
이런 대회가 이전에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르파(DARPA)의 2020년 ‘알파독파이트 트라이얼’이 바로 이런 AI 파일럿 대회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당시 대회도 항공대 탑건 챌린지와 유사하게 AI 에이전트들이 시뮬레이션에서 토너먼트로 싸웠고, 우승팀 헤론 시스템스(Heron Systems)의 F-16 에이전트가 경험 많은 공군 조종사 ‘뱅거(Banger)’를 5:0으로 꺾어서 우승을 차지했다.
비즈한국
[비즈한국] AI가 전쟁을 바꾸고 있다. 무인 드론이나 자폭보트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지휘통제부터 군수지원, 운영에 이르기까지 미래전에 필요한 모든 요소에 생성형 인공지능(LLM)의 등장으로 과거의 전쟁과는 비교도 안되는 혁신이 다가오고 있다.
인간이 감당해야 하는 임무 중 가장 극한 상황에서 가장 깊은 사고력이 필요한 항공기 운용, 그 중에서도 적과 공중전을하는 전투기도 예외는 아니다. 옛날 영화 ‘탑건:매버릭’에서 주인공 매버릭(톰 크루즈)는 이제 인간 파일럿이 필요없어질 것이라는 케인 제독의 말에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오늘은 아닙니다(Maybe so, sir, but not today)”라고 했다. 하지만 실체는 미래 공중전은 AI와 인간이 융합된 새로운 전투기 조종사를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전국 80여 개 대학 290개 팀·873명이 접수한 제1회 한국항공대학교 총장배 AI 파일럿 탑건 챌린지(2026 AI Pilot Top Gun Challenge)는 단순한 대학교 경진대회를 넘어선 ‘미래 공중전의 모습’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할 기회를 준다. 이 대회는 8월 27~28일 예선을 치러 본선 16팀을 확정했고, 9월 17일 한국항공대 대강당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유튜브에 올라온 대회 예선전 영상을 보면 단순한 비행 시뮬레이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대학생이 도전해야 하는 대회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수준의 치밀한 기술적 판단과 미래 AI 기반 항공전의 힌트를 보여준다.
참가팀이 실제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공식 매뉴얼로 뜯으면, 이것이 그냥 “F-16 시뮬레이터 게임”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해진다. 비행역학(FDM)은 JSBSim 커널이 담당하고, 학습 프레임워크는 Ray RLlib 기반의 PPO·SAC다. 정보 관측 수준은 12차원부터 37차원까지 5종 모드가 제공되며, 액션(Action) 공간은 롤·피치·러더·스로틀 4축으로 고정돼 있다. 커리큘럼 학습 스테이지는 총 15단계, 생존·추격·무기접촉지대(WEZ) 진입을 거쳐 이원선회(head-on) 각도 스윕, 최종 완전 도그파이트까지 점진 난이도로 구성돼 있다.
전문용어가 많아 이해하는데 어려울 수 있지만 핵심은 간단하다. AI는 많은 정보를 받는다. 적의 위치와 자신의 위치가 투명하게 공개된 상태로 시작한다. 이 상황에서 AI는 복잡한 전투기 조작을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어떻게 적에게 기관포를 쏠 것인가’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전투기의 방향과 자세를 결정해야 한다. 즉 근접 공중전을 뜻하는 영어 단어 ‘도그파이트’(Dog Fight)에서 개가 상대방의 목을 물어뜯기 위한 행동을 AI가 결정하게 시키는 것이다.
경기는 200초 1:1 기총 도그파이트. 기관포 사거리 안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사격 판정을 받는다. 재미있는 부분은 공중전의 달인이 참여했을것이 분명한 기관포의 시간대별 능력이다. 초반 100초는 타격각, 즉 나와 적기가 직선상으로 2도 이내로 각도가 맞아야 사격 판정을 받는다. 마지막 50초가 되면 이 각도(사격범위)가 6도로 넓어진다. 기관포 사거리도 3천 피트에서 4천 피트로 늘어난다. 초반에는 정밀 추적 없이는 사격이 불가해 기어 AI에이전트의 제어 능력이 시험되고, 후반에는 회피·소모전의 기대값이 낮아져 결단이 강요된다. 커리큘럼 학습을 규정 안에 심어 놓은 설계다.
출제자가 시키지 않은 문제는 더 중요하다. 아군과 적군의 상태 정보가 통째로 주어지니 레이더 탐지·추적 문제가 없다. 무장은 기총 하나에 발사 결정 자체가 액션 공간에 없다. 상대는 늘 하나, 통신 두절과 전자전도 없다. 이 대회가 훈련시키는 것은 무인 전투기의 뇌 전체가 아니라 근접 전투의 기하학이다.
이런 대회가 이전에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르파(DARPA)의 2020년 ‘알파독파이트 트라이얼’이 바로 이런 AI 파일럿 대회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당시 대회도 항공대 탑건 챌린지와 유사하게 AI 에이전트들이 시뮬레이션에서 토너먼트로 싸웠고, 우승팀 헤론 시스템스(Heron Systems)의 F-16 에이전트가 경험 많은 공군 조종사 ‘뱅거(Banger)’를 5:0으로 꺾어서 우승을 차지했다.
Bizhankook
[밀덕텔링] 대학생이 만든 ‘AI 탑건’, 200초 공중전에 뛰어들다
제1회 한국항공대 AI 파일럿 탑건 챌린지를 통해 미래 6세대 전투기를 이끌 핵심 기술과 인재 양성의 현장을 조명합니다. 200초의 공중전을 구현한 오픈형 AI 경진대회로 본 미래 공중전의 혁신과 물리적 AI 파일럿의 가능성을 확인해 보세요.
[IPO챗] 다음주 신규상장 공백속 7곳 수요예측
정회인,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다음 주(7∼11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7개 기업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 절차에 속도를 낸다. 신규 상장은 없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음성 생성 기업 네오사피엔스는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3천800∼1만5천800원이며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네오사피엔스는 생성형 AI 기반 음성·영상 제작 플랫폼 '타입캐스트'(Typecast)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자연스러운 음성과 감정을 구현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도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이어간다. 희망 공모가는 1만∼1만2천원이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판매까지 직접 수행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필터 샤워기 '닥터피엘'과 침구 브랜드 '누잠', 화장품 브랜드 '아이레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주 새롭게 수요예측에 돌입하는 기업도 잇따른다.
글로벌테크놀로지와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오는 7∼11일 나란히 기관 수요예측에 나선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희망 공모가는 1만3천∼1만5천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로봇 자동화 플랫폼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 도입을 원하는 기업과 로봇 공급업체를 연결하는 플랫폼 '마로솔'을 운영하고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모 희망가 범위를 여러 차례 정정했다. 거듭된 조정을 거쳐 현재 희망 공모가는 1만5천∼1만8천원으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덕산넵코어스는 8∼14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덕산넵코어스는 위성항법·항법전자 분야 기술을 보유한 방산기업으로, 위성항법 수신기와 항법장치 등을 개발·생산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2천400∼1만4천600원이다.
AI 교육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과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브릴스도 9∼15일 나란히 기관투자자들의 평가를 받는다.
엘리스그룹의 희망 공모가는 7만400∼9만500원으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대표,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브릴스는 1만6천500∼1만9천500원을 희망 공모가로 제시했으며 대표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네오사피엔스가 진행한다. 네오사피엔스는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뒤 9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10∼11일 일반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 기관 수요예측
▲ 네오사피엔스, 코스닥, 2∼8일, 공모 희망 밴드 1만3천800∼1만5천800원(9월 9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대신증권.
▲ 글로벌테크놀로지, 코스닥, 7∼11일, 공모 희망 밴드 1만3천∼1만5천원(9월 15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
▲ 빅웨이브로보틱스, 코스닥, 7∼11일, 공모주 청약 15∼16일, 공모 희망 밴드 1만5천∼1만8천원(9월 14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유진투자증권, 공동주관사 미래에셋증권.
▲ 덕산넵코어스, 코스닥, 8∼14일, 공모주 청약 16∼17일, 공모 희망 밴드 1만2천400∼1만4천600원(9월 15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대신증권.
▲ 와이즈플래닛컴퍼니, 코스닥, 4∼10일, 공모주 청약 14∼15일, 공모 희망 밴드 1만∼1만2천원(9월 11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대신증권.
▲ 엘리스그룹, 코스닥, 9∼15일, 공모주 청약 18∼21일, 공모 희망 밴드 7만400∼9만500원(9월 17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 삼성증권.
▲ 브릴스, 코스닥, 9∼15일, 공모주 청약 17∼18일, 공모 희망 밴드 1만6천500∼1만9천500원, 대표주관사 IBK투자증권.
◇ 공모주 청약
▲ 네오사피엔스, 코스닥, 10∼11일, 공모 희망 밴드 1만3천800∼1만5천800원(9월 9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대신증권.
hihell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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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인,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다음 주(7∼11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7개 기업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 절차에 속도를 낸다. 신규 상장은 없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음성 생성 기업 네오사피엔스는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3천800∼1만5천800원이며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네오사피엔스는 생성형 AI 기반 음성·영상 제작 플랫폼 '타입캐스트'(Typecast)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자연스러운 음성과 감정을 구현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도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이어간다. 희망 공모가는 1만∼1만2천원이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판매까지 직접 수행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필터 샤워기 '닥터피엘'과 침구 브랜드 '누잠', 화장품 브랜드 '아이레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주 새롭게 수요예측에 돌입하는 기업도 잇따른다.
글로벌테크놀로지와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오는 7∼11일 나란히 기관 수요예측에 나선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희망 공모가는 1만3천∼1만5천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로봇 자동화 플랫폼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 도입을 원하는 기업과 로봇 공급업체를 연결하는 플랫폼 '마로솔'을 운영하고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모 희망가 범위를 여러 차례 정정했다. 거듭된 조정을 거쳐 현재 희망 공모가는 1만5천∼1만8천원으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덕산넵코어스는 8∼14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덕산넵코어스는 위성항법·항법전자 분야 기술을 보유한 방산기업으로, 위성항법 수신기와 항법장치 등을 개발·생산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2천400∼1만4천600원이다.
AI 교육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과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브릴스도 9∼15일 나란히 기관투자자들의 평가를 받는다.
엘리스그룹의 희망 공모가는 7만400∼9만500원으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대표,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브릴스는 1만6천500∼1만9천500원을 희망 공모가로 제시했으며 대표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네오사피엔스가 진행한다. 네오사피엔스는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뒤 9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10∼11일 일반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 기관 수요예측
▲ 네오사피엔스, 코스닥, 2∼8일, 공모 희망 밴드 1만3천800∼1만5천800원(9월 9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대신증권.
▲ 글로벌테크놀로지, 코스닥, 7∼11일, 공모 희망 밴드 1만3천∼1만5천원(9월 15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
▲ 빅웨이브로보틱스, 코스닥, 7∼11일, 공모주 청약 15∼16일, 공모 희망 밴드 1만5천∼1만8천원(9월 14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유진투자증권, 공동주관사 미래에셋증권.
▲ 덕산넵코어스, 코스닥, 8∼14일, 공모주 청약 16∼17일, 공모 희망 밴드 1만2천400∼1만4천600원(9월 15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대신증권.
▲ 와이즈플래닛컴퍼니, 코스닥, 4∼10일, 공모주 청약 14∼15일, 공모 희망 밴드 1만∼1만2천원(9월 11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대신증권.
▲ 엘리스그룹, 코스닥, 9∼15일, 공모주 청약 18∼21일, 공모 희망 밴드 7만400∼9만500원(9월 17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 삼성증권.
▲ 브릴스, 코스닥, 9∼15일, 공모주 청약 17∼18일, 공모 희망 밴드 1만6천500∼1만9천500원, 대표주관사 IBK투자증권.
◇ 공모주 청약
▲ 네오사피엔스, 코스닥, 10∼11일, 공모 희망 밴드 1만3천800∼1만5천800원(9월 9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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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IPO챗] 다음주 신규상장 공백속 7곳 수요예측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다음 주(7∼11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7개 기업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 절차에...
이사 수 줄이고 임기 조정…집중투표제 앞두고 기업들 '분주'
임성호, 연합뉴스
올해 주총서 주요기업 이사 2.6% 감축·임기 분산 등 선제대응
제도 시행 후엔 주주 소통·환원, 후보 경쟁력 강화 전략 전망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홍규빈 기자 = 오는 10일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배제를 금지하는 개정 상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지배구조 대응 전략 실행에 분주하다.
기업들은 일찌감치 이사 수를 줄이고 임기를 조정하는 등 소수주주가 추천한 후보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을 키우는 집중투표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정비에 나섰다.
제도 시행 이후에는 기관 및 개인·외국인 투자자 등 주요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외부 세력이 이사회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후보 경쟁력 강화 및 의결권 확보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집중투표제 의무 도입 대상이 된 국내 주요 기업들은 상법 개정 이후 처음 열린 올해 정기 주총에서 외부 인사의 이사회 진입 여지를 줄이기 위한 선제 대응을 강화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50대 그룹 상장사 가운데 전년과 비교할 수 있는 269개사의 올해 정기주총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사 수는 1천733명으로 지난해 1천780명보다 47명(2.6%) 감소했다. 사내이사는 843명에서 807명으로 4.3% 줄어 감소 폭이 두드러졌고 사외이사는 937명에서 926명으로 1.2% 줄었다.
카카오가 이사 14명을 줄인 것을 비롯해 롯데(-13명), 삼성(-9명), LS(-7명), 한화(-6명) 등도 이사회 규모를 축소했다. 현대백화점(-2명), 미래에셋·효성·LX·이랜드(각 -1명) 등은 사외이사는 유지하면서 사내이사만 줄였다.
대한항공의 모회사인 한진칼은 최근 호반건설이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이사회 규모를 기존 '3인 이상 11인 이내'에서 '3인 이상 9인 이내'로 조정했다.
호반건설 측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지분율 차이가 0.42%포인트로 좁혀진 상황에서 미연의 경영권 분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이사 임기 만료 시점을 분산해 특정 시점에 다수의 이사가 동시에 교체되는 것을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기업도 14곳으로 집계됐다.
일례로 한화그룹에서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이 이사 임기를 기존 '2년 이내'에서 '3년 또는 3년 이내'로 확대했다.
이사들의 임기를 서로 다르게 설정해 주총 한 번에 선임하는 이사 수를 줄이면 소수주주가 특정 후보에게 의결권을 모으는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기업들은 집중투표제 의무화 이후에는 이사회 규모 축소나 임기 조정 등 전략을 실행하는 데 이어 주주 표심 관리에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중투표제 자체를 막을 수 없게 된 만큼 누가 이사회에 들어오는지를 결정할 수 있는 주주와의 소통 및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자사 추천 이사 후보의 전문성·독립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에는 주주 소통 설명회 등이 경영 실적과 배당,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데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어떤 이사가 주주와 회사에 더 적합한가를 설득하는 작업도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소수주주 연대 및 행동주의 펀드 등과의 사전 협상도 주요 대응 수단으로 거론된다. 이들 주주가 요구하는 배당 확대나 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일부 수용하는 대신 이사회 후보 추천이나 표 대결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 있도록 미리 갈등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재계에서는 상법 개정으로 주주 권익이 향상된 만큼 경영권 방어 수단도 형평성에 맞게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창업주나 경영진이 보유한 주식에 추가 의결권을 부여하는 차등의결권과 경영권 침해 시도에 맞서 기존 주주가 시세보다 싸게 지분을 매입할 권리를 부여하는 포이즌필(독약조항) 등이다.
재계 관계자는 "어떻게 이사회 후보를 구성하고 주요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할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집중투표제가 처음 적용되기 전부터 평소 주주 이익 보호를…
임성호, 연합뉴스
올해 주총서 주요기업 이사 2.6% 감축·임기 분산 등 선제대응
제도 시행 후엔 주주 소통·환원, 후보 경쟁력 강화 전략 전망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홍규빈 기자 = 오는 10일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배제를 금지하는 개정 상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지배구조 대응 전략 실행에 분주하다.
기업들은 일찌감치 이사 수를 줄이고 임기를 조정하는 등 소수주주가 추천한 후보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을 키우는 집중투표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정비에 나섰다.
제도 시행 이후에는 기관 및 개인·외국인 투자자 등 주요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외부 세력이 이사회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후보 경쟁력 강화 및 의결권 확보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집중투표제 의무 도입 대상이 된 국내 주요 기업들은 상법 개정 이후 처음 열린 올해 정기 주총에서 외부 인사의 이사회 진입 여지를 줄이기 위한 선제 대응을 강화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50대 그룹 상장사 가운데 전년과 비교할 수 있는 269개사의 올해 정기주총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사 수는 1천733명으로 지난해 1천780명보다 47명(2.6%) 감소했다. 사내이사는 843명에서 807명으로 4.3% 줄어 감소 폭이 두드러졌고 사외이사는 937명에서 926명으로 1.2% 줄었다.
카카오가 이사 14명을 줄인 것을 비롯해 롯데(-13명), 삼성(-9명), LS(-7명), 한화(-6명) 등도 이사회 규모를 축소했다. 현대백화점(-2명), 미래에셋·효성·LX·이랜드(각 -1명) 등은 사외이사는 유지하면서 사내이사만 줄였다.
대한항공의 모회사인 한진칼은 최근 호반건설이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이사회 규모를 기존 '3인 이상 11인 이내'에서 '3인 이상 9인 이내'로 조정했다.
호반건설 측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지분율 차이가 0.42%포인트로 좁혀진 상황에서 미연의 경영권 분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이사 임기 만료 시점을 분산해 특정 시점에 다수의 이사가 동시에 교체되는 것을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기업도 14곳으로 집계됐다.
일례로 한화그룹에서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이 이사 임기를 기존 '2년 이내'에서 '3년 또는 3년 이내'로 확대했다.
이사들의 임기를 서로 다르게 설정해 주총 한 번에 선임하는 이사 수를 줄이면 소수주주가 특정 후보에게 의결권을 모으는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기업들은 집중투표제 의무화 이후에는 이사회 규모 축소나 임기 조정 등 전략을 실행하는 데 이어 주주 표심 관리에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중투표제 자체를 막을 수 없게 된 만큼 누가 이사회에 들어오는지를 결정할 수 있는 주주와의 소통 및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자사 추천 이사 후보의 전문성·독립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에는 주주 소통 설명회 등이 경영 실적과 배당,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데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어떤 이사가 주주와 회사에 더 적합한가를 설득하는 작업도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소수주주 연대 및 행동주의 펀드 등과의 사전 협상도 주요 대응 수단으로 거론된다. 이들 주주가 요구하는 배당 확대나 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일부 수용하는 대신 이사회 후보 추천이나 표 대결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 있도록 미리 갈등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재계에서는 상법 개정으로 주주 권익이 향상된 만큼 경영권 방어 수단도 형평성에 맞게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창업주나 경영진이 보유한 주식에 추가 의결권을 부여하는 차등의결권과 경영권 침해 시도에 맞서 기존 주주가 시세보다 싸게 지분을 매입할 권리를 부여하는 포이즌필(독약조항) 등이다.
재계 관계자는 "어떻게 이사회 후보를 구성하고 주요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할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집중투표제가 처음 적용되기 전부터 평소 주주 이익 보호를…
연합뉴스
이사 수 줄이고 임기 조정…집중투표제 앞두고 기업들 '분주'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홍규빈 기자 = 오는 10일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배제를 금지하는 개정 상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이종섭 호주도피' 尹 1심 선고…'8조 자산가' 권혁빈 이혼소송도
이영섭, 연합뉴스
내주 주요 재판…론스타 세금반환 소송 파기환송심 선고
국힘 397억원 걸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2심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주 1심 선고를 받는다.
8조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 소송 선고도 이뤄진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故채수근 상병 사망 넉 달 뒤인 2023년 11월 '채상병 순직 수사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였던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로 도피시키고자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윤 전 대통령은 그해 8월 'VIP 격노설' 등 의혹 제기가 본격화하고 급기야 이 사건과 관련해 자신과 직접 통화한 이 전 장관이 공수처에 고발되자 그를 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내보내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이 자신까지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해 범행했다고 판단했다.
특검팀은 지난 7월 24일 결심 공판에서 "사적 목적으로 국가 수사권을 전면 침해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은 방위산업 협력을 고려한 정책적 판단이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오는 9일 오후 2시엔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정동혁 부장판사)가 권혁빈 이사장의 이혼소송 선고를 한다.
권 이사장의 배우자 이모씨가 2022년 11월 이혼소송을 낸 지 약 4년 만이다.
이 소송은 국내 이혼·재산분할 소송 역사상 최대 규모 재산분할금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았다.
권 이사장의 재산 가치가 최대 8조16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기 때문이다.
소송을 낸 이씨 측은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지분 절반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창업과 경영에 관여해 재산 형성에 기여했다는 취지다.
권 이사장 측은 이씨가 공동 창업자가 아니고 출자하지도 않았다며 주식은 재산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현재 기준 공개된 국내 재벌가 이혼소송 재산분할금 중에선 지난 7월 2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파기환송심 판결에서 책정된 9천440억원이 역대 최대로 평가된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거액의 세금을 돌려달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 선고는 10일 이뤄진다.
서울고법 민사16-1부(정재오 김선희 이원석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론스타펀드 등 9개사가 대한민국 정부와 서울시 등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 사건은 론스타가 2002∼2005년 외환은행과 극동건설, 스타리스 등을 사들인 뒤 2007년 일부를 매각하면서 수천억원대 배당금과 수조원대 시세차익을 얻은 데서 비롯됐다.
론스타는 '한-벨기에 조세조약' 적용을 주장하며 국내 기업보다 적은 세금을 냈고, 과세당국이 국내에 고정사업장을 뒀다며 8천억원대 세금을 부과하자 론스타는 불복 소송을 냈다.
대법원이 론스타가 국내 고정사업장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법인세 부과를 취소하라고 판결하며 이 소송은 일단락됐다.
이후 론스타는 원천징수의무자가 낸 세금까지 돌려받아야 한다며 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다시 소송을 냈다.
1·2심 재판부는 법인세를 원천징수세액에서 공제·충당한 것이므로 이를 되돌려줘야 한다며 정부가 법인세 1천530억원, 서울시가 지방소득세 152억을 론스타에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론스타가 아닌 해당 세금을 납부한 금융기관에 원천징수세액 환급청구권이 있다고 보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영섭, 연합뉴스
내주 주요 재판…론스타 세금반환 소송 파기환송심 선고
국힘 397억원 걸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2심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주 1심 선고를 받는다.
8조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 소송 선고도 이뤄진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故채수근 상병 사망 넉 달 뒤인 2023년 11월 '채상병 순직 수사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였던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로 도피시키고자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윤 전 대통령은 그해 8월 'VIP 격노설' 등 의혹 제기가 본격화하고 급기야 이 사건과 관련해 자신과 직접 통화한 이 전 장관이 공수처에 고발되자 그를 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내보내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이 자신까지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해 범행했다고 판단했다.
특검팀은 지난 7월 24일 결심 공판에서 "사적 목적으로 국가 수사권을 전면 침해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은 방위산업 협력을 고려한 정책적 판단이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오는 9일 오후 2시엔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정동혁 부장판사)가 권혁빈 이사장의 이혼소송 선고를 한다.
권 이사장의 배우자 이모씨가 2022년 11월 이혼소송을 낸 지 약 4년 만이다.
이 소송은 국내 이혼·재산분할 소송 역사상 최대 규모 재산분할금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았다.
권 이사장의 재산 가치가 최대 8조16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기 때문이다.
소송을 낸 이씨 측은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지분 절반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창업과 경영에 관여해 재산 형성에 기여했다는 취지다.
권 이사장 측은 이씨가 공동 창업자가 아니고 출자하지도 않았다며 주식은 재산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현재 기준 공개된 국내 재벌가 이혼소송 재산분할금 중에선 지난 7월 2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파기환송심 판결에서 책정된 9천440억원이 역대 최대로 평가된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거액의 세금을 돌려달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 선고는 10일 이뤄진다.
서울고법 민사16-1부(정재오 김선희 이원석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론스타펀드 등 9개사가 대한민국 정부와 서울시 등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 사건은 론스타가 2002∼2005년 외환은행과 극동건설, 스타리스 등을 사들인 뒤 2007년 일부를 매각하면서 수천억원대 배당금과 수조원대 시세차익을 얻은 데서 비롯됐다.
론스타는 '한-벨기에 조세조약' 적용을 주장하며 국내 기업보다 적은 세금을 냈고, 과세당국이 국내에 고정사업장을 뒀다며 8천억원대 세금을 부과하자 론스타는 불복 소송을 냈다.
대법원이 론스타가 국내 고정사업장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법인세 부과를 취소하라고 판결하며 이 소송은 일단락됐다.
이후 론스타는 원천징수의무자가 낸 세금까지 돌려받아야 한다며 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다시 소송을 냈다.
1·2심 재판부는 법인세를 원천징수세액에서 공제·충당한 것이므로 이를 되돌려줘야 한다며 정부가 법인세 1천530억원, 서울시가 지방소득세 152억을 론스타에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론스타가 아닌 해당 세금을 납부한 금융기관에 원천징수세액 환급청구권이 있다고 보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연합뉴스
'이종섭 호주도피' 尹 1심 선고…'8조 자산가' 권혁빈 이혼소송도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주 1심 선고를 받는다.
올해 국내 10대 브랜드 가치 2천억달러 육박…삼전닉스 '껑충'
임성호, 연합뉴스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 조사…"반도체 기업이 한국 가치 성장 주도"
금융·방산도 강세…상위 150개 브랜드 가치, 4.3% 증가한 3천570억달러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올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상위 10대 브랜드의 가치가 2천억달러(약 27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양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큰 폭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금융과 방산 분야 기업들도 호실적을 바탕으로 한국 브랜드의 성장을 주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글로벌 기업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26년 한국의 150대 브랜드'에서 금액 환산 액수가 공개된 상위 10개 브랜드의 가치는 1천967억700만달러(약 272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위 10개 국내 브랜드의 가치보다 약 6%(110억9천900만달러·15조원) 늘어난 것이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전 세계 6천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와 대중의 인식,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치를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974억1천500만달러(135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전년(894억2천700만달러)보다 8.9% 증가한 금액이다.
SK하이닉스는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15.2% 상승한 157억6천만달러로 집계돼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용 칩 수요가 폭증한 영향으로 잇달아 사상 최대 실적을 쓰면서 가치를 대폭 높였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 성장을 점점 더 주도하고 있다"며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친 강력한 실적 기대감은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부터 각종 악재가 겹친 자동차 기업들은 브랜드 가치가 축소됐다.
현대차(2위)는 작년보다 6.1% 내린 248억2천만달러, 기아(4위)는 10.5% 하락한 104억1천300만달러로 각각 평가됐다. 높은 금리와 글로벌 수요 둔화, 미국 관세 압박 등 부정적인 경영 환경의 영향을 받았다.
LG전자(5위)는 브랜드 가치가 8.9% 감소한 96억700만달러로 평가됐다. 가전 시장의 일부 수요 둔화와 미래 수익 확보를 위한 브랜드 재정비 필요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브랜드 파이낸스는 설명했다.
이어 쿠팡(87.9억달러·10.0%↑), 신한금융그룹(87.5억달러·39.2%↑), KB금융그룹(83억달러·13.7%↑), 현대모비스(66억달러·5.1%↑), 삼성물산(62.5억달러·3.3%↑) 순으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50대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하나금융그룹(20위→15위), 메리츠금융그룹(70위→55위)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위→23위), 현대로템(94위→66위), 한화시스템(106위→71위) 등 견조한 실적과 수출 성과를 낸 금융·방산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50대 브랜드의 합산 가치는 약 3천57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4.3%(148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한국의 역량은 미래 글로벌 경제를 주도할 산업군에서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혁신과 첨단 제조, 수출 경쟁력이 한국의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들을 계속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6일 06시45분 송고
임성호, 연합뉴스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 조사…"반도체 기업이 한국 가치 성장 주도"
금융·방산도 강세…상위 150개 브랜드 가치, 4.3% 증가한 3천570억달러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올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상위 10대 브랜드의 가치가 2천억달러(약 27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양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큰 폭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금융과 방산 분야 기업들도 호실적을 바탕으로 한국 브랜드의 성장을 주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글로벌 기업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26년 한국의 150대 브랜드'에서 금액 환산 액수가 공개된 상위 10개 브랜드의 가치는 1천967억700만달러(약 272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위 10개 국내 브랜드의 가치보다 약 6%(110억9천900만달러·15조원) 늘어난 것이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전 세계 6천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와 대중의 인식,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치를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974억1천500만달러(135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전년(894억2천700만달러)보다 8.9% 증가한 금액이다.
SK하이닉스는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15.2% 상승한 157억6천만달러로 집계돼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용 칩 수요가 폭증한 영향으로 잇달아 사상 최대 실적을 쓰면서 가치를 대폭 높였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 성장을 점점 더 주도하고 있다"며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친 강력한 실적 기대감은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부터 각종 악재가 겹친 자동차 기업들은 브랜드 가치가 축소됐다.
현대차(2위)는 작년보다 6.1% 내린 248억2천만달러, 기아(4위)는 10.5% 하락한 104억1천300만달러로 각각 평가됐다. 높은 금리와 글로벌 수요 둔화, 미국 관세 압박 등 부정적인 경영 환경의 영향을 받았다.
LG전자(5위)는 브랜드 가치가 8.9% 감소한 96억700만달러로 평가됐다. 가전 시장의 일부 수요 둔화와 미래 수익 확보를 위한 브랜드 재정비 필요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브랜드 파이낸스는 설명했다.
이어 쿠팡(87.9억달러·10.0%↑), 신한금융그룹(87.5억달러·39.2%↑), KB금융그룹(83억달러·13.7%↑), 현대모비스(66억달러·5.1%↑), 삼성물산(62.5억달러·3.3%↑) 순으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50대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하나금융그룹(20위→15위), 메리츠금융그룹(70위→55위)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위→23위), 현대로템(94위→66위), 한화시스템(106위→71위) 등 견조한 실적과 수출 성과를 낸 금융·방산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50대 브랜드의 합산 가치는 약 3천57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4.3%(148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한국의 역량은 미래 글로벌 경제를 주도할 산업군에서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혁신과 첨단 제조, 수출 경쟁력이 한국의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들을 계속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6일 06시45분 송고
연합뉴스
올해 국내 10대 브랜드 가치 2천억달러 육박…삼전닉스 '껑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올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상위 10대 브랜드의 가치가 2천억달러(약 27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 밸류업 업그레이드…CET1 13% 선 넘을까
류수재 기자, 블로터
BNK금융그룹이 주주환원 확대에 더해 본원적 수익성과 자본효율 개선까지 기업가치 제고 전략의 축을 넓힌다. 2029년까지 자본비용을 웃도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0.5% 이상을 달성하고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2.5%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목표다. CET1 비율이 13%를 넘으면 주주환원율 60%를 향한 추가 로드맵도 공개하기로 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BNK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을 공시했다. 핵심 재무 목표는 △2029년 ROE 10.5% 이상 △CET1 비율 12.5% 이상 △주주환원율 50% 이상이다. 기존 계획에서 제시한 2027년 주주환원율 50% 달성 일정은 유지하면서 수익창출 구조와 자본배분 체계를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BNK금융이 이번 계획에서 가장 강조한 지표는 ROE다. 기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는 2027년 ROE 1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2.0에서는 목표 수준을 10.5% 이상으로 높이고 달성 시점을 2029년으로 설정했다. BNK금융이 산출한 자본비용(COE)은 10.1%다. 자본비용을 웃도는 본원적 수익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BNK금융의 ROE는 2023년 6.4%에서 2025년 7.6%로 개선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과 주당순이익(EPS)은 연평균 13% 증가했고 주주환원율도 28.2%에서 40.4%로 상승했다. 다만 BNK금융은 기존 밸류업 계획을 점검하면서 주주환원 확대와 CET1 비율 개선에 비해 ROE 상승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수익성 개선 없이는 추가적인 기업가치 재평가에도 한계가 있다는 진단이다.
여신 확대보다 RoRWA…자본배분 기준 바꾼다
ROE를 끌어올리기 위해 자산 성장보다 자본효율에 초점을 맞춘다.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연 4% 이내로 관리하면서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을 현재 1.0% 수준에서 1.7% 이상으로 높이는 게 목표다.
계열사와 사업별 RoRWA를 동일한 기준으로 산출해 자본배분에 활용하고 자본배분위원회도 운영한다. 수익성과 전략 적합성, 리스크 등을 기준으로 육성할 사업과 축소할 사업을 나누고 고효율 사업에는 자본을 추가 배분하는 대신 저효율 사업에서는 자본을 회수해 재배치하는 방식이다.
지역 산업금융도 대출 중심에서 종합금융으로 확장한다. 조선·해양·방산·원전 등 기존 산업뿐 아니라 항만과 데이터센터, 에너지 등으로 금융 공급 범위를 넓히고 증권 구조화와 캐피탈 리스 등 비이자수익을 확대한다. 자본시장 수익 고도화와 디지털자산·토큰증권(STO) 등 신규 사업도 검토한다.
비용 구조도 손본다. 그룹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023년 45.7%에서 2025년 50.1%로 상승했다. BNK금융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중복 기능과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줄여 비용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기존 부실에 대한 충당금 적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우량 산업과 상품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도 재편한다.
주주환원 확대 기조도 이어간다.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한 뒤 점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배당성향 25% 초과와 전년 대비 총배당액 10% 이상 증가를 명문화하고 예측 가능한 분기 균등배당을 지향한다. 배당 이후 남는 재원은 연간 주주환원율 목표를 채우기 위한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한다.
추가 환원의 분기점은 CET1 비율 13%다. 기본 목표인 12.5%를 넘어 CET1 비율이 13%를 초과하면 주주환원율 60%로 가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시하기로 했다. 당장 60% 환원을 실행한다는 의미보다는 자본적정성 개선에 따라 다음 단계의 환원 계획을 내놓겠다는 조건부 약속이다.
B…
류수재 기자, 블로터
BNK금융그룹이 주주환원 확대에 더해 본원적 수익성과 자본효율 개선까지 기업가치 제고 전략의 축을 넓힌다. 2029년까지 자본비용을 웃도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0.5% 이상을 달성하고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2.5%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목표다. CET1 비율이 13%를 넘으면 주주환원율 60%를 향한 추가 로드맵도 공개하기로 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BNK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을 공시했다. 핵심 재무 목표는 △2029년 ROE 10.5% 이상 △CET1 비율 12.5% 이상 △주주환원율 50% 이상이다. 기존 계획에서 제시한 2027년 주주환원율 50% 달성 일정은 유지하면서 수익창출 구조와 자본배분 체계를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BNK금융이 이번 계획에서 가장 강조한 지표는 ROE다. 기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는 2027년 ROE 1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2.0에서는 목표 수준을 10.5% 이상으로 높이고 달성 시점을 2029년으로 설정했다. BNK금융이 산출한 자본비용(COE)은 10.1%다. 자본비용을 웃도는 본원적 수익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BNK금융의 ROE는 2023년 6.4%에서 2025년 7.6%로 개선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과 주당순이익(EPS)은 연평균 13% 증가했고 주주환원율도 28.2%에서 40.4%로 상승했다. 다만 BNK금융은 기존 밸류업 계획을 점검하면서 주주환원 확대와 CET1 비율 개선에 비해 ROE 상승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수익성 개선 없이는 추가적인 기업가치 재평가에도 한계가 있다는 진단이다.
여신 확대보다 RoRWA…자본배분 기준 바꾼다
ROE를 끌어올리기 위해 자산 성장보다 자본효율에 초점을 맞춘다.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연 4% 이내로 관리하면서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을 현재 1.0% 수준에서 1.7% 이상으로 높이는 게 목표다.
계열사와 사업별 RoRWA를 동일한 기준으로 산출해 자본배분에 활용하고 자본배분위원회도 운영한다. 수익성과 전략 적합성, 리스크 등을 기준으로 육성할 사업과 축소할 사업을 나누고 고효율 사업에는 자본을 추가 배분하는 대신 저효율 사업에서는 자본을 회수해 재배치하는 방식이다.
지역 산업금융도 대출 중심에서 종합금융으로 확장한다. 조선·해양·방산·원전 등 기존 산업뿐 아니라 항만과 데이터센터, 에너지 등으로 금융 공급 범위를 넓히고 증권 구조화와 캐피탈 리스 등 비이자수익을 확대한다. 자본시장 수익 고도화와 디지털자산·토큰증권(STO) 등 신규 사업도 검토한다.
비용 구조도 손본다. 그룹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023년 45.7%에서 2025년 50.1%로 상승했다. BNK금융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중복 기능과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줄여 비용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기존 부실에 대한 충당금 적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우량 산업과 상품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도 재편한다.
주주환원 확대 기조도 이어간다.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한 뒤 점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배당성향 25% 초과와 전년 대비 총배당액 10% 이상 증가를 명문화하고 예측 가능한 분기 균등배당을 지향한다. 배당 이후 남는 재원은 연간 주주환원율 목표를 채우기 위한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한다.
추가 환원의 분기점은 CET1 비율 13%다. 기본 목표인 12.5%를 넘어 CET1 비율이 13%를 초과하면 주주환원율 60%로 가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시하기로 했다. 당장 60% 환원을 실행한다는 의미보다는 자본적정성 개선에 따라 다음 단계의 환원 계획을 내놓겠다는 조건부 약속이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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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밸류업 업그레이드…CET1 13% 선 넘을까
BNK금융그룹이 주주환원 확대에 더해 본원적 수익성과 자본효율 개선까지 기업가치 제고 전략의 축을 넓힌다. 2029년까지 자본비용을 웃도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0.5% 이상을 달성하고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2.5%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목표다. CET1 비율이 13%를 넘으
[한화·KAI 합병론①] ‘몸집’ 키우는 세계 방산업체···합병이 답일까
김재한 기자, 이뉴스투데이
K방산 수출 경쟁력 강조···한화·KAI 합병설 급부상
주요 글로벌 방산업체도 합병···전문업체 분업 유지
외형보다 역할 분담···체계종합 역량이 경쟁력 좌우
최근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인수·합병과 사업 재편을 통해 규모를 키우면서 국내에서도 업체 대형화 필요성을 둘러싼 논의가 커지고 있다. 한화그룹의 KAI 지분 확대를 계기로 불거진 합병론은 단순한 경영권 거래를 넘어 항공기 체계종합 역량과 국내 산업 생태계의 방향을 좌우할 수 있는 사안이다. 본지는 3회에 걸쳐 양사 간 합병이 실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지, KAI의 역할과 국내 산업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등 주요 쟁점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한화·KAI 합병론①] 몸집 키우는 세계 방산업체…K방산, 합병이 답일까
[한화·KAI 합병론②] KAI 놓고 엇갈린 셈법…경영권 향방은?
[한화·KAI 합병론③] KAI-한화 합병 '수출 날개 달까, 생태계 흔들까'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글로벌 방산 수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에서는 한화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합병해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항공기부터 엔진·항공전자·무장까지 한데 묶으면 해외 수주와 장기 개발사업에 유리하다는 논리다. 그러나 사업 특성상 다른 분야와의 합병이 오히려 기술과 산업 생태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6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세계 방산시장의 상위권은 항공기와 미사일, 항공전자, 우주 등 여러 분야를 보유한 대형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4년 세계 100대 방산업체’에 따르면 세계 100대 방산업체의 매출은 6790억달러. 그중 미국 대형 방산업체 매출이 전체의 약 절반인 3340억달러에 달했다.
미국의 대형 방산업체의 구도는 오랜 기간 이어진 인수·합병의 결과다. 록히드와 마틴마리에타는 1995년 합병해 록히드마틴이 됐고, 보잉은 1997년 군용기 제작사인 맥도널더글러스를 인수했다.
또한 노스럽은 1994년 그루먼을 인수해 노스럽그러먼을 출범시킨 뒤 1996년 웨스팅하우스의 방산 전자사업를 추가로 인수했다. 레이시온과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도 2020년 합병해 RTX로 재편됐다. 그 결과, 1990년대 이후 미국의 주요 항공우주·방산 업체는 51곳에서 5곳으로 줄었다.
대형화 이후 사업 영역도 넓어졌다. 록히드마틴은 항공, 미사일·화력통제, 회전익‧임무체계, 우주 등 4개 사업 부문을 운영하며 전투기와 미사일, 헬기, 위성 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RTX 역시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를 통한 항공전자·항공기 부품, 프랫 앤 휘트니의 항공엔진, 레이시온의 미사일·방공체계 등을 하나의 그룹 안에서 운영한다.
이처럼 인수·합병은 단순히 업체 수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았다.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과 사업을 결합해 항공·방산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수단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글로벌 대형 방산업체들이 항공기의 모든 장비를 직접 개발하는 것은 아니다. 완제기 업체가 항공기 전체 설계와 체계통합, 시험평가를 담당하고, 엔진·레이더·항공전자·무장은 각 분야 전문업체가 맡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F-35 전투기도 록히드마틴이 주계약자지만 RTX, 노스럽그러먼, BAE 시스템스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엔진은 프랫 앤 휘트니가 공급하고, 노스럽그러먼과 BAE 시스템스는 기체 구조물과 임무체계 개발에 참여한다. 이 외에도 F-35 생산과 유지를 위해 19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다만 사업 영역을 넓힌 대형 방산업체들은 인수·합병에 따른 경쟁 약화와 공급망 집중 위험에서는 자유롭지 않았다. 이러한 위험은 미국 방위산업에 대한 미 회계감사원(GAO)의 분석에서도 확인된다.
미 회계감사원(GAO)은 2023년 10월, 보고서를 통해 방산업체의 인수·합병으로 산업이 집중되면 방산 기반의 건전성과 회복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수·합병이 공급업체의 재무 상태를 개선할 수 있지만 경쟁 약화와 비용 상승, 기술혁신 저하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는 설명이다.
김재한 기자, 이뉴스투데이
K방산 수출 경쟁력 강조···한화·KAI 합병설 급부상
주요 글로벌 방산업체도 합병···전문업체 분업 유지
외형보다 역할 분담···체계종합 역량이 경쟁력 좌우
최근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인수·합병과 사업 재편을 통해 규모를 키우면서 국내에서도 업체 대형화 필요성을 둘러싼 논의가 커지고 있다. 한화그룹의 KAI 지분 확대를 계기로 불거진 합병론은 단순한 경영권 거래를 넘어 항공기 체계종합 역량과 국내 산업 생태계의 방향을 좌우할 수 있는 사안이다. 본지는 3회에 걸쳐 양사 간 합병이 실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지, KAI의 역할과 국내 산업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등 주요 쟁점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한화·KAI 합병론①] 몸집 키우는 세계 방산업체…K방산, 합병이 답일까
[한화·KAI 합병론②] KAI 놓고 엇갈린 셈법…경영권 향방은?
[한화·KAI 합병론③] KAI-한화 합병 '수출 날개 달까, 생태계 흔들까'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글로벌 방산 수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에서는 한화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합병해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항공기부터 엔진·항공전자·무장까지 한데 묶으면 해외 수주와 장기 개발사업에 유리하다는 논리다. 그러나 사업 특성상 다른 분야와의 합병이 오히려 기술과 산업 생태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6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세계 방산시장의 상위권은 항공기와 미사일, 항공전자, 우주 등 여러 분야를 보유한 대형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4년 세계 100대 방산업체’에 따르면 세계 100대 방산업체의 매출은 6790억달러. 그중 미국 대형 방산업체 매출이 전체의 약 절반인 3340억달러에 달했다.
미국의 대형 방산업체의 구도는 오랜 기간 이어진 인수·합병의 결과다. 록히드와 마틴마리에타는 1995년 합병해 록히드마틴이 됐고, 보잉은 1997년 군용기 제작사인 맥도널더글러스를 인수했다.
또한 노스럽은 1994년 그루먼을 인수해 노스럽그러먼을 출범시킨 뒤 1996년 웨스팅하우스의 방산 전자사업를 추가로 인수했다. 레이시온과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도 2020년 합병해 RTX로 재편됐다. 그 결과, 1990년대 이후 미국의 주요 항공우주·방산 업체는 51곳에서 5곳으로 줄었다.
대형화 이후 사업 영역도 넓어졌다. 록히드마틴은 항공, 미사일·화력통제, 회전익‧임무체계, 우주 등 4개 사업 부문을 운영하며 전투기와 미사일, 헬기, 위성 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RTX 역시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를 통한 항공전자·항공기 부품, 프랫 앤 휘트니의 항공엔진, 레이시온의 미사일·방공체계 등을 하나의 그룹 안에서 운영한다.
이처럼 인수·합병은 단순히 업체 수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았다.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과 사업을 결합해 항공·방산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수단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글로벌 대형 방산업체들이 항공기의 모든 장비를 직접 개발하는 것은 아니다. 완제기 업체가 항공기 전체 설계와 체계통합, 시험평가를 담당하고, 엔진·레이더·항공전자·무장은 각 분야 전문업체가 맡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F-35 전투기도 록히드마틴이 주계약자지만 RTX, 노스럽그러먼, BAE 시스템스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엔진은 프랫 앤 휘트니가 공급하고, 노스럽그러먼과 BAE 시스템스는 기체 구조물과 임무체계 개발에 참여한다. 이 외에도 F-35 생산과 유지를 위해 19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다만 사업 영역을 넓힌 대형 방산업체들은 인수·합병에 따른 경쟁 약화와 공급망 집중 위험에서는 자유롭지 않았다. 이러한 위험은 미국 방위산업에 대한 미 회계감사원(GAO)의 분석에서도 확인된다.
미 회계감사원(GAO)은 2023년 10월, 보고서를 통해 방산업체의 인수·합병으로 산업이 집중되면 방산 기반의 건전성과 회복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수·합병이 공급업체의 재무 상태를 개선할 수 있지만 경쟁 약화와 비용 상승, 기술혁신 저하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뉴스투데이
[한화·KAI 합병론①] ‘몸집’ 키우는 세계 방산업체···합병이 답일까
최근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인수·합병과 사업 재편을 통해 규모를 키우면서 국내에서도 업체 대형화 필요성을 둘러싼 논의가 커지고 있다. 한화그룹의 KAI 지분 확대를 계기로 불거진 합병론은 단순한 경영권 거래를 넘어 항공기 체계종합 역량과 국내 산업 생태계의 방향을 좌우할 수 있는 사안이
[MADE WITH KOREA, K방산 수출 공식이 바뀐다①] 전 세계로 뻗는 K방산… 수주잔고 ‘역대급’
ER 이코노믹리뷰
K방산 수출의 역사는 1975년 필리핀을 기점으로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뻗어나갔다. 여세를 몰아 2010년대부터는 유럽 각국에 한국 무기가 배치되기 시작했고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의 재무장이 시급해지자 폴란드, 루마니아, 노르웨이 등도 국내 방산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빠른 납기와 가격 경쟁력, 대량생산 역량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 여기에 50년 넘게 쌓아온 방위산업의 저력이 바탕이 되며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하기 시작했다.
괄목상대. 한국은 1960년대 후반까지 미국에 무기를 의존했으나 1970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창설하며 국가 차원에서 방위산업을 적극 육성해왔다. 그 결과 산업은 빠르게 성장했으며 대량의 무기를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졌다. 한국 방위산업이 축적한 역량과 기반은 2020년대 초반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수요를 정확히 겨냥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말이 증명된 순간이다.
문제는 최근 글로벌 방산시장의 흐름이다. K방산의 성공 방정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게임의 룰이 변하고 있는 점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당장 세계 각국은 완성 무기체계를 수입하기보다는 자국에 생산 기반을 갖추는, 보다 본질적인 부분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빠른 납기와 성능, 대량 공급과 같은 정량적 능력보다 정부·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과 현지 산업 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능력이 수주 승패를 가르는 핵심이 됐다.
새로운 티핑 포인트가 필요한 순간이다. 이제는 그간 쌓아온 역량을 글로벌 주요국에 이식해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할 때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거대한 시스템을 세계 곳곳에 심고 파트너국의 안보 강화에 힘을 보태는 새로운 역할이 주어졌다. 무기를 원조받던 최빈국에서 글로벌 무기 수출국 4위에 올라선 저력은 충분한 동력이다. 세계를 향한 도약은 이미 시작됐다.
국내 주요 방산 4사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 D&A·KAI의 합산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을 넘어섰고 수주잔고도 120조원을 돌파했다. 유럽·중동 등에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2분기 매출 9조2929억원, 영업이익 1조365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주력인 지상 방산 부문은 매출 2조1075억원, 영업이익 533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차륜형 대공포 ‘천호’와 공대지 미사일 ‘천검’ 등 주요 양산 물량이 증가했고, 해외에서는 폴란드·이집트 등으로의 무기 납품이 실적에 반영됐다.
계열사도 호실적이다. 한화오션은 2분기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고, 한화시스템도 영업이익 103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주잔고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잔고는 38조3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 4월 핀란드와 약 94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추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5월에는 에스토니아와 다연장로켓 ‘천무’ 추가 공급 계약을 맺은 영향이다.
현대로템 역시 매출과 수주잔고가 증가했다. 2분기 매출 1조6061억원, 영업이익 232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줄었으나 매출은 13.3% 늘었다. 특히 수주잔고는 30조404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확보했다.
LIG D&A와 KAI도 마찬가지다. LIG D&A는 2분기 매출 1조1101억원, 영업이익 1057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KAI는 매출 1조1679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1% 늘었다.
내수에서 수출로, 체질 전환 가속
K방산 실적 고공행진의 주요 배경으로는 내수 중심에서 수출 중심으로의 체질 전환이 꼽힌다. 국내 방산 수출액은 2021년 72억5000만달러에서 2022년 173억달러로 1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154억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국도 2022년 7개국에서 지난해 16개국으로 확대됐다.
주요 방산기업의 수출 …
ER 이코노믹리뷰
K방산 수출의 역사는 1975년 필리핀을 기점으로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뻗어나갔다. 여세를 몰아 2010년대부터는 유럽 각국에 한국 무기가 배치되기 시작했고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의 재무장이 시급해지자 폴란드, 루마니아, 노르웨이 등도 국내 방산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빠른 납기와 가격 경쟁력, 대량생산 역량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 여기에 50년 넘게 쌓아온 방위산업의 저력이 바탕이 되며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하기 시작했다.
괄목상대. 한국은 1960년대 후반까지 미국에 무기를 의존했으나 1970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창설하며 국가 차원에서 방위산업을 적극 육성해왔다. 그 결과 산업은 빠르게 성장했으며 대량의 무기를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졌다. 한국 방위산업이 축적한 역량과 기반은 2020년대 초반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수요를 정확히 겨냥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말이 증명된 순간이다.
문제는 최근 글로벌 방산시장의 흐름이다. K방산의 성공 방정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게임의 룰이 변하고 있는 점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당장 세계 각국은 완성 무기체계를 수입하기보다는 자국에 생산 기반을 갖추는, 보다 본질적인 부분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빠른 납기와 성능, 대량 공급과 같은 정량적 능력보다 정부·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과 현지 산업 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능력이 수주 승패를 가르는 핵심이 됐다.
새로운 티핑 포인트가 필요한 순간이다. 이제는 그간 쌓아온 역량을 글로벌 주요국에 이식해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할 때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거대한 시스템을 세계 곳곳에 심고 파트너국의 안보 강화에 힘을 보태는 새로운 역할이 주어졌다. 무기를 원조받던 최빈국에서 글로벌 무기 수출국 4위에 올라선 저력은 충분한 동력이다. 세계를 향한 도약은 이미 시작됐다.
국내 주요 방산 4사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 D&A·KAI의 합산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을 넘어섰고 수주잔고도 120조원을 돌파했다. 유럽·중동 등에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2분기 매출 9조2929억원, 영업이익 1조365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주력인 지상 방산 부문은 매출 2조1075억원, 영업이익 533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차륜형 대공포 ‘천호’와 공대지 미사일 ‘천검’ 등 주요 양산 물량이 증가했고, 해외에서는 폴란드·이집트 등으로의 무기 납품이 실적에 반영됐다.
계열사도 호실적이다. 한화오션은 2분기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고, 한화시스템도 영업이익 103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주잔고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잔고는 38조3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 4월 핀란드와 약 94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추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5월에는 에스토니아와 다연장로켓 ‘천무’ 추가 공급 계약을 맺은 영향이다.
현대로템 역시 매출과 수주잔고가 증가했다. 2분기 매출 1조6061억원, 영업이익 232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줄었으나 매출은 13.3% 늘었다. 특히 수주잔고는 30조404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확보했다.
LIG D&A와 KAI도 마찬가지다. LIG D&A는 2분기 매출 1조1101억원, 영업이익 1057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KAI는 매출 1조1679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1% 늘었다.
내수에서 수출로, 체질 전환 가속
K방산 실적 고공행진의 주요 배경으로는 내수 중심에서 수출 중심으로의 체질 전환이 꼽힌다. 국내 방산 수출액은 2021년 72억5000만달러에서 2022년 173억달러로 1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154억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국도 2022년 7개국에서 지난해 16개국으로 확대됐다.
주요 방산기업의 수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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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WITH KOREA, K방산 수출 공식이 바뀐다①] 전 세계로 뻗는 K방산… 수주잔고 ‘역대급’ - ER 이코노믹리뷰
K방산 수출의 역사는 1975년 필리핀을 기점으로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뻗어나갔다. 여세를 몰아 2010년대부터는 유럽 각국에 한국 무기가 배치되기 시작했고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
[게시판] 한화에어로-초록우산,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프'
장하나, 연합뉴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보훈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3∼4일 경남 거제와 창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프'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전몰·순직한 군경·소방관 유가족 자녀의 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2사업장을 방문해 K21 장갑차 시승, 방위산업 연구원과 진로 상담 등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6일 09시27분 송고
장하나, 연합뉴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보훈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3∼4일 경남 거제와 창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프'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전몰·순직한 군경·소방관 유가족 자녀의 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2사업장을 방문해 K21 장갑차 시승, 방위산업 연구원과 진로 상담 등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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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한화에어로-초록우산,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프' | 연합뉴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보훈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3∼4일 경남 거제와 창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
잘 팔리는 FA-50에 ‘숨은 약점’…유럽산 미사일이 해법 될까 [박수찬의 軍]
박수찬, 세계일보
AIM-120 탑재 승인까지 약 4년
그리펜·JF-17은 다국적 무장 활용
유럽산 미사일 국내생산도 해법으로
K방산의 수출 효자 아이템으로 꼽히는 FA-50 경공격기의 미래 수출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만든 FA-50은 필리핀과 폴란드, 태국 등에 다수가 수출되어 운용중이다.
하지만 경쟁 기종들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해외 시장에 판매할 FA-50도 공격력을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산 무장 의존에서 벗어나 유럽산 항공무장 탑재를 통해 성능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서 FA-50의 판매를 늘리는 방안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숨겨진 리스크…항공무장 문제
FA-50은 초음속 능력 등을 갖춰 기체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FA-50을 둘러싼 잠재적 리스크는 항공무장과 관련이 있다.
FA-50은 T-50 고등훈련기를 개조한 것이다. 따라서 일반 전투기보다 무장이 제한된다.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은 폴란드 수출형인 FA-50PL 기준으로 AIM-9X를 사용하며, 공대지 무장은 매버릭 미사일과 JDAM 등을 사용한다.
모두 수십 ㎞ 이내에서만 유효한 무기다. 그나마 장거리 공대지 및 대함 공격 능력은 없다.
먼 거리에서 적보다 먼저 항공무장을 사용해서 적을 제압하는 것이 미래 항공전의 일반적인 통념이다.
이를 감안하면 FA-50의 ‘짧은 공격 범위’는 방공망 등의 위협이 높은 상황에선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
폴란드 수출형인 FA-50PL은 미국산 AIM-120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탑재를 미국 정부가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핏 보면 공대공 전투 분야에선 가시거리 밖 전투 능력이 확보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하다. 폴란드가 FA-50 도입 계약을 맺은 것은 2022년. 미국 정부가 AIM-120 탑재 승인을 하기까진 약 4년이 걸렸다. 그나마도 판매 방식은 아직 불확실하다.
이는 FA-50의 무장 통합 과정과도 관련이 있다.
AIM-9이나 매버릭은 운용과정에서 레이더·임무컴퓨터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따라서 미국 정부의 심사·승인과 체계통합이 상대적으로 빠르다.
AIM-120은 다르다. 탐지·추적·사격통제 과정이 레이더·임무컴퓨터와 실시간으로 맞물려야 한다. 이를 위해선 제조사의 소스코드·알고리즘 접근이 필요하다.
이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영역이다. 미국 정부의 승인 문턱이 훨씬 높아진다. 승인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진다.
이같은 불확실성과 지연은 FA-50의 잠재적 고객들에게 적지 않은 리스크가 될 수 있다.
FA-50에 관심을 갖는 나라들은 대부분 개발도상국이나 중소국이다. 도입 수량도 소규모인 경우가 적지 않다.
이들 국가는 미국산 무장의 체계통합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정책 결정 지연을 오래 버틸 여력이 없다.
따라서 경공격기나 소형 전투기 도입을 추진하는 국가들은 기술적·정치적 리스크가 없다고 검증된 기체에 무게를 두게 된다.
미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 제작한 항공무장들도 사용할 수 있는 기체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미국산 무장만 사용한다면, 잠재적 고객들의 관심을 계속 이어가기가 어려운 셈이다.
◆경쟁 기종들은 무장 조합 늘려
세계 시장에서 FA-50과 경쟁할 수 있는 해외 기종들은 다양한 무장을 조합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면서 잠재적 고객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
스웨덴 사브의 그리펜은 유연한 무장 체계통합 능력을 앞세워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은 독일산 아이리스-티(IRIS-T), 미국산 AIM-9X, 남아공산 에이 다터(A-Darter), 이스라엘산 파이슨 4·5 탑재가 가능하다.
중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은 유럽산 미티어, 미국산 AIM-120 암람, 이스라엘산 더비, 남아공산 알 다터(R-Darter)가 가능하다.
정밀유도폭탄은 미국산과 이스라엘산, 공대지미사일은 미국산과 유럽 MBDA,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은 독일산 타우러스를 쓴다.
중국과 파키스탄이 만든 JF-17도 중국산 공대공 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 브라질산 대레이더 미사일 …
박수찬, 세계일보
AIM-120 탑재 승인까지 약 4년
그리펜·JF-17은 다국적 무장 활용
유럽산 미사일 국내생산도 해법으로
K방산의 수출 효자 아이템으로 꼽히는 FA-50 경공격기의 미래 수출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만든 FA-50은 필리핀과 폴란드, 태국 등에 다수가 수출되어 운용중이다.
하지만 경쟁 기종들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해외 시장에 판매할 FA-50도 공격력을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산 무장 의존에서 벗어나 유럽산 항공무장 탑재를 통해 성능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서 FA-50의 판매를 늘리는 방안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숨겨진 리스크…항공무장 문제
FA-50은 초음속 능력 등을 갖춰 기체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FA-50을 둘러싼 잠재적 리스크는 항공무장과 관련이 있다.
FA-50은 T-50 고등훈련기를 개조한 것이다. 따라서 일반 전투기보다 무장이 제한된다.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은 폴란드 수출형인 FA-50PL 기준으로 AIM-9X를 사용하며, 공대지 무장은 매버릭 미사일과 JDAM 등을 사용한다.
모두 수십 ㎞ 이내에서만 유효한 무기다. 그나마 장거리 공대지 및 대함 공격 능력은 없다.
먼 거리에서 적보다 먼저 항공무장을 사용해서 적을 제압하는 것이 미래 항공전의 일반적인 통념이다.
이를 감안하면 FA-50의 ‘짧은 공격 범위’는 방공망 등의 위협이 높은 상황에선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
폴란드 수출형인 FA-50PL은 미국산 AIM-120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탑재를 미국 정부가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핏 보면 공대공 전투 분야에선 가시거리 밖 전투 능력이 확보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하다. 폴란드가 FA-50 도입 계약을 맺은 것은 2022년. 미국 정부가 AIM-120 탑재 승인을 하기까진 약 4년이 걸렸다. 그나마도 판매 방식은 아직 불확실하다.
이는 FA-50의 무장 통합 과정과도 관련이 있다.
AIM-9이나 매버릭은 운용과정에서 레이더·임무컴퓨터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따라서 미국 정부의 심사·승인과 체계통합이 상대적으로 빠르다.
AIM-120은 다르다. 탐지·추적·사격통제 과정이 레이더·임무컴퓨터와 실시간으로 맞물려야 한다. 이를 위해선 제조사의 소스코드·알고리즘 접근이 필요하다.
이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영역이다. 미국 정부의 승인 문턱이 훨씬 높아진다. 승인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진다.
이같은 불확실성과 지연은 FA-50의 잠재적 고객들에게 적지 않은 리스크가 될 수 있다.
FA-50에 관심을 갖는 나라들은 대부분 개발도상국이나 중소국이다. 도입 수량도 소규모인 경우가 적지 않다.
이들 국가는 미국산 무장의 체계통합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정책 결정 지연을 오래 버틸 여력이 없다.
따라서 경공격기나 소형 전투기 도입을 추진하는 국가들은 기술적·정치적 리스크가 없다고 검증된 기체에 무게를 두게 된다.
미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 제작한 항공무장들도 사용할 수 있는 기체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미국산 무장만 사용한다면, 잠재적 고객들의 관심을 계속 이어가기가 어려운 셈이다.
◆경쟁 기종들은 무장 조합 늘려
세계 시장에서 FA-50과 경쟁할 수 있는 해외 기종들은 다양한 무장을 조합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면서 잠재적 고객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
스웨덴 사브의 그리펜은 유연한 무장 체계통합 능력을 앞세워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은 독일산 아이리스-티(IRIS-T), 미국산 AIM-9X, 남아공산 에이 다터(A-Darter), 이스라엘산 파이슨 4·5 탑재가 가능하다.
중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은 유럽산 미티어, 미국산 AIM-120 암람, 이스라엘산 더비, 남아공산 알 다터(R-Darter)가 가능하다.
정밀유도폭탄은 미국산과 이스라엘산, 공대지미사일은 미국산과 유럽 MBDA,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은 독일산 타우러스를 쓴다.
중국과 파키스탄이 만든 JF-17도 중국산 공대공 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 브라질산 대레이더 미사일 …
세계일보
잘 팔리는 FA-50에 ‘숨은 약점’…유럽산 미사일이 해법 될까 [박수찬의 軍]
K방산의 수출 효자 아이템으로 꼽히는 FA-50 경공격기의 미래 수출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만든 FA-50은 필리핀과 폴란드, 태국 등에 다수가 수출되어 운용중이다. 하지만 경쟁 기종들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해외 시장에 판매할 FA-50도 공격력을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방사청-LIG D&A 방산비리 공소장 보니…"범행 목적은 '전자전기' 수주" [취재파일]
김태훈, SBS NEWS
방산 대기업 LIG D&A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을 받은 방사청 공무원이 각종 방위사업들을 LIG D&A에 무더기로 몰아준 사상 최대의 방산비리 사건으로 6명이 기소됐습니다. 이들 중 방사청 5급 사무관 A씨와 LIG D&A 부사장 B씨는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방산업계는 LIG D&A 측이 저지른 범행의 목적을 1조 7천억 원 규모의 한국형 전자전기(Electronic Warfere Aircraft) 체계개발 사업 수주로 보고 있습니다. 방사청과 LIG D&A는 "전자전기 사업과 무관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LIG D&A는 범행에 대한 사과는 뒷전이고, 전자전기 사업과 범행을 연결짓는 주장들을 "근거 없다"며 깎아내리는 입장자료까지 냈습니다.
SBS는 방사청 사무관 A씨와 LIG D&A 부사장 B씨의 구속 기소 공소장을 입수했습니다. 공소장에는 LIG D&A의 부사장 B씨와 상무 C씨 등이 방사청 A씨에게 "전자전 분야 사업이 많으니까 계속 도와달라"고 거듭 청탁했다고 적시됐습니다. 또 공소장은 LIG D&A가 A씨에게 뇌물 주고 따낸 방위사업 6건 중 5건을 전자전기 분야로 분류했습니다. 즉, 방사청-LIG D&A 방산비리의 목적은 LIG D&A의 한국형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 수주라는 것입니다.
"골프장 등에서 '전자전기' 거듭 청탁…밤샘 유흥하고 편파 판정"
공소장에 따르면 방산비리 연루자들의 만남은 2021년 10월 14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충북 청주의 한 골프장에서 LIG D&A의 B씨와 C씨는 방사청 A씨에게 "내일 예정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 甲 사업(145.98억 원)을 LIG D&A가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방사청 A씨와 LIG D&A C씨는 그날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경기도 안양시의 주점과 마사지 업소 등에서 놀았고, C씨는 A씨에게 "甲 사업 수주하면 꼭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A씨는 유흥으로 밤샘한 채 10월 15일 甲 사업 평가에 들어가 20개 항목 중 16개에서 LIG D&A에 최고점을, 20개 모든 항목에서 경쟁사에 최저점을 줬습니다.
같은 달 LIG D&A C씨는 방사청 A씨를 경기 성남의 한 식당에서 만나 "향후 전자전 분야 사업이 많이 계획돼 있으니 계속적인 도움을 달라"며 포괄적인 청탁을 했습니다. 2021년 후반부터 2022년 초반까지 LIG D&A B씨 등도 같은 취지의 부탁을 했고, A씨는 번번이 수락했습니다. 최종적으로 한국형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미리 전자전 관련 핵심기술 사업들을 부정하게 독식할 수 있도록 결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LIG D&A에 최고점, 경쟁사에 최저점…부정 수주 5건, 전자전기 관련"
LIG D&A 임원들과 방사청 5급의 유착 결과, LIG D&A는 甲 사업에 이어, 2022년 8월 방사청 주관의 乙 사업(229.85억 원)을 수주했습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2022년 9월 丙 사업(48.34억 원)과 丁 사업(124.53억 원), 2023년 7월 戊 사업(282.78억 원), 2025년 8월 己 사업(83.59억 원)도 LIG D&A가 차지했습니다.
A씨는 평가 때마다 들어가서 LIG D&A에 최고점을, 경쟁사에 최저점을 매겼습니다. 戊 사업 평가의 경우, LIG D&A B씨의 요청으로 방사청 A씨는 LIG D&A 측에 유리한 질문을 골라 했습니다. 제안서 작성법, 평가 때 좋은 점수 받는 방법, 평가위원 추천 공문 배포 사실 등 각종 정보도 LIG D&A에 흘렸습니다.
공소장은 LIG D&A가 부정하게 수주한 사업 6건 중 甲, 乙, 丙, 丁, 戊 등 5건 사업을 전자전기 관련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번 방산비리 사건과 한국형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은 뗄래야 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LIG D&A가 부정 수주한 사업 6건 중 5건은 국방기술진흥…
김태훈, SBS NEWS
방산 대기업 LIG D&A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을 받은 방사청 공무원이 각종 방위사업들을 LIG D&A에 무더기로 몰아준 사상 최대의 방산비리 사건으로 6명이 기소됐습니다. 이들 중 방사청 5급 사무관 A씨와 LIG D&A 부사장 B씨는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방산업계는 LIG D&A 측이 저지른 범행의 목적을 1조 7천억 원 규모의 한국형 전자전기(Electronic Warfere Aircraft) 체계개발 사업 수주로 보고 있습니다. 방사청과 LIG D&A는 "전자전기 사업과 무관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LIG D&A는 범행에 대한 사과는 뒷전이고, 전자전기 사업과 범행을 연결짓는 주장들을 "근거 없다"며 깎아내리는 입장자료까지 냈습니다.
SBS는 방사청 사무관 A씨와 LIG D&A 부사장 B씨의 구속 기소 공소장을 입수했습니다. 공소장에는 LIG D&A의 부사장 B씨와 상무 C씨 등이 방사청 A씨에게 "전자전 분야 사업이 많으니까 계속 도와달라"고 거듭 청탁했다고 적시됐습니다. 또 공소장은 LIG D&A가 A씨에게 뇌물 주고 따낸 방위사업 6건 중 5건을 전자전기 분야로 분류했습니다. 즉, 방사청-LIG D&A 방산비리의 목적은 LIG D&A의 한국형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 수주라는 것입니다.
"골프장 등에서 '전자전기' 거듭 청탁…밤샘 유흥하고 편파 판정"
공소장에 따르면 방산비리 연루자들의 만남은 2021년 10월 14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충북 청주의 한 골프장에서 LIG D&A의 B씨와 C씨는 방사청 A씨에게 "내일 예정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 甲 사업(145.98억 원)을 LIG D&A가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방사청 A씨와 LIG D&A C씨는 그날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경기도 안양시의 주점과 마사지 업소 등에서 놀았고, C씨는 A씨에게 "甲 사업 수주하면 꼭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A씨는 유흥으로 밤샘한 채 10월 15일 甲 사업 평가에 들어가 20개 항목 중 16개에서 LIG D&A에 최고점을, 20개 모든 항목에서 경쟁사에 최저점을 줬습니다.
같은 달 LIG D&A C씨는 방사청 A씨를 경기 성남의 한 식당에서 만나 "향후 전자전 분야 사업이 많이 계획돼 있으니 계속적인 도움을 달라"며 포괄적인 청탁을 했습니다. 2021년 후반부터 2022년 초반까지 LIG D&A B씨 등도 같은 취지의 부탁을 했고, A씨는 번번이 수락했습니다. 최종적으로 한국형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미리 전자전 관련 핵심기술 사업들을 부정하게 독식할 수 있도록 결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LIG D&A에 최고점, 경쟁사에 최저점…부정 수주 5건, 전자전기 관련"
LIG D&A 임원들과 방사청 5급의 유착 결과, LIG D&A는 甲 사업에 이어, 2022년 8월 방사청 주관의 乙 사업(229.85억 원)을 수주했습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2022년 9월 丙 사업(48.34억 원)과 丁 사업(124.53억 원), 2023년 7월 戊 사업(282.78억 원), 2025년 8월 己 사업(83.59억 원)도 LIG D&A가 차지했습니다.
A씨는 평가 때마다 들어가서 LIG D&A에 최고점을, 경쟁사에 최저점을 매겼습니다. 戊 사업 평가의 경우, LIG D&A B씨의 요청으로 방사청 A씨는 LIG D&A 측에 유리한 질문을 골라 했습니다. 제안서 작성법, 평가 때 좋은 점수 받는 방법, 평가위원 추천 공문 배포 사실 등 각종 정보도 LIG D&A에 흘렸습니다.
공소장은 LIG D&A가 부정하게 수주한 사업 6건 중 甲, 乙, 丙, 丁, 戊 등 5건 사업을 전자전기 관련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번 방산비리 사건과 한국형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은 뗄래야 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LIG D&A가 부정 수주한 사업 6건 중 5건은 국방기술진흥…
SBS NEWS
방사청-LIG D&A 방산비리 공소장 보니…"범행 목적은 '전자전기' 수주" [취재파일]
방산 대기업 LIG D&A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을 받은 방사청 공무원이 각종 방위사업들을 LIG D&A에 무더기로 몰아준 사상 최대의 방산비리 사건으로 6명이 기소됐습니다.
[자금조달 프리뷰] 하나·대신·DB證 공모채…IPO 5곳 '러시'
이채연 기자, 블로터
하나증권과 대신증권, DB증권 등 증권사 3곳이 다음주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F&I)와 코웨이도 공모채 조달에 나서고 iM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을 찍는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글로벌테크놀로지·빅웨이브로보틱스·덕산넵코어스·엘리스그룹·브릴스 등 5곳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수요예측에 나선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F&I는 이달 9일 244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트랜치(만기 구조)는 △1년6개월물 240억원 △2년물 1360억원 △3년물 840억원으로 구성됐다. 신용등급은 'A0'이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삼성·신한투자·키움증권이 맡았다.
발행 규모는 당초 모집보다 늘어났다. 앞서 1500억원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에는 총 952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만기별로 △1년6개월물 1280억원 △2년물 3800억원 △3년물 4440억원이 몰렸다.
앞서 우리금융F&I는 희망 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 평균인 민평금리 기준 ±30bp(1bp=0.01%p)의 금리를 제시했는데, 1년6개월물과 2년물이 개별민평 대비 -3bp, 3년물이 -10bp 수준에서 결정됐다.
하나증권은 이달 10일 495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트랜치는 2년물 1900억원과 3년물 3050억원으로 구성됐다. 신용등급은 'AA0'이며, 공동대표주관사는 KB·NH투자·한국투자·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발행액을 당초 모집액보다 1950억원 늘렸다. 3000억원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에는 총 2조1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만기별로는 2년물에 8700억원, 3년물에 1조1450억원이 몰렸다.
희망금리 밴드는 각 만기 개별민평 대비 ±30bp로 제시했다. 최종 발행 스프레드는 2년물이 개별민평 대비 -7bp, 3년물이 -8bp로 결정됐다.
대신증권도 이달 10일 3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트랜치는 △2년물 1600억원 △3년물 1400억원으로 구성됐다. 신용등급은 'AA-'이며, 공동대표주관사는 NH투자·KB·한국투자·신한투자·삼성증권이 맡았다.
당초 모집액은 1500억원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10배가 넘는 1조5900억원의 주문을 확보하면서 발행 규모를 두 배로 키웠다. 7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8200억원, 8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는 7700억원이 들어왔다.
희망금리 밴드는 각 만기 개별민평 대비 ±30bp였는데, 최종 스프레드는 모든 만기구간에서 개별민평 대비 -6bp로 결정됐다.
DB증권도 이달 10일 2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트랜치는 △1년6개월물 900억원 △3년물 1100억원이다. 신용등급은 'A+'이며,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당초 모집액은 1500억원이었지만 발행액을 500억원 늘렸다. 수요예측에는 총 66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으며, 1년6개월물 700억원 모집에 3400억원, 3년물 800억원 모집에 3200억원이 몰렸다.
희망금리는 동일 만기 'A+' 등급 민평 대비 ±30bp로 제시했다. 최종 발행 스프레드는 1년6개월물과 3년물 각각 -3bp와 -7bp로 결정됐다.
코웨이도 이달 10일 4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만기별로 △2년물 900억원 △3년물 2000억원 △5년물 1100억원을 찍는다. 신용등급은 'AA-'이며,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NH투자·KB·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당초 모집액은 2000억원이었지만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발행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2년물 600억원 모집에 6400억원 △3년물 1100억원 모집에 890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2700억원 등 총 1조80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희망금리 밴드는 각 만기 개별민평 대비 ±30bp로 제시했는데, 최종 발행 스프레드는 2년물 -5bp, 3년물 -2bp로 결정됐고 5년물은 개별민평과 같은 수준으로 확정됐다.
iM금융지주는 이달 11일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신용등급은 'AA-'이며, 대표주관사는 KB증권…
이채연 기자, 블로터
하나증권과 대신증권, DB증권 등 증권사 3곳이 다음주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F&I)와 코웨이도 공모채 조달에 나서고 iM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을 찍는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글로벌테크놀로지·빅웨이브로보틱스·덕산넵코어스·엘리스그룹·브릴스 등 5곳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수요예측에 나선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F&I는 이달 9일 244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트랜치(만기 구조)는 △1년6개월물 240억원 △2년물 1360억원 △3년물 840억원으로 구성됐다. 신용등급은 'A0'이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삼성·신한투자·키움증권이 맡았다.
발행 규모는 당초 모집보다 늘어났다. 앞서 1500억원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에는 총 952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만기별로 △1년6개월물 1280억원 △2년물 3800억원 △3년물 4440억원이 몰렸다.
앞서 우리금융F&I는 희망 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 평균인 민평금리 기준 ±30bp(1bp=0.01%p)의 금리를 제시했는데, 1년6개월물과 2년물이 개별민평 대비 -3bp, 3년물이 -10bp 수준에서 결정됐다.
하나증권은 이달 10일 495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트랜치는 2년물 1900억원과 3년물 3050억원으로 구성됐다. 신용등급은 'AA0'이며, 공동대표주관사는 KB·NH투자·한국투자·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발행액을 당초 모집액보다 1950억원 늘렸다. 3000억원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에는 총 2조1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만기별로는 2년물에 8700억원, 3년물에 1조1450억원이 몰렸다.
희망금리 밴드는 각 만기 개별민평 대비 ±30bp로 제시했다. 최종 발행 스프레드는 2년물이 개별민평 대비 -7bp, 3년물이 -8bp로 결정됐다.
대신증권도 이달 10일 3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트랜치는 △2년물 1600억원 △3년물 1400억원으로 구성됐다. 신용등급은 'AA-'이며, 공동대표주관사는 NH투자·KB·한국투자·신한투자·삼성증권이 맡았다.
당초 모집액은 1500억원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10배가 넘는 1조5900억원의 주문을 확보하면서 발행 규모를 두 배로 키웠다. 7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8200억원, 8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는 7700억원이 들어왔다.
희망금리 밴드는 각 만기 개별민평 대비 ±30bp였는데, 최종 스프레드는 모든 만기구간에서 개별민평 대비 -6bp로 결정됐다.
DB증권도 이달 10일 2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트랜치는 △1년6개월물 900억원 △3년물 1100억원이다. 신용등급은 'A+'이며,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당초 모집액은 1500억원이었지만 발행액을 500억원 늘렸다. 수요예측에는 총 66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으며, 1년6개월물 700억원 모집에 3400억원, 3년물 800억원 모집에 3200억원이 몰렸다.
희망금리는 동일 만기 'A+' 등급 민평 대비 ±30bp로 제시했다. 최종 발행 스프레드는 1년6개월물과 3년물 각각 -3bp와 -7bp로 결정됐다.
코웨이도 이달 10일 4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만기별로 △2년물 900억원 △3년물 2000억원 △5년물 1100억원을 찍는다. 신용등급은 'AA-'이며,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NH투자·KB·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당초 모집액은 2000억원이었지만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발행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2년물 600억원 모집에 6400억원 △3년물 1100억원 모집에 890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2700억원 등 총 1조80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희망금리 밴드는 각 만기 개별민평 대비 ±30bp로 제시했는데, 최종 발행 스프레드는 2년물 -5bp, 3년물 -2bp로 결정됐고 5년물은 개별민평과 같은 수준으로 확정됐다.
iM금융지주는 이달 11일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신용등급은 'AA-'이며, 대표주관사는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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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프리뷰] 하나·대신·DB證 공모채…IPO 5곳 '러시'
하나증권과 대신증권, DB증권 등 증권사 3곳이 다음주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F&I)와 코웨이도 공모채 조달에 나서고 iM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을 찍는다.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글로벌테크놀로지·빅웨이브로보틱스·덕산넵코어스·엘리스그룹·브릴스 등 5곳이 코스닥
한화에어로, 전몰·순직 군경 자녀 대상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프'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 전몰·순직 군경 자녀 대상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프'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6 12:30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몰·순직 군경과 소방관 유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안보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보훈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3~4일 경남 거제와 창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프'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히어로즈 아카데미는 전몰·순직 군경·소방관 유가족 자녀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아카데미 학생과 가족 등 47명이 참여했으며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찾아 6·25전쟁의 역사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의미를 되새겼다. 둘째 날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2사업장을 방문해 방산·항공우주 사업과 첨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K21 장갑차를 시승했다.
현직 연구원들과의 대화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방위산업 관련 업무와 진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심 분야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꿈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초록우산과 지난 6월 히어로즈 아카데미 발대식과 후원금·장학증서 전달식을 시작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장학생들에게는 학업·체육·예술·자율활동 등 각자의 관심과 재능을 고려한 장학금과 함께 기업 견학 캠프, 장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 전몰·순직 군경 자녀 대상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프'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6 12:30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몰·순직 군경과 소방관 유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안보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보훈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3~4일 경남 거제와 창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프'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히어로즈 아카데미는 전몰·순직 군경·소방관 유가족 자녀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아카데미 학생과 가족 등 47명이 참여했으며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찾아 6·25전쟁의 역사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의미를 되새겼다. 둘째 날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2사업장을 방문해 방산·항공우주 사업과 첨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K21 장갑차를 시승했다.
현직 연구원들과의 대화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방위산업 관련 업무와 진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심 분야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꿈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초록우산과 지난 6월 히어로즈 아카데미 발대식과 후원금·장학증서 전달식을 시작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장학생들에게는 학업·체육·예술·자율활동 등 각자의 관심과 재능을 고려한 장학금과 함께 기업 견학 캠프, 장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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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전몰·순직 군경 자녀 대상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몰·순직 군경과 소방관 유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안보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보훈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3~4일 경남 거제와 창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프'를..
디와이씨, 자동차·방산 정밀가공 결합…미래산업 확장 시동
이동현 기자, 블로터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디와이씨가 차량용 파워트레인에서 축적한 정밀가공 기술을 방산과 로보틱스 등으로 확장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방산 정밀부품 업체 디와이씨다이나믹스를 인수한 데 이어 모회사의 글로벌 양산 역량과 자회사의 고난도 가공 기술을 결합해 미래 산업용 정밀부품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디와이씨는 자회사 디와이씨다이나믹스와 함께 자동차와 방산을 기반으로 로보틱스 등 첨단산업으로 정밀부품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정밀부품 생산에서 고객사의 제품 개발 초기 단계와 시제품 제작, 기능성 구성품·조립체 공급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는 것이 목표다.
회사의 주력 사업은 자동차 파워트레인용 정밀부품이다. 샤프트와 플랜지, 피니언, 디프케이스, 요크, 링기어 등을 생산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공급망에 납품하고 있다. 회사는 자동차 부품 가공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공급 기반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사업 확장과 함께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와이씨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518억원보다 3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억원에서 63억원으로 115.3%, 당기순이익은 19억원에서 57억원으로 192.1%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인 51억원과 37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방산 사업은 지난해 7월 디와이씨다이나믹스 지분 100%를 130억원에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편입됐다. 올해 상반기 디와이씨다이나믹스가 포함된 금속가공품 부문은 매출 49억원, 영업이익 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디와이씨다이나믹스는 방산용 신관 부품과 미사일 자세제어장치 구성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디와이씨다이나믹스는 고난도 정밀가공과 제품 개발 역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포탄과 유도무기체계에 적용되는 정밀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역설계부터 설계, 시제품 제작, 검증, 양산까지 개발 전 과정에 대응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디와이씨는 단순 부품 가공을 넘어 고객사의 제품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방산 분야에서는 외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디와이씨는 지난 6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증자 목적은 디와이씨다이나믹스의 방산 사업 투자와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및 사업 시너지 확대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상반기 말 기준 디와이씨 지분 5.63%를 보유하고 있다.
디와이씨는 향후 이 같은 정밀가공 역량을 로보틱스와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미래 첨단산업 관련 정밀가공 부품 생산 문의가 증가하면서 디와이씨다이나믹스의 역설계와 시제품 제작, 고난도 가공 역량을 활용한 공동 대응도 확대하고 있다.
디와이씨 관계자는 "본사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자동차용 핵심 정밀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자회사를 통해 방산과 로보틱스 등 고부가가치 신규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양사의 생산기술과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자동차와 방산을 넘어 다양한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정밀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블로터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디와이씨가 차량용 파워트레인에서 축적한 정밀가공 기술을 방산과 로보틱스 등으로 확장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방산 정밀부품 업체 디와이씨다이나믹스를 인수한 데 이어 모회사의 글로벌 양산 역량과 자회사의 고난도 가공 기술을 결합해 미래 산업용 정밀부품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디와이씨는 자회사 디와이씨다이나믹스와 함께 자동차와 방산을 기반으로 로보틱스 등 첨단산업으로 정밀부품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정밀부품 생산에서 고객사의 제품 개발 초기 단계와 시제품 제작, 기능성 구성품·조립체 공급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는 것이 목표다.
회사의 주력 사업은 자동차 파워트레인용 정밀부품이다. 샤프트와 플랜지, 피니언, 디프케이스, 요크, 링기어 등을 생산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공급망에 납품하고 있다. 회사는 자동차 부품 가공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공급 기반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사업 확장과 함께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와이씨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518억원보다 3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억원에서 63억원으로 115.3%, 당기순이익은 19억원에서 57억원으로 192.1%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인 51억원과 37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방산 사업은 지난해 7월 디와이씨다이나믹스 지분 100%를 130억원에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편입됐다. 올해 상반기 디와이씨다이나믹스가 포함된 금속가공품 부문은 매출 49억원, 영업이익 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디와이씨다이나믹스는 방산용 신관 부품과 미사일 자세제어장치 구성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디와이씨다이나믹스는 고난도 정밀가공과 제품 개발 역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포탄과 유도무기체계에 적용되는 정밀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역설계부터 설계, 시제품 제작, 검증, 양산까지 개발 전 과정에 대응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디와이씨는 단순 부품 가공을 넘어 고객사의 제품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방산 분야에서는 외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디와이씨는 지난 6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증자 목적은 디와이씨다이나믹스의 방산 사업 투자와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및 사업 시너지 확대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상반기 말 기준 디와이씨 지분 5.63%를 보유하고 있다.
디와이씨는 향후 이 같은 정밀가공 역량을 로보틱스와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미래 첨단산업 관련 정밀가공 부품 생산 문의가 증가하면서 디와이씨다이나믹스의 역설계와 시제품 제작, 고난도 가공 역량을 활용한 공동 대응도 확대하고 있다.
디와이씨 관계자는 "본사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자동차용 핵심 정밀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자회사를 통해 방산과 로보틱스 등 고부가가치 신규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양사의 생산기술과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자동차와 방산을 넘어 다양한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정밀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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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씨, 자동차·방산 정밀가공 결합…미래산업 확장 시동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디와이씨가 차량용 파워트레인에서 축적한 정밀가공 기술을 방산과 로보틱스 등으로 확장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방산 정밀부품 업체 디와이씨다이나믹스를 인수한 데 이어 모회사의 글로벌 양산 역량과 자회사의 고난도 가공 기술을 결합해 미래 산업용 정
[국방 AX 컨퍼런스] “K-RMF, 개발 프로세스 안에 넣어야···전 수명주기 보안 내재화”
www.etnews.com, 전자신문
K-RMF를 효과적으로 적용하려면 사업별로 사후 대응하기보다 무기체계 개발 프로세스 자체에 보안통제와 위험관리 절차를 내재화해야 한다는 현장 사례가 제시됐다.
서경덕 한화시스템 사이버시큐리티팀장은 'K-RMF 개발 프로세스 내재화 및 적용 현황'을 주제로 한화시스템이 추진해 온 K-RMF 시범적용과 실제 무기체계 적용 경험을 소개했다.
한화시스템은 K-RMF 시행 이전인 2022년부터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방첩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K-RMF 시범적용과 기술지원을 수행했다. 2025년부터는 최초 K-RMF 적용 사업인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체계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시스템 보안분류 단계에서는 체계 운용개념과 요구사항, 운용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보안통제항목 선정 단계에서는 무기체계 개발 산출물과 NIST RMF, 산학연구를 결합해 자체 보안계획서 서식과 작성 가이드를 구축했다.
보안통제 구현 단계에서는 전사 프로세스와 연계한 보안통제항목 DB를 만들고 선행 사례를 기반으로 재료비·노무비·경비 등 적용 예상 비용을 자동 산출하는 도구도 개발했다.
또 설계부터 제작·시험평가·양산·납품·운용까지 보안 요구사항이 누락되지 않도록 전 수명주기 STIG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고 SBOM 기반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체계도 추진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분야에서는 약 230개의 관련 보안통제항목을 식별해 사용자·단말·네트워크 등 분야별 대응기술과 매핑했다.
서 팀장은 “K-RMF를 개별 사업의 대응업무가 아니라 무기체계 개발 전 과정의 기술 거버넌스로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www.etnews.com, 전자신문
K-RMF를 효과적으로 적용하려면 사업별로 사후 대응하기보다 무기체계 개발 프로세스 자체에 보안통제와 위험관리 절차를 내재화해야 한다는 현장 사례가 제시됐다.
서경덕 한화시스템 사이버시큐리티팀장은 'K-RMF 개발 프로세스 내재화 및 적용 현황'을 주제로 한화시스템이 추진해 온 K-RMF 시범적용과 실제 무기체계 적용 경험을 소개했다.
한화시스템은 K-RMF 시행 이전인 2022년부터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방첩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K-RMF 시범적용과 기술지원을 수행했다. 2025년부터는 최초 K-RMF 적용 사업인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체계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시스템 보안분류 단계에서는 체계 운용개념과 요구사항, 운용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보안통제항목 선정 단계에서는 무기체계 개발 산출물과 NIST RMF, 산학연구를 결합해 자체 보안계획서 서식과 작성 가이드를 구축했다.
보안통제 구현 단계에서는 전사 프로세스와 연계한 보안통제항목 DB를 만들고 선행 사례를 기반으로 재료비·노무비·경비 등 적용 예상 비용을 자동 산출하는 도구도 개발했다.
또 설계부터 제작·시험평가·양산·납품·운용까지 보안 요구사항이 누락되지 않도록 전 수명주기 STIG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고 SBOM 기반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체계도 추진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분야에서는 약 230개의 관련 보안통제항목을 식별해 사용자·단말·네트워크 등 분야별 대응기술과 매핑했다.
서 팀장은 “K-RMF를 개별 사업의 대응업무가 아니라 무기체계 개발 전 과정의 기술 거버넌스로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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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AX 컨퍼런스] “K-RMF, 개발 프로세스 안에 넣어야···전 수명주기 보안 내재화”
K-RMF를 효과적으로 적용하려면 사업별로 사후 대응하기보다 무기체계 개발 프로세스 자체에 보안통제와 위험관리 절차를 내재화해야 한다는 현장 사례가 제시됐다. 서경덕 한화시스템 사이버시큐리티팀장은 'K-RMF 개발 프로세스 내재화 및 적용 현황'을 주제로 한화시스템이 추진해 온 K-RMF 시범적용과 실제 무기체계 적용 경험을 소개했다. 한화시스템은 K-RMF 시행 이전인 2022년부터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방첩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K-RM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