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전략 키키
6.82K subscribers
46 photos
15 files
71 links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링크
https://contents.premium.naver.com/riskandreturn/rnr

Contact: seonari@risknreturn.uk
Download Telegram
10월 19일을 기점으로 촉발된 디플레이션 레짐
1. 경활률 증가로 미래 실업률 경로에 상방 압력이나 예상 수준

2. 논팜 민간은 150K로 비트, 정부 부문은 안중요

3. 실업률 3.73%, 그다지 중요치 않음

4. 제일 긍정적인 부분은 중/장기 실업자수가 크게 감소

5. 경제적 이유로 파트타임 잡을 하던 사람들이 정상화됨 (지난달에 값이 튀었던거라 이번달이 정상)
매크로/전략 키키
Photo
SA가 약하게 들어갔는데도 값이 매우 잘 나옴.

U-6도 NSA 6.7%, SA 7,0%로 잘 나옴

헬스케어 +99K와 같은 일시적 영향도 있음 (컨센에 녹아있음)

일시적 요인들이 꽤 많았다는걸 생각하면 실업률 장기 트렌드는 여전히 부정적
요약

논팜 상회라는 Gov와 일시요인들이 만든 뻥튀기에 속지 마시라

장기실업이 감소해보인건 지난달 지표가 워낙 이상하게 나왔기 때문에 정상적인 숫자를 보여주면서 생긴 변화임

이번달의 값들이 실질적으로 감소하는 트렌드로 보기 어렵고 경활률 상승만이 유의미

실업률이 상승하지 않으려면 경활률 상승으로 인한 누적보다 중/장기 실업자들의 해소가 빨라야하나 이는 비현실적으로 상승은 불가피

다만 어디까지 가느냐가 문제이고, 실업이 소비를 죽이려면 최소 4%대 후반은 도달해야 하기에 당장 단순 실업률만을 가지고서 리세션을 논하기도 어려움
12월 3주차 Weekly

이번주는 위클리가 길어서 총 2개의 글입니다.

연간전망은 대부분 다 완성됐습니다. 올해도 Politics는 따로 빼서 다룰 예정입니다.

Weekly (1), 이슈 위주
https://naver.me/xC1COM6T

Tokyo CPI
RBA
BOC
Markit Services PMI
ADP Nonfarm
JPY 폭등 (목요일)
JP 3Q GDP 확정치
DE Nov CPI 확정치
US Employment (텔레 의견 그대로)
미시간대 기대인플레
CN Nov CPI


Weekly (2), 전략 위주
https://naver.me/x10CKuBM

US Equity, US Bond, SOFR
TOPIX, JGB
EUR/USD, EURIBOR
USD/KRW, USD/CNH

수요일 중앙은행 프리뷰 (SNB, BoE, ECB, Fed)
Short-Term View
특히 ADP 논팜이랑 미시간대 기대인플레 관련은 다들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5. ADP Nonfarm

전 이걸 잘 안 봅니다. 20년 이후로 주의깊게 본 적이 없습니다. ADP 논팜은 이름 그대로 ADP(S&P 500임)에서 발표하는데, ADP 제품 중 인사, 급여관리 서비스 툴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미국 기업의 약 20%가 사용합니다. 여기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ADP는 매월 고용통계를 발표합니다. BLS는 오피셜이고 ADP는 아니죠.

결국 데이터의 소스가 'ADP 고객'이기 때문에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툴은 중견기업, 못해야 강소기업 정도는 되어야 쓸 수 있겠죠. 앞의 이야기들을 역으로 뒤집으면 소기업이거나, 그냥 ADP툴을 쓰지 않는 나머지 80%는 무시됩니다.

그래서 ADP가 추정 가능한건 Private 뿐이고, 여기에 Gov까지 붙어야 Nonfarm Payrolls가 됩니다. 이번달이 유독 그랬죠. Gov 기여가 추정보다 컸고, ADP는 Private의 절대적, 그리고 컨센 대비로도 약세를 발표했는데 BLS는 민간 논팜은 비트쳤고 Gov는 높아서 헤드라인이 크게 늘었죠.

역사적으로 데이터의 신뢰성을 따지면 트렌드는 같이합니다. (20%라도 어쨌든 데이터니까 트렌드가 같은건 당연)

근데 단기설명력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ADP 논팜이 나오고나서 이 결과로 BLS 컨센에다가 상/하방을 배팅하면 대강 51.0~55.5%정도가 나옵니다. 최근엔 좀 개선되어서 기댓값이 3%대 중반인데, 25년 장기평균은 1%대 초반입니다.

근데 고작 이거 먹자고 1년에 12번밖에 반복시행을 못하는 걸 하는 건 상당히 미련한 짓이죠. 그냥 편차치 수준인데 이걸 보는거 자체가 무의미한 짓입니다.

그래서 ADP의 컨센이 맨날 크게 틀리는 이유가 이겁니다. IB에서 추정한 컨센이 이상한게 아니라 ADP가 이상한거죠. 차라리 BLS IB 컨센이 ADP 리얼 데이터보다 현실 경제에 대한 실질적 설명력이 더 높다고 봅니다.


10. 미시간대 기대인플레
이건 서베이라 큰 의미가 없습니다. 2H22~1H23에야 인플레 데이터가 너무 중요하니까 이런거라도 본거지, 이젠 편차 리스크가 이 데이터가 제공하는 편익보다 더 큽니다. 그리고 기대인플레라는거 자체도 지금와서는 중요성이 많이 낮아졌죠. 이미 물가 낮아지는건 확실한거고, 그걸 언제 달성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야 기대인플레가 스파이럴을 만들었지만, 이젠 기대인플레가 이전 인플레 사이클 때만큼 스파이럴을 만드는 상황이 아닙니다. 여기까진 정론입니다.

이 다음은 경제학적으로도 쟁점인 부분인데, 기대인플레가 미래의 인플레 경로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느냐에 대해서는 고전적 이론상에서는 목표가 동태균형 도출이 아니라 현상설명이라 무시되는 경우가 많았고, 그에 대해서도 비판이 자주 있었습니다. (주요 주제는 다르지만 루카스 비판이 비슷한 맥락이고, 더 나아가서는 피셔방정식의 설명력 자체를 부정하기도 함)

어쨌든 정설은 영향을 크게 끼친다지만, 개인적으로는 전 여기에 사이클이 심하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영향력이 다운사이클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미국 2년물이 바닥을 찍기 전에는 이 다운사이클이 턴할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절대치도 무난, 컨센 대비로도 무난

굳이 따지면 컨센보다는 소폭 하회했다고 보는게 맞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님)

절대치는 시장이 바라보는 경로를 아직 제공할 단계가 아님
전략 변경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EIA STEO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장기랑 단기랑 뷰가 다른 자산이 좀 많습니다. 빅테크가 대표적인데, 단기는 매우 부정적이지만 최근 하락이 로테이션 과정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것이 해소된 현재로서는 다시 Market Weight를 취할 유인이 생겼습니다.

장단기 뷰가 지속적으로 일치하는건 JGB 일드 상승, 길트 일드 하락, 오일 중립 셋 뿐입니다.

오일은 트리가 넓습니다. 기댓값은 소폭 상방에 있지만, 차익이 커서 기댓값도 높은거지 $70 기준 하방이 더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 값이 시장에 완전히 역행하는 포지션을 잡을만큼 매력적인 수준도 아닙니다. 결국 시장이 동의 못하면 소용 없는거고, 자신의 생각이 맞아도 몇개월간 시장이 부정하고 있으면 본인도 톤을 낮춰서 시장가 하락으로 기댓값이 높아진만큼 리스크 수준도 낮춰야합니다.

https://naver.me/Fd7pGG1H
매크로/전략 키키
BOJ YCC 국채 매입액 조정 1-3Y 375bln 3-5Y 450bln 5-10Y 525bln (이전 575bln) 25+ 75bln (이전 100bln) 총 1.425tln 월 4회 하던걸 이번달 들어서는 월초에 비정기 오퍼레이션 이후, 15일에 한 번 있었고 22일인 오늘 한 번 더 했음. 29일에도 하는지 봐야할듯. 이번 오퍼레이션에서 장기물 매입액이 15일 대비 소폭 하향됨. 아직까진 큰 의미를 두긴 어렵지만 다음에도 지속되는지 지켜볼 필요.
11월에 22일 오퍼레이션 이후 액션이 아예 없었음. 월 4회에서 3회로 감소함.

그리고 12월 초에도 안했고, 이대로면 내년 1Q YCC폐지까지 정기는 월 2회로 갈듯.

오퍼
1-3년 375bln
5-10년 525bln
25+년 75bln
토탈 975bln

금액도 매우 크게 낮아짐. 사실상 YCC가 폐지되지 않았다는 구색을 갖추기 위한 최소한의 매입액이라고 봐도 될듯.
RBNZ, 통화정책 목표 수정

2%를 중간점으로 1~3%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겠다는 물가안정 목표는 유지

완전고용 목표 삭제
매크로/전략 키키
RBNZ, 통화정책 목표 수정 2%를 중간점으로 1~3%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겠다는 물가안정 목표는 유지 완전고용 목표 삭제
뉴질랜드는 3년마다 총선을 함

20년 총선에서는 Labour 65석, National 33석, Green 10석, Others 12석 이었으나

올해 10월에 치뤄진 총선에서는 National 48석, Labour 34석, Green 15석, NZ First 11석, 제일당 8석, Maori 6석을 기록하여 Labour이 대패함.

2018년에 노동당이 집권할 당시 목표에 완전고용을 추가했고, 이것이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불렀다는 비판이 이어졌음. 그리고 새로운 의회에서 통화정책 목표 변경에 관한 수정안을 통과시킴.

재무부 장관이 RBNZ에 통화정책 목표 변경에 대해 통보(사실상 명령)하였으며, 방금 RBNZ가 이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였음을 발표함.

이제 RBNZ에게 주어진 목표는 물가안정 단 하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길게 할 말도 없고 여기선 롱을 치는게 중립적 전략, 포지션이 없는게 사실상 숏인 상황으로 매우 우호적인 환경입니다.

이제 장기전망과 단기전망이 일치하는 부분이 매우 많아졌고, 오늘 SNB, ECB에서 Cross-Asset을 통한 높은 레벨의 추가적 포지션 기회를 봅니다.

https://naver.me/5oX18sZn
12월 4주차 위클리입니다.

다음주가 크리스마스라서 금요일이 될수록 시장이 어느정도 액션을 다 취해놓고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용이 많다보니 아예 하단에다가 포인트 요약을 박아놨습니다.

사실 지난주는 FOMC에서 저렇게 멘트를 쳐놨는데도 숏을 잡는 등 말도 안되는 포지션을 취한게 아니면 누구나 벌었을텐데, 플러스냐 마이너스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벌었냐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게 왜 비둘기인지 이해를 못하는 분들이 많아서 관련 내용도 적어놨습니다.

내용 중 일부

----------

이들의 전술을 이해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음.

10이 매파, 0이 중도, -10이 비둘기라고 할 때

인사가 11월의 스탠스가 5였고, 시장의 눈높이가 0에서 -5까지 하락한 상태라면, 인사가 스탠스를 -5에 맞춰야 컨센 부합이 아님.

오히려 이건 너무 과도한 도비시 무빙이고, 인사는 스탠스를 1~2정도로만 낮춰도 트렌드는 인사가 도비시로 스탠스를 맞추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

그리고 이 사실을 시장과 인사가 모두 알기 때문에, 인사 입장에서도 자신의 뷰가 -2라고 하더라도 스탠스를 -2로 맞춰버리면 실질적으로 자신이 전달하고 있는 스탠스는 -4나 -5가 되어버림.

그래서 이를 적당히 타협하고 계산하여 스탠스를 내비치고 있음. 그래서 +2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이것을 매파라고 해석해서 시장과의 베이시스가 7이나 있으니 숏을 쳐야한다는 의견을 낸다면 매우 잘못된 판단일 것임.

그리고 이번 FOMC에서 파월과 점도표가 보여준 것은 시장이 기대하던 2보다도 훨씬 더 낮은 거의 0, 혹은 마이너스 수준의 스탠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도비시하게 해석될 수밖에 없었고, 모든 자산에 훈풍으로 불기 때문에 주식과 채권, 심지어는 온갖 원자재들까지 전부 랠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펼쳐짐.


요약하자면

1. 시장이 3/5월 컷을 본다고 인사가 3/5월 컷을 맞춰야 컨센 부합이 아니라, 보스틱처럼 기존에 24년 안한다에서 50bp 인하한다로 스탠스를 옮기면 도비시.

2. 인사랑 시장은 암묵적으로 그걸 알고 맞춰서 커뮤니케이션 한건데, 진짜 말 그대로 50bp만 할거라고 믿었다가 100bp했다고 보스틱이 속였다고 믿는다면 본인이 문제. 이번에 금리 상방보다가 털린 케이스 절반 이상이 여기에 속하는듯.

----------

https://naver.me/xMEunZqj
**원달러, 엔달러라는 말 쓰지마세요. 달러/원, 달러/엔입니다.

USD/KRW가 1,300인거지, KRW/USD로 하면 0.000766입니다.

정부랑 한은은 직접표기법과 간접표기법 이야기를 하면서 원달러도 맞는 표현이라고 우기는데, 일본하고 한국 외엔 아무도 그렇게 안 씁니다.

직접표기법은 USD를 포함한 외국 통화를 앞에 두는거고, 간접표기법은 자국 통화를 앞에 두는건데
간접표기법을 쓰는 EUR, GBP, AUD, NZD는 표기 그대로 EUR 1당 USD 1.09의 교환비가 되니까 말이 맞는거고

한국은 USD 1당 KRW 1,300의 교환비가 되기 때문에 무조건 가치가 적은 KRW를 분자에 둬야 값이 표현이 됩니다.

뭐가 더 앞에오느냐에 대한 우선순서는 이렇습니다.
EUR > GBP > AUD > NZD > USD > CHF > CNH > JPY > SEK > KRW
KRW는 이 안에서 무조건 맨 마지막에 옵니다.


왜 원달러, 엔달러라는 잘못된 표현을 계속 쓰느냐?

자국을 우선으로 표기하고자 했던 일본식 표기가 넘어와서 잘못된 표기가 고착화되던게 아직까지 안 고쳐진거로 추정함. 일본은 왜 그런 표기가 고착화되었느냐에 대해 생각해보면 아마 GBP를 쓰던 영국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 미즈호도 무조건 달러/엔이 맞다고 못박은 적이 있음. (https://money-campus.net/archives/9333, 일본어)

물론 한국에서도 표기법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지만, 정부와 한은은 교묘하게 말장난을 하면서 원달러는 원을 달러로 나눈게 아니라, 원 per 달러라고 억지를 부리면서 표기방식을 고수 중.

가끔 신문에서도 원달러라고 그냥 per이라고 비껴가서 쓰는 것도 아니고, 대놓고 원/달러가 1,300이라는 말도 안되는 표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진지하게 문제가 큼. 필드에선 무조건 달러/원으로 표기함.

뭐라 안하고 싶어도 이런게 지속되면 오히려 후진적인 면모를 보이는 건데 제발 좀 고쳤으면 합니다. 물론 누가 집권하던 정부에서 이걸 고칠거라고 기대는 안함.
추가 예정 컨텐츠 (무료)
https://naver.me/xSNPvApm

[데일리 브리핑] Dec 18, 23 아시아 마감 (무료)
https://naver.me/G7ZMnuqy

약어, 용어 모음집
https://naver.me/GDNCsYZJ

데일리 브리핑은 테스트용입니다.

현재로서는 비정기로 계획 중인데
아시아 오전
아시아 마감
유럽 오프닝
미국 오프닝
으로 나눠서 하루에 3번 진행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데일리에서 일본 개별주 이야기를 좀 많이 했는데, 조만간 데이터셋 자동화가 마무리되면 좀 더 짧고 한 눈에 들어오게 만들 예정입니다.

데일리가 정착되면 위클리에서도 전반적으로 포인트가 있는 부분을 다룰 예정입니다.

한국 이야기도 매일 깊게 할 순 있지만 사실 저 말고도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깊게 다루기보단 Cross-Asset 관점에서 시황을 읽는 수준으로만 글을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