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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KAYA
👩‍🏫 엔터 Big4 음반판매 11월까지 정리 (by Renova)_"쉬운 해설"

우리에게 이 분석자료가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방에 엔터는 아니더라도 콘텐츠, 메타버스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계신 줄로 알고 있습니다. 크게 봐서 "한류"는 우리나라의 "브랜딩"에서 갖는 "무형가치"가 매우 큽니다. 최근 벽돌님께서 미셨던 삼양라면의 해외수출 증가의 근원적 원인도 저는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3나노급 집적도의 초고밀도 분석자료에 익숙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이 자료에서 뭔가 인사이트를 얻으시려면 최소 1시간을 투입하셔서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무형가치를 "숫자"로 표현하는 귀한 분석자료입니다.

무한히 가지치기를 할 수 있는 자료이지만, 딱 2가지만 요약드리겠습니다.

📌 1. 구작판매 증가 = 글로벌 팬덤 확대

◈ 구작이란 무엇인가? 왜 중요한가?

구작은 옛날에 나온 음반(앨범)을 뜻합니다. 2021년에 BTS의 Army가 된 미국인이 BTS의 2013년 데뷔앨범을 사면 구작이 판매되는 겁니다. 예전 앨범을 산다는 건 그야말로 찐팬이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BTS의 Army는 글로벌 6천만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이들은 찐팬입니다. 하지만 BTS가 위대한 이유는 리얼팬덤 이외에 6천만+ "프리팬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TS의 팬까지는 아니지만, BTS에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죠. 기회가 되면 언제든 BTS의 팬이 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찐팬이 1명이라면 그 찐팬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주변인은 적으면 10명에서 많게는 수백명이 됩니다. 가족, 친구, 지인, SNS에 BTS가 좋은 걸 마구마구 알리죠. 그러면 주변에서는 BTS를 모르던 사람도 알게 되고, 지인이 좋아하니까 호감을 갖게 되죠. 초연결사회이기 때문에 1명의 찐팬의 영향력이 아주 큽니다.

BTS 찐팬 > BTS 프리팬덤 > 한류 프리팬덤 > 오징어게임, 지옥 인기 상승... 이런식으로도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 2021년 11월누적 구작 판매량, 2020년 대비 119% 증가

119%가 적어보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1년 전 BTS의 인기를 떠올려보세요. 그때 BTS가 정점을 찍었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BTS는 계속 성장하고 있고... 중요한 건 BTS가 아니라 다른 K-Pop 그룹들의 시장 자체가 119%+ 커졌다는 것입니다.

BTS 이외에 다른 그룹은 잘 모르실 것 같지만... 최근 엄청나게 고속성장하고 있는 제 2의 BTS라고 할 수 있는 JYP의 StrayKids, 신인그룹이라고 볼 수도 없는 Hybe+CJ의 Enhypen, 8명인지 4명인지 분간할 수 없는 SM의 aespa 등 수많은 그룹이 모두 수혜자입니다.

구작을 사는 건 찐팬 of 찐팬뿐입니다. 그런 찐팬이 119% 늘어났다면... 일반 팬은 얼마나 늘어났을까요? 또 그 팬에 영향을 받는 수많은 프리팬덤은 또 얼마나 늘어났을까요?

📌 2. 수출국가수 증가 = 글로벌 저변확대

◈ K-Pop 음반수출 국가수 2016년 60개국 → 2021년 146개국

이건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으므로 굳이 해석을 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불과 1개월 전만 하더라도 138개국이었는데 1개월간 8개국이 더 늘었습니다.

◈ 중요한 건, 미국 & 서유럽 비중 증가
○ 미국 2.7% (2016년) → 17.9% (2021년)
○ 서유럽 1.2% (2016년) → 8.1% (2021년)

미국과 서유럽이 왜 중요한지는 모두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유튜브 광고수익만 보더라도 미국인과 서유럽인이 보면 한국인이 보는 것보다 3~4배 정도의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선진경제이고 1인당 소비력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비즈니스 전체적인 현금창출력이 매우 높아진 것입니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미국과 서유럽이, 특히 미국이 글로벌 문화산업의 KOL (Key Opinion Leader)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Billboard에서 1등을 하면 지금은 미국에서만 잘 나가지만 몇 개월만 지나면 전세계 곳곳으로 그 영향력이 파급됩니다.

🍭 마무리

작성자이신 Renova님 본인이셨다면 훨씬 잘 설명을 하셨을 텐데, 부족하나마 제 관점에서 초고밀도 분석자료를 해설해보았습니다. 한낱 1장짜리 자료이지만, 여기에서 시작해 무한히 상상력을 펼쳐나갈 수 있습니다. 어쩌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산업보다 대한민국에 갖는 의미가 더 클 수 있습니다. 미국 문화가 갖는 의미가 미국 기술이 갖는 의미보다 커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식"을 바꾼다는 건, "무형자산"의 영역입니다. 보이지도 않고 측정되지 않는데... 실은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다른 산업들도 낙수효과로 돈 한 푼 안 들이고 무지막지한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엔터산업의 글로벌 저변확대가 우리나라에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Kaya
ESG_Wannabe_친환경화에_따른_스크러버_시장의_변화_지속_중_I_Semiconductors&_2021121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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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Wannabe- 친환경화에 따른 스크러버 시장의 변화 지속 중 I_Semiconductors&_20211217_SK_756640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