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냉각 시스템이 데이터센터로 간다면?
[삼성증권 IT/이종욱]
LG전자 주가가 10시 기준 8% 오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데이터 센터향 HVAC(냉난방 제어 솔루션)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HVAC의 주요 수요처는 건물입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의 냉각 솔루션 수요가 향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HVAC의 핵심 기술은 인버터, 히트펌프, 컴프레서로 LG전자가 가장 잘 하는 영역입니다. 23년 전사 매출 84조원 중 공조시스템 매출은 7.9조원이었습니다. 이중 일부가 데이터 센터 매출입니다. 올해는 해외 진출도 타진 중입니다.
■ 24년 PER 8배 수준에 불과합니다.
- 이익이 꾸준한 가전의 특성상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아 왔습니다. P/E 11배가 그 동안의 평균입니다. 현재는 수요 걱정과 부품가 인상으로 이익을 할인받고 있는 중입니다.
- 올해 ROE 11%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12.5만원이 PBR 1배 수준이며, 그 아래에서는 매력적인 진입 구간이라 생각합니다.
- 주식이 싸게 거래되는 중이었기 때문에, 계기가 중요했습니다. SDV, 로봇, OS 등 방향 전환의 계기만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 IT의 관심사는 여전히 HBM
- 지금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AI 인프라와 HBM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수요 성장이 가파르게 나타나는 곳입니다. AI 인프라 성장의 중심부터 서플라이체인까지 순서가 돌아가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LG전자는 지금까지 이익이 잘 나오지만 Non-AI로 구분되어 왔습니다. 이번 사이클 처음으로 Top-down 관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 구역 안으로 진입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4/5/28 발간 자료)
[삼성증권 IT/이종욱]
LG전자 주가가 10시 기준 8% 오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데이터 센터향 HVAC(냉난방 제어 솔루션)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HVAC의 주요 수요처는 건물입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의 냉각 솔루션 수요가 향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HVAC의 핵심 기술은 인버터, 히트펌프, 컴프레서로 LG전자가 가장 잘 하는 영역입니다. 23년 전사 매출 84조원 중 공조시스템 매출은 7.9조원이었습니다. 이중 일부가 데이터 센터 매출입니다. 올해는 해외 진출도 타진 중입니다.
■ 24년 PER 8배 수준에 불과합니다.
- 이익이 꾸준한 가전의 특성상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아 왔습니다. P/E 11배가 그 동안의 평균입니다. 현재는 수요 걱정과 부품가 인상으로 이익을 할인받고 있는 중입니다.
- 올해 ROE 11%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12.5만원이 PBR 1배 수준이며, 그 아래에서는 매력적인 진입 구간이라 생각합니다.
- 주식이 싸게 거래되는 중이었기 때문에, 계기가 중요했습니다. SDV, 로봇, OS 등 방향 전환의 계기만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 IT의 관심사는 여전히 HBM
- 지금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AI 인프라와 HBM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수요 성장이 가파르게 나타나는 곳입니다. AI 인프라 성장의 중심부터 서플라이체인까지 순서가 돌아가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LG전자는 지금까지 이익이 잘 나오지만 Non-AI로 구분되어 왔습니다. 이번 사이클 처음으로 Top-down 관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 구역 안으로 진입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4/5/28 발간 자료)
Computex 2024 참관기: The Jensen Syndrome
[삼성증권 IT 이종욱/글로벌 반도체 문준호]
대만 PC 박람회, Computex를 다녀 왔습니다. 역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왔던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IT 역사의 한 장면을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1) 젠슨은 CEO를 넘어 AI 전도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부스의 분위기는 젠슨의 사인이 담긴 블랙웰 서버랙에서 사진을 찍고, 부쓰 직원은 종종 젠슨이 강연에서 했던 발언을 인용했습니다.
2) 엔비디아, 인텔, AMD, 퀄컴의 CEO가 한자리에 모여 AI와 대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AI가 회사와 나라를 바꿀수 있다는 기대감이 전시장 분위기에 녹아 있었습니다.
3) 우리는 반도체 중심의 성장, 그리고 1등 업체 위주의 성장이 더욱 공고해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엔비디아, 그리고 엔비디아 수혜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퀄컴은 AI 브랜드를 선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4) 반도체 사이클은 연말까지 더 연장될수 있습니다. 이미 투자자의 초점은 AI PC 판매량과 블랙웰 흥행에 맞춰져 있는데, 연말까지는 그 결과를 알수 없기 때문입니다.
5) 반면 인텔과 AMD의 존재감은 더욱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AI PC와 수냉식 서버랙을 만든다고 할지라도, 세트나 OEM 업체들이 차별화를 보여주긴 힘들어 보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자료를 참고해 주세요.
자료: https://bit.ly/4cciTIB
감사합니다.
(2024/06/10 공표자료)
[삼성증권 IT 이종욱/글로벌 반도체 문준호]
대만 PC 박람회, Computex를 다녀 왔습니다. 역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왔던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IT 역사의 한 장면을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1) 젠슨은 CEO를 넘어 AI 전도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부스의 분위기는 젠슨의 사인이 담긴 블랙웰 서버랙에서 사진을 찍고, 부쓰 직원은 종종 젠슨이 강연에서 했던 발언을 인용했습니다.
2) 엔비디아, 인텔, AMD, 퀄컴의 CEO가 한자리에 모여 AI와 대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AI가 회사와 나라를 바꿀수 있다는 기대감이 전시장 분위기에 녹아 있었습니다.
3) 우리는 반도체 중심의 성장, 그리고 1등 업체 위주의 성장이 더욱 공고해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엔비디아, 그리고 엔비디아 수혜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퀄컴은 AI 브랜드를 선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4) 반도체 사이클은 연말까지 더 연장될수 있습니다. 이미 투자자의 초점은 AI PC 판매량과 블랙웰 흥행에 맞춰져 있는데, 연말까지는 그 결과를 알수 없기 때문입니다.
5) 반면 인텔과 AMD의 존재감은 더욱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AI PC와 수냉식 서버랙을 만든다고 할지라도, 세트나 OEM 업체들이 차별화를 보여주긴 힘들어 보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자료를 참고해 주세요.
자료: https://bit.ly/4cciTIB
감사합니다.
(2024/06/10 공표자료)
애플의 시간#3. WWDC 기조연설 프리뷰
[삼성증권 IT/이종욱]
이제 오늘밤 애플이 자신들의 AI를 소개합니다. 우리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1. Apple Intelligence?: 서비스에는 무엇을 포함할까요? 스마트 시리, 검색 도구, 이모티콘 생성같은 서비스는 얼마나 신선하게 다가올까요?
2. AI 사용의 선택 여부: 사용자들에게 AI 사용을 거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까요? MS는 호기롭게 공개한 리콜이라는 AI 서비스를 Opt-in(고객 동의)으로 전환했습니다.
3. 인터페이스 혁신: 애플의 핵심은 인터페이스입니다. 얼마나 손쉽게 ChatGPT에 접근할 수 있을까요? AI가 앱을 실행하고, 멀티 디바이스를 컨트롤하는 것은 언제부터일까요? 하드웨어는 언제 AI의 영향을 받을까요?
4. Slow and steady: 애플도 이제 AI 회사입니다. 방향성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AI를 안전하고 신중하게, 점진적으로 도입할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긴 호흡으로 애플의 AI 반등에 대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자료: https://bit.ly/3XhFIqa
감사합니다.
(2024/06/10 공표자료)
[삼성증권 IT/이종욱]
이제 오늘밤 애플이 자신들의 AI를 소개합니다. 우리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1. Apple Intelligence?: 서비스에는 무엇을 포함할까요? 스마트 시리, 검색 도구, 이모티콘 생성같은 서비스는 얼마나 신선하게 다가올까요?
2. AI 사용의 선택 여부: 사용자들에게 AI 사용을 거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까요? MS는 호기롭게 공개한 리콜이라는 AI 서비스를 Opt-in(고객 동의)으로 전환했습니다.
3. 인터페이스 혁신: 애플의 핵심은 인터페이스입니다. 얼마나 손쉽게 ChatGPT에 접근할 수 있을까요? AI가 앱을 실행하고, 멀티 디바이스를 컨트롤하는 것은 언제부터일까요? 하드웨어는 언제 AI의 영향을 받을까요?
4. Slow and steady: 애플도 이제 AI 회사입니다. 방향성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AI를 안전하고 신중하게, 점진적으로 도입할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긴 호흡으로 애플의 AI 반등에 대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자료: https://bit.ly/3XhFIqa
감사합니다.
(2024/06/10 공표자료)
애플의 AI Agent 비전
[삼성증권 IT/이종욱]
■ 애플의 WWDC가 발표했고, 발표중에 주가가 2%대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저희는 애플의 AI 도입 속도를 좀더 긴 호흡으로 기대감 낮춰서 대응하자고 전날 리포트를 통해 제안했는데, 제 생각보다 훨씬 가파른 속도로 시장이 실망을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LG이노텍과 비에이치의 주가 급락은 WWDC에 대한 투자자들의 답변이겠지요.
■ 저는 애플의 AI가 상당히 잘 정제되어 발표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실망에는 몇 가지 오해가 있어 보입니다. 애플만의 신선한 인터페이스도 엿볼수 있었습니다. 이게 AI의 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뢰감있게 점진적으로 소비자의 사용 편의를 중심을 두고 업데이트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Open AI가 애플에 데이터 빨대를 꽂았다는 일론머스크의 밈이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저는 반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Open AI가 애플 유저를 만날땐 시리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애플은 평소에 모바일 화면과 앱 사용 패턴, 그리고 사진과 노트의 저장을 바탕으로 Personal data를 인덱싱하여 저장한다고 하며, 여기에 강화된 보안과 프라이버시 정책을 적용한다고 했습니다. 3자 개발자에게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Open AI와 애플의 관계는 향후 메타, 구글과 애플의 관계처럼 이별이 예고된 임시 파트너에 불과합니다.
■ 하드웨어에 부정적인 것은 맞습니다. 아이폰15Pro 이상, 그리고 M1반도체 적용한 아이패드와 맥북 이상에는 이번에 발표된 AI 서비스가 모두 순차적으로 적용됩니다. 이제 이 AI가 잘돌아가는 하드웨어와 아닌 하드웨어를 구분해야 하는데 저는 그 기점이 PC와 아이패드의 경우에는 M4반도체, 모바일의 경우에는 25년 혹은 26년 적용 AP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해당 사항이 거의 없고 하드웨어 판매량은 전년 수준으로 생각됩니다.
자세한 것은 리포트 참조 부탁드립니다.
자료: https://bit.ly/3RoGZrz
(2024/06/11 공표자료)
[삼성증권 IT/이종욱]
■ 애플의 WWDC가 발표했고, 발표중에 주가가 2%대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저희는 애플의 AI 도입 속도를 좀더 긴 호흡으로 기대감 낮춰서 대응하자고 전날 리포트를 통해 제안했는데, 제 생각보다 훨씬 가파른 속도로 시장이 실망을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LG이노텍과 비에이치의 주가 급락은 WWDC에 대한 투자자들의 답변이겠지요.
■ 저는 애플의 AI가 상당히 잘 정제되어 발표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실망에는 몇 가지 오해가 있어 보입니다. 애플만의 신선한 인터페이스도 엿볼수 있었습니다. 이게 AI의 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뢰감있게 점진적으로 소비자의 사용 편의를 중심을 두고 업데이트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Open AI가 애플에 데이터 빨대를 꽂았다는 일론머스크의 밈이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저는 반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Open AI가 애플 유저를 만날땐 시리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애플은 평소에 모바일 화면과 앱 사용 패턴, 그리고 사진과 노트의 저장을 바탕으로 Personal data를 인덱싱하여 저장한다고 하며, 여기에 강화된 보안과 프라이버시 정책을 적용한다고 했습니다. 3자 개발자에게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Open AI와 애플의 관계는 향후 메타, 구글과 애플의 관계처럼 이별이 예고된 임시 파트너에 불과합니다.
■ 하드웨어에 부정적인 것은 맞습니다. 아이폰15Pro 이상, 그리고 M1반도체 적용한 아이패드와 맥북 이상에는 이번에 발표된 AI 서비스가 모두 순차적으로 적용됩니다. 이제 이 AI가 잘돌아가는 하드웨어와 아닌 하드웨어를 구분해야 하는데 저는 그 기점이 PC와 아이패드의 경우에는 M4반도체, 모바일의 경우에는 25년 혹은 26년 적용 AP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해당 사항이 거의 없고 하드웨어 판매량은 전년 수준으로 생각됩니다.
자세한 것은 리포트 참조 부탁드립니다.
자료: https://bit.ly/3RoGZrz
(2024/06/11 공표자료)
Forwarded from [삼성 글로벌 SW 이영진]
Apple Intelligence, 파운데이션 모델(온 디바이스 + 프라이빗 서버 기반) 관련 애플 리서치 자료
: 두 모델은 애플이 개발. 온 디바이스 모델은 30억 개 파라미터. 8가지 작업에 대해 파인튜닝
: 최적화를 위해 grouped-query-attention 활용. 온 디바이스 추론에서는 low bit palletization(LoRA adapter 활용)
: 아이폰 15 Pro 상 TFT 레이턴시 0.6ms, 초 당 30토큰 생성
https://machinelearning.apple.com/research/introducing-apple-foundation-models
: 두 모델은 애플이 개발. 온 디바이스 모델은 30억 개 파라미터. 8가지 작업에 대해 파인튜닝
: 최적화를 위해 grouped-query-attention 활용. 온 디바이스 추론에서는 low bit palletization(LoRA adapter 활용)
: 아이폰 15 Pro 상 TFT 레이턴시 0.6ms, 초 당 30토큰 생성
https://machinelearning.apple.com/research/introducing-apple-foundation-models
Apple Machine Learning Research
Introducing Apple’s On-Device and Server Foundation Models
At the 2024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we introduced Apple Intelligence, a personal intelligence system integrated deeply into iOS 18…
애플의 급등. 그리고 애플의 시간
[삼성증권 /IT 이종욱]
Q) 애플이 WWDC 첫날 2% 빠지고 둘쨋날 7%나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7%는 놀라운 일입니다. 이럴 일인가 싶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AI는 완성도가 높았던 것은 분명합니다. 첫날에는 자극적인 서비스가 없다는 것에 실망했다가, 둘째날 심도 있는 개발자 세션들이 진행되면서 잘 준비된 애플 AI에 안도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이틀간 여러 밈을 만든 일론머스크도 일조했을 것 같습니다. 시장의 화두가 On device로 다시 돌아온 것도 사실입니다. 엔비디아가 애플의 시총에 붙은 것이 애플의 저평가 분위기를 자극했을 수도 있습니다.
Q) 애플 AI는 좋았나요?
애플이 AI 서비스를 상당히 잘 정제해서 발표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WWDC 전에 관전포인트로 삼았던 것이 있었는데, 결과는 모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 유저가 시리 서비스 이용을 선택할수 있는 것일까? 아닙니다. 시리는 OS에 디폴트로 녹아 있습니다. AI 탑재와 고객데이터 수집은 일어나지만 이 데이터를 AI용으로 제공할지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시리가 앱을 직접 운용할 수 있을까? 그렇습니다. 시리가 사용자 화면을 읽고, 앱의 패턴을 분석하며 앱에 액션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 Open AI가 애플 유저의 데이터를 확보했을까? 아닙니다. 물론 당연히 ChatGPT는 시리와 밀접하게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하지만 애플은 애플 유저만을 위한 폐쇄형 클라우드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Open AI는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에 준용하여 유저가 필요할때만 데이터를 이용합니다. 데이터를 확보한 것은 애플이며 보안정책 변경으로 메타의 광고 매출에 영향을 주었듯이 애플이 언제든 3rd party에게 불리한 보안 정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Open AI와 애플은 이별이 예고된 임시 파트너입니다.
- 3자 개발자들이 당장 On device용 앱을 만들 수 있을까? 그렇습니다. 앱 데이터를 이용해서 온디바이스 파인튜닝이 가능합니다. Stable diffusion, Mistral, Llama등 인기 있는 모델을 iOS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시리가 멀티디바이스를 통합하여 운용할수 있을까?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iOS 유저 데이터가 통합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조만간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의 시리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애플 AI의 한국어 버전은 올해 출시되지 않습니다. AI서비스도 향후 2-3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발표될 것입니다. 애플은 지금 당장은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애플 테두리에서) 지키는 것이 최우선과제이며, 데이터만 확보하면 언제 AI를 출시해도 주도권을 잃지 않을 것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저도 그것에 동의합니다.
Q) 애플 AI가 좋으면 하드웨어가 잘 팔릴까요?
- 궁극적으로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게 올해가 아닐 뿐입니다.
- 인터넷이 뜨면 노트북이 잘 팔릴까요? 당연히 그렇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은 98-00년에 대 유행이었고, 노트북은 03-05년에 강한 사이클이 붙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전성비 좋은 프로세서와 향상된 네트워크 기술이 03년도에야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AI에 특화된 디바이스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희은 26년정도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 궁극의 On device AI는 모바일 기기에서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24시간 들고 다니는 시리가 책상 앞에서만 모습을 드러내는 시리보다 좋습니다.
Q) On device AI에서 애플이 유리할까요?
- 매우 유리합니다. 저는 그것이 애플이 느긋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AI 모델은 일정 시간 지나면 상향 평준화될 것입니다. 이미 오픈소스로도 상당 부분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델에서 차별화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국 경쟁력은 데이터로 이동할 것입니다.
- 충성도 높은 고객 데이터를 배타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OS를 내재화하고, 폐쇄적 디바이스를 같이 들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애플이나 메타가 On device에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Q) 애플 주식을 사야 할까요?
- 애플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애플이 AI 회사로 거듭나는 장기 여정의 궤적을 실시간으로 주가에 반영해 줄거라 생각합니다.
- 하지만 애플을 강하게 어필하지 않는 이유는 이번 사이클의 우선순위가 AI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에 있기 때문일 뿐입니다.
- 다시 인터넷 이야기로 돌아 가서, 98년 IT 랠리를 앞두고 시스코를 사는 대신 Dell이나 HP를 샀으면 좋았을까요? 당연히 좋았습니다. 2배 이상 올랐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시스코는 5배 올랐습니다. Dell과 HP에서 꿈꾸었던 미래는 03년에 왔고, 당장은 인터넷 인프라를 까는게 더 급했거든요. 당시 Dell이나 HP를 샀다면, 00년 5월 급락할때 버티고 버텨서 03년까지 끌고 갔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시스코를 사는것이 더 유리했습니다.
- 제가 조용하게 발간하고 있는 애플의 시간 시리즈는 애플이 어떻게 밑바닥에서 AI의 강자로 거듭나는지 추적해 가는 일기장같은 보고서입니다.
감사합니다.
(24/6/12 발간 자료)
[삼성증권 /IT 이종욱]
Q) 애플이 WWDC 첫날 2% 빠지고 둘쨋날 7%나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7%는 놀라운 일입니다. 이럴 일인가 싶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AI는 완성도가 높았던 것은 분명합니다. 첫날에는 자극적인 서비스가 없다는 것에 실망했다가, 둘째날 심도 있는 개발자 세션들이 진행되면서 잘 준비된 애플 AI에 안도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이틀간 여러 밈을 만든 일론머스크도 일조했을 것 같습니다. 시장의 화두가 On device로 다시 돌아온 것도 사실입니다. 엔비디아가 애플의 시총에 붙은 것이 애플의 저평가 분위기를 자극했을 수도 있습니다.
Q) 애플 AI는 좋았나요?
애플이 AI 서비스를 상당히 잘 정제해서 발표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WWDC 전에 관전포인트로 삼았던 것이 있었는데, 결과는 모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 유저가 시리 서비스 이용을 선택할수 있는 것일까? 아닙니다. 시리는 OS에 디폴트로 녹아 있습니다. AI 탑재와 고객데이터 수집은 일어나지만 이 데이터를 AI용으로 제공할지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시리가 앱을 직접 운용할 수 있을까? 그렇습니다. 시리가 사용자 화면을 읽고, 앱의 패턴을 분석하며 앱에 액션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 Open AI가 애플 유저의 데이터를 확보했을까? 아닙니다. 물론 당연히 ChatGPT는 시리와 밀접하게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하지만 애플은 애플 유저만을 위한 폐쇄형 클라우드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Open AI는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에 준용하여 유저가 필요할때만 데이터를 이용합니다. 데이터를 확보한 것은 애플이며 보안정책 변경으로 메타의 광고 매출에 영향을 주었듯이 애플이 언제든 3rd party에게 불리한 보안 정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Open AI와 애플은 이별이 예고된 임시 파트너입니다.
- 3자 개발자들이 당장 On device용 앱을 만들 수 있을까? 그렇습니다. 앱 데이터를 이용해서 온디바이스 파인튜닝이 가능합니다. Stable diffusion, Mistral, Llama등 인기 있는 모델을 iOS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시리가 멀티디바이스를 통합하여 운용할수 있을까?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iOS 유저 데이터가 통합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조만간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의 시리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애플 AI의 한국어 버전은 올해 출시되지 않습니다. AI서비스도 향후 2-3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발표될 것입니다. 애플은 지금 당장은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애플 테두리에서) 지키는 것이 최우선과제이며, 데이터만 확보하면 언제 AI를 출시해도 주도권을 잃지 않을 것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저도 그것에 동의합니다.
Q) 애플 AI가 좋으면 하드웨어가 잘 팔릴까요?
- 궁극적으로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게 올해가 아닐 뿐입니다.
- 인터넷이 뜨면 노트북이 잘 팔릴까요? 당연히 그렇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은 98-00년에 대 유행이었고, 노트북은 03-05년에 강한 사이클이 붙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전성비 좋은 프로세서와 향상된 네트워크 기술이 03년도에야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AI에 특화된 디바이스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희은 26년정도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 궁극의 On device AI는 모바일 기기에서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24시간 들고 다니는 시리가 책상 앞에서만 모습을 드러내는 시리보다 좋습니다.
Q) On device AI에서 애플이 유리할까요?
- 매우 유리합니다. 저는 그것이 애플이 느긋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AI 모델은 일정 시간 지나면 상향 평준화될 것입니다. 이미 오픈소스로도 상당 부분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델에서 차별화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국 경쟁력은 데이터로 이동할 것입니다.
- 충성도 높은 고객 데이터를 배타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OS를 내재화하고, 폐쇄적 디바이스를 같이 들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애플이나 메타가 On device에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Q) 애플 주식을 사야 할까요?
- 애플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애플이 AI 회사로 거듭나는 장기 여정의 궤적을 실시간으로 주가에 반영해 줄거라 생각합니다.
- 하지만 애플을 강하게 어필하지 않는 이유는 이번 사이클의 우선순위가 AI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에 있기 때문일 뿐입니다.
- 다시 인터넷 이야기로 돌아 가서, 98년 IT 랠리를 앞두고 시스코를 사는 대신 Dell이나 HP를 샀으면 좋았을까요? 당연히 좋았습니다. 2배 이상 올랐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시스코는 5배 올랐습니다. Dell과 HP에서 꿈꾸었던 미래는 03년에 왔고, 당장은 인터넷 인프라를 까는게 더 급했거든요. 당시 Dell이나 HP를 샀다면, 00년 5월 급락할때 버티고 버텨서 03년까지 끌고 갔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시스코를 사는것이 더 유리했습니다.
- 제가 조용하게 발간하고 있는 애플의 시간 시리즈는 애플이 어떻게 밑바닥에서 AI의 강자로 거듭나는지 추적해 가는 일기장같은 보고서입니다.
감사합니다.
(24/6/12 발간 자료)
삼성전자, AI가 뜬다는데 언제 올라요?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당사의 5월 28일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이후 주가는 반등과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삼성전자의 HBM에 대한 불신이 깊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향후 3개월 긍정적인 상황을 예상합니다.
지난 1년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주가가 2배 오를때 삼성전자는 제자리였습니다. 저희의 예상이 맞다면 주가는 빠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점에서 시장의 왜곡이 투자가에게 수익의 기회가 될 수 있는지를 리포트에서 설명하였습니다.
자료: https://bit.ly/4cigrjP
(2024/06/13 공표자료)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당사의 5월 28일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이후 주가는 반등과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삼성전자의 HBM에 대한 불신이 깊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향후 3개월 긍정적인 상황을 예상합니다.
지난 1년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주가가 2배 오를때 삼성전자는 제자리였습니다. 저희의 예상이 맞다면 주가는 빠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점에서 시장의 왜곡이 투자가에게 수익의 기회가 될 수 있는지를 리포트에서 설명하였습니다.
자료: https://bit.ly/4cigrjP
(2024/06/13 공표자료)
Forwarded from [삼성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
[삼성 문준호의 반.전] 마이크론 실적/가이던스 요약
■ FY 3Q24 실적
- 매출액 68.1억 달러
: +81.5% y-y, +16.9% q-q
: 컨센서스 66.7억 달러 상회
- DRAM 매출액 46.9억 달러
: +75.6% y-y, +12.8% q-q
: Bit growth -한 자릿수 중반% q-q
: ASP +20% q-q
- NAND 매출액 20.7억 달러
: +103.8% y-y, +31.8% q-q
: Bit growth +한 자릿수 후반% q-q
: ASP +20% q-q
- Non-GAAP 매출총이익률 28.1%
: 컨센서스 26.8% 상회
- Non-GAAP EPS 0.62 달러
: 흑전 y-y (-1.43 달러), +47.6% q-q
: 컨센서스 0.48 달러 상회
■ FY 4Q24 가이던스
- 매출액 76억 달러 ±2억 달러
: +89.5% y-y, +11.6% q-q
: 컨센서스 75.9억 달러 부합
- Non-GAAP 매출총이익률 34.5% ±1.0%
: 컨센서스 33.5% 상회
- Non-GAAP EPS 1.08 달러 ±0.08 달러
: 흑전 y-y (-1.07 달러), +74.2% q-q
: 컨센서스 1.02 달러 상회
감사합니다.
■ FY 3Q24 실적
- 매출액 68.1억 달러
: +81.5% y-y, +16.9% q-q
: 컨센서스 66.7억 달러 상회
- DRAM 매출액 46.9억 달러
: +75.6% y-y, +12.8% q-q
: Bit growth -한 자릿수 중반% q-q
: ASP +20% q-q
- NAND 매출액 20.7억 달러
: +103.8% y-y, +31.8% q-q
: Bit growth +한 자릿수 후반% q-q
: ASP +20% q-q
- Non-GAAP 매출총이익률 28.1%
: 컨센서스 26.8% 상회
- Non-GAAP EPS 0.62 달러
: 흑전 y-y (-1.43 달러), +47.6% q-q
: 컨센서스 0.48 달러 상회
■ FY 4Q24 가이던스
- 매출액 76억 달러 ±2억 달러
: +89.5% y-y, +11.6% q-q
: 컨센서스 75.9억 달러 부합
- Non-GAAP 매출총이익률 34.5% ±1.0%
: 컨센서스 33.5% 상회
- Non-GAAP EPS 1.08 달러 ±0.08 달러
: 흑전 y-y (-1.07 달러), +74.2% q-q
: 컨센서스 1.02 달러 상회
감사합니다.
마이크론 주식 왜 떨어져요....한국은 괜찮나요?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마이크론 주가가 실적발표 이후 7% 수준 폭락하였습니다. 이미 두 배 이상 올라버린 주가 대비 HBM이라는 성장동력을 가이던스가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초기 수율도 부진하고, 올해 HBM 매출은 이미 작년에 구매가 끝나 후발주자로서 어쩔수 없지요. 마이크론이 실적발표에서 "우리는 엔비디아 인증을 받았습니다"라고 했다면 어땠을까요? 하지만 그런것은 없습니다. 과거 디램처럼 인텔의 인증을 웹사이트에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실적으로 증명해야죠.
오늘 한국 메모리 주식도 약세입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약세라고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마이크론의 HBM이 잘 보이지 않으면 SK가 잘한다는 것입니다. 삼성은 주가가 오른 것도 없고, 이제 HBM3e 12단에서는 가장 앞서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저희는 3분기에 가장 오를 메모리 주식은 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SK도 마이크론도 좋습니다. 업황이 좋아지고 실적이 상승하면 주가는 이를 반영할 것입니다.
자료: https://bit.ly/45I9RB2
(2024/06/27 공표자료)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마이크론 주가가 실적발표 이후 7% 수준 폭락하였습니다. 이미 두 배 이상 올라버린 주가 대비 HBM이라는 성장동력을 가이던스가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초기 수율도 부진하고, 올해 HBM 매출은 이미 작년에 구매가 끝나 후발주자로서 어쩔수 없지요. 마이크론이 실적발표에서 "우리는 엔비디아 인증을 받았습니다"라고 했다면 어땠을까요? 하지만 그런것은 없습니다. 과거 디램처럼 인텔의 인증을 웹사이트에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실적으로 증명해야죠.
오늘 한국 메모리 주식도 약세입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약세라고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마이크론의 HBM이 잘 보이지 않으면 SK가 잘한다는 것입니다. 삼성은 주가가 오른 것도 없고, 이제 HBM3e 12단에서는 가장 앞서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저희는 3분기에 가장 오를 메모리 주식은 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SK도 마이크론도 좋습니다. 업황이 좋아지고 실적이 상승하면 주가는 이를 반영할 것입니다.
자료: https://bit.ly/45I9RB2
(2024/06/27 공표자료)
LG전자, 여기서 더 사야할까
[삼성증권 IT/이종욱]
LG전자의 2Q24 영업이익은 잘 나온다고 기대하던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놀라운 수준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번 실적을 두고 세 가지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가전 이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수요 증가, 대형가전 MS상승, 구독 렌탈 비중확대가 모두 작용했습니다. 불황기에 경쟁사와의 이익률을 벌리며 나타난 실적이라 의미가 있습니다.
2) 자회사의 이익 기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결 기준의 LG이노텍과 LG생기원도 중요하지만, LG디스플레이의 흑자 전환 가능성이 LG전자의 주가 할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3) 이익 계절성에 대해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투자자들이 만족스런 성장 내러티브를 못찾았기 때문에 이익을 보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내러티브가 확실한 애플카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과거도 같은 의미입니다.
최근 회사의 움직임 - 데이터센터의 HVEC, SDV용 Web OS, 전기충전소, AR/VR, 앳홈(IoT)의 인수와 베어로보틱스(로봇)의 투자 등 - 의 공통점은 시스템 사업이라는 점입니다. 세트+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수익성과 진입장벽을 동시에 노릴 수 있습니다. LG가전의 핵심 경쟁력은 세트에서 진입 장벽을 구축하는 능력입니다. 이를 레버리지하는 신사업들의 성장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는다면 이익 계절성에 대한 푸시백은 사라질 것입니다.
이 모든 상황을 종합해보면, LG전자의 주가 할인은 계속 풀려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5년 평균 P/E로 풀리면 14.5만원, 내년 P/B 1배로 풀리면 14만원입니다.
자료: https://bit.ly/4ctSExH
감사합니다.
(2024/07/08 공표자료)
[삼성증권 IT/이종욱]
LG전자의 2Q24 영업이익은 잘 나온다고 기대하던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놀라운 수준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번 실적을 두고 세 가지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가전 이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수요 증가, 대형가전 MS상승, 구독 렌탈 비중확대가 모두 작용했습니다. 불황기에 경쟁사와의 이익률을 벌리며 나타난 실적이라 의미가 있습니다.
2) 자회사의 이익 기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결 기준의 LG이노텍과 LG생기원도 중요하지만, LG디스플레이의 흑자 전환 가능성이 LG전자의 주가 할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3) 이익 계절성에 대해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투자자들이 만족스런 성장 내러티브를 못찾았기 때문에 이익을 보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내러티브가 확실한 애플카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과거도 같은 의미입니다.
최근 회사의 움직임 - 데이터센터의 HVEC, SDV용 Web OS, 전기충전소, AR/VR, 앳홈(IoT)의 인수와 베어로보틱스(로봇)의 투자 등 - 의 공통점은 시스템 사업이라는 점입니다. 세트+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수익성과 진입장벽을 동시에 노릴 수 있습니다. LG가전의 핵심 경쟁력은 세트에서 진입 장벽을 구축하는 능력입니다. 이를 레버리지하는 신사업들의 성장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는다면 이익 계절성에 대한 푸시백은 사라질 것입니다.
이 모든 상황을 종합해보면, LG전자의 주가 할인은 계속 풀려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5년 평균 P/E로 풀리면 14.5만원, 내년 P/B 1배로 풀리면 14만원입니다.
자료: https://bit.ly/4ctSExH
감사합니다.
(2024/07/08 공표자료)
Forwarded from [대신증권 류형근] 반도체
두산테스나: 열려 있는 Upside, 낮아진 Valuation
[삼성증권 반도체 소부장/류형근]
■ 현 주가 점검
- 2024년 소외 받고 있는 주식 중 하나입니다. AI 수혜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은 쏠려 있고, 주요 고객사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기 때문입니다.
- 그만큼 주가는 조정을 받았고, 이제는 11배 수준까지 12m Fwd P/E는 하락했습니다. 반전의 트리거 하나로도 좋은 주식 (Good Stock)으로 비춰질 수 있는 구간이라 생각합니다.
■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기회 요소는?
- SoC 사업에선 Auto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물량 회복 속, 증설 속도를 앞당기고 있고, 최근 나타나고 있는 수주 물량의 회복세를 감안 시, 늘어난 Capa에서도 90% 내외의 가동률은 유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익의 질 또한 개선되고 있습니다. SSD Controller에서의 약진에 주목합니다. 작년에는 100억 중반 수준의 매출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SSD 수요 개선 속, 1.5-2배 내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됩니다. Client SSD에서 Enterprise SSD로의 확산 또한 일부 나타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도 관련 매출의 성장은 가속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CIS의 경우, 점유율 하락 우려가 일부 있으나, 고화소 제품 내 경쟁력을 감안 시, 점유율 하락 Risk는 제한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발생 가능한 주요 고객사의 저변 확대 효과 (중화권 고객사향 점유율 상승, 북미 신규 고객 확보 기대감 등)를 감안 시, 기대감이 현저히 낮아질 필요는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료: https://bit.ly/3zAwX0A
(2024/07/08 공표자료)
[삼성증권 반도체 소부장/류형근]
■ 현 주가 점검
- 2024년 소외 받고 있는 주식 중 하나입니다. AI 수혜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은 쏠려 있고, 주요 고객사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기 때문입니다.
- 그만큼 주가는 조정을 받았고, 이제는 11배 수준까지 12m Fwd P/E는 하락했습니다. 반전의 트리거 하나로도 좋은 주식 (Good Stock)으로 비춰질 수 있는 구간이라 생각합니다.
■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기회 요소는?
- SoC 사업에선 Auto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물량 회복 속, 증설 속도를 앞당기고 있고, 최근 나타나고 있는 수주 물량의 회복세를 감안 시, 늘어난 Capa에서도 90% 내외의 가동률은 유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익의 질 또한 개선되고 있습니다. SSD Controller에서의 약진에 주목합니다. 작년에는 100억 중반 수준의 매출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SSD 수요 개선 속, 1.5-2배 내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됩니다. Client SSD에서 Enterprise SSD로의 확산 또한 일부 나타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도 관련 매출의 성장은 가속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CIS의 경우, 점유율 하락 우려가 일부 있으나, 고화소 제품 내 경쟁력을 감안 시, 점유율 하락 Risk는 제한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발생 가능한 주요 고객사의 저변 확대 효과 (중화권 고객사향 점유율 상승, 북미 신규 고객 확보 기대감 등)를 감안 시, 기대감이 현저히 낮아질 필요는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료: https://bit.ly/3zAwX0A
(2024/07/08 공표자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최근 빅텍 주가가 조정을 받고 그동안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더 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AI용 HBM 하나의 동력이 아닌 범용 반도체 상승의 Twin Engine이 돌아갑니다. 과거와 달리 업계의 투자는 보수적입니다. 무조건 만들어도 HBM은 팔 수도 없고, 그렇다고 범용만 늘리기도 어렵습니다. 삼성은 기술을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이고, SK는 재무건정성, 마이크론은 오랫동안 신규 팹을 지어본 적이 드물기에 대규모 투자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그러면 이번 사이클은 좋았다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SK의 재무건정성, 삼성의 주주환원에 긍정적인 연쇄작용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AI의 투자 사이클이 다한 것도 아닙니다. 오픈 AI를 중심으로 한 거대화는 이제 실제 서비스를 주도하는 빅텍으로 이전되고, 이는 결국 서버와 디바이스의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목표가는 28만원입니다.
자료: https://bit.ly/3XYXheI
(2024/07/12 공표자료)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최근 빅텍 주가가 조정을 받고 그동안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더 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AI용 HBM 하나의 동력이 아닌 범용 반도체 상승의 Twin Engine이 돌아갑니다. 과거와 달리 업계의 투자는 보수적입니다. 무조건 만들어도 HBM은 팔 수도 없고, 그렇다고 범용만 늘리기도 어렵습니다. 삼성은 기술을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이고, SK는 재무건정성, 마이크론은 오랫동안 신규 팹을 지어본 적이 드물기에 대규모 투자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그러면 이번 사이클은 좋았다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SK의 재무건정성, 삼성의 주주환원에 긍정적인 연쇄작용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AI의 투자 사이클이 다한 것도 아닙니다. 오픈 AI를 중심으로 한 거대화는 이제 실제 서비스를 주도하는 빅텍으로 이전되고, 이는 결국 서버와 디바이스의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목표가는 28만원입니다.
자료: https://bit.ly/3XYXheI
(2024/07/12 공표자료)
Forwarded from [삼성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
[반.전] TSMC: 2Q24 실적 발표 - Quick review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TSMC가 2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컨퍼런스콜이 진행 중이라, 우선 주요 수치들만 공유해 드립니다.
■ 2Q24 실적 (컨센서스: FactSet)
- 매출액 6,735억 대만달러
: +40% y-y, +14% q-q
: USD 기준, +33% y-y, +10% q-q
: 기 발표된 수치로 컨센서스와 비교 무의미
- 공정별 매출액
: 선단 공정 +17% q-q
: 성숙 공정 +4% q-q
: 비중 3nm 15%, 5nm 35%, 7nm 17%
vs 전분기 3nm 9%, 5nm 37%, 7nm 19%
- 전방 산업별 q-q 매출 증감
: HPC(고성능 컴퓨팅) +28%
: 스마트폰 -1%
: IoT +6%
: 차량 +5%
- 매출총이익률 53.2% vs 전분기 53.1%
: 컨센서스 52.5% 상회
: 비용 절감 노력과 환율 효과가 3nm 관련 고정비 부담 상쇄
- 영업이익률 42.5% vs 전분기 42.0%
: 컨센서스 41.7% 상회
■ 3Q24 가이던스
- USD 기준, 매출액 224~232억 달러 제시
: 중간값 기준 +32% y-y, +9% q-q
- TWD 환산 시, 7,280~7,540억 대만달러
: 컨센서스 7,346억 대만달러 부합
: 중간값 기준 +36% y-y, +10% q-q
- 가동률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 53.5~55.5% vs 컨센서스 52.4% 상회
- 영업이익률 가이던스 42.5~44.5% vs 컨센서스 42.1% 상회
■ 2024 연간 가이던스
- USD 기준, 연간 매출액 +20% 중반 전망
: 직전 전망 +20% 초중반에서 상향
: 컨센서스 USD 기준 +22%, TWD 기준 +28%
- 연간 CAPEX USD 300~320억 달러 계획
: 직전 전망 USD 280~320억 달러에서 상향
: 컨센서스 USD 295억 달러 상회
■ 참고. TSMC의 2024년 업황 전망
- 전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10%
: 직전 전망 유지
- 전 세계 파운드리와 OSAT 시장 +10%
: 새로운 기준의 전망으로 비교 불가
다시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7/18 공표자료)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TSMC가 2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컨퍼런스콜이 진행 중이라, 우선 주요 수치들만 공유해 드립니다.
■ 2Q24 실적 (컨센서스: FactSet)
- 매출액 6,735억 대만달러
: +40% y-y, +14% q-q
: USD 기준, +33% y-y, +10% q-q
: 기 발표된 수치로 컨센서스와 비교 무의미
- 공정별 매출액
: 선단 공정 +17% q-q
: 성숙 공정 +4% q-q
: 비중 3nm 15%, 5nm 35%, 7nm 17%
vs 전분기 3nm 9%, 5nm 37%, 7nm 19%
- 전방 산업별 q-q 매출 증감
: HPC(고성능 컴퓨팅) +28%
: 스마트폰 -1%
: IoT +6%
: 차량 +5%
- 매출총이익률 53.2% vs 전분기 53.1%
: 컨센서스 52.5% 상회
: 비용 절감 노력과 환율 효과가 3nm 관련 고정비 부담 상쇄
- 영업이익률 42.5% vs 전분기 42.0%
: 컨센서스 41.7% 상회
■ 3Q24 가이던스
- USD 기준, 매출액 224~232억 달러 제시
: 중간값 기준 +32% y-y, +9% q-q
- TWD 환산 시, 7,280~7,540억 대만달러
: 컨센서스 7,346억 대만달러 부합
: 중간값 기준 +36% y-y, +10% q-q
- 가동률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 53.5~55.5% vs 컨센서스 52.4% 상회
- 영업이익률 가이던스 42.5~44.5% vs 컨센서스 42.1% 상회
■ 2024 연간 가이던스
- USD 기준, 연간 매출액 +20% 중반 전망
: 직전 전망 +20% 초중반에서 상향
: 컨센서스 USD 기준 +22%, TWD 기준 +28%
- 연간 CAPEX USD 300~320억 달러 계획
: 직전 전망 USD 280~320억 달러에서 상향
: 컨센서스 USD 295억 달러 상회
■ 참고. TSMC의 2024년 업황 전망
- 전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10%
: 직전 전망 유지
- 전 세계 파운드리와 OSAT 시장 +10%
: 새로운 기준의 전망으로 비교 불가
다시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7/18 공표자료)
Forwarded from [삼성 글로벌 SW 이영진]
크라우드 스트라이크發 글로벌 IT 대란의 영향은?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 SW 담당 이영진입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팔콘 센서(Falcon Sensor) 업데이트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시스템과 충돌하며 기기 내 블루 스크린 오브 데스(BSOD)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전체 윈도우 디바이스의 1% 미만인 850만 대가 영향을 받았으나,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기업 고객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 따라 사회 경제적으로 상당한 파급력을 미쳤는데요 공항, 항공사, 금융 기관, 방송국 및 다양한 서비스 기업 및 기관 운영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사이버 공격이나 보안 사고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팔콘 플랫폼은 정상적으로 구동되며 본래의 사이버 보안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근본적 플랫폼 문제가 아닌 단일 콘텐츠 업데이트 이슈는 후속 처리 프로세스 측면에서 그나마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재무적 영향으로 이어질 가능성과 평판 리스크와 연계된 고객 이탈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23년 옥타 해킹 케이스를 고려하면 고객 이탈률과 같은 영향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추가 노이즈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면 단기 주가 흐름은 과거 섹터 내 독보적 포지셔닝이 부각되던 시기보다 부진할 것입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가 보유한 산업 내 지위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추가 하락 발생 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IT 대란에 대한 세부 내용 및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경쟁 기업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은 발간된 보고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46cWIjK
(2024/7/22 공표자료)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 SW 담당 이영진입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팔콘 센서(Falcon Sensor) 업데이트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시스템과 충돌하며 기기 내 블루 스크린 오브 데스(BSOD)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전체 윈도우 디바이스의 1% 미만인 850만 대가 영향을 받았으나,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기업 고객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 따라 사회 경제적으로 상당한 파급력을 미쳤는데요 공항, 항공사, 금융 기관, 방송국 및 다양한 서비스 기업 및 기관 운영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사이버 공격이나 보안 사고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팔콘 플랫폼은 정상적으로 구동되며 본래의 사이버 보안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근본적 플랫폼 문제가 아닌 단일 콘텐츠 업데이트 이슈는 후속 처리 프로세스 측면에서 그나마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재무적 영향으로 이어질 가능성과 평판 리스크와 연계된 고객 이탈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23년 옥타 해킹 케이스를 고려하면 고객 이탈률과 같은 영향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추가 노이즈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면 단기 주가 흐름은 과거 섹터 내 독보적 포지셔닝이 부각되던 시기보다 부진할 것입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가 보유한 산업 내 지위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추가 하락 발생 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IT 대란에 대한 세부 내용 및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경쟁 기업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은 발간된 보고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46cWIjK
(2024/7/22 공표자료)
AI 디바이스 사이클은 결국 부품 사이클이 아닐까요?
[삼성증권 IT/이종욱]
안녕하세요,
저희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세 가지의 관점에서 AI 디바이스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투자 아이디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어떤 부품이 많이 탑재될 것인가
AI서버를 TCO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과 같이 AI 디바이스는 BOM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AI 디바이스가 되면 SOC반도체(NPU)와 메모리가 많이 필요합니다. 이 부품 예산을 어디에서 충당해야 할까요? 디스플레이나 카메라로부터 가져 오거나 판가를 올려야 합니다.
따라서 AI 디바이스 사이클의 시작은 "판가 인상"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판가 인상이 없는 시기에서는 세트가 아닌 부품 주식부터 접근해야 합니다. 예산이 확대되는 부품주들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카메라모듈의 예산은 지난 9년간 계속 상승해 왔습니다. 반면 디스플레이모듈 예산은 2018년 이후 정체 국면입니다. 반면 25년 AI 디바이스 사이클에서는 메모리와 AP의 예산이 확대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2. 아이폰에 적용하기
애플의 할인 판매로 점유율이 반등하며 이제는 모든 종목들의 밸류에이션 할인이 풀렸습니다. AI 디바이스 사이클의 시작일까요? 저희의 기준점은 세트 가격 상승인데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싸면 팔리고 안싸면 안팔리는 상황입니다.
당장은 세트 수요가 급증하기보다는 세트 내 AI 침투율 증가로 세어야 합니다. 그리고 세트 판가 상승 전까지는 세트보다 반도체가 성장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모듈은 주문량만 중요하지만 commodity는 생산량 조절도 가능합니다. 우리가 AI 디바이스의 수혜를 반도체와 commodity의 교집합으로 정의하는 이유입니다.
3. 9월 이후 엇갈린 방향성 예상
9월까지는 모든 아이폰 주식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9월이 되면 '올해 아이폰은 AI가 아니구나, 내년부터가 AI구나'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디어는 9월 이후 내년까지를 아우르는 컨셉입니다. 11월 이후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어떻게 작용될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저희가 삼성전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모바일 디램과 같이 반도체 부품과 commodity의 교집합이기 때문입니다.
자료: https://bit.ly/4f89aFD
감사합니다.
(2024/07/23 공표자료)
[삼성증권 IT/이종욱]
안녕하세요,
저희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세 가지의 관점에서 AI 디바이스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투자 아이디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어떤 부품이 많이 탑재될 것인가
AI서버를 TCO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과 같이 AI 디바이스는 BOM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AI 디바이스가 되면 SOC반도체(NPU)와 메모리가 많이 필요합니다. 이 부품 예산을 어디에서 충당해야 할까요? 디스플레이나 카메라로부터 가져 오거나 판가를 올려야 합니다.
따라서 AI 디바이스 사이클의 시작은 "판가 인상"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판가 인상이 없는 시기에서는 세트가 아닌 부품 주식부터 접근해야 합니다. 예산이 확대되는 부품주들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카메라모듈의 예산은 지난 9년간 계속 상승해 왔습니다. 반면 디스플레이모듈 예산은 2018년 이후 정체 국면입니다. 반면 25년 AI 디바이스 사이클에서는 메모리와 AP의 예산이 확대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2. 아이폰에 적용하기
애플의 할인 판매로 점유율이 반등하며 이제는 모든 종목들의 밸류에이션 할인이 풀렸습니다. AI 디바이스 사이클의 시작일까요? 저희의 기준점은 세트 가격 상승인데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싸면 팔리고 안싸면 안팔리는 상황입니다.
당장은 세트 수요가 급증하기보다는 세트 내 AI 침투율 증가로 세어야 합니다. 그리고 세트 판가 상승 전까지는 세트보다 반도체가 성장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모듈은 주문량만 중요하지만 commodity는 생산량 조절도 가능합니다. 우리가 AI 디바이스의 수혜를 반도체와 commodity의 교집합으로 정의하는 이유입니다.
3. 9월 이후 엇갈린 방향성 예상
9월까지는 모든 아이폰 주식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9월이 되면 '올해 아이폰은 AI가 아니구나, 내년부터가 AI구나'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디어는 9월 이후 내년까지를 아우르는 컨셉입니다. 11월 이후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어떻게 작용될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저희가 삼성전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모바일 디램과 같이 반도체 부품과 commodity의 교집합이기 때문입니다.
자료: https://bit.ly/4f89aFD
감사합니다.
(2024/07/23 공표자료)
Forwarded from [삼성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
[반.전] AMD: 비로소 AI 없이 Non-AI로 옳게 되다 - 2Q24 review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2분기 실적은 가이던스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고, AI GPU 매출액도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초과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차기 분기는 CPU 신제품 사이클이 본격화 될 전망이며, AI GPU 매출도 계속 늘겠지요.
■ AI, 여전히 실망스럽지만...
이번에도 동사는 AI GPU 가이던스를 40억 달러+에서 45억 달러+로 상향했지만, 여전히 시장 눈높이 (50억 달러+, Bloomberg)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저희는 작년 하반기부터 AI 기대감이 너무 과도하기에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리고 여전히 AMD의 AI 기회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기회가 없다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그저 시장이 너무 기대치가 높아서요.
■ 이제는 AI 떼고 봐도 매력적
하지만 주식 차원에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일단 3월 초 주가 피크 이후 valuation은 어느덧 AI 기대감이 반영되기 직전 수준까지 회귀했습니다. 쉽게 말해 AI 프리미엄은 이제 다 뱉어냈습니다.
반면 본업의 업황은 계속 개선되고 있습니다. CPU 신제품 기대감 + Embedded 부문의 점진적 회복 개시 등으로요. 즉, 이익 전망 상향 사이클 돌입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장은 오로지 AI만 바라보는 분위기지만, AMD의 경우 이제 AI 프리미엄 떼고 펀더멘털로 승부를 볼 수 있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MD 2Q24 review 보고서: https://bit.ly/4dpbtlW
(2024/07/31 공표자료)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2분기 실적은 가이던스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고, AI GPU 매출액도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초과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차기 분기는 CPU 신제품 사이클이 본격화 될 전망이며, AI GPU 매출도 계속 늘겠지요.
■ AI, 여전히 실망스럽지만...
이번에도 동사는 AI GPU 가이던스를 40억 달러+에서 45억 달러+로 상향했지만, 여전히 시장 눈높이 (50억 달러+, Bloomberg)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저희는 작년 하반기부터 AI 기대감이 너무 과도하기에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리고 여전히 AMD의 AI 기회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기회가 없다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그저 시장이 너무 기대치가 높아서요.
■ 이제는 AI 떼고 봐도 매력적
하지만 주식 차원에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일단 3월 초 주가 피크 이후 valuation은 어느덧 AI 기대감이 반영되기 직전 수준까지 회귀했습니다. 쉽게 말해 AI 프리미엄은 이제 다 뱉어냈습니다.
반면 본업의 업황은 계속 개선되고 있습니다. CPU 신제품 기대감 + Embedded 부문의 점진적 회복 개시 등으로요. 즉, 이익 전망 상향 사이클 돌입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장은 오로지 AI만 바라보는 분위기지만, AMD의 경우 이제 AI 프리미엄 떼고 펀더멘털로 승부를 볼 수 있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MD 2Q24 review 보고서: https://bit.ly/4dpbtlW
(2024/07/31 공표자료)
애플 6월분기 실적 소회: 제품 가격이 모든 것을 설명
[삼성증권 IT/이종욱]
■ 어닝서프라이즈이지만, 반쪽짜리 축제 분위기입니다.
- 매출액(+5%y-y)과 EPS(+10.2%y-y)가 시장 컨센서스보다 5% 높았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 대부분의 서프라이즈는 하드웨어, 그 중에서도 아이패드와 웨어러블에서 나왔습니다. 신제품 출시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비스 매출은 예상 수준(beat by 1%)입니다.
- 시간외 주가는 1% 상승 중입니다. 이익 서프라이즈 수준에 비해 상승폭이 작은데, 부진한 주식 시장의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중국 매출 부진, 서비스 이익률 하락 등 완벽한 서프라이즈는 아니었다는 점도 작용했을 것 같습니다.
■ 이제 실적에는 출하량보다 가격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이미 애플의 고객은 많습니다. 이는 애플 고객 증가분의 효과가 희석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애플의 충성 고객은 너무 큰 밸류입니다. 이들이 애플 제품을 얼마의 가격에 교체해 주느냐가 애플 성장의 핵심이 되어 가고 있다고 봅니다.
- 이번 분기 서프라이즈의 주인공은 단연 아이패드입니다. 전년동기대비 24% 성장했고, 컨센서스 대비로도 9%나 잘 나왔습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파격적으로 M4 프로세서를 달고 OLED를 탑재하며 11인치 가격을 200달러 인상하고, 2TB 버전을 추가하는 등 ASP를 올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연간 1,000만대를 목표로 하여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충성고객들이 300만원에 태블릿PC를 사기 시작하면 (가격 레인지:150만원~450만원) 애플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반면 중국 매출은 실망스럽습니다. 전년동기 7% 하락했으며 컨센서스 대비 4% 부족했습니다. 중국의 2Q24 아이폰 판매는 5%y-y 상승했다고 추정합니다. 잘 팔았고, 투자자도 열광했습니다. 그럼에도 매출이 하락한 이유는 5월 이후 판가를 20% 할인하여 팔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 고객은 싸면 교체하고 싸지 않으면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 하반기 아이폰16의 판가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전작 대비 동결입니다. 아이폰15 시리즈와 같은 충격 가능성은 작다고 생각되지만 적어도 하반기의 실적 기대감은 많이 떨어집니다. 반면 내년 아이폰의 판가는 상승할 것이라 추정합니다. 올해보단 내년이 기대됩니다.
■ 서비스의 수익성, 드디어 천장에 닿았나
-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14% 상승했고,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켰습니다(컨센서스 1% 상회). 매출총이익률도 전년동기 대비 3.5%pt나 상승한 74%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오묘합니다. 매출액은 1.4% 상승했지만 이익률은 0.6pt 하락했습니다.
- 수수료율 재협상 등 서비스 매출의 수익성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어 왔습니다. 지난 분기까지는 그래도 애플 TV 구독료 인상 등 매출 상승 요소가 있었지만, 이제는 희석되고 있습니다.
- 서비스 매출의 일부도 제품 판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1) 애플케어 매출이 판가와 연동되며, 2) 아이폰에 높은 비용을 지불한 사람이 서비스 지출도 높다는 (너무 당연한) 서베이 결과도 있습니다. 역시 돌고 돌아 애플 주가를 결정하는 것은 제품 판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주가는 올해 보다는 내년이라고 생각합니다.
- 애플 주가의 매력은 24년보다는 25년에 더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가 같이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pple Intelligence도 내년이 더 기대됩니다.
- 올해 주가는 애플 외부의 변수가 많이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1) 매크로와 지수의 영향이 있고, 2) 종목으로도 반도체의 대안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내년 하반기가 좋아 보이는데 언제부터 이 호재가 주가에 반영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투자 판단의 핵심이라 생각됩니다.
(2024/08/02 공표자료)
[삼성증권 IT/이종욱]
■ 어닝서프라이즈이지만, 반쪽짜리 축제 분위기입니다.
- 매출액(+5%y-y)과 EPS(+10.2%y-y)가 시장 컨센서스보다 5% 높았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 대부분의 서프라이즈는 하드웨어, 그 중에서도 아이패드와 웨어러블에서 나왔습니다. 신제품 출시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비스 매출은 예상 수준(beat by 1%)입니다.
- 시간외 주가는 1% 상승 중입니다. 이익 서프라이즈 수준에 비해 상승폭이 작은데, 부진한 주식 시장의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중국 매출 부진, 서비스 이익률 하락 등 완벽한 서프라이즈는 아니었다는 점도 작용했을 것 같습니다.
■ 이제 실적에는 출하량보다 가격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이미 애플의 고객은 많습니다. 이는 애플 고객 증가분의 효과가 희석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애플의 충성 고객은 너무 큰 밸류입니다. 이들이 애플 제품을 얼마의 가격에 교체해 주느냐가 애플 성장의 핵심이 되어 가고 있다고 봅니다.
- 이번 분기 서프라이즈의 주인공은 단연 아이패드입니다. 전년동기대비 24% 성장했고, 컨센서스 대비로도 9%나 잘 나왔습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파격적으로 M4 프로세서를 달고 OLED를 탑재하며 11인치 가격을 200달러 인상하고, 2TB 버전을 추가하는 등 ASP를 올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연간 1,000만대를 목표로 하여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충성고객들이 300만원에 태블릿PC를 사기 시작하면 (가격 레인지:150만원~450만원) 애플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반면 중국 매출은 실망스럽습니다. 전년동기 7% 하락했으며 컨센서스 대비 4% 부족했습니다. 중국의 2Q24 아이폰 판매는 5%y-y 상승했다고 추정합니다. 잘 팔았고, 투자자도 열광했습니다. 그럼에도 매출이 하락한 이유는 5월 이후 판가를 20% 할인하여 팔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 고객은 싸면 교체하고 싸지 않으면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 하반기 아이폰16의 판가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전작 대비 동결입니다. 아이폰15 시리즈와 같은 충격 가능성은 작다고 생각되지만 적어도 하반기의 실적 기대감은 많이 떨어집니다. 반면 내년 아이폰의 판가는 상승할 것이라 추정합니다. 올해보단 내년이 기대됩니다.
■ 서비스의 수익성, 드디어 천장에 닿았나
-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14% 상승했고,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켰습니다(컨센서스 1% 상회). 매출총이익률도 전년동기 대비 3.5%pt나 상승한 74%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오묘합니다. 매출액은 1.4% 상승했지만 이익률은 0.6pt 하락했습니다.
- 수수료율 재협상 등 서비스 매출의 수익성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어 왔습니다. 지난 분기까지는 그래도 애플 TV 구독료 인상 등 매출 상승 요소가 있었지만, 이제는 희석되고 있습니다.
- 서비스 매출의 일부도 제품 판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1) 애플케어 매출이 판가와 연동되며, 2) 아이폰에 높은 비용을 지불한 사람이 서비스 지출도 높다는 (너무 당연한) 서베이 결과도 있습니다. 역시 돌고 돌아 애플 주가를 결정하는 것은 제품 판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주가는 올해 보다는 내년이라고 생각합니다.
- 애플 주가의 매력은 24년보다는 25년에 더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가 같이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pple Intelligence도 내년이 더 기대됩니다.
- 올해 주가는 애플 외부의 변수가 많이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1) 매크로와 지수의 영향이 있고, 2) 종목으로도 반도체의 대안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내년 하반기가 좋아 보이는데 언제부터 이 호재가 주가에 반영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투자 판단의 핵심이라 생각됩니다.
(2024/08/02 공표자료)
* 애플 3Q24(4-6월분기) 실적 결과
결과 전년동기 컨센대비
매출 $85.8b $81.8b BEAT
GPM 46.3% 44.5% BEAT
OP $25.4b $23.0b BEAT
Opex $14.3b $13.4b BEAT
EPS $1.4 $1.89 BEAT
* 매출 breakdown
결과 컨센서스 y-y 판단
아이폰 $39.3b $38.9b -0.9% BEAT
맥북 $7.0b $7.0b +2.5% BEAT
아이패드 $7.2b $6.6b +23.7% BEAT
웨어러블 $8.1b $7.8b -2.3% BEAT
서비스 $24.2b $24b +14.1% BEAT
China $14.7b $15.3b -6.5% miss
* Margins
결과 q-q y-y
Service GPM 74.0% -0.6%p +3.5%p
Product GPM 35.3% -1.3%p -0.1%p
결과 전년동기 컨센대비
매출 $85.8b $81.8b BEAT
GPM 46.3% 44.5% BEAT
OP $25.4b $23.0b BEAT
Opex $14.3b $13.4b BEAT
EPS $1.4 $1.89 BEAT
* 매출 breakdown
결과 컨센서스 y-y 판단
아이폰 $39.3b $38.9b -0.9% BEAT
맥북 $7.0b $7.0b +2.5% BEAT
아이패드 $7.2b $6.6b +23.7% BEAT
웨어러블 $8.1b $7.8b -2.3% BEAT
서비스 $24.2b $24b +14.1% BEAT
China $14.7b $15.3b -6.5% miss
* Margins
결과 q-q y-y
Service GPM 74.0% -0.6%p +3.5%p
Product GPM 35.3% -1.3%p -0.1%p
Forwarded from [삼성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
[반.전] 엔비디아 Blackwell 지연 점검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주말 사이, 엔비디아 신제품 Blackwell이 지연될 수 있다는 보도가 쇄도했습니다. 기사마다 내용은 조금씩 달랐지만,
주요 골자는 GPU상의 설계 결함으로 재설계를 거쳐야 하므로 출시 시점이 최소 1개 분기 지연될 수 있다는 내용들이었지요.
이미 엔비디아가 대변인을 통해 이를 부인하기도 했지만, 서플라이 체인에도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CoWoS 방식 변경에 따른 낮은 초기 수율, 그리고 이로 인한 일부 생산 지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요,
이에 엔비디아가 제품 라인업을 바꾼다는 기사도 더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삼성증권 Tech팀은 Blackwell 라인업의 변화가 AI 서플라이 체인에 유의미한 변화를 초래하리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적으로, 최근 CoWoS/HBM 주문은 줄어들기 보다, 오히려 Blackwell 출시를 앞두고 더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AI 사이클 확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
저희는 투자의 쏠림 현상, 확대되는 변동성에 대한 hedge 전략으로 5월 말부터 삼성전자로의 비중 확대를 말씀 드려왔고, 지금도 이는 유효합니다.
한동안 노이즈는 계속되겠지만 SK하이닉스, 엔비디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하락을 우려하기 보다는 저가 접근 전략이 risk-reward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판단입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4ceLvkb
(2024/08/05 공표자료)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주말 사이, 엔비디아 신제품 Blackwell이 지연될 수 있다는 보도가 쇄도했습니다. 기사마다 내용은 조금씩 달랐지만,
주요 골자는 GPU상의 설계 결함으로 재설계를 거쳐야 하므로 출시 시점이 최소 1개 분기 지연될 수 있다는 내용들이었지요.
이미 엔비디아가 대변인을 통해 이를 부인하기도 했지만, 서플라이 체인에도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CoWoS 방식 변경에 따른 낮은 초기 수율, 그리고 이로 인한 일부 생산 지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요,
이에 엔비디아가 제품 라인업을 바꾼다는 기사도 더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삼성증권 Tech팀은 Blackwell 라인업의 변화가 AI 서플라이 체인에 유의미한 변화를 초래하리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적으로, 최근 CoWoS/HBM 주문은 줄어들기 보다, 오히려 Blackwell 출시를 앞두고 더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AI 사이클 확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
저희는 투자의 쏠림 현상, 확대되는 변동성에 대한 hedge 전략으로 5월 말부터 삼성전자로의 비중 확대를 말씀 드려왔고, 지금도 이는 유효합니다.
한동안 노이즈는 계속되겠지만 SK하이닉스, 엔비디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하락을 우려하기 보다는 저가 접근 전략이 risk-reward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판단입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4ceLvkb
(2024/08/05 공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