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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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한계와 극복 가능성

반감기가 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룬 프로토콜의 출시도 4일 남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의 기대와 달리 룬 프로토콜은 여전히 스왑 기능을 제대로 지원하는 곳이 없습니다.

제가 인프라 개발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전해드리긴 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스왑 기능을 발표한 곳은 없습니다.

사실 케이시 로더모어는 룬을 통한 스왑이 가능해지는 ‘라이트 풀’이라는 개념을 소개하긴 했지만, 이와 관련해서 많은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느린 블록타임 때문에 프런트러닝 당하기 쉬운 구조인 것과 함께 오프체인 인덱서에 유지를 하는 문제 때문에 카운터파티 리스크가 상당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여튼,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어 제대로 된 스왑 모듈이 나오기 전까지는 BRC-20과 매우 유사한 형식으로 트레이딩이 될 것입니다. 유니셋의 스샷에서도 이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디 워스하이머는 “OP_CAT이 이를 해결한다”라고 남겼습니다. 또 BitVM을 이용한 레이어 2는 룬에 대한 거래를 지원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CBRC-20 토큰을 이용해 스왑을 제공하는 모토스왑(Motoswap) 팀이 과거부터 꾸준히 룬의 이러한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모토스왑은 현재 테스트넷에 출시되어 멤풀을 터뜨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트위터에서 밝혔듯이, 이번 룬 프로토콜 내러티브는 대형 거래소 상장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온체인 거래가 원활하지 못한다면 거래소 상장 이외에 유동성 이벤트가 없습니다.

그 이전에 비트코인으로 원활하게 스왑을 할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그런 조짐이 보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비트코인 레이어 2의 논쟁이 떠오른 이유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오디널스 내러티브는 비트코인의 보안을 그대로 승계하는 토큰들이라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보안을 승계하지 않는 L2나 오프체인 솔루션은 커뮤니티에게 배척당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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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수수료 어디까지 오를까

지금 비트코인 블록이 거의 1시간 동안 찾아지지 않은 현상이 발생함.

작년 5월, BRC-20이 처음 등장했을 때 이후로 이렇게까지 블록이 찾아지지 않은 적은 거의 기억이 없는데, 지금 이 현상에 대해 시장은 잠잠함.

그니까 이정도는 그냥 일상화 되었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음.

그러면 반감기 때 룬 프로토콜 출시하면 도대체 진짜 대혼돈이 벌어질 거 같은데 나는 개인적으로 정말 목숨이 달린 트잭이라면 한 방에 천불 정도까지 지불 할 의향 있음.
오늘의 단어
워프캐스트 한국 아이피 밴 당한듯?

맨날 어뷰징 하니까 나라를 전체로 밴 때려버리네 ㅋㅋ
이 모든 건 CatVM을 위한 빌드업

BitVM과 관련해서 이미 여러 번 포스팅을 했습니다. (링크1) (링크2)

최근에는 BitVM이 가진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양상이었는데, 이 모든 건 탭루트 위자드들이 OP_CAT 도입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밑작업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오늘 CatVM 백서를 공개하면서 CatVM을 소개했는데요, 사실 제 수준에 딱 맞아서 보기 너무 좋았습니다.

요약하자면, 비트코인 스크립트 중에서 비활성화되어있는 OP_CAT을 되살리면 지금 BitVM으로 구현하는 브릿지의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고 관련된 리스크들을 상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퀀텀캣츠 가격 액션이 너무 구려서 이놈을 파양 할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퀀텀캣츠의 마케팅은 그저 스페이스를 열고 뭔 화리 따오고 이딴게 아니라 비트코인의 본질을 바꾸려는 것을 망각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에, 진짜 만약에 OP_CAT이 부활하고, 이를 기반으로 레이어 2를 만든다면..??

뭐 여튼, 위에 CatVM 백서 링크를 들어가 보셨으면 알겠지만 이 백서는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입니다.

탭루트 위자드는 OP_CAT을 도입하기 위한 여론전에 대부분의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 잘 인식하고 있고, 그에 맞는 방법으로 대중에게 접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점에서 저는 OP_CAT의 재활성화가 그래도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OP_CAT의 도입으로 룬 프로토콜도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하니 더욱더 희망회로를 돌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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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넷 코리아 커뮤니티 개설 기념 이벤트

머신러닝을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탈중앙화 컴퓨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아이오넷(io.net)의 한국 커뮤니티가 개설되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AI 컴퓨팅 DePIN을 만들고자 하는 아이오넷의 사명을 한국 커뮤니티 여러분들과 함께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이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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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여방법
- io.net Korea 공지채널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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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수) 오후 3시 ~ 4월 23일(화) 오후 3시

3. 이벤트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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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토큰 표준 전쟁은 해로울까

오늘 멀티코인 캐피탈의 카일 사마니가 “비트코인 생태계는 너무 파편화되어서 유저 경험이 매우 안 좋아질 것”이며 이로 인해 지갑, 인덱서, 마켓플레이스 등의 인프라를 개발하는 이들이 매우 힘들어질 것이라고 남겼습니다.

일리 있습니다. 그러나 반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디널스 상태계에 깊이 관여해 본 사람이라면 ORC-20, SRC-20, ARC-20, BRC-20, CBRC-20, BRC-420, 그리고 이제는 Runes까지, 정신 나갈 정도로 많은 ‘토큰 표준’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

이 때문에 어떠한 토큰을 거래하는 데 있어 상당히 많은 장애물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 보면 가장 수요가 많은 토큰 표준이 가장 널리 쓰인다는 뜻입니다. 즉, 시장논리에 토큰 표준이 채택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ERC-20 조차도 그냥 포럼에서 개발자들이 지들끼리 “토큰 스탠다드는 이렇게 하면 좋겠다!”라고 정해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지금 ERC-20 스탠다드의 ‘approve token’ 때문에 지갑 털린 사례가 몇 번이나 일어났죠?

소위 말하는 ‘토큰 표준’은 절대적인 법이나 규칙이 아닙니다. 그냥 임의적으로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디자인을 지들끼리 쓰기로 약속한 것뿐입니다. 그런데 문제점이 발견되었다면 빨리 그 표준을 고집하는 것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 과정에서 인프라를 만드는 사람들은 당연히 힘들 것입니다. 그런데 개발은 무조건 돈을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BRC-20이 아무리 쓰레기 같아도 돈이 되니까 개발자들이 몰렸고, 이제는 BRC-20 2.0을 발표한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습니다.

물론 시장논리가 가장 합리적인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시장은 제일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룬 또한 지금 뜨거울 수 있으나 룬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나온다면 룬 또한 버려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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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 IN 발작 ON

레이저아이 친구들이 또 발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버튼을 누른 건 다름이 아니라 또디널스.

매튜 크래터라는 유명한 맥시 아조씨가 오디널스는 스팸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공유했는데요, 이 영상에서 제일 웃긴 지점은 개별 사토시에 대한 넘버링은 그냥 ‘상상 속의 내용’이며 이러한 것을 팔아먹는 비트코인 매거진과 탭루트 위자드는 스캐머들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이들의 뇌구조를 한 번 뜯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레이저아이들의 교과서인 비트코인 스탠다드를 쓴 앰머스 사이프딘 같은 사람들은 오스트리학파의 거장 미제스의 똥꼬가 닳아 없어질 때까지 빨아제낍니다. 당연히 레이저아이들도 미제스를 과도하게 인용하는 행태를 보입니다.

미제스와 오스트리아학파는 주관적 가치라는 것을 주창합니다. 개인의 주관적 선호와 욕구에 따라 재화나 서비스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레어저아이들 친구들은 본인의 주관적 가치가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어린아이처럼 투정 부리고 떼쓰기 시작합니다.

“너네가 하는 그거 다 사기야!!!!”

하지만 레어저아이를 제외한, 시장의 대부분은 오디널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자유시장경제를 지극히도 사랑하는 오스트리아 경제학파의 신도라면 시장 참여자들이 결정한 방향성에 대해서 인정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요?

비트코인은 근본적으로 아나코-캐피탈리즘에 근간한 것인데, 레이저아이들은 비트코인의 뿌리 자체를 부정하는 발언과 행동을 일삼으며 현상 또한 부정하는, 모순에 모순을 더 끼얹은 모순 제곱의 상태에 존재합니다. 기이하죠.

아나코-캐피탈리즘에 동의한다면 오디널스가 비트코인의 질서에 혼돈을 가져오는 것을 반겨야 하지 않나요?

즐거운 반감기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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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했다가 다시 가격 내려가길래 정신 혼미해져서 잠시 낮잠자고 왔더니 오른다 오늘 그냥 하루종일 잠을 잘까?
반감기를 앞두고 감회가 새롭네요

사실 저는 거의 1년 전부터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023년 3월 24일, 저는 유튜브에 ‘24년 반감기가 다른 이유: 돌고 돌아 비트코인’이라고 하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에서 저는 오디널스에 의해 비트코인에서 어떠한 변화들이 나타날 수 있는지, 오디널스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와 현물 ETF보다 중요한 것’이라고 하는 영상에서도 위의 영상과 비슷한 이야기를 조금 더 대중적인 느낌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해봤습니다.

1년의 시간동안 제게 비트코인을 활용한 디파이는 안 될 거다, 비트코인은 그냥 가치의 저장 수단으로만 남으면 된다라는 이야기를 했던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그들의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드디어 내일 비트코인 반감기와 함께, 룬 프로토콜 출시라고 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앞두고 있습니다.

BitVM, OP_CAT, 비트코인 레이어 2 개발의 가속화 등,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지난 1년의 결실을 거둘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저를 팔로우 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대 2100 sat/vb ㅋㅋㅋ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