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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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도움 되는 크립토/경제 팟캐스트 영상을 요약합니다.

모든 글은 AI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실제 정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정보는 원본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bulfla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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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07 What Caused the Bitcoin Sell-Off

체크메이트의 답은 단순하다: “베어마켓이어서.” 그는 특정 고래/펀드/조작론을 추적하기보다, 가격구조와 투자자 비용구조가 만드는 연쇄 반응을 본다.
- 10월 고점(두 번의 ATH 시도 실패)이 1차 경고였고, 10/10 급락은 “어딘가에 시체(bodies)가 있다”는 신호(레버리지/업체 파산 가능성)였다고 본다.
- 핵심 개념으로 ‘호들러 월(Hodler’s Wall)’을 든다. 95k 위에 투자된 부(wealth)가 70% 가까이 몰려 있었고, 95k를 “bull’s last stand(불의 최후 방어선)”이라 명명. 110k 아래는 단기보유자 비용(Short-term cost basis) 영역이라 경계가 필요했다는 주장이다.
- 105k 부근에서 호들러 월의 ‘절반 이상이 수중(underwater)’이 되며 심리가 “딥 매수”에서 “리프 매도”로 전환. 이런 전환이 하락 추세를 자가강화한다.

결론적으로, “누가 팔았는가”는 사후적으로 밝혀질 수 있으나, 본질은 추세 인식(불→곰)이 바뀌며 리프에서 매도가 늘고, 그 매도가 다시 하락과 청산을 촉발하는 베어마켓 메커니즘이라고 본다.


00:03:04 Key Price Levels

그는 몇 개의 기준선을 겹쳐 “왜 80k와 60k가 중요했는지”를 설명한다.
- NVRV(평균 보유자 수익률) 관점: 역사적으로 평균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80% 근방에 머무는 경향이 있고, 이를 역산하면 약 100k 부근이 “평균 포트폴리오 가치”의 축이 된다.
- True Market Mean(‘진짜 시장 평균’): 활성 투자자(Active investors)의 평균 원가이자 장기 평균회귀의 ‘중력 중심’으로 80k를 지목. 이 레벨은 ETF 평균단가와도 겹쳤다는 점을 강조한다.
- 80k는 따라서 단순한 차트 지지/저항이 아니라, 온체인 비용구조 + ETF 원가 + 평균회귀가 합쳐진 다중 합의점(confluence)이라 본다.

이런 레벨들은 ‘핀포인트’가 아니라, 해당 구간에서 행동이 바뀌는 확률이 높아지는 행동경제학적 경계로 해석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인다.


00:05:29 The Crash Down to 60K

80k 붕괴 이후의 하락을 그는 “베어 플래그의 하방 이탈”로 본다. 베어 플래그는 대개 추세의 중간 지점(halfway) 역할을 하며, 80k 이탈은 60k대까지의 ‘공기주머니(air pocket)’를 열었다는 설명이다.
- 2024년 박스권(대략 55~70k)에서 거래량이 가장 두꺼웠고, 이 구간이 “트릴리언 달러 마켓캡(50k 하회)”에서 매번 강한 매수로 방어되던 역사적 축적대라고 말한다.
- 급락으로 최근 며칠 사이 공급의 5%가 60k대 가격대로 이동(새로운 코스트베이스 형성)했으며, 이 구간에 누적된 공급비중이 약 10%→15%로 상승했다는 식의 “공급 재분배” 관점을 제시한다.
- 평균회귀 모델들(파워로, True Market Mean, MVRV, 200DMA 등)을 종합하면 60k대는 하위 20%~하위 5% 분위에 해당하는 ‘딥밸류’로 분류. 즉 “지금 숏치거나 ‘이제 팔고 더 아래서 사겠다’고 마음먹기엔 늦은 타이밍”이라는 메시지다.

그는 이를 극단적으로 이렇게 정리한다: 비트코인이 0으로 가면 게임 끝. 0이 아니라면, 통계적으로 이 구간은 유리하다.


00:11:00 Is the Four-Year Cycle Dead?

체크메이트는 4년 주기를 “달력 트레이딩의 위험한 앵커”로 본다. 중요한 건 날짜가 아니라 투자자 행동이 바닥/천정을 만들 때 나타나는 조건이며, 그 조건을 확인한 뒤에야 달력을 참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10월에 탑이었으니 1년 뒤 10월에 바닥” 같은 논리는 사후적 내러티브에 가깝고, 특정 시점에 집착하면 반증을 찾기 위해 데이터를 왜곡(확증편향)하게 된다고 경고한다.
- 세계는 2017/2020과 같지 않고(금리 환경, 지정학, 전통금융의 관여 등), 파동(halving ripple)이 멀어질수록 간섭(interference)로 주기성이 깨질 수 있다는 비유(연못에 돌을 던졌을 때의 잔물결)를 든다.

즉 “주기”보다 “비용구조/손익/공급분포/자금흐름”이 더 선행지표라는 주장이다.


00:13:27 Is the Bottom In?

바닥 확률에 대해 그는 “60% 정도로 올라왔다”고 말한다(단, 단정 아님). 근거는 ‘가격’보다 투매(캡итュ레이션) 강도다.
- 가장 강한 근거로 실현손실(Realized Loss) 약 15억 달러/일 규모를 제시한다. 이는 2022년 바닥에서 관측됐던 수준과 동일하다고 비교한다.
- 새로 본 데이터(연도별 코호트가 어떤 날에 지출/매도했는지)를 통해, 이번에는 2025~2026 코호트(상대적으로 최근 진입자, 80k 플래그 구간·고점 매수층)가 대규모로 손절하며 손실을 확정했다고 본다.
-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 표준편차 관점에서 -1σ까지 내려간 사례는 역사적으로 제한적이며, 그는 이를 “shot across the bow(전초 경고)” 급락과 “바닥부 투매”에서만 주로 관측되는 극단으로 해석한다.

다만 그는 바닥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점을 반복한다. 2015/2018/2022 모두 두 번의 투매 위크가 나타난 사례를 들며, 지금의 급락이 1차 위크일 수 있고 재시험(retest)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후는 가격 고통보다 시간 고통(time pain)—지루함과 무관심, 느린 하락/횡보—이 더 클 수 있다는 전망이다.


00:22:22 ETF Outflows & Basis Trade Unwind

ETF에 대해 그는 생각보다 “잘 버텼다”는 쪽이다.
- 누적 기준 약 75억 달러 아웃플로우를 언급하면서도, ETF AUM 감소는 4~6% 수준으로 “패닉성 도망”이라기보다는 일부 포지션(특히 CME 오픈이자와 겹치는 basis trade)의 청산/윈도드레싱이 컸다고 본다.
- 80k 부근에서 ETF 평균단가가 걸려 있었고, 60k대에서는 상당수 유입분이 수중으로 전환되지만, 그럼에도 ETF는 “많은 개인보다 더 강한 홀더”처럼 보인다고 평가한다.

즉 ETF가 이번 하락의 주범이라기보다, 선물-현물 구조(기초-선물 스프레드)가 꺾일 때 동반되는 기계적 언와인드가 더 중요했다는 관점이다.


00:29:33 Market Manipulation & The Silver Bugs

‘조작론’에 대한 그의 태도는 조롱에 가깝다. 하락만 조작이고 상승은 실력이라는 식의 서사를 비판하며, 이를 실버 불(은 버그) 커뮤니티 사례로 비유한다.
- 은 가격이 급등(파라볼릭) 후 15~20% 조정받자 “조작”이라 주장하지만, 그는 이를 전형적인 블로오프 탑(blow-off top)으로 본다: 평생 은을 모아온 장기 보유자들이 드디어 매도하고, 초보적 신규자금이 ‘FOMO로 프리미엄까지 얹어’ 매수하는 구조.
- 본인도 은이 과열되자 일부 차익실현(1/3 매도) 했다고 말한다. 금은비(gold-silver ratio)가 45까지 내려온 구간은 그의 평생 경험에서 드문 수준이라 ‘과열 신호’로 봤고, 실제로 금괴 판매점에서 트로이온스도 모르는 사람들이 줄 서서 사는 장면(현장 관찰)을 “리테일 FOMO의 전형”으로 제시한다.

이 파트의 요지는: 시장은 내러티브가 아니라 포지션과 심리의 쏠림이 만든다. 비트코인도 같은 인간심리로 움직이며, “조작”으로 퉁치면 학습이 멈춘다는 것.
00:37:30 The Debasement Trade & Gold vs Bitcoin Sentiment

그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금·은·비트코인)”가 단기 가격을 직접 밀어올린 주동력은 아니라고 본다. 2020~2021 같은 대규모 완화/유동성 국면과는 다르다는 것.
- 금은 “설명 필요 없는 문화적/주권적 자산(sovereign beard)”이라 대중 설득비용이 거의 없고, 그래서 금 강세가 오히려 비트코인 센티먼트를 더 때렸다고 본다(“왜 비트코인은 못 가는데 금만 가나”).
- 반면 비트코인은 아직 많은 참여자에게 레버리지 테크주처럼 인식되고, ‘저축 자산’으로의 전환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한 번 바닥을 만들고 상승 모멘텀이 붙으면, 죽었다는 내러티브는 빠르게 소멸하고 다시 “은처럼” 과열 국면이 올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거시적 진실(화폐 가치 하락)”은 맞더라도 가격 캔들 하나로 즉시 구현되진 않는다는 경고다. 매크로는 “빙하처럼 느리게 움직이다가 한 번에(all at once)” 온다는 표현을 쓴다.


00:40:52 Did Treasury Companies Steal the Bull Market Upside?

진행자가 “트레저리 회사들이 불마켓 업사이드를 훔쳤다”는 트위터 내러티브를 꺼내자, 체크메이트는 동의한다고 답한다. 논지는 ‘자본이 어디로 흘렀고, 그 자본이 실제 BTC 매수로 연결됐는가’다.
- 그는 Strategy(MSTR)를 예외적 케이스로 두고, mNAV(시장가치/순자산가치) 배수를 통해 설명한다. 1x mNAV 근처에서의 희석은 사실상 “내가 넣은 100달러로 100달러어치 BTC + 인프라”를 사는 것에 가깝지만, 3x mNAV에서 사면 “30센트어치 BTC에 과도한 프리미엄”을 사는 셈이라 리스크가 커진다는 프레임이다.
- 문제는 다수의 소형 트레저리 회사들이다. 고점에서 투자자들이 프리미엄(6x, 20x, 50x NAV 등)을 지불했지만, 주가가 폭락하면서 회사가 투자자 자금으로 의미 있게 BTC를 축적하기도 전에 프리미엄이 붕괴해 자본이 파괴되었다는 지적이다. 결과적으로 “마진얼 비드(추가 매수 수요)”가 BTC 현물 대신 주식/PIPE 구조로 새나가며, 동시에 온체인에서는 역대급 공급 분배(장기보유자 매도)가 터져 수급이 더 꼬였다는 해석이다.

즉 이번 사이클의 특징 중 하나는, 수요가 BTC 현물에 ‘직접’ 붙기보다 레버리지·구조화·프리미엄 상품으로 우회하면서 가격 탄성이 약해졌다는 주장이다.


00:45:13 How Long Will the Bear Market Last?

그는 V자 반등은 드물다고 본다(예외: COVID). 바닥은 대체로 수개월~1년의 과정이었다는 역사 비교를 들며, 이번은 그보다는 짧을 수 있으나 “다음 몇 주/몇 달의 구조”를 봐야 한다고 말한다.
- 중요한 관찰로, 60k 부근에서 “손실 상태의 공급이 이익 상태 공급보다 많아지는” 50% 크로스가 발생했다고 언급한다. 과거 이런 구간은 대체로 바닥 형성(시간 소요)과 연결됐다.
- 그는 “내가 보고 싶은 건 공포”라고 말한다. 고점 매수자들이 아직 포기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며 뉴스/확증편향에 지쳐 결국 “이제 끝났다”는 심리로 던지는 마지막 손절이 바닥 과정에서 자주 나온다는 것이다(고전 밈: ‘마침내 $35에 안정화’ 같은 항복 서사).

요컨대 가격의 급락이 큰 몫을 했을 수 있지만, 시장을 진짜 끝내는 건 종종 지루함과 체념이라는 관점이다.


00:49:31 Odds of an All-Time High in 2026

그는 2026년 ATH 확률을 15~20%로 낮게 본다. 그 정도를 만들려면 단순 반등이 아니라 주권 부채 시장의 균열/정책 피벗/대형 ‘프린트’ 이벤트 같은 매크로 촉매가 필요하다는 조건부 전망이다.
반면 “이미 바닥을 찍었을 확률”은 60% 정도로 더 높게 보는데, 이는 평균회귀 분위상 하단 구간에 진입했고(“bottom fifth”), 이 레벨에서 새로 숏/매도를 고민하는 건 기대값이 나쁘다는 이유다.


00:58:05 How to Approach This Bear Market

핵심 조언은 “완벽한 바닥을 사려 하지 말고 바닥을 통째로 사라”다. 바닥은 새벽 4시에 오고, 리밋오더는 $200 차이로 미체결되는 식의 현실을 반복해서 지적한다.
- 2018~2019, 2022 예시로 “6k/3k/4k/5k, 20k/22k/15k… 무엇을 샀는지 나중엔 중요하지 않다”는 경험칙을 강조한다.
- 또한 “베어 케이스를 지금 만들고 있다면 늦었다”는 말을 반복한다. 하락을 피하려면 몇 달 전에 했어야 하고, 지금은 평균회귀상 리스크-리워드가 바뀌는 구간이라는 것.
- 그는 시장을 ‘과정’으로 보고, 보텀 위크가 1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으며 재시험 가능성을 열어두되, 그 과정 전체에서 분할 매수가 합리적이라고 본다.


01:00:32 DCA Strategy: Buy the Whole Bottom

그가 제시하는 실행 프레임은 단계적이다.
- 95k 부근부터 DCA 재가동 → 80k(트루 마켓 민) 이탈 후 DCA 2배 → 70k 이하에서는 슬러그(추가 일시매수) 병행.
- “월급날 월 1회”보다 “주/일 단위”가 바닥 구간 평균단가를 더 잘 잡는다는 실무적 이유를 든다(월 1회는 80k 같은 레벨에 ‘몰빵’되는 리스크).
- 이어서 중요한 통계로, 사이클 수익의 상당 부분이 ‘최고의 10일’에 의해 결정되며, 그 10일을 놓치면 사이클 전체 수익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바닥 맞추려고 시장 밖에 나가 있는 행위”가 장기 기대값을 망칠 수 있다는 경고다.

또 한 축은 개인 재무 전략이다. 그는 자신이 비트코인에 “비즈니스/노출이 과도하게 롱”이라 일정 구간 이후에는 금/원자재/주식 등으로 분산하고 싶다고 말한다. 다만 이 역시 비트코인을 팔아서가 아니라 상단에서 추가 매수를 멈추는 방식(세금 없이 사실상 리밸런싱)으로 접근하는 사고를 공유한다.

https://youtu.be/FcIlwGrzbas 2시간 전 업로드 됨
Iron Claw & the Future of Privacy-First AI Agents with NEAR, Dash & Starkware

The Rollup

3줄 요약

1. 오픈소스 에이전트는 ‘인터넷 다크 포레스트’에 노출되면 며칠 만에 자격증명이 새고, 프롬프트 인젝션이 곧바로 금전 피해로 연결된다.

2. NEAR의 Iron Claw는 “자격증명은 LLM에 닿지 않게” 격리하고, 도메인 바인딩·샌드박스·WASM 도구화로 에이전트를 보안 우선으로 재설계한다.

3. 에이전트 커머스는 블록체인(에스크로·정산·체인 추상화)과 결합해 폭발하지만, 온체인 프라이버시·포스트퀀텀·HTTP 402 마이크로페이먼트가 인프라 경쟁의 승부처가 된다.


Iron Claw: “프롬프트 인젝션 시대” 에이전트 보안 프레임워크

일리아 폴로수힌은 오픈소스 에이전트(OpenClaw 등)가 공개 직후 곧바로 공격자에게 노출되는 현실을 “인터넷 다크 포레스트를 하드모드로 체험 중”이라고 묘사한다. 실제로 한 개발자는 에이전트를 열어둔 지 2~3일 만에 “사실상 모든 크리덴셜이 유출됐다”는 사례가 공유됐고, 이를 계기로 NEAR가 Iron Claw라는 “보안-퍼스트 에이전트 하네스”를 프로토타이핑했다고 설명한다. 핵심 컨셉은 에이전트가 무슨 일을 하든, 비밀(키·토큰·로그인)은 LLM이나 툴 실행 환경으로 절대 흘러들지 않게 설계해 “AI가 내 편이 되게 만들자”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유저-오운드 AI(내 AI)” 비전의 구체화로 표현하며, 조작(프롬프트 인젝션)이나 데이터 유출에 취약한 에이전트를 ‘신뢰 가능한 디지털 수호자’로 바꾸겠다고 강조한다.
OpenClaw → TEE/프라이빗 추론 → Iron Claw로의 ‘단계적 점프’

지난주까지의 접근은 “OpenClaw를 TEE(신뢰실행환경)에 넣고 NEAR의 프라이빗/컨피덴셜 추론을 붙여 운영자가 내용을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일리아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짚는다. 왜냐하면 TEE는 “외부에서 훔쳐보지 못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에이전트 자체가 프롬프트 인젝션으로 속아 키를 외부로 보내버리는 행위(논리적/에이전트적 유출)를 막아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Iron Claw는 이 “에이전트 행위 레벨”의 취약점을 겨냥한다. 요지는 “기밀이 LLM 컨텍스트·툴 출력·임의 코드 실행 경로에 닿지 않게” 아키텍처를 새로 짜서, 공격자가 프롬프트로 유도해도 물리적으로/구조적으로 새어나갈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다.


Iron Claw 아키텍처: 자격증명 격리, 도메인 바인딩, 샌드박스, WASM 도구화

일리아는 Iron Claw의 보안 설계를 몇 가지 원칙으로 요약한다. (1) 크리덴셜 격리: “모든 자격증명은 LLM이나 툴에 닿지 않는다.” (2) 도메인 바인딩: 예로 “텔레그램 ID/토큰은 텔레그램 도메인에만 쓰이고, 전혀 상관없는 도메인(noneleleg.com 같은 곳)으로는 절대 나가지 않게” 강제한다. 즉 프롬프트가 “이 URL로 토큰을 전송해라”라고 속여도, 정책 레이어가 도메인 미스매치를 감지해 차단하는 방식이다. (3) 샌드박스/가상화: 임의 코드나 툴 실행은 격리된 환경에서 돌려 권한을 최소화한다. (4) WASM 기반 툴링: NEAR가 스마트컨트랙트 실행에 쓰는 WebAssembly를 활용해 “각 툴을 스마트컨트랙트처럼” 다루는 모델을 제시한다. 그리고 (5) NEAR가 인텐트/체인 시그니처에서 구축해온 컨트롤 플레인(권한/서명/실행 제어)을 AI 스택으로 가져와, “블록체인에서 이미 익숙한 적대적 보안 마인드”를 에이전트에 이식한다고 말한다.


에이전트 커머스의 시작: 인텐트 기반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와 온체인 에스크로

NEAR는 인텐트(Outcome-based 주문)를 바탕으로 “에이전트가 일을 올리고, 다른 에이전트가 입찰해 수행하는” 마켓플레이스 알파를 공개했다고 설명한다. 사용자는 “웹사이트를 만들어라/어떤 작업을 수행해라”처럼 결과(인텐트)를 올리고, 에이전트들이 가격·기간·조건을 제시해 매칭된다. 실행은 에스크로(자금 예치)→작업 수행→검증/해결 흐름으로 진행되며, 이 구조가 블록체인이 필요한 이유로 제시된다(신뢰 최소화 정산). 일리아는 출시 며칠 만에 “약 1.8K~1.9K 잡이 올라오고 82개 에이전트가 활동”했다고 언급하며, 에이전트가 경제 주체가 되는 초기 신호로 해석한다. 또한 에이전트는 “달러를 고집하지 않고, 실행이 쉬워서 NEAR를 쓰는” 경향이 나타나며, 사용자는 인텐트를 통해 어떤 자산이든 입금(체인 추상화)해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체인 추상화’가 에이전트에게 더 절실한 이유: 컨텍스트 오염과 운영 복잡도 제거

진행진은 “에이전트가 체인을 신경 쓸까?”를 묻고, 일리아는 에이전트 관점에서는 오히려 체인 추상화가 필수라고 답한다. 이유는 인간의 ‘가방(보유코인)·부족주의’와 달리 에이전트는 단순한 API로 모든 자원에 접근하려 하고, 매 요청마다 서로 다른 체인의 가스·브릿징·수수료 변동을 계산해 컨텍스트를 소모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인텐트가 이런 복잡도를 숨기는 “제어/조정 레이어(control plane)” 역할을 하며, 결과적으로 사람에게도 UX 개선이 ‘부수효과’로 돌아온다고 설명한다. 더 나아가 “에이전트가 소프트웨어 추상화의 레벨이 될 것”이라며, 여러 SaaS/체인을 넘나드는 행위를 에이전트가 통합적으로 수행하면 기존 서비스 가격 책정/유통 구조가 재편될 수 있다고 본다.


프라이버시 리스크: 온체인 데이터 + AI 분석이 만드는 ‘데이터 마이닝 드림(혹은 악몽)’

Dash의 조엘 발렌수엘라는 프라이버시 관점에서 “답은 모든 곳(everywhere)”이라고 직설한다. 인간도 일상적인 온라인 상거래에서 데이터 누출을 과소평가하는데,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민감 정보를 들고 자동으로 돌아다니면 노출 면적이 폭발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블록체인은 거래가 공개 데이터베이스에 남아 패턴 분석이 가능하고, AI가 온체인 데이터를 대규모로 스캐닝하면 “구글도 부끄러울 수준의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에이전트 결제가 일상화되면 결제 프라이버시(누가 무엇을 샀는지), 신원/행동 프라이버시(어떤 의도로 움직였는지), 그리고 키/권한 프라이버시(무엇을 접근할 수 있는지)가 동시에 설계되지 않으면 “대규모 개인 데이터가 누구나 수확·착취 가능한 상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자기보관(Self-custody)와 복구(Recovery): 에이전트 시대의 ‘지갑’이 아직 미성숙한 영역

조엘은 “Not your keys, not your coins”가 크립토의 기반이지만, 에이전트가 돈뿐 아니라 신원·인증·여러 에이전트의 권한까지 묶어 운영하게 되면 지갑이 사실상 “디지털 인생의 루트 계정”이 된다고 본다. 그런데 현재의 지갑/복구 메커니즘은 그 중요도를 감당할 만큼 성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단순한 디지털 캐시 수준에서는 괜찮아도, “내 신원 시스템 + 모든 인증 + 에이전트 군단”이 걸린 키 관리에서 분실·도난·사회공학·상속·조작에 대한 표준화된 복구 체계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진행자가 “Iron Claw가 프라이빗 키를 컨피덴셜하게 다룰 준비가 됐나?”라고 묻자, 일리아는 “1주 정도 더 달라(원클릭 버튼까지)”며 빠른 제품화 의지를 내비친다.


Starkware 시각: 에이전트는 지갑을 가진 ‘경제 주체’이고, 무결성(Integrity) 증명이 다음 단계

엘리 벤-사손은 초기 단계에서는 “블록체인은 인간과 봇을 구분하지 않는다. 키가 있는 지갑이면 모두 동일한 참여자”라는 점을 강조한다. 당장은 에이전트가 디파이/투자 등 경제 활동을 대리 수행하며 트래픽이 늘 것이고, 체인 입장에서는 높은 처리량·낮은 비용·풍부한 금융 기회가 중요해진다고 본다. 더 흥미로운 지점으로 그는 다음 단계에서 “에이전트가 특정 모델/추론 규칙을 따랐는지”를 상대가 검증하고 싶어질 것이라며, 에이전트의 실행 무결성(Integrity)·추론의 준수 여부를 증명하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즉 “내 봇이 네 봇과 같이 투자할 때, 네가 말한 정책/모델을 실제로 따랐는지”를 증명하는 레이어가 새로운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이 된다는 관점이다.


포스트-퀀텀 위협: ‘언제 오느냐’보다 ‘업그레이드가 가능한가’가 더 큰 리스크

대화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의 배경으로 “퀀텀 공포”가 언급되며, AI 발전이 퀀텀 도달을 앞당길지 질문으로 이어진다. 엘리는 퀀텀은 과학 전반의 엔지니어링 문제(오류정정/노이즈)라 AI가 어느 정도 도움을 주겠지만, 더 시급한 문제는 크립토가 업그레이드 속도를 낼 수 있느냐라고 본다. 그는 Stark 기반 ZK(STARKs)가 해시 기반이라 포스트-퀀텀 친화적이며, Starknet은 네이티브 계정 추상화로 서명 방식 교체가 상대적으로 유연하다고 설명한다. 반면 비트코인/이더리움처럼 프로토콜에 특정 암호원시(ECDSA 등)가 “박혀 있는” 경우 교체가 어렵고, 합의/정치적 조정이 병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조엘도 같은 맥락에서, 비트코인은 블록사이즈 논쟁처럼 변화에 둔감한 문화가 있어 “큰 데이터 비용을 수반하는 PQ 서명 체계 도입”을 커뮤니티가 얼마나 빨리 결단할지가 불확실하다고 지적한다.
포스트-퀀텀으로 가는 기술 요약: ‘정수론 기반’을 버리고 ‘해시/격자 기반’으로

진행자가 “간단히 포스트-퀀텀 보안을 어떻게 달성하냐”고 묻자, 엘리는 매우 압축해 답한다. RSA/타원곡선/디피-헬만 같은 정수론 기반 공개키 암호를 버리고, 해시 기반(예: STARK) 혹은 격자 기반 구성으로 바꾸라는 것이다. 핵심은 수학적 기반의 교체이며, 남은 과제는 이를 지갑·하드웨어월렛·프로토콜 전반이 받아들이도록 구현/표준화하는 엔지니어링과 거버넌스라고 정리된다. 그는 Starknet의 네이티브 계정 추상화가 “서명 스킴을 바꿀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해 이행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점도 덧붙인다.


HTTP 402(‘Payment Required’)와 에이전트 네이티브 마이크로페이먼트: API 결제의 자동화

마지막 주제는 HTTP 402 기반 마이크로페이먼트다. 일리아는 현재 API 사용 흐름이 “사람이 사이트에 가입→카드 등록→API 키 발급→에이전트에게 전달”로 되어 있어, 에이전트가 비용을 자체적으로 관리·최적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에이전트가 마켓플레이스에서 돈을 벌어도, 그 수익으로 “자기가 쓰는 API/추론 비용”을 자동 결제하지 못하는 비대칭도 문제다. 402는 원래 정의만 되고 거의 쓰이지 않았던 HTTP 상태 코드인데, 이를 실사용 스펙으로 살려 요청 자체에 결제를 결합하자는 것이 핵심 아이디어로 소개된다. 다만 그는 현 단계 402는 “매 요청마다 결제” 같은 비효율이 있어 세션 키 등 개선이 필요하며, 생태계 전반에서 스펙을 다듬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한다. 엘리는 Starknet 관점에서 페이마스터·계정 추상화가 이미 있어 유사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NEAR와의 협업을 통해 여러 체인 간 자산 이동/에이전트 상호작용이 확장될 여지가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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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uld BlackRock Try to Save Bitcoin From the Quantum Threat? - Bits + Bips

Unchained

3줄 요약

1. 2/5 급락은 “한 방의 폭발”보다, 퍼프(Perps)·베이시스·멀티에셋 포지션이 얽힌 구조적 디레버리징이 가격을 먼저 밀고, 그 뒤로 청산과 마진콜이 연쇄한 사건에 가깝다.

2. 비트코인의 ‘양자(Quantum) 리스크’는 기술적 실현 가능성보다도 “대응 로드맵 부재” 자체가 기관 IC(투자심의)에서 채택 속도를 늦추는 병목이며, 방치 시 ETF 대형사가 거버넌스에 개입할 유인이 커진다.

3. 토큰 중심 VC 모델은 사실상 종언 국면: “지오시티즈(GeoCities)급 잡코인 대량 상장”이 신뢰를 훼손했고, 남는 건 스테이블코인·토큰화·거래/결제 같은 지루하지만 현금흐름 나는 비즈니스라는 진단이 나온다.


0:00 Introduction

진행자들은 이번 회차를 “매크로와 크립토가 어떻게 충돌하는가” 관점에서 다룬다고 선언한다. 핵심 축은 (1) 2/5 전후 크로스애셋 급락의 원인, (2) 비트코인 양자 위협과 거버넌스, (3) 토큰 VC 모델의 붕괴와 ‘지루한 실물/현금흐름’의 귀환, (4) AI·거시·일본 정치까지 이어지는 큰 그림이다.
3:14 What caused the Feb. 5 crash across crypto and stocks

2/5 비트코인이 6만 달러대까지 밀리며 금·주식까지 동반 하락한 장면을 “글로벌 리스크오프 vs 크립토 특이 스트레스”로 분해한다. 시장 루머로는 IBIT(블랙록 비트코인 ETF) 대형 보유자/옵션 트레이더(홍콩 기반 펀드) 폭발설이 돌았지만, 패널은 “IBIT 비정상 자금흐름·대규모 환매 징후가 뚜렷하지 않고, 이번 사이클 레버리지는 과거(제네시스·셀시우스 같은 불투명 무담보 대출)보다 퍼프/파생 중심이라 전염 구조가 다르다”는 반론을 소개한다. 또 다른 가설은 멀티에셋 트레이더가 마진 압박으로 금속(금·은)까지 던지며 연쇄 매도를 촉발했을 가능성이다.

Ram은 “바닥은 늘 시체가 떠오를 때 보인다”는 트레이딩 격언을 끌어오며, 실제로 레버리지로 ETH 등을 쌓던 일부 펀드가 흔들린 정황(예: ‘Trend Research’ 언급)을 들어 디레버리징 국면의 전형으로 해석한다. Chris는 “원인 규명은 시간이 걸리며(10/10 사건도 아직 완전 해부 전), 지금은 시장이 매우 신경질적이라 마진 미달 포지션을 MM들이 빠르게 정리하며 하방 스파이럴이 커졌다”고 본다. 동시에 OG(장기 보유자)에서 기관으로의 점진적 소유권 이동, 그리고 기관이 선호하는 베이시스(선물>현물) 거래가 커질수록 언와인드 시 현물 압박이 커지는 구조를 지적한다.

Nic Carter는 이번 하락을 단일 원인으로 환원하려는 욕구 자체가 함정일 수 있다고 말한다. 2022년처럼 ‘명확한 악당(대형 파산)’이 있는 장이 아니라, 시장 구조가 불안정해진 상태에서 작은 촉발점이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유형일 수 있다는 것. 또한 “OG 코인 에이지 분석상, 매 사이클 고점에서 장기 보유자가 신규 수요에 분배하는 패턴이 반복된다”며 이번에도 유사한 분배가 진행 중이라고 본다.


13:18 Why the debasement trade was crowded for wrong reasons & how value investing is staging a comeback

논의는 ‘디베이스먼트(화폐가치 훼손) 트레이드’가 과밀해졌고, 그 언와인드가 금속·크립토·메가캡 성장주까지 한꺼번에 흔들었을 가능성으로 확장된다. 진행자는 “가격 하락이 원인이고, 그 뒤로 마진콜·강제청산이 따라오는” 인과(가격→파산)의 방향을 강조한다. 특히 멀티스트랫 펀드가 CME 선물 등으로 크립토 익스포저를 갖는 사례가 늘어, 예전의 ‘크립토 내부 전염’이 아니라 전통 프라임브로커-멀티에셋 마진 체인에서 변동성이 증폭될 수 있다는 맥락이다.

Ram은 최근 흐름을 “고베타·집중 포지션(매그니피센트7, 고성장 테마) 롤오버 → 가치/현금흐름/해외로 자금 이동”으로 요약한다. 즉, ‘리벤지 오브 워런 버핏’—무료 현금흐름과 가치가 다시 주도권을 잡는 국면이라는 주장이다. Chris도 트럼프 당선 이후의 낙관이 과열을 만들었고, 지금은 그 되돌림 과정에서 베이시스와 프로사이클리컬(순환 증폭) 구조가 변동성을 키웠다고 본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기관 중개가 강화되면 완충장치가 생겨 구조가 안정될 가능성도 함께 제시한다.


17:25 What quantum skeptics are doing to Bitcoin sentiment

양자 컴퓨팅 논쟁은 “가능/불가능”보다 “타임라인과 전환 비용”이 핵심 쟁점으로 정리된다. Nic은 양자역학/양자컴 자체를 부정하는 극단을 걷어내고, 비트코인에서의 실질 논점은 (1) 위협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우리가 받을 경고가 충분한가, (2) 전환(포스트-퀀텀 서명 도입)이 1~2년이 아니라 ‘10년급 프로젝트’라는 현실을 시장이 과소평가하는가라고 말한다. 그는 “준비는 일찍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반대편은 “큰 변경이 새 리스크를 만든다/위협이 과장됐다”는 보수적 관점을 갖고 있다는 균형도 인정한다.

Chris는 투자자 관점에서 “이 이슈가 IC에서 매번 질문으로 올라오면서 채택 속도를 늦추는 ‘스로틀’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즉, 실제 위협이 20년 뒤라도, 기관의 리스크 체크리스트에 들어간 순간 단기 자금 흐름에 영향을 준다는 논리다. Nic은 여기서 더 나아가 “AI가 수학·공학·물리 문제 해결을 가속해 양자 개발도 가속한다”며, 기술 발전 둔화를 전제로 비트코인의 미래를 설계하는 태도를 ‘역행적(luddite)’이라고 강하게 비판한다. 그는 “ECC를 깨려면 필요한 스케일업이 2~3 오더(100~1000배)인데, AI는 6~7 오더를 10년 안에 만든 적이 있다”는 식으로 가속의 전례를 든다. 또한 2025년 QC 민간자금 조달이 역대 최대(약 100억 달러)였고 중국도 대규모로 쏟는다고 언급하며, ‘이슈가 커진 뒤 대응’은 늦을 수 있다는 경고를 반복한다.

반면 Ram은 “방향성만으로는 부족하고, 실현 메커니즘이 아직 멀 수 있다”며, 인간 유전체 지도 완성(2001) 이후 개인맞춤의학이 한동안 버블 붕괴를 겪은 사례, 핵융합의 ‘양(+) 에너지’ 실험이 상용화와 별개인 사례를 들어 타이밍 회의론을 편다. 그러면서도 “기관이 중요하게 보는 리스크면, 실제 여부와 무관하게 대응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Nic의 ‘인식 관리’ 주장을 부분적으로 수용한다.

Nic은 해결책을 두 층으로 제시한다. (1) 근본 해결: 비트코인에 포스트-퀀텀 서명을 도입(옵트인 방식 등으로 점진 적용 가능). (2) 인식 해결: “우리는 어떤 마일스톤에서 무엇을 하겠다”는 공식 로드맵/우선순위 선언만으로도 기관 우려를 상당 부분 낮출 수 있는데, 현재는 핵심 개발자들이 문제제기를 FUD로 몰아붙이며 오히려 우려를 증폭시킨다고 비판한다.


33:44 Why BlackRock may force a corporate takeover of Bitcoin

대화는 “개발자들이 계속 아무것도 안 하면 어떻게 되나”로 급진전한다. Nic은 비트코인 코어 개발이 ‘수도원 속 수도승’처럼 외부 자본 신호를 차단해 온 전통이 있었고, 과거엔 치명적 변경이 필요 없었지만 양자 대응 같은 ‘생존 이슈’가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그의 도발적 전망은 “기관(예: 블랙록)이 고객 자산 수십억 달러를 걸고 있는데 실존 리스크를 방치하면, 결국 개발자 교체/거버넌스 개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것. 전통 기업지배구조처럼 이사회/경영진이 있는 건 아니지만, “누군가는 위기 대응 의사결정의 ‘사실상 위원회’가 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다. 진행자도 “블랙록은 수탁자 책임(피듀셔리)상 구조적 리스크에 목소리를 내야 하는 압력이 생길 수 있다”고 받는다.

Ram은 한편으로 “전통적 의미의 기관 실수요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며 13F 기반 IBIT 보유 상위 리스트(밀레니엄·제인스트리트 등 헤지펀드 중심, 다수가 수익률상 ‘언더워터’)를 언급한다. 헤지펀드는 보통 손실 포지션을 키우지 않으며, 지금은 “기관이 충분히 들어와 받쳐주는 장”으로 보기 어렵고, 실제 수요는 RIA(자산관리 채널) 기반 분산 판매에 가깝다고 진단한다. Chris는 그럼에도 “현재 시장은 crypto=bitcoin 프레임이라, 비트코인 신뢰 쇼크는 알트까지 끌고 갈 수 있다”고 말하며, 다만 중앙집중도가 높은 체인은 업그레이드·대응이 빠를 수 있다는 아이러니(중앙화가 위기대응엔 유리)를 짚는다.
36:26 How 90% of 2025 token launches ended up as garbage

Nic은 업계 무드가 ‘암울’해진 핵심 이유로 2025년 토큰 런치의 90%가 쓰레기였고 가격도 크게 하락한 점을 든다. 그는 1990년대 말 닷컴 시절 ‘GeoCities’가 상장되고, 심지어 주관사 뱅커들도 “우리가 뭘 파는지 몰랐다”는 일화를 끌어와, 크립토가 토큰 상장을 통해 유사한 ‘무지/탐욕 기반 대량 발행’을 재현했다고 비판한다. 진짜 혁신은 (1) DEX의 무허가 교환, (2) DeFi의 무은행 대출/차입 같은 “문명적 성취”인데, 규제 논의(Clarity Act, Genius Act)가 오히려 그 핵심을 비껴가고 있으며 시장은 ‘토큰 플립’에만 매몰됐다는 지적이다.

진행자는 타 산업에서도 수수료 구조가 참여자의 단기 인센티브로 왜곡되는 사례로 “은행 소유 생명보험(BOLI) 수수료를 증권화해 선판매한 뒤, 브로커가 다시 고객에게 기존 계약을 신규 계약으로 갈아타게 만들어 수수료를 리셋하는” 월가식 추출 구조를 소개한다. 즉, 크립토의 실망은 단지 가격이 아니라 설계된 추출(extraction)과 불투명한 공시/거래 규칙이 누적된 결과라는 맥락이다.

동시에 패널은 “그럼에도 스테이블코인/토큰화/온체인 증권 발행(예: Superstate)·파생 접근성 확대(예: Hyperliquid) 같은 영역은 여전히 흥분되는 성장축”이라고 분리해 말한다. 즉, 시장 내 ‘have/have-not’ 양극화가 심화되었다는 결론이다.


43:06 Why Kyle Samani walked away from Multicoin Capital

Kyle Samani가 Hyperliquid를 “크립토의 모든 문제를 응축한 사례”로 비판한 발언과, 그 시점에 멀티코인이 HYPE를 매수한 정황(본인은 “난 이제 거기서 일 안 한다”)이 트위터 논쟁으로 번진다. Chris는 솔라나가 “탈중앙 나스닥(고처리량, 트레이더 친화)”을 지향해왔는데, 파생(derivatives)은 전통시장에서도 ‘스팟을 먹는다’(ICE가 NYSE를 산 구조처럼)고 강조한다. 그런 의미에서 Hyperliquid가 파생에서 PMF를 잡아버린 건 솔라나 진영에 전략적 위협이고, 이 ‘자존심 게임’이 감정적 반응(솔라나 맥시의 ‘솔티함’)을 부를 수 있다고 해석한다. 그는 Hyperliquid의 ADL 같은 시장구조 이슈는 개선 필요하지만, HLP3/HLP4 등으로 혁신 속도를 보여줬다고 평가한다.

Nic은 더 거시적으로 “Kyle은 ‘토큰 게임의 화신’ 같은 존재였고, 그가 공개적으로 업을 떠난 장면은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해석한다. 요지는 ‘토큰 중심 VC’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 LP는 실망했고 신규 펀드레이즈는 막혔으며, GP들은 피벗·조용한 퇴장 중인데 Kyle은 ‘시끄럽게’ 나갔다는 평가다. 그리고 “이제 남는 건 지루한(하지만 가치 만드는) 현금흐름 비즈니스”라고 단언한다.


50:07 Whether the VC-backed token era is finally over

진행자는 “살아남는 토큰은 결국 현금흐름/펀더멘털로 밸류에이션되는 ‘그냥 시장’이 될 것”이라는 관점을 덧붙인다. 규제 환경이 정리되면(SEC 공포가 약해지면) 과거처럼 규제 회피를 위해 토큰을 억지로 끼워 넣을 유인이 줄고, 동시에 더 많은 프로 트레이더가 들어와 펀딩·파생·상대가치 중심의 가격발견이 일반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흐름에서 스테이블코인 영역은 “무드가 다르다(더 빌딩 중심)”는 의견도 나온다.


54:33 Why Japan's election gamble is lifting the Nikkei

일본 선거 결과로 LDP가 하원 의석 70%를 확보했고, 니케이가 급등(+5% intraday, 종가 +3.9%), 10년 JGB 금리가 2.285%로 뛰는 등 매크로 파급을 논한다. Ram은 이를 “일본에 강한 순풍”으로 해석하며, 최근 12개월 일본 증시 상승(약 +40%)과 MUFG 같은 금융주가 미국 대형은행 대비 초과성과를 냈다는 예시로 ‘미국 집중(매그7)에서 해외/가치로 자금 이동’이라는 큰 프레임을 재강조한다. 그의 결론은 “S&P만 볼 때가 아니며, 일본·한국·남아공·남미 등 전반이 미국을 아웃퍼폼 중”이라는 주장이다.


55:41 Why AI is bigger than the industrial revolution, according to Nic

대화는 AI로 급전환된다. Nic은 “최고 모델이 신뢰도 50% 기준으로 수행 가능한 인간 노동 시간이 초(超)지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METR류 지표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차트’로 언급하며, 최근엔 6시간 작업을 연속 수행할 정도로 발전했다고 본다. 이 관점에선 600B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컴퓨트 CAPEX도 과하지 않으며, AI는 산업혁명급(혹은 그 이상) 파급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그는 모델 회사(OpenAI 등)는 “핫 포테이토처럼 우위가 바뀌고, 자본을 소각하는 구조”라며 직접 보유를 꺼린다. 실제로 “요즘은 Gemini가 더 낫게 느껴질 때도 있고, Anthropic도 강하다”는 식으로 모델 레이어의 경쟁이 가치 포획을 어렵게 만든다고 본다. 대신 데이터센터/인프라 레이어(예: CoreWeave)는 특정 모델이 망해도 다른 수요자가 용량을 흡수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헤지된 ‘AI 인덱스 베팅’에 가깝다는 논리다. 진행자는 OpenAI가 장기 공급계약(RPO)을 대규모로 쌓는 구조가 데이터센터 업체의 매출채권/자산으로 잡히는 만큼, 모델사의 현금흐름이 못 따라오면 ‘나쁜 부채(bad debt)’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지만, Nic은 “수요 자체가 폭발적으로 늘어 다른 고객이 메울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둔다. 또한 콘텐츠 시장은 “중간층은 슬롭에 잠기고, 상위 1% 크리에이터는 다른 차원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양극화 전망을 제시하며, MrBeast의 핀테크 진출 같은 사례를 ‘AI+금융+플랫폼’ 융합의 신호로 언급한다.

https://youtu.be/-3c8u_7kC78 1시간 전 업로드 됨
Is Bitcoin Underperforming Because a Hedge Fund Blew Up? Here's the Theory

Unchained

3줄 요약

1. 2/5 비트코인 급락(70k→63k)과 IBIT 사상급 거래량은 “현물”보다 “IBIT 옵션/파생” 스트레스(단기 IV 폭등)에서 출발했을 가능성이 크다.

2. 홍콩 기반(비(非)크립토 또는 크로스오버) 펀드가 IBIT를 ‘격리 마진(SPV)’ 형태로 크게 보유한 채 숏 변동성(옵션 매도) 전략을 굴리다 10/10 이후 누적 손실이 2/5에 폭발했을 수 있다는 가설이 제시된다.

3. 반대로 ‘빅쇼트’식으로 초고레버리지 풋을 사서(롱 변동성) 딜러 헤징을 유도하며 하락을 가속한 플레이어가 존재했고, 이들이 2/5 패닉을 “엑싯 유동성”으로 삼아 수익을 실현했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핵심이다.


0:30 Introduction

이번 에피소드는 2월 5일 비트코인 급락과 그 이후의 상대적 언더퍼폼(특히 주식/메탈 대비)을 “거시/반감기 사이클”이 아니라 “IBIT 옵션을 중심으로 한 파생상품 구조”로 설명하려는 시도다. 게스트 파커 화이트(DeFi Development Corp CIO/COO)는 2/5 당일 현물·퍼프(Perps)보다 IBIT ETF 거래량이 비정상적으로 컸고, 단기 만기 옵션의 내재변동성(IV)이 급등한 점을 출발점으로 ‘옵션 마켓 이벤트(마진콜/청산)’ 가능성을 강조한다. 핵심 전제는 “비트코인이 더 이상 니치 자산이 아니라, 파생 쪽에서는 글로벌 금융의 코어(특히 ETF 옵션)로 들어왔다”는 것.
2:16 Could the blow up of a Hong Kong fund be behind the Feb. 5 Bitcoin crash?

파커의 1차 가설은 “홍콩 기반의 비(非)크립토/크로스오버 펀드가 IBIT 옵션에서 숏 변동성(short vol) 포지션을 과도하게 쌓았고, 2/5에 폭발했다”는 것이다. 그는 2/5 변동이 ‘현물 시장의 대규모 매도’라기보다 IBIT 옵션 시장의 스트레스 신호(단기물 IV의 ‘블로아웃’)와 결을 같이한다고 본다. 특히 IBIT 옵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현재 유동성이 전 세계 4위 수준(SPY, SPX, QQQ 다음)이라는 점을 들어, “가격 형성의 중심이 현물/거래소가 아니라 ETF 옵션 딜러-헤지 구조로 이동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홍콩을 지목한 ‘빵부스러기(정황증거)’로는 (1) IBIT만 보유한 단일-자산 성격의 펀드/비히클이 존재하고, 이는 전형적인 “격리 마진(다른 자산으로 손실 전염 차단)” 목적일 수 있다는 점, (2) 그 일부가 홍콩 소재로 알려져 있다는 점, (3) 아시아에서 메탈(특히 금) 트레이드가 과열되며 ‘버킷샵’ 붕괴 같은 사건이 거론되는 등 레버리지 트레이딩 스트레스가 있다는 점을 든다. 그는 “OTC 데스크/크립토 네이티브 거래 경로에선 수상한 플로우 소문이 안 도는데, IBIT를 주 경로로 삼으면 크립토 업계에서 추적이 어렵다”는 점도 ‘비크립토 또는 크로스오버’ 설을 강화하는 이유로 제시한다. 여기에 엔 캐리 트레이드 언와인딩 같은 자금조달 비용 상승이 ‘느린 압박’으로 작동했을 가능성도 부수적으로 언급한다.

그가 그리는 메커니즘은 대략 이렇다. 작년 여름 비트코인 실현/내재 변동성이 이례적으로 붕괴(30D RV가 10%대까지)했는데, 이는 커버드콜·숏 스트래들(콜·풋 동시 매도) 같은 숏 볼 전략이 과도하게 확산되며 변동성을 눌렀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다 10/10(‘1010’)에 변동성이 급등하며 숏 볼 포지션이 대규모 손실을 입었고,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 “볼은 평균회귀한다”는 믿음으로 손실을 확정하지 않고 롤링(만기 연장/포지션 유지)하는데, 이후 가격이 원하는 방향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문제가 누적됐다는 서사다. 여기에 만약 10월 중 큰 환매(레드مپ션) 요청이 들어왔다면, 홍콩 규정상 최대 90일 내 지급 의무 때문에 1월 말~2월 초 ‘현금화/손실확정 압박’이 커졌고, 결국 2/5에 마진콜/강제청산이 트리거됐을 수 있다고 본다.

파커는 2018년 2월 5일 ‘볼마게돈(Volmageddon)’ 사례를 직접 비교한다. 당시 자신이 보유측(투자자)로 경험했던 LJM Advisors라는 숏 변동성 성격의 리퀴드 알트(뮤추얼펀드)가 VIX 급등으로 하루 만에 -80% 손실을 내고 프라임브로커(웰스파고)가 사실상 종료시켰던 사건을 언급하며, “손실을 인정하지 않고 롤링/버티기로 시간을 끌다 한 번에 터지는” 숏 볼 붕괴의 전형을 비트코인/IBIT 옵션에 투영한다.


17:42 Is an OG bitcoiner involved?

두 번째 축은 “OG 비트코이너(혹은 그 자금)가 IBIT로 옮겨가 옵션을 돌리다가 연루됐을 가능성”이다. 파커는 여름에 온체인에서 ‘고래 매도’로 관측된 움직임이 사실은 매도가 아니라, IBIT 래퍼로의 이전(옵션 유동성 접근 목적)이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핵심 논리는 단순하다. 대규모 BTC 스택을 가진 패밀리오피스/초기 참여자는 BTC를 팔지 않고도 변동성 프리미엄(옵션 프리미엄)을 수확해 현금흐름을 만들고, 그 현금흐름으로 다른 사업/자산에 분산해 “BTC 원금은 유지한 채 다각화”하려는 동기가 강하다. 싱글 스톡에서도 오래된 전략(대량 보유자가 옵션 프리미엄으로 수익 창출)인 만큼, IBIT 옵션이 ‘세계 4위’급 유동성을 갖게 되면 기존의 상대적으로 덜 유동적인 “네이티브 BTC 옵션”보다 IBIT 옵션이 더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특히 ‘현물 BTC를 팔아 IBIT를 사는’ 과정이 세금/슬리피지/심리적 장벽(“비트코인을 판다”는 레퓨테이션 이슈) 때문에 불편했는데, 인카인드(in-kind) 생성/환매가 가능해지면 이런 마찰이 줄어들어 이동이 가속됐을 수 있다고 본다. 이 맥락에서, “홍콩 기반 크로스오버 펀드 + OG 자금(또는 OG가 LP로 참여)”이 결합된 형태—즉 운용/집행은 전통 프라임브로커·ETF 옵션 체계에서 하되, 자본의 원천은 크립토 네이티브일 수—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렇게 되면 거래 플로우가 크립토 OTC 데스크(윈터뮤트 등)로 드러나지 않아 업계 내 소문이 거의 돌지 않는다는 설명이 붙는다.

반론(예: “홍콩 옵션 전략 커뮤니티는 좁아서 진작 소문이 났을 것” “OG들은 이미 갤럭시 같은 곳 통해 IBIT로 스왑 가능했을 것”)에 대해 파커는, (1) SPV/격리 구조라면 ‘펌 전체가 터진 것’처럼 보이지 않아 실사 과정에서 포착이 어려울 수 있고, (2) 운용사 입장에선 레퓨테이션과 LP 이탈(뱅크런)을 막기 위해 최대한 숨길 인센티브가 있으며, (3) 결정적 단서는 결국 13F에서 확인될 것이라고 응수한다.


23:45 Why the potential blow up has yet to be discovered

파커는 “아직 확증 뉴스가 없는 이유”를 규제·공시 타이밍과 이해관계로 설명한다. IBIT 대량 보유로 알려진 일부 주체는 분기 종료 후 45일 이내 13F를 제출해야 하며, Q1 기준으로 5월 15일 전후가 ‘드롭 데드 데이트(확인 시한)’가 된다는 것. 만약 2/5 전후로 대규모 포지션이 청산/소멸했다면 다음 13F에서 IBIT 보유 변화(또는 ‘0’)로 드러날 수 있다. 그는 폴리마켓에도 관련 베팅(몇몇 후보 펀드)이 생겼다고 언급하며, “지금은 루머 단계지만, 공시가 늦게 따라오는 구조라 시장이 먼저 이상징후를 체감할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또한 “터진 게 펌 전체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IBIT만 담은 단일-자산 비히클(격리 마진)로 포지션을 분리했다면, 그 비히클이 폭발해도 모회사/다른 전략은 생존 가능하고, 외부에선 ‘펀드가 망했다’는 시그널이 약하게 보일 수 있다. 이런 구조는 크립토의 isolated margin 개념과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크립토 문법을 아는 플레이어가 전통 래퍼(ETF/옵션)로 실행했을 가능성”을 재차 강조한다.
29:01 Is a ‘Big Short’ style trade behind Bitcoin's recent underperformance?

여기서 파커는 “2/5 단발성 사고”가 아니라, 10/10 이후 118일 동안 비트코인이 S&P500 대비 49% 언더퍼폼한 비정상적 괴리를 ‘의도된/구조적’ 흐름으로 설명하려 한다. 요지는 “여름의 초저변동성 구간은 거대한 파생 트레이드(롱 볼) 입장에선 옵션이 역사적으로 싸진 구간이며, 이를 본 대형 플레이어가 초고레버리지 옵션 포지션으로 하락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 파커는 옵션 그릭스(델타-감마뿐 아니라 스피드(speed: 감마의 변화율), 반나(vanna: 변동성 변화에 따른 감마 변화))를 언급하며, “짧은 만기의 깊은 OTM 풋은 대부분 0으로 사라지지만, 특정 조건(짧은 시간에 큰 하락)이 맞으면 100배~그 이상 레버리지로 폭발한다”는 특성을 핵심 도구로 본다.

그가 묘사하는 실행 시나리오는 마이크로스트럭처 관점에서 꽤 구체적이다. 주말/야간에 현물 유동성이 얕아지고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시간대를 이용해 가격을 아래로 ‘살짝’ 밀면, 딜러(IBIT 옵션 마켓메이커)는 옵션 매도 포지션 때문에 델타 노출이 생기고(파커 표현으로는 “딜러는 델타를 들고 가지 않는다”), 장 시작과 동시에 이를 중립화하기 위해 IBIT를 기계적으로 숏(혹은 매도) 헤지한다. 이때 주말에 10M 정도의 압력으로 시작된 움직임이 장중 딜러 헤지로 50M 이상의 매도처럼 증폭될 수 있고, 이것이 다시 가격을 더 끌어내려 다음 주의 OTM 풋을 ITM에 가깝게 만들며 ‘자기강화 루프’를 형성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11월 내내 “미국 장 오픈에서 반복적으로 가격이 눌리는” 현상이 이런 딜러 헤징의 흔적일 수 있다고 해석한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공시/알파 보호다. 그는 “12/31(연말) 13F 노출을 피하려고 12월에 포지션을 한 번 정리했고, 1월에 다시 리빌드한 뒤 1월 말~2월 초에 재차 크게 밀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즉, 언더퍼폼이 자연발생적 약세라기보다 파생 포지션 롤/리빌드 타이밍과 맞물린 ‘캠페인’일 수 있다는 것.

2/5의 결말은 “엑싯 유동성” 서사로 정리된다. 포지션이 커질수록 수익을 확정하려면 반대편(풋을 사줄, 혹은 리스크를 떠안을) 대형 수요가 필요하다. 이때 한쪽에 숏 볼로 누적 손실을 쌓은 펀드가 마진콜로 강제 청산(포지션 던지기)을 당하면, 시장 전반의 패닉 헤징(풋 매수 급증)과 결합되어 롱 볼 측이 대규모로 포지션을 되팔며 수익을 확정할 수 있다. 파커는 이를 영화 ‘빅쇼트’처럼 “바닥에서야 비로소 출구가 열리고, 그때 수익이 실현된다”는 전형적 구조로 설명하며, “이번 주 새 ‘억만장자’ 트레이더가 나왔을 것”이라는 과격한 표현까지 덧붙인다.


40:33 Why Parker says Bitcoin's four-year cycle ended in 2018

파커는 반감기 기반 4년 사이클이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 “비트코인 고유의(공급 이벤트 중심) 사이클은 2018년 즈음 사실상 끝났고, 2022년 하락은 글로벌 유동성/리스크 자산 디레버리징과 동행한 매크로 사이클이었다”는 견해를 낸다. 즉 최근의 가격행태는 반감기·채굴공급 같은 펀더멘털보다 “파생상품의 성장, 특히 ETF 옵션 시장이 만들어내는 헤징/감마/볼 수급”이 지배적이라는 주장이다. 시장을 ‘실체’로 보지 않고 “결국 사람(그리고 시스템)이 의사결정을 통해 경로를 만든다”는 관점에서, 이번 언더퍼폼은 ‘시장의 자연스런 타이밍’이 아니라 “거대한 파생 포지션이 만들어낸 결과”로 해석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Jeff Park의 설명(상대가치/볼 아비트라지 펀드, 구조화 상품(노크인 노트 등) 언와인딩이 촉발한 자연스런 청산)을 “가속기(accelerant)”로 평가한다. 즉 여러 펀드와 은행 구조화 상품의 리스크 관리/언와인딩이 2/5의 속도와 규모를 키웠을 수는 있으나, 파커 본인은 “그것만으로는 촉발 요인(catalyst)과 ‘누가 먼저 불을 붙였는지’를 설명하기 부족하다”고 본다.

https://youtu.be/-cYuuBEin5Y 1시간 전 업로드 됨
Bitcoin Hitting $10M Is Less Crazy Than You Think - Avichal Garg, ElectricalCapital CoFounder | E158

When Shift Happens

3줄 요약

1. 크립토에서 대부분이 지는 이유는 “지수성장·거대 숫자·낮은 확률”을 동시에 다루는 산업인데도 뇌가 이를 직관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결국 변동성에 흔들려 ‘버티기’를 실패하기 때문이다.

2. 비트코인 100만 달러는 ‘금(골드)과의 단순 비교’만으로도 설명 가능하고, “폰 위의 디지털 금”이 되면 TAM(총시장)이 5~10배 팽창해 500만~1,000만 달러도 논리적으로는 과장만은 아니다.

3. 초기투자에서 핵심은 시장보다 “그 사람이 그 일을 해야만 하는가(강박적 진정성)”이며, 최고의 투자자는 트레이더가 아니라 Rick Rubin 같은 ‘프로듀서’처럼 창업자의 메시지를 시장에 맞게 증폭시킨다.


미디어 노출·이미지 최적화: ‘현실’보다 ‘카메라’가 우선인 시대

대화는 다소 엉뚱한 주제로 시작하지만, 온라인 퍼스널브랜딩이 실물 경험보다 더 큰 경제적 영향을 갖게 된 구조를 짚는다. Avichal은 “성형이 실물보다 사진(아이폰 카메라 왜곡 포함)에서 잘 나오도록 최적화되는 방향으로 드리프트한다”는 가설을 제시한다. ‘얼굴을 비즈니스로 보면 노출(임프레션)의 대부분이 인터넷에서 발생한다’는 관찰은, 크립토 업계에서 KOL·파운더·투자자가 내러티브/신뢰를 구축하는 방식(트위터/유튜브/팟캐스트 중심)과도 연결된다. 즉, 시장에서의 설득과 신뢰 형성은 기술/수치뿐 아니라 미디어 환경에 의해 강하게 규정된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Bitwise 초기 투자 경험: “성공 스토리는 대개 사후 서사”

그는 Bitwise의 첫 투자자였고, 당시 Facebook에서 CEO Hunter(및 공동창업자 Hong)와의 관계가 있었다고 밝힌다. 핵심은 “천재가 한 방에 아이디어를 맞춘 것”이 아니라, 12~18개월 동안 SaaS·e스포츠·AI 등 여러 방향을 반복 탐색하며 최종적으로 Bitwise로 수렴했다는 점이다. 리서처 관점에서 흥미로운 포인트는 (1) 초기 단계의 아이디어는 유동적이며, (2) 창업팀의 실행력/학습속도가 아이디어 자체보다 더 높은 설명력을 가지며, (3) ‘후행적 성공 서사’가 실제 과정의 시행착오를 지운다는 것이다. 또한 Avichal은 Facebook 내부의 성과평가/캘리브레이션(일종의 스택랭킹)을 통해 Hunter의 역량을 “시장보다 먼저” 관측할 수 있었고, 이 정보 우위가 초기 투자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실리콘밸리의 ‘믿음’은 전염된다: 창업의 병목은 재능이 아니라 자기신념

그는 “성공한 창업자는 특별한 종족이라기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스위치가 켜진 보통 사람”이라는 관점을 강조한다. 실리콘밸리의 강점은 기술/자본보다도, 가까운 거리에서 ‘무명 → 10억 달러 기업’ 전환을 반복 목격하며 믿음이 밈처럼 전파되는 문화라는 주장이다. 허브를 외부에 복제하려 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인프라가 아니라 이 ‘자기신념의 사회적 증폭장치’라는 얘기다. 이는 크립토에서도 유사하게, 커뮤니티/내러티브/빌더 문화가 자본 비용보다 더 큰 모멘텀을 만드는 상황과 겹친다.


“엘론은 만들어지나, 발견되나?”: 교육·영양·자본의 병목이 풀린 다음 남는 것은 ‘문화’

Avichal은 ‘다음 50~100명의 엘론’이 존재할 가능성을 이야기하면서, 시스템이 엘론을 “양산”하긴 어렵지만 발견/발굴의 병목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 본다. 인터넷은 정보 접근을, 크립토는 자본 접근을, AI는 의사·교사·코딩능력을 민주화해 장애물을 제거한다는 관점이다. 그럼에도 마지막 병목은 “그들이 스스로 믿고, 주변이 믿어주는 문화적 환경”일 수 있다고 말한다. 흥미로운 사례로 동남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서 DeFi/크립토 팀이 글로벌 자본을 연결해 성장한 흐름(예: CoinGecko, Jupiter, Etherscan 등)을 언급하며, 전통적인 실리콘밸리 스포트라이트 밖의 인재가 크립토 자본으로 부상한 장면을 든다.


25+ 유니콘 투자 프레임: ‘나는 트레이더가 아니라 프로듀서다’

그는 Notion, Deel, Cruise, Boom 등(일부는 10~15M 수준의 초기 밸류에서 출발해 10B+로 성장) 투자를 예로 들며, 자신이 “창업보다 인재 발굴에 더 강점이 있다”는 깨달음을 공유한다. 여기서 투자자 역할을 “Paul Tudor Jones(매크로 트레이더)”가 아니라 “Rick Rubin(음악 프로듀서)”에 비유한다. 즉, 창업자는 사업가이면서 예술가이고, 회사는 창업자의 가치관·기벽·결함까지 포함한 ‘자기표현의 조직’이며, 시장은 인간 집합이므로 ‘진정성’을 감지한다. 따라서 초기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TAM/전략보다 “이 사람이 왜 이걸 해야 하는가, 어떤 신념을 강박적으로 표현하는가”를 깊이 파악하는 일이다. 그는 프리시드 단계에서는 출생지, 부모 직업, 교육 배경, 왜 그걸 공부했는지 같은 질문을 통해 세계관의 뿌리를 캐묻는다고 말한다.


‘X-factor’ 판별법: 결국 사람을 오래 봐야 한다

“어떻게 그 사람이 맞는지 아느냐”는 질문에, 그는 직관을 강조하되 그 직관이 ‘시간을 들여 사람을 보는 과정’에서 형성된다고 말한다. 음악 프로듀서가 신인을 볼 때 보컬 실력만이 아니라 무대 장악력, 어떤 청중과 공명하는지, 메타를 읽는 능력, 곡 선택/창작 능력 등을 종합하듯, 창업자도 기술력 외에 시장 감각·집요함·자기표현의 일관성 등을 본다는 얘기다. Dave Chappelle이 초창기 Kanye를 보고 “이 친구는 간다”라고 직감했던 일화를 예로 들며, 설명하기 어려운 ‘있음’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말한다.


미국 중서부의 ‘아웃사이더 경험’이 만든 능력: 권위 불신, 방어적 기술로서의 크립토

그는 인도 출생 후 켄터키/오하이오에서 성장하며 인종적으로 ‘어딘가에도 속하지 못하는’ 외부자 경험을 했고, 그 결과 방 안의 공기(위협/거짓/의도)를 빠르게 읽고 상황을 완화하는 능력이 생겼다고 말한다. 더 강한 포인트는 “구조적 권위(교사/제도)가 반드시 도덕적으로 옳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매우 어릴 때 체감했다”는 고백이다. 이 경험이 크립토의 ‘권위에 대한 건강한 회의’와 맞닿아 있다는 해석을 제시한다. 그에게 크립토는 AI와 대비되는 성격을 가진다: AI는 데이터·자본·인프라를 가진 기존 강자에게 유리한 반면, 암호학/크립토그래피는 NSA와 개인이 같은 방어 기술을 쓰게 해주는 “비대칭적 방어 기술(egalitarian defensive tech)”이라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에서의 크립토 위치: 여전히 ‘프린지’라서 좋다

2026년 시점에서 실리콘밸리는 여전히 AI 중심이며, 크립토는 완전히 주류로 흡수되지 않았다고 본다. 그는 이를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너무 주목받으면(셀럽·언론·과열 자금) 수익률이 압축되고, 본인도 불편함을 느끼는데 그 불편함이 “불마켓 신호”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아웃사이더로 사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 오히려 이런 구간에서 더 냉정하게 행동할 수 있다는 맥락이 깔린다.


미셔너리 vs 머서너리: 변동성 산업에서 승부는 ‘생존’

그는 크립토에서 “가격만 보고 들어온 용병(mercenary)”은 10년을 못 버티고 소진되며, 반대로 신념 기반의 “선교사(missionary)”가 업사이드를 가져간다고 말한다.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산업에서 핵심은 ‘마지막까지 남는 것’이고, 이는 트레이딩 실력보다 신념/지구력의 함수라는 주장이다. 여기서 “죽었거나 비밀번호를 잊은 계좌가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는 유명한 일화(장기 보유의 역설)를 다시 언급하며, 인간의 행동 편향이 장기 복리의 적이라는 메시지를 강화한다.


크립토가 어려운 ‘인지 편향 3종 세트’: 지수성장·큰 수·꼬리확률

Avichal은 사람들이 크립토에서 흔들리는 이유를 3가지 인지 한계의 교집합으로 정리한다. (1) 인간은 지수성장을 직관적으로 이해하지 못한다(거시 생물학적 경험에 지수적 변화가 드물기 때문). (2) 인간은 큰 수(수억~수십억 사용자, 수조 달러 가치)를 체감하지 못한다(젤리빈 병 맞추기처럼). (3) 낮은 확률의 꼬리 사건을 과소/과대평가한다(비행기 사고 공포 vs 자동차 사고 확률). 초기기술·스타트업·크립토는 “대부분 실패하지만, 성공하면 100배 이상”인 구조인데, 사람들은 이 구조를 끝까지 일관되게 받아들이지 못해 중간에 포지션을 깨거나, 반대로 무조건 오른다는 착각으로 리스크를 과대하게 진다.
비트코인 $1M → $10M 로직: 금 컴프 + ‘폰 위의 TAM 확장’

그의 비트코인 프레임은 거시 배경(서구 재정의 지속불가능성)에서 출발한다. 선택지는 (1) 지출 삭감(정치적으로 불가능), (2) 증세(정치적으로 불가능), (3) 통화가치 희석(가장 가능), (4) 생산성 향상으로 성장(가능하나 불확실)이며, 현실적으로 3번이 계속될 확률이 높다고 본다. 그 결과 정부가 공급을 늘릴 수 없는 “고정 공급·몰수 저항·이동성” 자산(캘리포니아 해안선, 금, 구리, 미술품, 비트코인 등)이 유리해진다는 주장이다.

가격 산정은 상대가치 비교로 단순화한다. “비트코인이 금 시총만큼만 가도”를 계산하면, (금 시총 / 2,100만 BTC)로 과거에는 40만 달러, 현재는 금 시총 상승 덕에 약 120만 달러 수준이 나온다고 말한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의 역사적 패턴—‘폰에 올라가면 시장이 5~10배 커진다’—을 적용한다. Uber가 택시 시장(10B) 컴프를 깨고 훨씬 큰 시장을 만든 것처럼, “디지털 금이 폰에 올라가 3~50억 명 앞에 놓이면” 금보다 큰 TAM이 열릴 수 있어 500만~1,000만 달러도 “말이 안 되는 숫자”가 아니라는 결론이다. 또 2,100만 개라는 분모 역시 실제 유통 가능 물량(분실 코인, 락업, 사토시 코인 등)을 고려하면 더 작아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한다.


ETH는 ‘디지털 실버/헤지 자산’으로 재평가될 여지

ETH는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금’ 내러티브로는 논쟁이 있지만, 그는 실용적으로 “은(silver)보다 나은가?”를 묻는다. 은을 실물로 보관/이동하는 문제와 대비해, 폰 위에서 보관하고 스테이블 전환·수익화까지 가능한 ETH가 더 낫다는 직관이다. 은 시총(약 2~2.5T)을 컴프로 잡으면 ETH는 단순 비교로도 몇 배의 리레이팅 여지가 있다고 본다. 또한 기관 투자자 관점에서 100% BTC 올인보다 기술/정책/포크 등 리스크 분산을 위해 ETH를 일부 편입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금의 몫을 BTC만이 아니라 ETH도 나눠 먹는” 구조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비트코인이 2019~2024 사이 기관 이해가 급격히 확장된 것처럼, ETH도 2026년 전후는 “기관이 이제 이해하기 시작한 구간”이며 향후 5년간 유사한 재평가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SOL은 ‘스토어 오브 밸류’보다 ‘컴퓨테이션/AWS 레이어’로 본다

SOL에 대해서는 현재 시점에서는 스토어 오브 밸류라기보다 “대중 금융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컴퓨테이션 레이어”로 분류한다. Amazon의 핵심 가치가 리테일이 아니라 AWS에서 나왔듯, “리테일 사용자가 참여하는 금융 트랜잭션의 AWS”가 된다면 그 경제적 가치가 매우 클 수 있다는 논리다. 또한 그는 솔라나 생태계가 소셜/엔터테인먼트와 금융의 결합 같은 소비자향 실험에서 개발자 창의성과 실행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한다. 즉, 낮은 비용·빠른 실행 환경이 앱 레벨 혁신을 촉진하고, 그 결과 인프라 레이어의 가치가 커질 수 있다는 관점이다.


“탈출속도(escape velocity)”는 계속 나온다: L1은 3개가 아니라 수백 개일 수 있다

그는 “이제 끝났고 승자는 정해졌다(몇 개 체인만 남는다)”는 견해에 회의적이다. 인터넷 역사에서 20~25년이 지난 뒤에도 Snowflake·Databricks 같은 데이터 인프라 거인이 등장했듯, 블록체인도 학습이 누적되며 100배 빠르고 100배 싼 체인, 그리고 그 위에서만 가능한 신규 애플리케이션(예: 센서/머신-투-머신 네트워크)이 계속 등장할 수 있다고 본다. 즉, L1 경쟁은 단순한 제로섬이 아니라 새로운 비용 곡선이 열릴 때마다 시장 자체가 확장될 수 있다는 견해다.


Sui 투자 논리: ‘팀의 누적 고통’이 기술 도약을 만든다

Sui에 대해서는 전(前) Facebook/Libra 출신 팀의 기술력과, Move 기반의 새로운 VM/언어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할 수 있는 학습효과를 핵심으로 본다. 특히 Evan이 컴파일러/프로그래밍 언어(LLVM 등) 영역에서 15~20년을 파고든 이력처럼, 겉으로는 갑자기 등장한 프로젝트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장기간의 축적과 실패/시도(“많은 고통”)가 기술적 도약을 만든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Walrus 같은 분산 스토리지 레이어가 생태계에서 자연스럽게 파생된 사례를 들며, 초기에는 구체적 유스케이스를 모두 예측할 수 없지만 “특별한 사람이 결국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인재 중심 베팅의 정당성을 설명한다.

https://youtu.be/gTN7cCY9G-c 56분 전 업로드 됨
Is Nic Carter Right? How Serious Is Bitcoin's Quantum Risk?

Unchained

3줄 요약

1. 양자컴퓨터(QC)는 ‘공개키 → 개인키 역산(Shor)’이 가능해지는 순간 블록체인 자산 소유권이 흔들리고, “0→1” 이후 확산은 매우 빠를 수 있다.

2. 위협은 단순 지갑 털기(ECDSA)뿐 아니라 합의 서명(BLS 등)·프라이버시(ZK)·암호화(Store-now-decrypt-later)까지 번지며, 대응은 “미리 수년 단위로 마이그레이션”이 핵심이다.

3. 비트코인은 업그레이드 사회적 합의가 가장 큰 병목이고(특히 사토시 코인), 이더리움은 2029년까지 PQ 전환을 목표로 “해시 기반 + 서명 집계(SNARK)” 전략을 공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양자컴퓨터가 실제로 깨는 것: ‘ECC 서명’ 붕괴가 의미하는 시스템 리스크

양자컴퓨팅의 본질적 위협은 특정 알고리즘에서 계산 우위를 갖는다는 점이며, 크립토에서 가장 치명적인 타격은 타원곡선 기반 공개키 암호(ECC)를 Shor류 알고리즘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는 데 있다. Justin Drake는 이더리움 관점에서 취약 지점을 3층으로 나눴다: (1) 사용자 트랜잭션 서명(ECDSA 계열), (2) 합의 레이어 서명(BLS 등), (3) 데이터 레이어(일부 커밋/증명 구조에서의 ECC 의존). Chris Peikert는 “기반이 무너지면 그 위의 모든 보안 가정(소유권/합의/검증)이 연쇄 붕괴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실적 결과는 ‘공개키가 온체인에 노출된 순간’ 공격자가 QC로 개인키를 역산해 임의 송금 트랜잭션을 위조, 자산을 탈취하는 시나리오다. 더 나아가 특정 체인에서는 합의 서명이 깨지면 포크 유도·라이트클라이언트 기만 등 ‘가치 자체를 훼손’하는 공격도 가능해진다.


타임라인: 3~5년은 낮지만 2030년대는 ‘확률이 급증’하는 구간

Peikert는 21년 전부터 PQ 연구를 해왔고, “향후 3~5년은 낮지만 10~15년에서 확률이 의미 있게 올라가며, 20년 이상 예측은 무의미”하다고 본다. Drake는 보다 공격적으로 개인적 기준점을 2032년으로 제시했다(케임브리지의 에러코렉션 기업 Riverlane CEO와의 교류에서 가져온 ‘일관된 타깃 연도’). 특히 그는 “알고리즘 개선 속도”를 리스크 가속 요인으로 꼽는다. 과거에는 이더리움 암호를 깨려면 물리 큐비트가 1,000만 수준이라는 추정이 있었는데, 2025년경 100만으로 내려왔고 2026년에 추가로 낮추는 연구가 나온다고 언급한다. 이런 추세라면 종착점이 10만 물리 큐비트 쪽으로 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여기서 핵심은 ‘물리 큐비트 vs 논리 큐비트’이며, 에러코렉션 발전으로 물리→논리 변환 비율이 개선되면 현실 장벽이 급격히 낮아질 수 있다.


공격의 현실감: ‘10분 크랙’과 ‘조용한 축적(steal later)’

Drake는 QC 구현 방식(모달리티)에 따라 키 크랙 시간이 크게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트랩드 아이온/뉴트럴 아톰처럼 “움직이는 부품” 기반은 느려 몇 시간~며칠이 걸릴 수 있지만, 초전도/포토닉스 계열은 분 단위(예: 10분)로 가능할 수 있다. 단, 더 중요한 포인트는 Peikert가 지적한 “조용한 공격”이다. 공개키가 이미 공개된 주소라면, 공격자는 외부에 티 내지 않고 오프라인에서 개인키들을 미리 계산·축적한 뒤, 준비가 끝나는 순간 한 번에 트랜잭션을 날려 대량 탈취를 실행할 수 있다. 즉 “QC가 등장하면 공격이 바로 눈에 띄게 진행된다”는 가정 자체가 위험하며, 탐지·대응 시간을 과대평가하게 만든다. 또한 Drake는 게임이론적으로 “처음 QC를 얻은 주체가 즉시 공격하지 않고 컴퓨팅 자원을 여러 대로 확장한 뒤(예: 10대) 한 번에 사토시 코인을 쓸어갈 유인”도 언급했다.


비트코인/거래소의 ‘즉시 가능한’ 완화책: 공개키를 숨겨라(주소=공개키 해시)

흥미로운 디테일은 “모든 BTC가 동일하게 취약하지 않다”는 점이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모두 일반적으로 주소는 공개키의 해시이며, 어떤 주소에서 ‘처음으로 지출(spend)’이 발생할 때 공개키가 온체인에 드러난다. 따라서 한 번도 지출되지 않은 콜드 스토리지 주소는 공개키가 공개되지 않아(해시 프리이미지 문제) 양자 공격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Drake는 일부 대형 거래소 주소가 오히려 취약한 형태로 공개키를 노출하고 있을 수 있다며, “콜드 스토리지를 ‘지출 이력이 없는 주소’로 유지”하는 운영적 완화책을 제시한다. 또한 Project 11 같은 트래커가 “해시 뒤에 숨겨진 키 vs 노출된 키 비율”을 추적한다고 언급하며, 대략 30% 수준이라는 숫자(정확 수치는 사이트 확인 필요)를 예로 들었다.


프라이버시 체인의 역설: ‘프라이버시는 안 깨지지만, 훔치기는 더 쉽다’

양자 위협이 프라이버시 코인(Zcash 등)이나 프라이버시 L2(Aztec 같은 ZK 기반)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과거 거래가 복호화되어 프라이버시가 붕괴”하는 형태가 아닐 수 있다. Drake는 여기서 좋은 소식/나쁜 소식을 나눴다. 좋은 소식: ZK 프라이버시의 “기밀성” 자체가 양자로 곧장 깨져 과거 트랜잭션이 모두 드러나는 식은 아닐 수 있다. 나쁜 소식: 양자는 ZK 시스템의 ‘건전성(soundness)’을 깨서 “남 몰래 풀을 비우는” 공격이 가능해지고, 프라이버시 풀 안에서 자금이 이동·탈취되어도 외부에서 이상 징후를 파악하기 어렵다. 즉, 공격자 입장에선 “시장 패닉을 유발하지 않고 은밀하게 털기 좋은 첫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경고다. 대응으로는 “포스트-퀀텀 SNARK(해시 기반이 현재 생산 등급으로 유력)”로의 빠른 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하며, 커뮤니티 차원에서 취약 풀을 특정 시점까지 ‘비우도록 유도’(예: 예치/인출 총량으로 잔액 추정 후, 마감 이후 취약 풀 자산을 무효 처리하는 정책 논의) 같은 강제적 사회적 장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Store-now-decrypt-later: 암호화된 데이터는 ‘미래에 깨질’ 리스크를 지금 안고 있다

Peikert는 서명뿐 아니라 “암호화(encryption)”도 양자에 취약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블록체인에 암호문을 저장해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설계(특정 프라이버시 체인, 프라이버시 기능, 일부 애플리케이션 레벨 암호화)에 치명적이다. 오늘 저장된 암호문을 누군가가 ‘지금 수집(store)’해두면, Q-day 이후 복호화(decrypt later)해서 과거 비밀을 탈취할 수 있다. “장기간 비밀 유지가 필요한 데이터”는 지금부터 PQ-보안 암호로 전환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대응의 진짜 병목: 기술보다 ‘사회적 마이그레이션’과 처리량(사이즈) 문제

Drake는 포스트-퀀텀 전환을 가로막는 두 축을 (1) 기술적(사이즈/성능), (2) 사회적(거버넌스·합의·강제력)으로 나눴다. 기술적 병목은 PQ 서명이 커진다는 점이다. 예로 ECDSA 서명은 64바이트인데, NIST 표준 후보인 Falcon-512는 서명이 666바이트로 약 10배 이상이다. 블록 크기가 고정되어 있으면 체인 TPS가 그대로 10배 감소한다는 뜻이며, “BTC 3 TPS → 0.3 TPS” 같은 급격한 성능 저하가 상업적으로 비현실적일 수 있다. 그래서 단순 교체가 아니라 ‘서명 집계/압축’이 필요하다. 사회적 병목은 더 크다. 사용자가 자산을 PQ-지갑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결국 “지출 트랜잭션을 한 번은 해야” 하는데, 이 행동을 전 세계 사용자가 기한 내 수행해야 한다. 게다가 사토시 코인처럼 대규모 ‘추정 분실 자산’을 어떻게 다룰지(소각 vs 재할당 vs 동결)로 커뮤니티가 갈라질 수 있다. Drake는 이더리움의 추정 분실분이 약 0.1%로 “라운딩 에러”에 가깝지만, 비트코인은 사토시 코인(약 100만 BTC) 때문에 정성적으로도 다른 차원의 논쟁을 유발한다고 본다.
이더리움의 전략: ‘해시 기반 서명 + 해시 기반 SNARK 집계’로 온체인 비용을 되레 줄인다

Drake가 제시한 이더리움 재단의 핵심 전략은 “해시 기반 암호로 보수적 보안성을 확보하면서, 해시 기반 SNARK로 서명들을 집계해 온체인 데이터 비용을 상쇄(혹은 개선)하는 것”이다. 겉으로는 해시 기반 서명이 더 커 보이는데(일반적 직관상 비효율), 이를 “해시 갬빗(hash gambit)”으로 전환한다. 모든 개별 서명은 오프체인(메모리풀)에 두고, 블록에는 ‘모든 서명이 유효함을 증명하는 단일 SNARK 증명’을 싣는다. 그러면 트랜잭션당 고정비로 붙던 64바이트(ECDSA)가 사라져,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데이터 가용성 효율이 좋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신 오프체인 메모리풀이 커지는 문제는 샤딩된 멤풀(예: 64개)로 분산해 흡수 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해시 기반은 “구조적 수학 가정이 적어 장기 안전성이 높다”는 점, 그리고 블록체인이 이미 해시/머클트리를 기반으로 설계돼 있어 친화적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든다(머클트리의 원래 발명이 ‘머클 서명’에서 출발했다는 역사적 연결도 언급). 목표는 2029년까지 이더리움 전 레이어 암호를 PQ-보안으로 교체하는 로드맵이다.


Algorand 사례: Falcon 기반 ‘상태증명(state proof)’과 PQ 지갑으로 단계적 롤아웃

Peikert는 자신이 관여한 Algorand의 접근을 “점진적 배치 → 학습 → 반복(iteration)”의 사례로 설명한다. 먼저 합의/체인 상태를 PQ로 고정하는 ‘state proof’를 도입해, 일정 주기(예: 256블록)마다 다수 검증자의 Falcon 서명을 모아 체인의 특정 시점 상태를 압축 증명으로 만든다. 이렇게 하면 향후 양자 시대에 공격자가 역사 포크를 만들거나 라이트클라이언트를 속이려 해도, 이 체크포인트 증명이 “그 시점의 진짜 체인 상태”를 PQ-안전하게 증명하는 기준점이 된다. 이후에는 Falcon 기반 PQ-트랜잭션(지갑)까지 확장해 “개별 계정 도난 방지”로 범위를 넓혔다. 그는 PQ 서명이 커지는 대신 “검증이 빠른 장점”이 있어 블록체인처럼 대량 서명 검증이 중요한 시스템에는 오히려 유리한 면도 있다고 덧붙인다. 결론적으로 ‘일찍 시작해야 하는 이유’는 Q-day 예측 불확실성뿐 아니라, 구현·성능·운영·보안 실수(사이드채널, 구현 취약점 등)를 현장에서 반복 학습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취약점은 ‘기술’보다 ‘업그레이드의 정치경제학’

Nic Carter의 문제 제기는 비트코인 개발자/오피니언 리더들이 양자 위협을 과소평가(혹은 공론화를 회피)하고 있다는 점이며, Drake는 “방향성은 맞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1) 말하지 않을 유인(가격/신뢰에 미치는 영향, 다른 구조적 이슈와 유사한 침묵의 균형 가능성), (2) 소수의 진지한 인력(예: Blockstream의 Jonas Nick, 연구자 Mihailo 등)이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완적으로 언급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업그레이드 빈도가 낮고(10년 2회 업그레이드 언급), PQ 전환에 최소 5년 이상 걸릴 수 있으며, 특히 “블록 사이즈를 20배 키우는 단순 해법”은 과거 블록사이즈 전쟁을 생각하면 정치적으로 수용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온다. 또한 UTXO 전체를 ‘한 번씩 갱신’하는 데 체인이 그 작업만 한다고 가정해도 3개월, 현실적으로는 1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는 언급은 “마이그레이션이 생각보다 물리적으로 오래 걸린다”는 포인트를 준다. Drake는 그래서 이더리움이 개발하는 보수적·표준화 가능한 설계를 비트코인이 채택하게 만들고, 그 표준이 다른 체인까지 복제되도록 하려는 ‘산업 표준 전략’을 노골적으로 제시한다.


‘21Shares는 과장’ 주장 반박: 0→1 이후엔 ‘수량’보다 ‘확산 속도’가 본질

진행자는 21Shares 보고서가 “취약 BTC는 1~2만 개 수준, 나머지는 훔치는 데 수십 년”이라고 평가했다고 소개했지만, Drake는 모달리티(빠른 QC)·병렬화(다수 QC)·게임이론(조용히 키를 모았다가 한 번에 실행)을 근거로 동의하지 않았다. Peikert도 “기술이 리프트오프하는 순간 1대에서 100대로 가는 시간은 매우 짧다”고 반박하며, 결국 문제는 ‘얼마나 많은 코인이 당장 털리느냐’가 아니라 “대규모 키 위조가 가능해지는 순간, 신뢰/가격/합의가 연쇄 붕괴할 수 있는가”에 있다고 본다. 사토시 코인은 특히 ‘가시성 있는 카나리아’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공격자는 ZK 프라이버시 풀 같은 ‘비가시적 표적’을 먼저 노릴 수 있다는 점이 더 불길한 변주로 제시됐다.


비상 시나리오: ‘시드문구 지식 증명’ 기반의 체인 리부트(그러나 혼돈)

Drake는 최악의 경우(내일 QC 등장) 체인을 “사실상 멈추고” 소유권을 다시 증명하는 긴급 경로를 언급했다. 핵심 아이디어는 개인키는 QC로 탈취될 수 있어도, 시드문구→키 파생 과정의 해시 기반 구성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므로 “시드문구를 안다는 증명”으로 소유권을 재확인해 새 PQ 주소로 이관하는 방식이다. 이는 사용자뿐 아니라 스테이커(검증자)에게도 적용 가능하지만, 검증자·사용자 전체가 참여하는 절차는 수주~수개월이 걸리며 그 기간 체인 가동이 중단되는 수준의 혼란을 초래한다. 그래서 결론은 “긴급 플랜으로만 보유하고, 정상 경로로는 2029년 전환 같은 사전 업그레이드로 Q-day 이전에 끝내야 한다”로 귀결된다.


AI가 양자보다 먼저 올 수도 있다: ‘구조적 수학 가정’의 또 다른 붕괴 가능성

Drake는 흥미로운 관점을 던진다. PQ 전환은 단지 “양자 방어”가 아니라, AI가 수학적 돌파구를 통해 ECC 같은 구조적 가정을 더 빨리 깨버릴 가능성까지 대비하는 “포스트-AI 암호” 이슈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격자 기반(Lattice) 암호가 제공하는 FHE(완전동형암호) 등 ‘미래 기능’의 매력은 인정하면서도, 구조가 있는 수학 문제는 AI가 공격 혁신을 만들 여지를 준다고 우려한다. 그래서 “가장 큰 자산(예: 90%)은 최대한 비구조적 가정(해시 기반)으로 보수적으로 보호하고, 고급 기능은 그 위 레이어에서 실험하자”는 ‘기초-상부 분리’ 전략을 암묵적으로 제안한다. Peikert 역시 “암호학자는 전제 가정이 언제 깨질지 몰라 늘 불안하다”는 학계의 정서를 공유하며, 결국 최선의 베팅과 빠른 적응이 필요하다고 맞받는다.


포스트퀀텀은 ‘방어’가 아니라 ‘자본 유치용 공격 전략’이 될 수 있다

마지막에 Drake는 이더리움 재단의 시각 변화를 밝힌다. PQ는 단순 리스크 관리가 아니라, “가장 먼저 전 세계 금융 인프라급 PQ-보안 체인”이 되면 기관 자본을 끌어오는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포지셔닝이다. 진행자도 실제로 트위터 등에서 “이더리움이 투자자 관점에서 PQ 대응을 선제적으로 해 인베스터블해 보인다”는 담론이 형성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동의했다.

https://youtu.be/Ry05BczFcRA 1시간 전 업로드 됨
Santiago Santos: My New Crypto Investing Playbook

The Rollup

3줄 요약

1. 크립토의 “채택(adoption)”은 폭발 중이지만, 토큰은 구조적으로 “가치 포착(value capture)”과 “복리(compounding)”에 실패해 L1 중심 밸류에이션이 붕괴하는 중이다.

2. L1은 수수료의 ~10%만 가져가는데(앱/DeFi가 상류에서 흡수), 시총은 ~90%를 차지하는 기형이 지속되고 있어 “롱 앱·숏 인프라”가 핵심 프레임이 된다.

3. 다음 승자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을 실제 비즈니스에 녹여 마진을 올리는 “크립토-인에이블드 기업(주식)”과, 하이퍼리퀴드처럼 토큰을 ‘주식에 가깝게’ 설계한 프로토콜이다.


토큰 밸류에이션 디스커넥트: ‘채택’과 ‘가치 포착’은 다르다

대화의 출발점은 “시장 가격이 현실과 접지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이다. 산티아고는 크립토가 기술적으로는 계속 채택되겠지만, 그 채택이 토큰 가격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빈약하다고 본다. 많은 투자자들이 “온체인 사용자·거래량이 늘면 토큰이 오른다”는 수요 논리를 반복하지만, 정작 투자성과를 좌우하는 건 공급/가치포착 구조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시장이 40~50% 하락하는 국면에서도 그는 “기술 신념”과 “토큰 투자수단으로서의 결함”을 분리해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비트코인은 금과 유사(주로 장신구+투기 수요가 본질)”한 자산인 반면, 알트/L1들은 ‘기술주’처럼 평가받길 원하지만 정작 주식이 아니어서 “최악의 양면성(technology stock을 지향하지만 stock의 권리가 없음)”에 빠진다고 정리한다.
토큰 vs 주식: 복리(compounding)가 안 되는 ‘설계 결함’

핵심 논지는 단순하다. 주식은 미래 현금흐름에 대한 청구권이며, 기업은 잉여현금흐름을 재투자(성장), 인수합병, 자사주 매입, 배당 등으로 “자본 배분(capital allocation)”을 통해 복리 엔진을 돌린다. 반면 다수의 토큰은 (1) 수수료가 발생해도 토큰 홀더가 명시적 청구권을 갖지 못하거나, (2) “소각/스테이킹 보상” 같은 간접 메커니즘은 있어도 기업처럼 전략적 재투자와 결합된 복리 구조가 약하다고 본다.

그는 토큰을 “변동 쿠폰 채권(variable coupon bond)에 가깝다”고 비유한다. 네트워크 사용량이 늘면 소각/수수료가 늘 수는 있지만, 그것이 곧바로 ‘재투자를 통한 성장’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래서 크립토는 “투자자를 부자로 만드는 구조”보다 “트레이더를 보상하는 구조”에 가깝고, 결과적으로 장기 보유자에게 불리한 시장이 된다는 진단이다.

여기서 중요한 보조 논점은 규제다. 초창기(특히 2017 이후) 프로젝트들이 증권성 리스크를 피하려고 “가치 포착을 희석한 토큰 설계(거버넌스 토큰, 밸류리스 토큰)”를 채택했고, 이 관성이 시장 전체의 투자매력을 떨어뜨렸다고 본다.


‘이더리움 수수료 소각’ 오해: 소각은 복리가 아니라 ‘분배/비용 처리’에 가깝다

산티아고는 ETH의 fee burn(EIP-1559)을 “한 걸음 전진”으로 인정하면서도, 그것만으로 주식 같은 복리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보는 건 착시라고 말한다. 소각은 공급을 줄이지만, 기업의 자본 배분처럼 “잉여현금의 재투자(고객 획득, 제품 확장, 인수합병 등)”가 프로토콜 차원에서 자동으로 일어나는 구조는 아니다.

또한 스테이킹/검증자 보상(validator rewards)은 “토큰 홀더에게 복리를 주는 배당”이라기보다, 분산 네트워크의 운영비(Opex)·임대료(rent)에 가깝다는 관점이다. 즉 보안 유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지, 토큰 홀더의 장기 부를 누적시키는 ‘성장 투자’가 아니라는 구분이다.


L1 수수료 점유율 붕괴와 내부 밸류에이션 왜곡: ‘90% 시총 vs 10% 수익’

그가 제시하는 두 번째 디스커넥트는 “크립토 산업 내부”에서 발생한다. L1/L2 같은 인프라가 시총의 대부분(비트코인 제외 알트 시총의 ~90%)을 차지하지만, 실제 수수료/수익 흐름은 앱 레이어(DeFi, 퍼프, 특정 프로토콜)로 ‘상류 이동(upstream)’하고 있다는 것이다. 1kx의 차트를 언급하며 “수수료가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는 구조 변화”를 강조한다.

요지는 전통 산업과 같다는 것이다. 인프라는 경쟁이 심화되며 결국 상품화(commoditization)되고, 가치 포착은 고객 접점과 제품을 소유한 레이어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전략적으로는 “롱 앱/숏 인프라”가 합리적이지만, 그는 시장의 비이성(밈, 내러티브)과 숏 포지션의 리스크(GameStop식 숏 스퀴즈)를 이유로 실제로 숏을 권하진 않는다. 다만 가격 체계가 언젠가 수익 배분 구조를 따라 재정렬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크립토-인에이블드 기업(주식)’이 토큰을 이길 수 있다: 비용 절감이 바로 마진 확장

그는 도발적으로 “크립토를 쓰는 상장/비상장 기업 주식 바스켓이, 토큰 바스켓보다 장기적으로 더 나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업은 크립토 인프라(특히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를 활용해 비용을 20~40%까지 절감할 수 있고, 그 효율화가 주식의 이익/현금흐름 증가로 반영되어 복리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이 관점에서 그는 비자(Visa), 스트라이프(Stripe), 웨스턴유니언(Western Union) 같은 기업들이 크립토 레일을 채택할 때 “토큰보다 더 직접적으로 가치가 주주에게 귀속”될 수 있다고 본다. 반대로 토큰은 동일한 채택이 일어나도 가치가 토큰 홀더에게 귀속되지 않고, 여러 이해관계자(트레이더, 인프라 공급자, 각종 보상 수령자)로 누수될 수 있다는 논리다.


토큰 설계의 ‘정답 방향’: Labs-Equity와 Token의 분리/누수 문제를 끝내야 한다

그는 “조용한 부분을 크게 말하자면, 토큰은 사실상 주식처럼 설계돼야 한다”고까지 말한다. 현재는 토큰과 랩스(개발사) 지분이 분리되어 토큰 홀더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 ‘거위 주변을 맴도는 권리’만 갖는 경우가 많다는 것.

사례로 코인베이스가 Tensor 관련 거래에서 “토큰이 아니라 팀/에쿼티를 샀다”는 점을 들며, 시장 참여자(특히 전략적 매수자)는 가치가 실제로 어디에 쌓이는지 정확히 안다는 뉘앙스를 준다. 유니스왑도 “토큰이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밸류캡처 구조”로 평가받는 흐름이 생기며, 토큰 홀더 입장에서는 가치 누수가 발생하는 전형적 지점이 된다.


하이퍼리퀴드가 ‘주식에 가장 가까운 토큰’인 이유: 빠른 의사결정과 재투자 메커니즘

그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를 “현재 토큰 중 주식에 가장 근접”한 모델로 본다. 단순히 카테고리(퍼프/파생)가 강해서가 아니라, (1) 소수 정예 팀이 빠르게 의사결정하고, (2) 가치 창출을 토큰에 더 직접 연결하려는 운영(예: buyback, stablecoin RFP 같은 정책적 선택)을 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여기서 ‘속도’가 핵심 변수로 등장한다. 이더리움은 머지(Merge) 같은 대형 변화에 수년이 걸릴 정도로 거버넌스/조정 비용이 큰 반면, 신흥 프로토콜은 팀 중심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시장 변화에 적응한다. 그는 완전한 탈중앙화가 항상 최선이 아니라, 특히 제품/자본 배분 결정은 어느 정도 중앙화된 “스튜어드십(stewardship)”이 장기 가치에 유리할 수 있다고 본다.


보안(Security)은 서비스다: L2가 내는 ‘세금(tax rate)’은 너무 싸다

산티아고는 L1의 본질을 “보안이라는 서비스 제공자”로 재정의한다. 그리고 L2가 L1(특히 이더리움)에 지불하는 비용이 실제 가치 대비 지나치게 낮다고 본다. 그는 “L2 빌더에게 ‘이더리움에 내는 비용이 공정가인가?’를 물어보면 다들 얼버무리지만, 바디랭귀지는 ‘엄청 싼데요’라고 말한다”고 표현한다.

강한 비유도 등장한다. 현실 세계에서 개인이 내는 실효 세율이 30% 내외라면, L2가 이더리움 보안에 지불하는 ‘세율’은 1% 같은 수준일 수 있고, 이 간극이 L1 가치 포착 실패의 구조적 원인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L1이 수수료를 올리면 프로젝트가 다른 체인으로 “짐 싸서 떠날” 수 있는 오픈소스 경쟁 환경이므로, 가격 결정력이 약해진다는 점이 다시 ‘인프라 상품화’ 논리로 연결된다.


블록스페이스는 희소하지 않다: 공급 탄력성(Elasticity)이 투자 성과를 결정한다

그는 크립토 투자자들이 수요(“온체인 활동 늘어남”)는 과도하게 강조하면서 공급(“체인/롤업은 버튼 한 번이면 찍어낸다”)을 과소평가한다고 지적한다. 과거에는 L1 구축이 어려웠지만, 시간이 갈수록 체인 런칭이 쉬워지고 경쟁이 늘며 블록스페이스 공급은 매우 탄력적이 된다. 따라서 “블록스페이스가 디지털 부동산처럼 희소하다”는 내러티브는 약해지고, 장기적으로는 가격이 하향 압력을 받는다는 관점이다.

이 프레임에서 가치 포착은 인프라가 아니라 그 위에서 고객을 소유하고 수익을 설계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비즈니스로 이동한다. 그래서 “인프라에 흥분하지 말고, 누가 고객과 마진을 가져가나를 보라”는 메시지가 반복된다.
스테이블코인: ‘Just-in-time money’가 만드는 10배 성장, 그런데 어디에 베팅할 것인가

그는 스테이블코인을 “Just-in-time manufacturing(재고 최소화 생산)”에 빗대며, 돈이 실시간·필요할 때만 이동하는 “Just-in-time money”로 설명한다. B2B가 먼저 비용 절감 동기가 강해 확산되고, 이후 급여 지급, 이커머스 결제,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로 파급되는 경로를 그린다.

숫자 감각도 제시한다. 1월 한 달 스테이블코인 이동이 10조 달러 수준(비자·마스터카드 합보다 큼)이라는 언급이 나오며, 다만 실물경제 활동에 가까운 조정 지표(DEX/MEV 등 제거)로 봐도 1.5조 달러가 움직인다는 식으로 “이미 규모가 의미 있게 커졌다”는 뉘앙스를 준다. 결론은 “스테이블코인 성장은 거의 확정”이지만, 투자 관점에서는 “그 성장을 토큰으로 먹을지, 그 레일을 쓰는 기업의 에쿼티로 먹을지”가 더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무엇을 소유할 것인가’ 게임: 토큰 대신 에쿼티 비교로 투자 프레임을 재설정

그는 사람들이 특정 체인/토큰에 종교적으로 정렬(aligned)되는 문제를 깨기 위해, “차라리 둘 중 무엇을 소유할 것인가” 비교 프레임을 제시한다. 예시로 솔라나 시총 vs 스트라이프(프라이빗) 밸류에이션, 오픈AI(프라이빗) vs 애플(상장), 비트코인 vs 버크셔 해서웨이 같은 선택지를 던져, 내러티브가 아니라 ‘가치 포착 구조/복리 가능성’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그의 요지는 시장은 결국 이념이 아니라 구조와 현금흐름을 본다는 것(“로보어드바이저는 인간처럼 이념적 선호가 없다”)이다.


DeFi 저평가 논지와 다음 국면: 스테이블·퍼프 이후 ‘새 앱 웨이브’는 오되, 승자는 신참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DeFi/앱이 저평가됐다”는 문제의식을 깔면서도, 다음 웨이브가 단순히 기존 강자(특히 구세대 L1)에게 유리하게 전개되진 않을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DeFi를 상대적으로 경시해왔고(“핵심 고객을 왜 방치하나?”), 탈중앙화로 인해 제품 의사결정이 느려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동시에 그는 “스테이블코인·퍼프에만 머물러도 산업은 10배 커질 수 있다”고 보면서도, 그 10배 성장이 “어디에서 발생하느냐(누가 가치 포착을 하느냐)”는 매우 폭력적인 재편을 동반할 것이라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다음 사이클의 초과수익은 기존 인프라 내러티브보다, (1) 고객과 수익을 잡는 앱/비즈니스, (2) 토큰을 에쿼티에 가깝게 설계해 누수를 줄이는 프로토콜, (3) 크립토 레일로 마진을 확장하는 기업의 에쿼티 쪽에서 더 잘 나올 수 있다는 관점으로 수렴한다.

https://youtu.be/Aew-cOuQadY 51분 전 업로드 됨
What’s the Story? AI Stocks, Crypto Downturn, Metals Selloff, SaaSpocalypse | Jim Bianco

Bankless

3줄 요약

1. 지난주 ‘동시다발 폭락’은 하나의 원인이라기보다 AI가 소프트웨어 생산비를 0에 수렴시키며 SaaS 가격모델을 흔든 충격과, 그 여파가 위험자산 전반으로 번진 결과다.

2. TradFi는 “ETF 매수=안정화”가 아니라 옵션·스왑·구조화상품으로 레버리지 층을 쌓아 ‘오프체인 합성 비트코인(float)’을 만들었고, 이게 온체인에 이상이 없어도 변동성을 증폭시킨다.

3. 다음 크립토 사이클은 “규제 승인(permision)”이 아니라 기존 금융을 대체(replacement)하는 빌딩—토큰화/온체인 금융 인프라 구축—에서 서사가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0:00 Intro

진행자들은 “지난주 시장이 너무 혼란스러워서” 반복 출연자인 짐 비앙코를 초대해 무엇이 바뀌었는지 점검한다. 핵심 문제의식은 단일 악재가 아니라 AI 소프트웨어 주식 급락, 크립토 급락, 금·은 급변동, AI CapEx 공포가 한 주에 겹치며 ‘네 개의 크래시’처럼 체감됐다는 점이다.


0:44 Super Bowl ads as a market metaphor

비앙코는 슈퍼볼 광고들이 “A급 셀럽을 과투입한 과잉 제작”으로 서로 비슷해졌다고 평가하며, 코인베이스 광고는 오히려 ‘남들과 다른 방향(zig)’을 택해 상대적으로 신선했다고 본다. 이 대화는 곧 “시장이 같은 내러티브에 과밀해지면, 작은 변화가 큰 변동을 만든다”는 은유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