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주의 투자 인생 업그레이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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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캬오의 공부방
투자하면서 자뻑증은 저도 잘 걸리지만 요즘엔 그정도가 되면 아예 숨어버립니다. 마이크를 잡고서 다른사람을 까대는건 주린이나 할 일이죠 누구에게 주식을 배웠는지 모르지만, 근본없는 인간이네요
나를 돋보이려고 남을 까는건 뭐다? 하수. 고수라면 남을 까는 노력을 안해도 어차피 다 인정을 해줌.
Forwarded from 캬오의 공부방
종종 투자판의 판도가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종전에는 엄청나게 잘 먹히던 스타일이 전혀 먹히지 않을때 잘 해나가던 투자자들은 엄청난 혼란에 빠집니다. 이걸 시장의 색깔이 바뀐다고 표현하는데 직전 시장에서 아주 잘맞는 스타일로만 전체 포트를 집어넣어 운용하던 사람들은 우왕좌왕하다가 큰 손실을 입기도 합니다. 때문에 나랑 다른 스타일의 투자자자들이 어떤 전술로 시장에서 돈을 버는지, 지금 어느업종에서 싹이 틔워 올라오는지 파악하고 깊이 이해해야 합니다.
Forwarded from 선수촌
신문기사를 보고 생각난,
신문기사와는 별 상관 없는 이야기

1. 이제는 10년도 지난 예전 언젠가 모 선배 선수께서, '검사들은 주식으로 큰 돈 버는 건 일단 무슨 범죄라는 인식을 깔고 시작하더라.' 고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2. CFD 전수조사를 하고 10년치 거래를 들여다보겠다는 등의 뉴스 헤드라인이 난무하는 것을 보고, 애기피부처럼 예민한 금융시장을 마치 피의자 때려잡듯이 다루는 것은 금감원장이 검사 출신이다 보니 어쩔 수 없으려나... 라고 생각했으나,

아니 그럴거면 애초에 레버리지가 더 큰 정규파생시장은 (위클리만이 아니라 파생시장 전체) 왜 내버려 두는걸까...? 그쪽 용어로 치면 CFD랑 신용은 개털이고 정규파생은 범털인가...? 라며 논리적인 이해에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나온 기사

3. 돌이켜 보면 도이치 옵션 사태 이후, '국민들이 도박과 같은 투기에 노출되어 있다며 대대적으로 규제'를 하겠다는 엘리트주의적인 발상은 전체주의적 사고인지 (혹시 시끄러워지면 정치적으로 책임지기 싫다는) 보신주의의 발로인지 모르겠으나,

자유, 경제 또는 자유경제와는 거리가 아주 먼 것으로 보였다

4. 9일 전에도 비슷한 글을 썼는데, 결과적으로는 이후 10여년간 한국 주식연계파생상품시장이 점점 국내 참여자들의 손발만 묶어두는 방향으로 진화(퇴화?)해 왔고,

같은 기간동안 바다 건너 천조국에서는 오히려 파생상품의 핵심인 각종 변동성을 타겟하는 상품들 및 0DTE 등의 발전을 맞게 된다

5. 싱가포르 IR에 참석해서 아무리 해외투자를 유치하겠다고 외쳐본들, 10년치 거래를 까보고 전수조사를 하겠다는 블룸버그 브레이킹 뉴스가 깜빡이는 와중에 돈싸들고 투자하겠다는 정신나간 외국인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조용히 조사할 수 있는 방법은 많으며,
시끄럽게 조사해야 할 이유는 한 가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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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1년까지 파생금융상품 거래 1위를 기록하던 한국 시장을 정부는 국민들이 도박과 같은 투기에 노출되어 있다며 대대적으로 규제에 들어갔고, 그 결과 한국의 파생상품 거래 순위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101849

https://t.me/athletes_village/4180
Forwarded from 재야의 고수들
SEVENTEEN 프로듀서 한성수 기획기사

순수 HYBE 혈통(?) 아니라고 설움 받던
팀이 HYBE 집안(?)의 기둥이 되어버림
(이 성공에는 HYBE의 역할이 숨어있음)

HYBE는 SEVENTEEN을 입양(?)한 후에
친자식 처럼 키웠음, 자제 컨텐츠에 크게
투자해주고, 위버스에서도 힘을 실어줌

매력적인 팀HYBE의 강력한 지원
만났을 때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
(=원래 뜰 팀이었지만, 더 빨리 뜨게 만들고
더 오랜 시간 성장을 지속하는 IP로 만듦)

https://naver.me/F3o7qX3f

#엔터 #하이브 #SM #YG #JYP #음반판매
Forwarded from 캬오의 공부방
종종 맨날 종목의 등락과 뉴스를 읽고 일희일비하는 주식쟁이의 인생을 살것인가 돈을 나대신 일하게 하는 자본가의 삶을 살것인가 자문해보곤 합니다
신한카드, MZ소비행태 분석
- 온라인 PT 2년간 373% 증가
- 테니스장 336% 증가
- 스크린과 닭장 골프장이 202% 증가
- 스포츠센터 150% 증가

헬시플레저와 외향 관리 일찍 시작하는 세대. 운동에 돈 쓴다.

- 배움에도 아끼지 않는다. 온라인 멤버십과 온라인 클래스에 쓰는 비용은 117% 증가했고, 전체 비중 중 MZ가 78%

https://www.mk.co.kr/news/economy/10738999
국내 양극재 연구의 선구자인 한양대 선양국 교수의 대담이 있어 중요 내용 몇 단락을 적어봅니다.

국내 2차전지 산업에 대해서 좀 더 긍정적인 뷰를 가지고 계신 선양국 교수와 다소 보수적인 견해를 가지고 계신 박철완 교수의 대담인데 2차전지 산업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내용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굳이 제목을 “에코프로 초격차 기술 없다”로 달았어야 했는지 다소 의문이긴 합니다.

Q..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중국 업체가 전 세계 2차전지 공급망에서 배제된 게 아닌가요.
A. 박철완 이미 중국 기업은 여러 우회로를 찾는 모습입니다. 예컨대 CATL이 각각 포드 및 테슬라와 합작사를 설립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합작 공장을 세울 때까지 중국이 못 들어오겠구나 싶습니다. 하지만 테슬라가 다른 방법으로 중국 기업을 미국으로 데리고 오고 있죠. 투자자들이 IRA 해석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핵심 광물에 해당하는 것은 리튬과 니켈·코발트 등이지 중국이 주로 만드는 LFP에 들어가는 ‘철’이 빠진다는 겁니다. 리튬 문제만 해결하면 중국산 LFP를 쓰고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죠. 실제로 테슬라가 리튬 정제 시설을 착공했다고 하는데, 테슬라산 리튬을 쓰는 방식으로 중국 업체가 광물 규정을 피할 수 있다는 예상도 가능합니다.

=> IRA 핵심광물에 철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중국 기업들이 리튬문제 만 해결하면 중국산 LFP 배터리를 사용해도 일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인데, 현재 IRA 법안 아래에서 나타나는 제도적 허점으로 보이며, 이러한 제도적 허점을 노려 중국업체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있을 것이며, 조만간 발표될 미국의 해외우려단체(FOEC)에 관한 세부안 내용에 따라 중국산 LFP 배터리의 우회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분쟁은 경제적 요인이 아닌 정치적 요인이기 때문에, 중국업체들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업체들의 주도권이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선 교수는 ‘화학’이 기반인 배터리 산업을 테슬라가 쉽게 따라잡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 선양국 : 완성차의 (배터리) 내재화는 쉽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양보다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양이 배터리 기술의 적합한 인력과 국가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2차전지는 전자나 기계 산업이 아니라 ‘화학’산업이라 업종 간 차이가 크다고 할 수 있겠지만 한국 배터리 업계처럼 하이퀄리티 제품을 만들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통형 4680 배터리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도 개발하고 있죠. 두 업체는 곧 양산하겠지만, 테슬라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특히 실리콘 음극재를 탑재하겠다고 하는데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쉽다면 왜 일본이나 한국·중국은 안 쓰겠습니까? 투자받기 위한 발표는 좋지만 과연 실제로 될 것이냐는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 테슬라의 4680배터리는 기술적으로 미성숙한 상태로 기존 2170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 출력 등에서 열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기술을 요하는 하이니켈이나 실리콘음극재 적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이니켈과 실리콘 음극재 등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셀의 열관리가 중요한데, LG엔솔과 SK온 같은 업체들도 이부분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2170보다 열관리가 어려운 4680셀에서 테슬라의 현재 기술로 2020년 테슬라가 말했던 스펙의 4680배터리를 제조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건식공정의 적용은 현 시점에서 매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식공정은 인산철배터리에 더 적합해 보입니다.)

결국 LG엔솔이나 SDI가 4680 양산화를 가장 먼저 이룰 것으로 보여지며, 테슬라도 4680배터리를 기존 배터리업체들로부터 공급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Q.좋은 2차전지 기업을 가려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선양국 : 주식전문가는 아니지만 유망한 2차전지 기업은 공급망을 확보한 기업입니다.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만큼 원료를 싸게 가지고 오는 게 중요한 시대입니다. 특히 원료 중에 제일 중요한 게 리튬과 니켈입니다.


=> 결국 선양국 교수 말대로 2차전지 기업 중 수직계열화를 이룰 수 있는 기업이 향후 2차전지 소재 업체 중 가장 빠르게 시장장악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포스코 그룹과 에코프로 그룹, 그리고 전해액 부문에서 엔켐과 같은 업체들이 향후 한국 2차전지 소재 업체들 중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는 2차전지 성장기의 초입으로 많은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지만, 결국 규모의 경제와 수직계열화를 이룬 업체들로 밸류체인이 형성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2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