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리서치] 테크는 역시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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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리서치 Tech팀 방입니다.
이종욱
문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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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주문 감소? 팩트 체크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4월이 오면 시장은 기업들의 재고와 주문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하반기 장사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대만에서 반도체 주문감소 (Order Cut)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가도 내렸고, 전쟁도 났으니 우려할 만하지만, 현실과는 괴리가 큽니다.

Fact 체크를 말씀드리면,

- 대만 PC ODM이 부품 주문 축소했다는 우려.

- 미국의 Dell, HP 등 세트 업체는 대만 ODM에게 주문을 줄이지 않음.

- 한국의 메모리 업체는 2분기 네고 3월 내 시작 예상. 따라서 우려를 표현은 하지만 주문 줄어든 것은 없음.

- 대만 PC ODM의 디램 재고는 5주의 정상 수준.

- 반도체 공급은 장비 입고 지연, 기술적 난관 등으로 어려움.

고객들은 2분기 가격과 물량 네고를 곧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요가 다소 부진해도 공급도 어렵기 때문에, 우려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도록 추천 드립니다.
(22/3/28 공표자료)
[반.전] 상해시도 락다운?! - News flow 점검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보름 전, 중국 선전(Shenzhen)에 이어 이번에는 상해(Shanghai)시가 락다운에 돌입한다는 소식입니다.

상해시는 황푸강을 기준으로 지역을 두 개로 나누어, 각각 4일씩 락다운과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선전 락다운 때처럼 공장 가동 중단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Tesla도 금일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현재까지 IT 공급망은 락다운의 타격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상해에 공장을 보유한 대표 업체로는 SMIC(중심국제)와 Hua Hong(화홍반도체)가 있는데요.

양사 모두 공장들이 정상 가동 중에 있으며, 현지 정부와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TSMC도 상해에 위치한 8인치 공장의 생산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외 다른 업체들에 대한 소식은 아직 전해진 바가 없으나, 대부분 '제한적으로나마' 공장 가동을 이어갈 수 있는 선택권도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Closed-loop' 조건 아래 공장 가동을 허용한다고 하는데, 이는 직원이 공장 현장에 상주하고, 현장을 벗어나지 않는 다는 조건입니다.

즉, 공장 가동을 위한 이동 과정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라는 것이지요.

다만 주가 측면에서는 피해 여부 혹은 유무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단기 투자 심리에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봉쇄 영향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계속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3/28 공표자료)
아이폰 수요 이렇게 끝?

아이폰 수요의 오해와 우리의 전략
[삼성증권 IT/이종욱]

오늘 Nikkei Asia에서 아이폰과 에어팟 감산 기사가 나와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폰SE 감산은 모호

- 2분기 아이폰SE를 200-300만 대 감산(약 20%)하고

- 에어팟 주문을 연간 1,000만 대 줄인다는 (약 10%) 내용입니다.

- 그 이유를 기사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해석합니다.
- 하지만, 감산이라는 단어는 모호하긴 합니다. 글로벌 출시가 시작되지도 않았고, 주요 부품(A15 AP등)은 재고를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중저가 5G폰의 현실

- 사실 저희는 아이폰SE를 시장 기대보다 적게(2,300만 대) 보고 있습니다. 시장 추정 컨센서스는 2,000-3,000만 대입니다.

- 아이폰SE는 신흥국에 5G를 팔겠다고 내놓은 폰인데요, 신흥국 수요가 좋지 않고 중국/일본의 5G 침투율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아이폰SE 2,300만 대 감안해도 올해 아이폰 출하량 2.5억 대는 달성 가능합니다.


저가는 마진 스퀴즈, 고가는 가격 전가

- 지금 수요의 특징은 저가 제품들만 안좋다는 점입니다.

- 저희는 그 현상을 마진스퀴즈로 해석합니다.

- 모든 제품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저가 제품은 가격 저항이 나타나고, 고가 제품은 여전히 가격 전가 중입니다.


본질은 수요 걱정

- 사실 아이폰 SE가 언제부터 시장의 시그널급 수요겠습니까. 200만 대 감산은 애플 총 출하량의 1%가 안 됩니다.

- 우리가 이 뉴스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투자자들의 태도입니다. 투자자들이 수요에 대한 불안함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 고가 세그멘트에 포진한 애플은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디램과 MLCC로 보는 기회

- 우리가 지켜보는 것은 수요가 아닌 가격 전가력입니다.

- 중국 스마트폰 부진에도 2분기 모바일디램 가격은 왜 오를까요? 고객사 MLCC 재고는 계속 하락 중입니다.

- 파운드리 투자는 50% 증가하는 반면 메모리 투자는 동결, MLCC투자는 10% 감소합니다. 이미 수요 정체는 공급 계획에 녹아 있습니다.

- 우리가 상반기 지속적으로 디램/MLCC를 보는 이유입니다.

감사합니다.
(22/3/28 공표자료)
중국 YMTC, 애플에 낸드 납품 계약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중국 YMTC가 애플에 낸드를 납품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에게는 이정표적인 사건입니다. 낸드 사업은 여전히 치열한 경쟁상황이 유지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위협 정도가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애플-YMTC 계약상황
- YMTC, 최근 애플에 128단 TLC 낸드의 Customer Sample에 대한 품질인증 (Qualification)을 통과하고, 납품계약 체결.
- 해당 제품은 애플의 중국향 아이폰 SE에 사용 추정.
- 일단은 소량 납품으로 시작.

중국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한 이정표
- 중국 낸드 사업은 대부분 파이슨 등을 고객으로 저가 웨이퍼 사업을 하고 있음. 애플로의 납품은 메이저 고객에게 인정 받는 중요한 이정표로 판단.

그러나, 과대평가는 아직 이름

1) 성능과 전력소비에서 아직 열세
- 애플은 성능과 전력소비 등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저가 제품에서는 사용할 만 하다는 정도. 애플이 중국시장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Qual을 주고 납품을 결정하였으나, 미중분쟁의 향방에 따라 변경 가능.

2) 공정 개선이 경쟁사 대비 지속적으로 느림.
- YMTC의 주력 공정은 아직 64단 (시장 주력 제품은 128단에서 176단으로 이동하는 중)이고 일부 128단. 공정 개발과 양산이 시장 대비 아직 느림.
- 128단 양산이 늦은 것도, 개발이 늦어 이미 시장성이 떨어지니 196단 개발이 되면 양산하겠다고 했던 것.
- 128단 이후 196단 개발 중이었으나, 이마저도 경쟁사 대비 늦어 이제는 196단을 건너띄고 내년 224단으로 직행하는 것으로 계획 변경.
- 1공장 양산 이후 2공장을 올해말까지 가동 계획이나, 2공장도 기존 128단으로 시작한 이후 224단으로 이전. 224단으로의 직행은 많은 어려움 예상.

3) 애플과 함께 아마존도 Customer sample 진행하였으나 납품 안하는 상황
- 중국 시장에 대한 전략적 중요성이 떨어지는 아마존은 납품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됨.
- 모바일보다 서버가 더욱 Qual이 용이하고, 낸드 입장에서 납품이 쉬운 상황에서 아마존의 결정은 아직 제품의 신뢰성에 의문 제기

# 참고로 중국 디램은 CXMT가 진행하고 있고, 최근 17나노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낸드와 달리 메이저 고객에 대한 Qual이나 납품계약 진행은 없습니다. 디램은 확실히 낸드보다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2022/03/30 공표자료)
마이크론 FY2Q22 (2월분기) 실적발표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좋은 실적, 좋은 전망으로 주가는 장마감 이후 4%대 상승하였습니다. 한국의 반도체 주식에도 좋은 영향을 예상합니다.

실적/가이던스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

1) 2분기 실적: 매출액 77.86억 달러 (컨센서스 75.47억 달러)
2) 디램: 물량은 한자리수 후반% 상승, 가격은 한자리수 중반% 하락 (QoQ).
3) 낸드: 물량은 전분기 대비 유지, 가격은 한자리수 중반% 상승 (QoQ).
4) 3분기 가이던스: 매출액 85-89억 달러 (컨센서스 82.03억 달러)


최근 모바일과 PC 약세 우려에도 좋은 전망이 유지되는 이유?

- PC는 기업향 Desktop 수요 강세, Data center향 수요는 지속적 강세.

- 수요는 좋아보이고 공급은 제한적이라 연간 지속적 긍정적인 수급 전망

- 모바일 5G는 4G 보다 탑재량이 50% 이상 높고, 5G는 증가 추이. 아직 14억 대 스마트폰 수요 중 5G는 5억 대 수준으로 성장 가능. 스마트폰 세트로도 올해는 한자리수 초반 상승 전망(YoY). 하반기는 계절성으로 강할 것.

- 특히 낸드는 키옥시아 오염 이슈로 글로벌 공급 2-3%는 하락했을 것. 3분기는 낸드 마진이 디램보다 더욱 개선 전망.

(2022/03/30 공표자료)
[Tech] 또다시 불거지는 우려 - 오해 vs 진실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종욱, 문준호입니다.

어제는 올랐지만, 최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및 기술주들의 주가 움직임이 부진한 모습입니다.

특히 지난 주에는 AMD가 하루에 8% 급락한 적도 있었죠.

최근 대형 증권사들 다수가 다시 전방 수요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더 보수적으로 변하는 모습이기 때문인데요.

요즘 시장의 우려와, 그에 대한 저희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PC 오더컷의 오해와 진실

- 우려: 대만 PC ODM들의 부품 주문 축소 등으로 PC 출하량에 대한 전망치 하향 조정. Morgan Stanley는 Dell, HP 투자의견 하향

- 기회: Dell, HP 등 세트 업체는 아직 ODM들에게의 주문을 줄이지 않음. 메모리 업체들의 2분기 협상을 살펴볼 필요


■ 스마트폰 부진의 영향

- 우려: 2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30% 감소하는 등 올해 전망치 하향 불가피. 믿었던 Apple의 오더컷(iPhone SE)도 보도

- 기회: 스마트폰 부진은 시장이 예상했던 이슈. 오히려 2분기 말에는 부품 주문이 바닥을 지날 것으로 전망


■ 기.승.전.피크아웃?

- 우려: 설령 PC/스마트폰 시장이 예상 보다 좋더라도, 2023년 둔화는 불가피

- 기회: 아무도 모르는 미래 수요를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변화하는 시장 분위기를 감지하는 것이 더 중요.

: 현재는 우려만 가득하며, 연초부터 매크로 변동성이 겹치며 이미 크게 조정. 올해 YTD,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P/E는 각각 13%, 20% 하락 (FactSet).

: 우려가 가득할 때 기회를, 기대가 가득할 때 리스크를 확인하는 역발상 아이디어가 필요.

현재의 조정 국면은 수요의 불확실성 속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마찰의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오랜 기간의 랠리 때문에 조정 국면에서 투자자들의 걱정이 커 보일 뿐입니다.

오히려 악재만 보이는 시점에서는 약간의 호재만으로도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4/5 공표자료)
2월 스마트폰 출하량 10% 하락 의미
[삼성증권 IT/이종욱]

시장조사기관 SA에서 2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자료를 발표하였습니다.
9,720만 대로 전년동기 대비 -10.2% 하락했습니다.
2월 CAICT 중국 출하량(-31% y-y)에 이어서 매우 안 좋은 상황에는 변함 없습니다.

애플만 빛이 나고요, 삼성전자는 선방했습니다.


중국 브랜드의 몰락

- 글로벌 수요는 10% 하락했는데, 중국 브랜드의 출하량은 17% 하락, Big 3인 샤오미, 오포, 비보의 출하량은 각각 15%, 33%, 30% 하락했습니다.

- 중국 big3는 21년 과도하게 밀어낸 이후 채널 재고 소진중입니다. 샤오미의 성장 정체, 그리고 오포와 비보의 역성장은 불가피합니다.

- 화웨이의 채널을 이어 받은 아너는 22년 8천만 대까지도 보고 있었으나 현재는 5천만 대 분위기입니다.


애플과 미국 수요 잘 버티는 중

- 애플은 이 와중에도 전년동월 대비 1.2% 상승했습니다. 작년이 아이폰12 출시 지연의 수혜를 받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1분기에도 수요는 좋습니다.

- 삼성전자의 2월 출하량은 2,640만 대로 7% y-y 하락했지만, 시장점유율은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 선진 시장이 좋고, 신흥 시장이 안좋은데, 작년 신흥시장 회복에 베팅하여 재고를 쌓았던 업체들의 조정이라 생각됩니다.


2분기가 마지막 고비

- 중저가 시장에서 5G 스마트폰의 가격 저항이 수요 부진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 반면 투자자들은 이 부진이 하반기 고가 플래그십(애플)으로 확산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 플래그십의 수요는 폴더블(8월), 아이폰(9월) 이후에야 판단할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주식 시장은 기대와 우려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 고객사 부품 재고는 느리지만 점진적으로 해소 중입니다. 6월 들어 스마트폰 부품이 재고 축적 사이클로 돌게 되면, Bottom-out 기대감이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 이번 2, 3분기는 부품 사이클의 방향 전환과 플래그십 시즌이 동시에 돌아옵니다. 스마트폰 부진을 모두가 인지하는 지금이 가장 잃을 게 없는 시기입니다. 하반기 중국 부품 턴어라운드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2/4/6 공표자료)
중국 방역봉쇄, 이번주는 쿤산이다.
(삼성증권/IT 이종욱)

중국의 도시별 락다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중국 PCB의 메카 쿤산입니다. 상하이 바로 서쪽에 붙어있는 곳입니다.
4월 2일-8일까지 몇몇 공장 폐쇄가 진행 중입니다.

어느 공장이 문제인가

- 유니마이크론: 쿤산에 위치한 HDI/FPCB 공장은 4/8일까지 생산 중단입니다. 전체 HDI매출의 15% 차지하고 있고, 쑤저우 다른 곳에 위치한 반도체 기판 공장은 정상 가동중입니다.

- 난야PCB: 가장 타격이 있습니다. 전체 매출의 35%, FC-CSP공장의 60%가 쿤샨에 위치하고 있고, 기숙사 인력으로 제한적 생산 중입니다.

- 킨서스: 쿤산에는 생산 시설이 없지만 쑤저우에 전체 매출 10% 수준 FC-CSP 공장이 있습니다

미치는 영향

- 당장 PCB 업황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 선전이나 상하이 락다운의 경우에도 수요 부진 속에서 일주일 가동 중단이 수급에 결정적 차질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 선전 락다운 때에는 광저우 확산시 한국 업체에 영향이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번 쿤산 락다운은 쑤저우 전역으로 확산시 영향이 커집니다.

부품사가 승자

- 지금 IT에서는 수요가 더 안좋은가, 공급이 더 안좋은가의 게임을 진행 중입니다.

- 고객은 전략적으로 재고를 쌓지만, 공급사는 부진한 수요 속에서 증설 결정이 어렵습니다. 부품 이익이 좋은 이유입니다.

- 정상화가 된다면 세트는 PC 빠지고 스마트폰 좋아지겠지요. 그리고 부품은 증설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투자자 분위기와 밸류에이션은 바뀌겠지만, 이익 레벨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사합니다.
(22/4/7 공표자료)
삼성전자 1분기 실적 Review: 10만원 목표가가 희망사항이 아닌 이유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경기가 불안하니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에도 주가는 여지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분기 실적과 경영환경을 보시면, 10만전자라는 목표가가 단순한 희망사항이 아닌 이유가 보입니다.


우선 반도체 경기가 참 좋습니다.

- 메모리 반도체 판매물량은 비수기에도 예상보다 좋습니다. 2분기는 더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물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머지 않아 공급을 늘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 부품 부족으로 장비 입고도 지연되고, 전쟁이나 환경 문제로 가스나 냉각수 조달도 어렵습니다. EUV라는 새로운 장비를 도입하며 초기 생산성은 더욱 떨어집니다. 공급업체들은 이제 이러한 어려움을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 파운드리 수율 문제가 많이 부각되었으나 1분기 파운드리를 포함한 로직 반도체 실적은 작년 분기 최고였던 3분기 수준입니다.

- 그만큼 반도체가 모자랍니다. 올해도 좋지만 내년도 좋아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우려도 많습니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 화웨이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시간을 벌었지만 GOS 이슈는 실망입니다. 파운드리도 수율 부진으로 일부 고객이 떠나가는 것은 실망입니다.

- 하지만 세트 사업은 원가가 중요합니다. 스마트폰 이익이 1분기에 서프라이즈를 냈다는 것은 그만큼 자체 부품 조달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은 이제 기술이 EUV로 진입하는 초기라서 진짜 실력은 내년부터 삼성전자의 경쟁력 확대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유럽이 반도체 주도권을 되찾으려 유도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대체 불가능하게 보입니다.

-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합하면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의 Capa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향후 미국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 삼성전자는 좋은 품질의 원자재나 신규 장비 소싱에서도 우선권을 유지하며 지속 성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2022/04/07 공표자료)
LG전자: 주가보단 타이밍 (매수/TP 18만원)
[삼성증권 IT/이종욱]

이미 싸다, 하지만 매수는 시점이 더 중요

- 올해 P/E 5.3배, 특허수익 제외해도 P/E 6배에 불과합니다. LG전자 주식이 싸다는데 이견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안사는 이유는 가격과 상관없이 리오프닝 이후에도 가전과 TV 매출이 성장할 수 있는지, 비용 상승은 언제 멈추는지 보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 결국 이 주식은 가격보다는 타이밍인데요 리오프닝 이후 매출 방향만 잡히고 나면 오히려 그때 전장의 턴어라운드와 매력적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마진 체질은 개선중

- 1분기 1.88조원 영업이익이 나왔습니다. 영업에서 나온 실적은 in-line한 실적입니다. TV 마진이 생각보다 덜 나오고, 전장과 B2B의 마진이 생각보다 더 나왔습니다.

- 특허 라이센스 수익이 시작된게 특징입니다. 약 7,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수익 중에 어느정도가 다음 분기에도 반복 발생할수 있는지를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전장의 비용 구조가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BEP 매출이 10%이상 개선되어서 이제 월 6천억원에도 흑자를 낼 수 있습니다. 반면 가전과 TV의 마진이 계속 하락중입니다. 물류비와 원재료가 인상 때문입니다. 아직 주가 bottom-out이 안되는 결정적 이유입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3uXbBEy
감사합니다.
(2022/04/08 기발간 자료)
[반.전] TSMC: 1분기 매출 발표 - 전분기 대비 12% 성장!!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최근 TSMC의 주가만 놓고 보면 실적이 부진한걸지, 아니면 최소 곧 부진해지는 것일지 의심과 우려가 드실 수 있으실텐데요.

이번에 발표된 3월 매출액은 1,720억 대만달러였습니다. 1월의 신기록에 거의 근접한 수치입니다.

이로써 1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성장했고요. 일단 숫자만 짚어 드리자면,


■ 3월 매출액 1,720억 대만달러 발표
- 전년 동기 대비 +33%, 전월 대비 +17%
- 전년 대비로는 가격 인상 효과, 전월 대비로는 늘어난 조업일수에 기인


■ 1분기 매출 가이던스 달성
- 1분기 매출액은 총 4,911억 대만달러
- 전년 동기 대비 +36%, 전분기 대비 +12%
- 컨센서스 4,695억 대만달러 상회
- 가이던스는 4,582~4,747억 대만달러


가이던스의 상단을 상회하는 실적의 배경으로는 우선 환율 효과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수요에 대한 시장의 우려 역시 조금은 과도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1월 말 실적 발표 때 TSMC가 긍정적 전망을 제시해 주었음에도, 오더컷 얘기가 계속 나오며 주가를 압박해 왔으니까요.

자세한 내용은 14일 오후 동사의 1Q22 실적 발표를 통해 알 수 있을 텐데요.

요즘 수요에 대한 논란이 많다 보니, 동사의 가이던스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판단됩니다.

매 분기 수요를 의심하니, 매 분기 견조하다는 점을 계속해서 확인시켜 준다면 투자 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외로도, 동사의 수익성과 CAPEX 전망은 섹터 전반의 투자 심리에도 영향이 클 것이고요.

차주 다시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실적 발표 전, 하기 컨센서스를 참고해 주세요.


■ 참고. 컨센서스
- 1Q22 매출 4,695억 대만달러 (+7% q-q)
- 1Q22 매출총이익률 54.2% (+1.5%pt q-q)

- 2Q22 매출 4,858억 대만달러 (+3.5% q-q)
- 2Q22 매출총이익률 54.1% (-0.1%pt q-q)

- 2022 CAPEX 가이던스 400~440억 미 달러 (1월 발표)


감사합니다.

(2022/4/8 공표자료)
삼성전자의 차세대 디램 개발 궤도 수정 [삼성전자 반도체/황민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분기 양산 예정이던 1b 디램 계획을 중단하였다고 합니다. 대신 현재 양산 중인 1a와 1b 중간단계인 1abs (1ab superset)을 양산한다는 것입니다. 삼성의 개발 로드맵이 느려지는 것일까요?


삼성전자의 디램 사업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지 않습니다.

- 양산해보기도 전에 계획을 수정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닙니다. 그만큼 새로운 구조를 구현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겠지요.

- 새로운 구조를 도입하는 대신, 1a의 연장선에서 1abs를 선택한 것은 완성도를 높히고 공정의 안정성을 높히기 위함이라고 생각됩니다.

- 기존의 1b나 새로운 1abs나 내년 2분기 초에 양산에 돌입하는 시점은 동일합니다. 1b 보다 1abs가 미세화는 조금 덜하겠지만, 그만큼 수율은 안정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 이후는 1c로 새로운 구조와 새로운 물질을 도입 예상됩니다.

- 1a의 연장선에서 개발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1a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의미입니다. 1a는 EUV 장비를 본격적으로 활용한 최초의 디램입니다. 그만큼 삼성이 EUV를 활용한 수율과 생산성에 자신이 생겼다는 의미로 판단됩니다.

(2022/04/13 발간자료)
사상 최고의 장비 업황에도 쇼티지가 안 풀린다
[삼성증권 IT/이종욱]

SEMI, 21년 반도체 장비 시장 44% 성장

- SEMI(국제 반도체장비 재료협회)에서 2021년 반도체 장비 시장을 1,026억 달러로 추산했습니다. 2020년 시장이 712억 달러였으니 44% 성장하였고,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 시장을 돌파하였습니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시장은 55% 성장한 250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 2021년 장비 시장은 작년 7월만 하더라도 870억 달러를 보고 있었는데, 10월에는 910억 달러로, 그리고 실제로는 1,026억 달러가 되었으니 작년 하반기 투자가 컸다는 증거입니다.


2022년 반도체 장비 20%대 추가 성장 전망

- 시장조사기관 Tech Insight에서 조사한 글로벌 반도체 Capex는 2021년 1,485억 달러에서 1,819억 달러로 23% 성장한다고 추정했습니다. 2021년 37% 성장했으니 장비 성장(44%)에 준하는 투자 확대입니다.

- 이를 반영하여 추정하면, 올해 장비 주문의 포텐셜은 최소 20% 확대되는 1,200억-1,300억 달러 수준으로 생각됩니다.

- SEMI에서는 올해 반도체장비 시장을 1,070억 달러로 보고 있었지만 대표 고객사들의 Capex 계획을 반영하면 이 역시도 10% 이상 업그레이드하리라 생각합니다.



장비 쇼티지는 연말까지도 지속

- 22년 들어 반도체 장비의 쇼티지와 리드타임 증가가 다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고객사에서도, 장비 업체에서도 장비 인도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 채널 체크를 해보면, 대부분의 장비 업체들의 1분기 출하가 예상 대비 약 20% 밑돌고 있습니다. 원래 주문량도 많았는데 렌즈, 모터, 파이프 등 주요 부품도 쇼티지이고 3월 이후 상하이 락다운으로 인한 물류 차질 영향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장비 쇼티지는 최소 연말까지는 풀리지 않을 분위기입니다. 이는 파운드리 쇼티지 해소는 쉽지 않고, 메모리 가격 반등 이후 수급 해소도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상반기만 놓고 보면 매출 지연과 감소로 실적 고통을 받겠지만 오히려 메모리 가격 반등과 함께 장비 종목들의 재평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04/13 공표자료)
[반.전] TSMC: 1Q22 실적 발표 - Quick review

안녕하세요, 글로벌주식팀 문준호입니다.

TSMC가 1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컨퍼런스콜이 진행 중이라, 주요 수치들만 우선적으로 보내드립니다.


1Q22 Review: 서프라이즈

- 매출액: 4,911억 대만달러
(+35.5% y-y, +12.1% q-q)

- HPC 관련 매출 (+26% q-q)이 성장 견인.
스마트폰 관련 매출은 +1% q-q에 그침

- 공정 믹스: 5nm 20%, 7nm 30%
(vs 4Q21, 5nm 23%, 7nm 27%)

- 매출총이익률은 55.6%
: vs 컨센서스 54.3% / 4Q21, 52.7%
: 비용 감소, 가격 인상, 환율 효과 등에 기인

- EPS: 7.82대만달러
(+45.1% y-y, +22.0% q-q)


2Q22 Guidance: 서프라이즈

- 매출액: 5,152억 대만달러
(컨센서스 4,888억 대만달러 상회)
(중간값 기준 +5% q-q)
(참고. 미 달러 기준, 2% q-q)

- 매출총이익률: 56~58% vs 컨센서스 54.3%

이외, 중장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목표, 2022년 CAPEX 가이던스는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회사의 업황 전망과 가이던스의 배경 등은 컨퍼런스콜을 마친 후 다시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4/14 공표자료)
역시나 서프라이즈입니다.
Channel name was changed to «[Tech는 역시 삼성증권] 황민성, 이종욱, 문준호, 류형근»
Channel name was changed to «[삼성리서치] 테크는 역시 삼성증권»
오늘 아침부터 장비 주가가 뜨겁습니다.
삼성전자의 Capex 상향 스토리인데요,
저희는 2023년 반도체 투자가 49조까지 확장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자료: https://bit.ly/383UNUo
위 링크 p.28에 넣어 놓은 저희 케펙스 추정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