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it34의 투자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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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급 효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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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룡전기 2Q24 Preview - 24. 06. 21

※ 동사 보유중입니다.


2Q24 제룡전기의 실적을 매출 731억 / 영업이익 295억으로 예상합니다.

더불어 1Q24 실적 발표 후 전년 대비 하락했던 수출단가를 이유로 연간 OP 추정치를 낮춰보고 있었는데요, 이 또한 최근 수출단가 재상승과 고환율을 기반으로 1,000억 수준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추정근거로 사용한 수출통계 / 판관비 등 비용추정치 / 수출통계 기반 매출추정치 등 표와 그래프를 첨부드립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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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룡전기 2Q24 Preview - 24. 06. 21 ※ 동사 보유중입니다. 2Q24 제룡전기의 실적을 매출 731억 / 영업이익 295억으로 예상합니다. 더불어 1Q24 실적 발표 후 전년 대비 하락했던 수출단가를 이유로 연간 OP 추정치를 낮춰보고 있었는데요, 이 또한 최근 수출단가 재상승과 고환율을 기반으로 1,000억 수준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추정근거로 사용한 수출통계 / 판관비 등 비용추정치 / 수출통계 기반 매출추정치…
2분기 수출단가 5월 게 안 들어가있어서 다시 업데이트드립니다.

전년 대비 처져있던 수출단가가 3월 이후 다시 꾸준히 올라오면서 5월에는 전년 단가를 넘어선 모습입니다. 참고로 전년도 2분기 OPM은 42%였고요.

수출비중 / 단가가 늘어났음에도 2분기 OPM을 전년 대비 낮춰본 이유는 전년 대비 물류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덤으로 효성중공업 수출단가.

효성중공업 사측의 2Q24 실적 톤을 들어보면 올 2분기 중공업 마진률이 전년동기 (7.95%) 와 크게 다를 게 없다는 것으로 역산이 되는데 그게 말이 되나 싶음.

물론 이 글을 쓰는 본인 포함 효성중공업 주주에게는 안타까운 일이 될 수 있지만 때때로 말이 안 되는 것을 말이 되게 만드는 것이 경영진의 의지라는 놈이기도 함.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소소하게 찾아본 갑자기 튄 수출품목

"정격전압이 200볼트를 넘는 자동차단기"
#AI
- 이 테이블들은 재밋네요
- 1년뒤와 3년뒤에 얼마나 oversupply 일지 서베이한내용인데, 1이 오버서플라이리스크가 제일 적다고 보는거고
- 1년, 3년간 오버서플라이 리스크가 제일 적은건 Power & Grid
- 반대로 가장 큰 리스크가 존재하는곳은 Components & Manuf. (HBM…)
간단히 생각 정리 - 24. 06. 25

일요일에 끄적여봤었는데, 오늘 생각까지 포함해 업데이트.
생각을 발전시켜나가는 데에 항상 큰 도움을 주시고 계시는 주변의 많은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 코스닥은 20주선 하회와 더불어 여전히 심각한 거래대금 부족. 가능한 한 코스피에 무게를 두고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
총선 전 5주간 거래다금은 48~59조였으나 총선 후 코스닥 주간 거래대금은 50조를 넘긴 적조차 없음.
오늘도 거래대금이 말라비틀어지는 모습.

- 코스피도 지난주 상승하면서 주봉 볼린저벤드 터치. 지난 주중까진 더 좋았지만 전닉 하락 필두로 조정.
주간으로 크게 상승을 기대하기엔 좀 힘든 구간이 아닌가 싶고, 코스닥보다 낫다는 생각만으로 무작정 기대기엔 코스피 - 코스닥 간 괴리도 근래 들어 가장 심해진 상황이라 이젠 코스피도 마냥 편하게 보기 힘들다고 봄.
깐깐해져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

- 지난주 코스피 시총 상위 중...
닉스 & 현차 & 삼바 & 기아 : 상승
전자 & KB금융 : 보합
엔솔 & 셀트 & 포홀 : 하락
대피소는 자동차 / 금융인 듯하고, 금융은 한달 반째 쉬는 중이었는데 오늘 양호했음.
사실 개투라면 그냥 주식을 비우면 되지만, 마냥 주식을 비우기는 힘든 기관의 시각에서는 저 두 섹터가 잡아볼만한 선택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

- 28일 (금) 6월 /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 장 막판 변동성 주의 요망.
상승기여도 상위 10등 안에 HLB / 신성델타테크 / 한중엔시에스 / 워트 / 코오롱티슈진. 꿈도 희망도 없어보이는 라인업.

코스닥의 퀄리티는 언제 올라올 것인가? 언제 바닥을 잡아볼까? 라는 생각과 별개로 지금 먼저 손댈 필요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 시장이 좋지 않은데 전선을 넓힐 이유도 많지 않을 뿐더러 뻘밭으로 기어들어가야 할 이유도 없음.
나름 진지합니다...
거래대금이 오징어마냥 말라버리니 시장 유동성과 활기에 도움 따위는 1도 되지 않는 쓰레기같은 기업들은 어서 좀 치워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평소보다 더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거래대금이 말라버린 이유는 그게 아니긴 한데...
고수 분들과 함께 한 여러 대화들에서 - 24. 06. 27

수익률 인증 등등... 할 때마다 고점이었기 때문에 이걸로 상반기 리뷰를 갈음해봅니다.

1.
작년 / 올해에 주가가 크게 된 섹터들은 해외 피어그룹 대비 제각각의 특수성이 있어 롱머니들이 해당 포인트를 보고 지를 수 있었음. 방산 / 전력기기 / 화장품 / 엔터가 모두 비슷한 케이스라고 생각.

2.
앞으로도 상황은 비슷할 것.
해외 시장을 버리고 한국까지 찾아와서 주식을 살 만할 이유가 있는 섹터 / 기업인가? 라는 질문은 기관의 힘이 점점 빠지고, 국내 시장의 매력도가 하락하는 현 추세가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시간이 지날 수록 그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

3.
지금 걱정되는 부분은, 24년 하반기 한국 시장에 아직도 해외 대비 특수성을 지님과 동시에 주가 상승이 충분치 않아 알파가 존재하는 섹터가 남아있는가? 라는 고민을 했을 때 곧바로 떠오르는 섹터가 딱히 없다는 것.
그나마 부담이 덜해보이는 건 자동차 / 조선 / 방산 정도?
Forwarded from 📝잠실개미의 Billionaire Investment Club (BIC) (한남더힐 살고싶은 잠실개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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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 24. 06. 26

페펠루님의 글을 읽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짧은 경험이지만 개인적인 경험에서 든 생각들을 끄적여볼까 한다.

나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었고 여기까지 오는 데에 여러 도움을 주었던 두 명의 투자자가 있다.
그 두 투자자는 나를 항상 겸손하게 만들었다. 나의 실수를 이야기해주는 데에 가감이 없어 내가 객관적으로 상황을 돌아보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고, 나보다 이미 한참 높은 경지에 올라가있음에도 노력을 멈추지 않아 나 스스로를 부끄럽게 느끼게 하고, 거기에서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투자자로서 내가 성장하는 밑바탕을 다지는 데에 그들은 많은 도움을 주었고, 나는 그들과 어울리며 좀 더 발전할 수 있었다.

다만 지금은 나는 그들과 그리 가깝게 연락을 주고받고 있지 않다.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그렇게 되었다. 크게 다퉜다거나 한 적은 없다. 그렇게 되었을 뿐이다.
나는 그들의 냉정하고도 정확한 진단 속에 투자자로서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영향을 많이 받던 시기와 받지 않던 시기에서의 수익률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다. 사실 영향력이 낮았떤 시기의 수익률이 오히려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나의 투자 스타일의 여러 부분에서 그들의 영향을 받았기에 내가 잘 할때나 못할때나 그들이 미친 영향은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겠으나 단편적으로 보자면 그렇다.

그들과 지금도 가까이 지낼 수 있었다면 좀 더 발전한 투자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있다. 다만 그것은 100%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며 그들의 도움이 없었던 시간에서도 나는 발전하고 또 여러 고비들 속에서 그럭저럭 잘해왔다고 믿고 있다. 그들은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동시에 또 마냥 잘 맞는 투자자는 아니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현명하게 시장 속을 헤쳐나가고 있는 그들 또한 어느 정도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비판적 사고에 익숙하며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 사람들 중에는 여전히 나와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 사람들도 꽤 존재한다. 두 투자자를 포함해 그들에게도 나는 많은 감사를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한다. 하지만 비판적 투자자와 내가 항상 잘 맞지는 않았던 것 같다. 여태까지의 투자를 돌아보면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

한밤중이라 잡이야기가 길어진 것 같은데, 요는 "주변에 나를 채찍질하는 사람을 무조건 가까이 둘 필요는 없다" 는 것이다. 비판적인 사람을 절대로 주위에 두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도 아니다. 그게 맞는 사람도 있고, 그게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것뿐이다.
투자가 단순하지 않듯 그 길을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들을 찾는 과정도 단순하지 않은 건 당연한 이야기일테니 나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길게도 늘어놓은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여태 쓴 글이 아까워 부끄러운 대로 일단은 글을 올려본다.
오늘은 코스피 상승기여도.

이쯤 되면 코스닥이 오버퍼폼할 때도 된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조금씩 들려오는 중인데 마침 코스피 기여도 순위를 보니 그럴만도 해보임.

누군가에게는 듣기 기분나쁠 수 있겠지만 솔직히 SK이노, SKC, 금양이 지수를 받치고 있다고 하면 누가 이걸 좋은 시장이라고 생각할까 싶음.
코스닥 거래대금 보니 여기도 만만찮게 짜치고 있긴 함.

(현재 5.7조 / 주간 36.7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