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팟캐스트
1.02K subscribers
1.95K photos
3.75K links
투자에 도움 되는 크립토/경제 팟캐스트 영상을 요약합니다.

모든 글은 AI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실제 정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정보는 원본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bulflavor
Download Telegram
Why Its Government Showdown Was Good for Anthropic - Uneasy Money

Unchained

3줄 요약

1. 미 정부 vs Anthropic ‘자율살상 금지 조항’ 충돌은, 기술 윤리 논쟁이라기보다 국방 수요·정치·기업 PR이 뒤엉킨 힘겨루기처럼 보였다.

2. Anthropic이 정부 딜을 거절하는 사이 OpenAI(샘 알트먼)가 재빠르게 계약을 가져가며 “정부-정렬 AI” 이미지가 강화됐고, 그 반사이익으로 Claude(Anthropic) 설치/구독이 늘었다는 관측이 나왔다.

3. 크립토 진영의 ‘정부 과잉개입 트라우마(Choke Point 2.0 등)’가 AI로 전이되며, Nick Carter의 강경 발언처럼 내부 논쟁도 극단으로 치달았다.
미 정부의 요구 vs Anthropic의 ‘금지 조항’: “죽이는 건 OK, 지금은 아직”으로 들린 논쟁 구조

패널들은 “미 정부가 Anthropic을 상대로 ‘딜을 깨려 했다’”는 뉴스 흐름을, 표면적으로는 계약서의 2개 조항(완전 자율 시스템에 AI를 넣어 사람을 살상하는 용도 금지 등)이 발단이라고 정리한다. 다만 대화 톤은 냉소적이다. Anthropic의 입장이 “자율살상 자체가 절대 악이라서 반대”라기보다 “지금은 기술이 아직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조금만 더 기다려달라)”처럼 비쳤다는 것. 반대로 정부는 “당장 필요하다”는 급박함으로 압박하는 구도로 묘사되는데, 이 대립이 이란 등 지정학적 이슈가 산적한 상황에서 추가로 불거진 점을 들어 ‘요즘 모든 게 동시에 미쳐 돌아간다’는 문제의식을 깐다. 또 트럼프가 Anthropic을 ‘급진 좌파’라고 몰아붙였다는 언급을 통해, 기술 안전 논쟁이 정치적 프레이밍으로 빠르게 번진 맥락도 짚는다.


“그냥 정부 딜 했어야지”에서 “거절이 오히려 득”으로: 투자자(루카)의 태세 전환과 설치/구독 데이터 포인트

Anthropic 투자자라고 밝힌 Luca Netz는 자신이 3,800억 달러 밸류 라운드에 돈을 넣은 직후라며, 처음엔 Dario(Anthropic CEO)가 정부 딜을 거절한 것을 두고 “진짜 빡쳤다. 그냥 딜을 해라”라고 반응했다고 말한다. 논리는 단순하다. “정부가 너랑 안 하면 결국 다른 데(경쟁사)로 간다. 적의 적은 친구”라는 식의 실리 계산이다. 그런데 며칠 지나며 관점이 바뀐다. 오히려 이 사태 이후 Anthropic(Claude)이 “다운로드/구독이 가장 많이 늘어난 며칠”을 맞았다는 관측을 제시한다. 동시에 “ChatGPT 언인스톨이 늘고 Claude 인스톨이 늘었다”는 식의 정황까지 붙이며, 정부와 가까워 보이는 쪽(OpenAI)이 소비자·실사용자 레벨에서 거부감을 촉발했고, 반대로 Anthropic은 ‘정부에 맞선 회사’ 내러티브로 브랜드 점수를 땄다는 해석을 한다. 크립토 리서처 관점에서 보면, 이는 토큰/프로토콜이 아니라 제품형 네트워크 효과(일일 사용량)와 신뢰 프리미엄(privacy·neutrality)이 설치 지표로 반영되는 전형적인 “내러티브 트레이드”처럼 읽힌다.


샘 알트먼의 ‘양다리 PR’처럼 보인 순간: CBS 발언 → 트럼프 반응 → “우리 계약 땄다”

패널들이 가장 흥미롭게 보는 장면은 시간 순서다. 샘 알트먼이 CBS 아침 뉴스에서 마치 Anthropic 요구가 “합리적이고 정부가 들어줬으면 한다”는 뉘앙스로 말해 Anthropic 편에 서는 듯 보였는데, 이후 트럼프가 SNS(Truth Social)에서 Anthropic을 비판하자, 곧바로 샘이 “우리가 그 정부 딜(계약)을 가져왔다”고 발표한 듯한 흐름이 포착된다. 패널은 이를 “72시간만 늦췄어도 덜 수상했을 텐데”라며, 커뮤니케이션이 지나치게 노골적이었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OpenAI는 정부 계약을 확보했을지 몰라도, 소비자 입장에선 “정부/N*SA 정렬” 같은 이미지를 강화하는 역효과가 났고, 그 빈틈을 Anthropic이 메웠다는 구도다. 금융/정책 리서치 관점에서는, 이 지점이 규모의 경제(정부 조달) vs 브랜드 신뢰(민간 사용자/기업 고객) 사이의 트레이드오프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실사용자 관점의 제품 포지셔닝: “ChatGPT는 초딩 검색, Claude는 그 이상”

Luca는 개인 사용 경험을 근거로 “기본 검색은 ChatGPT, 그 이상의 정교한 작업은 Claude”라고 구분한다. 이 발언은 기술 성능 비교라기보다, 최근 이슈로 인해 ChatGPT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사용 심리를 반영한다는 뉘앙스다. 이어 그는 “일상적으로 AI를 쓰는 사람은 정부가 자기 사용 경험에 섞이는 걸 원치 않는다”고 단언하며, 이번 정부 계약 이슈가 단순 정책 뉴스가 아니라 B2C/B2B 채널의 전환(구독 이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크립토 업계에서 ‘검열 저항/중립성’이 사용자 유입의 핵심 내러티브가 된 것처럼, AI도 유사한 “중립성 프리미엄”이 생길 수 있다는 암시로 읽힌다.


샘 알트먼은 ‘저커버그식 메이크오버’가 필요하다? PR·평판 리스크와 ‘룸 리딩 실패’

대화는 샘 알트먼의 평판 문제로 확장된다. Luca는 “샘은 PR에 큰돈을 써야 한다. 저커버그가 어느 순간부터 이미지 변신(격투기/새 캐릭터 구축 등)을 한 것처럼 뭔가 해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 대중 인식 문제가 아니라 “방을 읽는 능력(룸 리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다른 패널은 ‘ZachXBT 스타일’의 데이터 덤프(과거 YC 시절 발언·직함 논란 등)가 돌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런 누적된 이야기들이 엘론 머스크가 샘을 싫어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듯하다고 말한다. 여기서 엘론이 “최고의 기업가”로 칭송되며, 엘론이 샘을 불신하는 점이 OpenAI에 대한 의심(지배구조·지분·히스토리)을 더 키운다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시장 참여자 관점에서는 기술·매출보다 ‘거버넌스/신뢰 리스크’가 밸류에이션 멀티플에 직접 반영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 가능하다.


크립토 연결고리: Nick Carter의 강경 트윗과 ‘정부 과잉개입 PTSD’의 AI 전이

진행은 “크립토로 가져오면 무슨 일이 있었나?”로 넘어가 Nick Carter 사례를 다룬다. Nick은 비트코인 채굴 여론전, 그리고 은행권의 크립토 배제 논란(‘Operation Choke Point 2.0’로 불린 흐름)에서 구조적 문제를 파고든 인물로 소개된다. 그런 그가 이번 사안에서는 “중국에서 AI CEO가 CCP 요청을 거절하면 바로 감옥, 그게 맞는 접근” 같은 취지의 트윗을 했다며, 패널들은 이를 “완전 비정상(언힌지드)”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왜 이런 반응이 나왔는지에 대해, Nick이 Anthropic을 “가치/문화/이념 중심의 EA(Effective Altruism) 계열”로 보고, 크립토 업계가 겪었던 ‘도덕주의·정치화가 산업을 망가뜨리는 경험’이 트리거가 된 것 같다고 해석한다. 즉, 정부 개입을 막아야 한다던 사람이, 이념/가치 기반 조직에 대한 반감 때문에 오히려 강권적 국가 모델을 인용하는 역설이 발생한 셈이다.


EA(효과적 이타주의)와 Anthropic: SBF 투자, ‘가치 지향’ 문화, 그리고 크립토의 트라우마

패널들은 Anthropic이 EA 무브먼트와 문화적으로 연결돼 있고, SBF(샘 뱅크먼-프리드)가 Anthropic에 투자했던 맥락도 같은 줄기라고 말한다. EA가 “가치 중심”으로 의사결정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고, SBF 사태가 EA의 대중적 신뢰를 크게 훼손해 “이제 신규 유입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냉소도 나온다. 이 구간은 크립토 리서처에게 흥미로운 포인트가 많다. 크립토에서 자주 관측되는 ‘윤리/공익’ 간판과 실제 인센티브 구조의 괴리, 그리고 사건 하나(SBF)가 커뮤니티/이념 전체의 평판을 붕괴시키는 내러티브 시스템 리스크가 AI 영역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함의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기술기업보다 더 ‘불리시’한 역전 상황: 팔란티어식 방산 계약과 AI의 비가역성 문제

마지막으로 패널들은 “정부가 오히려 기술 가능성을 더 공격적으로 믿는” 희귀한 상황을 지적한다. 일반 방산/제조(예: 보잉 엔진)라면 제품이 완성되지 않으면 납품이 불가하지만, AI는 오늘의 계약이 내일 전혀 다른 능력을 열어줄 수 있다. 그래서 Anthropic이 계약서에 광범위한 제한 문구(자율살상 등)를 넣으려 한 것은, 단순 도덕주의가 아니라 한 번 제공하면 통제·가드레일이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비가역성’에 대한 대응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정부가 팔란티어 같은 업체들과 이미 많은 계약을 맺고 있지만, AI는 계약 체결 시점과 실제 제공 능력 시점의 갭이 크고, 그 사이에 정부가 기능을 확장하거나 용도를 전환할 위험이 있다는 것. 또한 “자율살상은 아직일 수 있지만, 개인정보 처리·감시는 이미 준비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로 끝을 맺으며, 단기적으로는 살상보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감시 자동화가 더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적용처일 수 있다는 결론을 암시한다.

https://youtu.be/8sQg8dZSNYg 2시간 전 업로드 됨
Joe Lubin: Why the Biggest Banks Are Now Building on Ethereum

The Rollup

3줄 요약

1. 조 루빈은 “중앙화 기관에 대한 신뢰가 한계에 도달한 ‘trust supercycle’의 종말”이 기관들의 온체인 전환을 촉발했다고 본다.

2. 기관들이 원하는 건 ‘서로를 신뢰하지 않아도 되는’ 프로그래머블·투명·빠른 결제 레일이며, 그 바닥층은 결국 강한 탈중앙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3. 메타마스크는 지갑을 넘어 “개인이 소유·통제하는 머니 OS(네오뱅크)”로 진화 중이며, 다음 사이클은 사용자 중심 Web3 레일 + AI 결합으로 전개된다는 그림을 제시한다.


00:00 Intro

진행자들이 암호화폐 커뮤니티 인사말(GM)을 꺼내며 ‘기관의 시대’로 넘어가는 분위기를 깔고, 루빈은 과거 “GX(시간대·상황을 포괄하는 인사)” 같은 밈을 확장하려 했던 일화를 공유한다. 이 도입부는 이후 대화의 핵심인 “크립토 문화 vs 기관 언어”의 긴장을 보여주는 장치로 작동한다.


00:46 Entering the Institutional Era of Ethereum

루빈은 지금을 이더리움의 “기관(금융기관·대기업) 참여가 본격화되는 국면”으로 본다. 다만 기관을 ‘이제 막 들어오는 초보’로 보기보다, 다수 기관이 지난 10년 이상 기술과 생태계를 학습해 왔고 내부적으로 충분히 정교한 이해를 갖춘 ‘스마트한 플레이어’라고 평가한다. 즉 기관 도입은 갑작스러운 이벤트가 아니라, 기술 성숙·규제 환경 변화·신뢰 위기 등이 누적된 결과로 설명된다.
01:54 Should Crypto Change Its Language for Institutions?

“기관을 상대할 때 크립토가 언어/문화를 바꿔야 하냐”는 질문에 루빈은 실용주의적으로 답한다. 상대의 멘탈모델에 맞춰 설명하는 커뮤니케이션 최적화는 필요하지만(예: 미팅에서 GM/GX 같은 밈을 쓰진 않음), 기술의 본질(탈중앙 신뢰, 합의, 자가수탁 등)을 희석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흥미로운 포인트는 기관들이 기술적 디테일을 이해할 능력이 충분해 “복잡한 레이어까지 들어가서 대화할 수 있는 단계”라고 못 박는 대목이다.


03:27 Speedrunning 500 Years of Financial Innovation

루빈은 비트코인·이더리움 이후 생태계를 “전통금융 500년 혁신을 speedrun(압축 재현)하는 과정”으로 비유한다. 그가 나열한 전통금융 혁신의 범주는 단순 결제 인프라가 아니라 ‘자본 형성/리스크/신뢰/정보/결제’ 전반이다. 예를 들어 (1) 더 큰 자본풀을 만드는 방식(주식회사, 공동자본, 국채), (2) 신뢰를 확장하는 메커니즘(클레임의 존중/담보, 거래 표준화), (3) 결제·송금 인프라(웨스턴유니온의 전신송금), (4) 무역금융(선하증권 등), (5) 파생·옵션, ATM 같은 분배 채널까지 거론한다. 그리고 DeFi/이더리움이 이 범주들을 ‘프로그래머블·컴포저블·투명한 리스크 모델링’으로 재구성하면서, 기관이 원하는 금융 레일의 핵심 요건(정산, 위험가격, 정보전파)을 더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08:45 The End of the Trust Supercycle

“왜 지금인가”의 핵심을 루빈은 신뢰의 붕괴로 잡는다. 사회는 오랫동안 ‘제도적(중앙화) 신뢰’ 위에 세워졌지만, 지난 수십 년간 그 신뢰가 크게 훼손되며 “trust supercycle의 끝”에 왔다고 진단한다. 이 균열 속에서 사토시가 비트코인으로 ‘탈중앙 신뢰(Decentralized trust)’를 실제로 작동 가능한 형태로 제시했고, 이더리움은 이를 “모든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범용 신뢰 레이어(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로 확장했다고 서사를 정리한다. 이어서 “DeFi는 신흥 글로벌 경제를 위한 효율적 금융 레일”이라는 정의를 붙이며, 기관들이 온체인으로 오는 이유를 기술 성숙(확장성·사용성 개선), 비용/접근성, 그리고 규제·입법 환경이 점차 우호적으로 바뀌는 흐름(과거엔 미국이 불법화하려 했다는 표현)까지 묶어서 설명한다.


10:14 Why Decentralization Still Matters

기관은 “프로그래머블·투명·효율·컴포저블”을 좋아하지만, 그걸 꼭 ‘강한 탈중앙화’ 없이도(예: 허가형/컨소시엄 체인) 구현 가능하다는 반론을 진행자가 제기하자 루빈은 탈중앙화를 ‘마케팅’이 아니라 ‘설계 원칙(design principle)’로 재정의한다. 그는 생태계 내 실망/비관을 가격 변동이나 거시 불안정성(“우리는 글로벌 경제의 tail”)과 연결하고, 크립토가 “실시간 돈 레일 위에서 전 세계 접근 가능한 상태로” 혁신을 진행해 정보 비대칭과 악의적 행위가 늘 동반될 수밖에 없었다고 해석한다. 동시에 1500~1600년대 초기 금융시장(선술집/모임에서 주식 같은 것을 거래하던 혼란기) 비유를 들어, 지금의 ‘디젠적 과열과 정화’가 장기적으로 표준화·신뢰·구조를 만들어가는 과정일 수 있다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기관 참여는 “경제-시장 적합성(economy market fit)”에 도달해가는 단계이며, 탈중앙화는 검열저항·플랫폼 중립성(credible neutrality)·자가수탁 같은 핵심 가치를 위해 하부 레이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14:10 Navigating Regulated Assets in an Open, Composable World

“규제 자산(예: 토큰화 증권/예금)과 비규제 자산(예: 공연 티켓)이 같은 온체인 공간에서 섞일 때 시장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나”라는 질문에, 루빈은 레이어별로 필요한 탈중앙화 강도가 다르다고 본다. 베이스 레이어(L1)는 ‘엄격한 탈중앙화’가 필요하며, 이 탈중앙화는 단순 노드 수가 아니라 전력망/법체계/데이터센터/프로토콜/클라이언트 다양성 등 다차원 요소로 정의돼야 한다고 말한다. 이더리움 L1과 “metropolitan Ethereum ecosystem(확장된 이더리움 경제권)”이 유리한 이유로는, (1) 역사적으로 반복하기 어려운 ‘특수한 시점’에 탄생했고, (2) 최고의 인재/집중/10년 이상 레이어를 쌓아올릴 시간이 있었으며, (3) 스케일링을 추진하면서도 ‘어려운 목표(엄격한 탈중앙화 유지)’를 고집해 왔다는 점을 든다.
동시에 상위 레이어에서는 ‘충분한(sufficient) 탈중앙화’의 컨소시엄/전용 체인, 특정 니즈에 최적화된 L2·애플리케이션 체인이 공존할 수 있다고 본다. Web2가 SQL/NoSQL/그래프/오브젝트/벡터 DB처럼 목적별 데이터베이스를 쓰듯, Web3도 다양한 데이터/실행 환경이 “토큰을 말하는(speak token)” 방식으로 상호접속될 것이고, 기업은 자산을 토큰화해 경제권에 연결해야 하므로 결국 수많은 “corpo blockchains(기업 체인)”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한다. 즉 “규제 자산 옆의 비규제 자산” 문제는 완전 분리보다는, 강한 L1 위에 다양한 ‘목적 특화 레이어’가 붙는 다층 구조로 흡수될 수 있다는 논리다.


18:39 How to Prepare for the Next Supercycle

다음 슈퍼사이클 대비를 “메타마스크의 진화”로 설명한다. 메타마스크는 원래 Web3에서 사용자의 “디지털 권위(digital authority)”를 주장하고 자가수탁을 가능케 하는 도구였고, 이후 지갑·포트폴리오 관리로 확장됐으며, 지금은 “개인이 소유·통제하는 개인 머니 OS(새 형태의 네오뱅크)”로 가고 있다고 말한다. 루빈이 그리는 다음 사이클은 (1) 탈중앙 레일이 주류가 되고, (2) Web2의 기업 중심(사용자가 ‘제품’이 되는 구조)에서 Web3의 사용자 중심으로 이동하며, (3) AI가 개인을 급격히 강화한다는 결합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과 “스웜(swarms) 형태의 오픈 퍼소나” 같은 표현을 통해, 개인이 다양한 능력을 가진 에이전트 집합을 운용하며 경제활동을 수행하는 미래상을 제시한다. 스마트폰/노트북을 이미 인간-기계 하이브리드의 일부로 보고, 이 하이브리드화가 더 확장될 것이라는 관점도 덧붙인다.


20:42 MetaMask as Your Personal Money OS

메타마스크를 단순 지갑이 아니라 “내가 완전히 소유하고 통제하는 금융 시스템”으로 재정의한다. 은행 계좌·브로커 계좌·결제 앱처럼 쪼개진 도구들을 통합하는 개인 금융 인터페이스이자, 검열저항·자가수탁을 전제로 하는 ‘개인 금융 운영체제’라는 포지셔닝이 핵심이다. 기관 시대의 온체인 전환이 진행될수록 개인 단에서도 이러한 OS가 자산(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DeFi 포지션 등)을 한 화면에서 조작하는 표준 관문이 될 수 있다는 암시로 읽힌다.


21:07 What Is the SEC Doing Wrong?

진행자가 SEC 커미셔너(헤스터 피어스)가 “SEC가 뭘 잘못하고 있나”를 물어보라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자, 루빈은 이를 “새 SEC의 개방성과 건설성의 신호”로 해석하며 현 SEC(폴 앳킨스, 헤스터 등)를 강하게 긍정 평가한다. 비판의 초점은 SEC 자체라기보다 입법/정치 지형으로 옮겨가며, 일부 진보 성향이 “큰 정부와 생활 전반에 대한 세밀한 통제”를 선호하는 점에 반대한다고 말한다. 또한 기존 금융권(특히 대형 은행)이 현재 시스템에서 가진 불공정한 이점을 지키려는 유인이 있지만, 동시에 온체인 생태계의 기회를 활용할 준비도 되어 있다고 본다. 요지는 규제 역풍이 아니라 “순풍(gale force winds)”이 불기 시작했고, 그 속에서 전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https://youtu.be/WIcVbdEw6uU 2시간 전 업로드 됨
Oneshot: The Bill That Could Reshape Crypto | Rebecca Rettig

Bell Curve

3줄 요약

1. CLARITY는 “대충 하나 만들자” 수준이 아니라 Dodd-Frank 이후 최대급 금융규제 패키지라서, 지연 자체가 비정상이라기보다 구조적으로 느릴 수밖에 없다.

2. 최대 난제는 ‘스테이블코인 Yield(리워드)’로, 은행권의 예금 이탈 공포와 크립토 업계의 사용자 인센티브·유통 전략이 정면충돌하며 타협안이 “누구도 만족하진 않지만 버틸 수 있는” 형태로 수렴 중이다.

3. 설령 법이 늦어져도 SEC·CFTC·OCC(및 재무부 산하 FinCEN) 룰메이킹이 가속되면서 제도권 편입은 진행되고, Morgan Stanley·ICE(PolyMarket) 같은 전통 플레이어도 ‘되돌리기 어려운’ 단계로 들어왔다.
00:00 Introduction

패널은 Jito Labs의 CLO Rebecca Rettig와 함께 3월 5일 기준 “여전히 CLARITY 법안이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Rettig는 자신이 DC에 “상시 상주”하진 않더라도 이슈(특히 스테이블코인·DeFi·국가안보 조항 등)에 따라 주간 단위로 강도를 달리해 관여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Polymarket에서 CLARITY 통과 확률이 40~90% 사이를 요동치는 현상이, 실제 정책 현장(의원실·스태프·이해관계자) 체감과 거의 동일하게 “시간 단위로 분위기가 바뀌는” 상태를 반영한다고 말한다.

핵심 전제는, CLARITY가 단순 ‘크립토 법안’이 아니라 Dodd-Frank 이후 최대 규모의 포괄적 금융입법이 될 수 있으며, 이런 급의 법은 통과 자체가 어렵고(추후 수십 개 룰메이킹이 따라붙고) 완료까지 장기전이 된다는 점이다. 즉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는 업계 피로감은 이해하지만, 워싱턴의 표준 속도에서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지연이라는 관점이다.


02:12 Updates on CLARITY

Rettig는 진행 상황을 “하원에서 통과한 CLARITY가 상원에서 쪼개져 재조립되는 과정”으로 정리한다. 하원에서는 (1) 금융서비스위원회(HFSC)가 다루는 SEC·재무부 쪽과 (2) 농업위원회(Agriculture)가 다루는 CFTC 쪽이 결합된 형태로 통과했다. 농업위가 CFTC를 맡는 이유는 CFTC가 원래 농산물 선물·파생에서 출발한 역사적 관할 때문이라는 점을 짚는다.

상원에 오면 구조가 더 분리된다. 상원 Banking Committee가 SEC·Treasury 축을, 상원 Agriculture Committee가 CFTC 축을 맡는다. 여기서 “CFTC 파트는 비교적 baked(큰 틀 합의) 되었고, 진짜 불이 붙는 쟁점은 Banking 파트(SEC·Treasury·스테이블코인·DeFi 관련)”라는 진단이 나온다.

또한 상원 농업위 쪽은 이미 마크업(markup: 조문별 수정·표결 절차)을 진행해 위원회 문턱은 넘겼지만 12:11의 박빙 표결이었다고 언급한다. 이는 같은 시기 ‘GENIUS(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초당적 큰 표차로 나왔던 것과 대비되며, CLARITY가 중간선거(midterms)로 갈수록 ‘다시 당파적 이슈처럼 보일 위험’을 키운다는 경고로 연결된다. 그래서 워싱턴 내부의 암묵적 데드라인은 “중간선거 전”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설명이다.


06:59 Role of Committees & White House

위원회 역할을 기능적으로 요약하면, CFTC 파트는 “디지털 커머디티(spot) 시장에 대한 등록·감독 체계 신설”이 핵심이다. 현재 CFTC는 현물 시장에 대해 기본적으로 사기·시세조종(fraud/manipulation) 수준의 사후 권한만 있고, 거래소·브로커·딜러 등 중앙화 중개기관을 포괄하는 현물 등록(registration) 체계는 약하다. CLARITY의 CFTC 파트는 이를 제도화해 “디지털 커머디티 브로커/거래소” 같은 카테고리를 만들고, 업계가 당연시하는 시나리오(예: Coinbase가 CFTC 등록 후 토큰 현물 거래 지속)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뉘앙스다.

백악관의 역할은 단순 메시지 관리가 아니라, 이해관계자(은행 vs 크립토) 협상 자체를 ‘cat herding’하는 실무 조정자에 가깝다고 묘사된다. Rettig는 백악관 디지털자산 자문 조직의 Patrick Witt(대통령 디지털자산위원회 집행디렉터)를 “전화를 다 들고 있고, 업계·의회와 수시로 직접 소통하며, 대통령 의중을 명확히 전달하는 추진력 있는 인물”로 평가한다. 실제로 스테이블코인 수익(yield) 협상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휴대폰을 문 앞에 맡기고 들어가야 했다는 에피소드는, 이 협상이 얼마나 민감하고 실시간 이슈인지(문구 협상과 유출 방지)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나온다.

또 하나 흥미로운 포인트는 “Treasury가 DeFi에 깊게 걸린다”는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프로토콜이 중앙화인지 탈중앙화인지’ 같은 분류는 SEC/CFTC의 영역으로 보이기 쉽지만, Rettig는 재무부(Treasury) 산하 FinCEN(자금세탁방지·BSA 관할)과 OFAC(제재)가 이미 DeFi 통제·자기수탁 지갑·관리자 키 등과 관련된 유의미한 가이던스를 내온 전례(2019 FinCEN 가이드)를 들어, 어떤 조항들은 Treasury로 가는 것이 논리적으로도 자연스럽다고 설명한다.


11:11 The Yield Question

논쟁의 핵심은 “스테이블코인 보유/사용에 대해 이자·리워드 형태의 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어느 범위까지 허용할 것인가”다. Rettig는 GENIUS 법안에서 “발행사(issuer)는 리워드를 제공할 수 없다”는 방향이 이미 잡혔다고 전제한다. 그런데 은행권은 GENIUS 과정에서 이 문구가 “발행사 외의 주체(지갑, 거래소, 핀테크, 리워드 프로그램 운영자 등)가 사실상 우회적으로 리워드를 제공하는 길을 열어둔 것”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가, 뒤늦게 ‘루프홀 봉쇄’로 방향을 틀었다고 업계가 체감하고 있다는 맥락이 나온다.

은행권의 공개 논리는 예금(deposit) 이탈이다. 리워드가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이 커지면, 특히 커뮤니티 뱅크가 예금 기반을 잃고 붕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Rettig는 이 논리가 수학적으로 완전히 납득되진 않는다고 솔직히 말한다(스테이블코인은 1:1로 달러/국채 등으로 백업되어야 하므로 “시스템에서 돈이 증발”하는 구조가 아닌데, 예금 이탈 논리가 과장되어 보일 수 있다는 취지). 다만 현실 정치에서 은행권이 매우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Jamie Dimon이 TV에서 “레벨 플레이잉 필드”를 요구하는 등 공세적으로 움직이는 상황도 함께 언급한다.

해법은 “누구도 행복하지 않은 합의”라는 프레이밍으로 제시된다. Rettig는 과거 소송 합의(settlement) 경험을 예로 들며, 완벽한 승패가 아니라 상호 수용 가능한 제한(리워드 허용 범위·상한·조건)이 들어갈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커뮤니티 뱅크를 달래기 위한 ‘주고받기’ 아이디어로, 예컨대 스테이블코인 준비금(reserves)의 일부를 커뮤니티 뱅크에 보관하도록 하는 식의 설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언급한다(확정안이라기보다 “딜을 만들려면 뭔가를 줘야 한다”는 취지).

흥미로운 업계 관측도 나온다. 은행권이 진짜로 막고 싶은 게 ‘예금’만이 아니라, 리워드가 결제 네트워크(특히 신용카드)에서 작동해 온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스테이블코인이 잠식할 수 있다는 두려움일 수 있다는 문제제기다(사용자는 카드 사용으로 1.5~2.5% 포인트/캐시백을 받고, 수수료는 가맹점이 내며, 이 구조가 카드 네트워크의 락인을 만든다는 논리). Rettig는 이에 대해 “확정적으로 단정하진 않지만” 기술 변화 속도와 제도권의 공포가 커졌다는 큰 흐름에 동의한다. 특히 AI처럼 ‘매일’ 판이 바뀌는 속도에 금융(돈)이 결합하는 상황 자체가 기존 금융권에게는 공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을 덧붙인다.

정치 지형에서는 특정 공화당 상원의원(재선 불출마, 은행권과 가까운 관계)이 핵심 저지선으로 거론되며, 그 인물이 다른 공화당 의원들의 ‘안전한 방패(safe front)’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즉 1명만의 문제가 아니라, 은행 이해관계가 얽힌 복수의 표심이 그 뒤에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또 하나 재밌는 장면은 “크립토 업계의 DC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의회가 경험해본 적 없는 수준으로 공격적”이라는 지적이다. 법안 초안 유출, 회의 내용 트윗, 광범위한 로비 콜 등이 반복되자, 의회는 워터마크(수령자 이름 박힌 법안), PDF 잠금 등으로 유출을 추적·차단하는 ‘학습’을 해왔다고 한다. 이는 단순 뒷이야기가 아니라, 협상 문구가 왜 더 조심스럽고 느려졌는지(정보통제 비용 증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27:33 The Rulemaking Process

Rettig는 CLARITY가 통과하든 안 하든 “룰메이킹이 핵심 전장”이라고 강조한다. CLARITY 자체가 고도 디테일의 ‘거대 프레임’이고, 통과 후에는 SEC·CFTC·Treasury가 전례 없이 많은(대략 40개대) 룰메이킹을 수행해야 한다. Dodd-Frank도 수많은 룰메이킹을 남겼고 아직도 완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점을 들어, 이번도 “법 통과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다.

법이 없더라도 규제기관 경로는 계속 열린다. 특히 SEC는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를 준비 중이며, 이는 (1) 토큰화 증권/토큰화 주식이 반드시 전통적 전국단위 증권거래소(NSE)에서만 거래돼야 하는지, (2) 대체 경로(특정 중개·이전대행 구조, 혹은 특정 형태의 온체인 거래)를 허용할지, (3) 토큰 런치가 언제 증권 발행/거래로 취급되는지 같은 쟁점을 다룰 가능성이 거론된다. Rettig는 SEC 내부에서 크립토 태스크포스뿐 아니라 Trading & Markets, Corp Fin, Investment Management 등 전통 부서들도 함께 작업해왔고, “SEC가 먼저 연락해 아이디어를 논의하자고 메일을 보내는” 정도로 기류가 바뀌었다는 체감담을 공유한다.

룰메이킹의 절차 자체도 금융 전문가 타깃으로 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NPRM(Notice of Proposed Rulemaking)을 내면 공개 코멘트 기간이 열리고, 시장참여자들은 경제적 영향 분석(economic analysis)까지 포함해 의견을 제출한다. 제출된 코멘트는 공개되어 누구나 읽을 수 있고, 기관은 이를 검토해야 한다. 중요한 포인트는 룰메이킹이 법원에서 다툼의 대상이 되며, 특히 경제적 영향 분석이 부실하면 소송에서 공격받기 쉽다는 점이다. 과거 Gensler 시절 ‘거래소 정의 확대’ 성격의 룰 제안이 나왔을 때, 단순 DEX뿐 아니라 검증인(validators) 같은 베이스 레이어까지 포섭될 위험이 있어 업계가 강하게 반발했던 사례를 들어, “문구 하나가 시장 구조 전체를 바꾼다”는 경계심을 환기한다.

OCC(통화감독청)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NPRM도 주요 이벤트로 다뤄진다. GENIUS 체계 아래에서 OCC는 ‘결제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의 차터/감독과 연결되는 핵심 기관이고, 최근 매우 긴 NPRM을 내며 60일이라는 짧은 코멘트 기간을 부여했다. 업계는 “이게 yield 협상 지형을 흔들었다”고 느끼며, 짧은 일정 탓에 경제성 분석이 충분했는지 여부가 향후 쟁점이 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특히 소송에서 경제분석이 자주 공격받는다는 맥락과 연결).

CFTC 쪽은 Chairman(CFTC 의장)인 Brian Quintenz(대화에서는 ‘Zel’로 언급되지만 맥락상 CFTC 리더십을 지칭)가 퍼페추얼(perps) 등 파생 혁신을 미국으로 “리쇼어링”하겠다는 방향성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NASDAQ의 바이너리 옵션 신청, CME/기타 전통 파생 플레이어의 재진입 신호 등을 예로 들며, CFTC가 전통 대형 거래소(ICE, CME)에만 ‘종속’되기보다 산업 변화와 함께 움직일 동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특히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s)을 두고 “연방(CFTC) vs 주(도박 규제)” 관할 전쟁이 커지고 있고, CFTC가 스포츠 계약까지도 연방 관할을 주장하며 법정에서 강경하게 싸울 수 있다는 포인트(“스포츠를 내주면 나머지도 주로 무너진다”는 슬리퍼리 슬로프 논리)가 중요하게 다뤄진다.


42:27 What Happens If CLARITY Passes?

CLARITY가 통과하지 못하면 “현상 유지 + SEC/CFTC/OCC 룰메이킹 가속 + 필요하면 법원 다툼”의 경로로 간다고 정리한다. 즉 ‘법이 없으면 산업이 멈춘다’가 아니라, 규제기관 중심의 정교화가 진행되고 기관투자자·전통 금융의 진입은 계속된다는 관점이다. Rettig는 “Morgan Stanley가 이미 관련 차터를 추진했고, ICE가 PolyMarket에 투자한 것을 되돌릴 리 없다”는 사례를 직접 들며, 제도권 플레이어가 이미 되돌리기 어려운 비용을 투입한 단계임을 강조한다.

CLARITY가 ‘많이 바뀐 형태로’ 통과하더라도, 핵심은 룰메이킹이 뒤따라 “치아(teeth)”를 만들 것이고 업계는 코멘트·기관 미팅 등으로 계속 개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단속만 강화”가 아니라, 어떤 경로든 제도화가 진행된다는 톤이다.

다만 Rettig는 업계 피로감도 인정한다. 시장구조 논의가 과거에는 방 안에 15명 정도였는데 이제는 대규모 콜로 변했고, 반복되는 입법 사이클 자체가 소진을 만든다는 고백이 나온다. 그럼에도 “지금은 드문 정렬(alignment)의 순간”이며, 막판 쟁점(yield, 토큰화 조항(과거 드래프트의 505), Title 3의 DeFi/자기수탁 지갑/인터페이스/관리자 키·통제 기준 및 Treasury 룰메이킹 권한 등)을 봉합해 통과시키는 게 낫다는 의견으로 대화를 마무리한다. 업계 내부에서 “나쁜 법이면 없는 게 낫다”는 정서가 있더라도, 현재는 “꽤 가까이 왔고, 통과 후 긍정적 룰메이킹으로 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현실적 낙관이 결론으로 제시된다.

https://youtu.be/X2fd8xlwBc4 3시간 전 업로드 됨
HIP-3, Canton and Blockchain Monetization | Livestream

0xResearch

3줄 요약

1. 크립토에서 ‘투자 vs 트레이딩’ 논쟁은 결국 자산별 구조(특히 알트의 내재적 평균회귀/모멘텀) 때문에 투자자조차 트레이더처럼 행동하게 만든다.

2. 지정학(중동 긴장) 이슈는 리테일을 ‘매크로 트레이더화’시키고, 그 결과가 Hyperliquid의 HIP-3 원자재(오일·실버) 퍼프 거래 급증으로 직접 연결되고 있다.

3. 토큰화/결제 레일의 최종 승자는 퍼블릭체인(Ethereum/Solana)일 수도, 컨소시엄 체인(Canton)일 수도 있지만 “어디서 가치가 포착되는가(수수료·데이터·렌트·락인)”가 핵심 전장이다.


0:00 Introduction

진행자는 최근 크립토 내 대화가 ‘매수/매도’로 휩쓸리는(whipsaw) 분위기라고 짚으며 시작한다. 편집자(스태프)의 결혼 축하를 전한 뒤, 크립토 자체는 논의거리가 많지 않지만 전쟁/지정학 변수의 시장 영향이 커졌다는 문제의식을 깐다. 특히 “바닥 맞추기”보다 “DCA로 스팟을 모으고(spot & chill) 과도한 미시 타이밍 집착을 피하라”는 톤이 초반을 지배한다. 비트코인이 70k 아래면 산다는 개인 룰을 재확인하면서도, 58k 같은 추가 하락 시나리오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시장 심리를 비판한다. ‘디지털 골드/인플레 헤지’ 내러티브보다, 결국 전통금융이 선택한 크립토의 메인 유스케이스는 “토큰화·결제(settlement) 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제한다.
1:43 Crypto Trading vs Investing

두 진행자는 크립토에서 ‘투자자’와 ‘트레이더’의 대화가 자주 엇갈린다고 본다. 장기 관점(회사/프로토콜/비트코인에 대한 신념)이라면 레벨 단위(69k 깨지면 매도, 70k 회복하면 매수 등)로 흔들릴수록 성과가 나빠지기 쉽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만 크립토는 구조적으로 “모든 것이 트레이드가 되기 쉬운” 환경(토큰화된 자산, 예측시장까지 포함)이라 투자자조차 트레이더가 되도록 강제받는 측면이 있다고 정리한다.

특히 알트는 “좋은 자산을 고점에서 사랑하기 시작하는” 실수가 흔하다며, 예시로 Hyperliquid(HYPE)를 $50에서 ‘장기 투자’로 믿기 시작하는 행동을 든다. 전통 금융 출신 펀드들이 상승 후반부에 들어와 “돈 되는 것만 사면 되겠지”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크립토의 사이클/모멘텀/밸류에이션 변동성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크립토의 ‘이상적’ 접근은 최대 1~2년(혹은 그보다 짧은) 타임호라이즌의 트레이드에 가까워지기 쉽다고 말한다.

또한 2022~2023 바닥 구간의 대표적 인지 편향을 회고한다. BTC 20k를 놓치면 25k에서도 “20k 다시 오면 산다”고 기다리다가 결국 상승을 놓치고, 나중에 보면 20k와 25k 차이는 ‘장기적으로 의미가 작았다’는 점이다(이후 100k대까지 갔다고 언급). Solana도 “8달러에서 3달러 오면 산다” 같은 ‘상징적 레벨’에 집착하다가 상승을 놓치는 사례를 비판한다. 트위터의 “12.5k까지 가야 한다(세일러 청산)” 같은 극단적 콜이 사람들을 현금화 상태로 묶어두는 역효과도 짚는다. 결론은 “완벽한 엔트리는 드물고, 합리적 구간이면 눈 감고 버튼 눌러서(분할) 포지션을 만들되, 잘못된 앵커링에 휘둘리지 말라”에 가깝다.

추가로, “상승 10% 이후 추격 매수”가 바닥권에서는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다는 관찰도 나온다. 관심(attention)이 한정된 국면에서는 ‘펌프가 곧 관심의 증거’가 되며, 리테일/트레이더들의 시선이 붙은 자산이 계속 달릴 가능성이 있다는 현실론이다. 진행자 본인도 VVV 토큰을 “$8에서 못 사고 $5 오면 산다”고 해놓고 $5.8에서 다시 망설이는 등, 이런 편향이 얼마나 보편적인지 자조적으로 예시를 든다.


17:07 Geopolitics and Market Impact

중동 전쟁/긴장 고조 국면에서 “이번에는 시장이 크게 덤프하지 않았다”는 관찰로 시작한다. 한 정치학 교수가 “트럼프 승리, 이란과 전쟁, 미국의 패배”를 예측했다고 언급하며(첫 두 개는 맞는 흐름이라 현재 미디어 투어 중), 이런 ‘전문가 예측’이 다시 주목받는 현상과 예측시장(Polymarket 등)의 위상 변화를 대비한다. 예측시장은 한때 ‘진실의 심판자’처럼 여겨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트레이딩 시장”으로 귀결되며 그 서사가 약해졌다는 문제의식이 나온다. 그럼에도 예측시장의 핵심 강점은 “상시 업데이트되는 확률”이며, 네이트 실버 같은 모델 기반 예측이 특정 시점에 틀릴 수 있어도 시장은 정보가 들어올 때마다 가격(확률)을 갱신한다는 점에서 구조가 다르다고 정리한다.

오일 리스크(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도 연결한다. Polymarket에는 유가가 특정 날짜까지 90/110/150/250달러를 찍을지 같은 비대칭적 상방을 베팅하는 마켓들이 생겨 있고, 지정학 리스크가 곧바로 상품 트레이딩 내러티브를 강화하고 있다고 본다. 더 흥미로운 포인트는 리테일이 점점 “뉴스 기반 매크로 트레이더(헤지펀드 매니저처럼)”로 행동한다는 것인데, 이 흐름이 크립토 퍼프 거래소(특히 24/7 접근성)로 유입되며 시장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진단이다.

민주화된 금융 접근(앱으로 즉시 레버리지/상품/주식에 베팅)이 장기적으로 건강한지에 대한 회의도 살짝 비친다. 과거 크립토 폭락 뒤 언론에 등장했던 “손실 본 개인투자자” 사례를 떠올리며, 거래 접근성 확대가 사회적으로 어떤 후유증을 낳을지(‘담배의 부작용을 20년 뒤 알게 된 것’ 같은 비유) 우려한다.


25:44 HIP-3 Markets on Hyperliquid

HIP-3(오프체인/실물·전통자산을 퍼프 형태로 상장하는 Hyperliquid의 확장)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커졌다”는 데이터가 핵심이다. 진행자는 Hyperliquid 내 HIP-3 자산 중 원유(crude oil)가 24시간 거래량 약 $400M, OI 약 $90M 수준이며, 거래량 상위권에서 나스닥100(XYZ100), 실버에 이어 3위권이라고 언급한다. 특히 2월 기준으로 HIP-3 퍼프 거래에서 비트코인이 44%로 가장 크고, 실버가 1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원자재가 ‘크립토 네이티브’ 시장에서조차 메이저 트레이딩 대상이 되었음을 강조한다. 실버가 Hyperliquid 내 SOL 거래량보다 더 많이 거래된 시점이 있었다는 언급은, “크립토 거래소가 전통자산 리테일 접근의 대체 인프라가 된다”는 시사점을 준다.

성장 속도도 숫자로 제시한다. 12월 초 HIP-3 주간 거래량이 $1B 미만이었는데 피크에는 주간 $25B까지 치솟았고, 이후에도 바닥이 주간 $12~14B 수준으로 ‘레벨이 올라온 채’ 유지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1) 전통시장 자산의 24/7 거래 수요, (2) 지정학/매크로 뉴스 트레이딩 수요, (3) Hyperliquid의 수수료 정책(‘growth mode’) 등이 합쳐진 결과로 본다.

다만 “거래량 증가 = 매출 증가”가 아닌 점을 분명히 한다. Hyperliquid는 성장 모드에서 수수료를 크게(90% 수준) 낮췄고, 그래서 거래량이 폭증해도 매출은 월 $50~55M 수준으로 최근 몇 달(12~2월) 큰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즉, 지금의 밸류에이션 논쟁은 ‘테이크레이트 정상화 시 매출이 얼마나 따라오느냐’와 ‘수수료 올리면 볼륨이 얼마나 빠지느냐’(수요 탄력성)로 귀결된다.

경쟁 구도도 짚는다. OI(oid?)가 특히 구리/실버 붐 때 거래가 늘었고, 반면 Lighter는 이 흐름을 거의 못 가져갔다는 언급이 나온다. 결론적으로 “전통자산 24/7 퍼프”라는 다음 파이가 진짜라면, 그 트래픽을 실제로 흡수하는 venue가 어디인지(현재는 Hyperliquid가 가장 선두)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본다.

HYPE 토큰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시장이 순환공급량 기준 멀티플로 과소평가하거나, 반대로 완전희석(FDV)로 과대평가하는 등 ‘분모 선택’에 따라 극단적으로 해석이 갈린다고 지적한다. Hyperliquid가 팀 언락/에미션을 90% 줄이는 등 공급 측 정책을 적극적으로 조정한 사례를 들어, 단순 FDV 공포나 순환공급 낙관론 모두 위험하다고 본다.
❤1
37:25 Canton vs Public Blockchains

토큰화/결제 레일 경쟁에서 “전통금융이 퍼블릭체인(Solana/Hyperliquid 등) 대신 Canton 같은 컨소시엄 체인을 선택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던진다. 진행자들은 Ethereum과 Canton을 유사한 경쟁축으로 놓는다. 초고속/초저지연이 필수인 영역(초단타·실시간 주문장)도 있지만, 많은 금융자산의 발행/정산은 상대적으로 느려도 되고 규제·권한·프라이버시가 중요할 수 있어 컨소시엄이 매력적이라는 논리다. Avalanche-JPM Onyx처럼 “단일 은행 주도 프라이빗 인프라”는 무거웠지만, Canton은 “다수 은행의 공동 네트워크”로 설계되어 채택 가능성이 더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LayerZero 등도 이 시장(기관용/규제친화 인프라)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언급이 있어, 앞으로는 ‘퍼블릭 vs 컨소시엄’뿐 아니라 ‘기관용 모듈/인터옵 레이어’까지 경쟁이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퍼블릭체인이 이길 시나리오도 열어둔다. 퍼블릭체인은 이미 거대한 자본과 실사용이 존재하고, “금융기관이 직접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다수의 퍼블릭체인은 프로토콜 자체가 ‘고수익 독점 기업’처럼 행동하지 않고(가치 포착이 분산되거나 불완전), 기관이 그 위에서 서비스 레이어를 구축해 이익을 취할 여지도 있다. 다만 이런 구조는 퍼블릭체인의 토큰 가치 포착(valuation)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든다고 본다.

여기서 중요한 논점이 나온다: 전통 거래소(NYSE/Nasdaq)는 (1) 리스팅 피, (2) 데이터 판매, (3) 각종 마켓 인프라 서비스로 수익을 다각화하는데, L1들은 대부분 “가스 수수료”라는 단일한 과금 모델에 갇혀 있다는 것. 진행자는 블록체인도 데이터/플랫폼 렌트(앱/프로토콜에서 매출 쉐어 등) 같은 방식으로 수익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Hyperliquid에서는 “주문을 넣는 행위 자체가 거래 수수료로 과금”되며, 형태는 다르지만 사용자 행위 기반의 프로토콜 수익화가 이미 실험되고 있다고 본다. MegaETH의 USDM 같은 사례도 언급하며, ‘가스 외 수익모델’ 탐색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점이다.

하지만 반론도 있다. (1) 지금은 성장/네트워크 효과가 더 중요한데 과금을 늘리면 활동이 다른 체인으로 이동할 수 있고, (2) 탈중앙 거버넌스는 “프로토콜이 밸류체인 상단을 다시 통제하려는 시도(예: MEV/블록 오더링을 프로토콜로 끌어오기)”에서 합의 형성이 어렵다. Solana의 Jito 팁/블록빌더 등 외부 레이어가 수익을 가져가자 이를 다시 프로토콜로 내재화하려는 ‘반작용’(Alpenglow, MCP 같은 논의)이 있다는 예를 들며, “가치 포착을 둘러싼 중앙화/분산화 줄다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

또 하나의 구조적 제약은 “퍼블릭체인의 무허가성(permissionless)”이다. 앱에 렌트를 부과하거나 상업적 계약(벤더 락인)을 강제하려면 어느 정도 권한/집행력이 필요한데, 무허가 생태계에서는 앱이 떠날 자유가 크고 법적 계약 집행도 애매해진다. 더 나아가 블록체인은 결국 “동일 소프트웨어를 돌리는 검증자들의 합의”이므로, 수익화 구조를 크게 바꾸는 순간 검증자들이 반발해 포크/분열이 일어날 수 있다는 리스크도 지적한다. 즉, ‘수익모델 혁신’은 경제적으로 매력적일 수 있지만, 거버넌스/정치경제학적으로는 난이도가 높다.

마지막으로, 일반 사용자 관점에서는 “어느 체인에서 결제됐는지 중요하지 않다”는 현실론도 언급한다. 애플폰에서 송금이 잘 되고, 주식/자산이 24/7로 거래되고, 정산이 즉시 되면 사용자 경험이 핵심이며 백엔드 레일이 Ethereum이든 Canton이든 JP Morgan이든 무관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58:46 Closing Thoughts

‘Analyst of the week’로 Toma를 선정하며 마무리 분위기를 띄운다(광고성 안내/행사 안내는 제외). Light Speed 팀(카를로스, 토마)의 리서치 퀄리티를 칭찬하면서, 확신이 강한 관점을 가진 사람에게 일부러 반론을 던지는 것이 더 좋은 사고와 더 흥미로운 대화를 만든다는 코멘트로 종료한다.

https://youtu.be/D_F5bU7k88A 2시간 전 업로드 됨
LIVE: War and Geopolitical Takes + HIP-3 | 0xResearch

0xResearch

3줄 요약

1. “저점 맞히기”에 집착하는 순간 오히려 진입을 놓치기 쉽고, 크립토는 구조적으로 ‘투자’보다 ‘트레이드’에 가깝게 사람을 몰아넣는다.

2. 중동 전쟁 같은 매크로 충격이 전통 자산(원유·은 등) 트레이딩을 24/7로 끌어오면서, Hyperliquid의 HIP-3(실물자산/지수 퍼프) 거래가 급성장하고 있다.

3. 토큰화·결제 레일의 주도권은 퍼블릭 체인 vs 컨소시엄(예: Canton) 대결로 갈 수 있으며, 퍼블릭 체인은 “가스 수수료” 단일 모델을 넘어 새로운 수익화(데이터/렌트 등)를 찾아야 한다.


크립토 참여자 심리: “바닥 콜” 집착과 앵커링이 만드는 역설

대화는 최근 내부(블록웍스)에서도 “뭐 사냐”에서 “더 떨어질 것 같다”로 급격히 분위기가 바뀌는 ‘whipsaw’가 반복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진행자는 BTC 70k 이하를 매수 구간으로 보며, 58k 같은 추가 하락 가능성도 “의미 있는 유스케이스(토큰화·결제 레이어)가 있다고 믿는다면 감당 가능한 변동성”으로 해석한다. 핵심은 많은 참여자가 가격이 오르면 사고, 빠지면 “더 빠질 것”이라며 못 사는 전형적인 패턴(앵커링)을 반복한다는 점이다. 2022~23년에도 BTC 20k/25k, SOL 8달러 vs 3달러 같은 ‘신성한 레벨’ 담론에 매여 진입을 놓쳤던 사례를 들며, 결국 “완벽한 엔트리는 드물고, 적정 가격이면 눈 감고 버튼 누르는 게 낫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모든 것은 트레이드다”: 크립토가 장기투자자를 트레이더로 바꾸는 구조

Danny는 시장 참여자 아키타입(장기 신념형 vs 레벨·모멘텀 트레이더)이 서로 다른데도 같은 내러티브 공간에서 엇갈리며 혼선을 만든다고 본다. 반면 진행자는 “크립토는 여전히 리테일 주도 + 구조적 플로우 부족이라 본질적으로 트레이딩 게임이 되기 쉽다”고 강조한다. 예로 Hyperliquid 토큰(HYPE)을 50달러에서 “사랑하기 시작”하는 현상, 펀드/전통 금융 출신이 강세 후반에 ‘돈 되는 것만’ 쫓아 들어오는 행태를 든다. James Kristoff의 “BTC 제외 전부 트레이드” 관점을 인용하며, 특히 알트는 장기적으로 우상향보다 ‘급등 후 급락’이 일반적이어서 타이밍과 모멘텀을 무시하기 어렵다고 정리한다.

레벨 트레이딩의 함정과 ‘관심 경제’ 시장: 오를 때 사는 게 더 유리할 때도

진행자는 자신이 겪는 전형적 오류를 구체적으로 고백한다. “8달러에 꼭 사야지” 했다가 8이 되면 안 사고, 5로 내려오면 다시 “이제 관심 없다”로 변하는 식이다(예: VVV 토큰 사례). Danny는 이를 “크립토 자산이 밈코인처럼 ‘집단의 주목’이 붙을 때만 빠르게 재평가되고, 관심이 꺼지면 오래 하락 드리프트”하는 구조로 설명한다. 그래서 “저점 반등을 기다리기보다, 오히려 주목이 붙어 20%라도 오른 시점에 추세 편승 진입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있다”는 실전적 결론을 제시한다. 특히 현재처럼 관심이 제한되고 자금이 보수적인 국면에서는 ‘내려오면 사겠다’ 전략이 영원히 체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전쟁·지정학과 ‘예측의 권위’: 전문가 vs 예측시장, 그리고 다시 전문가의 귀환

중동 전쟁 이슈로 화제가 옮겨가며, 진행자는 “예측시장이 진실의 심판자처럼 떠올랐다가(엘리트/전문가 불신의 반작용), 지금은 다시 전문가 코멘터리가 힘을 얻는 듯”한 분위기 변화를 흥미롭게 본다. 트럼프 당선, 이란 전쟁 발발을 미리 말했다는 한 정치학 교수(‘Dr. Jiang’) 사례를 들며, 첫 두 예측이 맞자 미디어 투어를 돌며 권위를 획득하는 현상을 지적한다. Danny는 예측시장의 장점은 ‘항상 업데이트되는 확률’(라이브 오픈 폴)에 있고, Nate Silver 같은 모델러가 특정 시점에 틀릴 수는 있어도 정보 갱신 메커니즘이 다르다고 정리한다. 즉, “누가 맞았나”보다 “정보가 가격에 어떻게 반영되고 갱신되는가”가 핵심이라는 프레임이다.

전쟁이 만든 원유 트레이드 수요 → HIP-3로 흘러가는 24/7 전통자산 트레이딩

지정학 리스크는 곧바로 원유 시장으로 연결된다. Strait of Hormuz(호르무즈 해협) 차단 우려 같은 공급망 충격이 유가 급등의 옵션을 키우며, Polymarket에는 “6/30 혹은 연말까지 WTI가 90/110/150/250을 찍나” 같은 비대칭 상방 베팅이 촘촘히 형성돼 있다고 언급한다. 여기서 진행자는 Hyperliquid의 HIP-3(퍼미션리스로 실물자산·지수 등 신규 퍼프 마켓을 올리는 구조)와 연결한다. 실제로 HIP-3 상장 자산 중 크루드오일(perp)이 24시간 거래대금 약 4억 달러, OI 약 9천만 달러로 상위권이며, XYZ(나스닥100 계열로 소개), 실버 등이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한다. “전쟁이 Hyperliquid에 거래 동기를 공급한다”는 농담 섞인 결론까지 나오며, 매크로 이벤트가 24/7 온체인 파생으로 흡수되는 경로가 구체화된다.

HIP-3 성장 데이터: ‘크립토 거래소’에서 ‘멀티애셋 24/7 거래소’로의 전환

진행자는 내부 리서치(애널리스트 아워)에서 본 지표를 공유한다. HIP-3 퍼프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며, (특정 월 기준) BTC가 Hyperliquid perp 거래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실버가 SOL보다 더 많이 거래된 시점이 있었다는 대목이 특히 상징적이다. 또한 Hyperliquid 주간 거래대금이 12월 초엔 10억 달러 미만이었는데 피크에는 250억 달러, 이후에도 바닥이 120~140억 달러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말한다. 이 흐름은 “전통 자산의 24/7 거래”라는 제품 차별성이 실제 수요로 확인되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경쟁 구도도 언급되는데, Ostium은 특히 구리·은 테마 때 거래가 늘었지만, Lighter는 의미 있는 수혜를 못 봤다는 관찰을 덧붙인다.

수수료 인하(‘Growth Mode’)의 함정: 거래량 급증 ≠ 매출 급증, 그리고 밸류에이션 논쟁

Danny는 “수수료를 90% 낮추면 거래량은 뛰지만, 그게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압축) 가능성을 제기한다. 진행자는 Hyperliquid가 성장 모드로 수수료를 낮췄고, 그 결과 거래량이 크게 늘었지만 월 매출은 최근 몇 달 5천만~5천5백만 달러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고 답한다. 투자자 관점의 쟁점은 두 가지로 정리된다. (1) 성장 모드 해제 후 수수료를 올리면 거래량이 줄어들 수 있어 “매출이 단순히 수수료만큼 점프”하리라 가정하면 위험하고, (2) 반대로 장기적으로 멀티애셋 24/7 수요가 커지면 거래량의 구조적 상향이 가능하다. 추가로 토큰 밸류에이션에서는 유통량만 보며 “저PER”을 주장하는 낙관론 vs FDV만 보며 “과대평가”를 말하는 비관론이 충돌하며, 팀 언락/에미션을 90% 낮춘 사례처럼 공급 정책이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제시된다.

토큰화·결제 레일의 승자는 누구인가: 퍼블릭 L1(ETH/SOL) vs 컨소시엄(Canton) vs 앱체인(Robinhood 등)

대화는 “전통 금융이 크립토를 쓰게 된다면, Solana/Hyperliquid 같은 퍼블릭 체인이 아니라 Canton 같은 컨소시엄형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으로 확장된다. 진행자는 특히 “은행 다수가 참여하는 컨소시엄(KPA/consortium) 모델은 단일 은행 프라이빗 체인보다 현실적”이라고 보며, 과거 Avalanche–JPM 계열 실험(온닉스 등)이 크게 확장되지 못한 점을 사례로 든다. Danny는 한쪽으로 단정하진 않지만, 퍼블릭 체인은 이미 거대한 생태계/자본을 증명했고 “굳이 비용 들여 새로 만들 이유가 있나”라는 논리도 성립한다고 말한다. 다만 사용자(대중)는 최종적으로 어느 체인에서 결제되든 신경 쓰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Apple 같은 프론트엔드에서 “그냥 즉시 결제/즉시 정산”만 되면 된다는 시각을 제시한다.

블록체인 수익모델의 미개척지: 가스 단일모델을 넘어 데이터·렌트·프로토콜 내 서비스로

진행자는 “NYSE는 상장 수수료, 데이터 판매 등 다양한 수익원이 있는데, 체인은 가스에만 집착해왔다”고 비판한다. 예를 들어 Hyperliquid의 거래 수수료는 ‘트랜잭션/가스’와 유사한 성격으로 볼 수도 있는데, 이런 단일 메커니즘 외에도 체인이 데이터 접근, 앱 대상 과금(렌트), 혹은 프로토콜 레벨 서비스로 수익화를 설계할 여지가 크다는 주장이다. Danny는 Solana에서 Jito tips·블록 빌더·트랜잭션 랜딩 서비스가 프로토콜 밖에서 수익을 가져간 뒤, Alpengl/MEV 관련 프로토콜 내 재통합(MCP 등)으로 다시 끌어들이려는 “중앙화↔탈중앙화의 시소”가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고 보탠다. 다만 퍼블릭 체인의 난점으로 (1) 퍼미션리스 구조라 법적/상업적 계약 기반 수익화가 어렵고, (2) 거버넌스/포크 리스크 때문에 “강한 수익화 전환”은 합의가 쉽지 않다는 현실적 제약도 함께 지적된다.

https://youtu.be/SWyY8-62nkc 1시간 전 업로드 됨
Making America the Crypto Capital of the World | New CFTC Chairman

Bankless

3줄 요약

1. 새 CFTC 의장 마이크 셀릭은 “규제기관의 기본값을 금지/집행이 아니라 ‘온쇼어링+룰 세팅’으로 바꾸겠다”며, 예측시장·퍼페추얼·온체인 마켓을 미국 안으로 끌어들이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2. CFTC의 ‘commodity’ 정의는 사실상 “양파·영화 티켓 제외 거의 전부” 수준으로 광범위하며, 관건은 현물(spot) 직접 규제권이 아니라 파생(derivatives)·레버리지 현물·반사기/반조작 권한을 어떻게 시장구조법(Clarity Act)로 확장하느냐다.

3. DeFi/소프트웨어 개발자에 대해 “중개자(intermediary) 프레임 강요를 끝내고” 세이프하버·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로 단계적 실험을 허용하겠다고 밝히며, SEC와의 ‘터프 워’ 종료 및 조화(harmonize)를 선언했다.


0:00 Intro

진행자들은 새 CFTC 의장(16대) 마이크 셀릭(Mike Selig)과의 대화를 통해 “미국을 크립토 수도로 만들겠다”는 정책 기조 변화가 실제 규제/시장구조에 어떤 함의를 갖는지 점검한다. 특히 예측시장(event contracts), DeFi 개발자 규율, 퍼페추얼(Perps) 온쇼어링, 그리고 Clarity Act(시장구조 입법)가 핵심 축으로 깔린다.
0:33 Mike’s Background

셀릭은 과거 CFTC에서 ‘Crypto Dad’로 불린 인사 밑에서 서기관(clerk) 경험이 있고, 이후 약 10년간 변호사로 크립토 기업·AI·예측시장·전통 금융사의 “경계 혁신”을 대리했다. 2021~2022년엔 매일처럼 Wells notice(사전 제재 통지)·소환장(subpoena)·‘자발적’ 정보요청(사실상 강제)을 받던 환경을 “slog(고역)”이라 묘사하며, 그 과정이 기업들을 미국 밖으로 밀어냈다고 본다. 트럼프 당선 이후 2025년 3월 SEC 크립토 태스크포스(Atkins 위원장 체제)로 합류해 스테이킹 ‘미국 복귀’, 규제집행 중심(regulation by enforcement) 기조 종료, 증권/비증권 경계 명확화 작업에 관여했고, 12월 CFTC 의장으로 취임해 “퍼페추얼 등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을 최우선 과제로 둔다고 밝힌다.


4:25 Commodity Markets Transformation

셀릭은 현재 변화를 1980년대 전자화(electronic transformation)에 비견하며, 3대 기술 축을 “블록체인/크립토, 예측시장, AI”로 제시한다. 전임 행정부는 크립토 ‘디뱅킹’과 집행 중심 압박으로 혁신을 바하마·유럽·아시아로 몰아냈고, 예측시장은 2024 대선 직전 ‘금지에 가까운’ 규칙 제안으로 차단하려 했다고 주장한다. 예측시장은 ‘군중의 지혜’로 정보 효율성을 만들고 “가짜 미디어의 체크 역할”을 한다는 프레이밍을 사용한다. AI는 미국 내 개발·무결성(integrity)을 강조하며, 알고리즘이 특정 이념(“woke/biased”)을 주입하는 문제를 전 정부의 실패로 지목한다.


7:31 Commodity Definition

CFTC의 권한 근거인 1974년 Commodity Exchange Act 개정이 ‘commodity’를 매우 넓게 정의했다고 설명한다. 농산물·금속뿐 아니라 무형자산, 서비스, 권리/이익, 정치·스포츠 이벤트까지 “파생계약의 기초자산이 될 수 있는 대부분”이 commodity 범주에 들어온다는 논리다. 진행자가 “그럼 거의 모든 시장이 commodity냐”라고 되묻자, 셀릭은 사실상 그렇다고 답하며 예외를 특정한다: (1) onions(양파)—역사적 시장조작 사건의 여파로 제외, (2) motion picture box office receipts(영화 박스오피스 수입)—MPA 로비로 제외. 이 대목은 크립토 리서처 관점에서 “CFTC 관할은 ‘디지털 자산’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이벤트/정보/권리까지 포괄하는 파생 규제기관”이라는 점을 재확인해준다.


10:56 The Role of the CFTC

셀릭은 CFTC가 기본적으로 현물(spot) 전반을 규제하지는 않지만, (a) 파생상품(선물·스왑), (b) 마진/레버리지로 구조화된 현물 거래, (c) 현물 조작이 선물가격에 영향을 주는 경우를 막기 위한 반사기·반조작 권한을 가진다고 정리한다. 그는 Clarity Act가 통과되면 “현물에 대한 더 넓은 권한”을 얻을 수 있어 시장구조가 바뀔 수 있다고 기대한다. 즉, 지금의 CFTC는 ‘현물 시장감독자’가 아니라 ‘파생+레버리지 현물+시장무결성 백스톱’에 가깝고, 입법이 되면 현물 프레임 자체가 달라진다는 메시지다.


11:56 Prediction Markets

셀릭은 2024년 전임 체제의 ‘event contracts 규칙 제안’(정치·스포츠 이벤트 계약을 사실상 금지)이 대선 전 예측시장을 차단하려는 편향적 시도였다고 규정하고, 이를 철회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한다. 그의 논리는 “금지하면 블랙마켓/오프쇼어만 키운다”이며, 대신 합법적 프레임 안에서 상장 기준·감독·집행으로 무결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흥미 포인트는 예측시장을 단순 ‘도박’이 아니라 정보 생산 메커니즘으로 묘사하면서도, 동시에 내부자거래/조작 가능성을 정면으로 인정하고 “룰을 만들겠다”고 분리해 접근한다는 점이다.


17:48 Navigating New Markets

예측시장은 Dodd-Frank 이후 스왑(swap) 체계로 들어온 “binary options(이진옵션)의 한 유형”이거나, 구조에 따라 선물(futures)로도 분류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중요한 건 이들이 거래소 상장형 파생상품으로서 중앙주문장(CLOB)·청산(central clearing)을 거치며, 거래 상대방 리스크를 청산소가 중간에 서서 관리하는 전통 파생 인프라를 따른다는 주장이다. 즉, ‘온체인/신생’ 외피가 있더라도 규제 설계는 “상장-청산-감독”의 고전적 프레임에 태울 수 있고, 그게 미국 온쇼어링의 핵심 장치라는 관점이다.


20:34 Are Prediction Markets CFTC Territory?

진행자가 “슈퍼볼 동전던지기(앞/뒤 50:50) 같은 사소한 이벤트까지 CFTC가 정말 규제해야 하냐”는 질문을 던지자, 셀릭은 자신을 “메리트(가치) 기반의 가부 판단을 하는 ‘부권적(paternalistic) 규제자’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다만 상장 적합성(suitability)은 거래소가 1차로 판단해야 하며, 핵심 기준은 “조작에 취약한가(readily susceptible to manipulation)”다. 예컨대 ‘필드에 난입(streaking)할지’ 같은 계약은 누군가가 계약 결과를 ‘직접 만들어’ 수익을 얻도록 유인할 수 있어 조작/내부자 이슈가 커질 수 있다는 식의 예시를 든다. 결론적으로 CFTC는 “무엇을 거래할지”를 통제하기보다, (1) 상장 심사 체계, (2) 내부자/조작 집행, (3) 거래소 SRO 책임을 통해 시장질서를 유지한다는 구도다.


24:45 Insider Trading vs Information Advantage

셀릭은 예측시장에서는 ‘정보우위’와 ‘내부자거래’를 구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장이 효율적이려면 리서치·분석 기반의 정보우위는 장려되어야 하지만, 고용관계 등에서 발생하는 “신뢰의무(duty of confidence)”를 깨고 정보를 유용(misappropriation)해 거래하는 것은 금지 대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실제 사례로, 예측시장(Kalshi로 들리며 transcript엔 KHI로 표기)이 (a) MrBeast 유튜브 영상 공개 전 정보를 안 직원의 선행매매, (b) 특정 정치 후보가 내부정보로 자신의 선거 가능성을 거래한 사건에 대해 민사 조치를 제기했다고 언급한다. 크립토 시장구조 관점에서 이 대목은 “예측시장을 증권형 내부자거래 프레임으로만 볼 게 아니라, CFTC가 commodity 파생에서도 misappropriation 이론으로 내부자 규율을 실제로 집행한다”는 신호다.


28:25 Trump’s Conflict of Interests

진행자는 트럼프 패밀리(에릭 트럼프)의 Polymarket/Kalshi 관련 이해상충 이슈가 주정부 소송 등에서 문제로 제기된다는 점을 들며, 트럼프 임명직인 셀릭의 부담을 묻는다. 셀릭은 정부윤리(OGE) 합의에 따른 비당파적 준수 의무를 강조하며, 특정 주체를 다르게 대우하지 않는다고 답한다. 실무적으로는 “정책 방향(예측시장 합법화/온쇼어링)”이 특정 사업자 이익으로 해석될 리스크를 의식하면서도, 공식적으로는 절차·윤리 프레임으로만 대응한 구간이다.


29:21 Clarity Act

셀릭은 Howey 테스트가 “토큰 자체가 증권”인지보다 “자본조달 거래가 투자계약인지”에 더 맞닿아 있다고 정리하며, 디지털 자산 자체는 지분/채무 성격이 없으면 통상 증권이 아니라는 관점을 재차 시사한다. 다만 규제기관 해석만으로는 연방 법원 판례구조를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워, Clarity Act처럼 “무엇이 증권/비증권인지 법에 박아” 차기 행정부(“다음 Gary Gensler”)에서도 되돌리지 못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진행자가 “규칙제정으로 Clarity Act를 사실상 시뮬레이션할 수 있나”라고 묻자, 셀릭은 가이던스는 가능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입법이 ‘future-proof’라는 점을 강조한다.
34:58 Project Crypto

Project Crypto는 SEC·CFTC가 함께 “규제 현대화/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이니셔티브로 설명된다. 핵심은 (1) 토큰화(tokenization): SEC 측은 증권 토큰화, CFTC 측은 파생거래 담보(collateral) 토큰화 및 온체인 파생상품 구조 수용, (2) 온체인 금융 애플리케이션의 미국 복귀: 과거 케이맨 구조/DAO 등 오프쇼어 설계를 하던 관행을 “미국 내 명확한 규칙”으로 되돌리겠다는 방향, (3) SEC와 CFTC 규제의 상호운용성: “나스닥 체인, 파생 체인이 따로”인 단절을 피하고 표준을 맞추자는 주장, (4) 중복규제 완화: 브로커딜러가 증권과 디지털 상품(비트코인/이더 등)을 함께 취급할 때 단일 창구/주요 감독자를 두고 기관 간 협업으로 비용을 줄이자는 구상이다.


36:58 Project Crypto

같은 주제를 이어가며 “조화(harmonize)와 협력(cooperate)”을 반복하고, 진행자가 “SEC-CFTC 터프 워 끝난 거냐”라고 묻자 셀릭은 “Yes. Rest in peace.”라고 단언한다. 크립토 시장구조 리서치 관점에서는, 관할 다툼이 줄어들면 (a) 거래소 인허가 불확실성, (b) 동일 행위에 대한 이중 리스크(SEC/주정부/CFTC 동시 타격), (c) 상품/증권 토큰 혼합 포트폴리오의 컴플라이언스 비용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낳는다.


39:37 Defining Intermediary

셀릭은 과거 규제가 “모든 것을 중개자(intermediary)로 본다”는 프레임에 갇혀 DeFi/지갑/코드 배포자까지 브로커처럼 취급한 문제를 지적한다. 그는 “비수탁(non-custodial) 지갑 소프트웨어”나 “그저 코드를 블록체인에 푸시하는 개발자”는 거래소·브로커와 다르며, 중개자 정의를 스펙트럼으로 재정렬하고 DeFi에 대한 명확한 경계·세이프하버를 마련하겠다고 말한다. 또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를 제안하는데, 초기에는 보안/운영상 중앙화가 일부 필요할 수 있으나 제품-시장 적합성(PMF)을 찾는 단계에서 완전한 거래소 등록을 강요하지 말고, 기간/거래량 등 조건부로 실험을 허용하는 ‘단계적 경로’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DeFi 프로토콜이 “처음부터 완전 무허가”만이 아니라, 규제친화적 점진적 탈중앙화 경로를 제도화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43:32 Exchanges vs L2s

진행자는 L2(시퀀서/주문 순서 영향력 등)처럼 “원치 않지만 구조적으로 통제 벡터가 생기는” 주체를 어떻게 봐야 하냐고 묻는다. 셀릭은 “purpose-fit(목적 적합) 규칙”이 필요하며, 전통 거래소 규칙을 그대로 덮어씌우지 않겠다고 답한다. CFTC의 원칙중심(principles-based) 규제는 신기술에 유연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며, 자동화·온체인 신뢰 레이어가 있는 구조에서는 과거의 규칙이 그대로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새 학교(new school)”에 맞게 재설계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다.


45:50 No More Wells Notices

진행자가 “이제 규제기관에 상담하러 가도 안전하냐(갔다가 Wells 맞는 거 아니냐)”고 묻자, 셀릭은 “이제 건물 들어왔다고 Wells를 주지 않는다”고 못 박는다. 전 정부는 대화 자체가 리스크가 되면서 기업들이 오프쇼어로 도망가거나 지하로 숨어 ‘범죄자 취급’ 받는 악순환이 생겼고, 이제는 비즈니스 모델을 들고 오면 등록/라이선스/합법 경로를 함께 찾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다. 리서처 시각에서는 “규제 리스크 프리미엄”을 낮추는 신호로 작동할 수 있지만, 실제론 개별 케이스에서 집행 강도·정책 일관성이 뒤따라야 시장이 믿는다는 과제가 남는다.


50:17 The New CFTC & SEC

진행자는 신임 SEC(폴 앳킨스)·CFTC(셀릭) 체제의 톤 변화가 “반시장적 디셀러레이션”에서 “예스-앤(yes, and)”로 바뀐 것 같다고 평가한다. 셀릭은 “미래 공포(fear of the future)”가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이었다고 동의하며, 크립토·예측시장·AI를 금지/해외 이전시키는 태도는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본다. 그는 규제의 필요성(시스템 리스크/사기 방지)은 인정하되, ‘무엇이 좋은 상품인가’를 정부가 정해 금지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정한 룰과 집행으로 시장이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는 자유시장적 규제 철학을 강조한다.


54:51 Making America the Crypto Capital of the World

향후 5년 비전으로 셀릭은 (1) permissionless innovation 환경, (2) 혁신 면제 도입, (3) 온체인 마켓의 주류화(“NYSE/Nasdaq/CME도 블록체인 위에서 돌 수 있다”), (4) 특정 설계만 허용하는 ‘기술 선택 강요’를 피하겠다는 원칙을 말한다. 현재도 “미국이 최고의 빌드 장소”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이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려면 규칙과 법(특히 Clarity Act)이 차기 행정부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다.


57:08 Best of the Clarity Act

셀릭이 꼽는 Clarity Act의 핵심 가치는 두 가지다. 첫째, “무엇이 증권이고 무엇이 아닌지”를 법으로 박아, 이더리움/솔라나 같은 네트워크 토큰이 어느 날 ‘국가증권거래소’ 프레임으로 뒤집히는 리스크를 차단하는 것. 둘째, 현물(spot) 거래소에 대한 ‘연방 시장구조’—거래소가 CFTC에 등록해 연방 프레임 안에서 영업할 수 있게 하고, 주정부(비트라이선스 등)나 주(州) 단위 증권법 집행이 “Gensler의 빈자리”를 채우는 식으로 난립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특히 스테이킹/거래소 서비스가 주정부 소송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명시하며, 연방 단일 규율이 산업을 장기적으로 보호한다고 본다.


59:04 Closing & Disclaimers

대화는 “이제 규제기관과의 소통이 가능해졌다”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진행자들은 셀릭 체제가 시장·혁신·자동화·중립성을 긍정하는 방향이라며 기대감을 표하고, 셀릭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종료한다.

https://youtu.be/Yq5UIhKz22U 3시간 전 업로드 됨
The Great Digital Asset Regime Shift (...And What Comes Next)

The Rollup

3줄 요약

1. 주말에 닫히는 전통 시장의 공백을 ‘온체인 24/7’이 메우면서, Hyperliquid 같은 무대가 원자재(오일) 가격발견의 중심으로 잠깐이나마 올라섰다.

2. 토큰화·스테이블코인·퍼프(Perps)는 단순 “크립토 트렌드”가 아니라 결제·담보·정산을 재구성해 잠자는 자본(담보가치, 유동성)을 깨우는 ‘레일 교체’로 작동한다.

3. DAO·내러티브 토큰의 시대는 규제 명확화(CLARITY)와 수익/바이백 메타 앞에서 급격히 끝나가고, 승자 중심의 포트폴리오·VC/산업 통합·볼트+에이전트 금융이 다음 장을 연다.


00:00 Intro

첫 에피소드의 큰 주제는 “디지털 자산 산업의 레짐 시프트”다. 진행자들은 토큰 가격 사이클이 아니라, 시장 구조(24/7 거래), 자산의 온체인화(토큰화), 달러의 온체인화(스테이블코인), 운용 구조(볼트), 규제(클래리티), 그리고 AI 에이전트가 결합되며 금융 인프라 자체가 바뀌는 국면이라고 전제한다. 이번 회차는 그 변화가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어떤 자산/프로토콜이 구조적으로 유리한지”, “어떤 영역은 청산(정리)될 가능성이 큰지”를 사례 중심으로 훑는다.
03:20 Oil On Hyperliquid & 24/7 Markets

이 구간은 ‘주말 공백’이 만든 가격발견의 권력 이동을 오일 사례로 보여준다. 이란 관련 전쟁/긴장으로 원유가 배럴당 약 $65→$110까지 급등하는 과정에서, 전통 시장은 주말에 닫혀 있었고 뉴스(호르무즈 해협 위협, 미측 호위, 보험사들의 미인수 등)는 주말에도 쏟아졌다. 결과적으로 주말에 열려 있는 사실상 유일한 “유동성 있는 장”이 온체인/크립토 파생 플랫폼이었고, Hyperliquid가 오일의 단기 가격발견 venue로 기능했다는 설명이다.

진행자들은 이를 단순 해프닝이 아니라 구조적 신호로 본다. (1) 뉴스 주기가 “24시간 기억상실(24-hour amnesia)”처럼 압축되며 변동성이 커졌고, (2) 주말·야간에 리스크가 발생하는 현실에서 24/7 거래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3) 전통 거래소(NYSE/ICE/Nasdaq, 그리고 Kraken 등)도 이 압력을 인지하고 24/7 혹은 유사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맥락을 덧붙인다. 또한 Hyperliquid에서 “상위 5개 거래쌍이 비(非)크립토(원자재/거시) 페어”였다는 점을 ‘시대 변화의 징후’로 지적한다. 크립토 자체 변동성이 낮아진 국면에서 투기·헤지 수요가 더 큰 전통 자산이 온체인 파생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07:18 The Neo Finance Thesis

여기서 ‘네오 파이낸스’는 “새로운 자산을 발명”하는 이야기보다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동적인 자산(오일·금·은·미국 주식 등)이 거래되는 레일을 교체”하는 논리로 정리된다. 즉, 핵심은 자산이 아니라 인프라(퍼프, 블록체인, 저지연 매칭/정산)이며, 인프라가 개선되면 가격발견이 빨라지고(솔라나가 내세웠던 초저지연/‘빛의 속도’에 가까운 정보 전달 비유), 유동성이 유동성을 낳는 구조가 강화된다는 주장이다.

또한 “perps는 전통 주식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파생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한다. 전통 선물은 만기·롤오버가 필수지만, perps는 만기 없는 구조와 펀딩레이트 메커니즘으로 상시 헤지/레버리지 수요를 흡수한다. 이 특성이 원자재·FX·지수 등 전통 자산군에 붙을 때 시장 구조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점이며, 따라서 “자산과 블록체인(인프라)을 분리해서 생각하라(비트코인 자산 vs 비트코인 블록체인)”는 메시지로 연결된다.


12:14 Why Tokenization Unlocks Latent Capital

토큰화의 효용은 (1) 컴포저빌리티(공통 언어)와 (2) 리스크/비용 절감(정산·담보·투명성)으로 설명된다. 전통 금융에서 은행계좌·브로커리지·결제앱(예: Schwab, 은행, Venmo/Cash App 등)은 서로 “말이 안 통하는(disparate venues)”데, 온체인에서는 토큰 표준(예: 이더리움 ERC-20 같은 공통 규격)이 공통 언어 역할을 해 자산 간 결합이 쉬워진다는 논리다.

이로 인해 “잠자는 담보가치(=latent capital)”가 깨어난다고 본다. 온체인화된 금·오일·주식·국채·사모신용(private credit) 등이 담보로 즉시 재활용되고, 대출/차입·레버리지·유동성 공급 등으로 연결되면 기존 시스템에서 불가능하거나 비싼 작업(브로커에 전화해 담보 설정, T+2 정산에 따른 자금 비용, 상대방/수탁 리스크)이 줄어든다. 또한 “FTX가 온체인이었다면 균열을 더 빨리 봤을 것”이라는 오래된 논점을 끌어와, 투명성이 리스크 프라이싱을 개선하고 시스템 비용을 낮춘다고 주장한다. 블랙록·피델리티가 이 흐름을 채택하는 이유도 “이념”이 아니라 “비즈니스적으로 손익 개선”이라는 해석이다.


17:17 Perps, Stablecoins & How To Position

포지셔닝을 세 축으로 제시한다: 퍼프(24/7 파생과 가격발견), 토큰화(전통 고품질 자산의 온체인화), 스테이블코인(결제·정산·국경간 송금·에이전트 결제).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3,000억 달러 규모로 커졌고(대화 시점 기준), USDS가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언급, 테더/서클의 지배력, 그리고 기업들이 카드 수수료·결제 실패 비용을 낮추기 위해 스테이블을 쓰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에이전트 마이크로페이먼트”처럼, AI가 자동으로 결제하는 세계에서는 카드 레일보다 스테이블/온체인 결제가 더 자연스럽다는 논리다.

퍼프 쪽은 ‘승자독식’에 가까운 시장 구조를 가정하며, Hyperliquid를 핵심 수혜자로 보는 관점을 명확히 한다(본인들이 HYPE를 보유하고 있다고도 언급). 다만 장기적으로는 크립토 자산 perps보다 “오일·금·주식 같은 더 큰 시장의 파생 거래량”이 온체인으로 유입되며 비중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핵심이다.


22:58 Value Accrual & The DAO Problem

이 구간은 현 크립토(특히 알트코인 복합체)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로 ‘가치 귀속(value accrual)’을 지목한다. 수많은 토큰이 매출 0, 수익 배분 0인데 토큰만 상장되어 있으며, 이는 규제·구조·PMF 부재가 결합된 결과라고 본다. 특히 “DAO/탈중앙화는 끝났다”는 강한 톤이 나온다. 이유는 (1) 대형 핀테크/전통 금융과 경쟁하려면 속도·계층적 의사결정·제품 실행이 필요하고, (2) DAO는 의사결정/재무 구조에서 현실적으로 비효율이며, (3) ‘탈중앙화’는 과거엔 토큰에 현금흐름을 얹기 위한 외피로 사용되기도 했으나(“퍼사드” 뉘앙스) 이제 시장이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흥미로운 사례로 OKX를 든다: “OKX가 $25B 밸류로 자금조달을 했는데 토큰은 $1.8B에 거래된다”는 괴리가 제시되며, 결국 ‘지분(equity) vs 토큰(token)’의 관계가 재정렬될 것이라고 본다. 코인베이스 예시(코인베이스가 만약 Base 토큰과 토큰화 주식을 동시에 갖게 되면 가치가 어디로 귀속되나?)를 통해, 향후 투자자들은 “수익이 어디서 발생하고 어디로 가는지”를 더 집요하게 요구할 것이라 전망한다.

또 하나의 전환점으로 Hyperliquid의 “수익으로 토큰 바이백” 모델을 언급한다. (진행자 관점에서) 이 모델과 트럼프 행정부 국면이 결합되며 토큰 시장의 기대치가 바뀌었고, “수익/환원 없는 토큰은 끝”이라는 분위기가 강해졌다는 진단이다. 결과적으로 “분산형 스프레이 앤 프레이 내러티브 토큰 포트폴리오”는 어려워지고, 소수의 수익형·환원형 자산으로 통합된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로 이어진다.


30:29 The CLARITY Act & Bear Market Bottom

CLARITY Act(디지털 자산 규제 명확화)가 “레짐 시프트의 라인 인 더 샌드”로 묘사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수익(특히 yield) 관련 허용 범위, 토큰의 권리 구조, 수익 환원 등 핵심 논점에 대한 규칙이 정해지면 그때부터는 “합법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명확해져 빌더들이 본격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진행자들은 이를 시장 사이클의 바닥 신호처럼 회고될 이벤트로 상상한다(“클래리티 통과 때 안 샀어?” 같은 식의 미래 회상 밈).

동시에 이 법은 준비되지 않은 팀들을 더 빨리 정리할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는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 ‘모호함’으로 버텼지만, 명확해지면 (1) 수익모델, (2) 토큰/지분 구조, (3) 사업의 실체가 더 적나라하게 평가되고, 생존 가능한 소수만 남는다는 진단이다. 또한 “매출 기반 평가가 너무 과도하게 쏠렸지만(펜듈럼이 지나치게 움직였지만), 시장은 다시 어느 정도 성장/옵션 가치(네트워크 효과, 미래 매출)에 프리미엄을 주는 국면도 올 것”이라는 균형론도 덧붙인다.
39:37 Blackrock, Vaults & The DeFi Stack

블랙록이 왜 이 시장에 적극적인지에 대한 설명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Bitwise의 Matt Hougan과의 대화를 인용하며, 블랙록이 과거 ETF 혁신 초기에 뒤처졌다가(당시에는 뮤추얼펀드 구조의 수혜자였음) 2008년 금융위기 국면에서 iShares ETF 사업을 인수해 결과적으로 ETF 패권을 잡았다는 히스토리를 든다. 이번에는 “다음 ETF급 구조 변화(토큰화/온체인 금융)”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초기에 발을 담근다는 해석이다. 애플이 AI에서 현금은 많지만 늦는 상황과 대비되는 비유도 잠깐 나온다.

여기서 ‘Vault’는 기관/자산운용사 관점의 킬러 앱으로 제시된다. 볼트는 운용의 자동화·규칙 기반 리밸런싱·리스크 프로파일별 상품화(리스크 온/오프, 수익형, 구조화 등)를 가능하게 하고, 온체인에서는 담보/정산/청산이 프로그램적으로 이어져 전통 운용의 “수동·콜 기반 오퍼레이션”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가운틀릿(Gauntlet) 같은 리스크 큐레이터가 파라미터를 제공하고, 기관은 직접 DeFi를 만지기보다 “신뢰할 수 있는 큐레이션+볼트”로 접근한다는 그림을 제시한다.

다만 “온체인 수익률이 더 좋다(대신 스마트컨트랙트/프로토콜 리스크 존재)”는 현실도 함께 언급한다. 동시에 블랙록의 유니스왑 협업, 아폴로(Apollo)의 Morpho 연계 등처럼 대형 기관의 실사와 참여가 늘면 코드/운영 리스크가 점차 낮아질 것이라는 낙관을 덧붙인다. 한편, 일부 RWA/사모신용 상품은 온체인에 “그냥 덤핑”하려는 유인이 있고, 이는 온체인 네이티브 입장에서 일종의 ‘흡혈(vampire) 공격’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문화적 긴장도 짚는다.


45:33 Crypto Culture & The Professionalization Era

문화적으로는 “사이퍼펑크/재미/괴짜성” vs “정장·제도권·프로페셔널화”의 충돌을 정면으로 다룬다. 비탈릭의 “정장 벗어라” 식 메시지가 상징하는 가치와, 동시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방송하는 이들의 ‘상징적 프로페셔널’ 포지션이 대비된다. 진행자들은 자신들이 “아이보리 타워(상아색 벽의 고층)”에 있다는 자조를 하면서도, 프로페셔널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고객·규제·기관 자본을 상대하려면 정교한 브랜드와 신뢰가 필요하다고 본다.

중요한 포인트는 “가치의 포기”가 아니라 “전략의 분화”다. 어떤 팀은 ETHDenver/개발자 문화에, 어떤 팀은 Money2020/핀테크 컨퍼런스에, 어떤 팀은 기관 네트워크에 맞춰야 한다. 블록체인은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하위문화가 같은 레일 위에서 공존·결합(컴포저블)할 수 있어, ‘포용’이 가능하지만, 각 비즈니스는 명확히 고객을 정하고 그에 맞는 언어/브랜딩/채널을 택해야 한다는 조언으로 정리된다.


54:33 AI Agents & The New Financial System

마지막은 “토큰화 → DeFi 메커니즘 → 볼트 → AI 에이전트”라는 단계적 진화 모델이다. 고품질 자산(주식·원자재·국채·사모신용)이 온체인 레일로 올라오고, 이들이 대출/거래/구조화 같은 DeFi 레고에 투입되며, 그 결과물이 볼트 형태로 패키징되고, 최종적으로는 그 볼트를 운용하는 주체가 인간 매니저가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될 때 “새 금융 시스템”이 완성된다는 주장이다. JP모건·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블록(Square/Block) 등에서의 대규모 감원이 언급되며, AI가 실제로 조직 운영을 재편하는 현실도 배경으로 깔린다.

다만 시간축에 대해서는 의견 차가 있다. 한쪽은 5년을, 다른 쪽은 5~15년을 보며, 그래도 “세상은 5년이면 크게 바뀐다”는 식으로 변화 속도에 대한 낙관을 유지한다. 투자/산업 측면에서는 (1) 수익/환원 구조가 불명확한 토큰은 생존이 어렵고, (2) VC도 “매출로 가는 명확한 경로” 없이는 투자하지 않는 쪽으로 바뀌며, (3) 대형 VC만 대규모 시리즈A를 리드할 수 있는 통합이 진행될 것이라고 본다. 동시에 “지금은 기관 채택이 빠른데 가격은 반응이 약한, 이상한 베어마켓”이라 진단하며, 이 구간에서 개인이 업사이드를 얻는 방식으로는 ‘상장 토큰 베팅’보다 “직접 만들어라(창업/제품화)”를 강하게 권한다.

https://youtu.be/JNWSG-_sa5Q 52분 전 업로드 됨
What TradFi’s Crypto Integration Actually Looks Like | Sid Powell & Theo Golden

Bell Curve

3줄 요약

1. TradFi의 크립토 통합은 “이미 일부는 7/10, 일부는 1/10”처럼 영역별 격차가 크고, 현재 평균은 3~4/10 수준이라는 현실 진단이 나온다.

2. 토큰화의 핵심 PMF는 ‘신규 유통 채널’보다 담보/결제/사후처리를 단순화해 중개 레이어를 걷어내는 데 있으며, “unitization on steroids(유닛화의 초진화)”로 표현된다.

3. 온체인 수요는 지금 ‘레버리지 롱’보다 달러·현금성 운용(예치/체킹 계정처럼) 쪽으로 이동했고, RWA는 루핑(레버리지)·구성가능성이 붙는 순간 크립토 네이티브 수요와 결합한다.


00:00 Introduction

진행자(마이크)가 TradFi와 DeFi의 “수렴”을 주제로, Maple Finance의 Sid Powell(온체인 신용/대출)과 Baillie Gifford의 Theo Golden(전통 자산운용사 내 토큰화 담당)을 초대한다. Theo는 Baillie Gifford를 120년 역사의 독립 파트너십 구조(약 3,000억 달러 AUM)로 소개하며, 성장주(예: SpaceX, Alibaba)로 알려져 있지만 고정수익·멀티에셋 등 전반을 운용하고 토큰화도 “뒤에서 꽤 오래 해왔다”고 말한다. 대화의 프레이밍은 “기관은 온다”가 2018년식 과장이었고, 지금은 실제로 들어오고 있으나 어디까지 들어왔는지, 무엇이 진짜 통합인지를 촘촘히 보자는 것이다.
03:12 TradFi’s Integration of Crypto Rails

Sid는 통합 수준을 10점 만점에 3~4점으로 평가한다. 이유는 “일부 성공 사례가 분명히 있지만(스테이블코인·일부 토큰화 펀드·크립토 담보대출), 연기금/대형 엔도우먼트 같은 초대형 자금이 온체인 신용·온체인 수익 상품에 본격 배분하진 않는다”는 점이다. 다만 통합이 빠르게 진행된 ‘섬’들은 명확하다.

-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의 제도권 결합: Circle의 커스터디/파트너십, Tether의 T-bill 포트폴리오를 Cantor Fitzgerald가 관리하는 사례 등은 이미 TradFi의 일부가 됐다는 진단.
- 토큰화 펀드의 등장: Apollo, BlackRock, Franklin Templeton, WisdomTree, Hamilton Lane 등 ‘전통 운용사가 발행한’ 토큰화 펀드가 늘고 있다.
- 크립토 담보대출(특히 BTC/ETH 담보): 커뮤니티 뱅크들이 관심을 보이고, JP Morgan이 BTC 담보대출 언급을 한 것처럼 전통권의 탐색이 이어진다.

Theo는 평균점수보다 영역별 분산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결제/지급결제 레일은 7점에 가까울 정도로 빨리 가지만, 다른 영역은 1점 수준일 수 있다는 것. 특히 Visa·Mastercard가 실적발표에서 디지털자산을 언급하고, “2018년처럼 공중에 대고 소리만 치는 단계가 아니라 실제 데이터와 팀이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토큰화/디지털자산이 ‘혁신부서의 25살 한 명’이 아니라 프런트 오피스(수익 책임 조직)로 이동했다는 관찰을 핵심 변화로 꼽는다.


09:31 The Tokenization Unlock

토큰화를 둘러싼 가장 중요한 ‘오해’는, 단지 “온체인에 팔아서 신규 자금을 끌어오는 유통 채널”로만 보는 시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Theo는 토큰화의 본질을 “unitization on steroids(기존 금융이 해오던 유닛화/지분화의 초고도화)”라고 표현하며, 혁신 포인트는 운영 단순화와 카운터파티/오퍼레이션 리스크 감소라고 정리한다.

구체적 언락(Unlock)은 다음과 같이 제시된다.

- 담보(collateral) 혁신: 기존 담보는 프로세스가 클렁키하고(문서/중개/정산 레이어가 많고) 그 사이에서 ‘클립(수수료·스프레드)’이 발생한다. 토큰화된 MMF(머니마켓펀드) 같은 현금성 자산을 온체인 담보로 바로 쓸 수 있으면, “현금→MMF 매수→담보화” 같은 불필요한 중개 단계를 줄인다.
- 사후처리·결제의 자동화: T+2 같은 포스트트레이드 관행, 수작업 기반의 정산/리컨실리에이션을 온체인에서 축소할 수 있다. “기술은 있었는데 적격 자산이 없었다가, 이제 기술+자산이 맞물린다”는 진단.

마이크는 ETF(비트코인/이더리움 ETF)가 전통권 ‘래퍼’로 수요를 흡수했던 첫 큰 사례라면, 토큰화는 “발행/운영 측면에서 무엇이 달라지느냐”가 핵심이라고 밀어붙인다. Theo는 “온체인 고객도 Vanguard급 고객처럼 존중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일부 토큰화 펀드가 ‘구조가 부실한데도 온체인 수요에 팔리는’ 현상을 비판한다(구조·권리·감사/평가 가능성이 전통 상품 수준이어야 한다).

이어 마이크가 던진 중요한 문제의식은 “크립토 수요(5000x를 원하는 디젠)”와 “프라이빗 크레딧(상대적으로 보수적)”의 미스매치다. TradFi가 ‘고수익 원하면 이거(프라이빗 크레딧) 사’라고 가져오는 게, 크립토의 위험선호와 어긋날 수 있다는 것.

Sid의 답은 시장 국면 변화와 ‘구성가능성’에서 나온다.

- 3~5년 만기 자산은 과거 온체인 투자자들의 짧은 유동성 선호와 맞지 않아 수요가 약했다.
- 그러나 최근 BTC 횡보/하락, 베이시스·펀딩 약화로 “베타로 돈 버는 기대”가 줄자 달러를 굴리는 수요가 늘고, DeFi 대출 수익률이 12개월 저점으로 내려오면서 프라이빗 크레딧의 상대 매력이 커졌다.
- 결정적 결합 포인트는 루핑(레버리지): 프라이빗 크레딧 토큰을 담보로 DeFi에서 레버리지를 걸어 8%를 mid-teens로 올리는 식의 전략이 가능해지면, ‘디젠의 수익 기대’와 ‘전통 자산의 현금흐름’이 접합된다. Morpho–Apollo 연계 같은 흐름을 예로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