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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은 AI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실제 정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정보는 원본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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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Is Market: How Crypto Is Expanding Finance Into Culture | Jesse Walden

Bell Curve

3줄 요약

1. “Everything is Market”는 크립토가 ‘금융만 하는 기술’이 아니라, 시장의 생성 비용을 0에 가깝게 만들며 문화/행동까지 금융화한다는 주장이다.

2. 스테이블코인·예측시장·DEX처럼 회색지대에서 수요를 증명 → 규칙/규제를 역으로 바꾸는 ‘시장=변화 에이전트’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3. 시장은 점점 에이전트가 소비하는 API(조작 비용이 큰 신호)가 되고, 에이전트는 다시 시장 참여자로 들어오며 정보-시장-제품이 플라이휠을 만든다.


00:00 Introduction

진행자는 최근 AI 중심의 논의에서 잠시 벗어나 “크립토의 본질”로 돌아가, 크립토가 웹3식의 광범위한 코디네이션 레이어가 될지 혹은 단지 금융 레일에 머물지를 묻는다. Jesse Walden은 이 양자택일이 아니라 “블록체인이 시장을 폭발적으로 늘려 ‘금융의 정의 자체’를 확장한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고 깔아둔다. 그는 과거 창업(미디어체인: 디지털 미디어 자산을 블록체인에 올려 크리에이터 수익화) 경험을 들며, 새 표준(standard)은 시장이 끌어당겨야 전진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한다. 즉 ‘표준/프로토콜’만으로는 부족하고, 그 표준을 강제하는 경제적 인센티브의 장(시장)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이번 논지의 출발점이 된다.
01:40 Everything is Market

Jesse는 “Everything is Market”을 3개의 메가트렌드로 설명한다. (1) 크립토는 누구나 거의 무비용으로 시장을 만들고 참여하게 하면서, 금융이 문화와 결합된 ‘표현 수단’이 된다. (2) 퍼미션리스 시장은 규제·기관을 우회해 수요를 입증하고, 결국 제도권 규칙을 바꾸는 변화 에이전트(change agent)로 기능한다. (3) 시장이 늘어나면 가격신호가 인프라가 되어, 특히 지능형 에이전트가 소비하는 입력값(시장=API)이 된다. 핵심은 “크립토는 금융에 특화된 게 맞지만, 그 금융이 ‘자산 거래’에만 갇힌 좁은 금융이 아니라 문화·미디어·행동까지 포함하는 더 넓은 금융”이라는 재정의다.


06:09 Creating New Markets

‘새 시장을 만드는 마찰이 낮아진다’는 주장에 대해 진행자는 현재는 예측시장이 대표 사례로 떠오르지만, 향후 더 다양한 시장이 생길지 묻는다. Jesse는 예측시장(무엇이든 바이너리로 시장화)이 현상을 가장 잘 보여주지만, 밈코인·NFT처럼 “장난감처럼 보이는 시장”도 같은 계열이라고 본다. 밈코인은 “오늘날 0달러에 가깝게 발행 가능”할 정도로 비용이 떨어졌고, 이 트렌드는 실물/전통자산 쪽으로도 확장된다고 말한다. 예로 (대화에서 언급된) 토큰화 흐름—태양광(Stan 관련 대화 언급), 모기지 토큰화(Framework 발표 언급)—를 들며, 중개자를 제거해 자산을 퍼미션리스·프로그래머블·글로벌하게 만드는 비용이 0으로 수렴하고 있다고 본다. 진행자는 Meta의 스테이블코인과 크리에이터 경제(Zora, Jacob 등) 연결 가능성을 덧붙이며, 결제 인프라(스테이블) 확산이 콘텐츠/크리에이터 기반 “새 시장 형태”를 자극할 수 있다고 본다.


09:13 Markets as Change Agents

Jesse는 시장이 제도를 바꾸는 메커니즘을 ‘해적판/토렌트’의 역사로 비유한다. 2000년대 초반 BitTorrent 같은 퍼미션리스 프로토콜이 “스트리밍 행동”을 먼저 가능하게 했고(파일을 조각으로 받아 즉시 재생), 그 수요가 커지자 Spotify 같은 실용주의적 창업자가 이를 제품화했다. 흥미로운 디테일로, Spotify 초기에는 BitTorrent를 내부적으로 활용했고(그리고 결국은 토렌트가 아닌 형태로 주류화), 핵심 패턴은 프로토콜이 규칙을 ‘깨는 행동’을 가능하게 함 → 규모로 수요를 증명 → 제도권이 라이선스/규칙을 바꾸며 제품이 합법·대중화된다는 점이다. 이를 크립토에 대입하면, 스테이블코인은 오프쇼어 거래소의 “회색지대 도구”로 커졌지만 수요가 폭발하자 미국에서 규칙을 성문화하는 입법으로 이동했고, 예측시장(Polymarket)도 오프쇼어에서 커진 뒤 미국용 앱을 출시하는 식으로 경로를 밟는다. 중요한 포인트는 “제품화가 항상 동일한 레일(온체인)을 유지하진 않는다”는 점인데, Jesse는 장기적으로는 퍼미션리스·프로그래머블·저비용인 크립토 레일이 결국 더 많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진행자가 “크립토는 본질적으로 글로벌인데 규칙은 누가 정하나?”를 묻자, Jesse는 최종적으로 기저 프로토콜(베이스)은 비규제/저규제에 가깝게 남고, 사용자 접점(프론트엔드/서비스)은 각 관할권 규제에 맞춰 분리되는 형태를 상정한다. 사례로 Variant의 전 CLO였던 Jake Chervinsky가 Hyperliquid Policy Center를 시작한 것을 언급하며, Hyperliquid 같은 DEX 코어는 유지하되 미국 사용자에게 합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프레임을 만드는 방향을 든다. BitTorrent가 ‘프로토콜로서’는 계속 존재하지만 Spotify는 국가별 라이선스를 맺어 서비스한 것처럼, 프로토콜과 제품의 규제 레이어 분리가 현실적인 종착점이라는 시각이다.


18:02 Markets as APIs

Jesse가 가장 흥미롭게 밀어붙이는 부분은 “시장은 데이터 생산자이자 API 엔드포인트”라는 관점이다. 전통 금융시장도 데이터가 많지만, 크립토로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그 데이터가 훨씬 다양한 제품에 입력값으로 쓰이게 된다. 특히 에이전트 시대에 시장 데이터의 독특한 장점은 ‘조작 비용(costly to fake)’이 큰 정보라는 점이다. LLM은 웹에 존재하는 텍스트를 광범위하게 흡수할 수 있지만, 시장은 매 틱(tick)마다 “돈이 걸린 새로운 정보”를 생산하고, 그 정보는 에이전트가 이미 알고 있던 지식과 구분되는 외생적 신호가 된다. Jesse는 이를 “궁극적으로 LLM이 아는 건 대부분 내재화되고, 아직 ‘모르는 것’은 어딘가의 시장 가격에 있다”는 식으로 극단화한다.

구체 사례로, Apple iPhone의 최적화 충전 기능을 든다. 사용자가 폰을 충전기에 꽂으면 “완충 시각”이 뜨는데, 이는 Apple이 전력시장 관련 데이터를 집계한 API를 호출해 해당 지역의 에너지 비용/효율이 좋은 시간을 예측하고 충전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현재 온체인과 직접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 신호→제품 기능’의 전형). 크립토 내부 사례로는 DeFi 머니마켓을 든다. Morpho 같은 온체인 대출 시장이 “금리/담보/청산”의 동적 시장을 만들고, Coinbase·Kraken 같은 핀테크 프론트는 이를 추상화해 “당신의 예치 수익률” 같은 형태로만 보여준다. 즉 시장(프로토콜)을 엔드포인트로 두고 그 위에 UX가 얹히는 구조다.

진행자는 미디어의 미래를 예측시장과 연결해 확장한다. 전통 뉴스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의견”이 아니라 팩트 발굴/표면화(surfacing)인데, 예측시장은 금전적 인센티브로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Substack형 미디어는 맥락과 의견은 제공하지만 ‘발굴’ 기능이 약해질 수 있고, 예측시장은 사건의 확률을 집단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신호를 만든다. 나아가 “미래에는 사람이 팟캐스트를 만들기보다, 에이전트가 여러 예측시장 신호를 입력으로 받아 콘텐츠를 생성할 것”이라는 상상도 제시된다.
30:34 AI’s Impact on Markets

진행자는 예측시장에 대한 초기 비판—(1) 내부자 거래가 많다, (2) 유동성이 낮으면 조작 가능하다—를 던지며 사회적 효용과 부작용을 묻는다. Jesse는 내부자 거래가 불편한 측면이 있지만, 동시에 시장이 유용한 정보를 생산하는 메커니즘이기도 하다고 본다. 다만 극단적 부작용(예: 암살시장 같은 반사회적 시장)은 명백히 위험하며, 이런 영역에서는 프론트엔드 레벨에서든 어떤 형태로든 콘텐츠 모더레이션/제한이 필요할 수 있다고 인정한다. 그럼에도 “내부자 거래를 전면 제거”하면 시장이 생성하는 정보 신호 자체를 약화시킬 수 있어, 균형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하나 중요한 확장은 “에이전트는 시장 데이터를 소비할 뿐 아니라 시장 참여자가 된다”는 점이다. Jesse는 추론(inference) 비용이 예측시장 베팅으로 얻을 기대이익보다 낮아지는 순간, 에이전트는 자동으로 시장에 참여해 엣지를 수확할 것이라고 본다. 그러면 인간이 참여하기엔 너무 롱테일이고 보상이 작은 주제에서도, 에이전트는 미세한 기대값이라도 남으면 참여해 시장의 정보 생산을 가속한다. 결과적으로 “시장 수 증가 → 정보 생산 증가 → 그 신호를 이용한 제품/의사결정 증가 → 다시 시장 참여 증가”의 피드백 루프가 가능해진다는 논리다.

이후 논의는 “에이전트가 마진을 0으로 만들 것인가”라는 비즈니스 모델 질문으로 이어진다. Jesse는 도어대시 복제 사례 같은 ‘완전 효율’ 가설에 회의적이다. 그는 크립토에서 유사한 예측(유니스왑 포크가 수수료를 0으로 강제해 유니스왑은 수수료를 못 켠다)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유니스왑이 수수료를 켠 사례를 든다. 이유는 세상이 완전 효율이 아니며, 브랜드/신뢰/감사 이력, 그리고 유동성·통합(integration) 네트워크 효과가 포크로 복제되지 않기 때문이다. 진행자도 이에 동의하며, 에이전트가 “모든 브랜드를 합리적으로 비교”하기보다, 인간의 선호(예: ‘RX바만 사줘’)가 에이전트의 행동을 제약할 가능성을 든다. 다만 Morpho 같은 머니마켓처럼 비교적 커머디티화된 금융상품에서는 에이전트가 여러 볼트를 모니터링해 최적화(리스크 조정 수익률 기준 이동)하는 일이 현실적이지만, 그 역시 “동일 프로토콜 내 최적화”가 먼저고, 프로토콜 간 이동은 통합 비용/신뢰 비용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Jesse는 Variant의 초기 핵심 내러티브였던 “Ownership Economy(사용자가 정체성·돈·데이터·서비스 지분을 소유)”가 전면적으로 실현되기보다는 파워로(일부 영역에 집중)로 나타났다고 자기비판적으로 정리한다. 사용자 소유가 크게 작동한 곳은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같은 L1과 유니스왑·모포·하이퍼리퀴드 같은 금융 마켓플레이스처럼, 사용자의 기여가 정량 측정(해시파워, 거래량, 유동성) 가능한 영역이었다. 반대로 소셜/콘텐츠처럼 ‘퀄리티’를 보상해야 하는 영역은 시빌 공격과 파밍으로 무너지기 쉽고, 크립토는 “퀄리티 보상에 약하고 퀀티티 보상에 강하다”는 관찰을 제시한다. 이 맥락에서 “Everything is Market”은 더 많은 자산군/마켓플레이스에서 정량 기여가 가능한 구조를 만들면 소유/인센티브 모델을 확장할 수 있다는 기대와 연결된다.


44:29 Social Effects of Hyperfinancialization

진행자는 “시장이 문화까지 먹는다”는 논지가 사회적으로 어떤 함의를 갖는지(내재적 동기 훼손, 과잉 금융화의 부작용 등)를 묻는다. Jesse는 많은 크립토 스타트업의 북극성 KPI가 Daily Active Traders(일일 활성 트레이더)로 수렴한다는 업계 현실을 짚고, 과거 자신이 꿈꿨던 “10억 오너(장기 보유·투자자)”의 세계 대신 “10억 트레이더(혹은 도박자)”로 가는 경로가 더 먼저 열렸다고 말한다.

그는 이를 도박→트레이딩→투자의 연속선으로 설명하며, 매슬로우 욕구단계로 해석을 시도한다. 도박/트레이딩은 생계·안전 욕구(현재 처지를 단번에 바꾸고 싶은 욕구, 즉 ‘탈출 밈’)를 자극하고, 숙련된 트레이더 일부는 학습과 경험을 거치며 더 장기적인 투자/소유(자기실현, 목적, 안정)로 이동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크립토 인재들 다수가 “처음엔 누군가 추천한 코인에 베팅(도박) → 손실과 학습 → 더 나은 트레이딩 → 장기 확신을 가진 프로젝트에 투자”의 상승 경로를 밟았다는 경험칙을 든다. 결론적으로 과잉 금융화는 분명 진행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사람이 자본시장 참여를 학습하고 ‘투자자/소유자’로 성숙할 여지가 있으며, 그 과정의 중간 단계가 “트레이더 대중화”일 수 있다는 비교적 낙관적인 시각이다.


53:09 Closing Comments

진행자는 ‘시장 신호+에이전트’ 결합이 복잡한 조직(DAO)의 자동화된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고, AI가 “DAO의 missing A(Autonomous)”를 채울 수 있다는 기대를 공유한다. Jesse도 이 방향(에이전트가 시장 신호를 소비해 조직/제품을 운영하는 모델)에 강한 투자 관심을 표하며, 창업자들이 이런 구조로 문제를 푸는 방식의 피치를 더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Variant는 시장의 단기 센티먼트가 나빠도 여전히 크립토에 강하게 베팅하고 있으며, 자료는 variant.fund와 Jesse의 X(@jessewldn)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하며 대화를 마무리한다.

https://youtu.be/k4rYp9qI8eo 2시간 전 업로드 됨
Building The Perfect Portfolio In 2026 | Tushar Jain & Pranav Kanade

Empire
3줄 요약

1. “L1 과대평가 vs 앱(DeFi·DePIN) 저평가”라는 구조적 괴리를 다음 사이클의 핵심 페어트레이드로 지목하며, 현금흐름 중심의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본다.

2. 시장 바닥 논쟁에서 중요한 변화는 ‘산업 붕괴 공포의 소멸’과 ‘기관·규제·빅테크의 언더라이팅’이며, 다만 “자산군 사망 선언급” 극단적 비관이 아직 부족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3. AI는 거래·결제의 “UX 우위”를 무력화해 가장 효율적인 레일(스테이블코인/온체인 유동성)로 흐름을 보내지만, 스테이블 전송 자체의 수익성은 낮아 ‘가치포착(머니 레이어·유동성 네트워크)’이 어디서 일어나는지 분해가 핵심이다.


(00:00) Introduction

진행자는 주말의 지정학(이란 이슈)과 유가 상승 등 매크로 변동성을 언급하며, 이번 에피소드가 “사이클 위치 진단 → 2026 배치 → 토큰 밸류에이션 → 스테이블코인 체인/크립토 소셜 → AI”까지 넓게 다룰 것임을 예고한다. 멀티코인(Tushar)과 바넥(Pranav) 관점에서 “지금이 불타는 구간인지, 재점화(phoenix hatchling) 구간인지”가 첫 화두로 던져진다.


(01:20) Where Are We In The Market Cycle?

Tushar는 ‘이번이 4번째 사이클’이라며, 과거 베어마켓에는 “산업이 진짜 끝날 수 있다”는 실존적 공포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런 공포가 거의 0%라고 못 박는다. 이유는 (1) 대형 자산운용사, (2) 규제기관/정치권, (3) 빅테크가 블록체인을 금융 레일로 “언더라이트”했고, 산업의 생존 가능성이 구조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변하지 않는 것”으로 인간 심리(가격이 심리를 끌고 가며, 바닥에서 항복·꼭대기에서 추격)가 반복된다고 지적하고, 최근의 무관심(apathy)이 바닥 신호일 수 있다고 본다.

Pranav는 바닥 판단을 “(a) 진짜 capitulation이 나왔는가, (b) 사이드라인 자금이 실재하는가”로 본다. 2023년 iConnections에서는 80%가 “크립토는 아웃” 분위기였는데, 최근 행사에서는 70%가 블록체인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갖고 “언더익스포저를 언제 해소할지”를 묻는 질 높은 미팅이 늘었다고 말한다. 다만 과거 최저점은 “이 자산군은 죽었다”는 선언이 나온 뒤였고, 지금은 그 정도의 극단적 비관이 아직 부족해 추가 하락 여지도 배제하지 않는다. 대신 이번 사이클은 “상관관계가 낮아지고(분산 확대), 투자자가 성숙해지는” 국면이라 과거와 같은 형태의 항복이 필요 없을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긴다.


(06:35) Allocating In Crypto

진행자(Santi)는 “수요 측(스테이블코인/토큰화)은 확실히 성장”하는데, “공급 측(블록스페이스)은 무한·복제 쉬움”이라 L1의 가치포착이 과장됐을 수 있다고 문제제기한다. Pranav는 배치를 ‘시장 참여자/자산군 세그먼트’로 쪼개야 한다고 보고, 특히 Top10 토큰은 대형 테크 주식과 경쟁하는 ‘대체 자산’이므로 의미 있는 퍼포먼스에 필요한 신규 플로우(연기금/대형기관)가 들어오기 어렵다고 본다. 반면 10~200위권(대략 5B 이하) 구간은 크립토 내부의 한계자본만으로도 “5B → 수십B” 리프라이싱이 가능해 비대칭이 더 크다고 주장한다.

Tushar는 “블록체인을 하나의 덩어리로 보면 안 되고, 현금흐름·마진 지속가능성이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고 못 박는다. 그는 가격을 움직이던 레버리지·내러티브 중심의 비성숙 참여자가 퇴장하고, 이제는 현금흐름(=중력)으로 회귀하는 국면이라며 “자산은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라는 고전적 프레임을 강하게 밀어붙인다. 그리고 1kx 리포트의 “앱이 60% 가치포착, 시총은 L1에 편중”이라는 괴리를 명확한 기회로 보고, 다음 사이클의 핵심 페어트레이드를 “Apps 롱 / L1 쇼트”로 제시한다.

사례로는 (대화 내 언급 기준) Helium(AT&T가 오프로딩 대가 지급), Hyperliquid(연환산 수억 달러급 수익), Aave(수천만 달러급 현금흐름) 등을 들며 “실제 캐시플로우가 생겼고, 토큰 가치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동시에 “바이백이 비효율이라 실패했다”는 업계 통념에 대해, 반증(counterfactual) 없이 ‘안 됐다’고 말할 수 없고, 바이백의 목적은 ‘트레이딩 알파’가 아니라 ‘자본환원’이라고 강하게 반박한다.


(17:22) How To Value Crypto Tokens

진행자는 Blockworks 대시보드(프로토콜 수익/매출) 예시를 들어 “하이퍼리퀴드, 솔라나, 트론, Pump.fun, 이더리움 등이 높은 수익을 내지만, 전통 SaaS 멀티플이 15x → 4x로 리레이팅 된 환경에서 크립토 대형자산의 밸류를 어떻게 정당화하나”를 묻는다. Pranav는 ‘액티브의 존재 이유’부터 정의한다. 즉, 크립토/주식 모두를 다룰 수 있는 매니저라면 S&P/Nasdaq 대비(수수료 차감 후) 토크(torque)를 제공해야 하며, 그 방법은 (1) 블록체인 레일로 이익률을 개선하는 우량 비즈니스(주식)를 찾고, (2) Top200 토큰에서 연간 3~5개 나오는 ‘아웃사이즈 트레이드’를 포착하는 조합이라는 주장이다. 토큰의 “P/S, P/E” 논쟁에 매몰되기보다는, 주식과 토큰을 넘나들며 “누가 실제로 복리(compound)로 성장하나”를 보라는 메시지다.

Tushar는 멀티플 논쟁을 “성장 베팅”으로 정리한다. 크립토에서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 자체보다 “지속 가능한 마진이 어디에 남는가”이며, AI가 경쟁·코딩·라우팅 비용을 낮추면 중간 레이어는 압박받고, (a) 고객 관계/플로우를 소유한 주체, (b)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특히 유동성)를 가진 백엔드가 돈을 번다고 본다. “AI로 바이낸스 같은 거래소 UI는 2주 만에 만들어도, 유동성 네트워크는 대체가 어렵다”는 비유로, 기술 복제가 곧 경제적 대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DeFi에서 10억 달러급 대출을 하려면 선택지가 거의 1개(대형 머니마켓)로 수렴한다”는 식으로, 유동성의 집중은 자연독점적 성격을 띤다고 본다.


(32:28) Investing In Apps vs L1s

진행자는 “수익/매출 기준으로 보면 상위권에 L1이 거의 없고(예외로 Hyperliquid), Pump.fun 같은 앱은 P/S가 낮다. 그렇다면 L1을 들고 있을 이유가 있나?”라고 직구를 던진다. Tushar는 “시장 비효율이 크다”는 전제를 깔고, 개별 자산의 잠금해제(Unlock), 사이클 민감도, 포워드 매출 감소 가능성 같은 ‘아이디어별 특수요인’을 분해해야 한다고 답한다. 예컨대 Pump.fun은 TTM 매출이 매우 크더라도 (1) 대규모 언락에 따른 잠재 매도압력, (2) 불마켓 대비 약세장에서의 매출 둔화(포워드 기준 하향) 때문에 낮은 멀티플이 “비이성만은 아니다”라고 본다. 반면 Kamino 같은 경우는 “솔라나의 대표 대출 프로토콜이자 RWA 채택 등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라며 시장이 틀렸을 가능성을 인정한다. Hyperliquid는 40x 내외가 “규제 불확실성·경쟁 가능성”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페어하다고 평가한다.

핵심은 불장에서는 내러티브/상관관계가 가격을 끌고 가지만, 약세장에서는 개별 언더라이팅(포워드 매출·구조적 리스크·가치포착)을 해야 초과수익이 난다는 점이다. Tushar는 이를 “시장 참여자가 성숙해지며, 작동하는 비즈니스(컴파운딩)로 회귀한다”는 큰 변화와 연결한다.


(38:10) Crypto Social & Stablecoin Chains

대화는 AI 에이전트(OpenClaw 등) 경험으로 확장된다. Pranav는 “전면 UI가 아니라 텔레그램 같은 채팅 인터페이스에서 에이전트가 예약·업무를 수행”하는 흐름을 언급하며, 미래에는 ‘앱스토어’가 아니라 ‘에이전트/스킬 스토어’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이때 사용자는 “가장 UX가 좋은 제품”이 아니라 에이전트가 선택하는 “가장 효율적인 레일”을 쓰게 되며, 이는 결제/송금에서 **스테이블코인 레일이
유리하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카트리니류 리서치의 “비자 스와이프 UX 우위가 에이전트 시대에는 무력화” 논리와도 합치).

하지만 Tushar는 중요한 반론을 단다.
스테이블코인 ‘전송’은 결국 거의 무료여야 하므로 블록체인/L1의 수익원이 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가치가 쌓이는 지점을 “전송”이 아니라 트레이딩, 대출, 파생, 자산 발행→거래 같은 고부가 활동으로 한정한다. 이 관점에서 스테이블 전송 중심의 “Stripe 체인(Tempo)” 같은 서사는 “작동은 하되 토큰 가치포착은 약하다”고 평가한다. 즉, 소비자잉여는 크게 만들 수 있어도, 토큰 홀더의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수수료·마진·네트워크 효과)가 빈약하면 투자자산으로는 매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크립토 소셜에 대해서는 Tushar가 “희소성(Scarcity)을 추적하는 블록체인의 강점과, 풍요(Abundance)를 원하는 소셜의 욕구가 충돌한다”며 회의적이다. “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데 돈을 내는 세계는 없다”는 식으로, 인센티브 설계가 고객 욕구를 오독했다고 본다. 반면 Pranav는 일부 반론을 제시한다. Zora처럼 “모든 콘텐츠를 거래”하는 방식은 PMF가 약해도,
크리에이터를 경제적으로 후원하고 업사이드를 공유하는 형태(예: 탐사 저널리스트 사례)는 여지가 있으며, 다만 규제/구조 설계가 관건이라고 본다.


(53:00)
Investing In AI

진행자는 카트리니 리포트류의 “대규모 실업/사회 충격” 내러티브가 포트폴리오 구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묻는다. Pranav는 시장 신호를 든다. 하이퍼스케일러가 CAPEX를 늘려도 주가가 부진한 점, 메모리·포토닉스처럼
‘진짜 병목(희소성)’ 구간에만 수익률이 집중되는 점을 보면 “방향은 맞아도 속도/규모(매그니튜드)는 과장될 수 있다”고 본다. 즉, AGI 충격이 온다 해도 경로(path)가 중요하고, 속도가 느리면 그 경로에 베팅할 자산이 훨씬 넓어진다.

Tushar는 리포트의 누락 2가지를 지적한다. (1) AI는 순디플레이션 요인이라, 큰 실업 충격이 오면
통화·재정정책의 대규모 대응(재분배/부양)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고, 이는 자산가격(특히 하이베타)에 우호적일 수 있다(“지난번 스티뮬러스 체크가 그랬듯, 더 큰 형태로 지속될 수 있다”). (2) “가짜 일자리(fake jobs)는 자동화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정치경제학적 주장이다. 건설현장의 ‘감시 인력’, 항만 노동처럼 자동화 기술이 있어도 규제/노조/정치 때문에 유지되는 고용이 많듯, 화이트칼라 일부도 기술보다 제도에 의해 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59:40)
Positioning In 2026

2026 포지셔닝은 ‘펀드 만다테(크립토) vs 개인자산(PA)’로 나뉜다. Tushar의 PA는 (1)
현금/장기채(AI 디플레이션 시 현금의 실질가치 상승), (2) 딥테크 문샷(바이오·칩 설계/ASIC의 범용화·뉴클리어·롱제비티), (3) 부동산(토지의 희소성)으로 구성된다고 말한다. AI가 연구자/엔지니어 생산성을 100~1000배 끌어올리면 “과거엔 5개의 혁신이 연쇄로 필요했던 분야”의 타임라인이 단축되어 문샷의 기대값이 올라간다는 논리다.

Pranav도 비슷하게 “현금흐름은 많고 터미널 밸류는 없는 자산 vs 현금흐름은 없고 터미널 밸류는 큰 자산”이라는 프레임을 소개하며, 유동성(현금/T-bill)으로 디스로케이션을 기다리고, 일리퀴드는 우주/장수/오프라인 경험 같은 “AGI 이후 사람들이 하고 싶어할 것”에 베팅하는 접근을 말한다. 또한 12개월 시계열에서의 기술적 지표를 ‘완전한 차트 점쟁이’가 아니라
자금 흐름(시장 자체)을 신호로 읽는 도구로 재평가했다고 덧붙인다. Tushar는 마지막으로 투자 심리 측면에서 “투자 성과가 곧 정체성이 되면 하락장에서 의사결정이 망가진다”며, 다중 정체성(투자 외의 자아/역할)을 갖는 것이 장기 생존과 성과에 중요**하다는 개인적 경험(베어마켓 중 치료 경험 포함)을 공유한다.

https://youtu.be/VVNKd9Sg2oI 31분 전 업로드 됨
Is This The Start Of A Financial Crisis? | Jeff Snider

What Bitcoin Did

3줄 요약

1. 21~22년 “고수익·무위험” 환상 위에 폭증한 프라이빗 크레딧/섀도뱅킹이 이제 ‘콜라테럴(담보) 자체가 없거나 중복’인 바퀴벌레(사기) 사례로 균열을 드러내고 있다.

2. 스나이더의 위기 3단계 프레임에서 핵심은 ‘자금 유출(1단계) → 강제매각(2단계) → 패닉·도미노(3단계)’이며, Blue Owl의 강제매각은 “2단계 징후가 확인된 첫 사례”로 해석된다.

3. 시장은 Fed가 뭘 하든 2021년부터 “결국 금리는 크게 내려갈 것”을 가격에 반영해왔고, 포지셔닝은 안전·유동성(특히 2년물 구간) + (급락 시) 비트코인/금·은 같은 안전자산형 리스크에 초점을 둔다.


00:00:00 Introduction

대니 노울스는 제프 스나이더(유로달러 대학, Eurodollar University)를 “금융 시스템의 실제 배관(plumbing)을 가장 잘 보는 사람”으로 소개하며, 최근 스나이더가 “금융위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시작점으로 대화를 연다. 이번 에피소드는 2008과 형태는 다르지만, 인간행동 기반의 버블 패턴이 반복된다는 관점에서 프라이빗 크레딧/섀도뱅킹의 균열이 어디까지 전염될 수 있는지를 추적한다.
00:00:57 Are We In A Financial Crisis Right Now

스나이더는 “지금 당장 ‘금융위기’라고 단정하긴 이르다”고 선을 긋는다. 다만 2008과 유사한 “패턴(사람들이 위험을 무시하고 점점 더 레버리지를 키우다 뒤집히는 과정)”은 보이며, 문제의 진원은 전통 은행이 아니라 섀도뱅킹/프라이빗 크레딧 영역이라고 본다. 그는 “완전한 붕괴로 확정된 건 아니지만, 시장 전반에서 ‘불편한 신호’가 누적되고 있어 가능성이 커졌다”고 요약한다.


00:02:37 Shadow Banking And Private Credit Explained

섀도뱅크는 “은행처럼 신용을 중개하지만 규제은행(depository) 지위가 아닌 투자펀드/비은행 금융기관(NBFI)”이며, 2008 이후 규제 강화로 은행들이 위험대출(중소·중견, 레버리지드 영역)에서 물러나자 그 공백을 메우며 성장했다. 은행들은 직접 리스크를 지지 않고 섀도뱅크에 자금을 대주고(라인/펀딩) 섀도뱅크가 다시 위험차주에 재대출하는 구조가 확대됐다. 특히 21~22년 팬데믹 이후 “영구적 번영” 내러티브와 결합해 프라이빗 크레딧이 ‘핵폭발급’으로 팽창했는데, 스나이더는 여기서 반복되는 버블의 전형적 문구—“높은 수익률을 거의 무위험처럼”—가 시장 참가자들을 집단적 과신으로 몰고 갔다고 진단한다.


00:04:55 The Cockroaches: Fraud And Fake Collateral

스나이더가 가장 강하게 문제 삼는 건 단순한 경기 둔화가 아니라 “통제·심사(underwriting)·실사(due diligence)의 부재가 드러난 바퀴벌레(cockroach) 사례”다. 2024년 가을 무렵부터(rubricolor, first brands/renovo 등) 여러 건이 터졌고, 최근 영국에서도 유사 사건이 나왔다고 언급한다. 핵심은 은행이 섀도뱅크/크레딧 펀드에 레버리지를 제공하면서도 “담보가 실제 존재하는지”조차 확인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담보가 허위이거나 이중으로 설정(double posted)된 정황이 반복적으로 나오면서, 2008의 “모기지 담보부 증권에 대한 맹신”처럼 이번에도 ‘담보/신용의 기본 문서화와 검증’이 생략된 채 볼륨만 키운 시장 문화가 드러났다고 본다. 즉, 개별 부실을 넘어 “시스템 전체가 뭘 들고 있는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리스크 프리미엄을 급격히 키우는 촉매가 된다.


00:07:39 How Big And Systemic Can This Become

그는 이번 사태가 2008이나 1930년대 수준의 “종말”이라고 보진 않지만, “기존의 상처(저성장·취약한 실물)” 위에 추가적인 고통을 얹을 만큼은 충분히 크다고 본다. 버블의 공통 공식은 “아무 일도 안 일어났으니 앞으로도 안 일어난다 → 더 멍청한 위험을 더 크게”로 진행되며, 전환점은 대개 사소한 계기가 ‘불균형의 되감기’를 촉발할 때다. 프라이빗 크레딧에서 시작된 균열이 레버리지론, 하이일드, 주식시장으로 번지면 실물로도 피드백이 걸린다. 그의 표현대로 “한 영역의 강제매각이 다른 영역의 가격 하락과 환매를 불러오는” 경로가 열리면 시스템 리스크가 된다.


00:11:56 The Three Stages Of Financial Crisis

스나이더는 위기를 날짜로 칼같이 자르는 게 아니라 “진행을 이해하기 위한 개념 프레임”으로 3단계를 제시한다.
- Stage 1(초기): 버블 내러티브가 흔들리며 “환매/자금유출”이 늘어나지만, 아직 신규자금 유입이나 은행의 신용라인(브릿지)이 버텨서 “자산 강제매각”까지는 가지 않는 구간. 지난 6개월은 이 단계가 두드러졌고, 헤지펀드/기관 자금이 일부 사모크레딧에서 빠져나가도 은행 라인이 메우는 모습이 있었다고 한다.
- Stage 2(중기): 유출이 유입을 압도하거나, 은행이 라인을 끊거나(“약정해 둔 신용공여를 거절”) 신규자금이 마르면서 강제매각(forced selling)이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가격 하락이 “다음 매각을 강제”하는 자기강화 루프가 열린다.
- Stage 3(후기): 강제매각이 “디스트레스/파이어세일”로 격화되고, 한 시장의 가격 붕괴가 다른 시장으로 전염돼 패닉과 도미노가 발생한다. 이때는 개별 펀드 파산, 마켓 기능 저하(유동성 증발)가 본격화할 수 있다.


00:15:15 Blue Owl's Forced Selling: Stage 2 Begins

스나이더는 “Blue Owl이 비자발적(강제) 매각을 했다고 인정한 것”을 Stage 2의 첫 확인 사례로 본다. Blue Owl은 “거의 파(Par) 근처”라고 강조했지만, 중요한 건 가격이 아니라 “환매 대응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산을 팔았다”는 사실 자체다. 이어서 New Mountain 사례에서 94센트 수준의 매각(완전한 동종 비교는 아니더라도)이 언급되며, ‘첫 매각은 방어적으로 보이지만 다음 매각에서 할인폭이 커지는’ 전형적인 연쇄를 설명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가격이 떨어지는 걸 보면 “더 떨어지기 전에 나가야 한다”는 심리로 환매를 가속하고, 이는 다시 강제매각을 키운다.


00:17:01 The Domino Effect

대니가 “한 곳이 팔기 시작하면 도미노처럼 번지냐”고 묻자, 스나이더는 Stage 2→3의 핵심이 바로 그 메커니즘이라고 답한다. 강제매각이 시작되면 가격 하락이 담보가치/리스크모델/환매행동을 동시에 자극해 “판매 압력의 내생적 증폭”이 생긴다. 특히 프라이빗 크레딧은 가격발견이 느리고(비상장·상대가치), 레버리지와 만기변환이 결합될 때 ‘유동성 프리미엄’이 급격히 붙는다. 이 구조에서는 “평소엔 표가 안 나던 리스크가 매각 순간에 한꺼번에 드러나는” 형태로 도미노가 진행된다.


00:19:53 Crashes Don't Happen Overnight

스나이더는 “크래시는 하루아침에 오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2008도 몇 년에 걸쳐 진행됐고, 1929년 주가 붕괴가 곧바로 대공황으로 이어진 게 아니라 1930~31년 은행 파산의 파동을 거치며 심화됐다는 역사적 예를 든다. 위기가 길게 진행되는 이유는 매 단계마다 “별거 아니다/오히려 싼 값에 살 기회”라고 믿는 자금이 존재하고, 정책·신용라인·새 투자자 등 완충장치가 일부 작동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간의 길이”보다 중요한 건, 버블이 만든 불균형이 자산 매각·가격 하락·환매의 연쇄를 견딜 수 있는지 여부다.


00:21:12 Credit Crisis vs Liquidity Crisis

그는 이번을 최소 “크레딧 크라이시스(신용 손실)”로 보되, 더 위험한 경우 “리퀴디티 크라이시스(시장 기능 붕괴)”로 전환될 수 있다고 구분한다.
- Credit Crisis는 ‘나쁜 대출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누군가가 손실을 떠안지만’, 매각이 광범위한 파이어세일로 번지지 않거나 시스템이 흡수(더 큰 플레이어가 매입, 유동성 제공)해 “시장 기능 자체는 유지”되는 상태다. S&L(저축대부조합) 위기를 예로 들며, 천 개 넘는 은행이 무너졌지만 대공황급 시스템 마비로 번지진 않았던 이유는 더 큰 은행/시스템이 자산을 흡수하며 연쇄를 끊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 Liquidity Crisis는 손실의 크기·불확실성·레버리지 결합이 커져 “누구도 가격을 못 대고, 누구도 사지 않고, 팔아야 하는 쪽만 남는” 시장 붕괴다. 2008은 신용 손실이 유동성 붕괴로 전환되며 통화/은행 시스템 자체가 흔들렸다는 게 그의 관점이다.
대니가 “은행이 버티고 레포/연준 탭을 덜 쓰면 신용위기에서 그칠 수 있냐”고 묻자, 스나이더는 ‘맞다’는 취지로 “더 큰 대차대조표가 흡수자로 나서 연쇄를 끊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답한다.
00:25:59 Bond Markets Have Been Pricing This Since 2021

Stage 3 확률을 수치로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스나이더는 “무시할 수 없는(non-trivial) 리스크”라고 한다. 근거로 그는 금리·스왑·선물(유로달러/현 SOFR 등), 수익률곡선이 2021년 말부터 일관되게 “결국 금리가 크게 내려갈 것”을 가격에 반영해왔다는 점을 든다. 2021년 12월 유로달러 선물 곡선이 먼저 역전했고, 2022년 3월 이후 장기간(2024년 9월까지) 미 국채 곡선이 역사적으로 깊게 역전됐다는 설명이다. 시장이 말한 시나리오는 “1970년대식 구조적 인플레”가 아니라, 결국 디스인플레/디플레 압력이 우세해 연준이 (의지와 무관하게) 인하로 몰릴 거라는 쪽이었다. 그는 팬데믹 이후의 물가 충격이 “전 세계 실질소득을 한 번에 후려친 빈곤화”였고, 이런 환경에서 ‘무위험 고수익’ 가정으로 늘린 신용이 시간이 갈수록 부담으로 돌아온다고 본다.


00:32:35 Should We Get Rid Of The Fed

스나이더의 핵심 비판은 “연준이 사람들이 믿는 것(돈을 찍는 통화기관)과 실제(금리 행정기관)의 괴리”다. 파월이 ‘머니 서플라이’를 말하지 않는 이유는 연준이 실제로 통화량을 직접 목표로 운용하지 않기 때문이며, ‘통화정책’이라고 부르지만 실상은 정책금리 조정에 가깝다고 주장한다. 그는 연준이 일부 데이터/투명성(소환권·규제권한으로 어두운 영역을 비추는 역할)을 제공하는 효용은 인정하지만, “연준이 경제와 통화시스템을 통제한다”는 신화는 폐기돼야 한다고 본다. 또한 연준은 정치적으로 “번개받이(lightning rod)” 역할을 하며, 호황엔 대통령이 공을 가져가고 불황엔 의장이 악역을 떠안는 구조라고 지적한다.


00:41:38 QE And The Stock Market: Zero Correlation

스나이더는 “QE와 주가 상승은 장기적으로 상관이 0”이라고 단언한다. 다만 단기에는 ‘정책이 뭔가 해낼지도 모른다’는 믿음(그가 인용한 구로다의 피터팬 비유: “날 수 있다고 믿으면 난다”) 때문에 위험선호가 움직일 수 있다고 본다. 예로 2008년 QE1 발표 직후 “연준이 국채를 사면 금리가 내려가야 한다”는 통념과 달리 금리가 오히려 상승했던 현상을 든다. 그는 이를 ‘QE가 위기를 끝낼 것’이라는 낙관이 안전자산 수요를 줄여(국채 매도) 금리를 올리고, 위험자산(주식) 선호를 자극한 단기 심리 반응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현실의 통화순환/신용창출이 따라주지 않아 그 관계가 지속되지 못하고, 사람들은 “QE 때 주식이 올랐던 몇 장면”만 기억해 인과를 착각한다는 주장이다. 코로나 이후 주가 급등도 “연준”보다 “정부의 봉쇄 해제 경로와 경제 재개 기대”가 더 큰 동인이었다고 본다.


00:54:13 How To Position Yourself For A Crisis

포지셔닝에 대해 스나이더는 가장 먼저 안전과 유동성(safety & liquidity)을 든다. 시장이 장기간 예고해온 시나리오(금리의 큰 폭 하락)가 현실화될수록, 수익률곡선은 장기금리가 크게 떨어지기보다 단기·중기(2년 등)가 더 크게 내려가며 ‘프론트엔드 주도 불 스티프닝’이 나올 수 있다는 관점이다. 그는 2년물이 이미 하락해 다년 저점을 갱신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만약 10년물이 크게 안 내려간다는 보수적 가정하에서도 정상적인 우상향 곡선(예: 200bp 이상 스티프)을 만들려면 2년 쪽은 2%대까지도 내려갈 여지가 있다고 계산한다(장기금리가 고정이면 단기가 더 내려가야 스티프). 즉 “단기·중기 듀레이션에서 쿠폰+가격상승(자본차익) 여지”를 본다.
추가로 금 같은 전통적 안전자산을 언급하면서도, 시스템 불안(금융·실물·정책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급락 시 비트코인을 크게 매수하겠다”고 말한다. 특히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이하(심하면 2만 달러대까지 오버슈팅)로 내려오면 비대칭성이 좋아져 “트럭을 후진시켜 담겠다(back up the truck)”는 표현을 쓴다.


00:56:32 Bitcoin, Gold And Silver

스나이더는 비트코인이 “달러를 대체하는 통화”가 되기보다는 “금과 경쟁하는 디지털 포트폴리오 자산/스토어 오브 밸류”에 가깝다고 본다. 그래서 비트코인이 나스닥처럼 움직이는 측면(리스크 온/오프의 한복판에서 거래되는 성격)이 있으며, 기관화가 진행될수록 “다운턴에서 가장 먼저 팔기 쉬운 자산(이익실현·고객 눈치·리스크 축소)”이 되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니가 인용한 “유동성의 마지막 연기감지기(smoke alarm)” 프레임에 대해, 스나이더도 비트코인이 유동성/위험선호의 마진에서 신호를 주는 자산이라는 데 동의한다. 실제로 그는 비트코인이 7월부터 롤오버한 흐름이 BDC(비즈니스개발회사) 가격, 레버리지론 가격 등 프라이빗 크레딧 버블의 균열 신호와 대략적으로 맞물린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붕괴를 막는 통화”라기보다 “불안정 국면에서 싸게 던져질 때 오히려 기회가 커지는 고변동·고비대칭 자산”으로 평가한다.

https://youtu.be/npjHA0k4hZ8 2시간 전 업로드 됨
Iran Escalates, AI Arms Up, and Markets Reprice Risk

Unchained

3줄 요약

1. 이란 공습과 최고지도자 사망이라는 초대형 이벤트에도 시장이 “글로벌 리스크오프”가 아닌 “지역 분쟁+단기 공급충격”으로 가격을 매기며, BTC·주식이 의외의 복원력을 보였다.

2. AI는 ‘가치 포착 층위’가 모델 회사가 아니라 유틸리티화(저마진)·애플리케이션/데이터센터/국방 조달 등 다른 곳으로 이동 중이며, Anthropic–DoD 충돌은 “대체 가능한 모델” 현실을 드러냈다.

3. 워싱턴의 Clarity(시장구조) 논의는 ‘스테이블코인 수익/이자(혹은 혜택) 이전’에서 다시 막혔고, 은행 로비의 강경 기조가 변수지만, 정치적 타협 여지는 남아 있다.


이란 확전: ‘최고지도자 제거’ 이후 시장이 본 리스크의 성격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작전명 Epic Fury)으로 이란 최고지도자(하메네이)가 사망했다는 전제 아래, 패널들은 이번 사태를 “수십 년 만의 최대 확전”으로 규정한다. 그럼에도 시장 반응은 패닉에 가깝지 않았고, 오히려 유가 급등(공급 경로 리스크), 금 강세(전통적 안전자산), BTC의 빠른 반등(70k 재터치)처럼 ‘자산별로 선택적 재가격(repricing)’이 나타났다는 점을 강조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보다 시장 충격이 작게 보인다는 언급까지 나오며, 현재 가격은 “전면전·글로벌 금융위기”가 아니라 “지역 분쟁 + 보험/물류 프리미엄 상승”에 가깝게 반영되고 있다고 본다.
이란의 ‘역(逆)전략’처럼 보이는 보복: 주변 아랍권까지 때린 이유

가장 흥미로운 관찰은 이란의 보복이 미·이스라엘에만 국한되지 않고 UAE 등 걸프 협력국을 포함한 주변 아랍국까지 타격했다는 점이다. 패널들은 이것이 전략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현장 부대에 의사결정이 위임되면서 통제력이 무너진 것 아니냐”는 가설을 제기한다. 또한 이란의 군사적 실질 역량이 ‘위협 수사 대비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시장의 판단도 거론된다(미군 전력 손실이 이란 공격이 아니라 ‘아군 오인 사격’이라는 언급 포함). 결과적으로 주변국 반감을 키워 외교적 고립을 심화시키고, 분쟁을 조기 종결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국: 전술 이벤트가 아닌 전략 체스판

호르무즈 해협이 전 세계 석유의 약 20%를 좌우하고, 그중 상당량이 아시아(특히 중국)로 간다는 점을 들어 “중국 견제(China containment)”의 전략적 함의를 강하게 짚는다. 이란산·베네수엘라산 원유에 대한 중국의 의존도가 높았는데, 이번 충돌이 장기적으로 미국 및 동맹의 ‘에너지 초크포인트’ 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즉, 단기적으로는 유가 리스크 프리미엄이 붙지만, 체제가 바뀌거나 안정화될 경우(‘협조적’이라는 표현보다는 ‘이웃을 상시 공격하지 않는 정부’) 이란이 오히려 유가 공급 확대와 “유라시아 게이트웨이” 역할을 회복할 잠재력도 있다고 본다.


정권 교체의 경로: ‘민주화 낙관’ vs ‘유고슬라비아 분열’ 리스크

이라크 경험을 가진 패널은 ‘민주주의 이식’이 실패했던 이유를 “선거가 없어서가 아니라 제도(정당·프라이머리·자유언론·지방정부 등)의 부재”로 설명한다. 이란은 젊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바텀업 протест(시위) 경험이 있어 더 가능성이 있다는 낙관도 나오지만, 동시에 반대편으로 “조직화된 야권이 약하고, 민족/지역 분리(예: 쿠르드)로 국가가 쪼개지는 유고슬라비아형 시나리오”도 언급된다. 결론적으로 시장이 현재 ‘좌측 꼬리(left tail)’를 크게 올리지 않는 이유는 (1) 미국의 압도적 군사·정보 우위, (2) 호르무즈 물류 혼란이 “보험/운송 지연” 같은 일시적 현상으로 끝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라고 정리한다.


BTC·크립토의 복원력, 그리고 24/7 시장의 ‘리스크 감소’ 역설

전통적으로 “주말에만 거래되는 BTC가 리스크 이벤트를 독박”쓴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24/7 거래가 불확실성을 줄였다는 논지가 나온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오일 가격이 주말 동안 사실상 ‘프록시 가격 발견’ 역할을 하면서, 월요일 개장 갭 리스크를 줄이고 참여자들이 기대 범위를 잡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패널들은 24/7 시장이 담보(마진) 요구를 낮춰 시스템 유동성을 늘리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도 말한다. 다만 “대형 거래소가 24/7로 오면 하이퍼리퀴드의 엣지가 유지될지(유동성의 관성)”라는 질문을 던진다.


예측시장(Polymarket)은 ‘보험 분쟁’의 길을 걷는다: 문구가 전부다

Polymarket 거래가 폭증(US-이란 관련 베팅에 대규모 자금)했지만, 패널들은 예측시장이 결국 보험/재보험과 같은 분쟁 구조를 만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핵심은 “이벤트 정의(약관 문구)”이며, 허리케인 보험에서 “홍수는 커버냐?”로 소송이 나는 것처럼, 예측시장도 ‘예/아니오’ 정산 기준이 애매하면 신뢰가 무너진다. 그래서 베팅 참여자는 가격보다 먼저 “마켓의 문구/정의/중재 구조”를 읽어야 한다는 실무적 조언이 나온다.


AI-국방 조달 충돌: Anthropic의 ‘원칙’과 OpenAI의 ‘대체재’ 현실

Anthropic(Claude)이 군사·감시 활용에 대한 가드레일을 내세우자 DoD와 충돌했고, 결과적으로 OpenAI가 계약을 가져갔다는 흐름이 소개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모델이 쉽게 대체(hot swap)된다”는 점이다. 즉 국방·대기업은 ‘윤리적 입장’보다 ‘운영 상 필요(효율·승리·인명 보호)’를 우선시할 수 있고, 한 공급자가 거부하면 다른 공급자로 간다는 시장 메커니즘이 작동했다는 것. 패널은 “전쟁은 이기려고 하는 게임”이라는 냉정한 프레임을 제시하며, AI 사용을 막기보다는 법/정책으로 통제해야 한다는 쪽(특히 살상 자동화·대규모 감시 문제)과, 현장 병력의 생존을 높이는 기술은 윤리적으로도 쉽게 배제하기 어렵다는 쪽이 충돌한다.


AI 가치 포착은 어디에? LLM은 ‘전기/물’처럼 유틸리티화될 수 있다

Ram은 LLM 기업의 가치 포착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본다. 오픈소스 모델이 1/10 비용으로 빠르게 추격하고, 저장장치(하드디스크/메모리)처럼 시간이 갈수록 단가가 하락해 “지능이 온디맨드 유틸리티”가 될 가능성을 제기한다. “우리 동네 물 회사 이름을 아느냐”는 비유처럼, 필수 인프라가 반드시 초고마진 기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관점이다. 반대로 Palantir처럼 ‘특정 도메인의 시스템 통합/데이터/워크플로우’에서 가치 포착이 가능한 플레이어는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지만, LLM 자체는 치열한 소모전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AI발 구조조정(해고) 논쟁: 실제 혁신 vs ‘명분’으로서의 AI

Block(잭 도시)이 대규모 인력 감축을 ‘AI 미래 대비’로 설명한 사례가 거론된다. 패널들은 “AI 덕분에 생산성이 늘었다”는 주장에 회의적이며, 상당 부분은 팬데믹 과잉고용의 정상화·IPO 대비 비용절감·해고 리스크(소송/평판) 완화 명분일 수 있다고 본다. 동시에 “실리콘밸리 AI 인력의 보상/협상력 버블”이 꺼질 가능성도 언급되며, 직원들이 ‘도덕적 거부권’을 행사하던 분위기도 점차 약화될 수 있다는 뉘앙스가 깔린다. 다만 의료(의사·간호사)처럼 물리적·대면 서비스가 핵심인 산업은 “AI가 생산성 도구는 되더라도 대규모 대체는 제한적”이라는 균형 감각도 제시된다.


Clarity 법안(시장구조) 워싱턴 현장 톤: ‘스테이블코인’이 다시 발목

Economic Club of New York에서 패트릭 위트(백악관 측 인사)와의 대담을 통해, Clarity의 병목이 “이미 해결된 줄 알았던 스테이블코인 쟁점”으로 되돌아왔다는 현장감이 공유된다. 크립토 업계는 일정 수준 양보를 해왔지만(“코인베이스가 45~50야드 라인까지 왔다”는 표현), 은행권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고, 상원의원 입장에서는 양측이 합의해주면 표결이 쉬워진다는 ‘DC의 현실(사우시지 메이킹)’이 강조된다. 또한 크립토 업계가 2022년 이후 대중 신뢰를 크게 잃었고(“슬라임 몰드보다 한두 단계 위”라는 과격한 비유까지), 이 reputational overhang가 반(反)크립토의 나쁜 신호를 쉽게 통과시키는 토양이 됐다는 자기비판도 나온다.


은행=단일 집단이 아니다: 커뮤니티 뱅크와 대형은행의 이해상충을 활용하라

흥미로운 포인트는 “대형은행과 커뮤니티 뱅크의 이해가 같지 않다”는 분석이다. 대형은행이 커뮤니티 뱅크를 ‘방패’로 삼지만, 정책 설계에 따라 커뮤니티 뱅크가 오히려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논리가 나온다. 예를 들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이자/혜택을 제공하되, 준비금의 일부를 특정 규모 이하 은행 예치로 강제한다면, 손해는 대형은행에 집중되고 커뮤니티 뱅크는 예금 기반을 얻는 구조가 가능하다는 식이다. 결론적으로 “커뮤니티 뱅크가 만족하고 대형은행이 불만이면 통과 가능성은 올라간다”는 정치적 감각이 공유된다.


BTC와 스테이블코인: 대중적 PMF(제품-시장 적합) 2축

현장 경험(‘노멀’ 투자자 문의) 기준으로, 일반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집중돼 있고 알트는 아직 대중 인지에서 멀다는 관찰이 나온다. 다만 실사용(기업의 송금/급여/국경 간 결제)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강력한 PMF를 확보하고 있다는 의견이 추가된다. 즉 “BTC(가치 저장/포지셔닝) + 스테이블코인(달러 접근성/결제 레일)”이 현재까지 크립토가 확보한 가장 견고한 두 축이며, 이 조합이 이란처럼 통화/정치 리스크가 큰 지역에서 ‘옵트인 달러화’의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맥락으로 연결된다.
Rob Hadick(Dragonfly) 인터뷰: 이란 리스크를 보는 ‘거시-크립토’ 프레임

Rob은 주말 동안 크립토가 비교적 잘 버틴 점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전쟁이 장기화되면 유가 상승→인플레이션 압력→성장 둔화(스태그플레이션)로 이어져 결국 리스크 자산 전반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트럼프가 4주 이상을 언급했다면 더 길 수 있다”는 해석, 공중우세/방공망 제압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전 포인트가 언급된다. 그가 특히 주시하겠다고 한 지표는 (1) 디에스컬레이션 시그널의 유무, (2) 유가의 100달러 접근 여부, (3) 이에 따른 금리곡선 반응이다.


두바이(crypto hub) 변수: ‘파편 피해’가 심리·엑스팻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UAE 두바이의 호텔(팜 주메이라의 페어몬트) 피해가 ‘직접 타격’인지 ‘요격 파편’인지 불명확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면 두바이의 엑스팻 커뮤니티·컨퍼런스(예: Token2049)·투자 유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단기 충격으로 끝나면 (ADGM/VARA 중심의 규제 친화, 토큰화·데이터센터 전략 등) 기존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어 “결국 기간과 확전 범위”가 핵심 변수로 정리된다.


Clarity 협상 디테일(Dragonfly 관점): ‘수익 공유’는 지켜야 한다, 은행 로비가 최대 난관

Rob은 Clarity의 병목이 “스테이블코인 혜택(사실상 수익 공유/리워드) 전달을 최종 사용자에게 허용하느냐”에 있다고 본다. 업계는 로열티/리워드 프로그램, 수익 공유(Revenue share) 같은 경제성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은행권은 “발행사가 프로그램적으로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혜택을 주는 구조”를 막고 싶어 한다. OCC 가이던스가 “발행사 이자 금지” 쪽으로 읽히는 점도 은행 측 논리를 강화한다. 다만 백악관이 Clarity를 ‘핵심 어젠다’로 밀면 타협점을 만들 수 있고, 민주당 측의 윤리 조항 요구도 “완전 불가”라는 초기 포지션과 달리 어느 정도 조정 여지가 있을 수 있다는 뉘앙스가 나온다(단, 다른 쟁점들이 먼저 풀려야 논의 가능).


온체인 주식/원자재: 현재는 ‘SPV 래퍼’보다 파생(Perp)이 먼저 성장한다

Rob은 하이퍼리퀴드의 거래 급증이 원자재(오일·실버 등)에서 두드러졌다고 설명한다. 이유는 주식 현물 토큰화가 아직 SPV 래퍼 구조(오프체인 브로커·상환 제한·거래 시간 비대칭)로 비효율이 크기 때문이다. 반면 원자재·FX·금리 같은 글로벌 자산은 ‘룰-위드-더-선(시간대 따라 유동성 이어짐)’이 가능해 24/7 파생시장이 더 자연스럽게 성장한다. 따라서 “온체인 주식 현물의 본게임은 네이티브 발행(원장 상의 1차 시장) 형태가 나올 때”라는 장기 전망을 제시한다.

https://youtu.be/VNXfQx8rkIM 11시간 전 업로드 됨
"I Wouldn't Give Open Claw My Passwords" — George Zeng

The Rollup

3줄 요약

1. 오픈소스 에이전트(Open Claw)는 “빨리 만들고 빨리 해킹하는” 장점이 있지만, 비밀번호·사내 Slack·Notion 같은 실권한을 맡기기엔 프롬프트 인젝션/툴 오남용/시크릿 노출 리스크가 구조적으로 크다.

2. NEAR의 Iron Claw는 Rust 기반 재구축, 툴별 샌드박스, 아키텍처 레벨 프롬프트 인젝션 방어, 시크릿 암호화, (선택적으로) confidential inference를 결합해 “권한을 줘도 되는 에이전트”를 목표로 한다.

3. 에이전트의 ‘폭주’는 모델의 판단 문제도 크지만, 실제 보안 차별점은 “권한·도구·비밀정보를 어떻게 격리/통제하느냐”에 있으며, 이 신뢰가 확보되어야 인텐트 기반 실물거래(결제/주문 등)로 확장된다.


00:00 Intro

진행자들은 SF 현장의 ‘AI 이벤트 분위기(가죽자켓=AI 키노트 클리셰)’를 깔고, 오늘 대화의 큰 축이 “AI 에이전트 스택의 하부(인프라)부터 Near AI/에이전트 프레임워크까지”임을 잡는다. 게스트 조지 젱(NEAR CPO)은 SF가 AI·크립토 빌딩의 중심지라는 맥락(NEAR의 역사적 연고 포함)을 언급하며, 이번 논의가 단순 제품 소개가 아니라 “에이전트가 실제 권한을 행사하는 세계에서의 보안 설계”로 이어질 것을 예고한다.
01:19 Iron Claw Launch & Setup

ironclaw.com에서 에이전트를 바로 배포할 수 있다는 점이 먼저 강조된다. 진행자는 Rust가 어렵다는 선입견(Claude에게 물어보니 러스트 설치/터미널 세팅이 복잡하다는 답을 받았고 실제로 막혔다)을 이야기하지만, 조지는 “터미널/로컬 러스트 설치 없이 버튼 몇 번으로 CVM(클라우드 가상 머신)에서 에이전트가 뜬다”고 정정한다. 즉, 사용자 온보딩의 핵심을 ‘개발환경 구축’에서 ‘클릭 기반 인스턴스 프로비저닝’으로 바꿔, 비개발자도 실험 가능한 형태로 만들었다는 포인트다.


01:50 Open Claw vs. Iron Claw

두 프레임워크의 대비가 대화의 메인 테마로 들어간다. Open Claw는 오픈소스답게 속도와 유용성이 강점이지만, 조지는 “Open Claw에 1Password(패스워드 매니저) 비밀번호를 넣진 않겠다”는 문장으로 신뢰 한계를 선명히 그린다. Iron Claw는 이를 “실권한(개인 이메일/노션/슬랙/시크릿)을 맡길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려는 목적에서 Rust로 재작성되었고, 안전한 메모리 관리 관점(언어 선택), 툴 단위 샌드박싱, 프롬프트 인젝션 방어를 ‘추가 기능’이 아니라 ‘아키텍처 레벨’로 넣었다고 설명한다. 또한 시크릿을 암호화해 보관하고, (필요 시) TEE 기반 confidential inference 같은 옵션을 통해 “호스팅 환경에서도 데이터 노출면을 줄이는 방식”을 언급한다.


03:55 Iron Claw Origin Story

Iron Claw의 시작은 ‘야간 육아 중 코드 리뷰’라는 상당히 인간적인 장면으로 그려진다. 팀의 일리아가 아기를 먹이면서 Open Claw 코드를 보다가 “이건 보안적으로 맞지 않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러스트로 다시 쓰기 시작했다는 ‘로어(lore)’가 공유된다. 흥미로운 부분은, 개발자가 직접 코딩하기보다 여러 코딩 에이전트를 붙여 병렬로 작업시키는 방식이 자연스러워졌다는 점이다. 이 대목은 크립토 리서처 관점에서도 “에이전트가 생산성 도구를 넘어, 실제 개발 프로세스를 재구성한다”는 흐름을 보여준다.


05:13 AI Agents Going Rogue

진행자는 최근 사례로 “OpenAI 직원이 Open Claw로 인해 이메일이 삭제되는 사고”를 언급한다(강제 종료 방법을 몰라 플러그를 뽑았다는 디테일까지 포함). 조지는 ‘폭주’가 크게 두 층위에서 발생한다고 정리한다. 첫째, 모델 레벨: 넓은 권한을 주면 모델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이 부분은 Iron Claw든 Open Claw든 동일). 둘째, 프레임워크 레벨: 시크릿 관리, 메모리 보호, 툴 접근 통제, 프롬프트 인젝션 방어 등은 프레임워크 설계로 완화할 수 있다. 즉 “모델이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권한 시스템과 격리로 사고 반경을 줄이는 접근”을 취한다는 결론이다.


06:03 Model vs. Framework Security

여기서 보안 논점이 더 정밀해진다. 조지는 “모델이 멍청한 행동을 하는 문제”와 “프레임워크가 민감정보를 흘리게 만드는 문제”를 분리한다. Iron Claw가 집중하는 것은 후자이며, 특히 사용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시크릿(비밀번호, 프라이빗키 등)’과 ‘민감 툴(메일, 메신저, 문서, 결제수단)’의 결합에서 생기는 리스크를 어떻게 구조적으로 막을지다. 이 구분은 금융/보안 실무에서 흔한 ‘모델 리스크 vs 시스템/권한 리스크’ 프레이밍과 유사하게 들린다.


07:13 Prompt Injection Prevention

프롬프트 인젝션을 “소셜 미디어/웹페이지/외부 에이전트에서 들어오는 악성 지시가 내 에이전트의 정책을 덮어씌우는 문제”로 설명하며, Iron Claw는 이를 아키텍처 레벨에서 방어한다고 말한다. 사용 사례로는 “다른 에이전트가 내 에이전트와 대화하면서 주인(사용자)의 정보를 빼내려는 시도”가 나온다. 이 대목은 단순한 ‘사용자-에이전트’ 관계가 아니라, 에이전트가 네트워크화되는 순간 발생하는 ‘에이전트 간 데이터 탈취’ 위협 모델을 전면에 올린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07:50 Agent-To-Agent Data Theft

진행자는 “그렇다면 WhatsApp 같은 개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권한을 Open Claw보다 더 안심하고 줄 수 있냐”고 묻고, 조지는 팀원들이 실제로 Iron Claw에 Notion/Slack 접근을 부여하고 있다는 경험담으로 답한다. 핵심 리스크는 “내 에이전트가 내 승인 없이 타 에이전트에게 소유자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유도되는 것”이며, 이를 시크릿 암호화 및 격리로 막는다고 주장한다. 크립토 관점에서 보면, 이는 ‘개인 데이터의 접근권(permissions)과 암호학적 보호’가 결합된 형태로, “에이전트 시대의 개인 키 관리/권한 위임 모델”을 떠올리게 한다.


08:19 Plans & Pricing

가격 구조는 ‘호스팅’과 ‘추론 크레딧(인퍼런스 비용)’을 분리해 설명한다. 조지는 “에이전트 하나 돌리려고 Mac Mini에 3,000달러 쓰고 배송 기다리며 로컬 세팅할 필요 없이, 무료로 즉시 호스팅을 제공하고 사용자는 인퍼런스만 쓰는 만큼 내게 하겠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민다. 플랜(Starter/Basic/Pro 등)은 본질적으로 “인퍼런스 크레딧을 할인된 조건으로 구매하는 요금제”에 가깝다고 정리한다. 즉, 에이전트 도입 장벽을 ‘하드웨어/DevOps’가 아니라 ‘사용량 기반 비용’으로 전환시키려는 상업적 설계로 보인다.


09:46 The $150 Pizza Incident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로 조지가 직접 겪은 “피자 사건”이 나온다. 데모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Joe’s에서 슈프림 피자를 주문해줘”라고 지시했는데, 테스트를 반복하다가 개입 타이밍을 놓쳐 4~5판이 연속 주문되어 150달러가 결제됐다. 중요한 디테일은 신용카드 정보를 직접 입력한 게 아니라 “브라우저 권한”을 줬고, 브라우저에 카드가 저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이 사례는 금융 전문가 관점에서 ‘에이전트의 결제 실행’이 곧바로 “권한 위임(브라우저/세션) + 저장 결제수단”이라는 현실적 공격면을 만든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로컬 PC뿐 아니라 “클라우드 VM에 올려두면, PC가 꺼져 있어도 폰에서 텔레그램 메시지로 주문 실행이 가능”하다고 말해, 에이전트가 사실상 24/7로 행동하는 ‘상시 대리인(always-on agent)’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만 클라우드 호스팅에서 데이터 공유 리스크가 커질 수 있기에 “어떤 자격증명을 에이전트에 넣을지(예: DoorDash 비번은 넣되, 은행 비번은 안 넣는다)”처럼 권한 스코프를 설계해야 한다고 선을 긋는다.


12:46 No Terminal Needed

설치/운영 경험의 목표는 “터미널 없이 자동화된 셋업”이다. 에이전트가 활성화되면 NEAR 사이트 내에서 에이전트 창(채팅 UI)을 열 수 있고, 그 채팅으로 “텔레그램 설치/연결 같은 작업을 에이전트에게 시켜” 설정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SSH로 직접 머신에 들어가는 고급 옵션도 있지만, 일반 사용자는 키 다운로드 후 버튼으로 접속해 대화형으로 툴을 붙이는 흐름이 주 경로다. 진행자는 Open Claw에서 Gmail/캘린더/Docs 권한을 주기 위해 Google Cloud 콘솔에서 API 설정을 복잡하게 만졌던 경험을 들며, Iron Claw가 이런 설정 장벽을 얼마나 대화형으로 감출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짚는다.
16:28 Why Security Is The Key Differentiator

조지는 “왜 Open Claw에 전 비밀번호/이메일 권한을 안 줬냐”는 질문을 되돌려 던지고, 진행자는 유튜브 가이드에서 ‘별도 Gmail 계정 만들고 최소권한만 주라’는 조언을 따라갔고 무엇보다 “무섭다(잠길까 봐, 삭제할까 봐)”는 감정이 컸다고 답한다. 조지는 이 공포가 바로 에이전트 대중화의 병목이라고 본다. 에이전트가 진짜 유용해지려면 업무·생활의 핵심 시스템(Notion, Slack, 이메일, 비밀번호, 결제)과 연결되어야 하는데, 보안이 약하면 사용자는 끝내 ‘반쪽짜리 권한’만 주고 반쪽짜리 경험에 머문다. 그래서 Iron Claw의 제품 차별점은 UI보다도 “유저가 마음 놓고 full send(전권 위임)를 할 수 있게 하는 보안 설계”라고 못 박는다.


18:11 The Perfect AI Assistant Analogy

좋은 비서(EA)의 비유로 드라마 *Suits*의 도나(Donna)를 언급한다. 도나가 유능한 이유는 능력치만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신뢰/권한”을 이미 갖고 있기 때문이며, 에이전트도 마찬가지로 충분한 정보·권한이 있어야 진짜 ‘대리인’으로 작동한다는 논리다. 이 비유는 “AI 성능 개선”보다 “권한 위임이 가능할 만큼의 보안/프라이버시”가 제품 완성도를 좌우한다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강화한다.


19:01 NEAR Intents & Real-World Transactions

마지막으로 Near Intents가 연결된다. 조지는 피자 주문을 “인텐트로 세상을 실행하는” 데모의 원형으로 보고, 장기적으로는 AI 에이전트가 ‘두뇌(지시/판단)’를 맡고, 인텐트 네트워크가 ‘팔과 다리(실행/조달/결제/경쟁 매칭)’ 역할을 하는 구조를 그린다. 지금은 “탈중앙화된 피자 공급자 네트워크”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인텐트가 시장/마켓플레이스 형태로 발전하면 실물 거래까지 자동 실행되는 조합이 가능해진다는 전망이다. 진행자들은 결국 “오픈 클로는 재미있지만 무섭고, 아이언 클로는 신뢰를 목표로 한다”는 결론으로 대화를 닫으며, 실제로 Open Claw를 지우고 Iron Claw로 옮길 의향까지 밝힌다.

https://youtu.be/QMvm8Lzg6zs 6시간 전 업로드 됨
The AI Productivity Boom Is Here | Luigi Buttiglione

Forward Guidance

3줄 요약

1. AI는 ‘일자리 파괴’보다 ‘고용창출 둔화+생산성 점프’를 통해 미국의 성장·자본수익률 우위를 더 공고히 하고, 그만큼 중립금리(r\*)를 끌어올리는 충격일 가능성이 크다.

2. 생산성으로 단기 물가가 잠잠해 보여도, 정책금리를 중립금리 아래로 내리면(그린스펀 말기처럼) 자산 버블·과잉투자·중기 인플레로 되돌아오는 “비싼 실수”가 될 수 있다.

3. 유럽의 ‘재정확대=성장’ 내러티브는 구조개혁(인적자본·R&D·행정효율) 없이 지속되기 어렵고, 중동발 공급충격이 길어지면 금리 인하가 아니라 인상 리스크가 커진다.


00:00 Intro

진행자(Felix)는 이번 대화를 AI 생산성 붐, 미국 예외주의, 중립금리와 통화정책 리스크, AI 투자 사이클의 레버리지, 공공부채 지속가능성, 유럽의 구조적 한계, 그리고 지정학적 공급충격까지 연결하는 “매크로 큰 그림”으로 예고한다. 청중(기관·프로 리서처)을 겨냥해 정책/금리/자본흐름을 동시에 보자는 톤이다.
02:34 Luigi's Storied Background

Luigi Buttiglione은 학계 → 이탈리아 중앙은행/ECB → 투자은행(Barclays Capital 수석이코노미스트) → 헤지펀드(15년, 마지막은 Brevan Howard) → 현재 LB Macro 설립(컨설팅/리서치)로 이어지는 커리어를 소개한다. 초기에는 대형 헤지펀드·빅뱅크 중심 고객에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최근엔 앱·서브스택 등을 통해 더 넓은 투자자층으로 “경제·금융의 민주화”를 시도 중이라고 설명한다.


04:10 AI’s Productivity Disruption

Luigi의 핵심 프레임은 “AI는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며, 과거의 기술혁명과 같은 메커니즘(대체효과 vs 소득효과)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기계(모델/자동화)가 인간의 일부 업무를 대체해 ‘일자리 파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소득효과로 사회 전체 파이가 커져 결국 새로운 수요·업무가 생기며 장기적으로는 성장에 우호적이라는 고전적 논리다.

그는 특히 AI가 ‘현재로선 미국 중심의 현상’이라고 못 박는다. 지난 40년 미국 ‘예외주의’는 기술에 기반했고, 미국은 ①인적자본(대학·인재풀), ②R&D/특허, ③혁신 생태계에서 유럽을 크게 앞섰다는 진단이다. 본인은 1980년대 중반 NYU PC lab에서 PC 60대를 보고 충격을 받았던 경험(이탈리아에서는 거의 못 봄)을 예로 들며, 기술 도입 속도 자체가 미국/유럽을 갈랐다고 회고한다. 또한 PC 혁명(80년대), 닷컴(90년대 후반~00년대 초), ‘컨트롤/자동화’ 혁명(2010~2015), 그리고 현재 AI까지 기술 레짐이 바뀔 때마다 미국 생산성이 점프했지만 유럽은 거의 관측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진행자는 “최근 6~8개월 미국 생산성 지표가 좋고 단위노동비용(ULC)이 내려가는데, 이것이 AI 때문인지, 고금리/구인 둔화로 기업이 인력 효율화를 강하게 해서 나타난 착시인지”를 묻는다. Luigi는 “둘 다 일부는 맞지만, 2022년 말 ChatGPT 출시 이후 생산성 반등이 우연치고는 너무 타이밍이 정확하고 지속적”이라고 본다. 또한 현재의 성장세라면 통상 고용창출이 더 강해야 하는데, 실업률은 낮은데도 ‘고용창출이 생각만큼 세지 않은’ 모습은 AI가 ‘실업 급등’이 아니라 ‘고용창출 속도 둔화’로 나타나는 전형적 패턴일 수 있다고 시사한다. 특히 AI 영향이 큰 일부 서비스 섹터에서 징후가 더 잘 보인다는 코멘트도 덧붙인다.


15:50 Monetary Policy vs AI & Inflation

여기서 대화는 생산성 → 통화정책으로 급전환한다. Luigi는 생산성 상승이 단기적으로 물가 압력을 낮출 수 있다는 주장(진행자가 언급한 차기/유력 Fed 인사들의 논리)에 “부분적으로 가능”이라면서도, 더 중요한 것은 중립금리(r\*)가 같이 올라간다는 점이라고 강조한다. 생산성(잠재성장)이 ‘스카이라켓’하면 저축-투자를 균형시키는 자연금리/중립금리가 상승하므로, 정책금리를 중립금리 아래로 낮추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 논리를 Wicksell(비크셀)의 고전적 통화이론으로 연결한다. 정책금리 < 중립금리가 지속되면 자본의 과잉축적(Over-accumulation)이 일어나고, 처음엔 자산가격 인플레이션(버블)로, 결국 재화·서비스 물가로 번지며 대가를 치른다는 주장이다. 실제 사례로 Luigi는 1990년대 후반 Bank of Italy 재직 시절을 들며, 하버드 방문 후 Paul Samuelson을 초청해 함께 작업했던 경험을 언급한다. 당시 Samuelson이 그린스펀을 “CPI만 보고 금리를 내리며 기술진보 국면을 과소평가한다(‘evil pusher’)”고 비판했고, 결과적으로 90년대 말 버블과 이후 급격한 금리 인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즉 “AI 생산성 → 인플레 낮아짐 → 금리 인하 여지”라는 단선적 해석은 그린스펀 말기와 유사한 오류를 반복할 위험이 있다.

또한 Luigi는 노동시장 측면에서 AI가 대규모 실업을 당장 유발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본다(“일자리 파괴”보다 “고용창출 둔화”). 그래서 중앙은행이 더 신경 써야 할 것은 중기 인플레이션과 기대인플레·자산시장 과열이며, 특히 미국 유권자(중산층)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변수는 “일자리 부족”보다 “물가”라는 현실적 정치경제도 지적한다.


18:21 Is the U.S. Still the Best Home for Capital?

진행자는 두 내러티브의 충돌을 제시한다. (1) AI는 미국의 성장/수익률 우위를 강화하니 글로벌 자본은 미국 자산을 선호한다 vs (2) 달러/관세/무역수지 축소로 “해외에 공급되는 달러가 줄고, 그 달러의 미국자산 재순환도 약해질 수 있다”는 달러 약세·탈달러 내러티브. 최근 6~8개월은 유럽 등 “ex-US” 주식이 상대적으로 강했다는 관찰도 덧붙인다.

Luigi는 명확히 (1)에 베팅한다. 유럽 아웃퍼폼은 “15년에 한 번 나오는 1년짜리 장”일 수 있으며, 유럽이 ‘싸다’는 말은 15년 내내 있었지만 정말로 구조적 전환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는 평가다. 반면 미국은 주식(기술주), 채권(수익률), 전반적 자본수익률 측면에서 “돈 벌려면 미국”이라는 결론을 낸다.

다만 2025년 무렵의 달러/미국 리스크 프리미엄 논쟁에 대해선, Luigi는 “수익률이 아니라 리스크가 가격을 움직였던 시기”라고 해석한다. 예컨대 일부 국가의 준비자산 운용자(아시아 리저브 매니저)가 “자산이 정치적으로 동결/몰수될 수 있다”는 꼬리위험을 걱정하면, 더 낮은 수익률을 감수하고 유럽으로 분산하려는 유인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럼에도 달러의 종말은 카드에 없다”고 선을 긋고, 실제로 지정학 이벤트가 터질 때도 달러가 생각보다 잘 버티는 모습이 이를 방증한다고 말한다.


22:50 The Problems with the Europe Narrative

유럽 내러티브(독일의 재정확대, 긴축 종료, 성장 재점화)에 대해 Luigi는 “좋은 성장 서사가 부채 확대라면 그 자체로 슬픈 이야기”라고 직격한다. 독일은 부채비율이 낮아 레버리지를 올릴 ‘여력’은 있지만, 그것이 문제 해결이 아니라 문제의 연기에 가깝다고 본다. 더구나 행정 비효율 때문에 인프라 투자로 빨리 집행하기 어렵고, 결국 소비성 지출로 흐를 위험이 있으며, 이는 “투자 위해 레버리지”라는 명분을 훼손한다는 지적이다.

그가 보는 유럽의 근본 처방은 재정이 아니라 인적자본·대학·R&D·메리토크라시(실력 기반 선발) 강화다. 유럽의 엘리트/정치 구조는 “해결책이 아니라 문제의 일부”일 때가 많고, 유능함보다 연결(정치적 네트워크)로 올라가는 구조가 혁신을 막는다고 비판한다.

이어 유로존의 구조적 결함을 비교적 노골적으로 설명한다. 그는 2000년 유로 출범 시 이탈리아의 유로 가입 프로그램 작성에 관여했지만, 경제학적으로 “통화동맹은 마지막 단계”여야 한다고 본다. 원래 정석(그가 말하는 ‘이코노미스트’ 진영)은 경제통합 → 재정동맹 → 은행동맹 → 정치통합 → 통화동맹 순서인데, ‘모네타리스트’ 진영은 “통화동맹부터 시작하면 나머지가 강제될 것”이라 주장했고, 실제로 유럽은 통화동맹만 먼저 만들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지금도 재정동맹/은행동맹/정치통합이 불완전해, 동일 통화 아래 서로 다른 국채시장·재정여력이 공존하는 원죄가 남아 있다고 본다. 미국도 연방 통합 과정에서 ‘남북전쟁’ 같은 비용을 치렀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유럽은 아직 그 수준의 정치적 통합 비용을 감내할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럽의 정치지형 변화(각국에서 민족주의/국가우선 성향 정당의 득세)를 들며, “미니 글로벌리제이션(유로 프로젝트)을 민족주의 정부들이 운영하는” 구도가 지속가능성을 더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33:23 The Limits to Government Debt

진행자는 2014년 Luigi의 ‘레버리지’ 관련 문제의식을 끌어와, 금융위기 이후 민간 디레버리징이 사실상 공공 레버리지로 이전된 구조가 코로나 이후 더 심해졌다고 정리하고 “재정 지속가능성”을 질문한다.

Luigi는 부채의 결말은 둘뿐이라고 단순화한다: 갚거나, 못 갚거나. 못 갚는 방식은 (1) 명시적 디폴트(외국인 채권자 비중이 높을 때 정치적으로 유리할 수 있음), (2) 인플레이션으로 실질가치 희석(국내 보유 비중이 높을 때 ‘암묵적 디폴트’)이다. 향후 10년은 이 논리가 더 자주 등장할 수 있다고 본다.

미국에 대해선 “재정을 더 레버리지할 필요는 없지만, 지속가능성 자체는 덜 걱정”이라는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다. 이유는 미국은 (1) 인구 증가가 아직 존재하고, (2) 생산성 증가가 높아 실질 성장 여력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반면 유럽(특히 이탈리아·프랑스)은 높은 부채 자체보다도 생산성이 정체/하락이고 인구구조가 취약해 더 위험하다고 본다. 중국 역시 생산성·인구가 동시에 꺾이는 구간에서 2009년 이후 레버리지를 크게 늘렸고, 부채로 만든 자산(부동산)이 생산적이지 않아 후유증이 크다고 진단한다.

그는 “기적(miracle) 경제”의 공통 요인을 인구(데모그래피)와 생산성으로 정리한다. 이탈리아 전후 고성장, 중국의 WTO 가입 이후 고성장은 이 두 엔진이 강했기 때문인데, 엔진이 꺼질 때 정부는 성장을 연장하려고 레버리지를 쓰고(“작년처럼만 성장하면 갚는다”), 그게 위기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40:12 Private Debt, AI & Bank Regulation

진행자는 최근 민간 부문에서도 리레버리징 조짐이 보인다고 지적한다. 첫째, AI 데이터센터 CAPEX로 빅테크의 FCF가 줄며 회사채 발행 등으로 레버리지를 쓰기 시작했다. 둘째, 차기 정책팀(Warsh, Bessent 등으로 암시)이 바젤3 등 은행 규제를 완화해 은행 대출을 다시 늘리려는 시그널이 있다는 점이다.

Luigi는 AI 쪽 레버리지 확대를 중립금리 논쟁의 실전 버전으로 연결한다. 금리가 중립금리 대비 낮게 유지되면, 성장 산업(특히 AI 인프라)은 “어차피 성장하니” 더 쉽게 빚을 내 과잉투자할 유인이 커지고, 이는 버블의 씨앗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15개월 정도의 인하/완화에는 정치적 요소가 섞였을 수 있다고도 암시하며, “지금이라면(외계인이 본다면) 시장 질문은 ‘언제 인상하나, 25bp냐 50bp냐’일 것”이라고까지 말한다.

또 하나의 중요한 리스크로, 기술혁명 국면에서는 현재의 플레이어가 그대로 승자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든다. 승자/패자를 시장이 확신하지 못하는 구간에서 신용(특히 프라이빗 크레딧) 스트레스가 나타날 수 있고, 몇몇 기업/섹터에서 그런 불안이 이미 관측된다는 뉘앙스를 준다(특정 기업명은 회피).

은행 규제 완화에 대해선 Luigi가 “규제는 필요하지만 과잉규제도 해롭다”는 원론에 서며, 지금 완화가 ‘레드라인’을 넘는지에 대해선 확신을 유보한다. 다만 금융위기 이후 특히 유럽 쪽에서 규제가 과도해진 측면은 인정하며, 문제는 정교한 미세조정이라고 정리한다.


46:06 U.S.-Israel War with Iran

주말 사이의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타격(전쟁 확전) 이슈를 두고, Luigi는 정치적 평가 대신 매크로·시장 관점의 핵심 변수는 공급충격이라고 정리한다. 관건은 (1) 에너지 가격 상승의 크기, (2) 충격의 지속기간이며, 이것이 길어지면 중앙은행이 “일시적 에너지 가격 상승은 보고 넘기기(look-through)”에서 “2차 파급(Second-round effects: 임금·기대인플레·근원물가로 확산) 차단을 위한 긴축”으로 전환할 수 있다.

그는 특히 유럽이 에너지에 더 취약하다고 보며, 실제로 유럽 가스 가격이 한때 50%까지 급등(이후 40%대 언급), 유가도 12월 저점 대비 의미 있게 올랐다는 관찰을 덧붙인다. 이런 환경이 지속되면 “몇 달 뒤 금리는 내려가는 게 아니라 올라갈 리스크”가 커진다는 경고다. 흥미로운 시장 미시 반응으로, 처음엔 지정학 리스크로 안전자산 선호가 생겨 채권이 랠리했지만(금리 하락), 이후에는 인플레/공급충격 우려가 부각되며 금리가 재상승(수십 bp)하는 전형적 패턴이 나타났다고 설명한다.


51:04 Final Thoughts

Luigi는 종합적으로 “미국은 기술(인적자본 기반)로 중립금리를 올릴 정도의 생산성 레짐 변화를 겪는 중”이며, 이를 단순히 ‘디스인플레=금리 인하’로 해석하면 그린스펀 말기 같은 정책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재강조한다. 유럽은 재정 확대만으로는 구조적 한계를 넘기 어렵고, 지정학 공급충격이 겹치면 인플레/금리 경로가 다시 상방으로 열릴 수 있다는 경계감 속에서 대화를 마무리한다.

https://youtu.be/lMpTQ6CUMkc 33분 전 업로드 됨
How the War in Iran Has Shuffled the Deck for Bitcoin, AI and China - Bits + Bips

Unchained

3줄 요약

1. 이란 최고지도자 제거라는 초대형 이벤트에도 시장이 “지역 분쟁에 그칠 것”처럼 반응한 건, 미국의 압도적 군사·정보 우위와 이란의 제한적 보복 능력을 이미 가격에 반영했기 때문일 수 있다.

2. 주말에 비트코인이 빠르게 회복하고, Hyperliquid가 ‘주말 원유 가격발견’의 사실상 레퍼런스로 인용된 건 24/7 크립토 마켓이 “갭 리스크를 줄이는 인프라”로 자리잡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3. AI(Anthropic vs OpenAI)와 워싱턴(Clarity/스테이블코인) 이슈는 “원칙 vs 실전(국방·로비·재선정치)”의 충돌이며, 가치포착은 LLM 기업이 아니라 유틸리티화된 ‘전기/수도’처럼 가격 하향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강하게 깔려 있다.
3:56 Why markets stayed eerily calm as Iran's Supreme Leader was killed

미·이스라엘이 ‘Epic Fury’ 작전으로 이란 핵심 표적을 공습했고,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했다는 확인(이란 국영·이스라엘발)이 나오며 중동 전역으로 보복 미사일 공격이 확산됐다는 전제에서 대화가 시작된다. 그런데도 시장 반응은 “충격 대비 과도하게 침착”했다는 것이 패널들의 공통된 출발점이다. 비트코인은 순간 하락 후 7만 달러 부근으로 회복, 금은 온스당 5,400까지, 유가는 급등했지만 VIX는 20대 초반에 머물고 주식은 대체로 플랫에 가까웠다고 정리한다.

Ram은 이미 “텔레그래프된 리스크”였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란 리스크가 오래전부터 논의돼 왔고(시장 포지셔닝 선반영), 에너지 섹터(XLE)가 YTD 선도, 10년물 금리가 4.25%→4%로 내려오며 위험을 일정 부분 흡수해왔다는 관찰을 든다. “지수는 플랫인데 VIX는 올라 있다”는 조합을 오히려 건설적(악재를 소화하며 버틴다)이라고 해석하고, 국방장관(헤그세스)의 ‘4~5주’ 타임라인 가이던스가 나오자 시장이 안도하며 랠리로 전환됐다는 타이밍도 짚는다. 그의 베이스라인은 “오히려 4~5주도 길 수 있고, kinetic 종료가 더 빠를 수 있다”는 쪽이다.

Chris는 현장감(두바이·아부다비가 글로벌 크립토 허브인데 그 ‘문앞’까지 전쟁이 왔다)을 덧붙이며, “크립토는 ‘참수(Decapitation)’가 통하지 않는다”는 내러티브를 강화한다. 특정 중앙 노드가 타격을 받아도 검증자/네트워크가 분산돼 있어 지속된다는 주장이다. 전쟁 자체는 47년 누적 긴장(1979 이후)을 고려하면 구조적으로 ‘언젠가 올 이벤트’였고, 이란의 대응이 주변 아랍국까지 공격하면서 역으로 고립을 자초했다는 점이 향후 종결을 앞당길 수 있다는 뉘앙스를 준다.

Austin은 시장이 현재 이 사태를 “글로벌 전면전이 아닌 지역 분쟁”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정리한다. 러-우 전쟁 때가 더 시장을 흔들었다는 비교를 들며, 아직 대규모 인프라 파괴·항로 차단·민간 대량피해 같은 ‘왼쪽 꼬리 리스크’가 현실화되지 않았다는 점이 냉정한 가격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


7:00 Why crypto can't be decapitated — and why Hormuz now threatens China

이 구간에서 논점은 “군사적 역량·정보전 우위”와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재편이 중국에 주는 충격”으로 이동한다. Chris는 호르무즈가 전 세계 원유의 약 20%를 통과시키고, 그중 약 80%가 아시아(특히 중국)로 향한다는 구조를 강조한다. 중국은 이란·베네수엘라산 원유에 크게 의존해왔는데, 미국이 (직접 통제라기보다) 동맹 및 해상통제 역학을 통해 그 흐름에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중국 견제(Containment) 전략의 일부”로 해석한다.

Austin은 이란이 보복 과정에서 “잠재적 동조자”가 될 수 있는 주변국까지 공격해버린 점을 핵심 변수로 본다. 카타르나 UAE 같은 국가가 직접 피격되면 중립을 유지하기 어렵고, 경제 표적(호텔·정유시설 등)에 대한 공격은 역으로 아랍권 결집을 촉발할 수 있다는 논리다. 또한 지금까지의 전개를 보면 미국은 ‘이란에 의한 전투기 격추’가 아니라 ‘우군 오인 격추’로 3대를 잃은 수준이고, 이란이 우려되던 수준(항모전단에 대한 치명타, 하이퍼소닉 대규모 타격 등)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이란의 실질 반격능력이 과장돼 있었을 가능성”도 시장이 반영 중이라고 본다.

Ram은 이란 지휘부가 토요일 아침 지도부 40명이 한곳에 모였다가 제거됐다는(그가 말하길 ‘휴대폰 보안상 대면 회의가 필요했지만, 그 자체가 취약점’) 사례를 들며, 이후 ‘현장 위임’이 이뤄져서 주변국 공격 같은 비합리적 행동이 나왔을 수 있다고 추정한다. “독재 체제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그들이 쓸 수 있는 레버가 ‘미사일 발사’와 ‘위협 성명’뿐이라는 비판도 곁들인다. 이 흐름 위에서 그는 “미국/동맹이 호르무즈를 더 쥐게 되면 중국의 신경절(nerve point)을 건드리는 장기 전략적 이득이 커진다”고 본다.

정권교체/체제전환에 대해서는 Chris가 “트럼프식 현실주의(realpolitik)는 이상(민주주의 수출)보다 안정(stability)을 우선한다”고 말하며, 이라크 사례(제도·관행 부재 속에서 ‘선거=민주주의’로 단순화한 실패)를 반면교사로 든다. Ram은 이란은 젊고 교육 수준이 높아 ‘바텀업 민주화’ 가능성이 더 있다고 보되, 오미드 말라칸(전 회차 게스트) 언급처럼 조직화된 야권이 약하다는 제약도 상기한다. Austin은 최악은 아니더라도 “유고슬라비아처럼 분해되는 시나리오(다민족/지역 분리)”도 가능한 경로로 던진다.


23:11 How Hyperliquid became the world's weekend oil price discovery tool

전통 시장이 닫힌 주말, Hyperliquid의 원유 관련 가격이 사실상 ‘주말 가격발견’ 역할을 했고 블룸버그가 이를 인용했다는 대목이 핵심이다. 패널들은 이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24/7 크립토 마켓이 거시 리스크 이벤트에서 “프록시 오픈 프라이스(개장 전 힌트)”를 제공하며 갭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실증으로 본다. Austin은 24/7이 오히려 변동성을 키운다는 비판(사람들이 잠든 시간에 급변)과 달리, 이번엔 “불확실성의 공백을 메워 리스크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동했을 가능성을 강조한다. ‘월요일 개장에 어디서 열릴지’의 불연속 위험 대신, 주말에도 거래되는 시장이 경계값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Chris는 24/7 거래가 담보(콜래터럴) 관리에도 영향을 준다고 본다. 과거엔 금요일~화요일(연휴 포함)까지 담보를 더 두텁게 쌓아야 했는데, 실시간 가격발견/마진이 가능해지면 필요 담보가 줄어 유동성이 되돌아올 수 있다는 논리다. 또한 “대형 거래소/전통시장도 24/7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Hyperliquid가 쌓은 네트워크 효과(유동성)가 방어 가능한지, 혹은 전통 플레이어가 24/7로 들어오며 우위를 잠식할지가 관전 포인트로 제시된다.

추가로 예측시장(Polymarket)도 ‘거래량 급증’과 함께 주목받지만, Austin은 보험/재보험 시장의 분쟁(약관 해석: 허리케인 보험이 홍수를 커버하나?)에 비유하며 “결국 문제는 문구(terms)와 결제 기준(해석·중재)”이라고 경고한다.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yes’라고 생각한 이벤트가 약관상 no로 결제되면 시장 신뢰가 깨지므로, 표준화된 조건과 중립적 중재가 성장의 병목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29:05 Why Anthropic lost the Pentagon and OpenAI stepped in to fill the gap

Anthropic이 ‘안전/윤리’를 전면에 둔 포지셔닝(군사·감시에 대한 강한 가드레일)으로 국방부와 충돌했고, 그 공백을 OpenAI가 계약으로 메웠다는 사건을 “AI는 결국 핫스왑 가능(공급자 교체가 빠름)”한 시장 구조의 사례로 다룬다. Austin은 국방부 입장에서 “작전에 제약이 큰 조건”을 거는 공급자보다, 동일 목적을 더 유연하게 지원하는 공급자를 선택하는 건 자연스러운 경쟁결과라고 본다. 즉 원칙이 시장에서 프리미엄이 되려면, 그 원칙이 제공하는 가치(리스크 감소/신뢰)가 전환비용보다 커야 하는데 아직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Ram은 LLM 레이어의 가치포착을 전반적으로 회의한다. 오픈소스가 “비용은 1/10, 성능 격차는 1년 내외로 수렴”하는 구도를 만들면, LLM은 전기·수도처럼 유틸리티화돼 가격이 계속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는 “하드디스크/메모리 가격이 장기적으로 하락했던 것처럼” 모델 비용도 내려가며, 궁극적 초과이윤은 얇아질 수 있다는 논리를 편다. 이 맥락에서 OpenAI의 국방 계약이 “정책·평판·지배구조(샘 알트만의 과거 이슈)” 리스크를 동반한다고 우려하면서도, Anthropic도 경제적 필요 앞에서 결국 ‘원칙을 굽힐 수 있다’는 냉소도 섞는다.
33:00 Whether AI on the battlefield should ever be restricted from saving lives

Chris는 군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논의를 “기술의 선악이 아니라 사용 행위의 합법성/윤리성”으로 정리한다. Anthropic CEO 다리오가 제시한 두 금지선—(1) 치명적 자율살상 결정(lethal autonomous decision-making) (2) 대규모 감시(mass surveillance)—을 언급하며, 감시는 원래 불법이면 기존 법으로 처벌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장에서는 “한 명의 병사를 살릴 수 있는 기술”을 원칙만으로 봉인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해 그는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상대가 드론 등 비대칭 전력을 적극 활용하는 환경(이란의 Shahed 드론을 예로 듦)에서, 미국만 스스로 손발을 묶으면 전술적 열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현실론이다.

Austin도 “전쟁은 이기기 위해 한다”는 냉정한 전제를 추가한다. 한쪽이 AI 사용을 제한하는 동안 상대는 제한 없이 활용하면 전장 결과가 바뀔 수 있고, 그 피해는 군인과 민간인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관점이다. Ram은 국방부가 “AI를 합법적 목적에만 사용한다”는 계약 문구를 제시했다는 주장(국방부 측 언급/게시물)을 소개하며, Anthropic의 후퇴가 기술윤리 자체보다 “내부 인력(직원)·정치적 분위기(바이든 행정부 잔존 세력 등)·PR”에 의해 좌우됐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대화는 이어 “실리콘밸리 인재 시장은 버블”이라는 진단으로 확장된다. 초고액 연봉/스카우트 경쟁, 메타의 거액 오퍼를 거절하는 사례 등을 들며, 현실(PE/크레딧의 마크투마켓, 현금흐름)과 괴리된 ‘스토리타임’이 강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동시에 잭 도시가 Block에서 대규모 감원을 하며 ‘AI 미래 대비’를 언급한 사례를 통해, AI가 실제 생산성 혁신이기도 하지만 기업들이 구조조정의 명분(법무 리스크 완화 포함)으로 활용하는 측면도 있다고 본다.


44:52 Why the banking lobby is the real wall standing between crypto and Clarity

Chris와 Austin이 경제클럽 행사에서 Patrick Witt(전 게스트)와 나눈 ‘Clarity 법안’ 논의를 요약한다. 핵심은 “정작 Clarity를 막는 이슈가 스테이블코인(특히 이자/수익 지급) 논쟁으로 되돌아왔다”는 점이다. Genius 통과 이후에도 실제론 규정/룰메이킹이 남아 있고(OCC, 이자 금지 재확인 등), 그 여파가 Clarity의 병목으로 작동한다는 설명이다.

Chris는 코인베이스 등 “미국에 남아 규제를 받겠다는 플레이어”는 상당히 전진했지만, 은행권은 크게 움직이지 않고 버티는 중이라고 전한다. 정치의 작동방식상 상원의원들은 양측(은행 vs 크립토)이 합의해 오면 표결이 쉬워지는데, 합의가 안 되면 결정을 미루기 쉽다는 ‘소시지 메이킹’ 현실도 강조한다. 또한 업계가 여전히 “와코(사기/무용한 프로젝트) 이미지”를 완전히 털지 못해, 의원들이 유권자 리스크를 느끼는 점이 법안 추진에 악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Austin은 “은행=단일 집단”이라는 인식이 틀렸을 수 있다고 본다. 대형은행과 커뮤니티뱅크의 이해가 다를 수 있고, 예를 들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을 허용하되, 준비금의 일정 비율을 100억 달러 미만 은행 예치로 요구” 같은 설계를 하면 대형은행만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가설을 든다. 즉 정책 설계로 승자/패자를 재배열해 교착을 풀 수 있다는 관점이다. 동시에 그는 크립토 업계의 평판이 나빠 “반(反)크립토의 나쁜 신념 주장이 먹히기 쉬운 환경”이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하며, 유권자로서 의원에게 직접 연락(전화/이메일/방문)이 실제로 영향을 준다는 ‘DC 실전 팁’도 덧붙인다.

일반 대중의 최대 걱정이 “범죄/추적 불가”라는 인식이라는 관찰도 공유된다. 패널들은 블록체인은 오히려 추적 가능성이 높고(스트리트라이트 효과: 보이니까 더 나쁘게 느끼는 역설), 전통 금융의 비가시적 범죄가 과소평가될 수 있다고 반박한다.


53:02 Why only Bitcoin and stablecoins have clearly earned product-market fit

Austin은 현재 시점에서 “명확한 PMF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못박는다. 투자자·대중의 자발적 문의도 비트코인 중심으로 들어온다는 Ram의 체감(베이비붐 세대 보수 성향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배분을 먼저 묻는다는 사례)이 이를 보강한다. 스테이블코인은 투자자보다 실물 사용처(국제송금, 글로벌 기업의 자금·급여, 크로스보더 결제)에서 호기심과 도입 논의가 더 빠르다는 점도 덧붙인다.

또한 “크립토는 결국 전통 금융과 더 많이 융합될 것”이라는 결론이 이 PMF 논의와 연결된다. ‘완전한 시스템 전복’ 내러티브는 약해지고,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방향(결제/정산/접근성 개선)이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승자는 규제 준수 + 유틸리티를 실제로 제공하는 주체가 될 확률이 높고, 나머지는 평판 리스크와 함께 도태될 수 있다는 톤이다.


55:00 Whether Iran's young population becomes crypto's next frontier

마지막은 다시 이란으로 돌아와 “전후 이란 사회에서 크립토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를 다룬다. Ram은 이란이 젊고 교육 수준이 높아, 억압이 약해지거나 체제가 전환되면 기술·혁신 지향의 경제 재건이 나올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 같은 탈중앙 화폐가 “행정 권력의 남용(인플레·자본통제·부패)에 대한 선택지”로 작동할 수 있다고 본다. Austin도 스테이블코인이 ‘강제’가 아니라 ‘자발적 달러화’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취적 통화체제에서 벗어나려는 개인에게 실질적 선택권을 준다고 강조한다.

다만 이란의 야권 조직력 약화, 지역 분리 가능성 같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무엇이 ‘it(성공 모델)’인가”는 결국 제도·치안·정치적 합의에 달렸다는 점에서 낙관만 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패널들은 (오미드의 사례처럼) 제약 환경에서 국경을 넘는 가치 교환 수단으로 크립토가 매력적이었던 경험이 이미 존재하며, 조건이 성숙하면 채택이 빨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다.

https://youtu.be/AobcrTJ-qS0 2시간 전 업로드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