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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은 AI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실제 정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정보는 원본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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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 Hadick: Where Does DeFi Go From Here? (…And Why)

The Rollup

3줄 요약

1. $292M(대화에선 ‘$300M’)급 익스플로잇은 “디파이의 컴포저빌리티”가 평소엔 장점이지만, 위기 때는 전염(Contagion) 경로로 바뀐다는 걸 증명했다.

2. 핵심 문제는 ‘리스테이킹’이 아니라, 금융을 소프트웨어처럼 “빨리 배포하고 고치면 된다”는 문화와, DVN·브릿지·래핑자산 위험을 제대로 가격화하지 않은 시장 구조다.

3. 앞으로 디파이는 (1) 기관용 격리/세그리게이트 시장의 급성장과 (2) 크립토 네이티브 고위험 담보·풀드 모델의 리프라이싱, (3) 레이트리밋 등 ‘가드레일 표준화’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주말 대형 익스플로잇과 ‘컴포저빌리티 전염’의 현실

Rob Hadick은 주말 동안 발생한 2026년 최대 규모 디파이 익스플로잇을 두고, 포트폴리오가 직접 피해는 없었지만 “생태계 전체”에 악영향을 주는 사건이라 평가한다. 디파이의 강점인 컴포저빌리티(프로토콜 간 결합)가 위기 상황에서는 곧바로 레이어드 리스크와 전염 경로가 되며, 실제로 ‘누가 어떤 경로로 노출됐는지’ 파악 자체가 시장 불신을 키우는 촉매가 됐다. 진행자는 사건 이후 커뮤니케이션이 “협력”보단 책임 회피(법무팀 문구, lawyer drafted memo)로 흘러가는 PVP(플레이어 vs 플레이어) 양상이 특히 디파이 신뢰를 깎아먹는다고 지적한다.
LayerZero·Kelp 공방, ‘DVN 1-of-1’ 구조의 민낯과 내부침해 의혹

대화는 LayerZero의 성명서가 법무팀 주도로 보이며, Kelp 쪽도 유사하게 법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본다. 쟁점으로는 “1-of-1 DVN(사실상 단일 검증자/사이너 구성)” 설정이 거론된다. LayerZero는 Kelp가 1-of-1을 쓰지 말았어야 한다는 입장인 듯하나, Rob은 “LayerZero 위에서 운영되는 구성의 40%가 1-of-1이었다”는 점을 들며, 문서/관행이 허용하는 듯 보였던 환경 자체가 문제였을 수 있다고 말한다. 동시에 그 문서를 보고도 60%가 더 보수적으로 설계했다면, Kelp의 보안 의사결정에도 책임이 있다는 뉘앙스다. 해킹 원인에 대해서는 “팀 내부 혹은 보안 프로세스 침투(infiltration)” 가능성을 ‘추정’ 수준으로 언급하며, 정확한 포렌식 스토리가 아직 불완전하다고 선을 긋는다.


‘리스테이킹이 문제인가?’—원인은 래핑자산·크로스체인·고LTV의 결합

진행자는 2024년 전후 “리스테이킹 토큰이 시스템 리스크”라는 논쟁을 상기시키며, 이번 사건이 그 우려의 현실화인지 질문한다. Rob은 이를 “레드헤링”이라고 단정한다. 특정 내러티브(리스테이킹)보다 더 본질적인 위험은 (1) 어떤 래핑자산이든 크로스체인에서 ‘언백드 토큰(브릿지/메시지 레이어 의존)’ 형태가 될 수 있고 (2) 그 자산이 고LTV(대화에서 93% LTV 언급)로 대형 머니마켓 담보가 되는 순간, 작은 검증/오라클/브릿지 취약점이 거대한 레버리지 청산·뱅크런으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요약하면 “리스테이킹”이 아니라 “브릿지·DVN·담보정책·오라클·리스크 한도”가 한 세트로 결함을 드러낸 사건으로 본다.


‘금융을 소프트웨어로 착각’—Move fast 문화가 만드는 구조적 사고

Rob은 이번 사태를 스타트업 운영 방식의 문제로 확장한다. 많은 창업자들이 여전히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처럼 행동하며 “move fast and break things”를 금융 프로덕트에 적용하지만, 수억 달러를 ‘보관/운용’하는 순간 그건 사실상 금융회사라는 주장이다. 전통 핀테크·금융에서는 배포·변경·권한·키관리·롤백·모니터링의 기준이 훨씬 높은데, 디파이 팀들이 그 책임감을 충분히 내재화하지 못한 사례가 반복된다는 것. 또한 최근 타임라인에서 “AI 때문에 공격면이 커졌다”는 담론이 있으나, Rob은 최근 대형 해킹들은 AI가 아니라 “팀의 보안 진지함 부족”이 핵심이라고 일축한다.


“프로토콜은 의도대로 동작했다”는 최악의 톤—의도 자체가 틀렸을 수 있다

LayerZero 성명 중 “프로토콜은 의도대로 동작했다(protocol worked as intended)”라는 문구를 Rob은 강하게 비판한다. 결과적으로 수억 달러 손실이 발생했는데 “의도대로”라는 방어는, 코드가 의도대로였다는 말일 뿐 ‘그 의도(설계)가 잘못됐다’는 질문을 회피한다고 본다. 이는 기술적 결함 여부와 별개로 위기 커뮤니케이션에서 시장 신뢰를 더 훼손하는 태도로 작용하며, 향후 “탈중앙” “검증 네트워크” 같은 마케팅 문구도 ‘후드 아래 구조’가 더 엄격히 검증받는 방향으로 바뀔 것이라 본다.


온체인 리스크 큐레이션의 본질: “스마트함”이 아니라 인센티브 문제

진행자는 Chaos Labs·BGD 등 리스크 프레임워크가 있음에도 이런 일이 났다는 점을 들어, 온체인 리스크 관리가 어떻게 개선돼야 하는지 묻는다. Rob은 “더 똑똑한 사람이 필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답한다. Chaos/gauntlet 같은 팀은 이미 탑티어 인력이라는 전제 하에, 문제는 AUM 기반 수수료 등 구조적 인센티브라고 본다. 큐레이터가 AUM을 늘릴 유인이 크고, 시장도 더 높은 APR을 원해 점점 더 ‘익조틱 담보’와 높은 레버리지를 채택한다. 이는 전통금융의 사모대출(private credit) 등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AUM 확대 vs 리스크 관리”의 충돌이며, 크립토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다만 크립토는 규제가 강제하는 안전장치가 없으니, 결국 큰 사고를 겪고 ‘자율 규율’로 학습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 차이로 제시된다.


해법 가설: 독립적 2차 검증(온체인 무디스?)과 ‘옵트인’ 자율규율

Rob은 명확한 정답은 없다고 보면서도, 리스크 승인 프로세스가 “1차(프로토콜/큐레이터) + 2차(독립 기구)”의 이중 구조로 갈 가능성을 시사한다. 예컨대 무디스/신평사 같은 독립 평가를 온체인에 이식한 형태가 될 수 있고, 프로젝트들이 자율적으로 그 프레임워크에 “옵트인”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논지다. 이번처럼 사건이 커질수록 시장 참여자들이 ‘자율 규율에 참여할 유인’이 커질 수 있지만, 실제로 그 합의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로 남긴다.


기관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세그리게이트 시장 + 프리스틴 담보”

Rob은 기관(대형 자산운용사·은행·핀테크)이 온체인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더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어서”이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은 리테일 디파이처럼 뒤섞인 풀에서 익조틱 담보를 받는 구조가 아니라고 단언한다. “Apollo 풀에 rstETH 같은 담보가 들어가는 일은 없다”는 식으로, 기관은 USDC/USDT 같은 프리스틴 담보 기반의 격리된 시장(볼트/아이솔레이티드)에서만 움직일 것이고, 이번 사고는 그 성향을 더 강화할 뿐이라고 본다. 즉 디파이의 다음 성장 국면이 ‘기관화’라면, 디자인의 중심은 풀드 컴포저빌리티가 아니라 규제·회계·리스크 요구에 맞춘 격리 구조가 될 확률이 높다.


‘탈중앙 vs 중앙’ 논쟁의 결론: 소비자는 탈중앙을 잘 안 산다

진행자가 Hyperliquid(16노드·도쿄)와 MegaETH(단일 시퀀서 지향) 같은 예로 “탈중앙보다 성능/제품이 우선”이라는 시장 분위기를 언급하자, Rob은 “소비자는 탈중앙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더 직설적으로 답한다. 탈중앙은 ‘보안을 얻는 한 방식’일 뿐, 중앙화된 구조라도 진지하게 보안·운영을 하면 시장은 사용한다는 관점이다. 다만 이번 사건이 흔든 건 ‘탈중앙의 유무’보다 대출·담보 시장이 점점 더 위험한 래핑자산을 받아주며 리스크를 과소가격화한 관행이며, 그 부분이 강하게 리프라이싱될 거라고 본다.


익조틱 담보·수익형 스테이블(‘Yieldcoin’)의 리프라이싱과 “배틀 테스트 팀”의 승자독식

Rob은 Athena가 2023년 투자 당시 Luna 직후라 의심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새 시장(수익형/구조화 온체인 달러)”을 재점화했고 이후 많은 팀들이 더 멀리 리스크 커브를 따라갔다고 회고한다. 문제는 일부 팀이 성장(보상·APR·BD 딜) 우선으로 보안과 통제장치를 희생했다는 점이며, 이번 사태로 그런 팀들은 자본 유입이 어려워지고, 반대로 보안/리스크 운영이 검증된 팀(예: Athena, Sky 등)은 오히려 더 유리해질 수 있다고 본다. Rob은 Athena 사례로, 과거 바이낸스에서의 디페깅 이슈 당시 팀이 “직접 리딤 활성화”와 “오라클을 단일 오더북에 의존하지 말 것”을 요구했던 점을 들어, 전문성 있는 리스크 운영이 실제 사고를 줄인다고 강조한다. 즉 “상품이 비표준이라 위험한 게 아니라, 위험을 공개하고 통제·운영을 설계했는가”가 핵심이라는 관점이다.


Aave 자금 동결(브릭) 논쟁: 뱅크런을 막는 ‘나쁜 UX’가 장기적으로 EV+일 수 있다

진행자는 Aave에서 주요 마켓이 48시간가량 멈춘 상황을 두고 신뢰 훼손을 우려한다. 반면 Rob은 “뒤에서 모두가 예금자에게 최선의 해법을 찾기 위해 일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무제한 인출을 허용해 뱅크런이 발생하면 ‘마지막 탈출자’에게 가장 큰 피해가 가고 시장 전체가 더 망가져 결과적으로 순가치(EV)가 악화된다고 본다. 디파이의 순수한 이상(언제나 출금 가능)과 충돌하더라도, 현실적으로 기관화·법무화가 진행된 시장에서 위기 시 일시적 제동은 더 자주 등장할 수 있다는 뉘앙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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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트리밋(거래/민트 한도)은 이제 ‘표준’이 될 가능성

이번 사태가 “만약 rstETH 민트에 시간당/분당 한도(예: $10M/10분, $100M/시간)가 있었다면” 피해가 커지지 않았을 수 있다는 문제제기로 이어지자, Rob은 레이트리밋이 앞으로 표준이 될 것이라 본다. 어떤 ‘진지한’ 기관 투자자도 단일 트랜잭션으로 수천만~수억 달러를 즉시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으며, 그런 기능은 공격자에게만 유리한 옵션이 된다는 논리다. 또한 “디파이가 트래드파이의 실수를 반복하며 배우는 과정”이 지난 5~6년간 가장 반복된 패턴이라고 말하며, 결제 영역에서도 원자적 결제(atomic settlement)가 늘 정답은 아니고, 시장이 원하는 건 ‘완전한 즉시결제’가 아니라 ‘적절히 빠르면서도 리스크를 흡수하는 중간지대’일 수 있다고 덧붙인다.


디파이는 ‘기관용’과 ‘퍼미션리스’로 분화될 것—그리고 규모는 기관이 이긴다

Rob은 장기적으로 시장이 더 명확히 양분될 것으로 본다. 하나는 엔드포인트 KYC, 세그리게이트 풀, 담보 제한, 스로틀/레이트리밋이 내장된 기관 시장이고, 다른 하나는 퍼미션리스 디파이 시장이다. 전자는 규제·회계·리스크 요구에 맞고, 후자는 사이퍼펑크적 이념과 실험이 남는다. 다만 10년 스케일에서 온체인 경제활동의 규모는 기관 시장이 퍼미션리스 영역을 “압도(dwarf)”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디파이 센티먼트 반전의 촉매: 결국 ‘가격’과 ‘변동성’, 그리고 베타의 종료

마지막으로 진행자는 디파이 전반의 센티먼트가 FTX/Luna 이후급으로 나쁘다는 점을 짚으며 반전 요인을 묻는다. Rob은 지난 15~16개월이 “리테일 기준 역대급 가치 파괴 구간”이었다고 본다(밈코인 러그/급락, 각종 이벤트성 쇼크, 최근 연쇄 해킹 등). 주식 등 전통 리스크 자산이 고점권인데도 크립토 리테일은 체감 손실이 커 “온체인에 남을 이유”를 찾기 어려워졌다는 진단이다. 반전의 가장 직접적 촉매는 불편하지만 “더 나은 가격 액션(수익 기회)”이며, 동시에 과거처럼 전 섹터가 함께 오르는 ‘베타 장’은 끝나가고, 앞으로는 상관관계가 낮아지며(분산/디스퍼전) “알파(선별)”가 중요해지는 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결론낸다.

https://youtu.be/-f2c2e1yDRk 2시간 전 업로드 됨
The Original Bitcoin Vision Is Dead | Core DAO | DROPS E35

When Shift Happens

3줄 요약

1. “비트코인의 원래 비전(검열저항·자유 화폐)은 제도권 편입으로 변질됐고, 그 빈자리를 ‘프라이버시 머니’로서 Zcash가 다시 채우고 있다.”

2. Core DAO는 BTC를 맡기지 않고(비수탁) 타임락으로 네트워크를 보안에 기여하게 하며 보상을 주는 ‘비트코인 수익률(=yield) 레일’을 만들고 있다.

3. 다음 큰 파도는 ‘에이전트(Agent) 경제’인데, 투명한 체인은 공격·감시 비용을 AI가 0에 가깝게 만들며 프라이버시 인프라(Z, Zcash)가 구조적 수요를 얻는다는 주장이다.


Rich Rines 소개: “스케일링 비트코인 = Core”

Rich Rines는 Core 프로젝트 초기 기여자이자 리더로, Core를 한 문장으로 “비트코인 스케일링”이라 정의한다. 2011년 대학 교수로부터 처음 비트코인을 들었을 땐 “컴퓨터 안의 가치”가 이해되지 않았지만, 2013년 백서를 깊게 읽고 P2P 전자현금/비국가적 가치저장 수단의 비전에 확신을 가졌다고 말한다. 이후 코인베이스 경험을 거쳤고(당시엔 이더리움 중심이었으나), 본인은 비트코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더 생산적으로 쓰려는 요구”가 커지는 흐름을 보고 Core를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금융 자유의 정의가 ‘전송’에서 ‘프라이버시’로 확장되는 이유

그가 말하는 금융 자유는 초기엔 “내가 은행이 되는 것(자기보관), 국경 간 전송, 중앙은행 리스크에서의 탈출”이었지만, 지금은 “금융 프라이버시”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특히 온체인 투명성은 1.0 프로토콜의 유산에 가깝고, 최근의 렌치 어택(물리적 강탈), 납치 시도, 해킹 사건들이 “모두가 내 잔고·거래를 볼 수 있는 세계”의 비용을 드러냈다고 본다. 그는 앞으로 12~24개월 사이 ‘투명=기본값’에서 ‘프라이버시=기본값’으로 트래픽이 이동할 것이라는 강한 베팅을 제시한다.


왜 OG 비트코이너들이 Zcash로 ‘이동(transition)’하는가: 제도권 편입과 반문화의 분리

그는 비트코인이 ETF 등장 이후 “접근성 + 합법적 자산(legitimate asset)”으로 급격히 제도권화(institutionalization)되었다고 평가한다. 이는 국가 간 결제/금 대체 등 거대한 채택의 문을 열었지만, 초창기 지지자들이 원하던 “자유 화폐(e-cash)” 서사와는 멀어졌다는 문제의식도 동시에 커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 OG 비트코이너들이 Zcash로 시선을 옮기는데, 여기서 ‘전환’은 (1) 자본 회전(일부 또는 큰 비중의 BTC→ZEC)일 수도 있고, (2) 프라이버시 도구로서 기술적 관심, (3) 철학적 지향(사이퍼펑크적 가치)일 수도 있다고 정리한다. 윙클보스 등을 예로 들며, “Zcash ETF 같은 이야기에 관심 없는 집단”이 오히려 Zcash의 정체성을 만든다고 덧붙인다.


‘프리스틴 담보(pristine collateral)’로서 비트코인: 기관 수요는 Yield와 Leverage

그는 비트코인을 “국가에 완전히 포획되지 않은 가장 순수한 형태의 가치저장/담보”로 묘사한다. 이 특성은 (1) 대규모 결제·정산(중개자 없는 결제)과 (2) 비트코인 담보 대출(레버리지)에서 중요해진다고 본다. 특히 기관들과 이야기하면 “비트코인을 팔지 않으면서 수익을 내고 싶다(earn yield)”와 “비트코인 담보로 레버리지를 쓰고 싶다”가 핵심 니즈로 반복된다고 말한다. 변동성 탓에 담보 대출이 위험하다는 비판에 대해선, 최근 몇 년 간 변동성이 완화됐고(ETF·옵션 등 제도권 파생의 영향), 그럼에도 리스크는 존재하되 “BTC를 더 사기 위한 전략(레버리지로 BTC 축적)”이 기관에선 성립한다고 설명한다.


2022년(Celsius·Voyager·BlockFi) 이후 ‘비수탁 Yield’가 왜 핵심이 됐나

비트코인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 “내 BTC를 맡겨야 한다”는 전통적 구조는 2022년 중앙화 대출/수익 서비스 붕괴로 치명타를 맞았다. 그는 새로운 흐름으로 MPC(다자연산) 기반의 반(半)수탁 형태를 예로 들며(앵커리지 등), 완전 무신뢰는 아니지만 자기보관과 제도권 운영 사이의 타협점이 열리고 있다고 본다. 다만 개인 비트코이너 관점에서는 자기보관을 극대화해야 하고, 기관은 규제·오퍼레이션 상 “신뢰하는 수탁자와 공동 서명” 같은 현실적 구조를 택할 수 있다고 구분한다. 결국 핵심은 “카운터파티(상대방) 실사”이며, 많은 사고는 구조가 아니라 상대방 검증 실패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다.


Core의 핵심 메커니즘: BTC를 ‘맡기지 않고’ 타임락으로 네트워크 보안을 제공한다

Core가 반복적으로 겪는 가장 큰 오해는 “어차피 BTC를 내놓는 것 아니냐”인데, Rich는 “우리는 당신의 비트코인을 원하지 않는다”고 못 박는다. 사용자는 BTC를 Core 체인에서 타임락(time lock) 형태로 잠그고(UTXO가 특정 블록 높이까지 이동 불가), 그 잠금이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보상을 받는 구조라는 것이다. 이는 레저(Ledger) 등 개인 지갑에서도 가능하며, 핵심은 “Core가 BTC를 커스터디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타임락은 순수 수익 목적뿐 아니라, ‘영구 보유분’을 해킹·강탈로부터 물리적으로도 못 움직이게 만드는 방어 수단으로도 쓰인다고 덧붙이며(예: BitGo의 Mike Belshe가 지지), 해당 기능이 2015년부터 비트코인 코드베이스에 존재해 ‘검증된 기능’임을 강조한다.


Core로 BTC Yield를 낼 때의 리스크 정의: “최악은 보상을 못 받는 것”

그는 Core 구조에서 사용자의 BTC 원금이 빠져나가는 경로가 아니라는 점을 전면에 두며, 극단적 최악의 경우는 “Core 네트워크가 붕괴해 보상을 못 받는 것”이라고 주장한다(원금 상실이 아니라 ‘리워드 미수령’이 하방이라는 논리). 이는 다른 비트코인 수익 상품들이 대개 커스터디/상대방 리스크를 내포하는 것과 대비되는 포지셔닝이다. 또한 본인은 개인 BTC의 100%를(직접 또는 관련 그룹을 통해) Core 방식으로 수익화하고 있다고 말해, ‘얼마나 본인도 쓰느냐’ 질문에 정면으로 답한다.


기관 채널 확장에 필요한 ‘안 보이는 기능’: 채널 태그(channel tags)와 수익 분배/규제 정합성

그가 “가장 안 섹시하지만 중요한 성과”로 든 사례는 기관 채널에서의 도입을 돕는 프로토콜 레벨 기능이다. 다양한 브로커·수탁·펀드가 BTC 타임락 트랜잭션을 중계할 때, 채널 태그로 거래 기여를 식별해 “어느 채널이 발생시킨 수요인지”를 귀속시키고, 그에 따른 수익 분배(수수료/리베이트 등) 및 계약 구조를 단순화한다는 설명이다. 많은 시스템에서 채널이 수익을 취하려면 규제·계약상 복잡도가 커지고, 검증자(validator)마다 별도 합의가 필요해 확장이 막히는데, 이 병목을 제품 관점에서 먼저 풀었다는 주장이다.


2026년 비트코인 홀더의 2대 니즈: Yield와 Leverage, 그리고 DeFi는 ‘느리지만 확실한’ 방향

그는 2026년 비트코인 홀더가 원하는 것은 결국 두 가지—(1) 안전한 방식의 수익, (2) 담보 레버리지—라고 못 박는다. “BTC를 DeFi에서 직접 굴리는 것”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겠지만, 시장·기술·기관 컴플라이언스 때문에 전개 속도는 예상보다 느렸다고 인정한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이더리움보다 더 큰 DeFi 담보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초기 관점 자체는 유지한다.


비트코인 Yield 레시피(수익 ‘스펙트럼’) 제시: 1%대 비수탁 vs 7~10%대 고위험 전략

그는 수익률을 단일 숫자로 제시하기보다 “수익 레시피(yield soup)”로 설명한다. Core의 듀얼 스테이킹/스테이킹류는 대략 1% 안팎의 보수적 수익이지만 커스터디 리스크가 낮은 반면, 레버드 베이시스 트레이드나 옵션 오버라이팅 같은 전략은 7~10% 이상도 가능하되 BTC가 콜어웨이 되거나(상승장에서 상방 포기), 구조적으로 원금·유동성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구분한다. 즉 “누가(개인/프로슈머/기관) 어떤 리스크를 감수하느냐”가 상품 선택을 결정한다는 프레이밍이다.


Core Alpha: 은행·핀테크가 붙이기 쉬운 ‘원클릭 Earn 버튼’ 백엔드

Core Alpha는 “비트코인에 원클릭으로 수익을 붙이는 버튼”이라는 설명이 핵심이다. 그는 향후 3~5년 내 미국 주요 은행들이 코인(주로 BTC, ETH) 커스터디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커스터디 다음 질문은 “그래서 이걸로 뭘 하냐”가 된다고 말한다. 은행은 대출은 잘하지만, 수익 상품은 DeFi/전략 운용 역량이 필요하므로, Core Alpha가 네오뱅크·은행·프로토콜 등이 B2B2C 형태로 쉽게 붙일 수 있는 ‘크립토 Yield 백엔드’가 되려 한다는 것이다. 특히 “기관이 1천만~1억 달러 이상을 넣어도 되는 수준의 실사/투명성”을 전제로 ‘institutional grade’를 강조한다.
SatPay: 네오뱅크 폼팩터로 BTC Earn → Borrow → Spend 루프를 만든다

SatPay는 코어 생태계의 네오뱅크로, 사용자가 디파이의 ‘정글 같은 UI/리스크’를 직접 상대하지 않도록 Revolut 같은 사용자 경험으로 추상화하는 방향을 택한다. 그는 네오뱅크+카드가 결국 대중 채택의 폼팩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SatPay가 BTC로 수익을 내고, BTC 담보로 빌리고, 그걸 다시 지출하는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로드맵을 말한다. 특히 은행 접근이 제한된 지역(언뱅크드/언더뱅크드)에서 초창기 비트코인(2013년) 서사—금융 접근성의 ‘탈출구(escape hatch)’—를 구현하는 제품으로 포지셔닝한다. 출시 목표는 2026년 초로 언급된다.


‘비트코인 파워 그리드’ 비유: Core를 제품/체인의 인프라로 보고 가치가 역류하게 설계

그는 Core를 “비트코인 파워 그리드”에 비유한다. 전력망이 다양한 서비스(가정/기업/산업)를 구동하듯, Core가 (1) 자산운용/수익 프로토콜(Core Alpha), (2) 네오뱅크(SatPay), (3) 프랜차이즈 체인(아래의 Z 등)을 구동하는 인프라가 되고, 각 서비스의 사용량이 다시 Core 토큰 가치로 환류(소비·바이백 등)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즉 Core를 단일 체인이 아니라 “여러 수익 사업과 체인들의 인덱스”로 만들겠다는 주장이다.


Satoshi Plus와 프랜차이즈 체인: 해시레이트+스테이킹+토큰의 ‘3중 합의’가 확장 가능하다는 관점

Core의 차별점으로 Satoshi Plus라는 합의 구조를 든다. 요지는 (1)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그는 95%가 Core를 보안한다고 언급), (2) 스테이킹된 비트코인의 경제적 보안, (3) Core 토큰—이 3요소가 함께 네트워크를 지킨다는 “tripartite consensus”다. 그는 이 구조가 “다른 입력값으로도 확장 가능한 일반화된 프레임”이라 보고, 이를 타 프로젝트가 ‘프랜차이즈’ 형태로 가져가 다른 체인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 첫 사례로 Z 팀이 접근해 “Satoshi Plus를 프랜차이즈로 쓰는 체인”을 만들기로 했고, Core의 3년+ 운영/5억 건 트랜잭션 등 ‘실전 검증’을 근거로 제시한다.


Z(프라이버시 체인)의 포지셔닝: “프라이빗 머니를 일하게 만드는 레일” + 에이전트 시대의 필수 인프라

그는 Zcash를 “프라이빗 비트코인/프라이빗 머니”로 부르는 관점이 있으며, Z는 그 프라이빗 자산을 “일하게 만드는 레일”이라고 비유한다. 특히 에이전트(Agent) 사용이 폭증할 것(그는 100~1000배 가능성을 언급)인데, 에이전트는 인간보다 훨씬 많은 트랜잭션을 남겨 지문이 선명해지고, 투명 체인에선 ‘그림자(shadows)’가 생겨 공격 표면이 커진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프라이버시가 옵션이 아니라 기본값(default on)이어야 하며, 체인 레벨에서 프라이버시 풀/스텔스 주소 등 표준이 내장된 환경이 유리하다는 논리다.


Z에서 Zcash 홀더가 얻는 ‘새로운 가능성’: 프라이버시 풀 안에서의 트레이딩·렌딩·스테이블·가스 결제

Z의 사용자 플로우를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Zcash(또는 USDT/USDC 등)를 브리지해 오면, 네트워크 가스를 Zcash로 낼 수 있고, 핵심 구성요소인 프라이버시 풀(privacy pool)로 라우팅되어 그 안에서 송금·교환, 장기적으로는 대출/차입까지 “프라이버시 풀을 벗어나지 않고” 처리하는 경험을 목표로 한다. 필요하면 스텔스 주소(익명성 강화 주소)로 풀 밖의 디파이로 나갈 수도 있고, 다시 Zcash 메인체인으로 복귀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Core에서 BTC에 적용한 것과 유사한 “신뢰 최소화 스테이킹 메커니즘”을 Zcash에도 적용해 수익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왜 수직통합(Vertical Integration)인가: 에이전트가 맞닥뜨릴 ‘다크 포레스트’와 안전한 기본 툴링

대부분의 생태계는 앱이 알아서 자라길 기대하지만, Z는 거래/대출/스테이블/수익 등 핵심 앱을 ‘베스트-오브-브리드’로 묶어 상호운용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수직통합을 택했다고 설명한다. 그 배경으로 에이전트가 디파이를 직접 조합하기 시작하면, 허니팟·악성 프로토콜·자동화된 공격이 급증할 것이고(그는 2026년 Q2 전후 본격화 가능성을 언급), 초기에 안전한 표준/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체인이 유리하다는 논리를 편다. 즉 “사람도 위험한데, 초보 사용자 같은 에이전트는 더 위험하다”는 전제에서, 안전한 기본 스택을 체인 차원에서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투명성은 언제 ‘기능’에서 ‘과실(malpractice)’로 바뀌나: AI가 감시 비용을 0으로 만든다

그는 12~24개월 내 인식 전환이 일어난다고 재차 강조한다. 지금도 고급 사용자는 믹싱·지갑 분리 등 ‘가짜 프라이버시(faux privacy)’를 위해 극단적 노력을 하는데, 이 비효율이 결국 “프라이버시 레일로의 이동”을 촉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AI로 인해 금융 감시가 너무 쉬워져, 누구나 몇 시간 만에 Palantir 비슷한 분석 도구를 “바이브 코딩”할 수 있게 됐다고 표현하며, 이게 개인·에이전트 모두에게 실질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규제와의 접점을 위해 Zcash식 뷰잉 키(viewing key)처럼 “원하면 본인이 공개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선택적 투명성)”가 현실적 타협선이라고 본다. 반면 “프로토콜/운영자가 마음만 먹으면 들여다볼 수 있는 갓모드 프라이버시”는 진짜 프라이버시가 아니라며 선을 긋는다.


정부와의 충돌 프레임 재해석: ‘기존 은행은 원래 프라이빗’이라는 역설

정부가 프라이버시를 싫어할 것이라는 질문에, 그는 “오늘날 은행 거래는 원래 프라이빗”이라는 점을 든다. 즉 크립토의 투명성은 정상 상태가 아니라 예외 상태였고, 소비자 안전·신뢰(해킹/강탈/납치 위험) 관점에서 프라이버시는 자연스러운 수요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이는 단순히 ‘정부 vs 프라이버시’의 전쟁이라기보다, 시장이 투명성의 부작용을 체감하면서 기본값을 바꾸는 “신뢰·안전의 문제”로 수렴할 것이라 본다.


Core 홀더가 Z를 ‘위협’이 아니라 ‘가치 환류’로 봐야 한다는 논리: 프랜차이즈 바이백

Core 홀더 입장에서 Z는 경쟁이 아니라, Satoshi Plus 프랜차이즈 모델을 통해 Core 토큰 바이백 등 경제적 이익이 연결되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Core를 “제품·체인들이 얹히는 파워 그리드”로 만들고, 그 위에서 돌아가는 프랜차이즈 체인/자산운용/네오뱅크의 사용량이 로열티처럼 Core로 되돌아오게 한다는 그림이다. “다른 체인이 커질수록 Core가 인덱스처럼 된다”는 주장으로, 체인 단위 경쟁 프레임을 넘어선 플랫폼 프레임을 제시한다.


Zcash에 대한 투자 관점(발언 수준): ‘마지막 1000x’ 단정은 어렵지만, 프라이빗 머니의 TAM은 M2급

그는 “Zcash가 마지막 1000x인가”라는 질문엔 단정이 어렵다고 답하면서도, 본인이 Zcash에 매우 롱이며 리스크-리턴이 좋다고 평가한다. 비유적으로 비트코인이 ‘금(골드)’의 시장을 보며 성장했다면, Zcash는 금보다도 “M2(통화량) 규모의 프라이빗 머니 시장”을 겨냥할 수 있어 잠재 시장이 훨씬 크다고 주장한다. 특히 AI로 감시가 값싸질수록 프라이버시 머니는 ‘탈출구(escape hatch)’가 될 수 있고, 그 수요가 가격과 무관하게 구조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논리로 마무리한다.

https://youtu.be/4fJLfKfGLF0 54분 전 업로드 됨
Solana Is Becoming The Home Of Onchain Credit Origination | Marius Ciubotariu & Reid Simon

Bell Curve

3줄 요약

1. 솔라나 DeFi의 RWA 예치금 “업온리”는 단순 유행이 아니라, ‘외생적·지속 가능한 현금흐름(Prime/HELOC 등)’이 온체인에 들어오며 조합(컴포저빌리티) 가능한 부품이 생긴 결과다.

2. 현재 RWA 시장의 실수요는 ‘루핑(레버리지로 주니어 트랜치 수익 추구)’이 만들고, 그 루퍼들을 담보로 더 큰 규모의 ‘시니어(보수적) 자금’이 들어오는 트랜치 구조로 성장한다.

3. 온체인 크레딧의 관건은 “토큰화”가 아니라 표준화(펀저블화)·유동성·이중담보 방지(린 레지스트리)·스마트컨트랙트/오라클 리스크의 가격화이며, Figure는 Forge로 그 문제를 풀려 한다.
00:00 Introduction

진행자(Mike)는 최근 솔라나 생태계에서 Kamino(대출·대여/LP 기반)와 Figure(실물자산 신용·원천발행) 중심으로 TVL과 활동이 급증하는 흐름을 짚는다. Marius(Kamino)는 Kamino가 3년 전 솔라나의 스테이블코인/DeFi 수요를 위해 LP 토큰화에서 출발해 자체 대출·대여로 확장했다고 설명한다. 당시 솔라나는 ‘모방 체인’ 취급을 받던 시기였지만, 네트워크 중단 등 혹독한 환경이 오히려 팀의 운영·리스크 문화(회복탄력성)를 강화했고, 지금의 성장 국면을 버틸 기반이 됐다는 내러티브를 제시한다. Reid(Figure)는 Figure가 2018년부터 “신용의 원천발행→현금흐름 구조화→유통(TradFi+DeFi)”까지 수직통합으로 구축해왔고, 대표적으로 HELOC(주택 담보 신용한도)를 온체인에서 약 220억 달러 규모로 다뤄왔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Provenance 중심으로 연결했지만, 약 9개월 전부터 타 체인(솔라나 등)으로 확장해 신규 유동성을 흡수하려 했고, Kamino와의 협업이 그 실험의 핵심 축이 됐다고 정리한다.


05:01 Why RWA Deposits Keep Growing

Mike는 Kamino의 RWA 예치(Prime, Maple, Huma, Superstate 등) 성장 차트를 언급하며 “약세장에서 드문 업온리” 이유를 묻는다. Marius는 핵심을 “DeFi의 약속(컴포저블 머니)은 있었지만, 그동안 조합할 ‘양질의 부품(지속 가능한 외생적 수익)’이 없었다”로 정리한다. 과거 온체인 수익은 ETH/BTC 담보 레버리지 수요, 거버넌스 토큰 인센티브, 방출(Emissions) 게임에 좌우됐고, 구조적으로 ‘내생적’이었다는 문제의식이다. 그는 Ethena를 “완전한 RWA는 아니지만, 크립토 외부 요인(거래소 펀딩/베이시스)에 의해 수익이 형성되는 외생적 수익의 첫 힌트”로 평가하고, Prime 같은 실물 신용(생산적 부채)이 온체인에 들어오며 마침내 ‘지속·확장 가능한 조각’이 생겼다고 본다.
동시에 그는 permissionless 환경일수록 “큐레이션·투명성·리스크 설명”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용자들이 토큰의 구조/리스크를 이해해야 규모 있는 자금이 들어오며, 이 신뢰가 예치 증가를 만든다는 논리다. Reid는 이를 “생산적 부채 vs 비생산적 부채”로 프레이밍한다. 온체인의 대출 수요는 대체로 레버리지(시장 상승 베팅)에서 출발해 크레딧 사이클이 TradFi와 다르게 움직여 왔고, 그 결과 많은 자금이 ‘무위험 금리 이하’에 머무는 비효율이 생겼다고 지적한다. Figure의 HELOC 기반 상품은 실제 미국 주택 소유자들이 이자를 내는 현금흐름 자산이라, 스테이블코인 레버리지 수요의 부침과 무관하게 비교적 안정적인 생산적 캐시플로우를 제공한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HELOC 자체가 “섹시해서”가 아니라, 기존 모기지/HELOC 원천발행이 레거시 시스템 때문에 느리고 비싸며 비효율적이었고, 온체인 프로세스로 이를 빠르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이 출발점이었다는 맥락도 덧붙인다.


15:44 Thoughts on Private Credit

대화는 ‘프라이빗 크레딧’로 이동한다. Mike는 사모대출 시장이 규제 이후 커졌지만, 불투명성과 유동성 게이팅(예: 대형 운용사도 환매 제한 사례) 등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문제를 제기한다. Marius는 온체인 담보대출에서 익숙한 ‘완전한 투명성(담보가 스마트컨트랙트에 잠김, 블록 익스플로러로 검증 가능)’과 달리, 토큰화된 프라이빗 크레딧은 사용자 입장에서 언더라이팅·마크투마켓·자산 구성이 블랙박스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강한 회의론을 드러낸다. “토큰화=좋은 자산”이 아니며, 역선택(adverse selection)이 발생하기 쉽다는 경고다.
Reid는 “신용 원천발행(origination) 과 신용 중개(intermediation) 를 구분해야 한다”고 정리한다. 프라이빗 크레딧 펀드는 중개에 가깝고, 투자자는 펀드 래퍼 안에서 구성자산/가격결정/환매조건을 운용사 재량에 의존한다. 반면 Figure가 지향하는 것은 원천발행 기반으로 자산에 대한 담보권·현금흐름 구조를 명확히 하고, 이중 담보(동일 자산을 여러 곳에 담보로 제공) 를 기술적으로 막는 것이다. 그는 실제 시장에서 발생한 이중담보/사기성 차입 사례(예: 여러 크레딧 펀드가 동시 노출된 사건)를 언급하며, Figure의 lien registry(담보권 등록) 가 “해당 HELOC이 어디에 질권 설정돼 있는지”를 온체인/레지스트리로 고정해 이중담보를 원천 차단한다고 설명한다. 온체인 구조가 제대로 설계되면 TradFi의 규율을 ‘추가’로 얹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부정행위를 어렵게 만들어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20:45 What is Forge?

Mike가 Figure의 Forge를 소개해 달라고 요청하자 Reid는 RWA가 온체인 담보로 자리 잡기 어려운 핵심 병목을 “표준화와 유동성”이라고 정의한다. 개별 대출채권은 비대체(NFT)적 속성—원금, 만기, 차주의 신용도(FICO), 금리, 담보 특성—이 달라 Kamino 같은 프로토콜이 담보로 받기 어렵고, 특히 청산 시 “어디서 어떻게 팔 것인가”가 문제라는 것이다. Forge는 이런 비대체 대출(loan) 을 묶어 풀로 만들고, 그 풀에 대한 참여지분을 $1 단위의 표준화된 펀저블 토큰 형태로 뽑아내 DeFi가 다루기 쉬운 형태로 전환한다.
또 다른 축은 유동성 공급이다. Figure는 한쪽으로는 온체인에서 생성되는 참여지분 토큰을, 다른 쪽으로는 TradFi의 증권화(securitization) 시장과 연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Kamino가 청산을 해야 할 때 해당 토큰을 Forge의 유동성 풀에 되팔 수 있고, 토큰 가격이 시장 대비 높으면 오리진에이터가 새로 발행해 공급하도록 유인되며, 낮으면 Figure가 증권화/TradFi 수요와 연결해 가격 괴리를 흡수하는 방식의 “브리지/완충자”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Mike가 리스크 관리 디테일을 묻자 Reid는 DeFi의 본질이 “차주 신용평가가 아니라 자산(담보)의 유동성·변동성·청산가능성 을 언더라이트하는 것”이라며, Forge도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말한다. 다만 이 과정은 Figure가 구조화/신용보강을 제공하므로 일정 부분 Figure의 실행 리스크를 동반하지만, 온체인에서 검증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25:11 RWA Looping

Marius는 Kamino의 RWA 시장 성장의 직접 동인이 “현재는 거의 전부 루핑 수요”라고 단언한다. 시장이 저위험 DeFi에서 2.5~3% 수익에 만족할 것이라는 가정은 틀렸고(특히 솔라나는 더 높은 위험선호로 11~12% 같은 수익에 반응), 사용자는 자산을 이해할 수 있다면 추가 수익을 위해 레버리지 구조를 적극 활용한다는 관찰이다. 동시에 루핑은 트랜치 구조를 만든다. 루퍼(레버리지로 주니어 포지션)는 가격 하락/손실 발생 시 먼저 청산되며, 그 청산 메커니즘이 시니어(단순 예치자) 자금을 보호한다. 그는 Prime 시장의 평균 루핑 배수가 약 5~6배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주니어가 1달러 레버리지 수요를 만들면 시니어 자금이 그 몇 배로 따라붙는 구조”가 형성된다고 설명한다. 즉, 겉으로는 보수적 예치(시니어) 자금이 더 커 보이지만, 그 기반은 주니어 레버리지 수요가 제공하는 보호쿠션과 수익기회라는 것이다.
Mike는 RWA 루핑의 구조적 난점(네이티브 자산처럼 원자적·즉시 청산/교환이 어렵고, 민트/리딤 지연 및 유동성 미스매치 존재)을 질문한다. Reid는 Prime(그리고 향후 Forge 기반 자산)이 기존 “TradFi 상품을 토큰만 붙여 온체인에 올린 형태”와 다르게, 온체인 운용을 전제로 설계됐다는 점을 강조한다. 예컨대 일부 RWA는 자격투자자 제한, 분기 환매 등으로 DeFi의 24/7 청산/컴포저빌리티와 충돌하지만, Prime은 DEX 유동성에 더해 시간 단위(1시간)로 롤오버되는 대출 구조를 통해 상대적으로 잦은 유동성을 제공한다. Mike가 1시간이라는 설정 이유를 묻자 Reid는 TradFi 오리진에이터가 연속금리(continuous rate)에 즉시 적응하기 어렵고, 하루/한 달 단위는 DeFi에 너무 느리므로 “차주(또는 포지션)가 금리 변화에 대응할 시간”과 “DeFi가 수익을 확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템포”의 절충점으로 1시간을 택했다고 설명한다.
Marius는 Prime처럼 설계가 잘 된 경우를 제외하면, RWA는 결국 “사용자(포지션 보유자)가 듀레이션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즉시 출금/즉시 청산에 익숙한 DeFi 문화가 바뀌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해법은 LTV를 낮추거나, 청산 패널티/스프레드를 높여 ‘느린 청산을 감내하는 전문 유동성 공급자(사실상 디스트레스드 투자자)’가 들어오도록 가격을 조정하는 것뿐이라고 본다.


34:54 How Rates Impact Onchain Activity

Mike는 “온체인 금리가 낮은 환경에서 RWA/외생수익이 어떤 활동을 만들고, 전통 크립토 대출금리와 얼마나 연동되는가”를 묻는다. Marius는 Kamino가 격리 마켓(아이솔레이티드) 기반이라 마켓별 금리가 크게 다르고, 단순히 고금리라고 자금이 몰리지 않으며 “대규모 자금은 리스크 대비 수익을 실사한다”고 강조한다. Prime보다 더 고금리인 자산이 있어도 자금 유입이 적을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신용·구조·상환·청산 리스크를 보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온체인에 “묶여 있어” 비탄력적으로 움직이는 구간도 있지만, 점차 더 많은 자금이 능동적으로 금리/리스크를 계산하며 이동할 것이라고 본다.
Reid는 비트코인 급등처럼 레버리지 수요가 커지면 온체인 금리가 오르는 건 자연스럽지만, 그렇다고 생산적 신용(크레딧) 전략으로의 배분이 0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포트폴리오가 성숙해지며 하이/미들/로우 리스크 바스켓으로 나뉘고, 크레딧 투자자 성격의 자금이 온체인에 정착하는 과정으로 해석한다.
이어 Mike는 스마트컨트랙트/오라클/운영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전통 금융 대비 더 높은 수익률 요구로 이어지지 않느냐고 질문한다. Marius는 실제로 그 영향이 크다고 인정하면서도, 최근 기관/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며 “오퍼레이션 시큐리티(서명/권한), 오라클, 청산 설계”까지 실사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말한다. Prime 같은 RWA에서 투자자는 (1) 기초자산 신용리스크(오리진에이터→차주)뿐 아니라 (2) 온체인 인프라 리스크(오라클·컨트랙트·운영)를 함께 가격화해야 하며, 업계의 ‘엔드게임’은 형식검증(formal verification), 긴 타임락, 강한 오라클 등으로 비신용 리스크를 0에 수렴시키는 것이라고 본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이 화이트리스트/퍼미션드로 회귀해 DeFi의 매력(컴포저빌리티, 24/7, 비수탁)이 훼손된다는 경고다. Reid도 Figure가 출시 과정에서 Kamino, 오라클, 큐레이터 등과 사전부터 긴밀히 협업하며 “DeFi가 받아들이기 쉬운 구조”를 맞춰왔다는 점을 강조한다.


45:33 Fixed Rate Borrow-Lend

Mike는 Kamino의 고정금리 대출·대여(및 Morpho V2 흐름)를 언급하며 온체인에서 듀레이션/고정금리 수요가 열리는지 질문한다. Marius는 고정금리는 본질적으로 고정 듀레이션(만기)을 필요로 하고, 이는 고정 듀레이션의 대여자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DeFi 사용자 경험과 충돌해왔다고 설명한다. Kamino는 이를 ‘볼트(집합 운용)’로 완화한다. 예를 들어 볼트가 70%는 오픈텀(수시) 대여, 30%는 고정텀에 배분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의 체감 듀레이션을 낮추면서도 고정텀에서 발생하는 텀 프리미엄(term premium) 을 수익에 반영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차입금리는 비슷하거나 약간 높아질 수 있지만, 대여 수익률은 텀 프리미엄으로 더 매력적일 수 있으며, 무엇보다 “3개월짜리 특정 트레이드/리파이낸싱 목적”처럼 변동금리 스파이크를 싫어하는 참여자에게 DeFi 진입 계기가 된다고 본다. Reid는 고정금리가 단지 ‘수익 상품’ 확장이 아니라 금리 트레이딩/헤징 같은 시장 성숙을 촉진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저금리 때 차입비용을 고정해 잠그려는 수요, 고금리 국면에서의 리파이낸싱 수요 등이 온체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관점이다.


49:19 The Next 10 Years For RWAs

Mike는 5~10년 뒤 온체인 RWA 구성비가 어떻게 바뀔지 묻는다. Reid는 현재 온체인의 달러(스테이블코인) 대비 실물담보 자산(예: 국채 등) 비중이 전통 금융과 “거의 정반대”라며, 스테이블코인이 더 많은 RWA로 뒷받침되는 방향이 자연스러운 성장축이라고 본다. 또한 은행 대차대조표나 기관 접근성(warehouse, 증권화 라인 등) 뒤에 가려져 일반 투자자·심지어 일부 기관도 접근하기 어려운 자산들—신용카드 매출채권, 오토론, HELOC, 1순위 모기지 등—을 온체인 구조화로 풀어내는 것이 Figure의 미션이라고 말한다. 그는 HELOC에 이어 오토(자동차) 자산을 곧 Kamino에 올릴 예정이며, SMB 무역금융/재고·매출채권 등 다양한 생산적 크레딧으로 확장 로드맵을 언급한다.
Marius는 “루핑이 최종 형태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인다. 지금은 재스테이킹/레버리지 문화가 루핑으로 이어지며 성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사용자가 RWA를 그 자체로 보유하고 필요할 때 DEX/대출시장을 통해 유동성을 얻거나(담보 대출), 거래·공매도·헤징 등 다양한 금융 행위를 24/7로 수행하는 ‘완성형 온체인 금융 시스템’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즉, 루핑은 현재의 수요를 만드는 강력한 엔진이지만, 미래에는 더 넓은 자본시장 기능(보유-대출-거래-헤지)을 위한 중간 단계라는 해석이다.

https://youtu.be/IATqv4BRohk 2시간 전 업로드 됨
Is Canton a Real Blockchain? Yuval Rooz, Alex Gluchowski & Haseeb Qureshi Debate

Unchained

3줄 요약

1. Canton은 “기관용 최초의 퍼블릭·퍼미션리스 체인”을 표방하지만, 비판자들은 ‘슈퍼밸리데이터(SV) 승인 구조’와 ‘프라이버시/부분가시성’ 때문에 PoA에 가까운 네트워크라고 공격했다.

2. 핵심 공방은 “블록체인이 제공해야 할 신뢰 최소화(특히 double-spend 방지·규칙 집행)가 Canton에서 네트워크 합의로 보장되느냐” vs “UTXO+DAML+도메인 동기화로 프라이버시를 유지한 채 원자적 컴포저빌리티를 제공하느냐”였다.

3. 토큰(CANTON/CC)·인센티브·MEV 논쟁까지 번지며, ‘기술 정의(블록체인/메시징)’, ‘거버넌스(누가 참여를 허가하나)’, ‘기관 시장 적합성(MEV·프라이버시·감사/검증)’ 3축에서 가치관 충돌이 폭발했다.
Canton이 풀려는 문제: “기관이 장부를 온체인으로 옮길 수 있는 프라이버시·최종성”

Yuval Rooz(디지털애셋 CEO)는 Canton의 목표를 “자본시장 인프라를 네이티브 온체인으로 옮기는 것”으로 정의했다. 기관(발행사/결제·청산 인프라/브로커·딜러)이 장부·기록(books & records)을 온체인에 두려면, (1) 결제 최종성(settlement finality) (2) 거래상대·포지션·내부정보가 전 세계에 공개되지 않는 프라이버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를 “인터넷은 퍼미션리스 인프라지만, 그 위의 웹사이트가 모두 공개일 필요는 없다”는 비유로 설명하며, 인프라는 공개적으로 열되 애플리케이션/자산 단위로 접근권을 달리하는 구조가 기관 수요에 맞다고 강조했다. 또한 DTCC, Broadridge, JPM(예: deposit token), HSBC Payments 등과의 협업을 ‘조용히 실행해온 결과’로 제시하며, 최근 토큰 상장 이후 갑자기 주목받으면서 논쟁이 커졌다고 맥락을 깔았다.


“질투 vs 허위표현” 프레임: 왜 이렇게 불이 붙었나

진행자 Laura Shin이 “드라마를 요약해달라”고 하자 Yuval은, Canton이 굵직한 기관 파트너십을 따내자 업계가 ‘중앙화 DB+코인’, ‘퍼미션드 클럽’ 같은 프레임으로 공격한다고 반박했다. 특히 그는 “다른 L2/L1들도 (중앙화 시퀀서, 제한된 검증자 구조 등) 유사하거나 더 나쁜 특성이 있는데 Canton만 ‘존재론적 위협’처럼 공격받는다”는 주장을 폈다. 즉 문제의 상당 부분이 기술적 사실보다 ‘포지션 방어·트라이벌리즘’에서 나온다는 시각이다. 반면 Alex Gluchowski(Matter Labs CEO)는 “Canton은 업계에 매우 이례적으로 ‘퍼블릭·퍼미션리스 블록체인’이라는 표현을 통해 과장/오해를 유발했다”며, 감정적 반발은 이 ‘표현과 실체 간 괴리’에서 나온다고 본다.


정의 싸움 1: “Canton은 블록체인인가, 중재된 메시징 네트워크인가”

Alex는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를 “신뢰할 제3자 없이 금융 규칙을 강제(enforcement)하고, double-spend를 방지하는 시스템”으로 놓고, Canton이 그 성질을 제공하는지 묻는다. 그는 “10년 전에도 가능했을 구조를 ‘블록체인’이라고 부르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혁신성/새로움’을 추궁했다. Yuval은 Canton이 UTXO 모델을 따르며(DAML 컨트랙트 단위의 상태), 메시지 기반 시스템에서 불가능한 “프라이버시를 유지한 원자적 컴포저빌리티(atomic composition with privacy)”를 제공한다고 맞받았다. 즉 ‘분산 상태 관리(UTXO 기반 상태 전이) + 프라이버시 + 크로스도메인 컴포즈’를 블록체인적 성과로 본다.

하지만 Alex는 “자산/컨트랙트의 전역 상태를 네트워크 합의로 검증할 수 없고, 발행자(issuer) 또는 제한된 참여자 집합의 승인에 의존한다면, 그건 블록체인이 아니라 ‘암호기반 합의된 메시징’ 혹은 ‘토큰화된 DocuSign’에 가깝다”고 비판을 강화했다. 이 구간에서 양측은 ‘네트워크가 무엇을 보고/검증하느냐(글로벌 상태 vs 파편화된 프라이빗 상태)’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정의 싸움 2: 슈퍼밸리데이터(SV)·도메인 동기화가 “합의”인가 “코디네이션”인가

논쟁은 SV의 역할로 이동했다. Laura는 “SV가 상태 전이를 보장하는가?”를 묻고, Yuval은 SV가 두 가지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 (1) Canton 코인 자체에 대해서는 타 체인 밸리데이터처럼 검증 역할을 한다(퍼블릭 자산 레이어).
- (2) 앱/도메인 간 트랜잭션을 ‘조합’하는 컴포저빌리티 인프라(분산 오더링/타임스탬핑/코디네이션)를 제공하되, “그들이 처리하는 트랜잭션 내용을 보지 못하며, 비즈니스 로직을 검증하는 주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ISP처럼 동작한다”는 비유).

Alex는 여기서 “그렇다면 double-spend는 누가 어떻게 막는가”를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자신의 이해로는 “각 UTXO/컨트랙트가 사실상 일부 참여자들의 서명(투표)에 의해 소비(consumed)되고 새 UTXO가 만들어지는 구조이며, 표준 템플릿이 발행자 서명을 강제해 1-of-1 또는 소수 서명 의존을 만든다”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했다. 즉 ‘검증/합의가 네트워크 전체로 확장되지 못하면 시스템 리스크가 커진다’는 공격이다. Yuval은 (a) 발행자가 1-of-1이 아니라 여러 참여자의 합의가 필요하고 (b) 중앙 발행자가 없는 “탈중앙 자산(CBTC 등)”도 가능하다고 반박하며, Alex의 묘사가 사실과 다르다고 맞섰다.


보안 공방: “발행자 해킹 시 어디가 더 위험한가” — LayerZero DVN 사례가 불쏘시개

Alex는 최근 LayerZero의 DVN(검증 네트워크) 이슈를 예로 들며, “발행자(또는 특정 승인 서버)가 해킹되면 대량 발행/부정 발행이 네트워크 전반에 전파되고, Canton은 프라이버시 때문에 탐지조차 어렵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개 체인에서는 공급 급증이나 이상 발행이 즉시 공개적으로 관측되지만, Canton은 ‘유니버설한 공개 원장’이 아니라 참여자별 프라이빗 원장 조각들의 합성이라 외부 감시가 어려울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Yuval은 반대로 “(Providium 같은) ZK 기반 프라이빗 체인은 운영자가 업그레이드/프록시 권한으로 사용자를 모르게 악성 상태 전이를 만들 수 있고, 사용자는 RPC/증명만 보게 되어 왜 잔고가 줄었는지 알기 어렵다”는 식으로 ‘상대의 신뢰 가정’을 공격했다. 또 스테이블코인(USDC/USDT)도 발행자 해킹·오발행 위험은 본질적으로 존재하며, 공개 체인에서 “발행이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해킹 여부’를 제3자가 판별할 수 없고 결국 발행자가 인정/동결 조치해야 한다는 반론을 폈다. 이에 Alex는 “이상 발행이 공개적으로 관측되면 모니터링·한도형 컨트랙트(일일 발행 상한, 콜드키 승인 등)로 설계를 강화할 수 있는데, Canton은 그런 ‘네트워크 강제형 집행’이 어렵다”고 재반박했다. 이 구간은 기술 세부(어떤 레이어가 어떤 규칙을 강제할 수 있는가)에서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감정적으로 격화됐다.


“퍼미션리스” 논쟁: 신청→투표 승인 구조는 PoA인가, ‘스펙트럼 상의 퍼미션리스’인가

Laura는 SV 숫자(13 vs 46 혼선)를 확인했고, Yuval은 “SV는 46개이며, 13은 특정 노드 운영자 집합을 잘못 본 것”이라 정리했다. 이어 Yuval은 SV가 “초대제(invite-only)가 아니라 누구든 지원 가능하며, SV들의 슈퍼메이저리티 투표로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그가 내세운 철학은 “스테이킹만으로 보안 기여를 측정하면 기술은 좋아도 GTM(네트워크 활동)을 못 만든다. 우리는 ‘스웨트 에퀴티(비즈니스/개발 기여)’를 거버넌스 참여 조건으로 삼았다”는 것. SV 구성도 “은행 카르텔”이 아니라 지갑, 디파이 프로토콜, Visa, DRW, SBI, Broadridge 등 혼합이며(이 시점에는 ‘은행 SV는 아직 없다’고 주장), 상한(100명 이상)도 열려 있다고 했다.

반면 Laura와 Haseeb은 “이건 ‘요건 충족(객관적)’이 아니라 ‘승인 순간(주관적)’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더리움의 퍼미션리스성과 동급으로 부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Haseeb은 “전통적으로 이런 구조는 Proof of Authority(권한 기반)로 불려왔고, 용어(퍼미션리스) 사용이 문화적으로 반발을 산다”는 정리도 덧붙였다. Yuval은 “다수 L2는 중앙화 시퀀서, 여러 L1도 제한 검증자(예: Hedera 등)인데 그들은 문제 삼지 않다가 Canton이 ‘이기기 시작하니’ 꼬투리를 잡는다”고 반격했다.
토큰 인센티브·거버넌스 의심: “DRW가 돈을 뿌려서 기관을 끌어왔나”

Laura는 Austin Campbell의 비판(“DRW가 참여자들에게 돈을 줘서 쓰게 만들었다”, “토큰이 사전 생성되어 거버넌스가 왜곡된다”)을 직접 인용해 질문했다. Yuval은 강하게 부인하며, (1) DRW가 디지털애셋/칸톤을 ‘회사로서’ 통제하지 않으며 단순 투자자이고 (2) “토큰 딜·지급·브라이브 같은 건 없었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이더리움 초기에 참여자들이 왜 참여했나—문제 해결/비즈니스 가치 때문”이라는 논리로, 기관들이 Canton을 쓰는 이유는 지급이 아니라 ‘업무상 효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프리마인·불투명한 재단 그랜트로 생태계를 산 게 아니라, 지금까지 재단 그랜트도 매우 제한적으로만 집행했다”는 식으로 ‘클린한 실행’을 내세웠다.


MEV 논쟁: “전통금융에도 MEV가 있다” 주장에 대한 반박

또 다른 불씨는 DRW 창업자 Don Wilson의 “MEV는 금융시장에 부적합”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Yuval은 ‘전통시장 매칭엔진’에서는 가격·시간 우선 원칙에 따라 주문이 들어오면 재주문(reorder)이 금지되어 있고, MEV는 멤풀 관측자가 수수료를 내고 주문 순서를 바꾸는 구조라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즉 “PFOF(주문흐름 대가) 논쟁과 MEV를 동일시하면 안 되고, 기관(예: 대형 자산운용사)이 대형 주문을 낼 때 누군가가 앞질러가며 추출하는 구조가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는 문제제기다. 또한 “어떤 체인들은 수수료의 상당 부분이 MEV에서 나온다—왜 사람들이 그렇게 큰 돈을 MEV에 지불하는지(경제적 인센티브)를 직시해야 한다”는 식으로, MEV를 ‘시장 마찰’로 보는 관점을 드러냈다.


독립 검증성/공개 감사성: “Canton엔 유니버설 퍼블릭 레저가 없다” 비판과 유발의 인정

마지막으로 Laura는 Sven Werner/Gabe Shapiro류 비판을 요약해 던졌다. 요지는 “이더리움에서는 토큰 민팅/존재가 전 네트워크에 공개되어 독립 검증이 가능하지만, Canton은 각 참여자가 자기 계약에 필요한 데이터만 저장·처리하고 ‘가상 글로벌 레저’일 뿐 유니버설 공유 원장이 아니다. 그래서 Goldman이 발행한 자산이 ‘독립적 시장 존재’를 갖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Yuval은 이 부분을 비교적 명확히 인정했다. “현재 Canton에는 퍼블릭 검증성(public verifiability)이 없다. 거래 당사자만 검증한다”는 것. 다만 그는 (1) 기관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거래 당사자 간 상태 합치’이며 (2) RWA는 어차피 발행자 신뢰를 전제로 하고, 퍼블릭 체인에서도 ‘이상 민팅이 보인다’는 것만으로 악성 여부를 외부가 단정할 수 없다는 점(결국 발행자 대응 필요)을 들어 결론의 방향에는 이견을 보였다. 동시에 “놀랄 만큼 빠른 시기에 Canton에도 퍼블릭 검증성을 도입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현재 설계가 ‘발행자 부정행위를 숨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관 채택을 위한 프라이버시/업무적 요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https://youtu.be/0M3jW-Y-4oA 3시간 전 업로드 됨
🚨LIVE From The Tower: Biggest DeFi Exploit of the Year: What Happened? Blueprint & Hadick join in

The Rollup

3줄 요약

1. LayerZero의 1-of-1 DVN(사실상 단일 서명자)에 대한 내부 보안 붕괴가 KelpDAO의 rsETH “무제한 민팅 → Aave 담보 투입 → ETH 대출” 루트로 연결되며, 올해 최대급(약 2.9억 달러) DeFi 사고로 번졌다.

2. Aave는 시장을 동결(freeze)해 전염을 막았지만, 그 부작용으로 “루핑(Looping) 포지션”과 단순 예치자(특히 wETH/스테이블 예치자)까지 갇히며 신뢰 훼손·차입금리 급등·강제청산 리스크가 동시에 터졌다.

3. 사건의 본질은 “브릿지/모듈러 L2 의존 구조 + 단일 실패지점(1-of-1) + 담보 상장/리스크 큐레이션 허점”의 합성 리스크였고, 업계는 향후 rate limit·회로차단기·격리형 마켓(볼트형) 확대로 기울 가능성이 커졌다.
주말을 집어삼킨 사건: ‘1-of-1 DVN’이 만든 단일 실패지점(SPOF)

진행자는 이번 사태를 “LayerZero의 DVN(Decentralized Verifier Network) 중 1-of-1 구성(트위터에선 mono-sig처럼 취급)”이 내부적으로 침해(compromise)되며 시작된 사고로 정리한다. 핵심은 KelpDAO가 rsETH의 크로스체인 검증을 사실상 LayerZero가 운영하는 단일 DVN에 의존했고, 해당 DVN 서명 권한이 뚫리면서 공격자가 ‘정상 브릿지 검증을 통과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rsETH를 사실상 공짜로 민팅해냈다는 점이다. 이 rsETH는 Aave에 담보로 투입되어 대규모 ETH/wETH 차입으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Aave에 ‘bad debt(부실채권)’와 유동성 경색을 유발했다. 진행자는 이 구조를 “$1.5B TVL 규모 시스템에서 외부 관리 단일 서명자에게 전권을 준 것”으로 규정하며, 설계·운영·상장 심사 모두에서 ‘플롯을 잃었다’고 강하게 비판한다.


Aave 동결의 후폭풍: 루핑 트레이더뿐 아니라 ‘저위험 예치자’도 갇혔다

Aave는 rsETH를 포함한 관련 마켓을 동결하고 노출이 제한적이라고 공지했지만, 진행자는 체감상 “프로토콜이 거의 브릭(bricked)된 것처럼” 작동한다고 말한다. 특히 단순히 wETH를 예치해 소폭 수익을 노리던 ‘저위험 성향’ 사용자조차 출금이 막히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것이 DeFi 신뢰 훼손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본다. 동시에 동결로 인해 대출/상환/리밸런싱이 어려워지며, 파생적으로 금리가 급등하고(특히 USDC 차입 APR 급등) 포지션 유지 비용이 폭발했다. 진행자는 “동결이 길어질수록 사용자 신뢰가 더 빨리 붕괴한다”는 직관을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루핑(Looping) 전략의 구조적 취약성: ‘수익 증폭’이 아니라 ‘손실 증폭’이 되는 순간

이번 사태의 가장 현실적인 피해 메커니즘으로 ‘루핑 거래’가 지목된다. 예컨대 rsETH를 담보로 ETH를 빌려 다시 rsETH로 바꾸어 재담보화하는 과정을 8~10회 반복해 레버리지로 ETH 수익률을 증폭시키는 방식이다. 평시엔 담보/부채가 사실상 동일 방향(ETH 계열)이고 금리 구조가 맞아떨어지면 “안정적인 추가 수익”처럼 보이지만, 이번처럼 마켓이 얼고 차입금리가 급등하면 음(-)의 캐리가 레버리지로 증폭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루퍼는 “대출 이자(렌딩 APY)는 3~4%대에 머무는 반면 차입 APY가 급등”해 구조적으로 큰 마이너스 수익률이 되며, 동결된 상태에서는 포지션 정리 자체가 막혀 리스크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누가 책임인가’ 3중 구조: KelpDAO·LayerZero·Aave의 각자 과실 논쟁

방송은 책임 소재를 단순화하지 않고 “3층 책임”으로 쪼갠다. (1) KelpDAO가 1-of-1 DVN을 채택해 단일 실패지점을 만들었고, (2) LayerZero가 해당 DVN을 운영하면서도 내부 보안·운영 통제를 충분히 하지 못했으며, (3) Aave가 rsETH 같은 브릿지 의존 담보를 상장하고 e-mode(높은 LTV 환경)를 열어준 리스크 큐레이션의 허점이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LayerZero는 사후 공지에서 “멀티-DVN 다양성/중복이 베스트 프랙티스인데 Kelp가 1-of-1을 선택했다”고 공개적으로 Kelp를 지적했고, Kelp는 “문서·기본 설정·팀 가이던스에 의존했다”는 취지의 반박 메모를 준비 중인 정황(코인데스크 초안 언급)이 나온다. 진행자는 이 ‘핑거포인팅’이 사용자 관점에서 최악이며, 위기 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 오히려 신뢰를 깎는다고 본다.


Fiscante 관점 요약: 모듈러 L2·브릿지·멀티시그가 만든 복합 공격면

방송은 Fiscante의 정리를 빌려 이번 사태를 “모듈러 L2 인프라가 브릿지에 의존하도록 만들고, 브릿지는 단일 실패지점이 되기 쉬우며, 그 위에 1-of-1 멀티시그(사실상 싱글시그)가 얹혀 공격면이 폭증했다”는 문제로 확장한다. 특히 “유저에게 ‘멍청한 선택’을 할 자유를 주지 말라(1-of-1 DVN 같은 옵션 자체를 제거해야)”는 대목이 강조된다. 또한 사건을 촉발한 체인이 유니체인(UniChain)이라는 언급도 나오며, 특정 체인 문제가 아니라 ‘크로스체인·브릿지 안전성’의 시스템적 약점임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멀티시그 일반도 위험하지만 1-of-1은 극단적 SPOF”이며,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은 이런 담보를 거부하거나 격리하고, 추가적으로 회로차단기(circuit breaker)·레이트 리밋 같은 안전장치를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공격 방식 추정: RPC 포이즈닝 + DDoS로 ‘나쁜 데이터’ 강제 주입

0xGMI의 설명이 인용되며, 공격자는 LayerZero가 의존하던 RPC 제공자를 특정해 일부를 침해하고(가짜 데이터를 반환), 다른 정상 RPC는 DDoS로 가용성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시스템이 ‘오염된 RPC’를 사용하도록 강제했다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이 가정이 맞다면, 단순 스마트컨트랙트 취약점보다 “오프체인 인프라(노드·RPC·서명 운영)의 보안/중복성”이 실제 전장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게 된다.


Blueprint(Concrete) 창업자 Nick: “우린 루프 안 한다” — 지속 가능한 수익률 vs 꼬리위험

Nick Roberts-Huntley(Concrete/Glow)는 자신들의 전략 철학을 명확히 한다: “루핑은 TVL과 겉수익률을 부풀리지만, 실제로는 토큰 인센티브/포인트/보조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청산·금리 급등·동결로 탈출이 막히면 취약하다.” 그는 DeFi 수익률 곡선에서 “소파에서 20~25%가 쉽게 나오면 모두 은퇴했을 것”이라는 직설로, 과도한 수익률이 곧 과도한 리스크의 신호임을 강조한다. 또한 동결이 길어지는 동안 뒤에서 손실 구멍을 메우려는 협상과 손실 분담 구조 설계가 진행될 수밖에 없으며, 어느 시점엔 ‘사회화(헤어컷)’로 가는 선택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본다.


‘메인넷 vs L2’ 손실 사회화 딜레마: 누구를 구할 것인가가 곧 정치다

방송은 가장 민감한 쟁점으로 “손실을 어디에 사회화할 것인가”를 꼽는다. Kelp가 메인넷(rsETH on Ethereum) 보유자를 우선 보호하고 L2(특히 Mantle·Base·Arbitrum 등) 쪽에 손실을 집중시키면 특정 체인 사용자에게는 수천만~1억 달러대 손실이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대로 전체에 얇게 나누면 메인넷 포함 전 사용자에게 신뢰 훼손이 확산될 수 있다. 이 선택은 기술 문제가 아니라 사실상 ‘정치/거버넌스/법적 책임’의 문제로 비화하며, 커뮤니티는 Kelp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정리된다.


Dragonfly GP Rob Hadick: “프로토콜이 의도대로 작동해 3억 달러가 날아갔다면, 그 의도 자체가 문제”

Rob Hadick은 LayerZero의 공지에서 반복된 “프로토콜은 의도대로 작동했다”라는 문구를 강하게 비꼰다. 소프트웨어적으로 의도대로였을지라도, 그 결과가 대형 손실이라면 “설계 의도/가정”이 잘못되었다는 뜻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또한 시장 동결을 무조건 악으로 보지 않고, ‘뱅크런’을 허용하면 후순위 탈출자가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며, 뒤에서 손실 메우기/협상/구제 구조를 짤 시간을 벌기 위해 동결이 선택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레이트 리밋(대규모 민팅/브릿징/차입에 속도 제한) 같은 “트래드파이식 가드레일”이 DeFi에도 더 널리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한 번에 3억 달러를 민팅/이동해야 할 합리적 이유는 없다”는 현실론이 핵심이다.
향후 구조 변화 전망: 풀드 마켓(Aave식) vs 격리형 볼트(Morpho/기관용) 분화

Rob은 기관 채택이 커질수록 “격리형/세그리게이티드 마켓(볼트, 전용 풀)”이 표준이 될 가능성을 강조한다. 피델리티·아폴로 같은 기관은 rsETH 같은 ‘브릿지·래핑 리스크’ 담보와 섞인 공용 풀에 들어오지 않으며, 규제·회계·리스크 이유로 ‘프리스틴 담보(USDC/USDT 등) + 통제된 마켓’만 원한다는 것. 결국 퍼미션리스 DeFi(고위험·고자유)와 기관 DeFi(통제·격리)로 시장이 더 선명하게 분화되고, 장기적으로 경제 활동 규모는 기관 영역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제시된다.


분산(Decentralization) 논쟁의 재정의: “사람들은 탈중앙화보다 ‘진지한 운영’과 ‘보안 성숙도’를 본다”

방송은 “소비자는 탈중앙화를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는 Rob의 견해를 통해, ‘탈중앙화=안전’이라는 단순 공식이 현실에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짚는다. 오히려 중요한 건 팀이 금융 시스템 운영자로서 얼마나 진지하게 보안·리스크·운영을 대하는지이며, AI가 해킹을 늘린다는 담론보다 “기본 보안 태세 부재”가 더 큰 원인일 수 있다고 본다. 이 관점에서 향후 승자는 ‘더 중앙화되어도 통제가 강하고 성숙한 운영을 하는 팀’일 수 있으며, 반대로 “성장 지표(AUM/TVL)만 쫓아 리스크를 과소평가한 팀”은 시장에서 재평가(리레이팅)될 가능성이 커진다.

https://youtu.be/pfBbE4-vGcg 6시간 전 업로드 됨
Productive Money: The Most Bullish Case for Ethereum

Bankless

3줄 요약

1. ETH를 “기술주”처럼 DCF로만 보면 상방이 안 보이지만, “화폐 프리미엄(금+비트코인)”까지 포함하면 25만 달러(≈36T/1.21억ETH)라는 다른 게임이 열린다.

2. 멩거의 화폐 속성(희소성·휴대성·검증성 등)에서 ETH는 ‘돈 레이스’에 들어올 자격이 있고, PoS 기반 보안경제로 장기 내구성(지속 가능성)에서 BTC보다 유리하다는 주장을 편다.

3. ETH의 결정적 차별점은 “생산적 화폐(Productive Money)”—무위험(상대적으로) 담보자산/기축자산 역할을 하면서도 네트워크 활동(수수료·소각·스테이킹)로 복리(compounding)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250K ETH 산식: ‘가격 예측’이 아니라 ‘재평가 프레임’

대담은 “25만 달러 ETH”를 가격 목표가 아니라, ETH가 화폐적 프리미엄을 흡수할 때 자연히 도출되는 산식으로 제시한다. 마이클 맥기니스는 금의 화폐 프리미엄(대략 30조 달러 규모로 간주)과 비트코인의 화폐 프리미엄(비트코인은 내재가치가 거의 없으므로 시가총액 대부분이 화폐 프리미엄이라는 전제)을 합친 약 36조 달러를, 유통 ETH 약 1.21억 개로 나누면 ETH당 약 25만 달러가 나온다고 주장한다. 여기에 더해 달러 M2(약 22조 달러)나 ‘뉴욕 부동산 같은 낮은 캡레이트에도 자산보존을 위해 사는 자산’의 프리미엄까지 포함하면 잠재 시장은 더 커질 수 있다는 뉘앙스를 덧붙인다. 핵심은 “ETH가 그 프리미엄을 가져올 수 있느냐”이며, 이를 위해 ETH를 돈으로 재분류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대화를 관통한다.
DCF로는 ETH를 ‘바닥’만 본다: 현금흐름 모델의 한계

전통 금융권이 ETH를 평가할 때 흔히 적용하는 DCF(Discounted Cash Flow, 할인현금흐름) 모델은 네트워크가 벌어들이는 수수료를 추정해 현재가치로 할인하는 방식이다. 맥기니스는 이 접근이 “ETH를 수수료 발생 자산(일종의 플랫폼 주식)”으로만 보게 만들어, 화폐 프리미엄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피델리티가 과거 수수료 DCF로 ETH를 ~2,000달러 근처로 산출하는 식의 접근이 대표적 예시로 등장한다. 반대로 비트코인/금은 현금흐름이 없는데도 거대한 시가총액을 갖는 이유가 ‘무위험(상대적으로) 베어러 자산’에 대한 수요, 즉 화폐 프리미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ETH도 동일한 렌즈로 봐야 “업사이드 케이스”가 열린다고 말한다.


‘화폐 프리미엄’이란 무엇인가: 왜 금·BTC는 내재가치 이상으로 비싼가

대담은 화폐 프리미엄을 “내재가치(산업 수요·실사용) 이상의 가치”로 정의한다. 금은 산업/장신구 수요는 일부(예: 10% 가정)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3,000년 동안 축적된 ‘가치저장 수요’가 만든 프리미엄이라는 설명을 내놓는다. 비트코인은 산업적 내재가치가 거의 없으므로 시총의 대부분이 프리미엄으로 간주된다. 진행자는 이 프리미엄을 “설명하기 어려운 고차원의 힘”이라고 표현하며, ETH가 어떻게 그 레벨(금·달러·BTC가 차지한 영역)로 올라갈 자격을 갖는지 따져 묻는다. 맥기니스는 희소성(Stock-to-Flow)과 기술 진보가 화폐의 승자를 바꿔온 역사(비드/담배/은/금 등)를 끌어와, “새로운 통신 채널(인터넷)에서 더 나은 화폐가 등장하면 프리미엄 이동은 가능하다”는 논리를 전개한다.


멩거의 ‘화폐 속성’으로 ETH를 점검: 돈 레이스에 들어오는가

맥기니스는 오스트리아학파의 칼 멩거(Carl Menger)를 호출해, 화폐의 핵심 속성을 ‘판매가능성(saleability, 유동성/언제든 공정한 가격에 팔 수 있는가)’로 두고, 이를 결정하는 세부 속성(희소성·대체가능성·분할성·휴대성 등)을 ETH/ BTC/금 비교표 형태로 정리한다. 희소성은 금의 연 1~2%대 공급 증가 대비, BTC와 ETH가 프로토콜 기반으로 발행 경로가 더 확정적(그리고 현재 인플레이션이 더 낮을 수 있음)이라는 주장을 편다. 특히 금은 로봇 채굴·심해/소행성 채굴 같은 기술 변화로 공급 증가율이 변할 수 있다는 ‘테일 리스크’를 지적하며, 과거 스페인 제국의 은 공급 쇼크(신대륙 광산으로 글로벌 통화가 됐지만 공급 급증이 경제에 큰 영향을 준 사례)를 비유로 든다.


대체가능성(프라이버시) 논쟁: 금이 앞서고, ETH는 ‘개선 여지’가 있다

대체가능성(fungibility)은 “각 단위가 서로 구별되지 않는가”인데, 금은 녹여서 동일한 순도의 금으로 만들 수 있어 강하다. 반면 BTC/ETH는 공개원장 특성상 ‘오염된 코인(제재 리스트, 범죄 연루 등)’ 이슈가 발생하면 동일 가치로 취급받지 못할 수 있다고 인정한다(예: OFAC 제재, 실크로드 같은 사례가 언급 맥락으로 제시). 다만 ETH는 프라이버시 기술(향후 옵션 형태 포함 가능성)을 통해 대체가능성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뉘앙스를 보이며, 중앙화 거래소 의존도가 줄어들수록 이 문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점을 덧붙인다.


분할성·휴대성: 디지털 화폐의 압승, 금의 구조적 약점

분할성(divisibility)에서 금은 물리적으로 쪼개기 어렵고, 역사적으로 은이 ‘일상 결제(서민 경제)’에서 쓰인 이유가 바로 분할성/거래 단위 적합성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ETH/BTC는 소수점 단위로 쪼개 마이크로 결제까지 가능하므로 명백히 우위다. 휴대성(portability)은 비트코인의 “인터넷으로 보내는 금” 내러티브가 강점으로 제시되고, ETH도 동일하게 전 세계로 전송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독일의 금 보유분을 해외에서 본국으로 옮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일화(금의 물류·보관 비용)를 예로 들며, 디지털 자산의 이동성 우위를 강조한다.


내구성(durability)에서의 핵심 주장: PoW BTC의 ‘장기 보안 예산’ 리스크 vs PoS ETH

이 대목이 대담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BTC 대비 ETH 우위를 주장하는 부분이다. 금은 3,000년의 린디 효과(Lindy effect)로 내구성이 높지만, 암호자산끼리 비교하면 ETH가 BTC보다 장기 내구성이 높다는 논지를 편다. 이유는 비트코인의 보안 예산이 반감기로 인해 장기적으로 거래 수수료에 의존해야 하는데, 현재는 채굴자 수익 중 수수료 비중이 매우 낮아(대담에선 ~0.6% 언급) 미래에 수수료가 “몇 자릿수(order of magnitude)”로 증가해야만 현재 수준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BTC가 금을 대체해 30조 달러 자산이 되는데 공격 비용이 100억~200억 달러 수준이면(대담의 비유) 비대칭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ETH는 PoS에서 스테이킹 규모가 네트워크 가치에 연동되고, 공격 비용이 시총의 일정 비율로 스케일하기 때문에(예: ‘공격에 필요한 지분’ 논리로 대략 시총의 10% 내외 같은 직관 제시)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이라는 식의 비교를 한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CAPEX가 폭증하는 환경에서 PoW가 경쟁 자본(전력·하드웨어) 측면에서 더 불리해질 수 있다는 관점도 덧붙인다(하이퍼스케일러가 공격 자원을 더 쉽게 동원할 수 있다는 우려).


검증가능성(verifiability)·검열저항(censorship resistance): 공개원장과 보안 모델의 싸움

검증가능성은 “받은 것이 진짜 1 ETH/1 BTC/순금인가”이며, 지갑 소프트웨어가 온체인 상태를 즉시 확인해 주는 점에서 디지털 자산이 유리하다고 말한다. 금은 위조/순도 문제로 검증 비용이 든다는 비교가 나온다. 검열저항은 멩거의 원전 요소라기보다 비트코인 담론에서 강조되는 속성으로 별도 항목화했는데, FDR의 금 몰수 사례 같은 역사적 사건을 떠올리며 “압수/검열 회피”에서 암호자산이 강하다는 전통적 주장을 재확인한다. 다만 맥기니스는 다시 한 번 BTC의 장기 보안 예산 리스크가 커지면 검열도 상대적으로 용이해질 수 있어 ETH가 더 낫다고 점수를 준다.


ETH의 ‘새로운 X팩터’: 인류 최초의 ‘생산적 화폐’(Productive Money)

맥기니스가 제시하는 결정적 차별점은 “화폐 속성을 가지면서도 복리로 불어난다”는 점이다. 워런 버핏의 금 비판(“금은 생산성이 없고 100년 뒤에도 1온스는 1온스”)을 인용해, 생산자산(농지·기업 지분)은 장기적으로 복리로 커지기에 선호된다고 설명한다. ETH는 (1) 화폐적 속성(희소성·휴대성 등) + (2) 스테이킹을 통한 보안 제공 대가(발행+수수료 수취)라는 형태로 “상대적으로 낮은 카운터파티 리스크” 하에 복리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진행자는 “금벌레(가치저장)와 버핏류(생산자산)의 베른다이어그램 교집합”이라는 표현으로, ETH가 두 진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합성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커뮤니티 내부의 ‘울트라사운드 머니(희소성/소각)’ vs ‘실사용/수요(디파이·경제활동)’ 논쟁을 “생산적 화폐”가 통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ETH의 생산성 메커니즘: 스테이킹 복리, 그리고 ‘캐리 코스트’의 역전

ETH가 생산적이라는 설명은 스테이킹으로 구체화된다. 보유자가 검증자(validator)로 네트워크 보안을 제공하면, 보상(발행 일부 + 우선수수료/MEV 등)이 돌아오고, EIP-1559 소각은 공급을 줄여 보유자에게 간접적 이익을 준다는 구조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멩거의 “보유 비용(carrying cost)”을 뒤집는다는 것: 금은 보관/운송/보험 비용이 들고, BTC도 보관 인프라 비용이 발생하지만, ETH는 스테이킹 수익으로 ‘음(-)의 캐리’처럼 작동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맥기니스는 룰 오브 72를 예로 들어, 연 2% 수익이면 36년마다 ETH 보유량이 두 배가 될 수 있다는 식의 복리 직관을 제공한다(수익률 고정 가정). 또 레버리지 관점에서도 “BTC는 가격 상승 외에 디레버리징 경로가 약하지만, ETH는 보유량 자체가 증가해 부채 상환 여력이 생길 수 있다”는 흥미로운 관점을 덧붙인다.


‘이더리움은 톨게이트다’: 토큰화 경제의 결제 레이어가 만들어내는 외생 수요

대담은 블랙록(래리 핑크가 다보스에서 발표했다는 전언) 내러티브를 인용해 “이더리움은 토큰화의 톨 로드(통행료 도로)”로 설명한다. 안정적 사례로는 스테이블코인(토큰화된 달러)을 들며, 글로벌 접근성(미국 금융망 밖의 수요)과 결제 마찰 제거(즉시 결제)가 이미 PMF를 입증했다고 본다. 다음 단계로 주식·머니마켓펀드·예술품·부동산 등 실물/금융자산 전반의 토큰화를 전망하며, 그 거래·정산이 온체인으로 이동할수록 가스 수요가 커지고, 이는 (1) 소각을 통한 공급 감소, (2) 스테이커 수익 증가로 이어져 ETH의 “생산적 화폐” 성격을 강화한다는 논리다. 특히 진행자는 “스테이킹 수익이 단지 ETH 내부의 재분배가 아니라, 스테이블코인·RWA·디파이 등 제3자 자산/활동이 지불하는 외생적 수수료가 포함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ETH의 구조적 수요 3가지: 스테이킹·담보·가스(결제 단위)

맥기니스는 ETH가 자유유통에서 이탈하게 만드는 구조적 수요를 세 갈래로 정리한다. 첫째 스테이킹 수요(대담에서 약 30% 언급)는 보안 제공을 위해 락업된다. 둘째 담보 수요는 디파이에서 “네이티브이자 카운터파티 리스크가 없는 담보”로 ETH가 선호된다는 점을 든다(랩드 BTC나 토큰화 금은 커스터디/상환 리스크가 생김). 셋째 가스 수요는 모든 트랜잭션에 ETH가 필요하다는 결제 단위 속성이다. 이 프레임은 금·BTC도 담보가 될 수 있지만, 프로그래머블 담보로서의 자동청산/정산(블록 단위)과 네이티브 무위험성에서 ETH가 우위라는 비교로 이어진다.


왜 시장은 아직 ETH를 ‘저평가’하는가: 내러티브 격차와 인지 비용

진행자와 VC(비벡 라만)는 시장이 BTC는 “스토어 오브 밸류”로, ETH는 “테크 플랫폼”으로 보는 이분법에 갇혀 있다고 지적한다. VC는 “이더리움 생태계가 충분히 커져 내재가치 바닥이 견고해져야 ETH의 화폐성(기축성)을 시장이 다시 보게 된다”는 순서를 강조하며, 규제 명확화와 기관 채택(ETF 발행사들의 메시징 포함)이 촉매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예시로는 하버드 엔도우먼트의 BTC 일부를 ETH로 교체했다는 언급, 찰스 슈왑이 사실상 ‘BTC와 ETH 두 개만’ 핵심 자산으로 다룬다는 흐름, 블랙록의 스테이킹/생산성 내러티브 확산 등을 든다. 또한 “기관이 가장 원하는 것은 최소 카운터파티 리스크의 중립 인프라”인데, JP모건이 타 은행 체인을 쓰지 않듯 공용 중립 레이어가 필요하고, 그 후보가 ETH라는 논지를 편다.


다른 L1은 왜 ‘돈’이 되기 어렵나: 중립성·주권성·카운터파티 리스크

질문자는 “그렇다면 모든 L1이 화폐 프리미엄을 주장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반론을 던지고, VC는 시장이 이미 “돈 후보는 BTC와 ETH 둘”로 압축하고 있다고 답한다. 이유로는 많은 L1이 기업처럼 운영되며(중앙화·거버넌스 캡처 가능성), 기관 입장에서 카운터파티 리스크가 크고, 글로벌 중립 레이어로서의 ‘주권성(누가 프로토콜을 바꿀 수 있는가)’이 약하다는 점을 든다. 맥기니스도 이 대목에서 “블록체인의 핵심은 TPS가 아니라 주권성”이라는 관점을 반복하며, 이더리움의 검증자 규모/분산성(대담에선 솔라나 800 validators vs 이더리움 ~100만 언급)을 예로 들어 방어한다.


‘S&P 사면 되잖아?’에 대한 답: 생산성만이 아니라 ‘베어러 머니’ 속성이 핵심

ETH의 생산성에 공감하더라도 “그럼 그냥 S&P 500이 더 낫지 않나”는 질문에 대해, 맥기니스는 핵심 차이를 ‘베어러 자산’으로 정리한다. 주식은 브로커리지/결제 인프라/기업 경영에 대한 카운터파티 리스크를 피할 수 없고, 화폐처럼 직접 소유·이전 가능한 무위험(상대적으로) 담보자산 성격이 약하다는 것이다. 즉 ETH의 포지셔닝은 “생산자산 vs 금”의 대체가 아니라, “돈의 속성 + 생산성”의 결합이라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


핵심 리스크: 기술 업그레이드(포스트퀀텀·ZK-EVM)와 ‘토큰화 결제 레이어’ 경쟁

리스크로는 (1) 기술적 실행 리스크가 가장 먼저 언급된다. 포스트퀀텀 전환, ZK-EVM 중심의 대규모 코드 변경 등은 프로토콜 변경을 동반하며, 이는 단기 안정성 희생을 의미한다. 맥기니스는 비트코이너가 “프로토콜을 바꾸지 않는 것”을 중시해온 이유를 스틸맨하면서, ETH는 장기 생존성을 위해 변화(업그레이드)를 택해왔고, 시간이 갈수록 변경 폭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성숙할 것이라고 본다. (2) 경쟁 리스크는 과거보다 낮다고 보는데, 그 근거로 이더리움의 디파이/스테이블코인 점유율, 기관 채택, L2(코인베이스·로빈후드 등) 생태계가 이더리움 위로 결집하는 네트워크 효과를 든다. VC는 궁극적으로 “세계가 이더리움 위에서 토큰화·정산되지 못하면 화폐 프리미엄 흡수도 제한된다”는 점에서, 토큰화 결제 레이어로서의 지위를 굳히는 것이 가장 큰 전제라고 정리한다.


결론의 실행 과제: ‘아이디어의 전파’가 곧 가격—BTC 스탠다드가 했던 일을 ETH가 해야 한다

맥기니스는 비트코인 내러티브 확산의 대표 사례로 『비트코인 스탠다드』를 들며, “아이디어가 퍼지는 속도와 범위가 가격을 만든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본인은 과거 비트코이너였지만, 뱅크리스의 ‘울트라사운드 머니’/저스틴 드레이크의 보안예산 논증을 접한 뒤 BTC의 장기 보안 해법(테일 이슈언스 vs PoS 전환) 딜레마를 심각하게 보고 ETH로 전환했다는 개인 사례를 공유한다. VC는 Etherealize의 역할을 “기관·리테일을 동시에 교육해, 이더리움 경제가 커지는 흐름 위에서 ETH를 최종 서사(productive money)로 재정의시키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지금이 그 전환점이라는 톤으로 대화를 마무리한다.

https://youtu.be/cwBtPPL_4Oc 2시간 전 업로드 됨
Should Satoshi’s Coins Be Frozen? | Rob Hamilton

What Bitcoin Did

3줄 요약

1. 비트코인은 ‘사이퍼펑크 반란’에서 ‘기관 자산’으로 진화하며, 다음 큰 내전의 축이 “누가 비트코인의 정체성을 정의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2. 양자컴퓨팅이 실재 위협이 되는 순간, “취약 UTXO(특히 사토시 코인)를 동결할 것인가”는 재산권 vs 네트워크 방어의 정면충돌로 체인 스플릿을 촉발할 수 있다.

3. 서두르다 잘못된 포스트-퀀텀 암호를 넣으면 더 치명적일 수 있으며, ‘지금 당장 가능한 우회책(예: Robin Linus의 Binohash)’ 같은 완충장치가 논쟁의 온도를 낮출 수 있다.


00:00:00 Introduction

진행자 Danny Knowles는 Rob Hamilton(AnchorWatch)과 오랜만에 재회하며, 원래 기획했던 “비트코인과 영웅의 여정”을 출발점으로 삼되 최근 컨퍼런스(OP_NEXT 등)에서 가장 뜨거웠던 주제—양자컴퓨팅과 사토시 코인 동결 논쟁—이 실제로 “다음 대형 시험(ordeal)”이 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 Rob은 자신이 기술 설명만 하는 ‘너드’가 아니라, 비트코인을 둘러싼 가치·서사·권력구조 변화까지 다루겠다는 톤을 깐다.
00:04:19 Bitcoin As The Hero's Journey

Rob은 조지프 캠벨의 ‘영웅의 여정’을 비트코인 채택 과정에 대응시킨다. 대부분의 사람은 처음 비트코인을 들었을 때 “거절(Refusal of the call)”부터 시작한다(변동성, 사기 의심, 이해 부족). 그 다음 특정 멘토(예: Andreas Antonopoulos, 혹은 최근 유입자라면 Michael Saylor)가 세계관을 제공하며, 밋업·비트뎁스 같은 커뮤니티가 “조력자/수호자”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Rob 개인 사례로는 2013년 지인들의 권유를 흘려듣다가, Dogecoin GPU 마이닝(풍자적 인터넷 문화) 경험을 계기로 2013~2014년 NYC BitDevs에 참여하며 분산시스템·위협모델·합의문화 등 전혀 다른 언어를 배웠다고 말한다.

이 프레임이 흥미로운 지점은 “비트코인이 단순 소프트웨어인데 왜 서사와 정체성을 만들 정도로 사람을 변화시키나”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Rob은 비트코인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지만, 장기 저축·자기절제·삶의 계획을 강화하며 결과적으로 개인의 주체성을 키우는 도구로 작동한다고 본다. 또한 비트코인은 “큰 천막(big tent)”—무정부적(anarchic)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실크로드/키프로스 bail-in/기관 투자 등 유입 맥락에 따라 각자 다른 이유로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이 영웅서사의 보편성을 만든다고 주장한다. “매일 HODL 자체가 시험”이라는 표현은, 가격 변동과 사회적 압력 속에서 반복되는 ‘시련’이 개인의 여정을 강화한다는 해석이다. Pete(전 진행자)의 베드퍼드 지역사회 투자(카페·축구클럽·치안 지원)를 “보물의 귀환(return with the elixir)” 사례로 들며, 부의 사회적 책임까지 영웅서사에 포섭한다.


00:19:46 Bitcoin's Institutional Phase

Danny는 2021년 전후로 비트코인이 ‘반문화적 자기수탁·노드’ 중심에서 ‘ETF·기업재무·브로커 권유’ 중심으로 급변했고, 이 변화가 향후 컨센서스 분쟁에서 가치 희석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Rob은 “비트코인이 성공한다면 기관 유입은 필연”이었다고 본다. 다만 문제는 자본 회전(rotation of capital)으로 코인이 새로운 손으로 이동하며, 그 손이 ‘재산권/검열저항’보다 ‘분기 수익/규제적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누군가 10만 달러에 산다면 누군가는 10만 달러에 판 것”이라는 말로, 네트워크의 가치관이 토큰 보유자의 구성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Rob은 2017 블록사이즈 전쟁을 모든 갈등의 렌즈로 과잉 적용하는 ‘LARP’ 경향을 경계한다. “장군은 지난 전쟁을 다시 싸운다”는 비유처럼, 이번 분쟁의 변수는 당시보다 훨씬 커진 기관 보유량(ETF, 커스터디, 거래소 집적)과 ‘티커(BTC) 정당성’ 경쟁, 그리고 시장/해시레이트의 즉각적 재배치 가능성이다.


00:24:25 The Coming Clash Over Quantum

Rob이 최근 OP_NEXT에서 체감한 분위기는, 양자컴퓨팅이 단순 FUD가 아니라 “다음 체스판의 말들이 배치되는 중”이라는 것이다. 흥미로운 대목은 기술 자체보다 ‘정치경제적 결론’이 먼저 소비되고 있다는 점이다. Rob은 여러 차례 동일한 “대본 같은” 말을 들었다고 한다: “사토시 코인은 동결해야 한다. 기관(BlackRock, Coinbase)이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안 하면 체인 스플릿 후 기관이 시장가로 던져 너희 체인은 망한다.” 즉 기술 위협이 “기관이 비트코인의 정의권을 갖는다”는 논리로 연결되며, 이 지점에서 기존 사이퍼펑크 진영과 충돌이 생긴다.

Danny는 퀀텀 위협을 두 층으로 정리한다. (1) 온체인에 공개키가 노출된 UTXO는 미래에 양자컴퓨터가 개인키를 역산해 탈취 가능(장기 공격). (2) 송금 과정에서 공개키가 노출되는 순간, 블록 컨펌 전 짧은 시간 내에 개인키를 풀면 ‘mempool 가로채기’로 도난 가능(단기 공격). Rob은 여기에 동의하며, 특히 단기 공격이 가능해지는 순간은 결제 안정성 자체가 붕괴하므로 “그 직전까지의 완충 시간”이 핵심이라고 본다.


00:28:19 Should We Freeze Satoshi's Coins?

핵심 논쟁은 “취약 코인을 사전에 동결(soft fork로 spend 불가)해 네트워크를 보호할 것인가, 아니면 탈취·덤핑을 감수하더라도 재산권 원칙을 지킬 것인가”다. Danny는 본인이 ‘동결 반대’이고, 단기 가격 충격(예: 200만 BTC 덤핑)이 오더북을 붕괴시켜도 장기적으로는 원칙을 지킨 체인이 더 강하다고 본다. Rob은 과거엔 “사토시가 죽었으면 동결해도?”에 가까웠지만, 최근 논쟁을 겪으며 관점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동결은 “우리가 먼저 남의 코인을 빼앗는 것”이고, “나쁜 도둑이 훔치기 전에 좋은 도둑이 훔치자”는 논리로 정당화할 수 없다는 쪽으로 이동한다.

기술적으로 동결은 규칙을 ‘더 제한’하는 것이므로 soft fork로 가능하다는 설명이 나온다(“이 UTXO는 더 이상 유효한 spend 조건을 갖지 않는다”). 동시에 동결 지지 논리는 ‘당근과 채찍’이 존재한다: 당근은 유통량 감소로 희소성 강화(사실상 21M → 19M 같은 내러티브), 채찍은 “동결 반대 체인은 기관이 던져버려 가격/해시가 무너진다”는 위협이다. 여기서 논쟁이 기술이 아니라 “경제권력(기관/거래소/ETF)이 합의를 강제할 수 있느냐”로 이동한다.


00:34:35 "The Institutions Won't Allow It"

Rob이 가장 불편해하는 지점은 “기관이 허용하지 않으면 끝”이라는 태도 자체가 이미 ‘비트코인의 가치 근원이 기관의 승인’이라고 인정하는 셈이라는 것이다. 이는 2017년과 달리 실제로 수백만 BTC가 커스터디/ETF에 들어가 있다는 현실을 배경으로 설득력을 얻는다. 체인 스플릿이 나면 채굴자는 동시에 두 체인을 캘 수 없고(해시 분산), 수익 극대화 관점에서 ‘더 비싼 체인’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전환 비용도 명령 한 줄 수준으로 낮다. 결과적으로 가격·유동성·티커(BTC)·거래소 상장 여부가 해시레이트 분포를 결정하고, 해시가 적은 체인은 51% 재조직(reorg) 위협에 취약해진다. Rob은 이것이 “기관 보유 비중 증가가 합의 게임에 끼워 넣는 새로운 변수”라고 본다.

또한 자기수탁이 아닌 사용자는 ‘어느 체인을 지지할지’ 선택권이 거래소에 귀속된다는 점이 강조된다. “스플릿이 나도 그냥 둘 다 들고 있으면 된다”는 전략은 자기수탁일 때만 유효하고, 커스터디에서는 거래소·ETF 운영사가 정책적으로 한 체인만 지원할 수 있다. 즉 기술적 탈중앙성과 별개로 금융 인프라의 중앙화가 사용자 권리를 제약한다.


00:37:41 Property Rights Are Non-Negotiable

Danny는 재산권을 비트코인의 핵심 가치로 규정하고, 동결은 본질적으로 ‘프로토콜 레벨 몰수’라고 본다. 장기적으로는 “원칙을 지키는 체인”이 신뢰를 얻는다는 관점이며, 단기 폭락은 “싼 sats 기회”로도 귀결될 수 있다는 현실론을 편다. Rob은 추가로 사토시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을 가정했을 때, 동결 논의가 사토시에게 “움직이지 않으면 빼앗겠다”는 강제력을 행사해 익명성을 깨도록 압박하는 효과(코인을 이동시키는 순간 ‘살아있음’ 시그널)를 만든다고 지적한다. 역설적으로 사토시는 양자 탈취를 “가장 깨끗한 분배/퇴장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데, 동결은 이 선택지를 박탈한다.

또 다른 맥락으로 “초기 채굴은 네트워크 부트스트랩에 필수였고(초기 1년은 10대 미만 컴퓨터 수준), 사토시 코인은 도덕적 결함이 아니라 시스템 기원과 연결된 산물”이라는 히스토리도 언급된다. 이 역사성을 고려하면 “창시자가 설계한 재산권을 네트워크가 뒤집어도 되나”라는 윤리적 부담이 커진다.
00:43:01 Long-Range vs Short-Range Quantum Attacks

Rob은 공개키 노출의 구조를 더 기술적으로 정리한다. 레거시 ‘pay-to-pubkey(P2PK)’는 공개키가 그대로 박혀 있어 장기 공격에 취약하고, 현대의 대부분 주소(P2PKH ‘1…’, P2SH ‘3…’)는 해시를 쓰기 때문에 단순한 Shor 알고리즘 대상이 아니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다만 Taproot(BIP340)는 키패스 사용 시 “raw public key 노출”이 있어 새로운 취약 표면을 만든다는 설명이 나온다. 해시 역상은 Grover 알고리즘 계열로 난이도 구조가 다르며, 단순히 “퀀텀=모든 것 즉시 붕괴”가 아니라 공격면이 주소 타입/사용 패턴(주소 재사용 포함)에 따라 달라진다는 함의가 있다.

또한 “단기 공격(컨펌 전 탈취)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장기 공격(과거 공개키를 충분히 시간 들여 푸는 것)”에서 “10분 내 대규모 처리”로 넘어가는 추가 스케일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 구간이 프로토콜 이행(마이그레이션, 표준화, 수수료/블록공간 조정)의 시간 창이 될 수 있다.


00:51:05 The Risk Of Rushing A Solution

두 사람이 공통으로 우려하는 것은 “급하게 포스트-퀀텀 알고리즘을 채택했다가, 클래식 컴퓨터에도 깨지는 미성숙 암호를 집어넣는 리스크”다. Rob은 실제로 제안된 포스트-퀀텀들 중 일부는 검증이 부족하거나 취약할 수 있으며, ‘지금 당장 뭔가 하라’는 정치적 압력은 네트워크를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Jonas Nick(Blockstream)의 발표를 언급하며, 해시 기반 서명은 서명 크기가 커져(수백 바이트~킬로바이트) 블록 공간을 더 잡아먹고 TPS를 낮출 수 있다는 트레이드오프를 짚는다. 다만 Jonas가 던진 역발상도 소개된다: 포스트-퀀텀 검증은 계산 복잡도가 ECDSA보다 낮아질 수 있어(발표 맥락에서 “16분의 1” 언급), ‘노드 검증 비용’ 관점에서는 블록 크기 논쟁이 다시 불붙을 수 있다. Rob은 블록사이즈 전쟁의 기억이 있는 만큼, 이런 결합 이슈는 정치적 폭발력을 키운다고 본다.

여기서 BIP-361(대화에서는 ‘사토시 코인 동결’ 제안으로 지칭)과 “아이디어를 던져 논의를 촉발하는 단계”라는 메타도 나온다. Jameson Lopp가 “좋아해서가 아니라 토론을 위해” 던졌다는 식의 뉘앙스가 언급되며, 아직 확정된 로드맵이라기보다 오버튼 윈도우가 움직이는 초기 국면임을 시사한다.


01:00:02 The State of Quantum

현 시점 평가로 Rob은 “아직 15보다 큰 수를 제대로 factoring 못 한다”는 유명한 기준을 다시 꺼내며, 2^256급 키공간과의 간극을 강조한다. ‘물리학은 끝났고 이제 엔지니어링 문제’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엔지니어링 자체가 미해결이고 여러 팀이 서로 다른 접근을 한다는 사실은 “아직 정답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반증일 수 있다고 본다. 다만 AI가 수십 년 전부터 가능했던 개념이 “적절한 실행자와 결합”되며 급변을 만든 것처럼, 양자도 단일 브레이크스루로 타임라인이 압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완전한 무시는 경계한다.

흥미로운 해법 후보로 Robin Linus의 Binohash가 등장한다.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없이도” 특정 스크립팅/해시 기반 서명 구조를 활용해 양자 저항적 지출을 구성할 수 있고, 실제 메인넷에서 시연됐지만 트랜잭션이 10KB급으로 크고(non-standard) 기본 릴레이 정책에선 전파가 제한된다는 조건이 붙는다. Rob이 제안하는 ‘완충 전략’은, 이런 메커니즘이 최소한의 표준 지원(릴레이/마이닝풀 정책)만 받아 “원하면 지금도 스스로 양자 대비 UTXO로 옮길 수 있다”는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 그러면 “긴급 몰수(동결)로 가야 한다”는 정치적 압력이 약해지고, 기관-사이퍼펑크 간 정면충돌을 늦추거나 완화할 수 있다는 논리다. 또한 커스터디/기관은 엔지니어링 역량으로 백엔드에서 처리할 수 있고, 개인 사용자를 위한 월렛 UX만 따라오면 된다고 본다.

https://youtu.be/8sa-LnDveMA 34분 전 업로드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