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진 해임건의안 거부권 행사에 野 "국감서 따져묻겠다"
뉴스1
October 1, 2022 at 06:59AM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의 국회 통과 하루 만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야당은 국정감사 기간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참사에 대해 책임을 따져 묻겠다며 벼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사실상 예정돼 있었으나, 국회 통과 하루 만에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라며 "국민들께서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자명하게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힌 바 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민심을 거역한 것이며,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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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 2022 at 06:59AM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의 국회 통과 하루 만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야당은 국정감사 기간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참사에 대해 책임을 따져 묻겠다며 벼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사실상 예정돼 있었으나, 국회 통과 하루 만에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라며 "국민들께서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자명하게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힌 바 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민심을 거역한 것이며,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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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박진 해임건의안 거부권 행사에 野 "국감서 따져묻겠다"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尹대통령 "北, 비핵화 결단해야…핵무기 사용시 압도적 대응"
뉴스1
October 1, 2022 at 12:14PM
尹대통령 "北, 비핵화 결단해야…핵무기 사용시 압도적 대응"
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한미 '행동하는 동맹' 구현"
"국방혁신 4.0으로 과학기술 강군 도약…軍복무 여건 개선"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2022-10-01 11:17 송고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건군 제74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북한 정권은 이제라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이 최근에는 핵 무력 정책을 법제화하면서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지난 30여 년간…
뉴스1
October 1, 2022 at 12:14PM
尹대통령 "北, 비핵화 결단해야…핵무기 사용시 압도적 대응"
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한미 '행동하는 동맹' 구현"
"국방혁신 4.0으로 과학기술 강군 도약…軍복무 여건 개선"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2022-10-01 11:17 송고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건군 제74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북한 정권은 이제라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이 최근에는 핵 무력 정책을 법제화하면서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지난 30여 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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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北, 비핵화 결단해야…핵무기 사용시 압도적 대응"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전문] 尹대통령 "한미 연합훈련 강화…행동하는 동맹 구현할 것"
뉴스1
October 1, 2022 at 12:14PM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건군 제74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앞으로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을 보다 강화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군 장병과 내외 귀빈 여러분!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군의 날을 맞아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해 주신 순국 장병과 호국 영령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대한민국 국군의 살아있는 역사인창군 원로와 참전용사, 그리고 예비역 여러분께…
뉴스1
October 1, 2022 at 12:14PM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건군 제74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앞으로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을 보다 강화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군 장병과 내외 귀빈 여러분!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군의 날을 맞아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해 주신 순국 장병과 호국 영령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대한민국 국군의 살아있는 역사인창군 원로와 참전용사, 그리고 예비역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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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尹대통령 "한미 연합훈련 강화…행동하는 동맹 구현할 것"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천궁부터 F-35A까지 '3축 체계' 과시… 국군의날 '대북 경고'
뉴스1
October 1, 2022 at 12:15PM
'두두두두두두….', "와~."
세계 최강 공격헬기로 꼽히는 육군 AH-64E '아파치 가디언' 편대가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 하늘 위에서 관중들 머리 위에 닿을 듯 아찔한 전술기동을 펼치자 탄성이 터져 나왔다.
곧이어 공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비롯해 북한 지역 해상의 1000여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E-737 '피스아이' 항공통제기, 주한미군의 지상 공격기 A-10 '썬더볼트' 등 한미 항공기 44기가 연달아 하늘 위를 수놓았다.
대연병장 주위엔 지대공 요격미사일 '천궁-Ⅱ' '패트리엇'부터 지대지 미사일 '현무'와 다연장 로켓 '천무' 등 요격·타격용 무기체계들이 즐비했다.
제74회 '국군의날' 기념식이 열린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
뉴스1
October 1, 2022 at 12:15PM
'두두두두두두….', "와~."
세계 최강 공격헬기로 꼽히는 육군 AH-64E '아파치 가디언' 편대가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 하늘 위에서 관중들 머리 위에 닿을 듯 아찔한 전술기동을 펼치자 탄성이 터져 나왔다.
곧이어 공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비롯해 북한 지역 해상의 1000여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E-737 '피스아이' 항공통제기, 주한미군의 지상 공격기 A-10 '썬더볼트' 등 한미 항공기 44기가 연달아 하늘 위를 수놓았다.
대연병장 주위엔 지대공 요격미사일 '천궁-Ⅱ' '패트리엇'부터 지대지 미사일 '현무'와 다연장 로켓 '천무' 등 요격·타격용 무기체계들이 즐비했다.
제74회 '국군의날' 기념식이 열린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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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부터 F-35A까지 '3축 체계' 과시… 국군의 날 '대북 경고'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학군 첫 합참의장’ 김진호 대장 별세
아시아경제 : 내일을 바꾸는 힘
October 1, 2022 at 02:04PM
‘학군 첫 합참의장’ 김진호 대장 별세
수정 2022.09.30 08:31입력 2022.09.30 08:31
제1연평해전 당시 합참의장으로 작전 지휘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지낸 김진호 예비역 육군 대장이 30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1941년 서울에서 출생한 김 전 의장은 배재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ROTC 2기로 소위로 임관한 뒤 월남전에 참전했고 37사단장, 교육사령부 참모장, 2군사령관을 거쳐 1998년 3월부터 1999년 10월까지 학군장교(ROTC) 최초의 합참의장을 맡았다.
고인은 1999년 6월 15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남북한의 함정이 교전한 제1연평해전 당시 합참의장으로 있으면서 작전을 지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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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 2022 at 02:04PM
‘학군 첫 합참의장’ 김진호 대장 별세
수정 2022.09.30 08:31입력 2022.09.30 08:31
제1연평해전 당시 합참의장으로 작전 지휘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지낸 김진호 예비역 육군 대장이 30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1941년 서울에서 출생한 김 전 의장은 배재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ROTC 2기로 소위로 임관한 뒤 월남전에 참전했고 37사단장, 교육사령부 참모장, 2군사령관을 거쳐 1998년 3월부터 1999년 10월까지 학군장교(ROTC) 최초의 합참의장을 맡았다.
고인은 1999년 6월 15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남북한의 함정이 교전한 제1연평해전 당시 합참의장으로 있으면서 작전을 지휘했다.
<�…
아시아경제
‘학군 첫 합참의장’ 김진호 대장 별세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지낸 김진호 예비역 육군 대장이 30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1941년 서울에서 출생한 김 전 의장은 배재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ROTC 2기로 소위로 임관한 뒤 월남전에 참전했고 37사단장, 교육사령부 참모장, 2군사령관을 거쳐 1998년 3월부터 1999년 10월까지 학군장교(ROTC) 최초의 합참의장을 맡았다. 고인은 1999년 6월 15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안지사, KAI 압수수색… 방사청 대령 기밀유출 혐의
아시아경제 : 내일을 바꾸는 힘
October 1, 2022 at 02:05PM
안지사, KAI 압수수색… 방사청 대령 기밀유출 혐의
수정 2022.09.30 16:17입력 2022.09.30 16:17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와 서울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30일 안보지원사에 따르면 방위사업청 전 헬기사업팀장 A대령은 현역이던 2019년 전역 이후 취업을 대가로 KAI 측에 헬기 관련 군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안보지원사의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그해 전역 이후 KAI 자회사 임원으로 취직했고, 이후에는 후임인 B대령한테서 관련 기밀을 넘겨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B대령도 수사를 받고 있다.
안보지원사는 최근 방사청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인했다. 안보지원사는 지난해 7월 이 사건과 관련해 KA…
아시아경제 : 내일을 바꾸는 힘
October 1, 2022 at 02:05PM
안지사, KAI 압수수색… 방사청 대령 기밀유출 혐의
수정 2022.09.30 16:17입력 2022.09.30 16:17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와 서울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30일 안보지원사에 따르면 방위사업청 전 헬기사업팀장 A대령은 현역이던 2019년 전역 이후 취업을 대가로 KAI 측에 헬기 관련 군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안보지원사의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그해 전역 이후 KAI 자회사 임원으로 취직했고, 이후에는 후임인 B대령한테서 관련 기밀을 넘겨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B대령도 수사를 받고 있다.
안보지원사는 최근 방사청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인했다. 안보지원사는 지난해 7월 이 사건과 관련해 KA…
아시아경제
안지사, KAI 압수수색… 방사청 대령 기밀유출 혐의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와 서울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30일 안보지원사에 따르면 방위사업청 전 헬기사업팀장 A대령은 현역이던 2019년 전역 이후 취업을 대가로 KAI 측에 헬기 관련 군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안보지원사의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그해 전역 이후 KAI 자회사 임원으로 취직했고, 이후에는 후임인 B대령한테서 관련 기밀을 넘겨받은
국군의날 '3축 체계' 과시…'괴물 미사일'도 첫 공개(종합)
뉴스1
October 1, 2022 at 03:29PM
'두두두두두두….', "와~."
세계 최강 공격헬기로 꼽히는 육군 AH-64E '아파치 가디언' 편대가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 하늘에서 전술기동을 펼치자 탄성이 터져 나왔다.
곧이어 공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비롯해 북한 지역 해상의 1000여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E-737 '피스아이' 항공통제기, 주한미군의 지상 공격기 A-10 '썬더볼트' 등 한미 항공기 44기가 연달아 하늘 위를 수놓았다.
대연병장 주위엔 지대공 요격미사일 '천궁-Ⅱ' '패트리엇'부터 다연장 로켓 '천무' 등 요격·타격용 무기체계들이 즐비했다.
제74회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린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3축 체계' 전력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우리 군의 '3축 체…
뉴스1
October 1, 2022 at 03:29PM
'두두두두두두….', "와~."
세계 최강 공격헬기로 꼽히는 육군 AH-64E '아파치 가디언' 편대가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 하늘에서 전술기동을 펼치자 탄성이 터져 나왔다.
곧이어 공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비롯해 북한 지역 해상의 1000여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E-737 '피스아이' 항공통제기, 주한미군의 지상 공격기 A-10 '썬더볼트' 등 한미 항공기 44기가 연달아 하늘 위를 수놓았다.
대연병장 주위엔 지대공 요격미사일 '천궁-Ⅱ' '패트리엇'부터 다연장 로켓 '천무' 등 요격·타격용 무기체계들이 즐비했다.
제74회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린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3축 체계' 전력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우리 군의 '3축 체…
뉴스1
국군의날 '3축 체계' 과시…'괴물 미사일'도 첫 공개(종합)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尹 "한미동맹으로 북핵 압도적 대응"…美사령관 "같이 갑시다"(종합)
뉴스1
October 1, 2022 at 04:35PM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건군 제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저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과 이번 순방을 통해 한미 안보 동맹을 더욱 굳건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고도화는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체제(NPT)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북한 정권은 이제라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통해 미 전략자산의 적시 전개를 포함한…
뉴스1
October 1, 2022 at 04:35PM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건군 제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저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과 이번 순방을 통해 한미 안보 동맹을 더욱 굳건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고도화는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체제(NPT)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북한 정권은 이제라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통해 미 전략자산의 적시 전개를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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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미동맹으로 북핵 압도적 대응"…美사령관 "같이 갑시다"(종합)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우리 육군·공군에 갈 K2전차·K9자주포·FA-50 '폴란드에 먼저'
뉴스1
October 1, 2022 at 04:34PM
폴란드에 수출하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중 일부가 당초 우리 육군·공군이 인수할 물량이었던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공군이 내년 6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 받아 전투기 훈련 자산으로 운용할 예정이었던 TA-50(전술입문용훈련기) 20기의 납품기한이 연기될 전망이다.
지난달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 군비청과 FA-50 48기에 대한 수출 이행계약을 체결하면서다.
TA-50은 KAI가 개발한 T-50을 기반으로 한 전술입문훈련기로 무장 등 성능개량을 통해 FA-50으로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폴란드와 맺은 수출계약을 이유로 우리 공군에 납품할 12대를 먼저 폴란드에 납품하기로 한 것"이라며 &qu…
뉴스1
October 1, 2022 at 04:34PM
폴란드에 수출하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중 일부가 당초 우리 육군·공군이 인수할 물량이었던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공군이 내년 6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 받아 전투기 훈련 자산으로 운용할 예정이었던 TA-50(전술입문용훈련기) 20기의 납품기한이 연기될 전망이다.
지난달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 군비청과 FA-50 48기에 대한 수출 이행계약을 체결하면서다.
TA-50은 KAI가 개발한 T-50을 기반으로 한 전술입문훈련기로 무장 등 성능개량을 통해 FA-50으로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폴란드와 맺은 수출계약을 이유로 우리 공군에 납품할 12대를 먼저 폴란드에 납품하기로 한 것"이라며 &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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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육군·공군에 갈 K2전차·K9자주포·FA-50 '폴란드에 먼저'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초대 중수청장 후보군 '검찰경력' 방점…조직안정 vs 제2의 검찰청
최윤선, 연합뉴스
검사 출신 3명·판사 출신 1명…추천위 "중수청 설립 취지·역할 이해도 고려"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 후보자 4명 중 3명이 검사 출신이고, 1명은 판사 출신이지만 특별검사보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조직 안정이 우선이라는 평가와 '제2의 검찰청'이 될 것이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된다.
중수청장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초대 중수청장 후보로 김관정·김지용·문홍주 변호사와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이들 가운데 김관정·김지용 변호사와 이윤제 교수는 검사 출신, 문홍주 변호사는 판사 출신이다. 다만 문 변호사 역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한 민중기 특검에서 특별검사보로 수사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오는 10월 2일 출범하는 중수청은 출범과 동시에 기존 검찰이 담당하던 대형 부패·경제·마약·방산 등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게 된다.
초대 중수청장 후보 4명 가운데 3명이 검사 출신인 데에는 이 같은 상황 속 검찰 업무와 조직문화를 잘 아는 인사를 수장으로 세워 우수 인력의 지원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권을 분리해 만든 중수청의 초대 수장 후보가 다시 검찰 출신 중심으로 꾸려진 데 대한 비판 가능성도 제기된다.
검찰식 수사 관행과 조직문화가 그대로 이식되는 등 '검찰조직 재탕'이 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우려에 대해 이주원 후보추천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검찰경력을 가진 심사대상자라고 해서 추천단계에서 일률적으로 배제하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수사 전문성과 신설 조직 안착을 위한 리더십, 중수청 설립의 취지 및 역할에 대한 이해도 등을 고려해 초대 중수청장에게 필요한 자질과 역량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관정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6기로 후보들 가운데 최선임이자 유일한 고검장 출신이다.
대검 범죄정보담당관과 울산지검 특수부장을 지낸 만큼 중수청이 맡을 부패·경제범죄 수사에도 익숙한 인물로 볼 수 있다.
대검 형사부장 재임 당시에는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서울동부지검장으로 부임한 뒤에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 사건을 지휘했다.
동부지검은 김 전 고검장 부임 한 달 반가량 뒤인 2020년 9월 추 전 장관과 아들, 전직 보좌관 등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김지용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8기로 대검 형사부장과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2020년 8월 추미애 장관 시절 형사·공판부 우대 기조에 따라 검사장 승진했으며 대검 형사부장 재직 당시 경찰 송치 사건과 보완수사·재수사 요청 등 검경 간 사건 처리 체계를 총괄한 경험이 있다.
특수수사 경력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형사·공판·감찰 등 경력이 눈에 띈다.
이윤제 교수는 사법연수원 29기로 검사로 7년간 근무한 뒤 퇴직했다. 이후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자리를 옮겨 형사법과 국제형사법을 연구했다.
유엔 산하 유고전범재판소(ICTY) 항소심 재판연구관, 미국 대학 방문학자 등을 지냈고 2021년부터는 명지대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해에는 조은석 내란특검팀의 특검보로 임명돼 238명 규모의 수사팀 운영과 내란·외환 사건 수사에 참여했다. 경찰수사개혁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다.
문홍주 변…
최윤선, 연합뉴스
검사 출신 3명·판사 출신 1명…추천위 "중수청 설립 취지·역할 이해도 고려"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 후보자 4명 중 3명이 검사 출신이고, 1명은 판사 출신이지만 특별검사보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조직 안정이 우선이라는 평가와 '제2의 검찰청'이 될 것이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된다.
중수청장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초대 중수청장 후보로 김관정·김지용·문홍주 변호사와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이들 가운데 김관정·김지용 변호사와 이윤제 교수는 검사 출신, 문홍주 변호사는 판사 출신이다. 다만 문 변호사 역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한 민중기 특검에서 특별검사보로 수사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오는 10월 2일 출범하는 중수청은 출범과 동시에 기존 검찰이 담당하던 대형 부패·경제·마약·방산 등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게 된다.
초대 중수청장 후보 4명 가운데 3명이 검사 출신인 데에는 이 같은 상황 속 검찰 업무와 조직문화를 잘 아는 인사를 수장으로 세워 우수 인력의 지원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권을 분리해 만든 중수청의 초대 수장 후보가 다시 검찰 출신 중심으로 꾸려진 데 대한 비판 가능성도 제기된다.
검찰식 수사 관행과 조직문화가 그대로 이식되는 등 '검찰조직 재탕'이 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우려에 대해 이주원 후보추천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검찰경력을 가진 심사대상자라고 해서 추천단계에서 일률적으로 배제하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수사 전문성과 신설 조직 안착을 위한 리더십, 중수청 설립의 취지 및 역할에 대한 이해도 등을 고려해 초대 중수청장에게 필요한 자질과 역량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관정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6기로 후보들 가운데 최선임이자 유일한 고검장 출신이다.
대검 범죄정보담당관과 울산지검 특수부장을 지낸 만큼 중수청이 맡을 부패·경제범죄 수사에도 익숙한 인물로 볼 수 있다.
대검 형사부장 재임 당시에는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서울동부지검장으로 부임한 뒤에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 사건을 지휘했다.
동부지검은 김 전 고검장 부임 한 달 반가량 뒤인 2020년 9월 추 전 장관과 아들, 전직 보좌관 등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김지용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8기로 대검 형사부장과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2020년 8월 추미애 장관 시절 형사·공판부 우대 기조에 따라 검사장 승진했으며 대검 형사부장 재직 당시 경찰 송치 사건과 보완수사·재수사 요청 등 검경 간 사건 처리 체계를 총괄한 경험이 있다.
특수수사 경력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형사·공판·감찰 등 경력이 눈에 띈다.
이윤제 교수는 사법연수원 29기로 검사로 7년간 근무한 뒤 퇴직했다. 이후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자리를 옮겨 형사법과 국제형사법을 연구했다.
유엔 산하 유고전범재판소(ICTY) 항소심 재판연구관, 미국 대학 방문학자 등을 지냈고 2021년부터는 명지대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해에는 조은석 내란특검팀의 특검보로 임명돼 238명 규모의 수사팀 운영과 내란·외환 사건 수사에 참여했다. 경찰수사개혁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다.
문홍주 변…
연합뉴스
초대 중수청장 후보군 '검찰경력' 방점…조직안정 vs 제2의 검찰청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 후보자 4명 중 3명이 검사 출신이고, 1명은 판사 출신이지만 특별검사보로 근무...
독일 내 파괴공작 사흘에 두 번꼴…배후는 안갯속
김계연, 연합뉴스
일단 러시아 의심…'극좌단체 가장해 공격' 추측도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올해 독일에서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의심되는 사건이 사흘에 두 번꼴로 발생했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연방범죄수사국(BKA)은 지난달 말 작성한 보고서에 올해 들어 165건의 사보타주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보타주를 '경제·과학·군사·안보·정치 기능에 의도적으로 해를 입히는 행위'로 규정한다. 전력·철도망 등 핵심 인프라 교란과 주요 시설 방화·폭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당국은 올해 들어 112건의 스파이 범죄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60여건은 군사시설이나 군수물자를 촬영해 정탐한 사건이었다. 방산업체를 포함한 핵심 인프라 시설 상공에서 목격된 정체불명의 드론은 올해 들어 1천68대였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초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발생한 폭발물 드론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본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과 베를린의 러시아문화원을 폐쇄하며 보복 조치했다.
최근에는 전력망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 투르노프라일라크와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베르크하임에 있는 변전소에서 폭파장치가 발견됐다. 전날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마겐의 변전소 인근에서도 타이머와 구리선으로 만든 폭파장치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유럽 안보당국은 사보타주 사건의 상당수를 러시아 정보기관이 꾸몄다고 의심한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이 개입하더라도 수고비를 받고 공작을 대신 해주는 일명 '일회용 요원'을 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라이프치히 공항 사건은 드론 부품과 폭발물질 등이 기존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작전과 유사하다는 점이 러시아에 책임을 묻는 근거가 됐다. 반면 최근 변전소 공격 사건은 화석연료에 반대한다는 인물이 범인을 자처하고 나섰다.
일간 타게스차이퉁은 변전소 공격에 쓰인 사제 폭발장치 제원과 공격 지점 등을 자세히 적은 손편지를 받았다고 전날 보도했다. 작성자는 편지에서 "화석 연료를 사용한 전력 생산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가져오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방화·폭파 사건을 일으킨 뒤 범인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인터넷이나 언론사에 공개하는 건 반자본·반기술·반제국주의를 내세우는 극좌단체의 전형적 수법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실상 적국이 된 러시아가 극좌단체를 가장해 인프라를 공격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올해 1월 대규모 정전을 일으킨 베를린 송전 케이블 방화 사건 때도 비슷한 의혹이 일었다. 10여년간 각종 인프라 공격의 배후를 자처해온 극좌단체 불칸그루페 명의 성명이 화재 직후 공개됐다. 그러나 며칠 뒤 '원조'를 자처하는 집단이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연방군 대령 출신인 로데리히 키제베터 연방의회 의원은 "성명을 러시아어로 다시 번역하면 어색한 (원문) 독일어보다 훨씬 자연스럽다"며 러시아 배후설을 제기했다.
dad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4일 21시31분 송고
김계연, 연합뉴스
일단 러시아 의심…'극좌단체 가장해 공격' 추측도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올해 독일에서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의심되는 사건이 사흘에 두 번꼴로 발생했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연방범죄수사국(BKA)은 지난달 말 작성한 보고서에 올해 들어 165건의 사보타주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보타주를 '경제·과학·군사·안보·정치 기능에 의도적으로 해를 입히는 행위'로 규정한다. 전력·철도망 등 핵심 인프라 교란과 주요 시설 방화·폭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당국은 올해 들어 112건의 스파이 범죄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60여건은 군사시설이나 군수물자를 촬영해 정탐한 사건이었다. 방산업체를 포함한 핵심 인프라 시설 상공에서 목격된 정체불명의 드론은 올해 들어 1천68대였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초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발생한 폭발물 드론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본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과 베를린의 러시아문화원을 폐쇄하며 보복 조치했다.
최근에는 전력망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 투르노프라일라크와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베르크하임에 있는 변전소에서 폭파장치가 발견됐다. 전날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마겐의 변전소 인근에서도 타이머와 구리선으로 만든 폭파장치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유럽 안보당국은 사보타주 사건의 상당수를 러시아 정보기관이 꾸몄다고 의심한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이 개입하더라도 수고비를 받고 공작을 대신 해주는 일명 '일회용 요원'을 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라이프치히 공항 사건은 드론 부품과 폭발물질 등이 기존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작전과 유사하다는 점이 러시아에 책임을 묻는 근거가 됐다. 반면 최근 변전소 공격 사건은 화석연료에 반대한다는 인물이 범인을 자처하고 나섰다.
일간 타게스차이퉁은 변전소 공격에 쓰인 사제 폭발장치 제원과 공격 지점 등을 자세히 적은 손편지를 받았다고 전날 보도했다. 작성자는 편지에서 "화석 연료를 사용한 전력 생산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가져오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방화·폭파 사건을 일으킨 뒤 범인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인터넷이나 언론사에 공개하는 건 반자본·반기술·반제국주의를 내세우는 극좌단체의 전형적 수법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실상 적국이 된 러시아가 극좌단체를 가장해 인프라를 공격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올해 1월 대규모 정전을 일으킨 베를린 송전 케이블 방화 사건 때도 비슷한 의혹이 일었다. 10여년간 각종 인프라 공격의 배후를 자처해온 극좌단체 불칸그루페 명의 성명이 화재 직후 공개됐다. 그러나 며칠 뒤 '원조'를 자처하는 집단이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연방군 대령 출신인 로데리히 키제베터 연방의회 의원은 "성명을 러시아어로 다시 번역하면 어색한 (원문) 독일어보다 훨씬 자연스럽다"며 러시아 배후설을 제기했다.
dad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4일 21시3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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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 파괴공작 사흘에 두 번꼴…배후는 안갯속 | 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올해 독일에서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의심되는 사건이 사흘에 두 번꼴로 발생했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
독일 내 파괴공작 사흘에 두 번꼴…배후는 안갯속(종합)
김계연, 연합뉴스
일단 러시아 의심…'극좌단체 가장해 공격' 추측도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올해 독일에서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의심되는 사건이 사흘에 두 번꼴로 발생했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연방범죄수사국(BKA)은 지난달 말 작성한 보고서에 올해 들어 165건의 사보타주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보타주를 '경제·과학·군사·안보·정치 기능에 의도적으로 해를 입히는 행위'로 규정한다. 전력·철도망 등 핵심 인프라 교란과 주요 시설 방화·폭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당국은 올해 들어 112건의 스파이 범죄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60여건은 군사시설이나 군수물자를 촬영해 정탐한 사건이었다. 방산업체를 포함한 핵심 인프라 시설 상공에서 목격된 정체불명의 드론은 올해 들어 1천68대였다.
유럽 안보당국은 사보타주 사건의 상당수를 러시아 정보기관이 꾸몄다고 의심한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이 개입하더라도 수고비를 받고 공작을 대신 해주는 일명 '일회용 요원'을 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초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발생한 폭발물 드론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본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과 베를린의 러시아문화원을 폐쇄하며 보복 조치했다. 드론 부품과 폭발물질 등이 기존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작전과 유사하다는 점이 러시아에 책임을 묻는 근거가 됐다.
이달 들어서는 전력망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 투르노프라일라크와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베르크하임에 있는 변전소에서 폭파장치가 발견됐다. 전날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마겐의 변전소 인근에서도 타이머와 구리선으로 만든 폭파장치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동부 작센주의 변전소 두 곳에서도 이날 유사한 폭파장치가 추가로 발견됐다.
일간 타게스차이퉁은 변전소 공격에 쓰인 사제 폭발장치 제원과 공격 지점 등을 자세히 적은 손편지를 받았다고 전날 보도했다. 다니엘 V(48)라고 이름을 밝힌 작성자는 편지에서 "화석 연료를 사용한 전력 생산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가져오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방화·폭파 사건을 일으킨 뒤 범인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인터넷이나 언론사에 공개하는 건 반자본·반기술·반제국주의를 내세우는 극좌단체의 전형적 수법이다.
수사당국은 이날 편지 봉투에 적힌 발신지를 수색해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품을 압수하고 편지 작성자를 수배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내무장관은 "기후 극단주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봐야 한다"면서도 아직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고 최종 판단을 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실상 적국이 된 러시아가 극좌단체를 가장해 인프라를 공격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올해 1월 대규모 정전을 일으킨 베를린 송전 케이블 방화 사건 때도 비슷한 의혹이 일었다.
10여년간 각종 인프라 공격의 배후를 자처해온 극좌단체 불칸그루페 명의 성명이 화재 직후 공개됐다. 그러나 며칠 뒤 '원조'를 자처하는 집단이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연방군 대령 출신인 로데리히 키제베터 연방의회 의원은 "성명을 러시아어로 다시 번역하면 어색한 (원문) 독일어보다 훨씬 자연스럽다"며 러시아 배후설을 제기했다.
독일 안보당국은 러시아가 연방정보국(FSB)과 대외정보국(SVR), 군 총정찰국(GRU) 등 정보기관 요원 15∼20명을 본 영사관에 배치해 스파이 거점으로 삼았다고 의심한다. 이곳에서 차로 2시간여 거리인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주로 염탐하고 하이브리드 작전을 지휘했다는 것이다. 러시아문화원 역시 해외 문화기관을 활용해 정보원을 포섭하고 망명 인사를 감시한다는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의 교본을 따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계연, 연합뉴스
일단 러시아 의심…'극좌단체 가장해 공격' 추측도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올해 독일에서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의심되는 사건이 사흘에 두 번꼴로 발생했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연방범죄수사국(BKA)은 지난달 말 작성한 보고서에 올해 들어 165건의 사보타주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보타주를 '경제·과학·군사·안보·정치 기능에 의도적으로 해를 입히는 행위'로 규정한다. 전력·철도망 등 핵심 인프라 교란과 주요 시설 방화·폭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당국은 올해 들어 112건의 스파이 범죄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60여건은 군사시설이나 군수물자를 촬영해 정탐한 사건이었다. 방산업체를 포함한 핵심 인프라 시설 상공에서 목격된 정체불명의 드론은 올해 들어 1천68대였다.
유럽 안보당국은 사보타주 사건의 상당수를 러시아 정보기관이 꾸몄다고 의심한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이 개입하더라도 수고비를 받고 공작을 대신 해주는 일명 '일회용 요원'을 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초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발생한 폭발물 드론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본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과 베를린의 러시아문화원을 폐쇄하며 보복 조치했다. 드론 부품과 폭발물질 등이 기존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작전과 유사하다는 점이 러시아에 책임을 묻는 근거가 됐다.
이달 들어서는 전력망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 투르노프라일라크와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베르크하임에 있는 변전소에서 폭파장치가 발견됐다. 전날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마겐의 변전소 인근에서도 타이머와 구리선으로 만든 폭파장치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동부 작센주의 변전소 두 곳에서도 이날 유사한 폭파장치가 추가로 발견됐다.
일간 타게스차이퉁은 변전소 공격에 쓰인 사제 폭발장치 제원과 공격 지점 등을 자세히 적은 손편지를 받았다고 전날 보도했다. 다니엘 V(48)라고 이름을 밝힌 작성자는 편지에서 "화석 연료를 사용한 전력 생산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가져오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방화·폭파 사건을 일으킨 뒤 범인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인터넷이나 언론사에 공개하는 건 반자본·반기술·반제국주의를 내세우는 극좌단체의 전형적 수법이다.
수사당국은 이날 편지 봉투에 적힌 발신지를 수색해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품을 압수하고 편지 작성자를 수배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내무장관은 "기후 극단주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봐야 한다"면서도 아직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고 최종 판단을 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실상 적국이 된 러시아가 극좌단체를 가장해 인프라를 공격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올해 1월 대규모 정전을 일으킨 베를린 송전 케이블 방화 사건 때도 비슷한 의혹이 일었다.
10여년간 각종 인프라 공격의 배후를 자처해온 극좌단체 불칸그루페 명의 성명이 화재 직후 공개됐다. 그러나 며칠 뒤 '원조'를 자처하는 집단이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연방군 대령 출신인 로데리히 키제베터 연방의회 의원은 "성명을 러시아어로 다시 번역하면 어색한 (원문) 독일어보다 훨씬 자연스럽다"며 러시아 배후설을 제기했다.
독일 안보당국은 러시아가 연방정보국(FSB)과 대외정보국(SVR), 군 총정찰국(GRU) 등 정보기관 요원 15∼20명을 본 영사관에 배치해 스파이 거점으로 삼았다고 의심한다. 이곳에서 차로 2시간여 거리인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주로 염탐하고 하이브리드 작전을 지휘했다는 것이다. 러시아문화원 역시 해외 문화기관을 활용해 정보원을 포섭하고 망명 인사를 감시한다는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의 교본을 따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연합뉴스
독일 내 파괴공작 사흘에 두 번꼴…배후는 안갯속(종합) | 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올해 독일에서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의심되는 사건이 사흘에 두 번꼴로 발생했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
[밀덕텔링] 대학생이 만든 ‘AI 탑건’, 200초 공중전에 뛰어들다
비즈한국
[비즈한국] AI가 전쟁을 바꾸고 있다. 무인 드론이나 자폭보트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지휘통제부터 군수지원, 운영에 이르기까지 미래전에 필요한 모든 요소에 생성형 인공지능(LLM)의 등장으로 과거의 전쟁과는 비교도 안되는 혁신이 다가오고 있다.
인간이 감당해야 하는 임무 중 가장 극한 상황에서 가장 깊은 사고력이 필요한 항공기 운용, 그 중에서도 적과 공중전을하는 전투기도 예외는 아니다. 옛날 영화 ‘탑건:매버릭’에서 주인공 매버릭(톰 크루즈)는 이제 인간 파일럿이 필요없어질 것이라는 케인 제독의 말에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오늘은 아닙니다(Maybe so, sir, but not today)”라고 했다. 하지만 실체는 미래 공중전은 AI와 인간이 융합된 새로운 전투기 조종사를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전국 80여 개 대학 290개 팀·873명이 접수한 제1회 한국항공대학교 총장배 AI 파일럿 탑건 챌린지(2026 AI Pilot Top Gun Challenge)는 단순한 대학교 경진대회를 넘어선 ‘미래 공중전의 모습’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할 기회를 준다. 이 대회는 8월 27~28일 예선을 치러 본선 16팀을 확정했고, 9월 17일 한국항공대 대강당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유튜브에 올라온 대회 예선전 영상을 보면 단순한 비행 시뮬레이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대학생이 도전해야 하는 대회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수준의 치밀한 기술적 판단과 미래 AI 기반 항공전의 힌트를 보여준다.
참가팀이 실제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공식 매뉴얼로 뜯으면, 이것이 그냥 “F-16 시뮬레이터 게임”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해진다. 비행역학(FDM)은 JSBSim 커널이 담당하고, 학습 프레임워크는 Ray RLlib 기반의 PPO·SAC다. 정보 관측 수준은 12차원부터 37차원까지 5종 모드가 제공되며, 액션(Action) 공간은 롤·피치·러더·스로틀 4축으로 고정돼 있다. 커리큘럼 학습 스테이지는 총 15단계, 생존·추격·무기접촉지대(WEZ) 진입을 거쳐 이원선회(head-on) 각도 스윕, 최종 완전 도그파이트까지 점진 난이도로 구성돼 있다.
전문용어가 많아 이해하는데 어려울 수 있지만 핵심은 간단하다. AI는 많은 정보를 받는다. 적의 위치와 자신의 위치가 투명하게 공개된 상태로 시작한다. 이 상황에서 AI는 복잡한 전투기 조작을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어떻게 적에게 기관포를 쏠 것인가’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전투기의 방향과 자세를 결정해야 한다. 즉 근접 공중전을 뜻하는 영어 단어 ‘도그파이트’(Dog Fight)에서 개가 상대방의 목을 물어뜯기 위한 행동을 AI가 결정하게 시키는 것이다.
경기는 200초 1:1 기총 도그파이트. 기관포 사거리 안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사격 판정을 받는다. 재미있는 부분은 공중전의 달인이 참여했을것이 분명한 기관포의 시간대별 능력이다. 초반 100초는 타격각, 즉 나와 적기가 직선상으로 2도 이내로 각도가 맞아야 사격 판정을 받는다. 마지막 50초가 되면 이 각도(사격범위)가 6도로 넓어진다. 기관포 사거리도 3천 피트에서 4천 피트로 늘어난다. 초반에는 정밀 추적 없이는 사격이 불가해 기어 AI에이전트의 제어 능력이 시험되고, 후반에는 회피·소모전의 기대값이 낮아져 결단이 강요된다. 커리큘럼 학습을 규정 안에 심어 놓은 설계다.
출제자가 시키지 않은 문제는 더 중요하다. 아군과 적군의 상태 정보가 통째로 주어지니 레이더 탐지·추적 문제가 없다. 무장은 기총 하나에 발사 결정 자체가 액션 공간에 없다. 상대는 늘 하나, 통신 두절과 전자전도 없다. 이 대회가 훈련시키는 것은 무인 전투기의 뇌 전체가 아니라 근접 전투의 기하학이다.
이런 대회가 이전에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르파(DARPA)의 2020년 ‘알파독파이트 트라이얼’이 바로 이런 AI 파일럿 대회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당시 대회도 항공대 탑건 챌린지와 유사하게 AI 에이전트들이 시뮬레이션에서 토너먼트로 싸웠고, 우승팀 헤론 시스템스(Heron Systems)의 F-16 에이전트가 경험 많은 공군 조종사 ‘뱅거(Banger)’를 5:0으로 꺾어서 우승을 차지했다.
비즈한국
[비즈한국] AI가 전쟁을 바꾸고 있다. 무인 드론이나 자폭보트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지휘통제부터 군수지원, 운영에 이르기까지 미래전에 필요한 모든 요소에 생성형 인공지능(LLM)의 등장으로 과거의 전쟁과는 비교도 안되는 혁신이 다가오고 있다.
인간이 감당해야 하는 임무 중 가장 극한 상황에서 가장 깊은 사고력이 필요한 항공기 운용, 그 중에서도 적과 공중전을하는 전투기도 예외는 아니다. 옛날 영화 ‘탑건:매버릭’에서 주인공 매버릭(톰 크루즈)는 이제 인간 파일럿이 필요없어질 것이라는 케인 제독의 말에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오늘은 아닙니다(Maybe so, sir, but not today)”라고 했다. 하지만 실체는 미래 공중전은 AI와 인간이 융합된 새로운 전투기 조종사를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전국 80여 개 대학 290개 팀·873명이 접수한 제1회 한국항공대학교 총장배 AI 파일럿 탑건 챌린지(2026 AI Pilot Top Gun Challenge)는 단순한 대학교 경진대회를 넘어선 ‘미래 공중전의 모습’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할 기회를 준다. 이 대회는 8월 27~28일 예선을 치러 본선 16팀을 확정했고, 9월 17일 한국항공대 대강당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유튜브에 올라온 대회 예선전 영상을 보면 단순한 비행 시뮬레이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대학생이 도전해야 하는 대회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수준의 치밀한 기술적 판단과 미래 AI 기반 항공전의 힌트를 보여준다.
참가팀이 실제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공식 매뉴얼로 뜯으면, 이것이 그냥 “F-16 시뮬레이터 게임”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해진다. 비행역학(FDM)은 JSBSim 커널이 담당하고, 학습 프레임워크는 Ray RLlib 기반의 PPO·SAC다. 정보 관측 수준은 12차원부터 37차원까지 5종 모드가 제공되며, 액션(Action) 공간은 롤·피치·러더·스로틀 4축으로 고정돼 있다. 커리큘럼 학습 스테이지는 총 15단계, 생존·추격·무기접촉지대(WEZ) 진입을 거쳐 이원선회(head-on) 각도 스윕, 최종 완전 도그파이트까지 점진 난이도로 구성돼 있다.
전문용어가 많아 이해하는데 어려울 수 있지만 핵심은 간단하다. AI는 많은 정보를 받는다. 적의 위치와 자신의 위치가 투명하게 공개된 상태로 시작한다. 이 상황에서 AI는 복잡한 전투기 조작을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어떻게 적에게 기관포를 쏠 것인가’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전투기의 방향과 자세를 결정해야 한다. 즉 근접 공중전을 뜻하는 영어 단어 ‘도그파이트’(Dog Fight)에서 개가 상대방의 목을 물어뜯기 위한 행동을 AI가 결정하게 시키는 것이다.
경기는 200초 1:1 기총 도그파이트. 기관포 사거리 안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사격 판정을 받는다. 재미있는 부분은 공중전의 달인이 참여했을것이 분명한 기관포의 시간대별 능력이다. 초반 100초는 타격각, 즉 나와 적기가 직선상으로 2도 이내로 각도가 맞아야 사격 판정을 받는다. 마지막 50초가 되면 이 각도(사격범위)가 6도로 넓어진다. 기관포 사거리도 3천 피트에서 4천 피트로 늘어난다. 초반에는 정밀 추적 없이는 사격이 불가해 기어 AI에이전트의 제어 능력이 시험되고, 후반에는 회피·소모전의 기대값이 낮아져 결단이 강요된다. 커리큘럼 학습을 규정 안에 심어 놓은 설계다.
출제자가 시키지 않은 문제는 더 중요하다. 아군과 적군의 상태 정보가 통째로 주어지니 레이더 탐지·추적 문제가 없다. 무장은 기총 하나에 발사 결정 자체가 액션 공간에 없다. 상대는 늘 하나, 통신 두절과 전자전도 없다. 이 대회가 훈련시키는 것은 무인 전투기의 뇌 전체가 아니라 근접 전투의 기하학이다.
이런 대회가 이전에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르파(DARPA)의 2020년 ‘알파독파이트 트라이얼’이 바로 이런 AI 파일럿 대회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당시 대회도 항공대 탑건 챌린지와 유사하게 AI 에이전트들이 시뮬레이션에서 토너먼트로 싸웠고, 우승팀 헤론 시스템스(Heron Systems)의 F-16 에이전트가 경험 많은 공군 조종사 ‘뱅거(Banger)’를 5:0으로 꺾어서 우승을 차지했다.
Bizhankook
[밀덕텔링] 대학생이 만든 ‘AI 탑건’, 200초 공중전에 뛰어들다
제1회 한국항공대 AI 파일럿 탑건 챌린지를 통해 미래 6세대 전투기를 이끌 핵심 기술과 인재 양성의 현장을 조명합니다. 200초의 공중전을 구현한 오픈형 AI 경진대회로 본 미래 공중전의 혁신과 물리적 AI 파일럿의 가능성을 확인해 보세요.
[IPO챗] 다음주 신규상장 공백속 7곳 수요예측
정회인,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다음 주(7∼11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7개 기업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 절차에 속도를 낸다. 신규 상장은 없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음성 생성 기업 네오사피엔스는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3천800∼1만5천800원이며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네오사피엔스는 생성형 AI 기반 음성·영상 제작 플랫폼 '타입캐스트'(Typecast)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자연스러운 음성과 감정을 구현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도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이어간다. 희망 공모가는 1만∼1만2천원이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판매까지 직접 수행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필터 샤워기 '닥터피엘'과 침구 브랜드 '누잠', 화장품 브랜드 '아이레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주 새롭게 수요예측에 돌입하는 기업도 잇따른다.
글로벌테크놀로지와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오는 7∼11일 나란히 기관 수요예측에 나선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희망 공모가는 1만3천∼1만5천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로봇 자동화 플랫폼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 도입을 원하는 기업과 로봇 공급업체를 연결하는 플랫폼 '마로솔'을 운영하고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모 희망가 범위를 여러 차례 정정했다. 거듭된 조정을 거쳐 현재 희망 공모가는 1만5천∼1만8천원으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덕산넵코어스는 8∼14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덕산넵코어스는 위성항법·항법전자 분야 기술을 보유한 방산기업으로, 위성항법 수신기와 항법장치 등을 개발·생산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2천400∼1만4천600원이다.
AI 교육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과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브릴스도 9∼15일 나란히 기관투자자들의 평가를 받는다.
엘리스그룹의 희망 공모가는 7만400∼9만500원으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대표,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브릴스는 1만6천500∼1만9천500원을 희망 공모가로 제시했으며 대표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네오사피엔스가 진행한다. 네오사피엔스는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뒤 9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10∼11일 일반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 기관 수요예측
▲ 네오사피엔스, 코스닥, 2∼8일, 공모 희망 밴드 1만3천800∼1만5천800원(9월 9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대신증권.
▲ 글로벌테크놀로지, 코스닥, 7∼11일, 공모 희망 밴드 1만3천∼1만5천원(9월 15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
▲ 빅웨이브로보틱스, 코스닥, 7∼11일, 공모주 청약 15∼16일, 공모 희망 밴드 1만5천∼1만8천원(9월 14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유진투자증권, 공동주관사 미래에셋증권.
▲ 덕산넵코어스, 코스닥, 8∼14일, 공모주 청약 16∼17일, 공모 희망 밴드 1만2천400∼1만4천600원(9월 15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대신증권.
▲ 와이즈플래닛컴퍼니, 코스닥, 4∼10일, 공모주 청약 14∼15일, 공모 희망 밴드 1만∼1만2천원(9월 11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대신증권.
▲ 엘리스그룹, 코스닥, 9∼15일, 공모주 청약 18∼21일, 공모 희망 밴드 7만400∼9만500원(9월 17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 삼성증권.
▲ 브릴스, 코스닥, 9∼15일, 공모주 청약 17∼18일, 공모 희망 밴드 1만6천500∼1만9천500원, 대표주관사 IBK투자증권.
◇ 공모주 청약
▲ 네오사피엔스, 코스닥, 10∼11일, 공모 희망 밴드 1만3천800∼1만5천800원(9월 9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대신증권.
hihell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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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인,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다음 주(7∼11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7개 기업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 절차에 속도를 낸다. 신규 상장은 없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음성 생성 기업 네오사피엔스는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3천800∼1만5천800원이며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네오사피엔스는 생성형 AI 기반 음성·영상 제작 플랫폼 '타입캐스트'(Typecast)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자연스러운 음성과 감정을 구현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도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이어간다. 희망 공모가는 1만∼1만2천원이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판매까지 직접 수행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필터 샤워기 '닥터피엘'과 침구 브랜드 '누잠', 화장품 브랜드 '아이레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주 새롭게 수요예측에 돌입하는 기업도 잇따른다.
글로벌테크놀로지와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오는 7∼11일 나란히 기관 수요예측에 나선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희망 공모가는 1만3천∼1만5천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로봇 자동화 플랫폼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 도입을 원하는 기업과 로봇 공급업체를 연결하는 플랫폼 '마로솔'을 운영하고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모 희망가 범위를 여러 차례 정정했다. 거듭된 조정을 거쳐 현재 희망 공모가는 1만5천∼1만8천원으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덕산넵코어스는 8∼14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덕산넵코어스는 위성항법·항법전자 분야 기술을 보유한 방산기업으로, 위성항법 수신기와 항법장치 등을 개발·생산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2천400∼1만4천600원이다.
AI 교육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과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브릴스도 9∼15일 나란히 기관투자자들의 평가를 받는다.
엘리스그룹의 희망 공모가는 7만400∼9만500원으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대표,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브릴스는 1만6천500∼1만9천500원을 희망 공모가로 제시했으며 대표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네오사피엔스가 진행한다. 네오사피엔스는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뒤 9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10∼11일 일반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 기관 수요예측
▲ 네오사피엔스, 코스닥, 2∼8일, 공모 희망 밴드 1만3천800∼1만5천800원(9월 9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대신증권.
▲ 글로벌테크놀로지, 코스닥, 7∼11일, 공모 희망 밴드 1만3천∼1만5천원(9월 15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
▲ 빅웨이브로보틱스, 코스닥, 7∼11일, 공모주 청약 15∼16일, 공모 희망 밴드 1만5천∼1만8천원(9월 14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유진투자증권, 공동주관사 미래에셋증권.
▲ 덕산넵코어스, 코스닥, 8∼14일, 공모주 청약 16∼17일, 공모 희망 밴드 1만2천400∼1만4천600원(9월 15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대신증권.
▲ 와이즈플래닛컴퍼니, 코스닥, 4∼10일, 공모주 청약 14∼15일, 공모 희망 밴드 1만∼1만2천원(9월 11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대신증권.
▲ 엘리스그룹, 코스닥, 9∼15일, 공모주 청약 18∼21일, 공모 희망 밴드 7만400∼9만500원(9월 17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 삼성증권.
▲ 브릴스, 코스닥, 9∼15일, 공모주 청약 17∼18일, 공모 희망 밴드 1만6천500∼1만9천500원, 대표주관사 IBK투자증권.
◇ 공모주 청약
▲ 네오사피엔스, 코스닥, 10∼11일, 공모 희망 밴드 1만3천800∼1만5천800원(9월 9일 확정 예정), 대표주관사 대신증권.
hihell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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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IPO챗] 다음주 신규상장 공백속 7곳 수요예측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다음 주(7∼11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7개 기업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 절차에...
이사 수 줄이고 임기 조정…집중투표제 앞두고 기업들 '분주'
임성호, 연합뉴스
올해 주총서 주요기업 이사 2.6% 감축·임기 분산 등 선제대응
제도 시행 후엔 주주 소통·환원, 후보 경쟁력 강화 전략 전망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홍규빈 기자 = 오는 10일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배제를 금지하는 개정 상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지배구조 대응 전략 실행에 분주하다.
기업들은 일찌감치 이사 수를 줄이고 임기를 조정하는 등 소수주주가 추천한 후보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을 키우는 집중투표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정비에 나섰다.
제도 시행 이후에는 기관 및 개인·외국인 투자자 등 주요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외부 세력이 이사회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후보 경쟁력 강화 및 의결권 확보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집중투표제 의무 도입 대상이 된 국내 주요 기업들은 상법 개정 이후 처음 열린 올해 정기 주총에서 외부 인사의 이사회 진입 여지를 줄이기 위한 선제 대응을 강화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50대 그룹 상장사 가운데 전년과 비교할 수 있는 269개사의 올해 정기주총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사 수는 1천733명으로 지난해 1천780명보다 47명(2.6%) 감소했다. 사내이사는 843명에서 807명으로 4.3% 줄어 감소 폭이 두드러졌고 사외이사는 937명에서 926명으로 1.2% 줄었다.
카카오가 이사 14명을 줄인 것을 비롯해 롯데(-13명), 삼성(-9명), LS(-7명), 한화(-6명) 등도 이사회 규모를 축소했다. 현대백화점(-2명), 미래에셋·효성·LX·이랜드(각 -1명) 등은 사외이사는 유지하면서 사내이사만 줄였다.
대한항공의 모회사인 한진칼은 최근 호반건설이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이사회 규모를 기존 '3인 이상 11인 이내'에서 '3인 이상 9인 이내'로 조정했다.
호반건설 측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지분율 차이가 0.42%포인트로 좁혀진 상황에서 미연의 경영권 분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이사 임기 만료 시점을 분산해 특정 시점에 다수의 이사가 동시에 교체되는 것을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기업도 14곳으로 집계됐다.
일례로 한화그룹에서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이 이사 임기를 기존 '2년 이내'에서 '3년 또는 3년 이내'로 확대했다.
이사들의 임기를 서로 다르게 설정해 주총 한 번에 선임하는 이사 수를 줄이면 소수주주가 특정 후보에게 의결권을 모으는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기업들은 집중투표제 의무화 이후에는 이사회 규모 축소나 임기 조정 등 전략을 실행하는 데 이어 주주 표심 관리에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중투표제 자체를 막을 수 없게 된 만큼 누가 이사회에 들어오는지를 결정할 수 있는 주주와의 소통 및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자사 추천 이사 후보의 전문성·독립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에는 주주 소통 설명회 등이 경영 실적과 배당,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데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어떤 이사가 주주와 회사에 더 적합한가를 설득하는 작업도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소수주주 연대 및 행동주의 펀드 등과의 사전 협상도 주요 대응 수단으로 거론된다. 이들 주주가 요구하는 배당 확대나 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일부 수용하는 대신 이사회 후보 추천이나 표 대결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 있도록 미리 갈등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재계에서는 상법 개정으로 주주 권익이 향상된 만큼 경영권 방어 수단도 형평성에 맞게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창업주나 경영진이 보유한 주식에 추가 의결권을 부여하는 차등의결권과 경영권 침해 시도에 맞서 기존 주주가 시세보다 싸게 지분을 매입할 권리를 부여하는 포이즌필(독약조항) 등이다.
재계 관계자는 "어떻게 이사회 후보를 구성하고 주요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할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집중투표제가 처음 적용되기 전부터 평소 주주 이익 보호를…
임성호, 연합뉴스
올해 주총서 주요기업 이사 2.6% 감축·임기 분산 등 선제대응
제도 시행 후엔 주주 소통·환원, 후보 경쟁력 강화 전략 전망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홍규빈 기자 = 오는 10일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배제를 금지하는 개정 상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지배구조 대응 전략 실행에 분주하다.
기업들은 일찌감치 이사 수를 줄이고 임기를 조정하는 등 소수주주가 추천한 후보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을 키우는 집중투표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정비에 나섰다.
제도 시행 이후에는 기관 및 개인·외국인 투자자 등 주요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외부 세력이 이사회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후보 경쟁력 강화 및 의결권 확보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집중투표제 의무 도입 대상이 된 국내 주요 기업들은 상법 개정 이후 처음 열린 올해 정기 주총에서 외부 인사의 이사회 진입 여지를 줄이기 위한 선제 대응을 강화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50대 그룹 상장사 가운데 전년과 비교할 수 있는 269개사의 올해 정기주총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사 수는 1천733명으로 지난해 1천780명보다 47명(2.6%) 감소했다. 사내이사는 843명에서 807명으로 4.3% 줄어 감소 폭이 두드러졌고 사외이사는 937명에서 926명으로 1.2% 줄었다.
카카오가 이사 14명을 줄인 것을 비롯해 롯데(-13명), 삼성(-9명), LS(-7명), 한화(-6명) 등도 이사회 규모를 축소했다. 현대백화점(-2명), 미래에셋·효성·LX·이랜드(각 -1명) 등은 사외이사는 유지하면서 사내이사만 줄였다.
대한항공의 모회사인 한진칼은 최근 호반건설이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이사회 규모를 기존 '3인 이상 11인 이내'에서 '3인 이상 9인 이내'로 조정했다.
호반건설 측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지분율 차이가 0.42%포인트로 좁혀진 상황에서 미연의 경영권 분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이사 임기 만료 시점을 분산해 특정 시점에 다수의 이사가 동시에 교체되는 것을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기업도 14곳으로 집계됐다.
일례로 한화그룹에서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이 이사 임기를 기존 '2년 이내'에서 '3년 또는 3년 이내'로 확대했다.
이사들의 임기를 서로 다르게 설정해 주총 한 번에 선임하는 이사 수를 줄이면 소수주주가 특정 후보에게 의결권을 모으는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기업들은 집중투표제 의무화 이후에는 이사회 규모 축소나 임기 조정 등 전략을 실행하는 데 이어 주주 표심 관리에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중투표제 자체를 막을 수 없게 된 만큼 누가 이사회에 들어오는지를 결정할 수 있는 주주와의 소통 및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자사 추천 이사 후보의 전문성·독립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에는 주주 소통 설명회 등이 경영 실적과 배당,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데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어떤 이사가 주주와 회사에 더 적합한가를 설득하는 작업도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소수주주 연대 및 행동주의 펀드 등과의 사전 협상도 주요 대응 수단으로 거론된다. 이들 주주가 요구하는 배당 확대나 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일부 수용하는 대신 이사회 후보 추천이나 표 대결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 있도록 미리 갈등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재계에서는 상법 개정으로 주주 권익이 향상된 만큼 경영권 방어 수단도 형평성에 맞게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창업주나 경영진이 보유한 주식에 추가 의결권을 부여하는 차등의결권과 경영권 침해 시도에 맞서 기존 주주가 시세보다 싸게 지분을 매입할 권리를 부여하는 포이즌필(독약조항) 등이다.
재계 관계자는 "어떻게 이사회 후보를 구성하고 주요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할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집중투표제가 처음 적용되기 전부터 평소 주주 이익 보호를…
연합뉴스
이사 수 줄이고 임기 조정…집중투표제 앞두고 기업들 '분주'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홍규빈 기자 = 오는 10일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배제를 금지하는 개정 상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이종섭 호주도피' 尹 1심 선고…'8조 자산가' 권혁빈 이혼소송도
이영섭, 연합뉴스
내주 주요 재판…론스타 세금반환 소송 파기환송심 선고
국힘 397억원 걸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2심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주 1심 선고를 받는다.
8조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 소송 선고도 이뤄진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故채수근 상병 사망 넉 달 뒤인 2023년 11월 '채상병 순직 수사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였던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로 도피시키고자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윤 전 대통령은 그해 8월 'VIP 격노설' 등 의혹 제기가 본격화하고 급기야 이 사건과 관련해 자신과 직접 통화한 이 전 장관이 공수처에 고발되자 그를 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내보내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이 자신까지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해 범행했다고 판단했다.
특검팀은 지난 7월 24일 결심 공판에서 "사적 목적으로 국가 수사권을 전면 침해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은 방위산업 협력을 고려한 정책적 판단이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오는 9일 오후 2시엔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정동혁 부장판사)가 권혁빈 이사장의 이혼소송 선고를 한다.
권 이사장의 배우자 이모씨가 2022년 11월 이혼소송을 낸 지 약 4년 만이다.
이 소송은 국내 이혼·재산분할 소송 역사상 최대 규모 재산분할금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았다.
권 이사장의 재산 가치가 최대 8조16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기 때문이다.
소송을 낸 이씨 측은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지분 절반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창업과 경영에 관여해 재산 형성에 기여했다는 취지다.
권 이사장 측은 이씨가 공동 창업자가 아니고 출자하지도 않았다며 주식은 재산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현재 기준 공개된 국내 재벌가 이혼소송 재산분할금 중에선 지난 7월 2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파기환송심 판결에서 책정된 9천440억원이 역대 최대로 평가된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거액의 세금을 돌려달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 선고는 10일 이뤄진다.
서울고법 민사16-1부(정재오 김선희 이원석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론스타펀드 등 9개사가 대한민국 정부와 서울시 등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 사건은 론스타가 2002∼2005년 외환은행과 극동건설, 스타리스 등을 사들인 뒤 2007년 일부를 매각하면서 수천억원대 배당금과 수조원대 시세차익을 얻은 데서 비롯됐다.
론스타는 '한-벨기에 조세조약' 적용을 주장하며 국내 기업보다 적은 세금을 냈고, 과세당국이 국내에 고정사업장을 뒀다며 8천억원대 세금을 부과하자 론스타는 불복 소송을 냈다.
대법원이 론스타가 국내 고정사업장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법인세 부과를 취소하라고 판결하며 이 소송은 일단락됐다.
이후 론스타는 원천징수의무자가 낸 세금까지 돌려받아야 한다며 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다시 소송을 냈다.
1·2심 재판부는 법인세를 원천징수세액에서 공제·충당한 것이므로 이를 되돌려줘야 한다며 정부가 법인세 1천530억원, 서울시가 지방소득세 152억을 론스타에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론스타가 아닌 해당 세금을 납부한 금융기관에 원천징수세액 환급청구권이 있다고 보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영섭, 연합뉴스
내주 주요 재판…론스타 세금반환 소송 파기환송심 선고
국힘 397억원 걸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2심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주 1심 선고를 받는다.
8조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 소송 선고도 이뤄진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故채수근 상병 사망 넉 달 뒤인 2023년 11월 '채상병 순직 수사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였던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로 도피시키고자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윤 전 대통령은 그해 8월 'VIP 격노설' 등 의혹 제기가 본격화하고 급기야 이 사건과 관련해 자신과 직접 통화한 이 전 장관이 공수처에 고발되자 그를 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내보내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이 자신까지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해 범행했다고 판단했다.
특검팀은 지난 7월 24일 결심 공판에서 "사적 목적으로 국가 수사권을 전면 침해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은 방위산업 협력을 고려한 정책적 판단이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오는 9일 오후 2시엔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정동혁 부장판사)가 권혁빈 이사장의 이혼소송 선고를 한다.
권 이사장의 배우자 이모씨가 2022년 11월 이혼소송을 낸 지 약 4년 만이다.
이 소송은 국내 이혼·재산분할 소송 역사상 최대 규모 재산분할금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았다.
권 이사장의 재산 가치가 최대 8조16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기 때문이다.
소송을 낸 이씨 측은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지분 절반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창업과 경영에 관여해 재산 형성에 기여했다는 취지다.
권 이사장 측은 이씨가 공동 창업자가 아니고 출자하지도 않았다며 주식은 재산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현재 기준 공개된 국내 재벌가 이혼소송 재산분할금 중에선 지난 7월 2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파기환송심 판결에서 책정된 9천440억원이 역대 최대로 평가된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거액의 세금을 돌려달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 선고는 10일 이뤄진다.
서울고법 민사16-1부(정재오 김선희 이원석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론스타펀드 등 9개사가 대한민국 정부와 서울시 등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 사건은 론스타가 2002∼2005년 외환은행과 극동건설, 스타리스 등을 사들인 뒤 2007년 일부를 매각하면서 수천억원대 배당금과 수조원대 시세차익을 얻은 데서 비롯됐다.
론스타는 '한-벨기에 조세조약' 적용을 주장하며 국내 기업보다 적은 세금을 냈고, 과세당국이 국내에 고정사업장을 뒀다며 8천억원대 세금을 부과하자 론스타는 불복 소송을 냈다.
대법원이 론스타가 국내 고정사업장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법인세 부과를 취소하라고 판결하며 이 소송은 일단락됐다.
이후 론스타는 원천징수의무자가 낸 세금까지 돌려받아야 한다며 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다시 소송을 냈다.
1·2심 재판부는 법인세를 원천징수세액에서 공제·충당한 것이므로 이를 되돌려줘야 한다며 정부가 법인세 1천530억원, 서울시가 지방소득세 152억을 론스타에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론스타가 아닌 해당 세금을 납부한 금융기관에 원천징수세액 환급청구권이 있다고 보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연합뉴스
'이종섭 호주도피' 尹 1심 선고…'8조 자산가' 권혁빈 이혼소송도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주 1심 선고를 받는다.
올해 국내 10대 브랜드 가치 2천억달러 육박…삼전닉스 '껑충'
임성호, 연합뉴스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 조사…"반도체 기업이 한국 가치 성장 주도"
금융·방산도 강세…상위 150개 브랜드 가치, 4.3% 증가한 3천570억달러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올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상위 10대 브랜드의 가치가 2천억달러(약 27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양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큰 폭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금융과 방산 분야 기업들도 호실적을 바탕으로 한국 브랜드의 성장을 주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글로벌 기업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26년 한국의 150대 브랜드'에서 금액 환산 액수가 공개된 상위 10개 브랜드의 가치는 1천967억700만달러(약 272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위 10개 국내 브랜드의 가치보다 약 6%(110억9천900만달러·15조원) 늘어난 것이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전 세계 6천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와 대중의 인식,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치를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974억1천500만달러(135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전년(894억2천700만달러)보다 8.9% 증가한 금액이다.
SK하이닉스는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15.2% 상승한 157억6천만달러로 집계돼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용 칩 수요가 폭증한 영향으로 잇달아 사상 최대 실적을 쓰면서 가치를 대폭 높였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 성장을 점점 더 주도하고 있다"며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친 강력한 실적 기대감은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부터 각종 악재가 겹친 자동차 기업들은 브랜드 가치가 축소됐다.
현대차(2위)는 작년보다 6.1% 내린 248억2천만달러, 기아(4위)는 10.5% 하락한 104억1천300만달러로 각각 평가됐다. 높은 금리와 글로벌 수요 둔화, 미국 관세 압박 등 부정적인 경영 환경의 영향을 받았다.
LG전자(5위)는 브랜드 가치가 8.9% 감소한 96억700만달러로 평가됐다. 가전 시장의 일부 수요 둔화와 미래 수익 확보를 위한 브랜드 재정비 필요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브랜드 파이낸스는 설명했다.
이어 쿠팡(87.9억달러·10.0%↑), 신한금융그룹(87.5억달러·39.2%↑), KB금융그룹(83억달러·13.7%↑), 현대모비스(66억달러·5.1%↑), 삼성물산(62.5억달러·3.3%↑) 순으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50대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하나금융그룹(20위→15위), 메리츠금융그룹(70위→55위)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위→23위), 현대로템(94위→66위), 한화시스템(106위→71위) 등 견조한 실적과 수출 성과를 낸 금융·방산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50대 브랜드의 합산 가치는 약 3천57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4.3%(148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한국의 역량은 미래 글로벌 경제를 주도할 산업군에서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혁신과 첨단 제조, 수출 경쟁력이 한국의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들을 계속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6일 06시45분 송고
임성호, 연합뉴스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 조사…"반도체 기업이 한국 가치 성장 주도"
금융·방산도 강세…상위 150개 브랜드 가치, 4.3% 증가한 3천570억달러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올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상위 10대 브랜드의 가치가 2천억달러(약 27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양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큰 폭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금융과 방산 분야 기업들도 호실적을 바탕으로 한국 브랜드의 성장을 주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글로벌 기업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26년 한국의 150대 브랜드'에서 금액 환산 액수가 공개된 상위 10개 브랜드의 가치는 1천967억700만달러(약 272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위 10개 국내 브랜드의 가치보다 약 6%(110억9천900만달러·15조원) 늘어난 것이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전 세계 6천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와 대중의 인식,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치를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974억1천500만달러(135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전년(894억2천700만달러)보다 8.9% 증가한 금액이다.
SK하이닉스는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15.2% 상승한 157억6천만달러로 집계돼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용 칩 수요가 폭증한 영향으로 잇달아 사상 최대 실적을 쓰면서 가치를 대폭 높였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 성장을 점점 더 주도하고 있다"며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친 강력한 실적 기대감은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부터 각종 악재가 겹친 자동차 기업들은 브랜드 가치가 축소됐다.
현대차(2위)는 작년보다 6.1% 내린 248억2천만달러, 기아(4위)는 10.5% 하락한 104억1천300만달러로 각각 평가됐다. 높은 금리와 글로벌 수요 둔화, 미국 관세 압박 등 부정적인 경영 환경의 영향을 받았다.
LG전자(5위)는 브랜드 가치가 8.9% 감소한 96억700만달러로 평가됐다. 가전 시장의 일부 수요 둔화와 미래 수익 확보를 위한 브랜드 재정비 필요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브랜드 파이낸스는 설명했다.
이어 쿠팡(87.9억달러·10.0%↑), 신한금융그룹(87.5억달러·39.2%↑), KB금융그룹(83억달러·13.7%↑), 현대모비스(66억달러·5.1%↑), 삼성물산(62.5억달러·3.3%↑) 순으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50대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하나금융그룹(20위→15위), 메리츠금융그룹(70위→55위)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위→23위), 현대로템(94위→66위), 한화시스템(106위→71위) 등 견조한 실적과 수출 성과를 낸 금융·방산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50대 브랜드의 합산 가치는 약 3천57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4.3%(148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한국의 역량은 미래 글로벌 경제를 주도할 산업군에서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혁신과 첨단 제조, 수출 경쟁력이 한국의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들을 계속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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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올해 국내 10대 브랜드 가치 2천억달러 육박…삼전닉스 '껑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올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상위 10대 브랜드의 가치가 2천억달러(약 27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