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예찬 투자공부
1.98K subscribers
2.97K photos
36 videos
1.8K files
16.3K links
매일매일 투자공부중입니다.
Download Telegram
Forwarded from [인베스퀴즈]
#투자 #22년 #STOCK

팬데믹19란 트리거를 통해 우리는 좀 더 이전과는 다른 역동적인 산업의 빠른 변화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VC들은 IT버블은 우습다 하며, 새로운 산업에 베팅을 하고 있다. 유동성의 포화도 분명 있겠지만, 투자자라면 산업의 사이클 변화에 포커싱을 맞춰야 한다. 격동의 시기인 것이다.

가치주/성장주는 과연 이런 시기에 유의미한 것일까. 거시적으로 커져가는 산업이 눈에 보일때, 단순 키맞추기 전략이 혹은 스프레드 전략이 과연 옳은 길일까. 조금은 민첩하고 조금은 영리한 사람에겐 괜찮은 전략일 수 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의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투자플랜을 짜야 한다. 나같이 혹은 대다수의 사람이 본업으로 인해 민첩하지 못하며, 떠나간 것에 아쉬워하며, 지난 가격을 생각하고 쉽게 달리는 말에 올라타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떤 투자 전략이 정답일까. 좀 더 영리하고 민첩한 방법을 습득해야 하는 걸까, 아님 거시적인 안목을 세밀하게 다듬어야 하는게 맞는걸까.

사실 이미 22년 포트폴리오는 일찍이 짜놓은 상태다. 어쩌면 21년 한해 내내 22년 포트를 짜놓은 것임에도 그냥 자위하는 것일 수도 있다. 혹은 타이밍이 안맞은 한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아직 엑싯 포인트가 오지 않은게 정답이라 하고 싶다. 시장의 확대/인프라의 확대/구조의 변화, 이 부분을 최대한 놓치지 않게 투자 포트를 메이킹 하자는데에 있어 현재까진 절반의 성공이다. 나머지 절반은 어닝으로 와야한다. B2C가 아닌 이상 회사 볼펜 갯수까지 알려는 딥한 분석은 때로는 독이 된다. 사실 상 사업이라는 것은 매일매일 드라마틱한 일이 연출되는게 아니다. 매일 그렇다면 되려 의심해봐야 한다.

확실히 이전 세대와는 다른 삶이다. 이제는 정보가 차고 넘치다 못해, 되려 팔로우 하기가 벅찰 정도다. 그럴수록 안목이 요구되는 시기다. 과연 시장에서 먹힐 것인가,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가. 나혼자 좋다고 떠들어대면 그건 망상에 가까운 자살행위가 아닐까 생각한다. 가끔 딥밸류를 찾아 아직 시장이 인지를 못한거라며 물떠놓고 그날만을 기다리는 투자자를 많이 본다. 가치투자도 가치투자 나름이다. 시장이 그 가치를 인정해줘야 가치 투자가 되는 것이며, 시장은 우리같은 투자자보다 멍청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