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리서치] 테크는 역시 삼성증권
11.6K subscribers
174 photos
1 video
36 files
842 links
삼성증권 리서치 Tech팀 방입니다.
이종욱
문준호
Download Telegram
* 애플 3Q24(4-6월분기) 실적 결과
                   결과     전년동기   컨센대비
매출    $85.8b    $81.8b     BEAT
GPM     46.3%       44.5%     BEAT
OP        $25.4b      $23.0b     BEAT
Opex   $14.3b      $13.4b     BEAT
EPS         $1.4        $1.89      BEAT

* 매출 breakdown
                       결과   컨센서스     y-y    판단
아이폰    $39.3b   $38.9b -0.9%   BEAT
맥북        $7.0b    $7.0b    +2.5%    BEAT
아이패드   $7.2b    $6.6b   +23.7%   BEAT
웨어러블  $8.1b    $7.8b   -2.3%    BEAT
서비스    $24.2b     $24b  +14.1%   BEAT
China    $14.7b   $15.3b   -6.5%   miss

* Margins
                           결과          q-q           y-y
Service GPM   74.0%  -0.6%p   +3.5%p
Product GPM  35.3%  -1.3%p   -0.1%p
[반.전] 엔비디아 Blackwell 지연 점검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주말 사이, 엔비디아 신제품 Blackwell이 지연될 수 있다는 보도가 쇄도했습니다. 기사마다 내용은 조금씩 달랐지만,

주요 골자는 GPU상의 설계 결함으로 재설계를 거쳐야 하므로 출시 시점이 최소 1개 분기 지연될 수 있다는 내용들이었지요.

이미 엔비디아가 대변인을 통해 이를 부인하기도 했지만, 서플라이 체인에도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CoWoS 방식 변경에 따른 낮은 초기 수율, 그리고 이로 인한 일부 생산 지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요,

이에 엔비디아가 제품 라인업을 바꾼다는 기사도 더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삼성증권 Tech팀은 Blackwell 라인업의 변화가 AI 서플라이 체인에 유의미한 변화를 초래하리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적으로, 최근 CoWoS/HBM 주문은 줄어들기 보다, 오히려 Blackwell 출시를 앞두고 더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AI 사이클 확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


저희는 투자의 쏠림 현상, 확대되는 변동성에 대한 hedge 전략으로 5월 말부터 삼성전자로의 비중 확대를 말씀 드려왔고, 지금도 이는 유효합니다.

한동안 노이즈는 계속되겠지만 SK하이닉스, 엔비디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하락을 우려하기 보다는 저가 접근 전략이 risk-reward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판단입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4ceLvkb

(2024/08/05 공표자료)
서울반도체 BUY로 투자의견 상향했습니다
[삼성증권 IT/이종욱]


서울반도체를 2년 6개월만에 HOLD에서 BUY로 상향합니다.
2년 넘게 회사가 안좋으면 커버리지 대상에서 제외해야 하는데,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니 이런 날도 옵니다.

1. 왜 상향했을까
자동차 때문입니다. 마이크로 LED도, 미니 LED TV도 답이 아니었습니다. 요즘 자동차에 LED 탑재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 26년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동사는 차량용에서 현대차 내 점유율 1위를 비롯, 글로벌 Top 5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출 비중도 22년 18%에서 24년 31%를 거쳐 26년에는 37%까지 확대되리라 생각합니다.

2. 목표주가 12,000원의 의미 (업사이드 29%)
올해나 내년 P/B 1배 수준입니다. P/B 1배는 ROE 4% 정도에서 서울반도체가 역사적으로 거래되었던 수준입니다. 차량용 부품의 특성상 업사이클 속도가 느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6년에 가서야 성수기 수준의 8% ROE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8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이 마당에 시장에서 적자 전환의 우려가 감소할수록 주가는 P/B 1배를 향해 수렴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3. 언제 사야 할까
자동차 업황이 좋은 것도 아니라 첫 트리거가 미약합니다. 저는 2026년이면 이익이 주가를 밀어 올리는 수준이 될 것이라 봅니다만, 당장 올해 무언가가 크게 바뀌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더 이상의 HOLD가 의미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주가가 하락해 있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특히 리어램프에 글씨를 나타내는 자동차를 보았을 때 투자자들이 바뀐 세상을 느끼지 않을까요.

자료: https://bit.ly/4dq8E4n

감사합니다.

(2024/08/13 공표자료)
리노공업: 단단한 내실, 변하지 않은 방향성
[삼성증권 반도체 소부장/류형근]


■ 2Q24 Review

- 매출액은 모바일향 양산용 소켓 수요 회복이 지연되며 다소 부진했습니다.

- 영업이익률은 고부가 R&D용 소켓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 이익 관점에선 소켓 수요의 방향이, Valuation 관점에선 On Device AI 수혜 가시성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이익의 방향성은?

- R&D용 소켓 수요는 연중 견조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판매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주요 모바일 Fabless 고객들은 PC/서버 CPU, 차량용 SoC 등으로 사업 저변을 넓혀가고 있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에 많은 역량을 쏟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양산용 소켓 수요는 하반기 개선을 기대합니다. Consumer, Auto, 산업용 등 Legacy 반도체 수요는 아직 부진하지만 High-End 제품 위주로 파운드리 업계의 웨이퍼 출하는 하반기 반등이 예상됩니다.

■ On Device AI 효과는?

- 모바일의 교체수요를 이끌 동력은 소프트웨어 (AI 서비스)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고,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는 향후 1-2년 동안 강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하드웨어 단에서 이를 Support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가 모바일 AP의 스펙 향상입니다. 소켓 가격과 마진에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 AI는 모바일 뿐 아니라 IT 생태계 전반에 미칠 파급력이 큽니다. 변화할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시도 (자체 칩 개발 등)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기술적 강점을 가진 리노공업이 선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투자전략

- 강력한 수익성과 변하지 않은 수혜의 방향성은 주가의 방향을 바꿀 강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수의견 유지합니다.

자료: https://bit.ly/4dBFVKd

(2024/08/14 공표자료)
HPSP: 다가오는 V-Shape Recovery
[삼성증권 반도체 소부장/류형근]

■ 실적의 방향성은?

-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73억원과 120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31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Fnguide)를 하회했습니다.

- 표면적으로만 보면 어닝 쇼크입니다. 하지만, 수요 부진 영향이 아닌 장비 인도 시점의 차이에서 생긴 일시적 부진이라 생각합니다.

- 파운드리향 수요의 회복과 강한 DRAM 1b 전환투자 효과 속, 하반기 V-Shape의 이익 회복이 예상됩니다.

- 2025년 이익은 최선단 공정 중심의 설비투자 개선과 제품/고객 다변화 효과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 소송에 대한 생각

- 주가는 그간 매우 부진했습니다. 주식을 바라보는 부정 어린 시선이 있다면 특허 소송에 대한 의구심 때문일 것입니다.

- 소송 결과를 예단하긴 어렵습니다. 분명한 점이 있다면, 기술 보호를 위한 노력 (추가 소송)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경쟁사 진입에 따른 국내 고객사 내 독점 훼손을 가정해도,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간 반도체 업계에선 많은 소송전이 있었고, 소송의 불확실성으로 소송 중인 회사의 주가는 Discount를 받아왔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HPSP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유수의 거래선으로도 공급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내에 한정된 일부 진입이 점유율의 극적인 변화를 이끌 수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 놓치지 말아야 할 Fundamental의 변화


- DRAM, NAND, Logic/Foundry의 기술 변화에서 모두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입니다.

- DRAM에선 속도 개선 목적으로 High-K Metal Gate의 채용이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AI 디바이스향 공급을 위해서라도 High-K Metal Gate는 필요합니다. 더 많은 거래선으로의 진입이 기대됩니다.

- 300단 이상 NAND에선 Cell-Peri 구조에 Hybrid Bonding 신규 도입이 예상됩니다. 고압/고온 어닐링이 필요하고, 현재 복수의 고객사와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 로직/파운드리 최선단 공정은 2nm를 향해 가고 있고, 산화 공정에서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더 정밀한 위치에 산화막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고압이 신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 투자 전략

- 소송 결과가 9월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 당장의 Sentiment가 좋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 다만, 개선되는 Fundamental과 기술의 변화에서 오는 기회 요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료: https://bit.ly/46QGtcd

(2024/08/16 공표자료)
한국시간 9월 10일 새벽 2시입니다
[삼성 문준호의 반.전] NVIDIA 실적/가이던스 요약

■ FY 2Q25 실적

- 전체 매출액 300억 달러
: +122% y-y, +15% q-q
: 컨센서스 287억 달러 상회

- Data Center 매출액 263억 달러
: +154% y-y, +16% q-q
: 컨센서스 253억 달러 상회

- Gaming 매출액 28.8억 달러
: +16% y-y, +9% q-q
: 컨센서스 27.1억 달러 상회

- Non-GAAP 매출총이익률 75.7%
: 컨센서스 75.7% 부합

- Non-GAAP EPS 0.68달러
: +152% y-y, +11% q-q
: 컨센서스 0.65달러 상회

■ FY 3Q25 가이던스

- 전체 매출액 325억 달러 ±2%
: +79% y-y, +8% q-q
: 컨센서스 317억 달러 상회

- Non-GAAP 매출총이익률 74.5~75.5%
: 컨센서스 75.5% 소폭 하회

■ 추가 코멘트

- 블랙웰 설계 일부 변화 있으나, 4분기 중 양산 및 수십억 달러 매출 인식

- 5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승인


감사합니다.
[반.전] 엔비디아: 잠깐 지나야 했던 과속 방지턱 - FY 2Q25 review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엔비디아가 실적/가이던스는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급락했습니다.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실적/가이던스의 서프라이즈 강도가 줄었고, 신규 AI GPU Blackwell이 지연된 점 때문 같은데요,


■ FY 2Q25 review

분기 실적은 좋았습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 성장, FactSet 컨센스도 5% 상회했습니다. 당연히 Data Center가 견인했고요.


■ 가이던스와 Blackwell

매출 전망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하는 수준입니다. 다만, 컨센서스를 2% 상회하는 데 그치다 보니, 그간 슈퍼 서프라이즈를 이어왔던 점과는 대조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Blackwell인데, 결과적으로 1개 분기 지연되는 게 맞습니다. 지난 실적 발표 때 3분기 출하 및 올해 유의미한 규모의 매출을 인식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었는데요.

이번 전망은 4분기 양산과 출하, 수십억 달러의 매출 인식입니다. 현재 연간 매출 컨센서스를 감안하면, Blackwell의 기여도가 한 자릿수로 제한되는 셈이라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 결론과 시사점

뻔한 소리 같지만 저희는 이번 급락을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Blackwell의 지연에도 컨센서스는 맞추었습니다. 기존 제품을 통해 만회할 수 있다는 것이죠. 바꿔 말하면 그만큼 AI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증명한 겁니다.

2분기 어닝 시즌을 통해 주요 hyperscaler들의 투자 확대 의지가 확인되었고, 서플라이 체인도 긍정적 전망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즉,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모두 AI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던 셈입니다.

단기적으로 모멘텀이 부족해 보이고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지만, AI라는 큰 그림은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이건 엔비디아의 서플라이 체인 업체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요.


감사합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4g296rk

(2024/8/29 공표자료)
엔비디아 임팩트
[삼성증권 IT/이종욱]


엔비디아 실적발 주가 조정이 큰 편입니다. HBM 관련주의 하락 폭이 제일 크지만 원익IPS등 전공정 장비 소재 업체들의 조정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희 삼성 리서치의 여의도 행사로 인해 중요한 시기인 오늘 텍톡을 휴방하게 되어 코멘트로 갈음해보고자 합니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저희 문준호 연구원의 코멘트처럼 큰 서프라이즈까지는 아니더라도 흠잡을 데 없는 숫자들이었습니다. 블랙웰 지연, 약해진 매출 가이던스, 모호한 GP마진 가이던스 등을 걱정하지만, 저는 숫자가 문제였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투자자들의 걱정은 1) 고객들이 AI로 돈을 못 벌것 같고, 2) HBM 이후의 새로운 트리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걱정을 해결하지 못하면 엔비디아가 더 좋은 숫자를 내놓아봤자 걱정만 늘어날 뿐입니다.

사이클이 이렇게 끝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수요 peakout을 만들기 위한 진도가 아직 덜 나갔습니다. 임금님이 행진을 하지 않았는데 벌거벗었다고 소리칠 수 없습니다. 음식이 나오지 않았는데 맛없다고 할 순 없습니다. 지금은 AI 완성도에 실망하는 순간이 아닌 기다림에 잠시 지친 상황입니다.

플랫폼 고객사들은 AI 투자가 이렇게까지 필요하진 않았다고 후회하기보다는 아직 AI서비스에사 경쟁다운 경쟁을 시작하지도 못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젠슨황이 아직은 LLM 모델을 키우는 사이클이라고 말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파이를 키우고 싶을 때입니다. AI 서비스의 출시와 검증이 우선 과제입니다.

구글 픽셀(8/13)과 아이폰(10월 중)을 통해 AI가 스마트폰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내년엔 디램 컨텐츠가 올라가면 경쟁이 시작됩니다. 9월엔 OpenAI의 스트로베리 프로젝트가 공개된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좋은 서비스의 출시가 새로운 트리거를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전까지는 최소한 이익이 잘 나오기 때문에 급락이 이어지긴 힘듭니다. 급락 뒤엔 반등도 예상됩니다. 사이클의 초반에는 내러티브가 좋은 곳이 우선이지만 후반기엔 이익이 잘 나오는 곳이 대장입니다.

(2024/08/29 공표자료)
화웨이의 트라이폴드(일명 병풍폰)의 출시를 9월 10일 2시반으로 발표했습니다.이미 2분기에 개발 완료되었다고 들었었는데 의도적으로 출시 일정을 아이폰 출시 시기에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반.전] 브로드컴: 오히려 좋아 - FY 3Q24 review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브로드컴도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급락 중입니다. 가이던스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데 그친 점 때문 같습니다.

그런데 내용들을 조금 뜯어 보면, 고무적이었다고 보는 게 오히려 더 맞아 보입니다.


■ FY 3Q24 review

분기 실적은 컨센서스(FactSet)에 부합했는데, Broadband/Industrial 외, 전통 반도체 사업들이 모두 전분기 대비 성장을 재개했습니다.

VMWare 인수 후 희석되었던 수익성도 개선세를 이어 나갔고요.


■ 차기 분기 가이던스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컨센서스에 부합했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연간 AI 매출 가이던스는 한 차례 더 상향되었고, 또 아시다시피 iPhone 신제품 사이클에 돌입하죠.

3분기에 급감했던 영역들도 얼추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잘하고 있는데 왜?

지난번처럼 뻔한 소리 한 번 더 드리자면, 네, 이번에도 급락을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저희가 좋아했던, 기대했던 점들은 하나, 둘씩 현실화되고 있거든요.

1) 이번 어닝 시즌에서 Hyperscaler들이 CAPEX를 또다시 늘렸죠. 브로드컴의 AI 매출은 거의 100% hyperscaler향이기 때문에 그 수혜를 온전히 다 향유할 수 있습니다.

2) 그전까지 AI가 하드 캐리해왔다면, 이제 본업(Non-AI)들이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합니다.

3) VMWare의 체질 개선 노력도 성과를 보이는 중이고요. 다시 예전의 압도적 수익성을 기록해 오던 회사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지금도 단순히 예전 같은 서프라이즈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동사와 엔비디아 같은 AI 시대의 승자를 외면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이 크다는 판단입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3Xi4THc

(2024/9/6 공표자료)
애플의 시간 #6: 아이폰16의 발표, AI로의 첫 걸음
[삼성증권 IT/이종욱]


아이폰16이 출시되었습니다. 저희 삼성증권은 아이폰16 시리즈 출하량을 전작 대비 9% 상승한 7,130만대로 추정합니다. 아이폰 15시리즈 판매 부진의 기저효과로 인한 정상화입니다. 세 가지 주요 포인트를 잡아 보았습니다.

1. 가격 동결: 재료비를 더 쓰고 가격을 동결했습니다. 아직 AI device 사이클이 시작되지 않았다는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높은 판가에도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창출했냐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미 포화된 스마트폰에 교체주기의 마법 따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카메라 컨트롤과 디램 대역폭: 이번 아이폰16 차별화의 핵심은 카메라컨트롤 버튼입니다. 이 버튼이 Apple Visual Intelligence의 소환 버튼으로 사용되면서, AI 활용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디램의 용량이 늘지는 않았지만 속도가 17% 빨라진 것도 중요한 기술 방향성이라 생각합니다.

3. 아직 준비가 안된 AI 서비스: 중국어를 비롯한 비영어권 AI 서비스가 내년으로 밀렸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영어권 국가도 북미를 제외하면 세달간 AI 없이 신제품을 팔아야 합니다. 아직은 이미지 편집이나 제3자 앱 실행, 이모지 만들기 등의 기능도 없습니다. 당분간은 알람을 맞추고 녹음을 할수 있다로 만족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결국 애플의 진정한 AI 디바이스 사이클의 시작은 올해보다는 내년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디바이스의 가격 인상을 중요한 투자 타이밍 신호로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는 반도체 업그레이드가 적어도 2027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자료: https://bit.ly/3ThMbhJ
감사합니다.

(2024/09/10 공표자료)
(강희진) 로봇: 상용화라는 퍼즐, 남은 조각을 찾아서

저희 삼성증권에서 엄청난 로봇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강희진 연구원이 올해 내내 한 곳만 파서 발간한 데뷔작인데, 로봇의 현주소를 가감없이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중국 로봇의 기회와 한계.
- 현재 AI 기술이 로봇 산업에 부족한 이유.
- 로봇 양산과 로봇 개발의 차이, 그리고 대처 방안


이런 것들이 궁금하시다면,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특히 저는 AI 기술이 로봇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를 강희진 연구원과 많이 나누었는데, 제가 AI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미나도 항상 열려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자료: https://bit.ly/3TrqX1j
감사합니다.
오픈 AI, o1-preview 및 o1-mini 모델 공개

: 추론을 통해 복잡한 업무를 처리 및 어려운 문제 해결 목표(추론 특화). 강화학습 알고리즘으로 답변 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설계(CoT 활용)

: 수학과 코딩 분야 개선. 물리학, 화학, 생물학 문제에서 박사 수준으로 해결

: 챗GPT Plus 및 Team 유저는 주간으로 o1-preview 모델은 30개, o1-mini 모델은 50개 메시지 제한. 향후 무료 유저에게 o1-mini 제공 계획

: o1-preview API 가격 인풋 $15/백만토큰 및 아웃풋 $60/백만토큰. mini는 80% 저렴. API(티어 5) 분당 리퀘스트 20개로 제한

https://openai.com/index/introducing-openai-o1-preview/
반도체: 또 한번의 불황에 대한 경고
[삼성증권 황민성/류형근]


장기 호황을 전망했던 가정에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급은 탄력적으로 조절되고 있고, 수요는 내년에도 확대를 예상합니다.

실적 기대감과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하지만, 섹터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유지합니다.

자료: https://bit.ly/4gyShEK

(2024/09/12 공표자료)
SK하이닉스 주가 급락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중 -10%까지 급락하였습니다. 다시 -6%로 반등하였으나, 지난 7월 고점 대비 -40% 하락한 수준입니다.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과거 되풀이 되었던 공급과잉에 따른 주가급락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장은 7월부터 2025년부터 대규모 공급과잉이 발생하는 시나리오를 갑작스럽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낮은 AI 효용성, 부진한 범용 시장 및 공급사 점유율 경쟁이 배경입니다.

■ HBM 수급: HBM 수요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2025년 HBM 수요를 업계는 220억개 Gb 수준으로 보는 반면 (당사 예상치도 동일), 시장 일부는 150억개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급이 250억개 수준). 과잉투자를 모자라는 투자보다 선호한다는 빅테크의 Comment도 현재의 수요가 부풀려진 것이라는 논리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 범용 수급: AI를 탑재한 신제품 PC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약하고, 범용 수요의 큰 부분인 중국 수요가 부진하며, 여기에 값싼 중국산 DDR4등 증설이 가격 하락에 부담이라는 점이 향후 공급과잉의 주된 논리입니다. 작년 공급과잉으로 싼 값에 축적한 고객의 재고도 하반기 가격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미래를 과거 패턴에 따라 가정하는 것보다 현재 상황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7월 이후 부풀렸던 공급 가정은 현실화되는 과정이고, 수요는 불확실하나 무조건 나빠질 것이라는 가정은 과장된 예측이 발생하는 배경입니다.

■ HBM이 공급과잉이라면 엔비디아가 삼성에서 추가 공급을 받으려 하는 배경이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범용이 공급과잉인 상황에서, 수출이 어려운 중국이 부진한 국내 소비에도 무리하게 증설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논리입니다. 분기 2조 수준의 적자를 기술적 한계와 극심한 규제, 수출이 막힌 기업이 지속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 당사는 대규모 공급과잉 우려는 가능하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삼성은 제품 디자인과 수율에서 어려움을 겪는 입장에서 증설을 단행하기 어렵고, SK도 경기침체가 우려된다면 재무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될 것입니다. AI를 위한 고속으로 동작하는 제품이 필요한 상황에서 중국이 품질을 제 시간에 개선할 수 있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현재의 주가는 과매도 상태라고 판단합니다.


시장의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지배적일 경우, 시장은 항상 다운 슈팅을 하기에 주가의 적정한 수준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현재 12M Forward 기준으로 1.16배의 현재 주가는 과매도 상황이고, 조만간 현재 문제가 되는 공급과잉의 과정은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 (미국 대선을 전후한 정치, 금리 인하를 전후한 경제, 지정학 등)이 어느 정도 윤곽을 보이는 11월 이전에는 삼성을 선호하고, 이후에는 다시 High Beta 주식인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료: https://bit.ly/3XumMmA

(2024/09/19 공표자료)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날 때
[삼성증권 황민성/류형근]

■ 주가의 반등


- 마이크론의 실적발표 이후, 메모리반도체 주가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 최근 부각되는 약세론에 대비되는 긍정적 코멘트를 시장과 소통했고, 이에 그간 많이 빠졌던 주가의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 HBM, 공급과잉 가능성은 제한적


- 마이크론은 2025년 HBM 시장 규모로 250억 달러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물량 기준으로 보면 160-170억 Gb의 판매를 예상한 것이고, 올해 판매가 130억 Gb라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수요가 올해 대비 최소 40% 이상은 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 저희는 2025년 HBM 시장규모가 마이크론이 제시한 하한선 (250억 달러)을 크게 상회하는 400억 달러 초반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 수요에는 Upside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급망은 풀리고 있고, AI 기술 혁신이 멈췄다고 판단하긴 이릅니다. 비엔비디아 진영이 경쟁적으로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고, Chain Reaction (연쇄작용)이 가져올 수요의 확대 기회는 여전히 열려있다는 판단입니다.

- 공급은 보다 제한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현실화를 시작했고, 12단 중심의 제품 믹스 변화는 공급과잉 리스크를 줄여주는 매개체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시장에서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 저희는 사이클의 호황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장이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크게 2가지라 생각합니다.

- 첫번째는 공급 제약입니다. 내년 DRAM 생산 증가율은 시장 전망 (y-y +20%)을 하회하는 15% 이내로 제한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두번째는 수급 환경의 개선 기회입니다. 하반기 판매는 다소 부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이클의 특수성이 있다면, 판매 부진 속에서도, 공급업계의 재고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반기에는 HBM 생산 비중 확대로 생산 증가가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 판매의 부진을 생산 제약 효과가 상쇄하고, 고객들은 구매를 줄이는 기간 동안 재고를 소진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수급 환경은 개선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 재고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DDR5는 재고가 타이트하고, 재고의 많은 부분은 DDR4입니다. DDR4는 생산 비중이 이제 10% 대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많이 안 만드니 재고가 줄어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반도체 비중 확대 의견 유지합니다.

자료: https://bit.ly/47DYWcH

(2024/09/26 공표자료)
[반.전] 엔비디아 제품 취소, 오히려 좋아?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블랙웰 제품 정식 출시를 앞두고, 관련하여 보도가 끊이지를 않습니다,

여름에는 설계 문제로 인한 GPU 자체의 변화 얘기가 있었고,

실컷 설계 문제 해결했더니, 이제는 파생 제품들에 대한 전략 변화가 또 나오고 있죠.

최근 나오는 보도는 두 가지입니다.

1) NVL36 x 2 듀얼 서버 랙의 취소
2) B200A 물량 감소

헤드라인만 보면 수요 부족이나 생산 어려움을 시사하여 부정적일 것 같지만, 저희는 오히려 긍정적 해석도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 NVL36 x 2 취소 배경

고객사들은 오히려 NVL72를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프로세서 개수는 같으면서도 단일 랙 구조이기에, 더 적은 공간을 차지하고, 효율이 더 우수해서요.


■ B200A 물량 감소 배경

여러 해석이 가능합니다. 스펙이 애매해서 차라리 더 저렴한 H200을 구매하던지, 아니면 좀 더 투자해서 B200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이유는 수요 자체의 약화를 의미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표적 걱정 거리였던 마진 개선 여지도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마진 축소 배경으로 신제품 램프업을 꼽았습니다.

신제품들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부품이 증가하니 2년간 생산해 온 호퍼 대비 초기 수익성이 낮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통상적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보다 소품종 대량 생산이 더 제조 효율이 높지요.

즉, NVL36 x 2 라인업이 없어지는 대신 NVL72 비중이 증가하며 공급망의 효율이 높아지기에 오히려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B200A 대신 B200으로 대체된다면 더 높은 단가를, H200으로 대체된다면 더 높은 마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수요가 걱정되신다고요? 다 떠나서 최근 TSMC 프리뷰들 보면 CoWoS 증설 전망은 계속 상향되고 있습니다.

이의 시사점은 모두가 아실 것이라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2024/10/2 공표자료)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를 앞두고
[삼성증권 IT/이종욱]


■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이폰 AI인 애플인텔리전스가 10월 28일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 당초 10월 출시라고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 아이폰16 시리즈와 아이폰15프로, 총 6개 모델에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 10월 업데이트(iOS 18.1)에서는 알림 요약, 녹음, 이메일 분류, 이미지 앱 등의 업데이트가 예상됩니다.

- 미국, 캐나다 계정에서만 업데이트됩니다. 중국, 한국 업데이트는 내년부터입니다.

- 향후 iOS 18.2(연말)에는 커스텀 이모지, Visual intelligence와 ChatGPT 통합, iOS 18.4(25년 3월)에는 시리 업그레이드와 AI 앱 실행으로 서비스 확장이 예상됩니다.

■ 당장 부진한 아이폰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 애플 AI의 분기점은 그림 그리기나 알림 요약같은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저희는 세 가지의 완성도를 보고 싶습니다.

1) 아이폰 내에서 ChatGPT의 쓰임새가 늘어날 수 있는가

2) 커스텀 이모지가 메신저 단체방 등에서 젊은 소비자의 구매욕을 일으킬 수 있는가

3) 시리와 카메라 화면
속 검색, 앱 패턴 분석이 AI Agent로 발전할 수 있는가

- 이 관점에서 기능으로만 보면 10월 28일보다는 연말 두번째 AI 업데이트가 더 중요합니다.

- 연말 iOS 18.2가 아이폰의 강한 할인 판매로 연결된다면 센티멘트의 반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전엔 11~12월에 나타날 부품 오더컷이 아이폰에 잠재된 악재로 작용하리라 생각합니다.

■ 때를 기다립니다.

애플 관련 주가 하락으로, 아이폰 출하 우려는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밸류에이션보다는 이벤트(아이폰 오더컷)로 대응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벤트 발생 전에는 리스크 상존, 이벤트 발생 이후에는 악재는 반영되었다의 논리가 득세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0/07 공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