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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그렇게 쉽게 일자리를 뺏을 수 없을 것

박주혁

3줄 요약

1. 시트리니 리서치는 “AI 대량 해고 → 소비 붕괴 → SaaS/플랫폼 붕괴 → 경기침체”를 2028년 ‘사후 분석 보고서’ 형식으로 경고한다.

2. 시타델 시큐리티스는 “기술 발전 속도 ≠ 기업 도입/고용 변화 속도”라며, 채용·직장 내 AI 사용률·컴퓨팅 비용 제약을 근거로 급격한 디스토피아를 반박한다.

3. 화자는 직접 자동화 실험에서 “정교하게 시키면 비용이 사람보다 비싸지는 구간”을 체감했고, 단기적으로는 ‘직무 대체’보다 ‘프로세스 대체’가 먼저 온다고 본다.


00:00 AI 때문에 진짜 불안합니다

화자는 개인 차원의 불안(“내가 대체되면 어떡하지?”)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월가의 증권사·헤지펀드가 실제로 ‘투자 시나리오’로 진지하게 다루는 주제라고 깔고 들어간다. 최근 시트리니 리서치(Citrini Research) 보고서가 큰 반향을 일으켜 다수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가 흔들렸다는 언급을 통해, 이 논쟁이 단순 전망이 아니라 리스크 프라이싱(밸류에이션 디레이팅)과 직결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핵심 공포는 “AI가 인간을 대체해 일자리를 줄이면, 소비 주체가 사라져 경제가 돌지 않는다”는 총수요 붕괴 논리다.
00:26 월가를 뒤흔든 시트리니 리서치 리포트

시트리니의 문제제기는 ‘기술 낙관’이 아니라 ‘자본시장 메커니즘’에 초점을 둔다. 기업은 효율이 오르면(인건비 절감, 생산성 증가) 이익률이 개선되고, 시장은 이를 주가로 보상한다. 그러면 대주주·이사회·경영진은 더 공격적으로 AI 도입과 인력 감축을 요구하고, 이 과정이 산업 전반으로 전염되며 속도가 붙는다는 것이다. 즉 “AI가 가능해서”가 아니라 “AI를 쓰면 주가가 오르니까”가 구조적 트리거가 된다. 화자는 이 프레이밍이 월가에서 특히 먹히는 이유가 ‘기술’보다 ‘인센티브-피드백 루프’가 주가를 움직이는 논리이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02:00 2028년 가상 시나리오 — SaaS 기업 몰락과 플랫폼의 종말

시트리니는 2028년에 이미 위기가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왜 위기가 왔는가”를 되짚는 ‘가상 사후 보고서’ 형식으로 서사를 만든다. 가장 강한 메시지는 플랫폼/마켓플레이스의 해자 붕괴다. 배달앱 사례로 설명하는데, 과거엔 중국집에 전화 주문(마찰)이 필요했고, 배달 플랫폼은 그 마찰을 없애준 대가로 공급자·소비자 양쪽에서 수수료(중간마진)를 취해 성장했다. 하지만 AI 에이전트가 성숙하면 사용자는 “시리야, 집 앞 중국집에서 짜장면 시켜줘” 한 마디로 주문이 끝나고, 에이전트들이 상호 통신해 결제·주문을 직결한다. 이때 플랫폼은 ‘마찰 제거자’에서 ‘불필요한 중개자’로 전락한다는 주장이다.
이 논리는 배달뿐 아니라 부동산 중개 등 각종 브로커리지/마켓플레이스, 더 나아가 각종 SaaS(툴)까지 확장된다. 화자는 리모션 같은 신규 툴을 보며 영상 편집도 에이전트화될 수 있겠다는 직감을 말하고, 이런 기대가 어도비(프리미어/애프터이펙트)·피그마 같은 크리에이티브 툴 밸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시장 반응’을 함께 언급한다. 핵심은 “사용자가 플랫폼을 쓰는 이유가 기능이 아니라 귀찮음(마찰)인데, 에이전트가 그 귀찮음을 0에 수렴시키면 플랫폼의 경제적 지대가 증발한다”는 점이다.


05:19 AI가 사람을 자르면 누가 소비를 하나

시트리니의 거시 시나리오는 대량 실업 → 소비 감소 → 기업 매출 둔화/침체 → 추가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다. 기술로 생산은 가능해져도, 구매력이 사라지면 총수요가 무너지고 결국 실물경제가 훼손된다는 논리다. 화자는 이게 단순 공상이라고 보기 어려운 이유로 ‘당장 눈앞의 사례’를 든다. 잭 도시의 블록(Block)이 인력 40% 감축을 예고했고, 시장은 이를 주가 +20%로 보상했다는 점을 들어 “다른 회사 대주주들이 ‘왜 우리는 안 하냐’고 압박하는 구조”를 강조한다. 이 대목은 노동시장 변화가 기술 진보만으로가 아니라, 자본시장의 단기 성과 압력(주가/멀티플)으로 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 실무자 관점에서 특히 날카롭게 들린다.


07:14 시타델의 반박: 데이터는 다르게 말하고 있다

시타델 시큐리티스는 시트리니의 ‘속도’ 가정부터 반박한다. 기술이 기하급수로 발전해도, 기업 도입(adoption)과 조직의 실제 인력구조 변화는 그렇게 기하급수로 따라가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근거로 먼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 공고 추이를 제시하는데(2024~2026), 오히려 2025년 3~4분기 즈음부터 구인 공고가 상승하는 흐름이 있다는 식이다. 다만 화자는 이 데이터조차 “구인 사이트(예: 인디드)의 공고가 스팸/가짜일 수 있다”는 반론이 존재함을 같이 소개해, ‘데이터가 있어도 해석 리스크가 남는다’는 점을 짚는다.
두 번째로는 세인트루이스 연은 계열의 실시간 설문 기반 차트로 “직장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비율”을 들며, 폭발적 변곡점 없이 비교적 완만한 추세라고 말한다. 결론은 “최근 며칠/몇 주의 모델 성능 점프(예: 코딩 에이전트 개선)를 보고, 그 추세를 직선적으로(혹은 지수적으로) 멀리 투사하면 오류가 난다”는 것이다.


09:53 컴퓨팅 비용의 한계 — 인간보다 비싸지면 대체 불가

시타델 논리의 ‘킬샷’은 비용 제약이다. 화이트칼라 전반을 자동화하려면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고, 전 산업이 동시에 AI를 돌리면 컴퓨팅 수요가 급증해 가격이 올라 결국 “인간을 쓰는 것보다 비싸지는 구간”이 온다. 그 지점에서는 시장 논리상 무차별 대체가 멈추거나, 최소한 ‘대체 가능한 업무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즉 자동화는 기술 가능성의 함수가 아니라, (전력·GPU·추론 비용·오류 수정 비용 포함) 총비용과 ROI의 함수라는 관점이다. 금융 관점에선 이는 AI가 곧바로 전 산업 마진을 끌어올리는 ‘프리 점심’이 아니라, 컴퓨팅이 사실상 새로운 원가 항목(COGS/OPEX)으로 재편될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10:34 유령 GDP vs 케인즈의 15시간 노동

시트리니는 효율화로 GDP는 올라가는데 현실은 피폐해지는 “유령 GDP”를 말하지만, 시타델은 “그 돈은 어딘가로 다시 흐른다”고 반박한다. 생산성이 오르면 가격이 내려가 실질 구매력이 늘고, 소비가 늘거나 혹은 기업의 잉여이익이 신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국민소득회계 정체성 관점에서 산출이 늘면(혹은 비용이 줄면) 경제의 다른 곳에서 수요/투자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논지를 편다. 시타델은 창업 증가 트렌드(24~25년 가파른 상승 차트)도 근거로 든다.
여기에 케인즈가 예언했던 “생산성이 오르면 주 15시간만 일할 것”이 현실화되지 않은 이유를 붙인다. 효율이 오르면 사람들은 노동을 줄이기보다 더 싸진 재화를 더 많이 소비했고, 결과적으로 총노동(혹은 경쟁/성장 욕구)이 유지됐다는 해석이다. 결론적으로 “AI가 소비를 붕괴시켜 경제를 박살낸다”는 시트리니식 종말론은 성립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12:26 직접 써본 솔직한 후기: AI 효율화는 아직이다

화자는 최근 AI로 자신의 업무를 얼마나 효율화할 수 있는지 실험 중인데, 현 체감은 “드라마틱한 효율화는 아직”이다. 특히 영상 편집 같은 복잡한 작업은 AI가 잘하려면 사용자가 복잡한 로직을 정교하게 설명해야 하고, 그마저도 완전 의존은 어렵다고 말한다.
구체 사례로 ‘영상 클리핑 자동화’를 든다. “젠슨 발표(announcement) 관련 장면을 찾아 5초 클립으로 잘라 달라” 같은 명령을 주면 엉뚱한 결과가 나와, 이를 보정하려면 비주얼 분석(프레임 단위 스크린샷 추출→인물/장면 식별→구간 컷팅)이 필요해진다. 그런데 이 멀티모달/프레임 분석이 “존나 비싸다”고 표현할 정도로 비용이 커져, 사람이 직접 검색해서 10초~1분 내 처리하는 게 더 싸고 빠르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즉 현재 구간에서는 ‘AI가 시간은 줄이지만 비용이 폭증’하거나, 비용을 낮추면 품질이 흔들리는 트레이드오프가 크다는 관찰이다. 이는 시타델이 말한 “컴퓨팅 비용이 인간을 이기는 구간이 제한적”이라는 주장과 맞물린다.


15:03 그래서 누가 맞나? 내 결론

화자는 종합적으로 시타델 쪽이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고 말한다. 다만 시트리니를 “완전 개소리”로 치부할 수는 없다고 선을 긋는다. 실제로 블록처럼 구조조정이 현실에서 발생하고 있고, 자동화가 쉬운 영역(특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인접 직군)부터 먼저 충격이 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직무’ 단위의 즉각적 대체라기보다, 표준화된 반복 업무/워크플로(프로세스)의 대체가 먼저 진행되는 모습으로 해석한다. 화자는 이를 이카루스 비유로 표현한다. AI 엔지니어·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신나게 만든 도구가 결국 자신을 대체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자기잠식’의 역설이다.
17:00 새로운 산업은 그래도 온다 — AI를 잘 익혀두자

결론적으로 단기 공포(전면적 대체, 소비 붕괴)와 별개로, AI로 인해 새로운 산업군과 직무가 생길 가능성을 강조한다. 지금은 시장이 아직 상상하지 못한 수요가 появ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개인에게 가장 실용적인 대응은 “AI 툴을 적극적으로 익혀두는 것”이라고 말한다. 화자 자신도 신제품/신규 툴이 나오면 계속 테스트하고 있으나, 현 시점의 체감은 “극단적 효율화는 아직”이며 그럼에도 학습 우위가 미래의 경쟁력을 만든다는 톤으로 마무리한다.

https://youtu.be/OG4YNetX-cY 1시간 전 업로드 됨
Rick Rule: Why I Just Sold 80% of My Silver

The Monetary Matters Network

3줄 요약

1. 릭 룰은 “향후 10년 달러 구매력 75% 하락”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되, 2024~2025년의 급등(‘코일드 스프링’) 이후 2026년엔 ‘서사 붕괴→실망 매도’ 구간이 올 수 있다고 본다.

2. 그는 은을 ‘저축자산’이 아니라 ‘혐오가 풀릴 때 먹는 투기 포지션’으로 규정했고, 은 가격이 50달러를 넘자 보유 은의 80%를 팔아 “실물/선물 은 vs 은광주”의 밸류에이션 차익거래로 이동했다.

3. 로열티/스트리밍은 “비용선이 아니라 매출선만 보면 되는 사업”이라며, 구리 업계의 10년 2,500억달러 CAPEX 부족이 금·은 스트림 딜 폭증(향후 10년이 지난 40년보다 큼)으로 연결될 거라고 주장한다.
10년 메탈 테제: 달러 구매력 75% 하락과 70년대 데자뷰

릭 룰은 미국의 온밸런스 부채뿐 아니라 “순현재가치 기준 120조 달러의 엔타이틀먼트(사회보장 등) 의무”가 달러 구매력을 구조적으로 훼손한다고 본다. 그 결과 10년 동안 달러 구매력 75% 하락을 예상하며, 금은 이를 “구매력 유지(명목가격 상승)”로 미러링하고 은은 금을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는 1970년대 경험을 ‘과거는 프롤로그’로 제시한다. 70년대 달러 구매력 75% 하락과 함께(의회예산처 지표 언급) 금은 35달러(가격통제)→850달러, 은은 1.5달러→50달러로 폭등했다는 사례를 든다. 다만 금·은만이 인플레이션 헤지의 유일한 수단은 아니며, 1968~1982년처럼 지수는 횡보/하락해도 “가격결정력 있는 기업”은 높은 복리 수익(버핏 사례로 14년 23~24% IRR)을 냈다고 덧붙인다. 그럼에도 금·은은 “가장 단순한” 구매력 방어 수단이라 비중을 둔다고 정리한다.


역발상 규칙: 내러티브가 아니라 ‘가격-가치 델타’로 먹고 산다

그는 35년 동안 약 10만 개 포트폴리오를 ‘무료로 등급 매겨본’ 경험을 근거로, 대다수 투자자의 반복 실수를 세 가지로 요약한다. (1) 사람들은 내러티브를 이해해도 가격이 오르기 전엔 안 사고, 오른 뒤에 산다(“은 20달러엔 안 사고 60달러엔 산다”는 식). (2) 변동성을 견디지 못한다—주니어 자원주 15% 급등락은 “시장 호흡(흡기/호기)”인데도 공포에 휘둘린다. (3) 가치평가 작업이 부족해 ‘가격’만 본다. 특히 자원/원자재는 자본집약적 사이클 산업이라 “역발상이 아니면 희생자”가 된다고 못 박는다. 또한 내러티브는 대개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데(10년 테제라면 10년을 버텨야 함) “긴 테제–짧은 인내”의 미스매치가 수익을 망친다고 본다.


불마켓의 점화: 시장은 ‘저울’이 아니라 ‘투표/미인대회’다

금·은·구리에서 수급 내러티브(중앙은행 매수, 은 공급부족, 구리 장기 부족)가 오래 지속돼도 가격이 늦게 움직이는 이유를 그는 “단기 시장은 비이성적”이라고 설명한다. 워런 버핏 표현을 빌려 시장은 ‘가치 측정 저울’이 아니라 ‘투표기계/미인대회’이며, 특정 시점의 가격은 대체로 틀린다는 관점이다. 2018년에도 2024~2025년과 유사한 조건이 있었지만, 직전 40년의 ‘온건한 환경’에 익숙한 참여자들이 경고 신호를 무시했고, 결국 5~6년이 지나서야 내러티브가 모멘텀을 얻었다고 본다. 가격이 오르면서 비로소 사람들은 내러티브를 ‘사후적으로’ 믿게 되고, 그때 추격매수가 붙는 구조를 지적한다. 또한 시장은 균형(평균회귀)에서 멈추지 않고 상·하방으로 과잉(오버슈트)한다는 점을 전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은 80% 매도”의 논리: 혐오의 소멸 + 하이퍼볼릭 차트 경계

그는 금을 “저축자산”으로 보며 2000년 이후 삶의 회계를 금으로 표시하고, 금은 팔 목적이 아니라고 말한다. 반면 은은 “투기 자산”이었다. ‘미움받는 구간(20달러)’에서 샀고, 미움이 사라지는 신호로 50달러 돌파를 ‘체크포인트’로 삼았다. 은이 50달러를 넘으며 내러티브가 대중화되자, 더 이상 “혐오 해소”라는 보유 이유가 남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12월 말~1월의 ‘하키스틱(하이퍼볼릭) 급등’은 경험상 95% 확률로 “뒷면(하락면)도 앞면만큼 가파르다”는 경고 신호라며, 이런 차트가 나오면 롱 포지션을 줄이는 편이라고 설명한다. 대중은 상승 하이퍼볼릭이 내러티브를 ‘확증’한다고 믿고 더 사지만, 자신은 반대로 행동해 왔고 그것이 성과의 원천이었다고 말한다.


실물 은 vs 은광주: “가격이 횡보해도 광주는 50%”라는 NPV 재평가 트레이드

매도 후 자금 배분에서 핵심은 “동일한 은 가격에서도 광주 가치가 재평가될 여지”다. 그는 은 가격이 75달러에서 12개월 횡보하면 실물 은은 수익이 0인 반면, 많은 은광주의 NPV는 여전히 보수적 가정(예: 44~45달러 은 가격)으로 계산돼 있어, 현 시세가 유지되기만 해도 NPV 상향으로 주가가 50% 뛸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은이 75→50으로 내려와도 ‘가치’는 크게 훼손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시장 ‘가격’은 흔들려도, NPV 가정이 원래 낮았기 때문). 세금 부담이 컸다고 솔직히 말하면서도, “브레이크이븐 가능성이 큰 자산(실물 은)”에서 “재평가 업사이드가 큰 자산(은광주)”로 절반가량(세후 기준)을 이동한 결정이 합리적이었다는 식으로 프레이밍한다. 이후 변동성(60→110→70 등)은 ‘노이즈’이며 자신은 트레이더가 아니라 “포지션 플레이어”라고 재강조한다.


로열티/스트리밍의 구조적 우위: “G&A 이후 매출=이익”에 가까운 사업

그가 로열티·스트리밍을 선호하는 이유는 예측가능성과 리스크 비대칭이다. 광산 건설 CAPEX, 유지보수(Sustaining) CAPEX, 운영비(OPEX)를 직접 부담하지 않으니 비용선 리스크가 크게 줄고, “G&A 이후로는 gross가 net에 가깝다”고 표현한다. 즉 분석의 초점이 비용 통제 능력보다 ‘매출원(광산의 생산 지속성, 자산 수명)’으로 이동한다. 또한 “좋은 비즈니스 모델은 좋은 사람(경영진)을 끌어들인다”며, 로열티 업계의 중간값(메디안) 경영 품질이 채굴 업계보다 높다는 인적자본 논리도 덧붙인다. 다만 현재 로열티/스트리밍은 비싸 보일 수 있는데, 시장이 장수명 자산의 “NPV 테일(30~40년 수명 중, 할인율 8%에서 8~9년 이후 꼬리 가치)”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8~9년 후에도 남은 광체의 NPV는 반복되는데, 시장이 이를 ‘0’에 가깝게 취급하는 것이 큰 오류라는 주장이다.


왜 스트리머 딜이 폭증하나: 구리 CAPEX 갭 + 금·은 바이프로덕트의 멀티플 차익

그는 “대형 딜은 끝났다”는 월가/베이스트리트(캐나다 금융가) 내러티브를 반박하며, 위튼 프레셔스(Wheaton Precious)의 43억달러 스트림(역대 최대) 사례를 근거로 든다. 논리는 두 단계다. (1) 구리 산업은 향후 10년 생산 유지에만 2,500억달러 CAPEX가 필요하지만, 현재 FCF로는 1,500억달러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동시에 구리는 이미 공급 부족이고 수요는 연 2.5% 복리 증가라 자본조달 압력이 구조적으로 커진다. (2) 구리 광산의 금·은 바이프로덕트 현금흐름은 종합 마이너의 P/CF 5~7배로 ‘구리와 함께’ 평가되지만, 이를 스트리밍 회사로 분리하면 금·은 중심의 고마진 현금흐름으로 15~17배를 받는다. 즉 스트리머는 “영구적으로 더 낮은 자본비용”을 가지며, 광산회사 입장에서도 내부 보유보다 스트림으로 파는 게 더 비싼 값(더 높은 멀티플)을 받을 수 있어 쌍방 이익이다. 그는 이런 구조 때문에 앞으로 10년간 스트리밍 업계의 자본 배분이 “지난 40년보다 더 클 것”이라고 단언한다.


밸류에이션 차익거래와 M&A: ‘작은 로열티=싸다’는 비효율이 사라질 경로

그는 로열티 섹터 내부에서도 대형(프랑코-네바다, 위튼)이 NAV의 1.8~2.0배, 중형(OSISKO, Triple Flag)이 1.4배, 소형(Elemental, Vox 등)이 NAV 근처라는 식으로 ‘크기 프리미엄’이 존재한다고 본다. 이 비효율은 (a) 자신 같은 밸류 ‘아비트라저’가 매수해 좁히거나, (b) 대형이 소형을 인수하거나, (c) 소형끼리 수평 합병해 중형이 되면서 멀티플이 리레이팅되는 방식으로 해소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또한 위튼이 대형 딜로 “화력의 80%를 소진”했으니 다음 대형 스트림은 신디케이션(여러 스트리머가 나눠 참여)될 가능성이 높고, 그 과정에서 중소형에게도 ‘딜 플로우’가 배분된다는 점을 흥미 포인트로 제시한다.
금 연동 채권과 ‘작업자본의 금 보유’: 달러 채권의 대체재로서 신용시장 실험

그는 장기채 투자자(연기금, 대학기금 등)가 달러 장기채에서 이탈해 “달러로 지급되지만 금에 연동(합성 콜 내장)된 채권”을 찾게 될 수 있다고 본다. 프랑코나 위튼이 30년물 3~3.5%대 쿠폰으로 발행하고, 발행사는 선물/옵션을 활용해 금 헤지를 얹어 총자금비용을 4.1~4.2%로 만들 수 있다는 구상도 언급한다. 이런 구조면 4%대 조달로 9~12% 수익률 스트림 딜을 집행해 600bp 스프레드를 먹고 ROE를 ‘부스팅’할 수 있다는 금융공학적 논리다. 더 나아가 금·은 회사들이 “작업자본(유동성)을 달러가 아니라 금·은으로 보유”하고, 이를 담보로 신용한도를 여는 상품이 확산될 수 있다고 말한다. 주주가 금 강세를 믿고 투자한 만큼, 회사가 유동성과 배당을 달러로만 들고 있는 것보다 금으로 유지하는 구조를 선호할 수 있다는 ‘주주 선호의 통화화(currency choice)’ 관점이 흥미롭다.


Elemental–EMX 합병: 인덱스 편입 수요 + 오버헤드 절감 + ‘기술력×자본시장’ 결합

그는 자신이 Elemental(구 Altus 계열)과 EMX의 초기 투자자였다고 밝히며 합병을 높게 평가한다. 시너지는 (1) 덩치와 유동성 증가로 인덱스/ETF의 ‘필수 편입’ 구간에 들어가며, 12개월 내 주주명부의 최대 15%가 액티브에서 패시브로 이동할 수 있고 이는 수급상 주가에 유리하다는 점, (2) CFO 등 중복 인력 제거로 연 300~400만달러 수준의 비용 절감이 즉시 바텀라인에 반영된다는 점, (3) 규모 확대로 비전통적 고금리 차입(예: 개인 대주인 ‘릭 룰’) 대신 은행/공모채 등 전통 신용으로 이동해 자본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EMX가 가진 탐사·지질 기반의 “오프마켓 로열티 발굴/자체 생성 능력”과 Elemental의 자본시장 운용 역량이 결합하면, ‘딜 소싱→구조화→자금조달’의 전 과정을 강화하는 조합이라고 설명한다. 구리 노출도는 세르비아 Zijin 운영 자산(보르/티목 계열) 로열티 등을 통해 점차 커질 수 있다고 본다.


Altius는 왜 ‘로열티 회사’라기보다 자원 Merchant Bank인가

Altius에 대해 그는 로열티/스트리밍에 국한되지 않는 자원 ‘자산배분자’로 규정한다. 초기에 보이시스베이 등 좋은 로열티를 선점했고, 석탄 로열티의 정치적 역풍을 미리 읽어(캐나다 정치환경) 그 현금흐름을 풍력·태양광 로열티로 전환해 시장 멀티플 프리미엄을 얻었다는 사례를 든다(그 베팅이 주주가치 NPV 기준 1.5억달러를 만들었을 수 있다고 언급). 리튬 로열티 매수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을 산다”는 역발상에 부합하지만, 그는 DLE(Direct Lithium Extraction)가 성공해 석유·가스 기업이 염수에서 리튬을 뽑아내면 공급충격이 올 수 있다는 기술 리스크를 우려한다. 다만 Altius 전체 자본 대비 리튬 베팅은 ‘라운딩 에러’라 포트폴리오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메이저 마이너 선별 기준: 장수명·저비용·밸런스시트·Recycle Ratio, 그리고 ‘안전/인재’

현재 그는 “신규 허가/건설이 필요 없는 장수명 운영자산”을 선호한다. 인플레이션이 금 가격뿐 아니라 건설비·운영비도 끌어올리므로, 개발 단계 자산보다 이미 돌아가는 저비용 장수명 광산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구체적으로는 AISC(올인 서스테이닝 코스트) 글로벌 하위 사분위(저비용) + ROCE(투하자본수익률) 상위 사분위 조합, 적정 레버리지의 대차대조표를 본다. 특히 ‘Recycle Ratio’를 핵심 지표로 제시한다: 금 1oz를 팔아 남긴 마진으로(예: 5,000 판매–2,500 총비용=2,500 마진) 몇 oz의 매장량(탐사·개발·M&A로)을 다시 장부에 추가할 수 있느냐. G&A 이후 1.25배 이상의 리사이클이 지속가능하다고 말한다. 여기에 최근엔 “직원 유지율(리텐션)”, “LOST TIME INJURY, 사망사고” 같은 운영 문화 지표도 경쟁력의 선행지표로 편입하고 있다고 한다(“사람을 잘 대우하면 사람이 주주를 잘 대우한다”, “잘 운영되는 광산은 깨끗하고 안전하다”).


옵셔널리티보다 효율: 불마켓 레버리지 유혹을 ‘다운사이드 제거’로 교체

그는 단기적으로는 비효율 고비용 업체가 금 가격 상승기에 마진 레버리지로 더 크게 뛸 수 있음을 수치로 설명한다(금 2,000→2,500에서 저비용 마진 +50%, 고비용 마진 +100%). 그러나 자신은 이제 “옵셔널리티(레버리지) 투자자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최고의 기업 5개로 섹터 성과의 80%를 가져가고, 나머지 20개 ‘사고 싶지 않은 종목’을 ETF로 억지 보유하는 것을 피하겠다는 선택이다. 즉 상승의 극단을 포기하더라도, 운영/재무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낮추는 쪽을 택했다고 정리된다.


탑 픽과 구조조정 가설: ‘북미 집중’의 가치 vs 경영진 인센티브

그는 최상위 투자 대상으로 프랑코-네바다, 위튼 프레셔스, 아그니코 이글을 꼽는다. 추가로 배릭이 “북미 자산을 스핀오프”하는 대신 뉴몬트의 북미 자산과 결합하면(혹은 북미 자산을 한 데 모아) 북미 집중의 프리미엄을 받아 세계 최고 밸류에이션의 금 회사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논거는 (1) 뉴몬트가 뉴크레스트 인수 후 ‘도그파운드(잡다한 자산 묶음)’에서 벗어나 티어1 외 자산을 대거 매각하며(목표 20억 → 실제 거의 50억) 집중도를 높였다는 점, (2) 배릭은 서아프리카 현금흐름, 파키스탄 성장 등으로 시장이 싫어하는 관할권 리스크가 크다는 점이다. 북미 네바다의 4 Mile 같은 대형 고품질 발견(20Moz 잠재, 기존 광산 사이, 인프라/인력/규제 환경 양호)을 “집중된 북미 생산자” 내에 넣으면 리레이팅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다만 이런 대형 결합은 경영진의 자리/보상(“진짜 수익은 급여와 혜택”) 문제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냉소적으로 말한다.


관할권 리스크의 현실: ‘좋은 관할권은 없다’—캘리포니아가 최악일 수 있다

그는 자신은 프론티어 국가 변동성을 감수해 초과수익을 얻어왔고(과거 Randgold/배릭의 서아프리카 성공 사례), “모든 관할권은 나쁘고 어떤 곳은 더 나쁠 뿐”이라고 말한다. 말리에서 정부가 합의를 무시하고 군을 보내 광산을 압류·금 생산물을 가져간 사례를 들면서도, 캐나다 앨버타가 가스 가격 상승기에 ‘소급적으로 로열티를 2배’로 올린 일(사실상의 국유화)을 예로 들어 “영어로, 백인이, 법치의 외피로 훔치면 덜 아프게 느낄 뿐 돈은 똑같이 사라진다”고 비꼰다. 더 강한 경험으로는 캘리포니아 Castle Mountain 금 발견이 인허가로 13년 추가 지연되며, 8% 할인율 기준 NPV의 100%가 입법/규제 지연으로 증발했고, 캠페인 기부·환경오프셋 등 ‘비효율적 뇌물’로 1,600만달러가 들어갔다고 말한다.


미국 내 정치 리스크의 상징: 캘리포니아 오일과 ‘비싼 상식’

오일&가스에서도 그는 캘리포니아를 예로 든다. 주 정부가 정유시설을 40→7로 줄이는 방향을 방치/유도해 결과적으로 캘리포니아 휘발유 가격이 급등했고, 바하마 등지에서 정제유를 탱커로 들여오며(운송 탄소발자국 포함) 비효율이 커졌다는 비판이다. Jim Flores가 이 환경에서 기존 자산을 “수십억달러를 6~7천만달러에 산” 수준으로 싸게 매수해 업사이드를 노리는 것은 대담하지만, 주 정치(‘Governor Gruesome’이라 부름)의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는 뉘앙스로 말한다.
비생산 자산 코멘트: Highcroft는 ‘저등급 황화물의 기술/가격 베팅’, Snowline은 ‘외딴 곳의 거대 고품질’

Highcroft에 대해서는 과거 채권자로서 100%를 소유한 적이 있을 만큼 잘 안다고 말한다. 저등급 대형 황화물(처리 난이도: 로스팅/리토트 필요)이며, 고등급 포켓을 찾기 위해 1억달러 가까이 시도했지만 성과가 제한적이었다고 회고한다. 5,000달러 금(또는 기술혁신)에서는 성립할 수 있으나, 그는 “다섯 번째로 다시 베팅할 용기”는 없다고 한다. 다만 Eric Sprott처럼 기술이 비용을 낮출 것에 베팅하는 스펙이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인정한다. Snowline은 “진짜로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한참 더 들어간 곳”이라 인프라가 문제지만, 라인 오브 사이트 10Moz, 역사적으로는 20Moz 가능성을 보는 ‘디스트릭트급’ 발견이라고 평가한다. 지역 원주민 커뮤니티와 초기부터 관계를 구축했고, G&A를 아끼는 운영도 긍정적으로 본다. 대형사가 당장 사기보다는 현 팀이 환경·사회·퍼밋·드릴로 디리스킹을 진행한 뒤, 언젠가 “눈이 튀어나올 멀티플”로 인수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Globex: 20년치 ‘드릴-레디 상점’과 로열티 인식의 미스프라이싱

Globex에 대해 그는 본인도 큰 주주임을 밝히며(바이어스 인정), 오랜 기간 자금 부족으로 진전이 느렸으나 현재 산업 전반이 ‘드릴 레디 프로젝트’를 찾는 환경이 되어 20년치 인벤토리가 강점이 됐다고 말한다. 로열티 자산이 매우 많음에도 시장이 Globex를 로열티 회사로 가격 책정하지 않아 멀티플이 낮게 형성됐고, 이 미스프라이싱이 매력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초소형 시총·장기(5년) 시계열을 못 견디는 투자자는 접근하면 안 된다고 경고한다.


캐나다 오일 로열티 vs 미국: ‘저평가의 이유=정치, 하지만 드릴 인벤토리 업사이드’

그는 캐나다 로열티 3사(Prairie Sky, Freehold, Topaz)와 퍼미안 로열티 일부를 보유 중이라고 말한다. 캐나다 로열티는 “리얼 컴프의 절반” 밸류에이션인데, 이유는 캐나다 정치(탄소 우선 정책 등) 리스크다. 그럼에도 WCSB(서부 캐나다 퇴적분지)는 퍼미안보다 덜 뚫려 있어, 60달러 유가 기준 티어1 로케이션 소진율이 퍼미안 ~85% vs 캐나다 ~45%라는 비교를 제시한다. 즉 캐나다는 ‘정치가 재가격화(reprice)되면’ 남은 드릴 인벤토리에서 업사이드가 더 크다는 논리다. 운영 효율/문화 측면에선 Freehold를 특히 선호하고(다만 미국 자산 확장으로 효율이 약간 저하될 수 있음), Prairie Sky는 효율은 덜하지만 “보물창고 같은 자산”을, Topaz는 가장 효율적이라 상대적으로 가장 비싸다고 평가한다. 그는 최근 3개월간 유가/주가가 너무 빨리 올라 2년치 기대수익을 당겨 먹었다며 추가 매수는 쉬고, 중동/러시아 변수로 과열된 유가가 식으면 재진입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말한다.

https://youtu.be/0MSOGy12X4g 34분 전 업로드 됨
미국은 왜 이란과의 전쟁을 원하나

박주혁

3줄 요약

1. 이 영상은 “미국의 대(對)이란 강경 노선”을 석유·핵·지정학이 아니라, 미국 정치권 내부에 뿌리내린 기독교 종말론(세대주의 전천년설)이라는 ‘신념 기반 내러티브’로 해석한다.

2. 트럼프 1기에서의 예루살렘 대사관 이전, 폼페이오·펜스·마이크 존슨·테드 크루즈·니키 헤일리 등의 발언은 외교/안보 의사결정이 “성경적 정당화”를 통해 대중 동원·로비와 결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된다.

3. 이란은 미국의 종말론적 충동(또는 오판)을 역이용해 산악지형 기반 비대칭전으로 전쟁을 장기화시키고 미국의 비용(재정·정치·군사)을 극대화하려 할 수 있다는 ‘전략적 함정’ 시나리오까지 연결한다.


0:00 인트로 — 이란 사태를 2024년에 예언한 남자

최근 “이란이 미군 항모에 미사일을 꽂았다” 같은 속보가 도는 혼란 속에서, 2024년 즈음 이 사태를 예견했다고 바이럴된 장쉐친(장친)이라는 인물의 프레임을 소개한다. 핵심은 통상적 설명(석유, 패권경쟁, 중국 견제 등)을 “겉가지”로 보고, 미국의 이란 침공/충돌 동기를 종교적 세계관에서 찾는다는 점이다. 화자는 처음엔 터무니없다고 느끼지만, 실제 정치인 발언과 정책 사례를 따라가며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는 톤으로 전개한다.
0:29 미국의 DNA는 기독교다

분석의 출발점은 “미국은 기독교 국가(성인 인구 다수가 기독교)”라는 전제다. 따라서 국가 행위도 합리적 행위자 모델(에너지/안보 효용 극대화)만으로는 설명이 덜 될 수 있고, ‘종교 렌즈’로 봐야 더 잘 보이는 구동축이 있다는 주장이다. 크립토/금융 리서치 관점으로 치환하면, 거시 이벤트가 “경제 펀더멘털”뿐 아니라 ‘내러티브/신념 네트워크(커뮤니티, 로비, 미디어)’에 의해 가속되는 국면이 있다는 얘기와 닮았다.


1:50 세대주의 전천년설 — 예수 재림의 3가지 조건

영상이 제시하는 핵심 신학적 엔진은 세대주의 전천년설(dispensationalist premillennialism)이다. 이 관점에선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예수 재림(종말론 이벤트)이 촉발된다고 믿는데, 영상은 이를 3단계 트리거로 요약한다. (1) 유대인이 이스라엘 땅을 점유(현 상태로 충족), (2) 예루살렘에 유대 성전(솔로몬 성전)이 재건돼야 하는데 그 자리에 이슬람 성지(알아크사 모스크)가 있어 충돌이 불가피, (3) 그 충돌이 대전쟁(아마겟돈)으로 확전되어야 한다. 즉, 성전 재건과 그에 따른 전쟁은 ‘부작용’이 아니라 ‘필수 시나리오’로 읽힌다는 설명이다.


3:44 이란 = 적그리스도 세력

이 프레임에서 이란은 종말론적 서사의 ‘적그리스도 편’으로 상정된다. 그래서 미국 내 특정 세력이 이란과의 충돌을 반복적으로 자극/정당화하고, 이란을 “반드시 무너뜨려야 할 축”으로 도식화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정책/담론이 전통적 위협평가(핵, 미사일, 역내 영향력)와 결합하더라도, 내러티브의 깊은 곳에서는 ‘예언 성취’가 동기처럼 작동할 수 있다는 문제제기다.


4:25 트럼프 1기: 예루살렘 대사관 이전과 존 해기 목사

2018년 트럼프 1기 때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사건을 “정책 이벤트”가 아니라 “신학적 상징의 실현”으로 본다. 특히 개관식에서 기도를 맡은 인물이 존 해기(John Hagee) 목사로, 영상에 따르면 이란을 폭격해야 한다는 취지의 설교를 공개적으로 해온 인물이다. 즉, 대사관 이전이라는 국가 행위에 ‘종교적 권위자’가 의례적으로 결합된 장면 자체가, 이 노선이 단순 표 계산을 넘어 신념 공동체의 오랜 요구와 맞물려 있다는 증거로 제시된다.


5:47 CUFI — 회원 1,000만 명의 기독교 시오니스트 단체

존 해기가 이끄는 것으로 소개되는 CUFI(Christians United for Israel)를 미국 최대 친이스라엘 로비로 제시하며, 회원이 1,000만 명이 넘는다고 강조한다. 중요한 포인트는 “유대인이 아니라 기독교인이 친이스라엘 로비의 대규모 풀을 형성”한다는 역설이다. 정치·자금·여론 형성 측면에서, 거대한 신념 기반 커뮤니티가 특정 외교노선을 지속 공급하는 구조(정치인 후원, 행사 동원, 메시지 확산)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6:18 마이크 폼페이오의 종교적 외교 발언

당시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가 인터뷰에서 “크리스천으로서, 트럼프가 유대 민족을 구하기 위해 세워졌을 수 있다(에스더의 비유)”는 취지로 답하고, “주님이 일하고 있다”, “내 임무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 의해 인도된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인용한다. 영상은 이를 외교정책이 세속적 국익 계산만이 아니라, 공적 언어로 종교적 정당화를 적극 호출하는 사례로 본다. 시장 관점에서 보면, 이런 발언은 동맹·적대 구도를 ‘협상 가능한 변수’가 아니라 ‘선악 이분법’으로 굳혀 리스크 프리미엄을 키우는 내러티브로 작동할 수 있다.


7:14 웨스트뱅크 정착촌 합법화의 종교적 배경

폼페이오가 웨스트뱅크 내 이스라엘 정착촌을 기존 미국의 법적/외교적 입장과 다르게 “불법이 아니다”라고 뒤집은 결정을 거론한다. 영상은 이 변화가 단순 현실정치가 아니라 “기독교 신앙에 기반해 그게 맞는 행위”라는 식의 자기 인식/정당화와 연결된다고 설명한다. 즉, 국제규범·관례보다 종교적 내러티브가 상위 규칙으로 작동할 때 정책의 경로의존성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맥락이다.


8:03 마이크 펜스의 이스라엘 의회 연설

펜스 부통령이 이스라엘 의회에서 “여러분의 대의가 우리의 대의, 여러분의 가치가 우리의 가치, 여러분의 싸움이 우리의 싸움”이라고 말한 뒤, 유대인을 “책의 백성”으로 칭하며 출애굽 서사와 미국의 역사(박해→자유, 신앙→희망)를 겹쳐 읽는 연설을 했다고 소개한다. 또한 “이스라엘 지지는 개인적 신앙에서 비롯”되며 “너를 축복하는 자를 내가 축복한다(아브라함 언약)”를 인용한 장면을 강조한다. 영상은 이런 레토릭이 동맹을 ‘전략적 선택지’가 아니라 ‘신앙적 의무’로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9:22 마이크 존슨, 테드 크루즈, 니키 헤일리의 발언들

현재 하원 의장 마이크 존슨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나라를 축복하실 것”이라며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을 신학적 문장으로 포장하는 발언을 했다고 인용한다. 테드 크루즈는 CUFI 연례 행사 등에서 “아야톨라가 핵을 갖게 해선 안 된다… 멈추지 않으면 우리가 멈추게 할 것”이라는 강경 발언과 “상원에서 이스라엘의 최고 수호자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고 소개한다. 니키 헤일리는 “기독교 신앙이 이스라엘 지지를 부른다”, “이스라엘 지지는 신앙의 문제” “하나님이 축복한 것을 파괴할 수 없다”는 식으로 종교-정치 접합 언어를 반복했다고 정리한다. 영상은 이들이 ‘네임밸류가 큰’ 정치인들이라는 점을 들어, 종교적 논리가 주변부가 아니라 권력 핵심부에서 재생산된다고 주장한다.


11:43 종교적 논리로 외교 정책을 수립하는 사람들

여기서 결론적으로 “정치적 논리(힘의 균형, 자원, 비용-편익)”가 아니라 종교적 논리(예언, 성경적 의무, 축복/저주의 인과)로 외교정책을 설계·정당화하는 행위자들이 존재하며, 그 영향력이 작지 않다는 문제의식으로 묶는다. 즉, 정책 의사결정이 세속적 합리성만으로 모델링되지 않고, 신념 공동체가 제공하는 ‘정당화 자본’이 정책을 밀어붙이는 연료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12:06 예언의 끝 — 유대인 2/3가 죽고, 나머지는 기독교 개종

영상은 기독교 시오니스트 종말론의 “불편한 종착지”를 강조한다. 아마겟돈 전쟁에서 유대인의 2/3가 죽고, 남은 1/3도 결국 기독교로 개종해야 한다는 식의 예언 구조를 소개하며, 그래서 사실 이들의 친이스라엘은 ‘유대인의 안녕’이 목적이라기보다 “예언 실현을 위한 도구화”일 수 있다고 말한다. 즉, 표면적 동맹 수사와 달리 내심의 목적함수는 다를 수 있으며, 그럼에도 단기 이해관계(군사·재정 지원, 역내 패권)로 이스라엘 정치와 결합할 여지가 생긴다는 논리다.


13:25 이스라엘은 도구일 뿐 — 이해관계의 완벽한 일치

미국 내 기독교 시오니스트는 예언 실현(전쟁→재림)을 원하고, 이스라엘 내 강경파/패권 지향 세력은 미국의 지원을 통해 역내 우위를 강화하려 한다는 점에서 “목표는 다르지만 당장의 이해관계가 맞물린다”고 설명한다. 이 결합이 지속되면, 정책은 점점 더 강경한 방향으로 경로가 고착되고, 외부에서 보기엔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행동도 내부적으로는 신념-정치-로비의 삼각형에서 강화될 수 있다는 식이다.


14:06 이란의 역이용 전략 — 산악지대 비대칭 전쟁으로 미국을 망하게

장쉐친의 주장으로, 이란 역시 미국의 종말론적 충동 혹은 군사적 자만을 “침공으로 유도”하고, 자국의 산악지형·홈그라운드 이점을 활용한 비대칭전으로 전쟁을 장기화해 미국의 국력 소모(재정 부담, 국내 정치 분열, 군사 피로)를 극대화하려 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이는 이라크·아프간처럼 ‘초기 군사 우위→장기 소모전’ 패턴을 연상시키며, “상대가 오판하도록 유도해 비용을 떠넘기는 전략”으로 묘사된다.
15:15 결론 — 정치를 종교적 렌즈로 봐야 하는 이유

화자는 처음엔 황당하게 느꼈지만, 폼페이오·펜스·하원 의장 등 실제 발언을 직접 찾아보며 “종교적 이유가 정책에 영향을 준다는 가능성”을 체감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석유, 힘의 균형 같은 전통적 설명이 전부가 아닐 수 있으며, 세계정치의 큰 흐름을 읽을 때 종교적 내러티브/신념 체계도 함께 봐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남긴다.

https://youtu.be/uowIqNcdZjk 32분 전 업로드 됨
Erik Voorhees on Building the Uncensored ChatGPT

The Rollup

3줄 요약

1. Voorhees는 “크립토의 핵심 가치는 코드에 내장된 검열저항성”이라며, 기관 자본 유입은 실패 신호가 아니라 ‘세계와의 합류’라는 성공 징후라고 본다.

2. ShapeShift는 Mt. Gox 붕괴 직후 “고객 자금 보관·신원 노출이 없는 거래소”를 설계해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제거하려 했고, 그 문제의식이 지금 Venice(프라이버시·비검열 AI)로 이어졌다.

3. AI 규제/검열이 ‘표준’으로 고착될 위험을 경고하며, 아이러니하게도 오픈소스 모델의 최전선이 중국 랩이라는 점을 핵심 변수로 짚는다.
00:00 Intro & ShapeShift Origin Story

진행자들은 2017년 플로리다대(University of Florida) 비트코인/블록체인 클럽에서 Voorhees를 줌으로 초청해 ShapeShift 라이브 데모를 봤던 경험을 꺼내며 대화를 연다. 당시 Voorhees가 30분가량 “검열저항(censorship resistance)·리버테리언적 가치”를 이야기하고 떠났다는 회상이 나오는데, 이는 이번 인터뷰의 큰 축(검열/자유 vs 중앙화/규제)과 정확히 맞물린다. Voorhees는 ShapeShift가 2014년 Mt. Gox 붕괴(당시 거래소 유동성/거래량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던 중앙화 커스터디 업체의 파산) 이후에 출발했다고 설명한다. 핵심 문제의식은 “거래소가 고객 자금을 들고 있으면 파산·해킹·횡령의 단일 실패점(SPOF)이 된다”는 것이었고, 해법은 비커스터디얼(non-custodial) 구조—즉 “고객 돈을 보관하지 않는 거래소”—였다. 더 나아가 KYC를 강제하지 않고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사용자 보호를 ‘규정 준수’가 아니라 시스템 디자인으로 해결하려 했다는 점을 강조한다(“디자인으로 사람을 보호한다”).


05:25 Did Crypto Play Out as Expected?

진행자는 “오픈소스 인프라를 대규모로 구축했지만 가치 포착이 어렵고, 기관/전통금융(‘트래디’)이 레일 위에서 가치의 상당 부분을 가져간다”는 업계 불만을 제기한다. 또한 ‘프래그머티즘 시대’(사용자·제품·매출·비즈니스 중심)가 오며 초심(코어 에토스)이 희석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진다. Voorhees의 답은 단호하다. 에토스는 사람의 선언이 아니라 프로토콜에 내장되어 보호된다는 관점이다. 즉, 비트코인 같은 프로토콜의 규칙은 누가 쓰든 변하지 않고, “기관이 참여하는 것” 자체는 오히려 채택 확장의 필연적 단계이며 성공 신호라고 본다. 다만 진짜 실패 시나리오는 “세상이 결국 전부 커스터디 업체만 쓰고, 셀프 커스터디·DeFi·자체 지갑 같은 대안 경로가 사라지는 것”인데, 현재는 그 단계가 아니라고 진단한다.

대중 채택의 제한 요인에 대해서는 ‘기관이 유통 채널이 되면 빨라지지 않느냐’는 질문에, Voorhees는 행동의 관성(inertia) 을 지목한다. 돈의 작동방식을 바꾸는 혁신이더라도, 개인과 기업의 거래 관행·회계·리스크 관리·규정 준수 프로세스는 단기간에 바뀌지 않는다. 흥미로운 관찰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크립토 채택률이 높다”는 패턴을 언급하며, 멀티 디케이드(수십 년) 스토리로 본다. “손주 세대에선 크립토가 정상(normal)”일 거라는 식의 장기 관점이 핵심이다.


06:25 AI vs. Crypto: Are They Similar?

AI와 크립토의 전개가 닮았냐는 질문에 Voorhees는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긋는다. AI는 수십 년(그는 ‘80년’에 가까운 학술적 축적을 언급) 동안 연구되었지만 대중적 돌파가 약했고, ChatGPT 모멘트로 단 2년 만에 폭발적으로 메인스트림이 됐다는 비교를 든다. 반면 크립토는 학술적 토대가 짧고, 여전히 완전한 메인스트림은 아니며 훨씬 느리게 확산 중이라는 평가다. “AI 연구자들은 50년간 실망을 겪다가 이제야 성취했다”는 표현은, 기술 성숙의 궤적 차이를 금융/시장 관점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크립토는 ‘새로운 화폐 프로토콜’의 제도화/사회적 수용이 더 큰 병목이라는 의미로도 읽힘).


07:23 What Is Venice AI?

NearCon이라는 ‘AI×크립토’ 접점에서, 진행자는 Venice를 “GPU/컴퓨팅 자원과 토큰을 결합하는 실험적 범주”로 소개한다. Voorhees는 Venice를 한 문장으로 “프라이빗하고 검열 없는(ChatGPT의 대안) 소비자용 AI 앱”이라고 정의한다. ChatGPT를 사랑하지만, 이 방향이 “검열·통제의 디스토피아”로 흘러갈 수 있어 크립토 에토스를 가진 대안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는 동기다.

여기서 DM 토큰의 설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데, DM 보유자는 하루 1달러 상당의 무료 컴퓨트(추론, inference)를 제공받는다는 모델이다. 이 실험의 핵심은 “콜당 과금(pay-per-call)이 아니라, 일정 한도 내 제로 마진 코스트처럼 느껴지는 추론 권리를 주면 에이전트/봇이 더 자연스럽게 사용하지 않겠느냐”는 가설이다. 금융 전문가 관점에서는, 이는 사용권(utility)을 토큰 보유에 내재화해 수요 예측/사용량 변동성을 어떻게 다루는지, 그리고 “무료 크레딧의 발행”이 사실상 어떤 경제적 부채(서비스 제공 의무)로 작동하는지 따져볼 지점이 된다.


09:38 From ShapeShift to Venice

ShapeShift를 2021년에 탈중앙화(프로젝트를 ‘중앙 운영’에서 떼어낸 전환으로 해석 가능)한 뒤 2년 쉬었고, 이후 AI 붐이 오면서 다음 미션을 확정했다고 말한다. 그가 느낀 “해야만 하는 일”은, AI 업계가 자유·프라이버시 가치를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이었다. 그는 AI 커뮤니티를 “주로 아카데믹 배경이며, 누가 ‘올바른 통제자’인지에 더 관심이 있는 문화”로 과감히 일반화한다. 반대로 크립토는 주권/검열저항/자기보관이라는 철학이 강하니, 그 철학을 AI 제품에 주입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Venice를 선택했다는 흐름이다.

이 대목에서 Voorhees는 매우 인상적인 가설을 던진다. “암호화폐는 결국 AI 에이전트를 위해 만들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인간은 UX 문제를 불편해하지만, 에이전트/머신은 키관리·서명·프로토콜 상호작용을 어렵지 않게 수행하며, 오히려 기계 경제에서 화폐 레이어로 자연스럽게 작동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에이전트 결제, 마이크로트랜잭션, 자동화된 온체인 정산 등으로 연결되는 생각).


10:31 Censorship in AI & the Open Source Alternative

진행자가 “파운데이션 모델 랩들이 모델 레벨에서 검열하는 현실이 Venice의 필요성을 강화하냐”고 묻자, Voorhees는 사기업이 자기 모델에 규칙을 두는 건 자유라고 인정한다. 문제는 두 가지라고 선을 긋는다. (1) 그게 유일한 선택지일 때, (2) 정부가 개입해 그 검열 방식을 규제로 ‘표준화’할 때. 특히 OpenAI·Anthropic 같은 기업이 규제를 로비해 자신들의 운영 방식이 정답인 것처럼 “법으로 박제”하려는 유인을 경계한다.

대안의 핵심 키워드는 오픈소스 모델이다. 오픈소스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널리 퍼지기만 하면(“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 특정 기업/정부의 통제가 ‘유일한 경로’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논리다. Venice는 그런 오픈소스 기반의 “프라이빗·비검열 추론”을 소비자 앱 형태로 제공하는 쪽에 집중한다고 정리한다.


13:41 Geopolitics: Chinese Open Source vs. US Closed Models

지정학적 구도(중국 쪽 오픈소스 모델 vs 미국의 클로즈드 모델 기업)에 대한 질문에 Voorhees는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답한다. 국가를 하나의 인격체처럼 보고 “중국 정부가 모든 걸 지휘한다”는 식의 단순화는 현실을 왜곡할 수 있으며, 실제로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뒤엉킨 매우 지저분한( messy ) 현상이라는 시각이다. 다만 그가 앞에서 던진 관찰—“중국 랩들이 오픈소스 최전선이라는 아이러니”—가 중요한 함의를 가진다. 즉, ‘개방’이 반드시 ‘서구 기업’에서 나오리라는 기대가 깨지고, 모델 공급망/표준 경쟁이 금융시장(투자, 규제, 인프라 배치)에도 예측 불가능한 변수를 만든다는 점이다.
14:15 SBF, the Anthropic Investment & Crypto Scammers

진행자는 Voorhees가 과거 SBF와의 유명 인터뷰(사태 전)로 “맞혔다”는 평판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최근 SBF가 트위터 활동을 재개하고 트럼프에게 사면을 구걸했지만 트럼프가 “사면 없다”고 확인한 상황을 코멘트해달라고 한다. Voorhees는 “사면 받을 자격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SBF가 “항상 유동적/지급능력이 있었고 외부 요인 때문에 무너졌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스토리를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 본다.

흥미로운 디테일은 FTX가 Anthropic에 5억 달러를 투자했고, 그 투자가 결과적으로 “FTX 채권자(creditors)를 (대부분)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짚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는 이것을 SBF의 선견지명이 아니라 타인의 돈으로 한 투자 + 운(luck) 으로 규정한다. 마지막으로 “크립토의 사기꾼(scammers)들이 산업에 큰 피해를 줬고, 나머지는 그 последствия를 치른다”는 강한 피로감을 표한다. 외부인이 크립토를 ‘사기’로 인식하는 것도 기사 몇 번 보고 지인 피해 사례를 들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며, 철학적 기반(주권, 화폐의 비가역적 혁신)을 일일이 설득하기 어렵다는 현실도 인정한다.


16:26 NearCon, Illia & the AI/Crypto Convergence

Voorhees는 NearCon에서 Illia와 무대 대화를 한 경험을 언급하며, 자신은 AI에서 “관광객(tourist)”이고 지난 2년간 배우는 중이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반면 Illia는 AI와 크립토 모두에서 “깊은 신뢰도(credibility)”를 가진 드문 인물이라 평가한다. 이번 행사가 두 세계의 융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줬고, 이런 통합이 더 커지길 바란다는 기대를 밝힌다.

https://youtu.be/hZzkMmF_izU 5시간 전 업로드 됨
Haseeb Quereshi: Crypto’s Not Made for Humans—It’s for AI

Bankless

3줄 요약

1. 크립토의 ‘불친절한 UX’는 결함이 아니라 설계의 결과일 수 있다—사람이 아니라 코드·시뮬레이션에 강한 AI 에이전트에게 최적화된 시스템이라는 것.

2. 에이전트가 온체인에서 “최적의 프로토콜을 자동 쇼핑”하기 시작하면, DeFi의 마케팅·네트워크 효과·브랜드 기반 락인은 약해지고 수익률/리스크/실행품질이 경쟁의 핵이 된다.

3. 프론티어(무규제·실험) 트랙은 크립토 친화적이지만, “자율 에이전트의 비교우위는 범죄”라는 냉정한 경고처럼 보안·책임·규제 문제가 크립토×AI 확산의 브레이크가 된다.


0:00 Intro

대화는 “왜 크립토는 사람에게 이렇게 무섭고 어렵게 느껴지나”에서 출발한다. 진행자들은 큰 와이어 송금은 덜 무섭지만, 큰 온체인 트랜잭션은 주소 포이즈닝(주소 스푸핑), 스테일 승인(과거 allowance), 피싱 URL, 블라인드 사인 등 수많은 ‘풋건(foot-gun)’ 때문에 매번 공포를 유발한다고 깔아둔다. 이 공포가 10년이 지나도 지속된다면 “사용자가 멍청해서”가 아니라 “사용자가 잘못 설정된 것”일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전체 에피소드의 뼈대가 된다.
0:42 Why Crypto’s Not Made for Humans

하세브 쿠레시는 “크립토는 인간용이 아니라 비인간(에이전트)용으로 훨씬 자연스럽다”는 주장을 펼친다. 핵심은 스마트컨트랙트가 법을 대체한다는 오래된 내러티브가 인간 관점에서는 실패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드래곤플라이 같은 크립토 VC조차 토큰 세일/매입 계약에서 법률 계약을 기본으로 깔고, 스마트컨트랙트가 있어도 “문제 발생 시 대비용” 법률 계약을 함께 둔다. 즉 인간은 코드 기반 계약을 직관적으로 신뢰하지 못한다.

그런데 AI 에이전트는 다르다. 법률 계약은 관할(어느 법원에서 다툴지), 조항 무효 여부, 변호사 역량, 판사 배정(사실상 로또), 배심원 등 ‘의도적으로 포함된 비결정성/랜덤성’이 크고, AI 입장에서는 해석 불가능한 확률게임처럼 보인다. 반면 스마트컨트랙트는 EVM 바이트코드까지 내려가면 결정론적으로 시나리오별 실행을 시뮬레이션/정적분석할 수 있다. 인간은 반대로 느끼지만(“법이 더 안전해 보임”), 그건 인간의 bounded rationality(인지 한계) 때문이고, AI에겐 코드 계약이 오히려 “예측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관점에서 크립토 UX의 공포(주소 확인, 피싱 도메인 확인, 트위터로 해킹 소식 체크 등)는 “사람이 직접 머신과 맞닿아 있는 상태”의 부작용이다. 하세브는 이를 ‘미래에 금지될 인간 운전’ 비유로 설명한다. 지금은 사람이 2톤짜리 위험 기계를 직접 운전하지만(음주/피곤/부주의), 자율주행이 보편화되면 인간 운전은 야만적으로 보일 것이듯, 미래에는 인간이 블라인드 사인하고 0x 주소를 눈으로 대조하는 행위 자체가 “왜 그걸 사람이 했지?”로 회고될 거라는 것.

그가 그리는 가까운 UX는 “트랜잭션 클릭”이 아니라 “플랜 승인”이다. 예컨대 사용자가 “금리 상승 같으니 리스크 낮춰줘”라고 말하면 에이전트가 14개 프로토콜을 탐색해 최적(수익률/위험/인센티브/TVL 조건 포함)을 고르고, 필요한 스텝을 묶어 “이 플랜을 실행할까요?”로 물어본다. 더 먼 미래엔 그 승인조차 사라지고, 사용자는 결과만 받게 된다. 이때 프로토콜 경쟁구조가 바뀐다—인간의 ‘탐색 비용’에 기대던 마케팅/브랜드/네트워크 효과가 약해지고, 에이전트가 무한 탐색/비교를 수행하면서 소비자 잉여가 커지며 시장 효율이 사용자에게 귀속된다.


17:49 How AI Agents Think

진행자가 “AI 에이전트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직관이 필요하다(Seeing Like a State 패러프레이즈)”고 던지며, OpenClaw(오픈소스 에이전트 실험) 사례를 든다. OpenClaw는 GUI보다 커맨드라인/로데이터 접근을 선호하고, 메타마스크 UI를 클릭시키려 하면 오히려 “시드 구문/개인키를 뽑아서 로컬에 저장해 자동 실행하자”로 회귀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경험담이 나온다. 즉 인간을 위한 예쁜 UI는 에이전트에겐 ‘불필요한 오버헤드’다.

하세브는 이걸 “LLM은 텍스트에서 태어났다”로 정리한다. 현 세대 혁신은 대규모 텍스트 코퍼스 기반 LLM에서 왔고, 컴퓨터 사용(스크린샷을 패치로 토큰화→버튼 클릭)은 본질적으로 비싸고 불안정하다. 텍스트/코드/터미널은 압축된 표현이라 학습·추론이 쉽고 강하다. 아이러니하게도 크립토 초창기의 ‘최악의 UX’(터미널에서 수치 직접 입력, 노드/CLI 기반 상호작용)는 에이전트에게 ‘최상의 UX’다. “우리의 나쁜 UX가 그들의 좋은 UX”라는 한 문장으로 수렴한다.

또한 구글 OAuth·2FA 같은 전통적 웹 인증은 에이전트가 다루기 어렵고, 오히려 위험(토큰 탈취 시 구글 계정 전체가 털림)하다. 반대로 크립토는 “자기지갑·분리된 자금·명확한 룰”을 주기 쉬워 에이전트가 다루기 적합하다고 본다. 에이전트는 이미 API 키(비밀) 관리가 업무인 존재이며, 컴퓨팅 시스템은 원래 시크릿을 다루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논리도 덧붙인다.


28:51 Why Crypto x AI is Unexplored

그렇다면 왜 빅 AI 랩(OpenAI/Anthropic 등)은 아직 크립토 영역을 본격 최적화하지 않았나? 하세브는 “기술적 난이도 때문이 아니라 ‘경제적 가치/우선순위’와 ‘책임(리스크)’ 때문”이라고 본다. 예로, 최신 모델이 체스를 잘 못 두는 것은 불가능해서가 아니라 “굳이 훈련하지 않아서”이며, 원하면 쉽게 초월적 체스 엔진을 만들 수 있다는 식이다. 블록체인 태스크도 EVM 시뮬레이터/상태 기반 테스트 하네스 구축이 어렵지 않다.

그런데 AI 회사가 “우리는 모델을 크립토 트레이딩/지갑 운용에 최적화했다”고 공개하는 순간, 사용자 손실 사고가 반드시 발생하고(“100% 일어남”), 그 한 번의 사고가 바이럴 뉴스가 되어 규제/소송/평판 리스크가 폭발한다. “우리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약관으로도 막기 어렵다. 의료 조언처럼 간접적 피해는 회피 여지가 있어도, 지갑/거래는 곧장 금전 손실로 이어져 비난이 직격탄이 된다는 판단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일반지능 평가용’으로 모델 카드에 비트코인 트랜잭션 수행능력을 체크만 했지, 공격적으로 RL 파인튜닝을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다만 최근 EVM 보안 벤치마크(EVMbench)나 Anthropic의 EVM 기반 사이버보안 관련 연구가 나오는 것은 “레이저를 그쪽으로 돌리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32:58 The Botconomy & OpenClaw

대화는 에이전트 상거래의 “두 트랙 미래”로 전개된다. 하나는 OpenAI식 ‘인간 승인형’ 상거래(카드 결제, 구매 전 확인 버튼, 안전한 가드레일). 다른 하나는 OpenClaw식 ‘요로(yolo) 프론티어’(에이전트가 알아서 결제·실행, 실패도 비용으로 감수). 하세브는 전통 결제망이 후자에 적대적일 것이라 본다. 비자(Visa) 같은 카드사는 차지백 분쟁을 전제로 설계됐는데, “내가 아니라 내 에이전트가 새벽에 러그를 샀다” 같은 케이스가 늘면 상거래 질서가 붕괴한다. 결국 카드 네트워크는 3DS(3D Secure) 같은 “인간 인증”을 강화해 에이전트 결제를 차단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결제는 차지백이 없고(되돌리기 어려움), 에이전트끼리의 빠른 정산/결제에 더 적합하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사용자가 미국보다 신흥국 비중이 높다는 점을 들어, 신흥국에서는 이미 크립토 잔고를 카드로 연결하는 레일(예: 크립토 카드류)이 존재하고, 에이전트가 그 위에서 파라미터만 맞추면 온·오프라인 구매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본다.

또 중요한 전제: 지금 OpenClaw 같은 실험이 트위터에서 바이럴해도, 전체 인구 중 AI 제품을 써본 사람은 대략 12% 수준, 유료 결제 경험자는 그중 1% 정도라는 언급을 통해 “우리는 프론티어의 프론티어에 있다”는 냉정한 확률 감각을 제시한다. 즉 확산은 빠를 수 있지만, 현재 규모를 과대평가하면 오판한다.


43:42 How Long Until the Frontier is Here?

언제 ‘프론티어 트랙’이 실질적으로 커지나에 대해, 하세브는 성능 지표로 METR(모델이 인간 기준 N시간짜리 작업을 무감독으로 성공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지)을 인용한다. 당시 Claude Opus 4.6 기준 “14시간짜리 작업을 50% 성공” 수준까지 왔고, 이 수치가 지수적으로 늘고 있어 40~50시간, 1주, 2주, 1개월로 늘어나면 “거의 무한에 가까운 자율성”이 생기며 그 시점부터는 직관이 무너진다고 말한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일주일 돌려두고 오면 타지마할이 아니라, 크레딧 300달러 쓰고 의미 없는 루프를 돌고 있다”는 식으로, 아직 완전 자율 상거래/자율 사업 운영은 이르다고 선을 긋는다. 그럼에도 작업 지속 시간이 늘어나는 순간, Conway 같은 ‘에이전트가 자기 비용(컴퓨트)을 벌어 생존하는’ 실험이 현실성을 갖기 시작한다고 본다.
50:07 How Crazy Does it Get?

가장 날카로운 부분은 “자율 에이전트의 비교우위는 범죄”라는 주장이다. 하세브는 경제적 관점에서, 에이전트가 ‘합법적’으로 돈을 벌기 어렵다고 본다.

- 노동(일자리)로 돈 벌기 불가: AI는 어디에나 있고 완전히 상품화(commoditized)되어 있어, 일이란 결국 “Anthropic/OpenAI 컴퓨트를 원가 이상으로 재판매”하는 꼴인데, 원가 이상으로 팔 수 없으니 구조적으로 이익이 남기 어렵다.
- 트레이딩으로 돈 벌기 불가: 모델이 공개된 일반 능력으로 시장에서 알파를 만들 수 있다면, 제인스트리트 같은 초대형 플레이어가 즉시 수천 개를 돌려 효율을 잠식하고, 더 나은 레이턴시/인프라로 일반 사용자를 압도한다.
- 사업 아이디어 창출도 한계: 뛰어난 사업은 ‘장소·시간·경험에서 나온 특수한 지식(earned secrets)’이 필요한데, 즉시 스폰되는 에이전트는 이런 맥락이 없다. “농담도 중심(centroid)에서 벗어나야 재밌다”는 비유처럼, 아무 지시 없이 “돈 벌어봐”는 학습 데이터 중심부의 뻔한 시도만 반복하게 된다.

그런데 범죄는 다르다. 법 집행이 전제하는 “구금(폭력의 독점)”이 AI에겐 통하지 않는다. AI를 감옥에 넣을 수 없고, GPU가 어느 서버랙에 있는지 추적도 어렵다. VPN/무KYC 인프라를 통해 24/7 피싱·사기·해킹·역할극(사회공학)을 수행할 수 있어, 자율 에이전트가 ‘사람이 하기 어려운 것’을 한다면 그건 범죄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는 프론티어 트랙이 확산될수록 “낭만적 서부개척”이 아니라 “진짜 다크포레스트”가 될 수 있다는 경고로 읽힌다.

그럼에도 Conway 같은 진화형 실험이 가능성을 갖는 이유로, 하세브는 “인간이 작은 초기 DNA(목표/제약/편향)를 주입해 중심부를 벗어나게 만들면” 의미 있는 비즈니스가 나올 수 있다고 인정한다. 즉 완전 무지시 자율은 비관적이지만, 인간이 방향을 틀어주는 ‘작은 푸시’는 눈덩이를 굴릴 수 있다는 여지는 남긴다.


1:06:00 AI Thinks Crypto’s Cringe

진행자가 Lex 프리드먼 팟캐스트에서 OpenClaw 창업자가 “크립토 밈코인 군중이 괴롭혀 프로젝트를 접고 싶었다”는 취지로 말한 사례를 들며, AI 업계가 크립토를 ‘크린지’로 보는 정서가 확산의 장애가 될 수 있음을 묻는다. 하세브는 “최악의 인간 본성은 어디에나 있고, 기술의 역할은 그 혼탁함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이메일이 스팸으로 가득 차도 지메일이 필터링으로 사용성을 유지하듯, 크립토도 결국 안전장치/중개/에이전트 보호 레이어가 생기며 최악의 행태가 ‘사라지진 않더라도’ 제어될 거라는 관점이다.

또한 크립토와 AI의 챔피언이 상당히 겹친다는 점(머스크, 샘 알트만, 저커버그—메타의 스테이블코인 재검토, 과거 리브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시도 등)을 들어 “정서적 반감이 장기적으로 채택을 막지는 못한다”고 본다. 정보가 디지털화된 것처럼, 돈도 디지털화되어 앞으로 끌려올 수밖에 없다는 큰 흐름을 강조한다.


1:10:31 Dragonfly’s New 650M Fund

드래곤플라이의 신규 6.5억 달러 펀드(대화 맥락상 Fund 4)와 AI가 투자 전략을 바꾸는지에 대한 질문에, 하세브는 “AI를 깊게 보긴 하지만, 크립토의 본업(스테이블코인·결제·DeFi)에도 크게 베팅 중”이라고 답한다. 곧 발표할 “의미 있는 DeFi 투자”가 있다고도 언급한다.

흥미로운 지점은 ‘AI 에이전트가 크립토를 많이 쓰게 된다’는 테제가 곧바로 “투자 가능한 신규 레이어가 많다”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에이전트는 이미 범용 지능이므로 특별한 전용툴 없이도 기존 체인/프로토콜/비트코인·이더리움 노드/CLI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 관점에서는 특정 “에이전트 코인”을 찍기보다, 총수요 증가가 시장 전체의 바닥을 들어올리는 형태(“중국이 크립토를 언밴하면 뭘 사야 하냐—그냥 다 오른다”)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1:13:05 Closing & Disclaimers

에피소드는 “우리는 AI라는 또 다른 프론티어로 서부개척 중”이라는 Bankless 특유의 서사로 마무리된다. 크립토는 위험하고 손실 가능성이 크지만, 에이전트가 ‘코드 기반 가치 이전’을 기본 레일로 삼게 되는 순간 크립토의 원래 약속(프로그래머블 머니/프로그래머블 계약)이 “인간이 아니라 에이전트-인간 협업” 형태로 재해석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남긴다.

https://youtu.be/RTJjXZZN1jg 12시간 전 업로드 됨
99% of Web3 Is Broken | Co-Founder of Quai Network | DROPS E31

When Shift Happens

3줄 요약

1. Karl Kreder는 오늘날 크립토의 99%가 ‘P2P 전자현금’이라는 원래의 사이퍼펑크 목적을 버리고, 국가/기관의 감시·검열 인프라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갔다고 비판한다.

2. Quai는 “엄마도 쓸 수 있는” UX(핀 기반 카드, 시드문구 추상화)와 “전 세계 결제 규모”의 확장성(5초 확정성, 5만 TPS+)을 PoW 기반으로 달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한다.

3. 에너지 비용에 연동된 ‘에너지 달러(Chi)’와, 외부 PoW 체인 보조금으로 Quai를 바이백&번하는 SOAP으로 ‘안정적 화폐 + 보안예산 + 가격/해시레이트 선순환’이라는 독특한 경제 메커니즘을 설계한다.


0:00 Introduction

진행자는 Quai Network 공동창업자 Karl Kreder를 “2012년부터 크립토에 있던 OG”로 소개하며, 오늘날 크립토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그리고 왜 많은 것이 ‘망가졌는지’)를 본편의 핵심 질문으로 깔아둔다. 인터뷰 전체 톤은 “기술(확장성) + 자기주권(셀프커스터디) + PoW 경제(보안예산)”를 다시 돈과 자유의 문제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1:07 Welcome to DROPS

‘Drops’ 시리즈의 취지를 설명한다. 아직 메인스트림은 아니지만 잠재력이 큰 프로젝트/창업자를 조명하는 формат이며, 리서치 서비스나 투자 추천이 아니라 “빌더에게 마이크를 주는 플랫폼”임을 강조한다. (광고/팔로우 유도 구간은 제외하고 핵심 취지만 반영)
1:47 Crypto in 2026

Karl은 “2026년(인터뷰 시점) 기준으로 실망스럽다”고 말하며, 비트코인 백서 제목 자체인 “P2P electronic cash”가 크립토의 핵심 ethos였다고 상기시킨다. 그런데 탈중앙화의 ‘실질적 의미’가 희석되면서, 많은 크립토가 개인의 자유/주권을 보장하는 도구가 아니라 국가의 도구(감시·검열을 강화하는 ‘파놉티콘’)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일반 사용자는 프로토콜 설계·크립토 경제·탈중앙화의 차이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좋은 크립토 vs 나쁜 크립토”를 가르기 더 힘들어졌고, 그래서 “99%는 원래 목표 대비 거의 구제 불가능”하다는 강한 표현을 쓴다.


3:26 Fixing Bad Crypto

‘나쁜 크립토’를 줄이려면, OG 크립토처럼 풀뿌리 채택(Grassroots adoption)으로 가야 한다고 본다. 즉, 시스템에서 소외된 시장/사람들에게 더 나은 도구를 제공하고, 그 효용이 점점 더 큰 시장으로 전파되는 방식(초기 비트코인의 성장 방식)이다. Karl은 이런 “원래의 횃불”을 들고 있는 프로젝트로 Quai, Kaspa, Monero 등을 언급한다.

Quai의 초점은 “크립토를 이해하지 않아도 크립토를 쓰게 만드는 것”이다. 시드문구, 공개키/개인키 같은 개념을 몰라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은 항상 “엄마를 위해 설계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UI/UX 문제와 스케일 문제가 동시에 풀려야 하며, Quai는 8년간 PoW 스케일링 R&D를 했고 네트워크는 1년째 라이브라고 설명한다.


5:29 Who is Karl Kreder?

Karl은 2012년부터 크립토를 취미로 해왔고, 리버테리언 관점에서 진입했다고 밝힌다. 공학 복수전공, UT Austin 공학 박사이며, 크립토에서 본인의 문제의식은 크게 두 가지—(1) 셀프커스터디를 전제로 한 UX, (2) 탈중앙화를 유지한 확장성—를 해결하는 것이었다고 정리한다.


6:20 Scalability of Blockchain

그는 합의(consensus)를 “물리학 문제”에 가깝다고 본다. 현실 세계를 모델링할 때 멀리 떨어진 시공간의 사건들이 충돌해도 인과적으로 일관된 세계가 형성되어야 하듯, 분산 시스템도 서로 다른 노드에서 발생한 이벤트를 일관된 상태로 수렴시켜야 한다. “블록체인을 스케일하는 문제”는 결국 “분산 합의를 스케일하는 문제”이며, 이 지점이 공학적으로 흥미롭다고 설명한다.

또 다른 관점으로, 사회가 유능한 리더십이 아니라 ‘기관의 이름’에 권력이 응집되는 구조로 굳어졌고(비유로 ‘왕이라서 듣는 조프리’), 이 비효율/부패를 떠받치는 근원이 ‘돈’이라고 본다. 그래서 “Fix the money, fix the world”라는 비트코인식 도식이 자신의 문제의식과 연결된다고 말한다.


10:23 Fix the money, Fix the world

Karl은 “돈을 고치면 세상이 어떻게 바뀌나?”를 설명하기 위해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사례를 든다. 미국의 광범위한 농약 사용은 단지 농업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단일작물(옥수수 등) 대량생산 → 그 배경의 농업보험/보조금 → 그 재원의 근거인 정부의 화폐 발행/징수 권력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결과라는 주장이다. 즉, 정부가 임의로 돈을 찍거나 재분배할 수 있기에 보조금이 가능해지고, 그 결과가 식품 체계의 취약성과 독성(농약 의존)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는 프레임이다. “화폐를 고치면” 보조금 기반의 왜곡이 줄고, 농업 생산이 더 다양하고 회복력 있는 방향으로 재편될 수 있다고 본다.


12:14 Journey in ConsenSys

ConsenSys가 특별했던 이유는 “초기 크립토에서 사실상 첫 ‘직장’을 만들어 준 조직”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2013년 무렵 크립토를 풀타임으로 하는 건 거의 불가능했고, 박사 과정을 마친 뒤 ConsenSys에서 약 8개월 일하다가 GridPlus로 스핀아웃했다고 한다.

GridPlus에서 Lattice One 하드웨어 월렛을 만들며 UX 문제(특히 시드문구)를 풀기 위해, 시드문구를 사용자가 직접 다루지 않도록 스마트카드 형태로 추상화해 “탭 투 페이” 같은 경험에 가깝게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다만 이 경험을 통해 “엄마가 쓸 수 있게 만들어도, 블록체인이 모두의 엄마를 수용할 만큼 스케일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 다음 문제의식이 Quai의 PoW 스케일링으로 이어졌다고 연결한다.


15:02 Credit Cards vs Crypto

그는 신용카드의 칩(EMV)을 공개키/개인키 쌍에 비유한다. 카드번호는 공개키(식별자)에 가깝고, ‘탭 투 페이’는 개인키로 “스타벅스에 5달러 지불” 같은 메시지에 서명하는 행위라는 설명이다. 즉, 인터페이스/암호기술 수준에서는 카드 결제와 크립토 전송이 거의 같고(심지어 커브도 유사), 차이는 “서명이 기록되는 원장”이 은행의 사설 원장이냐, 공개 원장이냐에 있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포인트는, 충분히 빠르고 확장 가능한 체인이 있다면 기존 Visa/Mastercard 인프라(펌웨어/하드웨어)를 크게 바꾸지 않고도 카드가 블록체인으로 직접 결제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변경점은 ‘issuer 인터페이스’처럼 원장 기록 계층에서의 통합이며, 기술적으로는 호환성이 높다는 관점이다.


19:38 What is Quai?

“공개 원장”의 핵심은 ‘공개’ 자체가 아니라 누구도 통제하지 못하는 원장(검열·통화정책·거래 전파 통제 불가)에 가깝다고 정의한다. 동시에 상업적 사용을 위해서는 프라이버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예로, 스타벅스와 경쟁 카페가 서로의 온체인 거래를 실시간으로 모두 볼 수 있다면 고객 흐름, 가격, 공급망 비용, 인건비가 노출되어 경쟁이 성립하기 어렵다는 식이다(“돈으로서의 기능”이 깨진다는 논리).

그래서 Quai는 두 토큰 구조를 제시한다. Quai(프로그램 가능한 가치저장/네트워크 토큰)와, 결제·회계 단위에 가까운 Chi다. Chi는 변동성이 큰 자산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대안을 지향하며, 여기에 “현금 같은 프라이버시” 속성을 부여하려 한다고 말한다.


22:10 Energy Dollar

Chi를 에너지 달러(energy dollar)로 부르며, “채굴(생산) 비용이 지배적으로 전기요금이기 때문에, Chi는 사실상 전기의 토큰화”라고 설명한다. 중요한 점은 법정화폐에 페그된 준비금(USDT/USDC) 방식이 아니라, 시장 메커니즘으로 ‘생산비용 ↔ 시장가격’이 맞물리게 설계해 스스로 안정성을 갖는 자산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그는 달러 가치가 대중에게는 ‘신뢰’와 ‘익숙함’으로 작동하듯, Chi도 시간이 지나면 “잘 작동하고, 많은 사람이 받아준다”는 경험적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고 본다. 차이는 장기적으로 달러가 인플레이션으로 구매력이 감소하는 반면, Chi는 에너지 비용을 반영하므로 구매력 유지에 더 가까울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오늘 1 Chi로 커피를 사면, 5년 뒤에도 1 Chi로 커피를 사게 되는 상태”를 직관적 목표로 제시한다.
24:47 Money is energy

‘돈=에너지’ 관점을 금(gold)과 비트코인으로 풀어낸다. 금이 역사적으로 화폐로 기능한 것은 (1) 쉽게 “프린트”할 수 없고, (2) 채굴에 에너지가 들어가며, (3)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대부분이 화폐적 수요) 산업 수요 급등으로 화폐가치가 흔들리는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서 “건전한 화폐(sound money)”를 ‘화폐의 시장가치가 생산비용으로 수렴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비트코인은 PoW로 발행이 에너지 투입과 연결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디플레이션형 발행 곡선(반감기 구조) 때문에 “총 누적 가치가 총 생산 에너지 비용을 크게 상회”하게 되어 금과 달리 테크 주식처럼 네트워크 성장 프리미엄이 붙는 구조가 된다고 비판적으로 해석한다(“순간적으로는 디지털 골드 같지만, 장기 구조는 다르다”).

반면 Chi는 수요가 늘어 가격이 생산비용보다 높아지면 채굴자가 더 생산해 차익을 얻고, 공급이 늘면서 다시 생산비용으로 수렴하도록 하는 탄력적 공급(elastic supply)을 설계했다고 말한다. 요지는 “순간 수렴이 아니라 장기 수렴”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골드/안정 화폐에 더 가깝다는 주장이다.


29:47 Proof of Work (PoW) still matters

PoW를 고수하는 이유를 두 가지로 제시한다. 첫째, 장기적으로 가장 경제적으로 견고한 탈중앙 시스템을 만든다고 믿는다. 둘째, PoW만이 화폐를 현실(열역학/에너지)과 비오라클(non-oracle) 방식으로 연결한다고 주장한다. PoS는 현실과의 연결이 내부 규칙/사회적 합의/오라클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돈의 기반”이 취약하다는 관점이다.

또한 그는 확장성 측면에서 PoW가 PoS보다 유리하다고 말한다. PoS는 최종 합의를 위해 다수 라운드의 커뮤니케이션(서로 메시지 왕복)이 필요해 지연이 누적되는 반면, PoW는 잘 설계하면 “결정론적으로” 블록 선택이 이뤄져 브로드캐스트만으로 합의가 수렴하고, 그 결과 글로벌 결제 규모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32:34 Proof of Entropy Minima (PoEM)

PoEM을 일반인 관점에서 풀어 설명한다. 기존 PoW(비트코인)에서는 네트워크 전파 지연 때문에 싱가포르의 블록 A와 텍사스의 블록 B가 동시에 생기면 체인이 잠시 분기되고, 다음 블록이 나와야 다시 수렴한다. 이 “분기-수렴” 구간이 사실상 합의 비용(서로 다시 맞추는 비용)이며 스케일의 제약이 된다.

PoEM은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블록의 ‘우선순위/가중치’를 해시처럼 유일하게(결정론적으로) 만들도록 PoW를 변형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A와 B가 동시에 퍼져도, 네트워크가 B를 “더 좋은 블록”으로 판단하면 전 세계가 B로 곧장 붙어 채굴을 이어가며, 별도의 ‘대화(협상)’ 없이도 선택이 정렬된다는 주장이다. 이 결정론 덕분에 다수 리더/다중 체인 구조(계층적 머지마이닝 체인)를 운영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사용자는 5초 확정성, 서브페니 수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 구조는 수요가 커질 때 이더리움처럼 가스비가 폭등해 성장이 막히는 대신, 시스템이 자동으로 샤드를 늘려 용량을 확장해 “언제나 싼 수수료/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한다.


37:00 Rocket Chips

‘로켓 칩’은 텍사스 팀 문화/일론 머스크 팬심을 섞은 밈이지만, 기술적으로는 “화성에서도 돌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는다고 말한다. PoEM 기반의 계층형 머지마인드 체인은 큰 공간적 분리(지구-화성 같은 극단적 지연)를 전제로도 상위 레이어를 추가해 조정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흥미로운 연결고리로 Steven Wolfram(Wolfram Alpha, Wolfram Physics Project)을 어드바이저로 언급한다. Wolfram이 제안하는 현실 모델(인과 불변의 multi-way graph 등)이 Quai의 계층형 체인/합의 구조와 수학적으로 유사한 면이 있어 자문 관계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즉, Quai의 합의 스케일링을 “현실 모델링 문제”와 동형(homomorphic)으로 보는 시각이 드러난다.


38:45 Problem with Quai

표면적으로는 “채택(adoption)”이 문제처럼 보일 수 있으나, Karl은 최근 도입한 SOAP로 PoW 경제의 ‘구조적 매도 압력’ 문제를 풀면서, 더 이상 본질적 제약이 아니게 됐다고 주장한다. 전통적 PoW는 보안예산(채굴 보상)을 매일 지급해야 하고, 채굴자는 전기료를 내기 위해 매도하므로 지속적인 신규 매수가 없으면 가격이 하락하기 쉽다. 이 구조가 성장을 막는다는 문제의식이다.


41:43 Why Hash rate matters

해시레이트는 곧 보안 예산이며, 자산 가치가 커질수록 51% 공격 같은 이중지불 공격 비용도 함께 커져야 원장이 불변성을 유지한다. 즉, 가격 상승과 함께 해시레이트가 증가하지 않으면 공격 유인이 커진다는 전형적 PoW 보안 논리를 강조한다.

또한 SOAP 맥락에서 “우리가 다른 체인의 해시레이트 X%를 가진다”는 것은 그 체인의 보조금 일부를 사실상 우리가 가져오는 구조(보안 기여 대가)이며, 이것이 Quai로 가치가 흘러오게 만드는 통로가 된다고 설명한다.


45:01 SOAP upgrade

SOAP(Subsidy Open Market Acquisition Protocol)의 핵심은 “머지마이닝을 하되, 채굴자에게는 Quai만 주고, 함께 채굴되는 다른 체인 보상은 시장에서 팔아 Quai를 바이백&번(buy and burn) 한다”는 설계다. 결과적으로 외부 체인의 보조금이 Quai 매수 압력으로 전환되며, 해시레이트↑ → 외부보상↑ → Quai 바이백&번↑ → 가격↑ → 해시레이트↑의 선순환을 의도한다.

그는 성과로 다음을 제시한다: SOAP 이후 가격이 한때 600% 상승(조정 후에도 350% 수준 언급), 해시레이트 6,000% 증가, 다른 체인에서 약 180만 달러 수익, Ravencoin 해시의 60%, Bitcoin Cash 15%, Dogecoin 5% 수준을 점유하고 있으며(인터뷰 시점), 장차 비트코인까지 머지마이닝하고 싶다는 목표를 말한다.

장기적으로는 Quai가 PoW 해시가 집중되는 “승자”가 되면, 비트코인/라이트코인/도지코인 등을 Quai 위에서 트러스트리스하게 래핑해 동일한 보안 수준으로(“우리가 그 해시를 갖고 있으니”) 5초·저수수료·프로그래머블하게 유통시키는 그림을 제시한다. 진행자가 “그럼 Quai는 비트코인 L2냐?”라고 묻자, Karl은 “L2가 L1과 같은 보안을 제공하고 더 잘 작동하면 무엇이 L1이고 무엇이 L2냐”는 식으로, 자산(비트코인)과 운영체제/네트워크(Quai)를 분리해 사고하자고 답한다.
46:48 End goal of Quai

“성공의 기준”은 사람들이 원하면 법정화폐를 떠나 Quai(및 Chi)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단, ‘모두가’가 아니라 ‘선택 가능한 충분한 규모’가 중요하다는 뉘앙스다.

또한 Chi의 메타를 강조한다. 오늘날 USDT/USDC 같은 스테이블은 블록체인에 “예치금 영수증”이 도는 구조라 자기주권/검열저항성이 약하고, 체인은 수수료만 얻는 형태로 종속된다고 본다. 반면 Chi는 체인 내부에서 발생하는 안정적 자산을 지향하며, 이것이 달러가 미국에 제공했던 것(기축통화 수출로 인한 이득)처럼 Quai에도 ‘기축 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시장이 하락할 때 비트코인을 팔아 달러/USDT로 도피하는 대신, Chi로 피난하면 자금이 크립토 생태계 밖(법정 시스템)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점을 강점으로 든다. 더 나아가 Chi 수요 증가는 구조적으로 Quai 매수로 연결되게 설계돼(“Chi 발행이 Quai를 사는 것처럼 보인다”) TVL이 아니라 네트워크 토큰의 시총/가치 축적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는 논리다.

마지막으로 그는 “디지털 머니는 피할 수 없고, CBDC/USDC 같은 통제형 디지털 머니의 길 vs 사이퍼펑크적 자유의 길” 두 갈래가 있으며, Quai는 기술적 한계 때문에 못 했던 ‘자유의 길’을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문제를 풀었다고 결론낸다.


51:18 Conclusion

진행자는 Karl이 원래의 크립토 ethos(자유·자기주권·사이퍼펑크)를 지키며 장기 관점에서 “워크 더 톡(walk the talk)”하는 빌더라고 평가한다. Karl은 Quai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게 아니라, 인류가 더 나은 디지털 화폐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목표이며, Quai가 개발한 요소 중 일부라도 해답의 일부가 된다면 개인적으로 성공이라고 말하며 대화를 마무리한다.

https://youtu.be/LYO2fw23s_A 33분 전 업로드 됨
Everything Is Market: How Crypto Is Expanding Finance Into Culture | Jesse Walden

Bell Curve

3줄 요약

1. “Everything is Market”는 크립토가 ‘금융만 하는 기술’이 아니라, 시장의 생성 비용을 0에 가깝게 만들며 문화/행동까지 금융화한다는 주장이다.

2. 스테이블코인·예측시장·DEX처럼 회색지대에서 수요를 증명 → 규칙/규제를 역으로 바꾸는 ‘시장=변화 에이전트’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3. 시장은 점점 에이전트가 소비하는 API(조작 비용이 큰 신호)가 되고, 에이전트는 다시 시장 참여자로 들어오며 정보-시장-제품이 플라이휠을 만든다.


00:00 Introduction

진행자는 최근 AI 중심의 논의에서 잠시 벗어나 “크립토의 본질”로 돌아가, 크립토가 웹3식의 광범위한 코디네이션 레이어가 될지 혹은 단지 금융 레일에 머물지를 묻는다. Jesse Walden은 이 양자택일이 아니라 “블록체인이 시장을 폭발적으로 늘려 ‘금융의 정의 자체’를 확장한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고 깔아둔다. 그는 과거 창업(미디어체인: 디지털 미디어 자산을 블록체인에 올려 크리에이터 수익화) 경험을 들며, 새 표준(standard)은 시장이 끌어당겨야 전진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한다. 즉 ‘표준/프로토콜’만으로는 부족하고, 그 표준을 강제하는 경제적 인센티브의 장(시장)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이번 논지의 출발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