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금융팀]
2.35K subscribers
32 photos
5 files
1.26K links
하나증권 금융섹터 텔레그램채널입니다.

발간자료/뉴스종합/주가등락 코멘트 등을 전달하며 시장과 소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행/지주 최정욱 애널리스트
증권/보험 고연수 애널리스트
은행/지주 정소영 RA
Download Telegram
[JB금융(1753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JB금융(매수/TP: 10,000원): 실적도 실적이지만 보이지 않는 리스크 관리 역량 개선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 높은 성장률과 NIM 개선 폭 돋보여


- J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00원을 유지

- 3분기 순익은 전분기대비 9.0% 증가한 1,670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에 부합. 1) 양행 합산 대출성장률이 2.6%에 달하고 그룹 NIM이 14bp나 상승하면서 순이자이익이 전분기대비 7.9%나 급증해 예상을 크게 상회했지만, 2) 수수료이익이 감소하고 대손충당금이 다소 증가한 점이 실적이 컨센서스에 그친 배경

- 충당금 증가는 주로 전북은행과 캐피탈 부문에서 발생했는데 이는 부실 증가 때문이라기 보다는 자산 확대와 고금리 대출 비중이 높은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추정됨

- 캐피탈 신규 조달금리 급등 및 은행 저원가성예금의 현저한 감소세 전환이 향후 NIM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캐피탈의 경우 아직 잔액 조달금리 상승 폭은 높지 않고, 은행도 중금리대출 확대와 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re-pricing 영향 등으로 인해 4분기에도 10bp를 상회하는 마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


보증상품 비중 확대를 통해 리스크 노출도를 낮추는 노력 중

- 3분기 고성장의 배경은 기업대출 외에도 가계대출이 큰폭 증가했기 때문. 주담대를 제외한 개인신용과 기타가계가 대폭 증가해 건전성 악화를 우려할 수 있지만 이는 대부분 햇살론뱅크와 같은 보증부공적상품(보증비율 90%)로서 순수 중금리상품 순증액은 미미. 신용등급이 다소 낮은 중금리대출 규모는 전북과 광주은행이 각각 7,500억원과 5,600억원 내외로 연체율은 약 1.4~1.7% 수준

- 한편 그룹 PF대출은 5.5조원으로(전북 1.4조원, 광주 3.2조원, 캐피탈 0.9조원) 은행 PF의 74%가 주금공 대위보증 여신이고, 캐피탈의 총여신 대비 PF 비중은 11%로 타 캐피탈사보다 크게 낮은 상황. 현재 문제사업장이 없는데다 브릿지론도 제한적으로 운용 중. 보증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리스크 노출도를 낮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


자본비율 상승 추세도 차별화 요인. 배당수익률 10% 달성 기대

- RWA 관리와 순익 호조로 3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1.43%로 26bp 추가 개선되어 자본비율이 하락하고 있는 타은행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모습

- 특별대손준비금 도입 등 연말 배당규제 논란 예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총 주당배당금은 전년대비 18% 이상 증가하는 710원 예상. 양호한 펀더멘털 외에 기대배당수익률 10%에 달하는 배당매력은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


리포트 ☞ https://bit.ly/3VT47z9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하나금융(08679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하나금융(매수/TP: 54,000원): 예상 외의 깜짝 실적. 유동성 리스크 관리 노력도 탁월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실적. 경상 순익도 1.1조원 상회 추정


- 하나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000원을 유지

- 3분기 순익은 전분기대비 36.0% 증가한 1조 1,220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를 큰폭 상회. 1) 그룹 NIM은 2bp 상승에 그쳤지만 견고한 대출성장이 지속되면서 3분기 순이자이익은 약 2.3조원으로 QoQ 5.7%나 급증했고, 2) 2분기 어닝 쇼크의 주요 배경이었던 비이자이익도 상당부분 개선되었기 때문. 3) 3분기 대손비용은 1,720억원으로 경상 수준으로 다시 감소했으며, 4) 1,000억원을 웃돈 영업외이익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음

- 특히 중소가맹점 환급 및 대형가맹점 수수료율 조정이 있었던 카드를 제외한 증권과 캐피탈 등 비은행계열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이 인상적

- 일회성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외화환산손실도 1,368억원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경상 순익도 1.1조원을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경영. 3분기 LCR비율은 105%를 상회

- 3분기 중 시장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마진콜로 인한 증거금 대용 국공채 배제와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액 감소 등으로 LCR비율이 90%대 초중반으로 큰폭 하락한 경쟁은행들과는 달리 하나은행의 LCR비율은 2분기 101.8%에서 105.4%로 오히려 대폭 개선. 또한 NSFR비율도 104.6%로 105%에 육박

- LCR 규제비율 정상화 조치가 6개월 유예되기는 했지만 한시적일 수 밖에 없는데다 보수적 유동성 리스크 관리에 따라 3분기 NIM 개선 폭이 타행대비 크지 않았지만 향후 LCR비율 상향을 위한 마진 압박에서는 상당히 자유로울 전망

- 최근 증권사 우발채무를 크게 감소시키고 있으며, 캐피탈 총여신 13.6조원 중 PF 익스포져는 1조원 내외로 7.4% 수준에 불과.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경영으로 건전성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일 듯


자본비율 하락은 아쉬운 요인이지만 높은 주주환원 의지 피력

- 3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이 12.7%로 45bp 추가 하락한 점은 다소 아쉽지만 14조원의 RWA 증가분 중 7.7조원은 원화 약세에 기인. 그럼에도 여전히 은행 중 가장 강력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측은 여건내 최대한의 주주환원율 달성 의지를 계속 피력 중

- 자사주 매입.소각이 플러스알파 요인이 아니라면 투자자들은 현금 유입이 수반되는 배당을 더 선호하는 경향. 일관되고 안정적인 배당정책으로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


리포트 ☞ https://bit.ly/3TQYoIj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신한지주(05555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신한지주(매수/TP: 50,000원): 실적은 내용면에서 다소 밋밋. 자본비율과 수급 여건은 양호


실적은 예상을 소폭 상회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top-line


-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0원을 유지

- 3분기 순익은 전분기대비 20.8% 증가한 약 1.6조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상회. 다만 이는 신한투자 사옥 매각익 4,440억원 등 영업외이익 5,000억원 발생 때문으로 비이자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해 총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감소하는 등 top-line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음

- 은행 NIM은 5bp 상승했지만 비은행 마진 하락으로 그룹 NIM은 2bp 상승에 그쳤고, 원화대출성장률도 0.7%에 불과해 순이자이익은 3.2조원으로 3.0% 증가

- 반면 그룹 수수료이익은 전분기보다 1,170억원 감소했으며, 유가증권관련익 감소로 기타영업이익도 상당히 부진. 수수료 감소는 주로 카드수수료 때문인데 가맹점수수료 환급 및 조정분 -140억원, M/S 만회를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 500억원 등에 주로 기인. 그 외 투자금융수수료도 330억원 감소


월중 마진 정체. 4분기 NIM 개선 폭은 3분기 수준을 하회할 듯

- 2분기에 경쟁은행들대비 크게 선방했던 요구불예금은 3분기에는 9.5%나 감소. 금융당국의 예대금리차 인하 압박에 따른 대출금리 인하와 조달코스트 상승 요인 등에 따라 7~9월 월중 NIM이 6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4분기 NIM 개선 폭은 2~3bp에 그칠 공산이 크다고 판단

- 또한 LCR비율이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 상당폭 하락해 2분기의 98.1%에서 3분기에는 93%대로 낮아짐. LCR 규제 정상화 조치가 유예되기는 했지만 향후 상향 과정에서 마진 압박 요인으로 작용될 수 밖에 없을 전망

- 서울시 1.2금고에 모두 선정된데다 구금고도 추가 선정되고 있어 2023년 중에 저원가성예금이 얼마나 추가로 유입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포인트


자본비율 방어 능력은 가장 탁월. 수급 여건도 우호적인 상황

- 3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2.73%로 전분기대비 7bp 하락에 그쳐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시중은행 중에서 하락 폭이 가장 적었음. 또한 최근 감독당국의 보수적인 스트레스테스트 가정 하에서의 자본비율도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1,500억원 규모의 소각용 자사주 매입을 10월 7일부터 실시 중인데 현재까지 2백만주 정도 매수한 것으로 추정. 잔여 매수 예정 수량은 약 2.3백만주 내외로 진행 속도상 11월말까지는 단기 수급 여건도 비교적 우호적인 상황으로 판단


리포트 ☞ https://bit.ly/3zhJ3bN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삼성카드(02978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삼성카드(매수/TP: 38,000원 - 하향): 조달코스트 상승에 따른 손익 영향 본격화 예상


3분기 실적은 예상을 소폭 하회. M/S는 2년여만에 하락 전환


- 삼성카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8,000원으로 9.5% 하향. 목표가 하향 배경은 조달코스트 상승에 따른 손익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3년 이후의 이익추정치를 하향조정했기 때문

- 3분기 순익은 약 1,4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4% 감소해 예상치를 소폭 하회

- 1) 개인신판 취급고는 YoY 16.8% 증가해 여전히 높은 증가율이 지속되고 있지만 2) 여전채 금리 상승에 따라 신규 조달금리가 3.5%까지 올라가면서 조달코스트 상승세가 본격화되고 있음. 3) 대손비용도 990억원으로 아직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금리 상승과 경기둔화에 따른 가계 실질소득 감소 현상 등을 감안시 조만간 증가세로 전환될 공산이 큼. 3분기 중 30일이상 신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는데 연체율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3분기 삼성카드의 개인신판 M/S는 약 19.0%로 2년만에 하락 전환(2분기는 19.2%). 경쟁사들이 마케팅비용을 늘리면서 하락한 것으로 추정


조달비용률 상승과 충당금 증가로 2023년 5% 내외 감익 예상

- 코로나 이후의 기저효과 및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10% 후반대의 취급고 급증 현상은 올해로 마무리될 전망. 금융상품보다는 신용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여기에 가맹점수수료율이 낮은 중소.영세가맹점 취급고가 증가하면서 영업수익률이 하락하고 있으며, 금리 상승에 따라 조달비용은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

- 판관비 절감을 통해 이를 상쇄해야 하지만 수년간 비용효율화가 이미 진행되었으며, M/S 만회를 위해 마케팅비용을 늘리고 있는 타카드사들과의 경쟁 환경 등을 감안시 더이상 크게 축소되기는 어려울 전망

- Credit cost도 현재의 낮은 수준이 지속되기는 쉽지 않음. 우리가 동사의 2023년 예상 순익을 5,58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2% 감소할 것으로 보는 배경임


배당 안정성은 뛰어나지만 배당매력만으로는 2% 부족

- 은행과는 달리 규제 논란에서 빗겨나 있어 배당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뛰어나고,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8.3%에 달해(주당 2,500원 가정) 배당매력은 높은 편

- 다만 차입투자자의 경우 금리 상승으로 조달비용을 차감한 실질 배당수익률이 낮아지고 있으며 카드산업 전반의 부정적 업황 전망 등을 감안시 배당만 보고 투자하기에는 투자유인이 높지 않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


리포트 ☞ https://bit.ly/3Sx7x7T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기업은행(02411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기업은행(매수/TP: 12,500원): 뒤늦은 마진 상승세. 타행보다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 높다


컨센서스를 상회한 호실적. NIM 상승과 대손비용 하락 독보적


- 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500원을 유지

- 3분기 순익은 전분기대비 40.4%나 급증한 7,930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 시현

- 1) 총대출이 1.5% 증가하고, NIM은 15bp나 개선되면서 이자이익이 2.0조원에 육박해 전분기대비 10.5% 급증한데다 2) 대손비용은 1,920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2,720억원이나 감소했기 때문. 3) 사내복지기금 조정에 따른 일부 환입 요인이 있기는 했지만 판관비도 6,080억원에 불과해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 4)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외화환산손실 1,470억원 발생 등으로 비이자부문은 다소 저조했지만 이자이익 급증 및 낮은 판관비와 대손비용이 이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훨씬 남을 만큼 양호했음

- 올해 추정 순익은 약 2.65조원으로 9.4% 증가하고, 내년에도 7.0% 증익 전망. 은행 중 이익 증가 폭이 가장 클 것으로 판단


코리보금리 큰폭 상승으로 당분간 NIM 확대 추세 지속 예상

- 3분기 NIM은 1.83%로 15bp 상승했는데 예대금리차 확대 효과가 약 12bp, 저수익성자산 감축 효과는 약 3bp로 추정. 특히 코리보금리 연동 초저금리대출의 re-pricing 영향이 5bp에 달해 2019~2020년 취급 당시 NIM 압박 우려가 컸던 소상공인 초저금리대출도 마진 개선에 크게 기여 중(최초 취급 급액은 9.8조원이며 현재 잔액은 약 7.6조원)

- 가산금리가 적용되는 시장금리로의 전환 기한이 3년후에서 5년후로 늘어난 점은 아쉽지만 현재도 코리보금리 상승분만큼은 대출금리에 충분히 반영. 4분기에도 NIM은 10bp 이상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이러한 상승 기조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 높음


추후 자본확충 가능성은 상존. 다만 세수 확보 현실론이 걸림돌

-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지원 패키지 방안 중 경쟁력 강화 지원 약 41.2조원은 신보와 기업은행 자체 재원으로만 공급 예정이며, 9월에는 중소기업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 계획도 발표(총 6조원 중 기업은행 4조원)

- 과거 특별지원 프로그램 운용시 손실보전 차원에서 정부 증자가 항상 후행적으로 실시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자본확충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

- 다만 최근 정부가 공기업 효율화 작업을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는데다 세수 확보 대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은 정부 증자 가능성에 현실적인 걸림돌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


리포트 ☞ https://bit.ly/3SFtP7c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DGB금융(1391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DGB금융(매수/TP: 9,500원 - 하향): 일회성 비용 탓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당히 아쉬운 실적


3분기 순익은 1,088억원에 그쳐 컨센서스를 큰폭 하회


- DG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500원으로 13.6% 하향. 목표가 하향은 3분기 실적 부진 및 지역 건설경기 둔화 우려 등를 감안해 이익추정치를 하향했기 때문

-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1.5% 감소한 1,08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

- 1) 그룹 NIM이 13bp 상승하며 순이자이익은 큰폭 증가했지만 2) PF수수료 감소로 그룹 수수료이익이 급감했으며, 3) 은행 유가증권평가손 75억원 발생 및 생보 보증준비금 추가 전입 158억원 등으로 기타비이자이익도 부진이 지속되었고, 4) 비외감 및 SOHO 상시평가 관련 충당금 112억원 추가 적립으로 대손비용도 증가했기 때문

- 일회성 비용 탓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당히 아쉬운 실적으로 판단


증권 PF수익 부진 현상 지속 예상. 이익추정치와 DPS 하향

- 특히 하이증권의 3분기 PF수익은 456억원에 그쳐 전분기 1,100억원, 전년동기 639억원에 비해서도 대폭 감소. 이 외에 은행 PF수익도 전분기대비 70억원 감소했음

- 증권 PF수익 부진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올해와 내년 DGB금융 연간 추정 순익을 각각 4,850억원과 4,900억원으로 낮추고, 낮아진 이익 전망을 반영해 올해 예상 DPS도 작년과 동일한 수준인 630원으로 하향

- 우리가 가정한 올해 예상 순익 4,850억원에는 4분기 중 생명 재무제표 소급 재작성 관련 일회성 예상 이익 세후 약 250~300억원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연내 특별대손준비금 제도도 도입이 예정되어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630원도 다소 공격적인 수치로 판단


증권 PF 외에 은행 건설 여신 비중의 빠른 확대도 부담 요인

- 올해 들어 부동산업황이 급랭하면서 대구지역 주택가격지수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8월 대구지역 미분양주택수는 8,301호로 큰폭 확대 중. 입주물량 증가로 인해 향후 분위기 반전 또한 쉽지 않은 상황

- 대구은행의 건설업종 여신은 2020년초 8,400억원에서 2022년 2분기말 1.6조원으로 증가해 기업여신 대비 비중이 3.0%에서 4.9%로 상승했는데 동기간 지방은행 평균이 4.7%에서 4.9%로 상승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건설업 여신 비중이 빠르게 상승한 편

- 자재 가격 상승과 미분양 물량 증가 등으로 지역 중소건설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보다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듯


리포트 ☞ https://bit.ly/3gOdAHH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1월 첫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규제 완화와 호실적 시현으로 센티멘트 개선


전주 은행주 상승세 지속. Fed의 금리 인상 속도조절론, 유동성 공급과 규제 완화로 채권시장 안정, 3분기 호실적 시현 등 때문


- 전주 은행주는 2.7% 상승해 KOSPI 상승률과 비슷. 은행주 상승의 주요 배경은 1) 미국 주택가격이 급락하는 등 경기침체 가시화로 Fed의 금리 인상 속도조절론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2) 국내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50조원+@ 유동성 공급, 은행 LCR 규제 정상화 6개월 유예 및 예대율 규제비율 6개월 완화 등으로 국내 시중금리가 급락하는 등 채권시장이 어느정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3) 많은 은행들이 3분기에 호실적을 시현하면서 컨센서스를 큰폭 상회했으며, 4)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발표 등에 따라 은행 대출성장률이 다소나마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반영됐기 때문

- 전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01%로 Fed의 금리 인상 속도조절론 부각 등으로 큰폭 하락해 한주간 21bp 하락 마감. 국내 시중금리는 정부의 잇따른 자금시장 안정 대책 발표로 큰폭 하락.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11%로 한주간 39bp 하락했고, 10년물 금리는 4.17%로 46bp 급락. 외국인들은 지난주 KOSPI를 1.0조원 순매수하는 가운데서도 은행주는 1,270억원을 순매도했고, 반면 국내 기관들은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1.0조원과 1,500억원 순매수. 외국인들의 은행주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주가 상승 폭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 중


은행 3분기 부문별 실적 분석. 경상 실적 기준으로는 우리금융과 하나금융, 기업은행이 가장 양호했던 것으로 판단

- 은행 3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14.2% 증가한 6.2조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 예상대로 비이자.비은행 부문은 상당히 부진했지만 NIM 상승에 따라 전체 순이자이익이 14.7조원으로 전분기대비 5.3%나 증가하고, 대손충당금이 예상보다 낮은 1.2조원에 그쳤기 때문. 대손비용은 감독당국 권고 추가 충당금 요인이 없었고, 우리금융.기업은행.BNK금융 등은 경상 충당금이 예상을 크게 하회했음

- 그 밖에 특징적 요인은 전체 판관비가 QoQ -0.2%, YoY 2.6%에 그쳤는데 계속된 명퇴 효과 발생 및 PF 성과급 축소 등에 주로 기인한 듯.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실적 기준으로는 우리금융과 하나금융, 기업은행이 가장 양호했던 것으로 판단됨


부동산 규제 완화가 대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 매우 제한적일 듯. 은행들은 기업대출에 대해서도 리스크 관리 강화 예상

-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해 정부는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담대 허용, 중도금대출 12억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 청약당첨자 처분 기한 2년으로 연장 등을 결정했고, 11월 중 규제지역도 추가 해제할 전망. 부동산 규제 완화는 은행 대출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지만 DSR은 여전히 유지되는데다 높아진 금리 등을 감안시 대출수요 확대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 무엇보다 가계대출 확대가 수반되기 위해서는 주택가격 상승 기대 심리가 커져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어려운 상황. 센티멘트 개선 효과는 있겠지만 실질적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듯

- 현재 은행 대출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대기업 등 기업대출 부문인데 코로나 금융지원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대기업대출까지 급증하고 있어 포트폴리오 편중 현상 방지 차원에서도 은행들이 기업대출에 대해서도 점차 리스크 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규제 완화에 따른 성장률 확대 기대감을 크게 높일 필요는 없을 듯


은행주 반등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은 마련. 11월 은행주 강세 현상 반복 경향 있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인 접근은 자제해야

- 채권시장 패닉 진정 등 금융시장이 일단 안정세를 보이면서 은행주 반등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은 마련. 다만 부동산PF발 우려의 근본적 원인은 해결된 것이 없으며 감독당국의 대출금리 인하 압박도 계속될 듯. Fed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도 아직까지는 기대감의 영역. 외국인의 은행주 매도세도 지속 중. 11월은 은행주 강세 현상 반복되는 경향 있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인 접근은 자제해야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우리금융(매수/TP 16,000원)하나금융(매수/TP 54,0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it.ly/3Dg93We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카카오뱅크(32341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카카오뱅크(매수/TP: 26,000원 - 하향): 큰폭의 NIM 상승을 견인한 뛰어난 수신경쟁력


이자이익 급증으로 예상치 상회. 대출성장률도 점차 회복 기대


-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000원으로 하향. 목표가 하향 배경은 valuation에 적용하는 성장률(g)을 하향조정했기 때문

- 3분기 순익은 전분기대비 38.1% 증가한 787억원을 시현해 우리예상치를 상회. Fee와 플랫폼수익 둔화 현상은 지속됐지만 NIM이 2.56%로 전분기대비 27bp 급등해 이자이익이 13.6%나 증가했고, 연체율과 NPL비율 상승 폭이 소폭에 그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으로 대손비용도 366억원에 그쳤기 때문. 반면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광고선전비 확대 등에 따라 판관비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음

- 금융지주사들과는 달리 금리 상승 및 환율 약세 등 매크로지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비이자.비은행 손익 부진이 크게 나타나지 않은 점도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주요 배경임

- 3분기 대출성장률은 2.4%로 성장률 회복 추세가 아직 의미있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주담대 신규취급액이 점차 늘고 있는데다(10월은 2,000억원 순증 추정) 개인사업자 풀뱅킹 서비스 상품 출시 영향 등이 본격화되는 2023년에는 대출성장률이 다소 회복될 공산이 크다고 판단


뛰어난 수신경쟁력으로 NIM 측면에서 확실한 비교 우위 보유

- 3분기 요구불예금은 21.5조원으로 전분기대비 8.0% 증가해 기존 전통은행들과는 차별화되는 모습. 대표 수신상품인 모임통장 비중이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

- 이러한 뛰어난 수신경쟁력은 상품 자체의 차별성과 매력도 덕분인데 이는 NIM 측면에서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 조달 기반 확보를 통해 성장 여력 또한 높일 수 있음. 고객 Lock in 효과는 대출보다 수신이 더 크다고 판단

- 여기에 repricing 주기가 짧은 가계신용대출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 구조를 감안시 시중은행을 상회하는 NIM 개선 폭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


주가 급락을 야기한 최악의 수급 상황은 다소 개선될 여지

- 데이터센터 화재로 이용자 이탈 현상을 걱정했지만 MAU, 고객수, 수신규모에서 아직 크게 유의미한 변화는 없는 상태로 보임. 사실 카카오뱅크는 데이터센터 별도 운영에 따라 장애도 카카오톡 기반 일부 서비스에 국한

- 성장 둔화 우려와 그룹 시스템 신뢰도 저하, 여기에 대차잔고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는데 최악의 수급 상황은 다소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판단


리포트 ☞ https://bit.ly/3fppibH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1월 둘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시스템 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 불가피하지만...


전주 은행주 초과하락세 시현. 5대 금융지주사들의 유동성 지원 방안, 미국 11월 FOMC 결과, 여전한 자금경색 우려 등 때문


- 전주 은행주는 1.7% 하락해 KOSPI 상승률 3.5% 대비 다소 큰폭 초과하락. 전주 은행주 초과하락의 배경은 1) 5대 금융지주사들이 시장 안정을 위해 95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는 점이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했고, 2) Fed가 4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데 이어 매파적 발언 등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커졌기 때문. 3) 여기에 정부의 유동성 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CP와 CD 금리간 격차가 확대되는 등 자금경색 우려가 여전한데다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미이행 등으로 채권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한 몫

- 전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16%로 한주간 15bp 상승.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66%로 한주동안 25bp 상승했음. 한때 2년물 금리는 4.75%까지 급등하며 2년물과 10년물의 장단기금리차가 -59bp까지 벌어졌지만 금요일 발표된 실업률 지표 상승이 노동시장 과열이 식기 시작한 신호로 해석되면서 하락. 국내 시중금리는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와 5대 금융지주사들의 유동성 지원 방안 영향으로 하락하다가 FOMC 이후 다시 상승.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12%로 한주간 1bp 상승했고, 10년물 금리도 4.18%로 1bp 상승


95조원의 유동성 공급 지원. 대형은행들에게 불가피한 사명이지만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요인

- 5대 금융지주사들이 시장 안정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95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을 하기로 결정. 공기업과 소상공인•중소기업, 대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 특은채•여전채•회사채•CP•ABCP•RP 매입 등에 73조원, 채권시장안정펀드 및 증권시장안정펀드 12조원, 그룹내 계열사 자금 공급에 10조원을 지원하기로 함. 은행채 발행도 자제한다는 방침

- 시스템 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은 공익적 역할이 요구되는 대형은행들에게는 불가피한 사명이지만 코로나 금융지원이 유지되는 가운데 추가 유동성 공급 지원 등에 따라 신용리스크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연내 유동성 공급 95조원은 결코 적지 않은 수준으로 정기예금 등으로 조달을 늘리는 과정에서 조달코스트가 상당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어려울 전망


시장의 주요 관심사항은 11월 금통위의 빅스텝 가능성. 25bp 인상으로 긴축 기조는 이어가되 속도조절에 나설 가능성 높음

- Fed가 4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데다 최종 금리 예상치를 높이면서 11월 한은 금통위의 빅스텝 가능성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항

- 다만 1) 10월 금통위에서도 2명의 소수의견이 등장했고, 2) 생산•소비•설비투자가 전월대비 모두 감소하는 등 9월 산업활동동향이 부진했으며 10월 수출증가율도 감소세로 전환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다 3) 채권시장 불안으로 정부가 다각도의 유동성 공급 대책을 내놓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한미금리차 확대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11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25bp 인상으로 긴축 기조는 이어가되 속도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나름 양호한 펀더멘털이 multiple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환경. 그럼에도 금주 은행주는 반등을 시도하는 흐름 예상

- 앞으로는 금리가 상승할수록 대출금리 인하 압박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 지금까지는 주담대 관련 가계대출에 국한됐지만 향후에는 기업대출로까지 인하 압박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움. 여기에 시장 안정을 위한 여러 금융 지원 등 규제 우려가 부각되면서 양호한 펀더멘털이 multiple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은 환경

- 다만 유동성 지원 우려로 지난주 은행주 초과하락 폭이 컸고, 미국 실업률 지표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이 확산될 수 있어 금주 은행주는 반등을 시도하는 흐름 예상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KB금융(매수/TP 64,000원)하나금융(매수/TP 54,0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it.ly/3UpPLVd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2023년 은행산업 전망/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은행(Overweight): 금리 급등으로 시험대에 오르는 은행 자산건전성


더 이상 은행주를 금리 상승 수혜주로 볼 수 없는 이유


- 금리 상승이 호재였던 시기는 이제 지나가고, 2023년은 예대금리차 인하 압력과 조달코스트 상승으로 NIM 상승 폭은 둔화되는 반면 금리 급등 부작용으로 인해 credit cost는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국면

- 기준금리 인상 영향 지속으로 2022년 은행 평균 NIM은 20bp 상승이 예상되지만 2023년에는 9bp 상승에 그칠 전망. 금리 급등에 따른 부작용 발생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부동산 위축에 따른 건설/PF와 가계신용대출 연체율 상승 예상

- 전금융권 PF 신규 취급이 중단되는 등 부동산PF발 자금경색 시작.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 PF대출 증가율은 미미했던 반면 제2금융권은 대폭 확대. 금융권역별 PF대출 비중은 보험사 43.3조원(31.6%), 은행 28.3조원(20.6%), 증권 28.2조원(20.6%), 여전사 26.7조원(19.5%), 저축은행 10.7조원(7.8%) 순. 금융지주 계열 증권/캐피탈사의 PF대출 익스포져는 약 17.8조원, 채무보증 포함시 24.9조원으로 지주사와 은행의 credit line 한도를 감안시 유동성 리스크 발생 가능성은 낮은 편


2023년 은행 실적은 우려보다는 선방하겠지만 ROE 하락 예상

- 시중금리 급등으로 은행 조달 MIX에 상당한 변화 발생. 조달 환경 악화로 이제는 대출성장을 위해서는 NIM을 훼손할 수 밖에 없음. 2023년 대출성장률 4% 예상하지만 그럼에도 조달비용 상승 불가피. 이제는 조달경쟁력이 은행의 가장 큰 핵심경쟁력으로 부각될 전망. 모바일앱 MAU, 기업고객 충성도 및 시금고•구금고 유치 능력이 저원가성예금 방어력을 좌우할 듯

- 각종 금융지원으로 당장의 대손비용률 상승은 제한적이지만 불확실성은 은행 multiple을 압박할 전망.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조선/해운 구조조정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기간산업 역할론이 대두되며 지원을 지속. 결국 2013~2015년에야 손실 처리. 2011~2012년에 은행 순익 양호했지만 PBR은 de-rating

- 2023년 은행 추정 순익은 21.9조원으로 2.1% 증익되지만 증가율 둔화 전망. 비은행 NIM 부진에도 은행 NIM 상승으로 그룹 이자이익이 7% 이상 증가하고, 보수적인 추가 충당금 기저효과로 대손비용이 크게 늘지 않는 점이 증익을 예상하는 배경


글로벌 은행들과 달리 국내 은행들은 ROE 하락. 주가 저평가되어 있지만 규제 불확실성 반영

- 주요국 은행들과의 상대 비교시 국내은행들의 NPL비율은 비교국가 중 가장 낮고, credit cost도 낮은 편. 총여신대비 충당금적립률은 낮지만 이는 NPL비율이 낮은데 기인. 건전성 차이를 감안시 충당금 적립 수준이 현저히 낮다고 보기는 어려움

- 다만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NIM에 온전히 반영되는 글로벌 은행들과는 달리 국내 은행은 규제 영향 상존. 글로벌 은행들은 2023년 ROE가 상승하는 반면 국내 은행들은 하락. 국내 은행 주가는 수익성 대비 저평가되어 있지만 규제 불확실성 반영


차입비용 차감후 배당수익률은 2019~2021년보다도 낮아 배당매력 약화. 2023년 은행 최선호주는 하나금융

- 코로나 완화 및 금융지원 종료 예상으로 은행들의 주주친화정책이 올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시기는 늦춰질 전망. 은행 배당수익률이 타업종보다 높지만 배당 불확실성이 있는데다 높아진 차입비용을 감안시 매력도는 약화되고 있음. 차입비용 차감후 배당수익률은 3.4%에 불과해 2019~2021년보다도 낮음

- 2023년 은행 최선호주로 하나금융 제시. 수익성 대비 가장 저평가된 시중은행인데다 자본력도 견고하며, 저원가성예금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최근 환경에서는 타행대비 조달코스트 상승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음.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확연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1분기를 기점으로 달러 강세가 일단락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주요 투자포인트


리포트 ☞ https://bit.ly/3DStwka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1월 셋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변화하는 금리 환경. 규제 리스크만 없었다면...


전주 은행주는 상승했지만 초과하락세 시현. 외국인들은 지난주에도 여전히 국내 은행주를 소폭 순매도


- 전주 은행주는 3.5% 상승했지만 KOSPI 상승률 5.7%에는 못미쳐 초과하락세 지속. 미국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압승하지는 못했지만 하원에서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등으로 글로벌 금리가 다소 하락하기 시작했고, 10월 미국 CPI가 7.7%로 예상치를 하회하자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부각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대폭 하락하고 있음.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급반등했으며 국내 주식시장도 큰폭 상승. 경기 침체 우려 완화에 따라 미국 대형은행들의 주가는 급등한 반면 국내 은행주는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 방안 등 규제 우려가 지속되며 반등 폭이 다소 제약되는 모습

- 원/달러 환율은 미국 중간선거 전후로 하락세로 전환되기 시작해 1,400원을 하회하다가 CPI 발표 이후 59.1원이나 급락해 1,318.4원으로 마감. 한주동안 무려 100.8원이나 급락했음. 한편 국내 기관은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1.9조원과 1,20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들은 지난주에도 KOSPI를 1.4조원 순매수했지만 은행주는 460억원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카카오뱅크 추가 상승 관건은 국내 기관들의 비중확대 여부. 성장 회복 기대감 및 금리 추이 등에 따라서 변동성 확대 국면 예상

- 카카오뱅크는 대차잔고가 큰폭 감소 중. 실적발표 전 46백만주에 달했던 대차잔고가 전일 41백만주 수준으로 감소. 카카오뱅크가 상장 초기 94,000원(PBR 약 8배)까지 거래됐던 배경은 1) 높은 대출성장률과 2) 플랫폼비즈니스 확장 기대감 3)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과도한 프리미엄 및 저금리에 따른 기술주/성장주들의 multiple re-rating 현상 등 때문. 그러나 이러한 요인들이 모두 정반대로 작용하고, 카카오그룹의 데이터센터 화재 및 공매도 기승 등에 따라 주가가 16,000원(PBR 1.3배)까지 하락한 바 있음. 절대 valuation의 적정성 여부를 떠나서 주가가 고점대비 너무 크게 하락했고, 3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NIM 측면의 비교우위 및 향후 대출성장률 회복 기대감, 여기에 시중금리가 최근 큰폭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반등은 어느정도 자연스러운 현상

- 향후 추가 상승의 관건은 국내 기관들의 비중확대 여부. 현 시가총액이 13조원을 상회해 benchmark 플레이를 주로 하는 국내기관들이 기존처럼 외면만 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 공매도 물량이 다시 증가할 수도 있지만 이전과 같은 적극적인 공매도 전략 행사는 단기 리스크로 작용할 여지 있음. 성장 회복 기대감 및 시중금리 추이 등에 따라서 당분간 변동성 확대 국면이 예상됨


유니버스은행 10월 대출성장률은 0.8% 수준, 월중 NIM은 시중은행 2~3bp, 지방은행 5bp 이상 상승 예상

- 10월 은행 대출성장률은 약 0.8%로 추정. 성장의 대부분은 대기업대출임. 10월 NIM의 경우 시중은행들은 약 2~3bp, 기업은행과 지방은행들의 경우 평균 5bp 이상 상승 예상. 다만 보수적 관점에서 최대한의 유동성 확보 노력을 하고 있는 일부 시중은행은 월중 마진이 하락세로 전환한 경우도 있는 듯. 대출금리 re-pricing 영향으로 아직 NIM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10월 예금은행 전체 요구불•수시입출식 예금이 44.2조원이나 감소한 점에서 보듯이 조달코스트 상승 압박은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


미국 CPI 추가 데이터 확인 필요하지만 우호적 영향 지속 예상. 은행주는 긍정적 분위기를 온전히 다 누리기는 힘들 듯

- 미국 CPI 하락이 추세적일지 단발성인지 1~2개월 데이터 추가 확인이 필요. 그리고 7%대 레벨은 여전히 매우 높은 수치임. 그러나 주가는 통상 절대레벨보다는 방향성에 더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당분간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 다만 은행주는 경색된 자금시장 개선을 위한 유동성 지원 및 예대금리차 인하 압박 등 규제 리스크가 계속 남아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온전히 다 누리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판단. 외국인들이 계속적으로 은행주를 매도하고 있는 점도 수급상 부담 요인임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KB금융(매수/TP 64,000원)하나금융(매수/TP 54,0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bit.ly/3UV3tQu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LG(00355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LG(매수/TP: 125,000원): 그룹 배터리사업의 성장 수혜 반영될 것


3분기 실적 예상을 하회했지만 지분가치 급등으로 할인율 확대


- LG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5,000원을 유지

-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75조원으로 YoY 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51조원으로 YoY 15.2%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 LG디스플레이 지분법 손실 영향을 받은 LG전자와 중국 봉쇄에 따른 해외사업 부진을 겪고 있는 LG생활건강 등 일부 자회사 순익이 저조해 지분법손익이 0.34조원으로 YoY 23.3% 급감했기 때문. 다만 LG CNS, 디앤오 등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세는 지속 중

- 최근 LG화학과 LG전자의 주가 상승으로 LG의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가 급등한 반면 LG 주가상승률은 미미해 실질 NAV 대비 할인율은 더욱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 그룹 배터리사업의 수익성이 극대화되고 있는 만큼 LG 주가도 점차 이를 반영할 것으로 기대


자사주 매입에 의한 수급 개선 영향으로 하방 리스크 제한적

- 동사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따라 5월 31일부터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진행 중. 이사회 결의 당시 주가인 74,000원 기준 약 676만주 가량을 취득할 수 있는 규모. 10월 18일까지의 매입 수량은 213만주로 아직까지 매입 여력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

- 2024년말까지 약 3년여간의 장기 신탁계약을 통한 자사주 매입이기 때문에 단기간내 모든 물량을 취득할 필요는 없음. 다만 중도 계약해지 없이 계약금액 전량을 취득할 것임을 강조한 만큼 향후 남은 2년동안 필요 시점마다 매입 예상

- 주가가 80,000원선을 회복하자 매입을 잠시 중단한 모습이지만 주가 하락 전환시 매입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하방 리스크는 상당히 제한적일 전망


LG화학 중심의 배터리 소재 내재화로 중장기 경쟁력 선점 전망

- 최근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LG의 NAV 중 LG화학 지분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49%를 상회

- LG그룹은 배터리사업 수익성 확보를 위한 원가절감 노력의 일환으로서 LG화학을 중심으로 양극재•전구체 등의 배터리소재 내재화를 신속하게 이뤄내고 있으며 니켈•리튬 등 메탈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호주•캐나다•칠레 등으로부터 장기 공급계약 체결, 타업체와의 JV 설립 및 지분투자, MOU를 통한 협력 강화, 폐배터리 재활용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음


그룹 배터리사업 성장은 결국 LG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 한편 LG는 지난 5월에 발표한 현금 활용 계획 중 1) 신사업에 대한 직접 및 간접 투자, 2) 기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직•수평 계열화 확대, 3) 자회사 지분 확대 검토 등 성장 투자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후 가용 재원 증가에 따라 투자 예정 규모는 1.2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

- 투자 재원이 확대될 경우 결국 배터리사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도 함께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되며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시 지주사 배당금 수익이 증가하게 될 뿐만 아니라 자회사 주가 상승으로 인한 지분가치 또한 추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결국 LG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리포트 ☞ http://bit.ly/3UEgNsw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1월 넷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 지속으로 단기 센티멘트는 양호


전주 은행주 하락했지만 소폭 초과상승. 금리 상승 전환으로 타업종대비 하락 폭이 제한되는 모습

- 전주 은행주는 0.7% 하락했지만 KOSPI 하락률 1.6%에 비해서는 소폭 초과상승. 미국 10월 CPI 여파로 전전주에 이어 주초까지 하락하던 미국 국채금리가 미국 연은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자 재차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정 양상을 보였고,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 전환에 따른 방어주 성격으로 은행주는 하락 폭이 다소 제한되는 모습을 나타냄

- 전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83%로 한주간 2bp 상승했고, 보스턴 연은 총재의 75bp 인상 카드 발언 및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최고 7%에 이르는 금리 도표 표시 등에 따라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53%로 20bp나 상승. 따라서 2년물과 10년물간의 장단기스프레드는 -70bp까지 확대. 국내 시중금리는 한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반영되며 하락.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79%로 한주간 4bp 하락했고, 10년물 금리는 3.80%로 한주동안 9bp 하락


금융과 비금융간 융합∙협력을 위한 금산분리 및 업무위탁 제도 개선 예정

- 16일 금융규제혁신 4차 회의에서 금산분리 및 업무위탁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 금산분리 제도 개선 방향으로는 1안) 포지티브 리스트 확대, 2안) 네거티브 전환 + 위험총량 규제, 3안) 자회사 출자는 네거티브화 + 부수업무는 포지티브 확대 등을 두고 협의 중. 각각 방안에 대한 장단점들이 있지만 2안)과 3안)의 경우 법률 개정이 필요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네거티브화의 경우 중소기업∙영세사업자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갈등 발생 가능성이 높은 편. 반면 1안)의 경우 유권해석으로 신속 추진이 가능하고, 비금융업 진출에 대한 리스크를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접근이 쉬울 것으로 판단

- 업무위탁 제도 개선 방안으로는 금융투자회사를 규율하는 자본시장법은 본질적 업무 위탁이 허용되는 반면 은행∙보험 등의 업무위탁규정은 본질적 업무 위탁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핀테크와의 협업이 제한. 동일행위-동일규제 차원에서 은행∙보험 등에도 업무위탁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 1안)으로는 비핵심업무만 위탁을 허용하는 방식, 2안)은 전면 네거티브화 하고 예외적으로 금지하는 안 등을 두고 검토할 예정.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초 금융규제혁신회의에 구체적인 방안을 상정∙심의할 예정임


금주 주요 이슈는 11월 금통위. 대체로 25bp 인상 예상 분위기. 최종금리 변경 시그널 발생 여부가 관전 포인트

- 금주 주요 이슈는 24일(목) 예정된 11월 한은 금통위. 시장에서는 대체로 25bp 인상을 예상하는 분위기.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데다 산업활동동향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금리 인상 속도조절 필요성 등이 제기되고 있고, 미국의 10월 CPI 및 PPI 둔화 분위기와 채권시장 자금 경색 현상 등을 고려시 우리도 금통위가 25bp 인상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다만 기대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최종금리를 다소 높일 수 있다는 시그널이 나올 여지가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 지속 발표로 단기 센티멘트는 양호. 다만 불확실성 지속으로 multiple 압박은 계속될 듯

- 금융당국이 채권시장 자금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증권사 보증 PF-ABCP 등을 매입하고, 은행들에 은행채 발행과 예금금리 인상 자제 등을 권고하는 등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이 계속 추진되고 있는 점은 단기 금융주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 당장의 유동성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고, 금융지주사들의 대손비용률 상승 또한 크지 않겠지만 부동산PF 및 가계신용대출의 건전성 이슈가 구조적으로 해소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 지속 예상. 이는 multiple 압박 요인으로 계속 작용될 듯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KB금융(매수/TP 64,000원)하나금융(매수/TP 54,0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it.ly/3XbH2IF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SK(0347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SK(매수/TP: 340,000원 - 하향): 자회사 IPO를 통한 성장 전략 약화. SK E&S 불확실성도 반영 중


분기 최대 매출 달성에도 컨센서스를 하회한 영업이익


-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0,000원으로 하향

- 3분기는 SK스퀘어가 다소 부진했지만 그 외 자회사들의 견고한 top-line 성장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 다만 SK이노베이션의 정제마진 축소 및 재고관련 손실 영향 등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했음

- 그러나 SK이노베이션은 4분기부터는 글로벌 디젤 부족 현상에 따른 정제마진 확대가 예상되고, 배터리사업의 경우에도 미국•헝가리 공장의 수율 안정화 및 조지아 2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물량 효과 반영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 영업이익이 100% 이상씩 성장을 기록한 비상장자회사들의 경우에도 실적 개선 추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SK팜테코는 글로벌 Capa 확대 및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SK실트론은 Si Wafer 가격 환경 양호하고, SiC Wafer도 신공장 가동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 다만 SK E&S는 계통한계가격(SMP) 상한제 도입 여부에 따라 다소 부정적 영향이 예상됨


SK E&S, SMP 상한제 시행 우려 및 LNG 수급 문제 이슈화

- 산업부는 한전의 지속되는 적자 축소를 위해 SMP 상한제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12월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시행할 계획. 한전이 전력을 구입하는 기준 가격에 상한선을 두어 비용을 절감시키는 방안으로 최근 3개월간 평균 SMP가 직전 10년간 평균 SMP의 상위 10% 이상일 경우 한달간 10년 평균 SMP의 1.5배 상한선을 적용한다는 것

- 그동안 에너지가격 강세 기조로 SMP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던 만큼 상한제 시행시 SK E&S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 아직 SMP 상한제 정착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닌데다 시범 시행 조차도 각종 논란에 부딪히고 있지만 시행시 부정적 영향은 피하기 어려울 듯

- 여기에 SK E&S는 6월초 미국 Freeport LNG terminal 화재로 인한 가동 중단 및 수급 문제 여파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QoQ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는데 재가동 시기가 아직도 불투명하고 재가동 후에도 운반에 걸리는 1개월 가량의 lagging 시간 등을 감안시 4분기 뿐만 아니라 1분기에도 관련 영향이 다소 반영될 수 있을 전망

- 그렇지만 상기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SK E&S의 수익성 확보 역량 및 LNG value chain 경쟁력 등은 확고한 편


자회사 IPO를 통한 성장 전략 불투명해진 SK스퀘어. 시장 환경상 SK에도 영향

- 투자전문회사인 SK스퀘어의 자회사 IPO 철회 및 연기 등으로 인해 SK쉴더스, 11번가, 원스토어, 티맵모빌리티 등 SK스퀘어의 주요 자회사들의 지분 매각설이 주요 언론에 보도되고 있음. 자회사 IPO를 통한 성장 전략이 불투명해지자 매각을 통해 신규 투자 재원을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

- 현재는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자본시장 침체로 투자전문회사들이 각광받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환경. SK스퀘어는 상장 이후 주가가 계속 하락했으며, 하이닉스 주가 부진 탓도 있지만 연초 대비로도 44.8%나 하락하고 있음

- SK 또한 팜테코, E&S, 실트론 등 성장성 높은 주요 비상장 자회사들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계속 단행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KOSPI를 크게 초과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 SK스퀘어와 마찬가지로 SK도 자회사인 SK에코플랜트 및 SK팜테코 IPO가 상당기간 지연될 여지 상존. 저평가 매력에도 불구하고 재평가에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고 판단


리포트 ☞ http://bit.ly/3tRkRK9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1월 마지막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및 예금금리 인상 자제 권고 등으로 초과상승세 시현


전주 은행주 초과상승.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과 수신금리 인상 자제 권고 등 때문으로 추정


- 전주 은행주는 3.1% 상승해 KOSPI 하락률 0.3% 대비 비교적 큰폭 초과상승. 1) 금융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미국 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글로벌 국채금리가 하락전환했지만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감이 다소 완화될 수 있는데다 2)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 경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점이 조달코스트 상승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센티멘트가 개선되었기 때문. 3)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증권사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고, 5대 금융지주사들도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RP와 ABCP 등을 빠르게 매입하면서 불안감이 진정되고 유동성 리스크가 일시적으로나마 완화되고 있는 점도 주가 반등에 한 몫

- 지난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FOMC 회의록 공개 이후 하락전환해 3.69%로 한주동안 14bp 하락. 2년물 금리는 4.47%로 한주간 6bp 하락했음. 국내 시중금리는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되는데 그치고 정책변화 기대감까지 반영되며 다소 큰폭으로 하락.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64%로 한주간 15bp 하락했고, 10년물 금리는 3.62%로 한주동안 18bp 하락

- 전주에는 국내 기관과 외국인들이 국내 은행주를 동반 순매수하며 수급 여건도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었음. 국내 기관은 지난주 KOSPI를 1,51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은행주를 22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들도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3,800억원과 210억원 순매수


기준금리 인상에도 수신금리 인상 결정 지연. 단기적으로 NIM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전망

- 11월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예금금리 인상 최대한 자제 권고 등에 따라 수신금리 인상 결정을 미루고 내부 논의 진행 중. 이전에는 예대금리차 인하 압박으로 기준금리 인상시마다 최대한 빠르게, 기준금리 인상 폭보다 더욱 높게 수신금리를 올려온 것과는 상반되는 분위기. 은행내 수신금리 경쟁이 자제될 경우 조달코스트 상승 압력이 낮아져 단기적으로는 NIM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다른 업권들과의 수신 경쟁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는 어려울 전망

- 게다가 은행들은 유동성 공급 역할 등으로 대출과 유가증권 매입 등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수신금리 인상 자제는 일시적이고, 폭도 다소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 은행간 은행채 거래 허용은 유동성 규제 비율 준수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외부자금 조달 수요가 큰 현 상황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기는 어려울 듯


금감원장의 경쟁력 제고 위한 지원 방안 강구 발언. 내년에는 경쟁 환경이 더 치열지는 만큼 전향적인 방향의 규제 완화 기대

- 금감원장은 무디스와의 면담에서 시장 안정을 위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금융사들에 대해 내년 중 유동성 상황이 개선되면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힘. 이는 업무규제 완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내년 상반기에는 대환대출플랫폼 도입 등 금융사간 경쟁 환경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전향적인 방향의 규제 완화를 기대


당분간 은행주 반등세 지속 예상. 12월은 주주환원의지 높고, 배당투자 매력 높은 종목 위주로 선호

- 미국에 이어 유럽도 의사록 공개를 통해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사를 발표하는 등 글로벌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 여기에 유동성 지원으로 적어도 연내에는 금융사 유동성 리스크가 재부각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데다 특별대손준비금 도입 등에 따른 배당 불확실성 있지만 11월말 12월초 배당투자처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은행주 반등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12월은 시중은행 중 주주환원의지가 높고, 배당투자 매력이 높은 종목 위주로 선호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54,000원)기업은행(매수/TP 13,5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bit.ly/3u1dgsC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CJ(00104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CJ(매수/TP: 130,000원): 거리두기 해제 및 리오프닝 수혜 가속화


그룹 연결 매출액 11조원 육박. 완연한 실적 회복 추세 지속


- CJ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000원을 유지. CJ의 3분기 매출액은 10.9조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분기 연결 매출이 11조원에 육박

- CJ제일제당의 매출액은 YoY 21.7% 증가하고 곡물가 상승에도 제품가격 인상 및 비용효율화로 영업이익 또한 YoY 20.0% 증가했고, CJ CGV는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실적이 회복되며 매출액이 YoY 150% 증가, 영업이익은 코로나 이후 최초로 분기 흑자전환했음. CJ올리브영 또한 매출액이 YoY 33.2%, 순이익은 59.3% 급증해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음. 반면 CJ푸드빌은 외식업황 회복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가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CJ ENM도 커머스부문 비용 증가와 미디어부문 TVING 제작비 증가로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했음

- CJ CGV의 턴어라운드 기대감 및 CJ올리브영의 가파른 실적 개선 등으로 CJ 주가가 최근 KOSPI 대비 강세를 보였지만 실질 NAV 5.8조원 대비 현 시가총액 2.3조원은 아직도 현저한 저평가로 판단


CGV는 실적 턴어라운드와 더불어 재무구조 개선 노력 병행

- CJ의 CJ CGV에 대한 지분율은 2분기말 39.96%에서 3분기말 48.52%로 큰폭 증가했는데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CJ가 1,500억원을 참여했기 때문. 이는 CJ CGV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로 CGV에게 대여해준 신종자본대출 2,000억원 중 콜옵션 행사로 조기 상환된 1,500억원을 유상증자에 참여

- 신종자본대출은 올해말부터 이자율이 2.0%p 추가 가산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CGV는 금융비용이 감소하고 차입금이 줄어드는 동시에 자본은 증가되는 효과 발생. CGV의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당분간 추가 출자 등의 계획은 없는 상황

- 최근 CGV는 3분기 실적발표를 전후로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CJ의 전체 NAV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6.8%에 달해 자회사 중 제일제당, 올리브영, ENM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지분율이 추가 확대된만큼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전망. CGV는 유상증자 외에도 4,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향후 CJ의 지분가치 희석 가능성은 있지만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


CJ올리브영의 O2O 연계 성장 전략. 온라인 매출 비중 정체에 대한 우려는 과도

- CJ올리브영은 3분기에도 매출액과 순이익이 급증하며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혜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여기에 주요 경쟁사였던 랄라블라와 롭스가 국내 H&B 시장에서 철수하기 시작하면서 CJ올리브영의 점포 수는 3분기말 1,289개로 전년말대비 24개 증가했음(연초 계획은 5개 증가 목표)

- CJ올리브영은 단순히 오프라인 점포 수 확충을 통한 점유율 확대보다는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한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확보한 지역별 소비패턴 등의 데이터를 온라인에서 활용해 O2O 채널을 고도화시키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중

- 온라인 매출 비중이 작년 3분기 이후 24%대에서 정체되고 있지만 이는 온∙오프라인 동시 성장 전략에 따른 결과로서 매출 비중 정체와 관련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 시장에서 온라인 비중에 대해 관심이 큰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성 및 확장성 저하 우려 때문인데 CJ올리브영의 점포들은 대형 플래그쉽 형태가 아닌 대부분 14평 내외의 소형 매장들로서 자체 매출 성장 뿐만 아니라 특정지역내 온라인 서비스를 위한 물류 거점의 역할로도 활용되고 있음


리포트 ☞ http://bit.ly/3VfwPcA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2월 첫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첫술에 배부르기는 어렵다


전주 은행주 강세 시현해 2주연속 초과상승. 금감원장의 발언 내용 알려지며 배당 기대감 커졌기 때문


- 전주 은행주는 3.7% 상승해 KOSPI 하락률 0.1% 대비 추가 강세를 시현하며 2주 연속으로 큰폭 초과상승. 전전주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이 부각된 FOMC 의사록 공개와 은행권 수신금리 인상 경쟁 자제 요청에 이어 전주에는 금감원장의 은행 배당과 관련해 자율적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발언한 내용이 알려지며 배당 기대감 또한 커졌기 때문

- 금요일 예상을 상회한 강한 고용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12월 FOMC에서의 50bp 인상 기대가 흔들리지 않으면서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가 지속. 2년물과 10년물간의 장단기스프레드는 -79bp까지 확대되었지만 장단기스프레드 역전 확대 현상이 경기 둔화 우려 탓이 아닌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시장 기대감 반영 때문이라는 해석도 제기 중

- 배당 기대감이 확대되며 전주에도 국내 기관과 외국인들의 국내 은행주 동반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흐름. 국내 기관은 지난주에 KOSPI를 7,300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서도 은행주를 30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들은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7,100억원과 1,160억원 순매수


배당 자율화 발언에 대한 우리의 시각. 방향성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올해부터 대폭 확대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

- 금감원장의 배당 자율성 존중 발언으로 은행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과거에도 금융당국 수장들의 전향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실제 배당 자율성이 부여된 사례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는 좀더 지켜봐야 할 이슈. 금감원장의 스탠스 변화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수십년간 은행 자본과 배당을 관리했던 실무진들과 견해가 다를 수 있는데다 개입 최소화라는 표현은 어느정도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

- 연내 도입 예정된 특별대손준비금 수위에 따라 간접적으로 배당 컨트롤이 가능할 수 있고, 내년에는 신용리스크 확대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도 고려 요인일 수 밖에 없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장기적인 방향성 자체로는 상당히 긍정적일 수 있지만 당장 올해부터 배당성향과 DPS가 대폭 확대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


10월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1% 이하로 하락. 금융당국의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수치

-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25%로 전월대비 8bp 추가 하락. 월중 수신금리는 63bp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는 55bp 상승에 그쳤기 때문. 기업대출금리가 61bp 상승했지만 가계대출금리는 19bp 상승에 그쳤는데 특히 주택담보대출금리는 3bp 상승에 불과

- 최근 주택경기 부진에 따른 금리 경쟁 영향도 일부 작용하기는 했겠지만 금융당국의 가계부문 예대금리차 인하 권고의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수치. 이제 COFIX 신규 기준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는 0.84%로 1.0%를 하회해 2020년초 수준까지 낮아졌는데 COFIX 잔액 기준 가산금리도 하락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


당장 배당 확대 가능성 미지수지만 시장에서는 기대감 높게 형성될 듯. 12월은 배당투자매력 높은 종목 위주로 선호

- 올해 실제 상당폭의 배당 확대 가능성은 실현 미지수지만 시장에서는 아무래도 관련 기대감이 높게 형성될 공산이 크기 때문에 당분간 배당모멘텀은 계속 부각될 수 있을 전망. 다만 은행들의 경우 과거에 배당락 또한 상당했다는 점에서 12월 중반까지는 배당투자처로서의 매력 부각과 동시에 배당기산일 이전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따른 매매 공방이 다소 치열해질 전망. 아무튼 12월은 시중은행 중 주주환원의지가 높고, 배당투자 매력이 높은 종목을 더 선호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54,000원)기업은행(매수/TP 13,5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it.ly/3Fr5uyW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카카오뱅크(32341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카카오뱅크(매수/TP: 30,000원 - 상향): Top-line 개선 폭은 시중은행을 계속 큰폭 상회할 전망


2023년 대출성장률 20%대로 상승. 성장률 둔화 우려 완화 예상


-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000원으로 상향. 목표가 상향 배경은 성장률 회복 기대를 반영했기 때문

- 카카오뱅크의 2022년 대출성장률은 10% 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23년에는 다시 20%대로 상승 전망

- 대출성장률 개선의 동력은 주택담보대출. 취급지역을 전국으로 넓히고, 대상자도 1주택자로 확대하면서 최근 전체 주담대 시장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매월 신규취급액이 증가하고 있는데(10~11월 5,000억원 순증 추정) 업계 최저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편리성 등을 무기로 2023년에는 3조원 이상 잔액 증가 예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월세대출도 2023년 중 3조원 가까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추정. 중저신용자 목표비율 충족을 위해 중저신용자대출은 계속 증가하겠지만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라도 그외 신용대출은 감소세가 지속될 듯

- 여기에 신규 출시한 개인사업자 뱅킹서비스와 내년 상반기 중 도입될 대환대출플랫폼은 플러스알파 요인.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될 전망


2023년 NIM 개선 폭은 20bp 이상 기대. 시중은행 상회 전망

- 3분기 중 27bp나 개선되었던 NIM은 4분기에도 시중은행보다 큰폭 상승 예상. 낮은 예대율로 인해 시중은행들과 달리 금리 경쟁을 통한 조달 확보의 필요성이 적었기 때문인데 최근 수신금리 인상 자제 권고가 내려지면서 금리 경쟁에 뛰어들 이유가 더욱 적어졌음

- Re-pricing 주기가 짧은 신용대출 위주의 포트폴리오 및 중금리대출 취급 확대, 모임통장 비중 증가에 따른 저원가성예금 방어력 등을 감안하면 4분기 중 15bp 이상의 NIM 개선이 예상되고, 2023년에도 연간 NIM 상승 폭은 20bp를 상회해 시중은행들의 개선 폭을 크게 뛰어넘을 듯


Top-line 개선 모멘텀 지속 예상. 플랫폼 가치도 부각될 여지

- 높은 대출성장률과 NIM 상승으로 2023년에도 순이자이익은 25% 이상 확대될 것으로 추정

- MTS, 펀드매매, 광고 등의 신규 서비스 출시에도 현 시장 환경상 플랫폼 수익은 의미있는 증가세가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대출성장률 회복과 NIM 상승에 따른 top-line 개선 모멘텀은 상당부분 부각될 수 있을 전망

- 현 PBR 2.2배로 전통은행과 비교한 valuation으로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성장률 둔화 우려 완화가 예상되는데다 대환대출플랫폼 도입 등을 계기로 플랫폼 가치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점 등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가능할 듯


리포트 ☞ https://bit.ly/3F2TtOE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
[은행 Weekly/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12월 둘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규제 우려를 상쇄한 배당 기대감


전주에도 은행주 초과상승. 주초 규제 우려 불거졌지만 해외투자자 간담회 실시로 배당 기대감 재차 확대


- 전주 은행주는 0.4% 상승해 KOSPI 하락률 1.9% 대비 초과상승. 3주 연속 초과상승해 최근 1개월간 KOSPI 대비 초과상승 폭은 9.3%p에 달하고 있음. 지난주 은행주 주가는 금융당국이 금융사 대출금리를 모니터링하고 금리 인상 자제를 당부한데 이어 당정이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5대 시중은행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기로 하는 등 규제 우려가 불거지며 주중반까지 약세를 보였지만 금감원장이 애널리스트에 이어 해외투자자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손실흡수가 가능한 선에서 은행들의 주주환원정책을 존중하겠다고 다시 한번 밝히면서 배당 기대감이 재차 확대되며 금요일에는 주가가 큰폭 반등

- 배당 기대감 지속되며 전주에도 국내 기관들의 은행주 매수세 지속. 국내 기관들은 지난주에 은행주를 500억원 순매수하며 은행주 매수 강도가 강해지고 있음. 반면 외국인들은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9,600억원과 180억원 순매도했는데 금리 및 수수료 부문에서 규제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점이 반영되고 있는 듯. 물론 외국인들은 해외투자자 간담회가 있었던 다음날인 금요일에는 약 450억원을 순매수


월중 NIM 11월에도 추가 상승 추정. JB금융과 기업은행 NIM 급등세 지속, KB금융과 신한지주는 4분기 상대적 부진 전망

- 우리 필드테스트에 따르면 은행 10~11월 대출성장률은 약 1.2~1.3%로 정도로 4분기 총대출성장률은 1.6~1.7%를 시현할 것으로 추정. 자금시장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5대 금융지주사들이 연내 73조원의 유동성 공급에 나서기로 한 점을 감안하면 예상보다는 성장률이 높지 않을 전망. 이는 대출보다는 ABCP나 RP 등 유가증권 매입 위주로 유동성 공급이 이루어졌기 때문

- 한편 월중 NIM은 11월에도 추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개선 폭은 크지 않은 듯. 3분기 중 NIM 상승 폭이 가장 컸던 JB금융과 기업은행은 4분기에도 NIM이 15bp 이상 상승하며 마진 급등세가 지속될 전망. 그 외 은행들은 4분기 NIM 개선 폭이 7~8bp일 것으로 예상되고, KB금융은 2~3bp에 그칠 듯.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조달을 크게 확대했던 신한지주는 4분기 중 NIM이 하락전환할 가능성도 있음


배당은 당장 올해 규모 보다는 과연 Rule base의 배당 Guide line이 만들어질 수 있느냐가 더 중요

- 금감원이 주요 해외투자자들과도 간담회를 실시하고 배당 자율성을 다시 언급하면서 배당 기대감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태. 새로운 내용보다는 원론적인 방향을 한번 더 언급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계속적인 의지 표명을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듯

- 금리와 수수료 측면에서는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배당 자율성을 어느 수준까지 존중하겠다는 것인지는 미지수. 현 여건상 올해 당장 배당이 크게 확대되기는 어렵겠지만 과연 Rule base의 배당 Guide line이 만들어질 수 있느냐를 우리는 더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음. Guide line 설정만 현실화된다고 해도 multiple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


배당 확대 가능성 아직 미지수지만 시장에서는 기대감 높게 형성될 듯. 12월은 배당투자매력 높은 종목 위주로 선호

- 올해 배당이 구체화되는 시기는 내년 1월말이므로 지금은 기대감의 영역이지만 관련 기대감은 당분간 높게 형성될 공산이 크기 때문에 배당모멘텀은 계속 부각될 수 있을 전망. 다만 8~9일 국내 기관들의 은행주 매수액 850억원 중 450억원 이상을 증권사가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은 단기 트레이딩 목적일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당분간 배당투자 Vs. 배당기산일 이전 차익실현 등 매매 공방이 치열해질 공산이 크다고 판단. 우리는 12월에는 시중은행 중 주주환원의지가 높고, 배당투자 매력이 높은 종목들을 계속 선호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54,000원)기업은행(매수/TP 13,500원)을 제시


리포트 ☞ https://bit.ly/3Blk9ZZ


* 위 문자는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fin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