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리서치] 테크는 역시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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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리서치 Tech팀 방입니다.
이종욱
문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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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실적 Review: 비용 문제가 여전히 화두 [삼성증권 IT/이종욱]

1Q 실적 단상입니다.


■ 가전 수요 불안해 하는 투자자들이 많지만 제 생각에 코로나 기간 중 가전 수요는 뉴노멀이고, 역방향은 어렵습니다.


■ 다만, TV 시장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케팅비용도 늘어나는 것도 걱정됩니다.


■ 전장 부품의 상황이 좋아 보입니다. 고정비 절감으로 수익성도 개선했고, 2분기 매출도 기대 이상입니다. 반도체 쇼티지 완화 이후엔 추가 업사이드도 기대됩니다.


■ 사야 하냐 팔아야 하냐를 결정한다면 현재 주가에서는 BUY입니다. 전장에 대한 주가 민감도도 큽니다. 하지만 물류비 정상화와 미주 완성차 가동률 회복과 같은 더 좋은 타이밍도 올 것 같습니다. 매수 시점이 정말 고민되는 주식입니다.

자료: https://bit.ly/3LtOad6

(2022/04/29 공표자료)
삼성전자 1분기 실적 Review: 반도체 경쟁력 격차가 줄어들고 있나요?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경기가 불안해도 삼성전자를 사는 이유는 압도적인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으로 경기가 개선되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라고 생각됩니다.

어제 실적 콜에서 회사는 "기술이 어려워지면서 격차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럽다", "EUV 등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하다보면 어려움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경쟁력을 믿어달라"라고 하였습니다. 부족한 답변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가 오늘만 보고 사는 회사가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이번 리포트에서 설명해 보았습니다.


■ 이제 반도체 기술은 EUV 전쟁으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 2-3년이 지나면 지금 선도적으로 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회사는 아마 세 가지 문제를 보게 될 것입니다.

- 1) 학습효과에서 뒤지게 됩니다. 수율 싸움에서 지는 것이지요.

- 2) EUV 수급이 어렵습니다. ASML도 자이스 렌즈 부족으로 생산량 증가가 어렵게 때문이지요.

- 3) 지금 EUV를 안 하면 기존 장비를 더 사야 하는데, 이게 또 쓸모가 없어집니다. 물론 낸드는 적층 게임이라서 삼성이 잘하는 에칭 기술이 여전히 우위를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 파운드리는 따라가는 입장이라 인력도 부족하고 전용 R&D fab도 없어 무기가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객은 언제나 좋고 싸게 만들어 주는 것을 원합니다. 당장 충분한 이익을 보지는 못하겠지만 삼성이 수율을 개선하고 캐파를 늘려가면 충분히 해볼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장도 어렵고 경쟁력에 대한 우려도 많지만, 역으로 생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자료: https://bit.ly/3vJSM84

(2022/04/29 공표자료)
엘리엇과 웨스턴 디지털의 싸움, 낸드 시장에 Consolidation의 기운이?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엘리엇, WD 공격시작. 행동주의 사모펀드인 엘리엇이 웨스턴 디지털(WD, WDC US)에게 대주주로서 사업분리를 요구했습니다. HDD와 낸드플래시를 분리하면 지금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가총액이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웨스턴 디지털 시가총액이 $20bn인데 HDD의 경쟁사 씨게이트가 $19bn인 점을 고려하면, 낸드 사업은 거의 평가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 WD는 사업을 분리할까?

시총만 보면 WD의 저평가는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스토리지 사업은 HDD와 낸드가 있고, WD는 둘 다 가지고 있는 유일한 회사입니다.

- HDD M/S: 씨게이트 46%, WD 38%, 도시바 16%
- 낸드 M/S: 삼성 34%, 키옥시아 19%, WD 14%, SK하이닉스 13%, 마이크론 11%, 인텔 6%

삼성전자는 2011년에 HDD 사업을 씨게이트에 매각하고 낸드에 전념하였고, SK하이닉스/마이크론/키옥시아는 낸드만 하고 있지요. 점점 낸드가 HDD를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2016년 HDD 업체였던 WD는 낸드 업체 샌디스크를 인수하였습니다. 같은 스토리지 제품이니 연계판매를 고려하여 두 사업 간 시너지를 기대했겠죠. 하지만 결과는 씨게이트와 삼성전자가 각각 HDD와 낸드에서 더 커지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시너지는 있으나, 이를 실행하지 못 했다고 볼 수 있지요. 분리하면 잘 될까요? 글쎄요.


■ 분리하면 낸드는 어떻게 될까?

아마 지금 사업분리를 요구하는 것은 낸드 사업의 지각변동도 배경이 될 것입니다.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을 인수하며 점유율 19%가 되었어요. 여기에 중국 YMTC도 최근 애플과 납품계약을 체결하여 경쟁이 가중되고 있지요. 키옥시아와 WD의 낸드 사업도 잘 되고 있지 않아요. 요카이치에 있는 공장은 노후화되었고, 기술개발은 뒤쳐지기 시작합니다. 올해 9월이 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차세대 232단 샘플을 확보하고 놀랍게도 중국 YMTC도 여기에 이름을 올립니다. 일본에서는 아직 소식이 없어요. 엘리엇 입장에서는 서둘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 HDD와 낸드의 싸움

둘 다 정보를 저장하는 스토리지이고, 낸드가 점차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요. 낸드가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HDD도 클라우드가 확대되면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콜드 데이터)는 HDD에 저장합니다 낸드보다 싸기 때문이지요. 낸드가 싸지면 결국 HDD는 없어진다고 생각되겠지만, HDD보다 싸지는 않아요. 앞으로 낸드는 현재 TLC(3 bit per cell)에서 QLC(4 bit per cell)로, 그리고 적층 단수를 높혀가며 더욱 엔터프라이즈 HDD 시장을 공격할 것입니다. 10년 이상된 싸움이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기술경쟁입니다. WD가 HDD와 낸드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을 내고 있지만, 고객은 더 빠른 곳에는 낸드를, 더 싼 곳에는 HDD를 쓰고 있어요. WD가 원했던 시너지, 지금까지로 보면 실패입니다.


■ Consolidation의 시작?

엘리엇은 낸드에 추가 투자 등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일본 정부도 파운드리나 디램보다 낸드에 대한 지원은 소극적이지요. 아마도 WD의 낸드 사업은 마이크론이 인수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마이크론이 25%의 점유율이 되어, 낸드 사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과점하는 가운데, YMTC가 성장하는 그림이 됩니다. 키옥시아까지 매각이 된다면(중국을 제외하고), 낸드도 디램처럼 Consolidation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낸드는 3D 구조라서 많은 층을 쌓고 뚫는 것이 핵심이라서, 향후 Dry Etching이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장비는 역시 미국의 Lam Research가 핵심이라서,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게임에서 중국이 힘을 쓰기는 어렵습니다.


■ 시사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보실 때 당장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중요하지만, 중장기로 보면 Consolidation은 가장 큰 호재입니다. 이미 Consolidation이 된 디램에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50%인 반면 낸드는 20%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디램에서 번 돈을 낸드에서 쓰는 구조입니다. 낸드 수익성이 높아지면 당장 FCF와 배당에서 차이가 나게 될 것입니다. 엘리엇의 요구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Consolidation으로의 움직임은 시작되고 있습니다.

(2022/05/06 공표자료)
(코스닥)원익IPS -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http://dart.fss.or.kr/api/link.jsp?rcpNo=20220506900231
2022-05-06
원익IPS 1분기 잠정실적

실적결과: 매출액 2,087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컨센서스: 매출액 2,484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6%, 7.4% 하회했습니다.
원익IPS 1Q22 실적 단상: 매출 반등보다 좋은 모멘텀은 없다 [삼성증권 IT/이종욱]

■ 일단 분기별 매출의 최악은 지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P3 매출 인식이 시작됩니다.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향 매출 모두 올해보단 내년이 좋습니다.

■ 1a 디램, 7세대 낸드에서 동사의 단위투자당 매출이 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코어 1b대신 기존 코어 1abs를 선택한 건 원익에게 유리합니다.

■ 투자자들은 전방 수요 우려로 장비 종목과 같은 하이베타 투자를 두려워합니다. 수요 변동성만 일단락되고 나면 모두가 장비 주가의 바닥을 인지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https://bit.ly/3KUum1w
구글I/O 2022: 디바이스 대폭 확대 [삼성증권 IT/이종욱]

주가 급락과 코인 이슈로 어수선한 와중에도, 구글에서는 Google I/O 2022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지 특히 하드웨어 관점에서 의미를 찾아 보겠습니다.


■ 구글 생태계 확장의 방법

IT의 중심을 스마트폰이 아닌 서비스(클라우드)로 놓고, 기기 간의 통합을 강조하는 것이 최근 IT의 흐름입니다. 이번 구글I/O가 전형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1) 시계, 태블릿, 안경, IoT허브까지 모두 하나의 기기처럼 작동하는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고,
2) 디바이스 라인업을 확장했으며
2) 직접 만드는 반도체의 개수도 늘고 있습니다.


■ 연속되는 신제품 출시

- 행사를 앞두고 가장 큰 관심사는 구글 픽셀 워치의 등장 여부였고, 구글 픽셀 워치가 실제로 공개되었습니다. 깜짝 쇼는 오랜만에 구글 글래스가 등장했다는 것이지만 여전히 프로토타입임을 언급하였습니다.

- 주요 제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픽셀 6A ($449, 중저가 스마트폰, 7/21 사전예약)
구글 픽셀 버즈 프로 ($199, 7/21 사전예약)
구글 픽셀 워치 (실물 공개, 가을 예정)
구글 픽셀 7/7프로 (실물 공개, 가을 예정)
구글 픽셀 태블릿 (23년 예정)
구글 글래스 (프로토타입 공개)


■ 나도 반도체를 만든다

- 작년 구글픽셀 6에서 자체 개발한 구글 텐서 프로세서와 Titan M2 보안칩이 처음으로 내장되었습니다.
- 이번에는 구글 픽셀 버즈 프로에 오디오칩을 자체 개발하였다고 공개했습니다.
- 애플 실리콘 라인업 A(스마트폰), T(보안칩), H(오디오칩)와 정확히 페어링됩니다.
- 물론 구글 반도체의 성능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반도체 개발 확대의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 누가 Second followr인가


- 구글의 방향은 애플의 방향과 매우 흡사합니다. 하드웨어 라인업과 반도체 내재화, 그리고 구글 월렛과 Tap to pay 신규 서비스까지 애플의 판박이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큰 방향에서 비슷한 전략입니다.

- 스마트폰에서 보여준 삼성전자의 패스트 팔로우 전략일까요? 하지만 결정적으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 라인업은 매우 부실합니다.

- 다시 한 번 그들의 연합 전선이 필요합니다.

(2022/05/12 공표자료)
(유가)한솔케미칼 - 분기보고서 (2022.03) http://dart.fss.or.kr/api/link.jsp?rcpNo=20220512000861
2022-05-12
한솔케미칼 1분기 실적결과

실적결과: 매출액 2,222억원, 영업이익 541억원 (OPM +24.4%)
컨센서스: 매출액 2,065억원, 영업이익 530억원 (OPM +25.7%)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7.6%, 2.1% 상회하였습니다.
(코스닥)유진테크 - 분기보고서 (2022.03) http://dart.fss.or.kr/api/link.jsp?rcpNo=20220512000698
2022-05-12
유진테크 1분기 실적결과

실적결과: 매출액 1,146억원, 영업이익 325억원 (OPM +28.3%)
컨센서스: 매출액 1,088억원, 영업이익 324억원 (OPM +29.8%)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5.3% 상회하였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하였습니다.
한솔케미칼 1분기 실적 Review: 지나간 악재, 새로운 성장

■ 1Q 영업이익은 QD와 과산화수소의 매출 호조로 잘 버텨냈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기존 사업의 이익 창출 능력은 변함 없습니다.

■ TSA 전구체의 인텔 진입이 인상적입니다. Big3 모두 진입했고, 향후 미국 공장 진출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됩니다. 배터리는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본격적인 성장은 내년부터입니다.

■ NB라텍스 업황이 너무 안좋습니다. 이로 인한 이익을 추가적으로 하향했습니다. 유가 영향으로 3%pt의 이익 영향이 있는데, 시차를 두고 가격 전가가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이런 악재는 주가에 모두 일단락되었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https://bit.ly/38qprbl
지금 반도체주의 분위기는 펀더멘털은 다 좋은데 일단 싫다죠. 앞으론 불황이 올거라는 것입니다.

근데 지금은 피크에서 이미 30%~40%씩 주가가 빠져있는 상황인데요...

이번주는 세계최대 장비업체가 실적 및 가이던스를 줍니다.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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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Applied Materials: 실적 발표 관전 포인트는? - 공급 여력에 집중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이번 주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주 Applied Materials(AMAT US)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 시각 기준, 5/20 오전 5:30)

실적 자체보다는 공급에 대한 전망 및 코멘트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구체적으로 이슈들을 짚어 보자면,


■ 수요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장비의 수요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리드 타임이 길어지다 보니, 주문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장비주들을 보면, 이미 2024년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잔고는 계속 늘어납니다.


■ 이번에도 문제는 공급

그럼에도 공급망 이슈로 장비 인도가 지연되며 단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Lam Research의 경우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배경으로 부품난을 꼽은 바 있는데요.

최근 반도체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의' 리드 타임도 통상 2~3개월에서 6개월 수준까지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도체 장비의 리드 타임은 코로나19 전후로 6~12개월 수준에서 18~24개월까지 늘어났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고객사(반도체 업체)들이 저마다 생산 능력 확장 시기가 미뤄지는 이유로 장비 인도 지연을 꼽고 있습니다.

과연 Applied Materials는 이러한 환경하에서 시장 기대에 부합할 수 있을 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결국 공급이 주가에도 관건

수요가 좋은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다만 공급이 해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수요가 좋아도 지금은 공급 한계로 온전히 이익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결국 공급 개선(리드 타임 변화)에 대한 코멘트가 동반되어야, 이익 전망도 상향 조정되고, 주가도 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는 모두에게 해당될 것이기에, 굳이 Applied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시더라도 필히 follow up하셔야 할 이벤트이겠습니다.

저희도 실적 발표 후 다시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5/16 공표자료)
부진한 중국 스마트폰, 이젠 새롭지도 않다 [삼성증권 IT/이종욱]

3월 중국 스마트폰 데이터가 발표되었습니다(CAICT).

■ 출하 부진 지속

- 3월 스마트폰 출하량 2,100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40.5% 하락했습니다. 2월 32% 하락에 이어 큰 하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5G 출하량 비중이 75.3%로 5개월 연속 하락 추세입니다. 판매 믹스가 악화되고 있고, 5G 스마트폰 재고가 이슈의 주인공입니다.

■ 이미 변한 분위기

- 이제 중국 스마트폰 부진 이야기는 전혀 새롭지 않습니다. 상해 봉쇄령 이후 4월은 최악의 숫자가, 5월에도 부진이 이어지겠지요.

-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언제 회복을 시작할 것인가와 회복 이후의 숫자가 좋아질 수 있는가로 이동했습니다.

- 구체적인 증거는 나오고 있지 않지만 시점상 2Q22가 가장 바닥일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 애플의 하반기 점유율이 업황의 열쇠

- 3월 애플의 중국 출하량은 230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 하락했지만 점유율은 7%에서 10%로 상승했습니다. 부진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여전히 선방하고 있습니다.

- 애플은 작년 신제품 출시 이후 3개월간 중국에 2,300만 대를 팔았습니다. 전체 아이폰의 20%가 중국에서 팔립니다.

- 올해 하반기 점유율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부진한 내수 시장을 극복하고 절대 숫자로도 애플이 성장할 수 있을까요? 올해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05/17 공표자료)
디램 Forward Pricing Agreement: 가능할까?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 마이크론이 장기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밝혔습니다. 현재 1~3개월인 계약을 3년으로 확대하는 것이지요. 시작은 5억 불 수준 (작년 매출의 2% 수준)으로 작지만, 확대되면 다른 이야기가 되지요. 항상 현물가 변동에 민감하던 디램 시장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변화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 계약은 상대방이 있기에 고객 일부도 이미 가격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것을 실험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혹시 철 지난 제품이나 물량이 작은 제품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희는 범용 제품일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그야말로 새로운 실험입니다.

■ 만약 실험결과가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이런 모델은 크게 확대가 됩니다. 그러면 이익은 좋은데 주가는 싸다는 말은 과거형이 됩니다.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자료: https://bit.ly/37UCQbj

(2022/05/18 공표자료)
중국 YMTC가 192단을 연내 출시한다고?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 대만 보도에 따르면 중국 YMTC가 연내 192단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금 176단을 시작하는 단계인데, 정말일까요?

■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사실 192단 개발은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고, 개발이 여의치 않고 이미 늦어, 192단은 건너뛰고 232단으로 직행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 재미있는 점은 이미 중국 정부에는 192단으로 보고가 되어 232단이 나와도 192단으로 부를 것이라는 것인데요. 이익이 나지 않아도 돈을 대주는 후베이성과 대기금, 그리고 232단을 192단으로 불러야 하는 YMTC, 누가 잘못된 것일까요? 물론 232단이 잘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 앞뒤 가리지 않고 직진하는 중국 반도체, 또 이를 지원하는 중국 정부, 시장의 신뢰를 키워가려면 목표한 바를 실행하고 보다 투명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자료: https://bit.ly/3Pw3bgL

(2022/05/18 공표자료)
중국 스마트폰 어디까지 침몰할까? [삼성증권 IT/이종욱]

중국 스마트폰의 오더컷 뉴스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과 중국 수요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 Q) 중국 브랜드 1분기 출하량 얼마나 빠졌나요?


- 샤오미 20%, 오포 29%, 비보 31% 하락했습니다.

- 참고로 애플 1% 상승, 삼성 3% 하락, 글로벌 11% 하락입니다.

■ Q) 중국 브랜드의 2분기 출하량 얼마나 빠질까요?

- 전년 동기 대비 30-35% 빠질 것같습니다. 중국 내수시장이 약 30% 하락하는 가운데 애플 대비로 점유율도 하락합니다.

■ Q) 중국 브랜드 올해 얼마나 팔까요?

- 샤오미: 작년 1.9억 대 판대, 올해 2.2억 대 계획에서 2.0억 대로 예상 수준 낮아졌으나, 이제 모두가 전년 동기 대비 빠진다고 예측합니다. 어제 니케이 보도는 1.6~1.8억 대입니다.

- 오포: 원플러스와 합산기준 작년 1.9억 대 판매, 계획은 플랫이나 1.2-1.4억대 전망합니다.

- 비보: 작년 1.3억 대, 올해는 1억 대 미만 예상합니다.

■ Q) 하반기에는 회복할까요?

- 2분기 부진은 통상적인 내수 시장 부진에 도시봉쇄 영향까지 받았습니다. 바꿔 이야기하면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은 중국 도시봉쇄 해제 효과와 함께 할 것으로 보입니다.

- 부품 오더컷 기사에서 나타난 것처럼, 부품 오더가 같이 조정되면서 채널 재고는 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향 오더는 3분기 중 반등 예상합니다.

■ Q) 주식시장에서 회복 아이디어가 통할까요?

- 5월 들어 투자자들의 분위기가 리스크 오프 분위기에서 Bottom fishing 분위기로 바뀌고 있음이 감지됩니다.

- 중국 스마트폰 반등에 투자 매력을 느끼시나요? 아마 대부분이 회의적이실 겁니다. 결국 중국 Bottom-out 투자 아이디어는 모듈, 부품 등의 업체보다는 메모리, MLCC와 같은 커머더티로 집중되리라 예상합니다.

- 왜냐하면 이 부문은 중국 스마트폰이 메인 아이디어가 아니고, 서버/자동차의 스토리에다 중국 리스크 해소가 일종의 트리거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2022/05/19 공표자료)
[반.전] Applied Materials: Applied도 피해갈 수 없었던 공급 차질 - FY 2Q22 review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전일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업체 Applied Materials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Peer들과 마찬가지로 공급 차질 영향 때문이었는데요. 우선 숫자들부터 말씀 드리자면,


FY 2Q22 review
- 매출액 62.5억 달러 (+12% y-y, flat q-q)
: 컨센서스 63.5억 달러 소폭 하회
: 중국 봉쇄에 따른 공급 차질 영향 1.5억 달러
: 해당 영향 제거 시, 컨센서스 부합했을 것


차기 분기 가이던스
- 매출 가이던스 58.5~66.5억 달러
: 컨센서스 66.8억 달러 하회
: 공급 차질 장기화 가능성을 반영했기 때문
: 이에 시간 외 주가 하락폭은 1%에 그침


사실 장비의 수요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리드 타임이 길어지다 보니, 고객사들은 주문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일부 장비 업체들은 이미 2024년 주문을 받고 있고, 모두들 잔고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Applied의 경우 차기 분기부터 가격도 인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토록 수요가 좋아도 생산 차질/인도 지연을 겪으며, 수요가 온전히 이익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단기 이익 전망은 하향 가능성이 존재하며,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FactSet P/E 기준, 5년 평균(14배)을 뚫고 내려와 어느덧 12배에 거래 중입니다. 올해 들어 34%나 축소된 수준입니다.

결국 공급이 개선되어야 꼬여버린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 텐데요.

공급 개선이 되는 그 때, 시장은 다시 동사의 이익 전망을 밝게 보기 시작할 것이며, 투자 심리도 따라올 것으로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관련 리포트: https://bit.ly/3sLFCa7

(2022/5/20 공표자료)
LG이노텍, 이젠 전면카메라까지 (수정)
[삼성증권 IT/이종욱]

오늘 LG이노텍이 전면카메라에 진출한다는 언론 보도와 함께 주가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 애플 전면카메라 시장은?

- 아이폰은 2019년부터 12MP 전면카메라를 사용해 왔습니다.
- 하지만 2022년부터 아이폰의 전면카메라에 AF(자동초점)가 탑재되기 시작합니다. 판가는 2배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 CMBU(폭스콘 그룹), 코웰(럭셰어 그룹), 오필름(윙텍 그룹)에서 40%, 30%, 30%의 점유율로 생산해 왔습니다.
- 하지만 2021년 오필름의 벤더 제외로 인해 CMBU와 코웰이 양분하여 생산했습니다.


■ LG이노텍의 진입은 사실인가?

- 원래 2023년부터 전면카메라 진입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폭스콘의 기술 이슈와 생산처 다변화 문제로 인해서 LG이노텍의 진입이 앞당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애플 입장에서는 중국 외 생산지의 확보가 필요했고, LG이노텍 입장에서는 기존 아이폰 12MP AF 후면카메라 생산 시설의 활용이 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LG이노텍 성장 속도가 당겨졌다는 측면에서 호재입니다.

감사합니다.
(22/5/23 공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