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s Anecd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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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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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브라이언홍
오늘은 4년 전 제가 전역한 날이자, 앱스트랙트에서 근무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크립토 업계에서 일하면서 이렇게 바쁘고 행복했던 1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앱스트랙트도, 저도 갈 길이 멀지만 돌이켜보면 무의미했던 경험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딜 클로징에 실패했던 일들, 유명하지 않아서 무시받았던 순간들, 그리고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았던 상처와 경험들이 장기적으로는 제 피와 살이 되어 지금까지 올 수 있는 어두운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업계는 좁고, 모든 사람은 고유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결국 미래에 어떻게든 다시 만나거나 겹치는 일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네트워크가 자산이다(Your network is your net worth)”라는 말처럼, 일하며 습득하는 업무 센스와 능력치만이 전부가 아님을 매일 느낍니다.

저보다 먼저 이 업계에 들어와 새로운 길을 개척하신 선배님들, 그리고 매일 1%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섹터에서 밤을 지새우는 업계 동료분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하나둘셋 대한크립토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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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홍
오늘은 4년 전 제가 전역한 날이자, 앱스트랙트에서 근무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크립토 업계에서 일하면서 이렇게 바쁘고 행복했던 1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앱스트랙트도, 저도 갈 길이 멀지만 돌이켜보면 무의미했던 경험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딜 클로징에 실패했던 일들, 유명하지 않아서 무시받았던 순간들, 그리고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았던 상처와 경험들이 장기적으로는 제 피와 살이 되어 지금까지 올 수 있는 어두운 원동력이 되었던…
개인적으로 브라이언은 업계에서 Growth를 가장 잘 계획하고 실행하는 사람 중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실 Abstract라는 가장 주목 받는 생태계의 아시아 담당자를 한다는게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중국 / 홍콩 / 싱가폴 쪽에도 인재가 널렸고 그 사이에서 한국인으로써 내세울 수 있는 엣지는 생각보다 정말 적습니다 (거래소 상장을 빼면 말이죠)

그래서 본인만의 엣지가 있어야 하고 이를 숫자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Abstract가 보여주고 있는 지표 / 파트너십들이 이미 이를 증명해주고 있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생태계에 헤비하게 인게이지하고 있진 않지만 TGE이후가 가장 기대되는 생태계이기도 하니 멀리서 응원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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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 친구들한테 디스프레드에서 만든 텔레그램 Mindshare 대쉬보드를 공유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한국 쪽은 커뮤니티가 텔레그램에 형성되어 있다보니 이를 공략하는데에 어려움을 겪는 프로젝트가 많았는데 이 대쉬보드를 보면 매우 반가워하더군요.

위는 메가 이더 Mindshare 대쉬보드인데 1등은 종명님이 무려 7%로 압도적 1등을 차지하고 계시네요.
귀칼 무한성을 보고 왔습니다.

후기 = 😱😭

단순 애니메이션 이라고 하기에는 퀄리티가 넘사로 가버린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애니 흥행 1위를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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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s Anecdote
요즘에 계속 말했지만 수 많은 파운더을 보고 들으면서 느낀건 "롱 텀으로 진심으로 빌딩하는 파운더"가 만드는 프로젝트만 선별해도 투자 성공 확률이 월등히 높아지는 시장이 만들어져 버린 느낌. 그 만큼 숏 텀으로 보고 빌딩하는 팀 / 파운더가 너무 많아져 버림.
최근 생태계에서 앱이 가지는 역할에 관련한 짧은 글을 써보고 있습니다.

글에서 "왜 시장에 쓸만한 새로운 앱이 없을까"에 대한 파트 중, 결국 좋은 앱이 나올려면 이런 앱을 빌딩할 생태계 (체인 또는 인프라)가 있어야 하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러한 생태계를 장기적인 뷰를 가지고 만드는 팀 / 파운더 극소수 이다 보니 정작 그 기반이 안깔리는 것도 큰 이유 중 하나 인 듯 합니다.

수 많은 체인이 나오고 네러티브를 푸쉬하고 그 위에 앱을 올리지만 이를 단기적인 플레이로 실행하다 보니 새로운 앱이 나오기도 힘들고 기본적으로 앱들이 지속가능한 경제 활동을 하기 힘든 패턴이 몇년째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사실 특정 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업계 자체에 결여된 기본적인 도덕성 이슈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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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투자는 왜 노잼일까? by Nathan>

안타깝게도, 투자는 필연적으로 지루하고 힘든 일일수밖에 없다.

짜릿한건 (투자를, 성공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끝마치고 돈을 많이 벌어 사고싶은 것 하고싶은 것 다 하는 것이지, 투자 자체는 그렇지 않고, 그럴 수도 없다.

왜일까?

투자는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그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행동이다.


https://x.com/NathanYJLee/status/1957300492322881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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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 ETH에서 빌딩하는 Cap Stablecoin의 예치가 시작되었습니다.

https://cap.app/swap

여기는 기본적으로 Operator라는 주체들이 Cap에 예치된 돈을 활용하여 돈을 벌고 이에 대한 수익을 돌려주는 구조라서 Operator들이 어떤 전략을 사용하냐에 따라 Yield가 좀 많이 달라질 것 같네요.

우선 Staking / Operator 위임은 라이브가 안된 것 같기에 관심 있으시면 가볍게 접근해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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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도언님 뉴스레터인데 오랜만에 글이 올라왔네요.

AI가 우리의 삶 그리고 조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유익한 글인 것 같습니다.

https://kwondoeon.substack.com/p/inspired-20-claude-code-ai

결국 인간의 역할은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맥락과 가치를 새로 만들어내는 것 아닐까 싶다. AI는 데이터와 목표가 주어져야 움직이지만, 인간은 문제 자체를 새로 정의하고, 목적을 창조할 수 있다.

AI가 아직 모르는 현장감, 직접 발굴한 새로운 경험, 데이터로 존재하지 않는 감정과 맥락. 이런 것들이야말로 인간만이 만들 수 있는 영역. 그리고 “이걸 왜 해야 하지?”, “정말 중요한 문제는 뭘까?”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는 힘,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하는 용기, 그게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 같다.

AI와 동등하게 협력하려면, 정답을 내는 능력보다 질문을 새롭게 던지는 힘, 새로운 데이터와 맥락을 직접 만들어내는 경험, 그리고 ‘왜’라는 본질적 동기를 탐구하는 태도를 더 갈고닦아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그게 새로울 수록 AI에게도 새로울테니, 그게 곧 경쟁력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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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전 노동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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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s Anecdote
암튼 전 노동자라고 합니다.
근데 이거 된 사람한테 에어드롭 줄 것 같은데... 진짜 메인넷이 곧 인가 보군요.
Forwarded from Steve’s Catallaxy
개인적으로 이번 모나드 카드 플레이는 굉장히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게,

모나드가 여태까지 가장 욕을 많이 먹었던 이유가 커뮤니티의 베타성과 그 특유의 '광기'가 뉴비들로 하여금 모나드 커뮤니티에 거리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창기에 모나드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활동하지 않은 사람들은 커뮤니티의 구성원이 될 염두도 내지 못했고, 커뮤니티 구성원이었다가 임무를 수행하지 못해서 짤린 경우에는 모나드에 대한 충성심은커녕 반발감만 사게 되는 결과를 낳았죠.

그런데 어쨌든 그걸 상쇄하고자 하는 캠페인이 이번 모나드 카드 캠페인 같은데, 이는 여태까지 모나드 커뮤니티에 들어올 염두를 못 내거나 가성비나 기회비용이 높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나름대로의 '인트로'를 해주는 역할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수기로 한 명 한 명 골랐기 때문에 당연히 놓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노미네이트 전략도 쓴 것 같고요.

모나드를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어쨌든 이러한 카드를 보면 마냥 기분이 나쁘지는 않을 테니,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공개적으로 잘 매수한 작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쨌든 경쟁 관계인 메가이더의 브레드도 포스팅하게 만들었으니 마케팅적으로는 무조건 성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AI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한 명 한 명 다 고려하면서 카드를 만들고 롤도 부여했을 생각을 하니 정말 꽤 많은 공수가 들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비를 되게 이쁘게 준 케이스가 아닐까 하는.

물론 여태까지 모나드 커뮤니티에서 엄청나게 왕성하게 활동하신 분들에 비하면 털끝만도 못한 인센티브를 받겠지만, 이를 통해 어쨌든 모나드를 한 번 볼 것을 두 번, 세 번 보게 만든 것만으로도 성공한 마케팅 이니셔티브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나드 런칭을 하면 한 번 기술적으로 다시 살펴보긴 해야겠네요.
Nano Banana 라는 새로 나온 AI Model로 만화를 만들어보고 있는데 꽤 퀄리티가 좋네요.

어제 나온 Monad 카드의 TL:DR을 만들었는데 잘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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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b NFT 민팅 완.

시장에 Yield Stablecoin 매우 많다보니 경쟁이 매우 심화되는 중 입니다.

- 일단 많은 프로젝트들이 국채를 활용해 기본 이자 깔고 가는데, 금리 인하가 만약 시작되면 일단 요것도 줄어듭니다.

- 그래서 되게 많은 Stablecoin 프로젝트들이 각자 만의 전략으로 이자를 극대화 하는 방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Gaib은 GPU고 Neutrl은 OTC고 Ethena는 Delta Neutral 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이런 경쟁들이 더 가속화 될거고 그 과정에서 누가 안정적임과 동시에 매력적인 이자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가가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사실 Yield 주는 Stablecoin들에 리스크가 분명 존재하긴 합니다)

Gaib은 아예 새로운 접근 방식을 사용하는 거라 메인넷 나왔을때 이자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사랑의 기술이라고 하는 선물받아서 읽어본 책인데 재미있었어서 추천합니다.

책은 결국 사랑도 하나의 기술인데 사람들을 이를 배우려고 하기 보단 더 사랑받기 위해 본인을 가꾸고 매력을 올리는 것에 대해 너무 집중하고 있다고 꼬집습니다.

재미있던 구절은

우리는 수많은 애정관계에서 실패를 겪고 나서야 어머니와 아버지의 정말로 작고 의존하게 만드는 사랑을 무의식적으로 파트너에게서 다시 찾지 않을 마음이 생긴다. 모성애와 부성애로부터의 이러한 뒤늦은 해방 과정은 일반적으로 고통스러운 포기 및 상실의 경험과 연계되어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 및 가정환경에서 결핍되어 있던 부분을 이성과의 사랑에서 채울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의 변화는

어린아이가 원하는 사랑, 즉 미성숙한 사랑은 '나에게 당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이다. 반면 성숙한 사랑은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그대가 필요하다'이다.


결국 일방향적인 사랑보다 서로가 사랑할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해 나가는게 중요한게 아닌가 싶네요.

특정 코인만을 무조건적으로만 사랑하면 안되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상 솔로의 독후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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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다가 폭락장 오는 꿈을 꿨는데

- DAT 버블이 엄청 더 커져버림
- 그러다가 Yield Stablecoin들에서 고리가 하나가 잘못되어서 연쇄 청산 및 디페깅 발생
- 전체 시장 하락
- DAT 회사들이 어쩔 수 없이 자산 매도
- 더 하락

이라는 꿈을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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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s Anecdote
Yield Stablecoin들에서 고리가 하나가 잘못되어서 연쇄 청산 및 디페깅 발생
물론 여기 카테고리에서 매우 공격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프로토콜들의 TVL이 엄청 크지는 않다보니 과한 걱정일 수 도 있지만...

국채 금리 내려가고 더 Yield 주는 싸움하기 위해 너도 나도 공격적인 전략 취하면...? 또 모른다...
David's Anecdote
물론 여기 카테고리에서 매우 공격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프로토콜들의 TVL이 엄청 크지는 않다보니 과한 걱정일 수 도 있지만... 국채 금리 내려가고 더 Yield 주는 싸움하기 위해 너도 나도 공격적인 전략 취하면...? 또 모른다...
어떤 리스크냐?고 물으시면

- 기본적으로 Yield Stablecoin들은 국채나 Yield 주는 자산들을 담보로 사용
- 근데 여기서 더 높은 Yield를 주고 싶은 애들은 받은 돈가지고 여러 전략을 통해 돈을 "운용" 함
- 이 운용이 잘못되면? 난 분명 1만달러 넣었는데 이는 더 이상 "스테이블"코인이 아니기에 돌려받지 못함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죠..?
David's Anecdote
어떤 리스크냐?고 물으시면 - 기본적으로 Yield Stablecoin들은 국채나 Yield 주는 자산들을 담보로 사용 - 근데 여기서 더 높은 Yield를 주고 싶은 애들은 받은 돈가지고 여러 전략을 통해 돈을 "운용" 함 - 이 운용이 잘못되면? 난 분명 1만달러 넣었는데 이는 더 이상 "스테이블"코인이 아니기에 돌려받지 못함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죠..?
이 리스크를 어느 정도 덜어주는게 CAP이 아이겐레이어를 쓰는 이유입니다.

- 운용에서 손실이 발생
- 이 손실을 아이겐레이어에 담보로 잡혀있던 이더로 대체
- 이 리스크 발생 가능성에 대한 보상을 아이겐레이어 이더 스테이커들에게 Yield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