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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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한번으로 우리 모두 죽을 수 있어 🥳
이드덴버 현장 처참하네요...
이번주에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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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프레드가 이더리움 생태계 대표 레이어2 솔루션 아비트럼과 함께 국내 개발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스프레드는 아비트럼과 함께 한국 시장 내 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위해 양질의 리서치 및 개발 가이드를 배포할 계획입니다. 또한 생태계 전문 지식을 갖춘 인력을 전략적으로 배치함으로써 기존 개발자들이 웹3 진입에 있어 겪던 언어 및 문화적 장벽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자 합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아비트럼과의 협업 환경을 조성하고, 아비트럼 온체인 사용자 교육 및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https://research.despread.io/kr-arbitrum
Forwarded from DeSpread Channel
스파르탄 그룹에서 발간한 '비트코인 레이어: 무신뢰 금융 시대의 테피스트리' 리포트의 번역본 세 번째 파트가 디스프레드 리서치에 업로드되었습니다. 번역본은 총 4편으로 시리즈로 구성됩니다.

본 파트에서는 크게 다음과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1) 비트코인 레이어2: 네 가지 대표 프로젝트 2) 레이어2 트릴레마 탐색 3) 신흥 혁신 4) 토큰 표준의 부상 5) 개인정보 및 보안 솔루션 6) 비트코인을 통한 금융의 미래

한국어 - https://research.despread.io/kr-bitcoin-layers-3
일본어 - https://research.despread.io/jp-bitcoin-layers-3
Forwarded from DeSpread Channel
디스프레드가 비트코인 레이어 생태계 지원을 위해 비트코인 생태계 대표 레이어2 솔루션 스택스(Stacks) 네트워크의 밸리데이터로 합류합니다.

이번 합류를 통해 디스프레드는 다가오는 스택스 나카모토 업그레이드 출시와 함께 스택스 네트워크의 블록 검증 및 BTC <> sBTC 간 입출금 서명 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또한 스택스의 비트코인 레이어2 분야를 선도하는 과정에 있어 필요로 하는 웹3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아시아 지역의 소통 격차 해소 및 비트코인 빌더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입니다.

https://research.despread.io/kr-stacks-signer



스택스 나카모토 허브:
https://nakamoto.run
I GOT THAT DOG IN ME
느즈막이 전해 보는 이드덴버 후기

2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9일간 한국에서 미국을 갔다가 다시 한국을 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이드덴버에서 느낀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비트코인의 물결

물론 대부분의 행사는 이더리움에 관련된 것이었지만 확실히 비트코인에 관련된 행사들도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많아졌음.

특히 비트코인 르네상스라는 행사에서는 많은 레이어 2들이 부스를 차리고 홍보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같이 간 불맛님의 증언에 의하면 서로 손가락질하면서 “우리는 진짜 레이어 2임 나머지는 걍 구림!”이라고 하고 있었다는 거. 그만큼 레이어 2라고 불릴 수 있는 기술적 근거에 대해 많이들 신경 쓰고 있다고 할 수 있음.

그리고 디스프레드가 스폰서로 참여한 ORD_DENVER 행사는 집 하나를 통째로 빌려서 3일간 낮에는 세미나를, 밤에는 파티를 진행했습니다. 이드덴버라는 말이 무색하게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오디널스 커뮤니티가 아주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2) AI + 크립토

확실히 AI와 크립토를 결합한 무언가를 만들려는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전에 전해드렸던 카이토의 행사에 갔을 때 리서치/프로덕트를 담당하는 분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 분은 최근에 난센에서 카이토로 이직을 했습니다.

이 분은 트위터에서도 평소에 크립토 내러티브를 굉장히 빠르게 캐치하고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온체인 데이터로는 분석이 어렵고 결국에 AI로 모든 것이 귀결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꼭 AI로 어떤 앱을 만드는 것뿐만이 아니라, AI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게끔 하는 솔루션들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를 들어, 모듈러스라는 곳에서는 블록체인 상의 데이터를 AI로 분석한 것을 신뢰할 수 있게끔 증명하는, 일명, zkML이라는 것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자기 자신들은 “AI 기업이라기보다는 암호학과 더 관련이 깊다”라고 밝혔습니다.

3) 미국의 외식 문화

사실 저는 미국에서 짧지 않게 살았지만 이번에 새삼 미국의 외식문화는 뭔가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나의 테이블에 웨이터가 한 명이 배당되는데, 모든 종류의 주문을 이 사람을 통해서 해야 합니다. 지나가는 다른 웨이터 붙잡고 얘기해도 “너네 테이블 담당자한테 말함”하고 그냥 가버립니다.

그래서 우리 테이블 담당 웨이터는 팁을 어떻게라도 더 많이 받으려고 음료수 리필도 열심히 해주고 수시로 “혹시 더 필요한 거 없냐”고 와서 쓸데없이 물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음식을 주문을 할 때 우리나라는 보통 한방에 음료, 에피타이저, 메인 등을 모두 주문하는데, 미국에서는 앉자마자 일단 음료수 주문, 음료수 마시면서 좀 수다 떨다가 에피타이저 주문, 에피타이저 먹다가 웨이터가 와서 메인 주문할 거냐고 물어보면 그때서야 메뉴 고르고 한참을 앉아있다가 메인 주문.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 웨이터와 어느정도 친분이 쌓입니다.

여튼 이번 이드덴버 참 재밌었고 곧 이드덴버 관련된 영상도 찍어서 올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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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프레드 리서치
WHO GOT THAT DOG IN DEM
$doginme 일부 익절하고 $TRUMP 매수
이드덴버에 가서 찍은 영상 중에 첫번째 편을 공개합니다.

님블 네트워크라고 하는 프로젝트의 COO인 앤소니 아이잭슨과 AI와 크립토의 교차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제 저처럼 조또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본인의 인사이트를 잘 나눠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유튜브에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EvFVyxtTP58
AI의 탈중앙화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오지 않을까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중국인이 구글의 AI 기밀이 담긴 파일 500개를 베이징 소재의 한 회사에 전달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기사 링크)

레온이라는 예명을 쓰는 린웨이 딩은 중국의 한 회사로부터 한 달에 $14,800과 주식까지 받으며 구글의 기밀 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미국 법무부는 “인공지능과 여러 선진기술에 대한 탈취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그 배경에는 역시나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기술 각축전이 그 배경에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1) AI 기술은 전략적 자산
2) AI 관련된 기업 기밀은 마음만 먹으면 탈취 가능

이렇게 된다면 구글, 마소, 애플 등의 빅테크 기업들은 크나큰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AI를 개발하려면 사람들을 써야 하는데, 신뢰할 수 있는 인간만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예상에는 머지않아 국가가 어떠한 인간을 신뢰할 수 있는지 기준을 정하고 AI 개발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만약 위의 가정이 사실이 된다면, 국가의 간섭을 받지 않고 AI 개발을 하려는 반작용이 더 강해질 것이고 그로 인해 물리적으로 분산된 네트워크를 구축한 어떠한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일전에 다룬 것처럼, 공해상에 어떠한 구조물을 만들어 정부의 간섭을 회피하는 방식과 같이 물리적으로 국가권력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들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을 건데, 여기서 이러한 구조물들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롱테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결국에 또 사람을 많이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여기서 블록체인의 검열저항성, 인센티브 시스템, 자본 조달 능력이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국가의 이해관계와 무관한, 기업의 정치적 편향에 영향받지 않는, 검열할 수 없는 돈으로 구축된, AI를 중심으로 하는 시장이 구축될 수 있지 않을까요?

더 나아가서, 마치 애니매트릭스에서 인공지능 로봇들의 도시 제로원이 인간의 핍박을 피해 사막 한가운데에 도시를 짓고 나중에는 인간들의 기술력을 한참 뛰어넘는 물건들을 인간들에게 팔면서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이 된 것처럼, AI 향한 질주가 현재의 국제정치 구도까지 바꾸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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