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팟캐스트
669 subscribers
634 photos
2.39K links
다양한 크립토 주제의 팟캐스트 영상을 요약해 공유합니다.

모든 글은 AI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실제 정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정보는 원본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bulflavor
Download Telegram
Why It Matters That Crypto Is Not Purely for Degens Anymore: DEX in the City

Unchained

3줄 요약

1. 크립토는 더 이상 “규제 밖의 반(反)체제 생태계”가 아니라, TradFi·핀테크·정책권과 한 테이블에서 시장 인프라로 편입되는 국면에 들어섰다.

2. KYC/컴플라이언스는 “정부가 강제로 박는 기능”이라기보다, 스케일·기관자금·파트너십을 얻기 위해 제품 스택에 ‘옆문으로’ 필수 탑재되는 흐름이 커졌다.

3. 1월 마크업이 확정되면 시장구조 법안은 실제 합의·수정 단계로 진입하지만, DeFi 예외조항·illicit finance·윤리(공직자 이해상충) 이슈가 최대 격전지다.


0:00 Intro

연말(크리스마스 이브) 특집으로 시작하며, 진행자들은 “우리는 변호사지만 당신의 변호사는 아니다”라는 고지와 함께 오늘의 핵심 주제(크립토의 정체성 변화, TradFi와의 합류, 워싱턴의 반응, 시장구조 법안)를 예고한다. 대화 톤은 가볍지만 내용은 정책·규제 실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9 Whether crypto’s convergence with TradFi is finally changing how policymakers treat the industry

바이럴 칼럼(“Crypto is dead”)을 계기로, “크립토-네이티브 세계가 독립된 문화권으로 남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으며 TradFi/실물 금융시장과의 융합이 본격화됐다”는 문제의식을 꺼낸다. 진행자들은 이를 1990~2000년대 초 ‘인터넷 주식’이 결국 그냥 ‘주식’이 되었던 역사와 비교한다. 즉 “crypto라는 꼬리표가 언젠가 사라지고, 거래·결제·증권·파생·예측시장 등 전통 금융의 한 구성 요소로 흡수될 가능성”을 논의한다.

특히 Robinhood, Coinbase 같은 사업자들이 “크립토 전용 플랫폼”이 아니라 모든 자산(주식, 토큰화 증권, 코모디티 성격 자산, 예측시장 등)을 한 앱에서 다루는 슈퍼마켓을 지향하는 흐름을 사례로 든다. 또 BlackRock이 “가장 성공적인 상품 라인 중 하나가 비트코인 ETF”라고 언급한 점을 들어, TradFi가 더 이상 크립토를 변방이 아닌 수익원·시장인프라 혁신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한다.

이 구간의 결론은 “규제자도 더는 크립토를 외부자(outside)로만 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크립토·TradFi가 동시에 정책 테이블에 앉는 순간, 업계가 ‘영구적 반대파(permanent opposition party)’처럼 행동하던 전략은 지속되기 어렵고, 규제 프레임(시장 안전·부정자금·투자자 보호)을 피하기가 힘들어진다.


13:54 What “crypto-native hybrids” are and why they’re suddenly everywhere

참여자들은 시장 참여자가 ①크립토 네이티브(디젠 중심), ②TradFi(실험·리서치·부분 도입), ③그 중간의 crypto-native hybrids로 재편되는 중이라고 정리한다. 하이브리드는 두 방향에서 생긴다: (a) 크립토 기업이 전통 금융 기능(라이선스/상품)을 흡수하거나, (b) TradFi/핀테크가 크립토를 핵심 사업 축으로 끌어안는 경우다.

이들이 급증하는 이유로는, (1)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결국 고객은 하나의 앱/계좌에서 다 되는 것”을 원하고, (2) 기관/핀테크 파트너십·배포 채널이 크립토 확산의 가장 큰 레버리지로 부상했으며, (3) 시장 구조가 ‘크립토만의 별도 리그’가 아니라 통합 자본시장 설계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즉 하이브리드가 커질수록 “크립토는 더 넓은 금융규제 질서 안에서 설명 가능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진다.


15:23 How KYC and compliance tools went from optional to unavoidable in crypto’s tech stack

KYC/컴플라이언스 도입을 “국가가 성으로 쳐들어와 강제로 박는 것”으로 보는 통념을 비판하며, 실제로는 스케일을 위해 시장 논리가 옆문으로 컴플라이언스를 밀어 넣었다고 묘사한다. 예컨대 과거 정부 기관 수사 도구로만 쓰이던 온체인 분석(Chainalysis, TRM 등)이, 시간이 지나며 프로젝트·거래소의 “최소한의 표준 체크(제재 주소 필터링 등)”로 채택된 과정을 든다. 이는 법이 먼저가 아니라 투자자·사용자·파트너 요구사항이 먼저였다는 주장이다.

핵심은 “KYC 자체를 도입하느냐”가 아니라, 어느 레이어에서 어떤 방식으로 리스크를 통제할 것인가로 논점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완전한 익명·무규칙이 가능한 영역(인터넷의 다크웹처럼)은 남겠지만, 그 영역이 시장의 대부분이 되기 어렵고, 주류 자금(기관·핀테크 유통)은 자연스럽게 ‘리스크 관리 가능한 레일’을 선호하게 된다.


18:24 Why Vy says crypto is in the middle of a real identity crisis

Vy는 크립토가 “정체성 위기”에 놓였다고 말한다. 과거의 전제는 “우리가 충분히 커지면(우버 모델처럼) 규칙이 우리에게 맞춰질 것”이었지만, 이제는 반대로 크립토가 현실의 규제·금융 인프라에 맞춰 적응하는 국면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이 변화가 “규제 공포 때문에”만 발생한 게 아니라, 실제로는 제품/시장 확장을 위해 “사용자 신뢰와 안전장치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라고 본다.

또한 “BSA(은행비밀법) 같은 기존 틀이 개혁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유지하되, 결제·수탁·신용·RWA·증권성 자산을 건드리는 순간 ‘영원한 익명/무허가’ 내러티브는 그대로 유지되기 어렵다고 정리한다. 다만 DeFi 프로토콜과 베이스 레이어는 중립적·오픈·퍼미션리스로 남아야 한다는 입장도 함께 제시하며, ZK 같은 기술이 규제와 프라이버시의 충돌을 완화할 가능성을 언급한다.


21:12 Why a confirmed January markup is a much bigger deal than it sounds

시장을 움직이는 뉴스로 “1월 마크업(위원회 수정 심의)이 확정”된 점을 강조한다. 마크업은 단순 일정이 아니라, 법안 문구가 실제로 깎이고 붙는 단계이며, 하원안(예: Clarity Act)과 상원 논의 초안이 실질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관문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 단계가 흔들리면 상·하원 텍스트 간 격차가 커져 법안이 좌초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경고도 나온다.

또 “Cynthia Lummis 상원의원이 내년에 은퇴 예정”이라는 변수를 들어, 친(親)크립토 진영에서 시장구조법안을 서두를 유인이 커졌다고 분석한다. 반면 민주당은 Genius 법안 과정에서 “위원회에서 급히 통과시켰는데, 본회의로 가며 완전히 다른 텍스트가 등장했다”는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본다.


24:00 How the DeFi fight inside the bill is shaping up and why TradFi is now showing up loudly

이 구간은 “왜 이번 시장구조 법안 테이블에 TradFi가 크게 등장하느냐”를 다룬다. SIFMA(증권·금융시장 협회)나 Financial Services Forum, 은행 등 전통 플레이어들이 “법안을 막으러 온 게 아니라, 지지하거나 최소한 설계에 적극 관여하기 위해” 참석한 점이 특징으로 제시된다. 이는 크립토가 더 이상 주변 산업이 아니며, 법안의 결과가 전통 금융의 상품·시장지형에도 직접 영향을 준다는 방증이다.

동시에 가장 큰 격전지는 DeFi 예외조항(DeFi exemption)이다. “예외는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매우 좁아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control(통제)’의 정의를 어떻게 잡느냐가 핵심 쟁점으로 제시된다. BRCA(블록체인 규제 확실성 법안) 언급도 나오는데, 개발자/비수탁(non-custodial) 행위자 보호 취지가 들어가더라도 실제 예외 범위는 문구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뉘앙스다. 즉 “DeFi를 살리는 예외”가 될지 “형식적 예외”가 될지는 마크업에서 결정된다.


31:02 What Democrats are zeroing in on to actually get this bill across the finish line

민주당이 한 덩어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다수는 Senator Mark Warner의 문제의식(DeFi와 illicit finance/정보·안보 관점의 리스크)에 영향을 받는다는 관측이 나오며, 협상의 키가 “민주당이 요구하는 3대 이슈”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렸다고 정리한다: (1) illicit finance, (2) 윤리·이해상충(공직자/정책결정자의 크립토 이익 추구 차단), (3) 토큰 분류(증권성 우회 분류 방지).

특히 윤리 이슈는 업계가 과소평가하기 쉽지만, 크립토가 “부패·불법”이라는 외부 인식을 깨기 위해서는 상징적으로도 중요하다는 논리다. “우리는 시장을 규제하는가, 아니면 승자를 골라주는가”라는 프레이밍으로, 시장구조 법안이 기술/산업 육성뿐 아니라 자본시장 신뢰(credibility)의 문제라는 점을 부각한다.
35:02 Whether the revolving door between government and crypto is healthy or a red flag

CFTC 관련 인사 뉴스(새 의장 확정, Caroline Pham의 MoonPay CLO 이직)를 계기로 ‘revolving door(회전문)’ 논쟁을 다룬다. 패널들은 회전문이 무조건 부패 신호는 아니며, 특히 신기술 규제에서는 양쪽(정부·산업) 경험의 교차수분(cross-pollination)이 오히려 좋은 정책을 만든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기술 이해가 부족해질 수 있고, 산업은 정책결정 로직을 오해하기 쉽기 때문에 “양쪽을 모두 알아야 시장 설계가 된다”는 경험칙을 공유한다.

다만 핵심 전제는 윤리 규정이 실제로 작동해야 한다는 점이다. SEC의 경우 잠재적 고용주와의 면담이 시작되면 윤리 오피스에 신고하고, 해당 회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정책 업무에서 빠져야 하며, 이직 후에도 일정 기간 전 직장(기관) 상대 업무 제한이 걸린다는 식의 내부 룰을 설명한다. 요지는 “전문가 이동은 필요하지만, 제도 신뢰를 해치지 않도록 이해상충 차단장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45:49 Good news and end-of-year thoughts

연말 마무리로 “크립토는 죽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재확인한다. 두바이에서 자선단체가 크립토 기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도입 사례를 ‘실사용’ 측면의 긍정적 신호로 언급한다. 또한 개인적으로 하드웨어 월렛을 선물하고 가족에게 크립토를 교육하는 에피소드를 덧붙이며, 업계가 ‘디젠 문화’만이 아니라 점점 더 일상·커뮤니티로 스며드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패널들은 청취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는 더 생산적인 규제 논의(특히 시장구조법안 진전, 민주당과의 협상, DeFi/illicit finance/윤리 이슈의 균형)를 기대하며 에피소드를 마친다.

https://youtu.be/qsjqybU7WWo 2시간 전 업로드 됨
Year End Review: State of Crypto

Indexed Podcast
3줄 요약

1. “블록스페이스는 충분”하다는 인식이 커졌지만, 결제·거래·게임 같은 실사용을 온체인으로 옮기려면 ‘TPS(겉지표)’보다 ‘실제 처리량·지연·메모리풀/인프라’가 병목이 된다.

2. 솔라나의 $TRUMP(및 $MELANIA) 이벤트는 “체인이 다운되진 않지만, 주변 인프라(특히 밈코인/거래 라우팅 레이어)가 무너지면 UX가 붕괴”한다는 현실적 압력 테스트였다.

3. 2025년은 ‘수익’ 메타가 체인→앱으로 옮겨가며(하이퍼리퀴드·솔라나), 디파이 거버넌스(UNI 통합·Aave FE 수수료 논쟁)와 예측시장(Polymarket·Kalshi)이 제도권/PMF 논쟁의 중심으로 들어왔다.


(00:00) Introduction

Indexed Podcast 연말 특집으로 2025년을 돌아보며, (1) 블록체인의 실사용 준비 상태/확장성, (2) 디파이(거버넌스·신흥 프로토콜), (3) 체인별 차별화와 “누가 올해 이겼나”를 데이터 관점에서 점검한다. 진행은 Dobby(데이터), Denning(온체인 수사), Boxer(커뮤니티/리서치) 3인 체제이며, “온체인 데이터·차트 범죄(chart crimes)·메트릭”을 소재로 토론을 전개한다.


(01:00) Are blockchains real-world ready?

Dobby는 “블록스페이스가 더 이상 핵심 병목이 아닐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커뮤니티 설문에서도 ‘블록스페이스는 충분하다’는 응답이 우세했지만, 실제 실사용(결제·거래)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 공간이 아니라 처리량(throughput)과 지연(latency), 그리고 이를 둘러싼 실행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솔라나가 강조해온 ‘속도’가 단순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결제/거래 UX에서 체감되는 핵심 요소라는 맥락을 깔고 들어간다.


(05:06) TPS vs throughput needs

패널은 TPS를 “완전한 지표는 아니지만” 현실 비교를 위한 출발점으로 사용한다. Dobby가 제시한 ‘온체인이 대체할 수 있는 현실 시스템’의 대략 TPS 수요(평균치/스무딩 기반)는 다음과 같은 감을 준다.

- 결제 프로세서(예: PayPal·Mastercard·Visa): 평균 약 2,300 TPS, 피크는 최대 70,000 TPS 수준(정확치라기보다 범주).
- 국가 단위 결제 네트워크(2024년 기준): 연 2,660억 건을 균등화하면 약 8,400 TPS(물론 일중/시즌 피크는 별도).
- 브로커리지/증권 거래(예: Charles Schwab 점유율 기반 추정): 전체 시장으로 확장하면 1~2,000 TPS 추정(옵션·주식 등 포함).
- 게임/수집재 마켓플레이스(포트나이트/CS2류): 포트나이트 수준이 수십~100 TPS대 감, 전체 게임 경제로는 1,000 TPS대 추정.
- 공급망 추적: “진짜로 전 세계 상품을 다 찍는다”는 가정 하에 수백 TPS 추정(다만 패널 내에서도 ‘기술보다 조정 문제’라는 반론이 강함).

핵심은 “오늘 당장 필요한 블록스페이스”와 “모든 실세계 트래픽을 온체인화할 때 필요한 처리량”이 다른 문제라는 것. 그리고 TPS는 트랜잭션 크기·가스 모델·실행 비용 차이를 무시하므로, 최소한의 1차 근사치로만 다뤄야 한다고 선을 긋는다(가스/초가 더 낫다는 논쟁도 언급).


(12:05) Decentralization vs scalability tradeoff

Dobby는 상정하는 ‘최종 보급형 블록체인’이 단순히 빠르기만 한 체인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 같은 상호 불신 당사자도 “상대가 검열 못 한다”는 전제에서 함께 쓸 수 있는 중립 레이어여야 한다고 말한다. 즉, 처리량이 충분해도 탈중앙성/검열저항/신뢰 중립성이 부족하면 글로벌 공용 인프라로는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한 체인이 전 세계를 다 담을 것”이라는 단일승자 시나리오엔 회의적이다. 인터넷 금융 인프라로서 다중 체인(혹은 다중 레이어) 분산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합리적이며, 실제로는 분업(저빈도·대규모 자본 정산은 더 신뢰중립적인 레이어, 고빈도·거래 UX는 고성능 레이어)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20:06) Solana’s $TRUMP stress test

트럼프 밈코인($TRUMP) 런칭은 “미 대통령 밈코인 발행”이라는 상징성 자체가 시장의 압축된 트래픽을 만들어냈고, 솔라나가 이를 어느 정도 소화해낸 사건으로 평가한다. 패널이 보기에 중요한 포인트는 두 가지다.

1) 체인 자체가 과거처럼 완전 다운되진 않았다는 점(솔라나의 성숙).
2) 다만 $MELANIA 등 후속 이벤트로 트래픽이 더 쏠리자, 체인 코어가 아니라 ‘주변 인프라(밈코인 거래 경로/라우팅/전송 레이어, 예: 특정 MEV/거래 인프라)’가 먼저 붕괴해 일반 사용자가 “트랜잭션이 안 들어가는” 체감 장애가 나타났다는 점.

여기서 솔라나의 UX는 2021년 이더리움의 가스 대란과 비교된다. 우선순위 수수료(팁)를 더 내야 하거나 샌드위치·슬리피지가 극단적으로 악화되는 문제는 있었지만, “원하는 사람은 대부분 체결은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장애율 지표가 슬리피지/변동성 때문에 과장될 수 있다”는 지적도 덧붙이며, 단순 실패율로 네트워크 품질을 단정하는 ‘메트릭 범죄’를 경계한다.


(25:25) Agentic trading bots rise

연초~중반을 달군 에이전틱 트레이딩/AI 봇(예: AI16Z, Virtuals류)은 “1st inning(초기 국면)”답게 토큰 가격이 급락하며 거품이 빠졌다는 평가다. 다만 패널은 이를 전면 부정하기보다는, 초기에는 스팸/조악한 유스케이스가 먼저 뜨는 것이 자연스럽고, “두 번째 하이프 사이클에서 PMF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는 관측을 공유한다. 즉, 지금은 ‘에이전트끼리 서로의 밈코인을 사고파는’ 수준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자금 운용 자동화·리스크 관리·시장조성 등 실질 기능으로 수렴할 여지가 있다는 시각이다.


(27:34) Uni unification and DeFi

유니스왑의 “Unification(랩스/파운데이션 통합 및 UNI 가치-수수료 연계 시도)”은 2025년 디파이 거버넌스의 대표 이슈로 다뤄진다. 패널이 강조한 포인트는 다음이다.

- 과거(특히 규제 압박기)에는 프로토콜 수수료를 토큰과 연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웠고, 이번 논의는 규제 환경 변화(친화적 전환)가 전제라는 점.
- “토큰을 발행했으면 토큰홀더가 사실상 주주에 가깝다”는 산업적 성숙: 이중 구조(에퀴티는 VC, 토큰은 리테일)에서 생기는 이해상충을 줄이려는 신호로 해석한다.
- 반대로, 업계에 만연한 “토큰은 그냥 재미용” 같은 태도(패널이 예로 든 ‘토큰은 밈’식 커뮤니케이션)는 장기적으로 신뢰를 해친다고 비판한다.

이 논의는 “토큰=주주권/청구권”을 제도화하려는 움직임이자, 디파이가 ‘실제 현금흐름을 만드는 인프라’로 자리잡는 과정으로 읽힌다.


(33:02) AAVE front-end fee fight

Aave 관련해선 프론트엔드/통합 파트너(CowSwap 등) 연계 과정에서, 과거에는 DAO로 귀속되던 수수료가 랩스 측 주소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거버넌스 포럼에서 발생했다고 언급한다. “토큰홀더의 권리 vs 운영 주체의 재원 확보”라는 구조적 긴장이 다시 드러난 사례로, UNI 통합 논쟁과 같은 결의 연장선에서 다뤄진다. 패널은 이런 공개적 충돌 자체가 ‘정상화 과정’이며, 업계가 토큰홀더 권리·운영 지속가능성의 경계를 정교화하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본다.


(34:07) Morpho vaults and risks

Morpho는 2025년에 부각된 Aave의 강력한 경쟁 축으로 평가된다. 특히 Morpho의 “볼트(큐레이터)” 모델은 대출시장을 ‘프로토콜이 일괄 설계’하던 방식에서, 전략가/큐레이터가 파라미터를 조정해 맞춤형 머니마켓을 만드는 플랫폼화로 진화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디파이 레고의 확장(“온체인 미니 헤지펀드”)을 가능케 하지만, 동시에 하위
전략/연동 프로토콜의 사고가 상위 볼트에 전염되는 위험도 커진다.

패널은 구체 사례로 “Stream Finance 보안 이슈 → RE7(자본운용사 성격)이 운영하는 Morpho 기반 볼트에 악성 부채/손실로 전이”된 사건을 언급한다(정확한 구조는 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톤이지만, 디파이 레고 리스크의 전형으로 제시). 또 개인 대상 해킹(예: Zoom 미팅 기반 타깃 공격)처럼 자기수탁(self-custody)의 현실적 리스크도 커졌다는 문제의식이 함께 제기된다.


(40:15) Rise of prediction markets

예측시장은 2025년 VC와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섹터로 정리된다. Polymarket이 “수수료를 거의 받지 않는 상태에서도 높은 밸류에이션(10B 언급)”이 돌았고, Kalshi 역시 제도권(미국 규제/라이선스) 측면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는 흐름이다. 패널은 예측시장이 규제 명확화와 함께 글로벌 확장을 시작하면, 온체인에서 “정보를 가격으로 집계하는 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45:10) Stablecoin supply by chain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을 “가장 덜 게임 가능한 온체인 채택 지표”로 놓고 체인 경쟁을 해석한다. DeFiLlama 기준(방송 시점)으로 이더리움이 여전히 압도적 1위, 트론이 2위로 크게 따라붙고, 솔라나/BNB/베이스 등이 그 뒤를 잇는 구조가 언급된다. 다만 패널은 이 지표도 ‘거래소 콜드월렛 보관(단순 수탁) vs 실제 온체인 활용(디파이/결제/정산)’을 분리해야 하며, 특히 대규모 자금은 “가장 신뢰되는 레이어(이더리움)에 둔다”는 보수적 행태가 수요를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이 실제로 찾은 가장 확실한 PMF”라는 데 이견이 없다.


(47:58) Revenue leaders: Hyperliquid, Tron

체인 수익(Rev) 메타에서는 Hyperliquid(앱체인 성격)가 최상단, 그 다음이 이더리움, 그리고 트론이 강하게 나타나는 점을 가장 큰 이변/포인트로 든다. Hyperliquid는 “네트워크이자 애플리케이션”인 구조라 수익이 응집되고, 실제로 CEX(예: 특정 이벤트 당시 바이낸스 출금 지연) 대비 DeFi가 더 탄력적으로 동작했다는 인식이 퍼졌다고 언급한다(다만 Hyperliquid의 ADL 메커니즘 논쟁 등은 별개 쟁점으로 남아있다고 짚음).

트론은 패널도 “무슨 수요가 이렇게 꾸준히 수익으로 잡히는지” 완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톤이다. USDT 전송 중심이라는 통설은 있지만, 트론의 수수료/에너지/스테이킹 기반 할인 구조가 복잡해 단순 가스비 관측과 실질 비용/수익이 어긋날 수 있고, B2B 정산/거래소 운영/특정 지역 결제 등 다양한 요인이 섞였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52:34) Solana app revenue dominance

앱 수익(체인 위 ‘애플리케이션’이 실제로 벌어들이는 돈) 관점에서는 솔라나가 30일 기준 가장 큰 규모로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상위 앱으로 Jupiter, Pump.fun, Phantom 등 트레이딩/밈코인 중심 앱이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솔라나의 강점은 여전히 초고빈도 거래·소비자 트레이딩 UX에 최적화된 생태계”라는 결론에 가깝다.

또 하나의 흥미 포인트로 솔라나에서 온체인 호가형(혹은 그에 준하는) 유동성 구조가 빠르게 자리잡으며 거래 볼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는 언급이 나온다. 이더리움(12초 블록타임)에서는 구조적으로 어렵고, 결국 “고속 체인에서만 가능한 시장구조 혁신”이 앱 수익으로 연결된다는 해석이다.


(1:01:31) Outro

연말 결론은 “가격/밸류에이션이 흔들려도, 규제·인프라·신규 섹터(예측시장)·앱체인(하이퍼리퀴드)에서 실질적 진전이 있었다”는 쪽에 가깝다. 2026년은 (1) 더 큰 실사용 트래픽을 견딜 확장성, (2) 토큰-가치정렬(UNI/Aave 같은 거버넌스 갈등의 해소 방식), (3) 앱체인과 스테이블코인 유통 전쟁이 본격화되며 “누가 진짜 PMF를 확보하는가”가 드러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마무리한다.

https://youtu.be/J-4n7jDo9q0 2시간 전 업로드 됨
2025 Year in Review

Bell Curve

3줄 요약

1. 2025년 크립토는 “체인 난립 → 이더리움·솔라나·하이퍼리퀴드(+Base)로의 집중”이 가장 큰 구조적 변화였고, 규제 명확화로 기관 자금이 ‘처음으로’ 확신을 갖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2. 승자는 폴리마켓·하이퍼리퀴드·코인베이스/베이스 같은 “실사용·유통·유동성”을 쥔 플레이어였고, 패자는 범용 L2/모듈러 인프라처럼 “과잉자본·약한 수익모델·과도한 기대”가 얹힌 영역이었다.

3. 토큰 인센티브/희석 중심 성장의 한계가 노출되며, ‘실제 비즈니스(매출·마진·유통)’와 ‘토큰 밸류에이션(특히 FDV/희석)’이 충돌하는 국면이 본격화됐다.


0:00 Introduction

세 명의 진행자(Mike Ippolito, Myles, Xavier)가 연말 결산 특집으로 2025년 크립토 시장을 ‘수상(award)’ 형식으로 정리한다. 큰 틀에서 승자/패자, 올해의 콜(예측), 과대평가, 컴백, 폰지, 컨퍼런스, “바퀴벌레(끝까지 안 죽는 프로젝트)”까지 훑고, 다음 주 2026년 전망 편으로 이어진다고 예고한다.
4:52 2025 Retrospective

2025년의 체감은 “통합(consolidation)과 규제 확실성의 해”로 요약된다. Xavier는 이더리움·솔라나·하이퍼리퀴드를 중심으로 빌더들이 모이고(필요하면 Base), 12~24개월 전처럼 수많은 체인이 난립하던 국면이 정리되고 있다고 말한다. 또 규제 명확화가 기관들에게 “처음으로” 확신을 주며 크립토가 신뢰 가능한 자산군으로 편입되는 변곡점이라고 본다.

Mike는 시장 구조를 ‘하이프 사이클의 압축판’으로 설명한다. (1) 투기적 붐→(2) 과도한 밸류에이션/커뮤니티 프리미엄→(3) 음악이 멈추며 멀티플 리레이팅과 도태/통합→(4) 진짜 승자 출현. 2018년 CeFi 인프라(대형 커스터디/프라임브로커/대출 기업들)에서 대규모 실패 후 일부 승자만 남았던 패턴이, 디파이 토큰에도 비슷하게 반복되고 있다고 본다. “매출은 오르는데 토큰 가격은 내리는” 현상은 시작점(2021년 고점) 멀티플이 너무 비정상적이었기 때문에 생기는 ‘밸류에이션 오버행’ 문제라는 주장이다.

Myles는 2025년을 “바벨(barbell)”로 본다. 한쪽 끝에는 폴리마켓/스테이블코인/RWA처럼 오래 기다리던 ‘실사용’이, 다른 끝에는 DATs(상장사 껍데기/주식+토큰 결합형 구조), 크리에이터 토큰, 트럼프 코인 같은 ‘소음’이 있었다는 것. 또한 CT(크립토 트위터)가 AI 슬롭과 결합해 리서치 신호가 약해졌고, 오히려 ‘콘트라 인디케이터’로서 가치가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Mike는 “실제 회사를 만들어본 경험이 적은 업계 구성” 자체가 무리한 테이크를 양산했고, 이제는 시장이 ‘가치 창출’에 피드백을 주기 시작하는 구간이라고 진단한다.


15:25 Biggest Winners of 2025

- Xavier의 승자:
1) Polymarket: 기관 투자(예: IC의 대규모 투자 언급) 자체가 크립토의 제도권 편입 신호이며, 창업자 Shane이 과거 규제 리스크 국면에서 “감옥 갈 뻔한” 이미지에서 ‘새 금융시장 운영자’로 변신한 점을 상징적 서사로 든다.
2) Hyperliquid: 제품 완성도, 생태계 빌더 유입, 강한 커뮤니티를 근거로 신흥 주도권을 인정한다.
3) Coinbase/Base: 규제 이후 ‘카테고리 리더’로 굳히며 거래소+체인+유통을 결합한 포지셔닝이 강해졌다고 평가한다.

- Myles의 승자: Kalshi를 든다. 크립토 외부 친구들도 스포츠 베팅 등으로 사용하며, “크립토 비원어민의 채택”이 눈에 띄는 앱이라고 본다. 다만 로빈후드·코인베이스가 예측시장 기능을 수직 통합하며 경쟁이 격화될 수 있어 2026년 방어력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 Mike의 승자(섹터/구조 기반):
1) Polymarket(브랜드·오디언스 소유): ‘유통’과 ‘브랜드’가 앞으로 더 중요해진다고 본다.
2) Robinhood: 2022년 말 침체에서 회복해 크립토·예측시장을 과감히 수용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거래/유통의 통합 플레이를 잘 했다고 평가한다. 거래소 카테고리 통합이 진행되면 로빈후드가 큰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관점.
3) Morpho: 모듈러 대출(격리 리스크 설계)로 구조적 우위를 만들었고, Robinhood 등 핀테크 딜로 “DeFi mullet(뒤는 디파이, 앞은 핀테크/기관 유통)”을 실현한 희귀 사례로 든다. Aave DAO/랩스 갈등으로 토큰은 불안하지만, 큰 incumbent를 위협하는 위치까지 왔다고 본다.


21:53 Biggest Losers of 2025

- Myles: Optimism. Base를 제외한 슈퍼체인 성과가 부진해 “Superchain thesis가 흔들린다”고 본다. 약속했던 인터롭(상호운용) 솔루션도 느리고, zkSync가 일부 영역에서 앞서며, 인재 유출(Tempo 등)까지 겹쳐 심리가 저점이라고 평가한다.

- Mike: 인프라 전반(특히 범용 L2·공유 시퀀싱·모듈러 미들/바텀 스택). 과잉 자본으로 잘못된 멘탈 모델이 굳어졌고, “L1의 통화 프리미엄이 인프라에도 확장될 것”이라는 가정 아래 수익모델/매출 설계가 허술했는데, 2025년에 그 환상이 붕괴했다고 본다. 결국 정리/통합 후 살아남는 소수는 ‘일반 기업처럼’ 밸류에이션 받게 될 것이라는 진단.

- Xavier:
1) Stream Finance 해킹(93M 손실 언급): 업계 전반의 충격과 후속 시장 변동의 원인 가능성까지 언급한다.
2) 비트코인 생태계(비트코인 L2/오디널 등): 6~12개월 전 대비 관심이 급락했다고 본다.
3) 크립토 게임: 누적 투자 대비 가치 창출이 미미하다는 회의론.
4) 모듈러 블록체인 thesis: 장기적으로는 모르나, 2025년은 모놀리식 강자(솔라나)와 풀스택 체인(이더리움이 DA를 다시 ‘인하우스’로 끌어오려는 움직임)로 쏠리며 논지가 약해졌다고 본다.

토론에서는 “모듈러 vs 모놀리식”을 제로섬으로 본 게 문제였고, 시장 규모/전문화 필요를 과대평가했으며(여러 레이어 플레이어가 모두 마진을 가져가는 구조는 시장이 충분히 크지 않으면 비효율), 동시에 Privy/Turnkey 같은 ‘상단 UX 인프라’는 오히려 승자였다는 반론도 나온다.


29:55 Comeback Story of the Year

- Mike: Euler. 약 2억 달러 규모의 공격으로 TVL이 3억 → 0이 된 뒤, 리브랜딩 없이 복구·재건하여 연말에는 수십억 TVL로 돌아온 사례를 ‘창업자 악몽에서의 생환’으로 평가한다. 해킹 자금 회수 자체도 드문 성취로 언급한다.

- Myles: ICO의 부활. 과거 ICO는 베이퍼웨어 문제로 망가졌지만, “크립토가 잘하는 자본형성 메커니즘” 자체는 강력하며, 규제 환경 개선(합법성/가능성의 회복)로 다시 쓸 수 있는 도구가 되었다는 관점이다. 특히 L1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합리적 밸류에이션’으로 공개 자금조달이 가능해지는 점이 크다고 본다. Mike도 표준오일/주식회사 역사(자본형성 혁신의 주기적 등장)를 비유로 들며 크립토의 자본형성 혁신을 재평가한다.

- Xavier: CZ(바이낸스). 징역/벌금 이후 사면, 그리고 다시 업계 중심으로 복귀(두바이 컨퍼런스 등)한 서사를 “시대 변화(규제·정치 환경 변화)”의 상징으로 본다. Myles는 바이낸스의 경쟁 강도(레버리지/협상력) 때문에 ‘존경과 두려움’이 공존한다는 평가를 덧붙인다.


36:31 Most Overhyped Project of 2025

- Xavier: Worldcoin. 오브(홍채 스캔)로 대규모 온보딩을 했지만, 이들이 ‘지속적 사용자’인지 ‘일회성 보상 헌터’인지 불명확하다고 본다. 월드코인 생태계에 붙는 빌더들이 실제로는 월드코인과 이해관계가 이미 맞춰진 경우가 많고, 어떤 팀은 기대했던 사용자 풀(크립토 네이티브 트레이더층)이 없어 Base/솔라나로 이동했다는 사례도 언급한다. 높은 시총이 성과 대비 과하다고 판단.

- Myles: 비트코인 생태계(ETF 외 영역). “홀더 베이스의 1%만 디파이로 와도 이더리움 TVL을 넘는다”는 서사가 반복됐지만, 실제 채택은 계속 지연됐다는 문제의식이다. Babylon(비트코인 스테이킹)도 고전했고, BTC L2는 엔지니어링 난이도도 높으며, 결국 포인트 파밍 후 이탈하는 구조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회의가 나온다.

- Mike: 인센티브(토큰 희석 기반 성장) 자체가 과대평가됐다고 주장한다. “마케팅비는 쓰는데 어디서 새는지 모르겠다”는 격언을 빗대며, 토큰 인센티브는 사실상 무분별한 SBC(주식보상)처럼 토큰 가격을 누르고, 받는 쪽도 토큰을 현금화하려 해 누구도 만족하지 못한다고 본다. 차라리 현금으로 비용을 지출하게 만들면 ‘진짜 비용’이 인식되고, 토큰 가격 방어가 더 큰 마케팅 효과(반사적 생태계 강화)를 낳는다는 논리다.
43:24 Rookie of the Year

- Mike: Ethena(USDe). 2024 시작이지만 2025에 카테고리를 확실히 각인시킨 신흥 강자로 평가한다. “헤지펀드 캐리 트레이드의 토큰화”를 통해 대규모 TVL을 끌어모았고, 비수탁 온체인 자산관리(수익형 스테이블 유사 상품)의 문을 열었다는 점을 높게 본다. VC 관점(Dragonfly의 초기 투자 성과)도 언급한다.

- Myles: 단일 후보보다 복수 언급.
1) Conduit(추정, 모듈러 스택 바텀 인프라): Tempo 등 주요 팀을 붙인 점을 “RaaS/L1aaS 대비 큰 성과”로 평가.
2) Doppler(불포스트/토큰 런치·유동성 메커니즘 관련): 제품/통합 실행력이 좋았다고 언급.
3) 솔라나 Prop AMM(프로프 AMM): 솔라나 거래 구조를 바꾸며 온체인 활동을 크게 견인했다고 본다(후에 Chorus One 리서치 언급).

- Xavier: Canton. “기관형 체인”으로서 적절한 기관 참여자 확보와 GTM이 인상적이며, 수조 달러 단위 수치가 거론될 정도로 화제가 됐다고 말한다(다만 온체인 검증 가능성은 열린 질문).


48:40 Best Calls of the Year

- Myles: 화이트라벨 스테이블코인/Stablecoin-as-a-Service의 부상. USDC/USDT 양강 고착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고, Genus Act 같은 규제 확정으로 “모든 핀테크/기관이 자기 스테이블코인을 갖는다”가 빠르게 컨센서스로 가는 흐름을 올해의 베스트 콜로 든다(Chime/SoFi 등 출시 사례 언급).

- Mike: Ansem(아넘)의 관점을 베스트 콜로 소개한다. 핵심은 “이번 사이클은 알트가 2021만큼 미친 고점은 못 만들고(유동성 분산), 순수 투기만으로 올라가는 시대는 피크를 쳤다. 하지만 크립토 레일을 활용한 비즈니스에는 가장 강한 불장이 온다”는 프레이밍이다. 또한 아넘이 솔라나의 저점 매수·상단 경고(200DMA 돌파 시점 언급)를 잘 맞췄다는 점을 ‘시장 구조 콜’로 인정한다.

- Xavier: Chris Burniske의 사이클 콜을 든다. “많은 알트가 10월 저점(wick low) 재방문 가능” 같은 보수적 전망이 당시 다수의 낙관론과 대비됐고, 2026 초중반의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콜로 평가한다(향후 12개월이 검증 기간이라는 단서 포함).


54:00 Worst Calls of the Year

- Xavier: Hayden Davis(밈코인 런처) 관련 스캔들을 최악의 콜로 든다. ‘아르헨티나 대통령 연계 밈코인’ 등으로 사람들을 속였고, 결국 빠르게 추적·노출되며 파국으로 끝난 사건으로 정리한다.

- Myles: DATs(상장사 껍데기+토큰/자산 주입 구조). 매수·주입·프리미엄/디스카운트 거래 등 구조가 “새 금융공학”처럼 포장됐지만, 실질적으로는 소음을 만들고, 초기 자본 접근자들이 돈을 벌기 위해 설계한 게임에 가깝다는 비판이다. 신규 유입에게도 ‘왜 또 이런 걸 해야 하냐’는 회의로 연결된다.

- Mike: Dual 구조(Equity + Token 동시 존재) 자체가 최악의 콜이라고 본다. 단일 지분/토큰은 조직 정렬(alignment)을 만들기 위한 것인데, 이중 구조는 오히려 이해관계 분열을 제도화한다. 사례로 Aave(당시 Avara Labs 리브랜딩, Lens로의 자원 분산, DAO와 실행 주체 갈등)를 들어 “둘 다 갖는 순간, 어느 쪽이 실행 책임과 권리를 갖는지 충돌이 필연”이라는 논리를 편다.


58:29 Ponzi of the Year

- Myles: Canton을 “비(非)자명한 폰지”로 지목한다. 핵심 주장: (1) 기관 내부자 중심 접근, (2) 앱 인센티브 구조로 “체인을 스팸처럼 사용하면 토큰 보상”이 크고, (3) 유통/가격 형성이 제한적(DRW 등 제한된 경로 언급)인 상태에서 (4) TVL 같은 거대한 숫자를 만들며, 이후 리테일 확장 시 높은 FDV를 정당화할 기반을 쌓는 전략처럼 보인다는 의심이다. 즉 “토큰이 공개 시장에서 검증되기 전에 숫자와 내러티브를 만든다”는 점을 문제 삼는다.

- Xavier: 스테이블코인 레버리지 루핑을 폰지 후보로 언급한다. 고수익 스테이블(예: sUSDe 같은 상품 가정)을 담보로 USDC를 빌리고 다시 고수익 상품을 사는 루프가 성행했고, 언와인드 리스크가 있었으나 비교적 질서 있게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 Mike: 두 사례 모두 ‘엄밀한 의미의 폰지’라기보다는 성숙한 시장에서 나타나는 레버리지/인센티브 게임에 가깝다고 반론한다. 대신 LRT(리퀴드 리스테이킹) 포인트 파밍이 과열되며 “의미가 약한데도 보상이 과도했던” 초기 설계는 문제였다고 뉘앙스를 남긴다.


1:03:58 Best Conference of the Year

- Xavier: Consensus Hong Kong(아시아 생태계 접근에 유용, 저평가 컨퍼런스)과 Token2049 Singapore를 꼽는다.
- Myles: “최고의 컨퍼런스는 컨퍼런스에 안 가는 것”이라며 운영자 입장에서 헤드다운의 생산성을 강조하면서도, 미국에서 대형 이벤트를 재점화한 Blockworks 행사를 긍정 평가한다.
- Mike: 편향을 인정하며 DAS(블록웍스 행사)를 든다. 기관/전통금융의 온보딩이 늦게 오고 있었고, DAS는 그 흐름을 일찍부터 다뤘는데 2025년 들어 “이제야 메인스트림이 됐다”는 맥락을 설명한다.


1:05:45 Cockroach of the Year

- Xavier: 프라이버시/ZK 계열(zkSync, Starknet, Aztec 등). 규제/서사 부침에도 “죽지 않고 돌아오는” 특성이 있으며, 특히 Aztec처럼 오랜 기간 빌드해온 프로젝트가 재조명될 수 있다고 본다.

- Myles: Securitize. 8~10년 버틴 RWA 인프라 플레이어로, 발행(issuance)·ATS(대체거래시스템)·펀드관리 인수 등 풀스택을 갖췄고, DTCC/Canton 같은 기관형/허가형 접근과 달리 퍼블릭 체인에서 ‘직접 소유/1차 발행’을 밀어온 점이 결국 유리할 수 있다고 본다. 추가로 NEAR도 “안 죽고, 이번엔 intents가 실제 사용을 만든다”며 바퀴벌레 후보로 언급한다.

- Mike: Tron & Justin Sun. 2017~2018 ICO 세대에서 “살아남아 계속 이기는” 대표 사례로 든다. 특히 트론 재무 운용(당시 자금 전환 타이밍), 저스틴 선의 디파이 내 거대 고래 포지션, TRX의 강한 가격 흐름을 근거로 든다. 또한 “USDT의 트론 네트워크 잔고는 테더가 마음대로 다른 체인으로 옮길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트론이 USDT라는 끈적한 유스케이스를 장악한 점 자체가 장기 강점이라고 본다. Myles도 테더/트론을 “계속 프린팅하는 마진 머신”으로 인정한다.
1:11:55 Most Underrated Project of the Year

- Xavier: Ether.fi. 리스테이킹 내러티브에서 소비자(카드) 제품으로 피벗하며 실제 사용 지표가 우상향이고, 본인도 가장 자주 쓰는 크립토 제품 중 하나라고 말한다. “리스테이킹 수익을 소비자 경험으로 전환”한 점이 핵심.

- Myles: Rain(카드 발급 인프라)과 Pay를 언급하며, Ether.fi 같은 크립토 카드/결제 경험이 커지는 뒤에 숨어 있는 ‘레일 제공자’가 저평가됐다고 본다.

- Mike: LayerZero, 그리고 Chainlink. CT에서 과도하게 두들겨 맞았지만 실제로는 표준/연결 레이어로 시장 점유를 조용히 쌓았고, 특히 오프체인 서비스 계약 기반 매출 구조(체인링크의 토큰 바이백 논의 포함)가 성숙 단계로 가고 있다고 본다. LayerZero 역시 신규 L1 연결 비용 등으로 강한 가격결정력을 가진 “전략적 B2B 인프라”라는 평가가 나온다.

https://youtu.be/b3OMNMqMof0 30분 전 업로드 됨
Our 2026 Crypto Predictions

Empire

3줄 요약

1. 2025년은 “규제는 진전, 가격은 분산(디스퍼전)·밸류에이션 회의”로 요약되며, 특히 스테이블코인·예측시장만이 명확한 내러티브/지표를 만들었다.

2. 2026년은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카드·크로스보더)뿐 아니라 트레저리·AI 에이전트·정산 레일로 확장되고, ‘디파이 멀릿(UX는 중앙화, 레일은 온체인)’이 대형 핀테크/브로커리지에 침투하는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3. 토큰 밸류캡처/거버넌스 모델은 압박을 받으며(앱>체인 페어트레이드, 거버넌스팀 축소, IR 기능 신설), ETH·L1은 “렌트(수수료) 재조정” 같은 자기구제 카드가 논의될 수 있다.


00:00 Introduction

연말 마지막 주간 라운드업 에피소드로, 진행자들이 2025년 초에 내놓았던 예측을 ‘채점’한 뒤 2026년 예측으로 넘어간다. 초반에는 Rob의 CFTC(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 디지털자산 시장 서브커미티 합류가 언급되며, 규제 논의의 제도권 진입이 빨라졌다는 분위기를 깔고 시작한다. 전반 톤은 “가격 예측보다 구조 변화(규제·레일·제품형태)”에 무게가 있다.
02:34 Rob’s 2025 Predictions

Rob은 자신의 2025 예측을 B~B+로 자평한다. 크게 빗나간 건 (1) 크립토 총 시총 7.5T 전망(현실은 미달), (2) 달러 강세 지속(트럼프 행정부 정책으로 달러 약세) 두 가지를 대표 미스로 꼽는다.
반면 ‘맞춘 축’으로는 예측시장(폴리마켓 포함)의 성장, 규제 이벤트(Stablecoin 법안 통과, SAB121 관련 조치 등)를 강조한다. 스테이블코인에서는 테더 점유율 50% 이하 하락 예측은 틀렸지만(약 60% 수준), “방향성은 테더 점유율 하락”이라고 본다. M&A는 “트래디셔널(전통 금융) 매수자는 여전히 조심, 크립토 네이티브(코인베이스·크라켄) 중심”이라는 관찰을 재확인한다.
또한 임베디드 월렛(예: Privy) 확산, 런치패드/ICO 르네상스(다만 2017식 스캠 범람은 덜했다) 등은 ‘부분 정답’으로 평가한다. 은행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직접적으로는 없었지만, JPM의 deposit token 같은 ‘유사 형태’를 근거로 “거의 맞춘 것”이라는 ‘느슨한 채점(하버드 grading)’ 농담도 나온다.

10:15 Santi’s 2025 Predictions

Santi는 애초 2025 예측을 “1년 예측이라기보다 2~4년의 구조 변화”로 썼다고 전제하며 채점한다. 핵심 적중은 ‘디스퍼전(수익률 분산) 회귀’다. 과거처럼 “테마만 잡아도 다 오르는” 장이 아니라, 비트코인·HYPE 등 일부만 돋보이고 다수는 고전했다고 본다.
또한 Santi의 대표적 ‘비비드한 한 줄’(“Nvidia가 파월보다 중요해진다”)을 Jason이 ‘올해의 베스트 테이크’로 재평가한다. 금리보다 AI/반도체 실적이 리스크자산(크립토 포함) 방향을 더 좌우했다는 맥락이다.
다만 “대형 앱은 결국 자체 체인을 낼 것(앱체인)” 같은 예측은 Robinhood L2 등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과도하게 빨랐다고 인정한다. DePIN은 “토큰 가격 성과는 최악급(게임파이 다음급)”, 다만 Helium/Hivemapper 등 일부는 사용자/사업 지표는 진전이 있다고 분리 평가한다.
후반부에서 Santi는 2026을 보며 Ripple을 재평가한다. Hidden Road, Rail, G Treasury 등 굵직한 M&A/BD를 예로 들며 “토큰 트레저리를 실제 비즈니스 확장에 써서 밸류를 채우는 역량(centralized product decision + decentralized security)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XRP가 ATH로 돌아갈 확률이 ETH가 ATH로 돌아갈 확률보다 높다”는 매우 공격적인 발언으로 클립감 논쟁이 발생한다.

26:29 Jason’s 2025 Predictions

Jason은 적중 사례로 (1) 스테이블코인 입법 및 ‘스테이블코인이 크립토의 브랜드를 개선’한 점, (2) 수억 달러 규모 ICO/런치패드 부활(예: Pump 관련 대규모 세일, Monad 세일 사례 언급), (3) 크립토 기업의 대형 M&A(예: 코인베이스-데리빗)를 든다.
반대로 크게 틀린 것은 (1) 밈·AI 에이전트 “둘 다 승리” 예측(둘 다 ‘졌다’고 평가), (2) 소셜의 재점화(Farcaster가 오히려 소셜에서 피벗), (3) 중앙화 크립토 기업의 토큰 발행 확산(현실화되지 않음) 등이다. 비트코인 포크/컨텐션은 ‘양자내성(quantum resistant) 비트코인’ 논쟁이 생기긴 했지만 포크급 이벤트는 아니었다.

31:13 2026 Predictions: Will ETH Be Higher or Lower?

2026 첫 질문은 “ETH 및 주요 L1 바스켓이 연말에 오를까 내릴까”다. Santi는 ‘하락’ 베팅, Rob은 ‘상승’ 베팅으로 갈린다.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 가격 전망이라기보다 “분산이 더 심해지고(디스퍼전), 체인·앱 간 밸류캡처 싸움이 더 노골화될 것”이라는 전제다. Santi는 토큰 밸류에이션이 ‘브랜드/밈/유명 인플루언서(예: Tom Lee)’에 의해 지탱되는 비합리성을 지적하며, “가격이 결국 ‘실제 지표’를 요구할 국면이 온다”는 쪽에 가깝다.

32:35 Stablecoins In 2026

Rob의 핵심 예측: “스테이블코인 카드 정산(stablecoin card settlement)이 연 3.5B 달러 수준에서 100B+로 점프”하며, Visa가 이를 실적 콜에서 계속 강조하고 세부 공시까지 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크로스보더 결제의 스테이블코인 비중을 Rob은 25%까지, Jason은 30%까지(둘 다 매우 공격적인 수치) 제시한다. Santi는 “은행이 그렇게 빨리 못 움직인다”는 현실론으로 제동을 건다.
Jason은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에만 머물지 않고 (1) 기업 트레저리 현금관리, (2) AI 에이전트 결제/정산, (3) 국제결제 레일로 확장되며 “디폴트 정산 자산”이 되는 카테고리가 최소 3개는 생긴다고 본다.
Santi는 여기서 투자 표현(익스프레션) 관점의 2차 논점을 던진다. “스테이블코인 확산의 수혜가 인프라(써클 등)보다, 실제 고객 접점을 가진 기업(클라나·웨스턴유니온 같은 ‘크립토-엔에이블드 비즈니스’)로 리레이팅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즉, 스테이블코인 내러티브가 강해질수록 ‘레일 제공자’보다 ‘레일을 써서 마진/효율을 개선한 상장사’가 주가 멀티플을 받을 수 있다는 프레임이다. Rob은 반대로 “가치가 중간 레이어에서 내려가고, 고객에 가까워야 한다(closer to customer)”는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구체 기업의 제품 역량(예: Western Union의 디지털 제품력 부재)을 리스크로 지적한다. Jason은 이를 “2026년엔 AI처럼 ‘온체인 효율’이 CEO들의 비용절감/마진레버로 언급될 것”이라는 예측과 연결한다.

41:38 Return of The DeFi Mullet

Jason의 2026 핵심 예측: ‘DeFi mullet(앞단 UX는 중앙화·친숙, 뒷단 레일은 디파이)’이 강하게 돌아온다. Revolut/Robinhood/신흥 핀테크가 대출·수익·정산·트레이딩 기능을 만들 때, 내부에서 새로 구축하기보다 Aave/Morpho 같은 온체인 레일을 “언더 더 후드”로 통합하는 방식이 경제적으로 유리해진다는 논리다.
Rob은 ‘퍼미션리스 풀’ vs ‘퍼미션드/세그먼트 풀(기관·규제 친화적 구조)’로 구현이 갈릴 수 있다고 짚는다. Jason은 “KYC 강제라기보다 계정·리스크를 분리하는 형태의 세그멘테이션이 필요”하다고 답한다.
여기서 Santi는 다시 “그럼 누가 돈을 버나?”를 묻는다. 대형 핀테크/은행이 협상력으로 디파이 프로토콜의 경제적 몫을 깎아먹을 수 있고, 레일 레벨의 토큰이 ‘채택 대비 밸류캡처’에 실패할 위험이 있다는 경고다. Rob은 “중개 레이어의 경제적 몫은 줄어들고, 고객에 가까운 곳이 이긴다”는 원칙으로 동의하며, 자산운용사들이 ‘볼트(vault)·토큰화 전략’에 관심을 급격히 키웠다는 실제 사례(대형 자산운용사 리더십 서밋 초청)를 들어 ‘제품 유통/고객 접점’이 핵심 전장이라고 정리한다.

51:30 Markets In 2026

Santi는 2026을 매우 약세로 본다. 포트폴리오 60% 현금 보유를 공개하며, “크립토는 언코릴레이티드 자산이 아니라 QQQ의 3배 레버리지처럼 움직인다(항상 위험자산)”고 단언한다. 따라서 AI/매크로 충격(예: Nvidia Blackwell 성능/ROI 실망 → AI CAPEX 축소)이 오면 크립토도 함께 훼손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Rob은 “실물경제는 악화(오토론 디폴트, 소비심리 등)인데 자산시장은 버티는 ‘부의 격차 기반의 분리’가 진행 중”이라는 진단을 추가한다. 즉, 상위 자산 보유층이 시장을 지탱하지만, 그 균열이 확산되면 리스크오프로 급전환될 수 있다는 경로를 제시한다.
이 구간의 핵심은 “2026 예측의 최대 리스크는 매크로/AI 쇼크이지만, 크립토 내부 리스크는 ‘토큰 가격 부진 → 신규 유입 둔화 → 생태계 자금/유동성 이탈’의 자기강화”라는 점이다.
57:09 Privacy & Onchain Identity

Jason은 2026년에 프라이버시가 ‘프라이버시 체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메이저 체인/월렛이 “옵트인 프라이빗 트랜잭션 + 유료 과금” 형태로 기본 옵션처럼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예: Base에서 퍼블릭 전송은 거의 무료, 프라이빗 전송은 소액 수수료). 또한 프라이버시는 브리징/상호운용이 더 어려워 네트워크 락인이 강해질 수 있다는 점을 흥미 포인트로 제시한다.
동시에 온체인 아이덴티티는 “드디어 실사용의 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예로 Worldcoin의 Tinder 연동을 들며, 한쪽은 프라이버시를 원하지만 다른 한쪽은 “데이터를 온체인에 올려 더 큰 언더콜래터럴 대출 등 기능을 얻겠다”는 실용주의 수요가 생긴다고 본다.
Rob은 ‘아이덴티티 백팩(자기 신원/데이터를 들고 다니며 수익화)’ 류 모델에는 회의적이며, 현실적 구현은 Privy/Turnkey 같은 월렛·온보딩 레이어가 이메일/KYC로 이미 ‘누구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앱 단에서 해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프로토콜 레벨 아이덴티티는 소비자가 크게 신경 안 쓸 수 있다”).

01:01:38 Prediction Markets Will 10x

Rob의 강한 예측: 예측시장은 2026년에 거래량 10배, 오픈이자(open interest)도 10배 성장. 스포츠는 거래량은 계속 크겠지만(특히 Kalshi는 스포츠 비중이 압도적), 오픈이자 기준으로는 비즈니스/매크로/정책 같은 ‘헤지펀드가 관심 갖는’ 주제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며 스포츠 점유율은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
Santi는 “2026은 예측시장 전쟁의 해”로 규정한다. Kalshi-Polymarket 듀오폴리도 유지되기 어렵고, DraftKings 같은 전통 사업자, Robinhood 같은 브로커리지, (잠재적으로) 더 많은 플레이어가 진입하며 점유율은 희석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Rob은 DraftKings의 최근 출시 제품이 “주문장/표시·유동성·체결 경험이 형편없었다”는 실제 관찰을 들며, ‘전통 플레이어가 들어와도 제품 완성도/마켓메이킹 능력 없으면 쉽지 않다’고 반박한다.

01:08:14 U.S Exchange Competition

Jason은 2026년에 미국 크립토 거래소가 양면에서 경쟁 압박을 받는다고 본다. (1) Robinhood/Schwab 같은 브로커리지의 크립토 확장, (2) 바이낸스·OKX·바이빗 등 아시아 대형 거래소의 미국 시장 재진입/확대 가능성.
Rob은 코인베이스가 야심은 크지만(스테이블코인, 결제, 예측시장, 주식 등), 최근 몇 년간 신규 제품 런칭 성공이 제한적이었다는 문제의식을 던진다. 반면 Jason은 Base 같은 사례를 들어 운영 역량을 옹호한다. 결론적으로는 “거래소 비즈니스는 규제·제품·유동성·통합(M&A 이후 PMF)에서 종합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모인다.

01:17:02 Equity & Tokens Will Merge

Jason의 구조적 예측: 2026년에는 토큰 프로젝트들이 거버넌스팀을 축소하거나 재편하고, ‘재단-랩스’ 이원 구조를 합치려는 움직임이 늘 수 있다. 그 배경은 토큰 밸류캡처 압박과 커뮤니티 거버넌스의 피로도다. 동시에 “투자자/시장과 커뮤니케이션하는 IR 기능”이 토큰 프로젝트에서도 사실상 필요해질 수 있다고 본다.
Rob은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대형 상장사(포춘 500)가 L1 DevCo/LabsCo를 인수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다. 토큰 FDV가 커 보이더라도 실질 유통·지배구조·금고(트레저리) 구조에 따라 ‘인수 비용’이 생각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관점이다. 또한 Rob은 “토큰화된 담보(tokenized collateral)가 DTCC/청산기관/FCM 등 전통 시장 인프라에 들어오는 이벤트가 2026년에 본격화될 수 있다”는 예측으로 규제-시장구조 연결고리를 제시한다.

01:19:45 Regulation in 2026

직접적인 ‘새 법안 통과’ 예측보다, 규제기관/시장 인프라가 토큰화 레일을 받아들이는 방향(담보·청산·정산)으로 논의가 이동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Rob이 CFTC 서브커미티에서 다뤄질 의제로도 “토큰화 담보를 트레이딩/청산 시스템에 넣는 문제”를 언급한 점이 2026의 제도권 관통 테마로 읽힌다.

01:21:43 Final Predictions

Santi는 “L1 바스켓이 디파이 앱 바스켓을 크게 언더퍼폼”할 수 있다는 ‘앱>체인’ 페어트레이드를 제시한다. 근거로는 1kx류 리서치를 인용해, 체인(기반 레이어)이 시총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수수료/가치포착은 앱이 가져가는 구조적 불균형을 든다. 다만 본인도 “이 논리는 4~6년째 반복되었고, 시장은 비합리적으로 오래 버틴다(Maker/Sky 사례)”는 점을 인정하며 타이밍 리스크를 강조한다.
Jason은 퍼프스(perps)와 주식 온체인화가 트레디로 번지는 흐름을 ‘연말 정리’ 예측으로 추가한다. 즉, 퍼프스가 더 이상 크립토 네이티브만의 상품이 아니라 전통 거래 인프라/브로커리지로 확산되고, onchain venue의 DEX: CEX 비중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Trade.xyz 같은 사례 언급).
Jason은 DePIN에 대해 “2025엔 토큰 성과가 실망이었지만, 2026엔 온체인 매출이 3배 성장하며 ‘인센티브 주도 → 매출 주도’로 변곡점이 올 수 있다”는 재도전 예측을 덧붙인다. 분산 스토리지(텔레그램 창업자 발표, Sui ‘Walrus’ 등) 내러티브가 재점화될 수 있다는 ‘고위험 예측’도 함께 내놓는다. 마지막으로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는 기대 대비 실망’ 가능성을 언급하며 과열 내러티브에 경계심을 표시한다.

https://youtu.be/yagd3CT2VQk 1시간 전 업로드 됨
The Global Financial System Is Structurally Broken | David Dredge

What Bitcoin Did

3줄 요약

1. “리스크=변동성”이라는 샤프(Sharpe) 월드의 교리가 레버리지를 부추겨 시스템을 좌꼬리(급락)로 만든다.

2. 비트코인은 본래 ‘자연적 변동성(Thin tail)’ 자산이었지만, ETF·옵션·구조화상품이 붙는 순간 전통금융식 레버리지와 ‘맥스 페인’ 동학이 스며든다.

3. 지금의 핵심 시스템 리스크는 정부채(특히 장기물)와 인구구조(세금·저축 주체 감소)이며, 일본이 다음 충격의 점화원이 될 수 있다.


1987 블랙먼데이: “리스크를 몸으로 배운” 시작점

데이비드 드레지는 1987년 10월 크래시 직후 싱가포르에서 트레이더로 커리어를 시작하며 “은행이 리스크를 모른다”는 것을 현장에서 깨달았다고 말한다. 미국 S&P가 하루 -23% 폭락(블랙 먼데이)한 다음날, 아시아에서는 홍콩 항셍과 호주 지수(ASX 계열)가 하루 -50% 급락하며 “블랙커 튜즈데이”가 됐다. 일본 니케이는 -15%에서 서킷브레이커로 멈췄고, 이후 전 세계가 같은 안전장치를 채택했다. 그의 문제의식은 “그 정도 충격이 가능한데도, 당시 가장 ‘정교한’ 은행들이 리스크를 측정·관리하는 방식은 허술했다”는 경험에서 출발한다.
변동성은 리스크가 아니다: “리스크는 예측이 아니라 취약성”

그는 리스크를 “무슨 일이 일어날지”가 아니라 “일어났을 때 나를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로 정의한다. 번개가 나무 한 그루에 떨어지는 건 사건일 뿐이고, 진짜 리스크는 산불을 키우는 ‘마른 덤불(dry brush)’—즉 시스템 내부에 쌓인 취약성과 연결성이라고 비유한다. 해리 마코위츠류 평균-분산 프레임의 변형처럼 통용되는 샤프 비율(수익/변동성)은 ‘변동성=리스크’라는 전제를 강제하는데, 그는 이를 “샤프 월드(Sharp World)”라 부르며 조롱한다. 업사이드 변동성은 보상인데, 이를 리스크로 취급하면 자연스럽게 ‘상승을 포기하고(캡을 씌우고)’, ‘낮아 보이는 변동성에 레버리지를 얹는’ 행동이 합리화된다. 이때 위험의 실체는 변동성이 아니라 레버리지이며, 이는 좌측 꼬리(급격한 손실)를 두껍게 만든다.


은행이 시스템 리스크를 ‘제조’하는 메커니즘: 저변동성+레버리지=좌꼬리 폭발

드레지는 전통 금융기관이 규제·회계·리스크모델(특히 VaR류) 덕분에 “위험해 보이지 않는 자산(저변동성)을 안전하다고 간주”하고, 그 위에 레버리지를 올리는 구조가 반복적으로 붕괴를 만든다고 말한다. 채권의 예를 들면, 채권은 쿠폰으로 상방이 제한(상승 참여 포기)되어 있지만 디폴트나 금리 급등 같은 꼬리 리스크는 남아 있다. 그런데 모델은 과거 데이터 기반으로 “평균적 손실 범위”를 과소평가해 자본을 적게 쌓게 만들고, 그 상태에서 레버리지가 시스템에 누적된다. 결국 “낮은 변동성=낮은 리스크”라는 착시가 자본 부족을 낳고, 작은 충격이 연쇄청산·유동성 경색으로 번지며 시스템 리스크가 된다.


비트코인의 ‘자연적 변동성(Thin tail)’과 2024~25의 ‘이상한 부진’ 해석

그는 지난 5~7년 비트코인을 “자연적으로 변동성이 크지만, 그 변동성에 대해 상승 보상을 줬던(thin-tailed, 보상형) 자산”으로 본다. 25%급 드로우다운이 여러 번 있었어도 누적 수익이 훨씬 컸다면(그가 대략 예시로 든 “25% 하락 6번 vs +250%” 같은 그림) 보상/위험이 나쁘지 않다는 논리다. 특히 2022년처럼 전통 위험자산이 동반 붕괴할 때 비트코인도 함께 빠졌지만, 그 구간은 “상관관계가 1로 수렴하는 국면”이라 오히려 헤지(롱 볼/롱 콘벡서티) 수요가 커지는 구간이었다고 설명한다. 반면 최근 1년 내외의 비트코인 약세는 글로벌 주식·금 등과 달리 “상관된 위기라기보다 비교적 비정형(idiosyncratic)”이며, 수요 부진만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시장 구조·포지셔닝(특히 레버리지)의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는 톤이다.


크립토 거래소 레버리지 vs 월가 레버리지: “문제는 어디서 더 커지나”

그가 흥미롭게 보는 지점은 “네이티브 크립토 거래소 레버리지는 오히려 시스템 리스크를 덜 만든다”는 주장이다. 바이낸스·비트멕스 등은 마진이 부족하면 강제청산으로 포지션이 즉시 정리되어 손실이 국지화된다(그는 이를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평가). FTX 같은 대형 사고도 전통금융 관점에서 보면 “만약 주요 전통 거래소가 저렇게 무너졌다면 전 세계 시스템이 멈췄을 것”인데, 크립토에서는 피해가 해당 참여자에 상대적으로 국한됐다. 문제는 ETF 상장 이후 비트코인 노출이 전통금융의 규제·마진·구조화상품 엔진에 올라타면서, “즉시 청산되지 않는 형태의 레버리지”가 월가를 통해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IBIT 옵션과 구조화상품이 비트코인 ‘시장 구조’를 바꾸는 방식

옵션을 그는 “비(非)리커버러블 손실을 제한하는 비소구 레버리지(non-recourse leverage)”로 설명한다. 풋을 사면 프리미엄을 내고 하방을 옵션 매도자에게 넘기며, 자신은 상방을 확보한다. 문제는 옵션을 파는 쪽(변동성 매도, short vol)이 대체로 “꼬리 리스크를 과소평가한 자본”으로 반복적으로 프리미엄을 줍고, 그게 구조적으로 레버리지를 끌어들인다는 점이다. 특히 전통금융의 대표적 변동성 매도 장치인 구조화상품(예: 오토콜러블)이 IBIT 같은 ETF 옵션을 기반으로 성장하면, 비트코인은 ‘자연 변동성’ 자산에서 ‘인공적으로 변동성이 눌리고 레버리지가 끼는’ 자산으로 성격이 변할 수 있다. 그는 “트래드파이가 만지는 건 다 망가뜨린다(TradFi destroys everything it touches)”는 강한 표현으로, 구조화상품이 만드는 잠재적 시스템 리스크를 경고한다.


맥스 페인(Max Pain): ‘포지셔닝이 가격을 끌고 간다’는 사례

그가 말하는 맥스 페인은 밈이 아니라 “레버리지·언더캐피털(자본 부족) 리스크가 어디에 쌓였는지”에 따라 가격이 취약 구간으로 끌려가는 현상이다. 예로, 10월 31일 발행된 기관 대상 장기 오토콜러블에 “25% 하락 시 노크인되는 ATM 풋(투자자는 수익률을 받는 대신 사실상 하방을 팔아먹음)”이 포함됐고, 그 ‘25% 다운’에 해당하는 비트코인 레벨(IBIT 조정 기준)을 그가 대략 82,000달러로 계산했다고 말한다. 이후 실제로 비트코인이 82,000달러까지 급락했다가 반등했는데, 그는 이를 “노크인 트리거를 찍고 나면 헤징 압력이 완화되어 되돌림이 나오는 전형적 패턴”으로 본다. 즉, 번개(뉴스)가 아니라 덤불(포지셔닝/레버리지)이 불길의 경로를 정하고, 시장은 가장 취약한 구간—가장 고통을 주는 구간—을 ‘자기조직적으로’ 탐색한다는 논리다.


2008을 ‘예측’할 수 있었던 이유: 외부 이벤트가 아니라 ‘은행의 대차대조표’

진행자가 2008을 미리 봤냐고 묻자, 드레지는 “은행 안에 있으면 쉽다”고 답한다. 은행들은 위험을 져서 망하는 게 아니라 “리스크 없다고 회계·규제가 인정해주는 것에 레버리지를 얹다가” 망한다는 그의 격언을 다시 강조한다. 2008은 미국 주택이라는 ‘가장 안전해 보이는’ 기초자산조차 전통금융이 트랜칭, 모노라인 보험, AAA 포장, 0% 위험가중치 같은 규제·회계 게임으로 무한 레버리지화해 붕괴시킨 사례로 제시된다. 은행의 인센티브가 “한 랩(연간 보너스) 기준”이라 장기 생존보다 단기 수익에 맞춰져 있고, 그래서 “음악이 멈추기 전까지 춤춘다(Chuck Prince류)”는 행동이 구조적으로 반복된다는 비판이다.


레이스카 비유: 최고의 브레이크가 최고의 수익을 만든다

그는 리스크 관리를 F1 40랩 레이스에 비유하며 “우승자는 엔진이 아니라 브레이크가 좋은 차”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리스크를 말하면 트랙(미래 사건)을 예측하려 하지만, 통제 가능한 건 내 차(포트폴리오의 복원력)라는 것이다. 따라서 핵심은 “회복 불가능한 손실(파산·강제청산)을 제거해 상상을 초월하는 기회를 추구”하는 구조이며, 이는 롱 콘벡서티/롱 볼 전략이 ‘보험’으로 기능해 투자자가 더 공격적으로 성장자산을 보유할 수 있게 만든다는 그의 사업 논리와도 연결된다. 반대로 커버드콜처럼 “하방은 열어두고 상방을 막는” 전략은 샤프 월드가 강요하는 전형적 왜곡으로, 리스크 대비 보상이 가장 나쁜 형태라고 공격한다.


자산 인플레이션이 사실상의 ‘공식 정책’이 된 과정

그는 1987 이후 중앙은행이 “자산가격 하락 때마다 금리를 내리는” 방식으로 성장 정책을 자산 인플레이션에 의존하게 됐다고 본다(그린스펀 풋 → 인플레이션 타기팅의 세계적 확산). 이는 부의 편중을 심화시키고, 소비와 성장 자체가 자산 보유층에 더 의존하는 구조를 만든다. 그는 “경제는 시장의 하류(economics is downstream from markets)”라며, 경기침체 때문에 시장이 빠지는 게 아니라 “시장이 빠져서 경기침체가 온다”고 주장한다. 이 관점에서는 중앙은행이 자산 가격을 떠받치면 단기적으로는 성장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레버리지와 분배 왜곡을 누적시켜 시스템을 더 취약하게 만든다.
인구구조(세금·저축 주체 감소): 모든 정책 문장 끝에 붙여야 할 한 줄

그가 “가장 큰 핵심 리스크”로 꼽는 것은 인구 감소 그 자체보다 “생산연령(납세자·저축자) 인구 감소”다. 그는 정치인·중앙은행 총재의 어떤 발언도 끝에 “그리고 매년 납세자와 저축자는 더 줄어든다”를 붙이면 정책의 허점이 선명해진다고 말한다. 미래에서 빌려 현재를 지탱하는 부채 구조는, 미래의 세입 기반과 채권 수요 기반(저축자)이 줄어드는 조건에서는 구조적으로 악화된다. 은퇴자 비중이 커지면 연금·의료·복지 지출이 늘고, 이를 충당하려 세금 부담이 커진 생산연령층은 생활비 상승과 세금으로 저축 여력이 더 감소해 “채권을 살 사람도 줄어드는” 악순환이 생긴다. 결국 중앙은행(또는 규제로 동원된 금융기관)이 최종 매수자가 되는 방향(QE류)으로 기울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재정지배(Fiscal Dominance)’와 정부채: 지금 숨어있는 가장 큰 레버리지

드레지는 현재 시스템의 중심 리스크를 정부채(특히 장기물)라고 본다. 2022년에 그 단면이 드러났고, “누가 30년 만기 0% 금리 채권을 자발적으로 샀겠냐—역대 최대 발행을 누군가는 샀는데, 그게 규제받는 금융기관”이라는 논리로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을 지적한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미국 국채를 들고 있다가” 망한 사례를 들어, 위험자산이 아니라 ‘무위험으로 취급된 자산’의 듀레이션·레버리지에 의해 파산이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영국 LDI(부채연동투자)가 길트 듀레이션을 레버리지로 키웠다가 2022년 위기에서 사실상 구제된 사건을 같은 계열로 본다.


일본이 다음 글로벌 쇼크가 될 수 있는 이유: 35년 가격(금리) 조작의 후폭풍

그는 “다음 위기의 점화원이 일본일 수 있다”는 견해를 오래 갖고 있었다고 말한다. 일본은 35년 가까이 금리를 조작하며 시장이 찾아야 할 균형(차입자/대출자, 헤저/투기자, 수입/수출)을 행정적으로 눌러왔고, 이제 시장이 그 왜곡을 되돌리려는 국면에서 충격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세계 최대의 순대외채권국(해외 채권 최대 보유층) 성격이 강한데, 만약 JGB 금리 상승과 국내 재원 필요로 일본 자금이 본국으로 환류되면 글로벌 채권 수급이 흔들리고, 유럽(특히 독일·프랑스) 같은 다른 발행 주체들과의 “누가 마지막 저축자를 차지하느냐” 경쟁(그가 ‘헝거게임’이라 부른다)이 심화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AI 생산성 낙관론에 대한 회의: “AI는 말은 하지만, 아는 건 없다”

진행자가 인구구조 문제의 해법으로 AI·로보틱스를 제시하자, 드레지는 현행 LLM 중심 AI를 강하게 폄하한다. 그는 마이클 폴라니의 ‘암묵지(tacit knowledge)’를 뒤집어 “AI는 알지는 못하면서 더 많은 말을 한다(AI can tell more than it can know)”는 ‘역(逆) 폴라니 패러독스’를 제시한다. LLM은 다음 단어 확률을 맞추는 장치일 뿐, 기대값(평균)의 재조합을 잘할 뿐이고 “학습”이라기보다 데이터셋 확장에 가깝다는 주장이다. 또한 클로드 섀넌의 정보이론을 끌어와 “정보는 기대값에 없고, 성장은 예상 밖에서 온다”고 말하며, 중앙은행과 AI 모두 평균에 갇혀 꼬리 리스크·진짜 지식을 다루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다만 장기적으로 인간이 “회복불가능을 제거하고 상상불가능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혁신을 만들어낼 여지는 열어두며, 해법은 지금 상상한 것 밖에서 나올 수 있다고 덧붙인다.


비트코인·금·리스크 자산 생존 전략: 참여하되, 회복불가능을 차단하라

그는 “현금을 들고 시장을 떠나면 인플레이션이 먹어치운다”고 단언하며, 자산 인플레이션 레짐에서는 참여자산(주식, 금, 비트코인 등)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했다고 본다. 다만 그 참여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은 “상관관계가 붕괴 구간에서 1로 수렴할 때(모든 게 같이 빠질 때) 버틸 수 있는 브레이크”—즉, 효율적인 비대칭 헤지(롱 볼/롱 콘벡서티)라는 결론으로 연결된다.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화폐가치 훼손에 대한 방어로서 지금까지 훌륭했지만, ETF·옵션·구조화상품이 스며들수록 전통금융식 레버리지의 그림자도 같이 커질 수 있으니 “트래드파이의 더러운 손”을 과도하게 낙관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https://youtu.be/8JJs4-pWcm8 2시간 전 업로드 됨
2025 Crypto Year in Review, Part 1: Shit Talking Edition

Unchained

3줄 요약

1. 2025년 크립토는 “정치 권력+밈코인+로비+거대 해킹+전통금융 IPO”가 한데 섞이며, 기술보다 서사(내러티브)와 유통(디스트리뷰션)이 가격과 관심을 더 많이 좌우한 한 해로 그려진다.

2. Hyperliquid·Robinhood 같은 사례는 “실제로 돈을 버는 구조/분배를 가진 쪽”이 신뢰를 얻는 반면, EF 개혁·크리에이터 코인 같은 담론은 현 시점에서는 가격과 직접 연결이 약하다는 냉소도 강했다.

3. Bybit 해킹, XRP/ADA ‘리저브’ 트윗, DAT(DeFi/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열풍은 규제·보안·금융공학이 뒤엉킨 시장에서 ‘합법/불법’보다 ‘가능/불가능’과 ‘심리/포지셔닝’이 먼저 움직인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


00:00 Introduction

Laura Shin은 이번 편이 “진지한 분석”이 아니라 2025년 주요 사건을 두 게스트(Doug Colkitt, Gwart)와 함께 가볍고 신랄하게 ‘썰 푸는’ 엔터테인먼트 성격임을 못 박는다. 그럼에도 대화는 시장 구조(유동성 이동, 내러티브, 로비, 거래소 리스크, 전통금융의 크립토 흡수) 같은 핵심 주제를 계속 건드린다. 특히 “2025년의 큰 특징은 기술 그 자체보다도, 정치/유명인/전통 금융 이벤트가 크립토 시장의 리스크·유동성·관심을 재배치했다”는 톤으로 시작한다.
1:20 How Trump and Melania surprised the crypto community with Solana memecoins

트럼프 밈코인이 금요일 밤, 멜라니아 밈코인이 일요일에 연달아 나오고 월요일이 취임식이었다는 타임라인 자체가 상징적이었다(“대통령 되기 직전 밤에 코인 출시”). 두 사람은 이를 “밈코인이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정치 권력이 직접 크립토 카지노에 들어온 장면”으로 본다. Doug는 농담처럼 “트럼프는 안 샀지만 멜라니아에서 확신했다”고 하고, Gwart는 멜라니아 발행이 “이게 진짜로 일이 커질 수 있다”는 시그널이었다고 말한다.
흥미로운 포인트는 Solana가 이 트래픽/수요를 기술적으로 ‘무사 통과’했다는 평가다. 대규모 수요로 SOL이 ATH로 튀었음에도 시스템이 버텼고, 이를 “산업에 주어진 대형 스트레스 테스트”로 해석한다. 반대로 어떤 이들은 이 시점을 “유동성이 밈으로 빨려 들어가며 다른 섹터가 말라가는 시작”으로 보기도 했다는 뉘앙스를 깐다.


4:46 How Hayden Davis went from dropshipping to launching coins with world leaders

‘Hayden Davis’(리브라/아르헨티나 이슈로 회자되는 인물)가 “전년도엔 드롭쉬핑하던 사람이 어떻게 국가 지도자급과 엮여 코인 런칭까지 갔냐”가 최대 미스터리로 제시된다. 두 게스트는 그가 각종 인터뷰/방송에서 “변호사라면 절대 말리지 않을 수 없는 수준으로 말을 많이 했는데도” 큰 법적 후폭풍이 당장 보이지 않는 점을 기이하게 본다. “SBF는 감옥인데, 이 사람은 도쿄 아만 호텔 뷔페에 있을 것 같다”는 식의 대비가 나온다.
핵심은 ‘이게 불법인가?’가 애매하다는 공포다. 전형적인 밈코인 런치/펌프 구조에 가깝다면, 참여자들이 ‘알고 들어갔다’는 논리로 방어될 여지가 있고, 결국 규제의 빈틈(혹은 집행의 선택성)이 서사를 만든다는 시각이다. 아르헨티나 변호사가 인터폴 레드 노티스 요청을 했다는 언급도 나오지만, 실제 집행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정리된다.


8:39 Could a test transaction have saved Bybit from the largest heist of all time?

Bybit 해킹은 “역사상 최대급”으로 규정되며, 멀티시그/서명 프로세스에서 표시(UI) 조작과 서명 오인이 결합된 형태로 회상된다. 구체적으로는 Safe(구 Gnosis Safe) 관련 개발자/환경이 침해되어 AWS 등 인프라 레벨에서 ‘보여주는 내용’을 바꾸고, 사인하는 측이 다른 트랜잭션에 서명하도록 유도했다는 설명이 오간다.
가장 뼈아픈 지점은 “테스트 트랜잭션을 하지 않고 거액을 한 번에 옮겼다”는 대목. 멀티시그 서명자 입장에서 “편집증 수준의 오퍼레이션(에어갭, 여러 기기 검증)이 필요하다”는 체감이 공유된다. 동시에 Bybit CEO가 해킹 후 빠르게 라이브 스트림에 나와 Q&A를 한 것이 자칫 ‘FTX의 데자뷔’가 될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커뮤니케이션과 대응이 의외로 견조했고 커버도 해냈다는 점을 인정한다(“위기 커뮤니케이션 재능”).


13:34 How Ripple lobbyists reportedly got Trump to shout out an XRP reserve

트럼프가突如 “XRP·SOL·ADA”를 ‘리저브’처럼 언급한 트윗은 크립토 주류(특히 BTC/ETH 진영)에는 집단적 탄식을 불러왔다. 게스트들은 이를 로비/정치-산업 결탁의 전형으로 보며, “페이 투 플레이(pay-for-play)처럼 보이는 장면”이라고 냉소한다.
흥미로운 디테일은 진행자가 인용한 보도(Politico 취지): 리플 로비스트가 해당 트윗을 성사시켰고, 심지어 SOL 포함은 “크립토 사람들에게 더 그럴듯해 보이게 하려는 장식”이었다는 설명이다(솔라나 측은 로비와 무관했는데도 포함됐다는 뉘앙스). 또 Gwart는 “크립토 트위터 내부에선 XRP/ADA를 ‘바이브가 다른 코인’으로 치지만, 대중(‘우버 기사’)에게는 오히려 그쪽이 ‘크립토’”라는 역설을 지적한다. 즉, 트럼프의 선택이 기술적 정당성이 아니라 대중 인지도+정치적 인센티브의 합일 수 있다는 해석이다.


17:55 Was the White House Crypto Summit hijacked by FIFA?

화이트하우스 크립토 서밋이 정작 초반엔 FIFA/월드컵 트로피/‘FIFA 코인’ 같은 이야기로 주목을 빼앗겼다는 점이 희화화된다. 트럼프가 “FIFA 코인” 아이디어를 던졌고, 이후 실제로는 공식과 무관한 ‘이름만 FIFA인’ 코인이 Pump.fun 류로 튄 것 같다는 식의 전개가 언급된다.
이 파트의 요지는 “국가 행사조차 크립토 담론이 정책·규제보다 밈/토큰 발행 아이디어로 빨려 들어간다”는 장면 묘사다. 참석자 명단(A16Z, Coinbase, Gemini, Chainlink, Brad Garlinghouse 등)은 그럴듯하지만, 이벤트의 서사적 중심이 한순간에 ‘또 다른 밈 코인 촉발’로 바뀌는 것이 2025년 분위기라는 말이다.


20:20 Hyperliquid's Run and the CZ v. Jeff Memes

Hyperliquid는 2024부터 이어진 성공을 2025년에 “거의 유일하게 냉소가 덜한 코인/프로토콜”로 평가한다. 특히 Gwart는 Hyperliquid가 보여준 핵심을 “앱이 실제로 수수료를 벌고 그 가치를 토큰에 되돌리는 구조(바이백 등)를 대중적으로 각인시킨 것”으로 본다. 전통 금융에선 당연한 ‘수익/가치환원’이 크립토에서는 하나의 ‘메타’가 되었다는 자조도 깔린다.
다만 Jelly 사태(저유동성 코인 조작/청산/규칙 변경 논란을 가리키는 맥락)처럼, 외부에서 보면 “룰을 바꿔 조작을 되돌린 것”으로 읽혀 크립토 에토스(불변성/중립성)와 충돌하는 얼룩이 남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Jeff(하이퍼리퀴드 인물) vs CZ’ 구도는 밈으로 소비되며, Jeff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말수 적고 핵심만 던져 신뢰를 얻는 타입)도 신뢰 자산으로 언급된다.


26:48 Who is James Wynn, really?

James Wynn은 한때 “CZ 알트 계정 아니냐” 같은 소문까지 돌 정도로 시장의 ‘영웅’ 서사를 탔지만, 결정적으로 트위터 스페이스에서의 음성 등장(술 취한 듯한 상태로 추정)이 분위기를 깨버린다. 두 게스트는 크립토 트위터가 반복적으로 “핫한 테이블의 승자”를 천재로 추앙하다가, 결국 그가 단순히 확률적으로 ‘런이 좋았던 갬블러’였음을 확인하는 패턴을 풍자한다.
또한 Wynn이 한때 1억 달러 이상 수익 구간까지 갔다가도 결국 무너진 점이 “농담이 아니라 인생이 바뀔 돈을 들고도 레버리지/도박을 멈추지 못하면 0으로 간다”는 교훈처럼 소비된다. 밈코인 발행, 기부/후원 요청 등 부가 행동도 “기가브레인 트레이더라기보다 서사·관심을 현금화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30:36 What sparked ETH's comeback? Tom Lee's good hair or EF reforms?

이더리움 반등의 원인에 대해 Gwart는 매우 단호하게 “EF(이더리움 재단) 개혁/조직 개편이 가격을 올린 게 아니라, 시장 사이클·기관자금·ETF·그리고 Tom Lee 같은 매크로 내러티브가 훨씬 직접적”이라고 본다. EF 내부 변화(공동 집행이사 체제, Tomasz/Kerr?로 언급되는 인물 중 Tomasz가 특히 타임라인에서 보인 변화)는 커뮤니티 담론에는 의미가 있지만, 가격 형성의 5%도 안 될 수 있다는 냉소다.
이 파트의 재미는 ‘기술/거버넌스’보다 ‘헤어/캐릭터’가 더 큰 변수처럼 농담하는 대목이다(“Tom Lee의 좋은 머리카락이 ETH를 살렸다”). Doug도 “보통 ETH 홀더가 EF 디렉터를 아느냐” 같은 질문으로, 내부 거버넌스 논쟁이 실제 투자자 저변과 얼마나 연결되는지에 의문을 던진다. 동시에 Solana 진영은 밈코인 세계와 ‘진짜 디벨로퍼 세계’가 분리돼 서로 인플루언서를 모르는 수준이라는 관찰도 나온다(동일 체인 내 문화 분절).


35:51 How Circle's IPO run blindsided Arthur Hayes

Circle IPO는 크립토 업계 인사들의 예상(특히 Arthur Hayes의 회의적 발언)과 달리 급등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고 회고된다. 다만 그 뒤 주가가 다시 IPO 레벨 근처로 내려온 점(대화 시점 기준, 고점 263 → 약 84 부근)까지 함께 언급되며, 결국 전통 시장도 ‘플로트/언락/수급’이 가격을 지배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게스트들은 “크립토 가격은 부진한데 나스닥/주식시장과 크립토 관련 주식은 더 낙관적”이라는 체감도 공유한다. Circle의 펌핑은 스테이블코인 내러티브의 정점에서 “전통 투자자가 접근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베타”를 제공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깔린다. 동시에 “Circle이 스테이블코인 승자독식의 절대 승자가 될지, 그리고 내러티브가 실제 수익/가치로 얼마나 남을지”는 미지수라는 견해다.


38:48 Robinhood's grand on-chain debut

Robinhood의 온체인 데뷔(‘Robinhood Chain’)는 연출/프로덕션이 “크립토에서 본 것 중 가장 세련된 행사급”으로 묘사된다(블라드가 스포츠카를 몰고 등장하는 장면 등). 동시에 OpenAI ‘토큰화 주식’ 이슈처럼 “그게 진짜 지분이냐” 논란도 촉발했다.
가장 큰 쟁점은 “왜 Solana가 아니라 Arbitrum 기반 L2냐”였고, Gwart는 다소 냉소적으로 “이런 선택에는 인센티브/파트너십(직접 지급이든 생태계 지원이든)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고, 기업은 결국 돈과 실행력을 본다”고 본다. 진행자는 반론으로 L2 선택의 실리—(1) Stylus 같은 개발자 언어 확장, (2) 시퀀서 수익 등 L2에서만 가능한 수익/통제 구조—을 든다. 결론적으로 이 파트는 “전통 브로커가 온체인으로 들어올 때 핵심은 ‘체인’이 아니라, Robinhood가 쥔 압도적 유통(사용자 접점)과 규제/준법 프레임 안에서 어디까지 설계할 수 있느냐”로 모인다.


43:58 Still early or DOA? Base's hit and miss campaigns

Base의 캠페인은 ‘거리에서 50달러 줄 테니 온체인 하자’ 같은 영상이 오히려 거부감을 만든 장면으로 회고된다(대부분 “싫다/접근하지 마라” 반응). 또한 Base가 한때 Solana의 밈코인 문화를 비판하며 ‘creator coin’이라는 프레이밍으로 도덕적 우위를 시도했지만, 결국 크리에이터 코인도 빠르게 밈코인과 동일한 투기 구조로 수렴해 그 구분이 무의미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진행자는 “용어의 차이는 기술이 아니라 타깃(비크립토 대중) 설득을 위한 포지셔닝”이라고 본다. ‘memecoin’은 조롱/사기 이미지를 즉시 불러오지만, ‘creator coin’은 “플랫폼이 가져가는 크리에이터 수익을 되돌린다”는 Web2 문제의식과 연결돼, 대중 설득에 유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Gwart는 “결국 돈은 누군가 잃고 누군가 번다(유동성의 원천 문제). 팬이 진짜로 들어오는 구조냐, 아니면 참여 농사꾼/단타가 도는 구조냐가 더 중요하다”고 반박한다. Zora 코인 언급 과정에서 “창작자 수익은 거래 수수료(예: 1%) 형태로 설계될 수 있다”는 디테일도 등장하지만, 당장 대중적 PMF는 이르다는 톤이다.


54:23 How does the DAT mania end?

DAT(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eFi 트레저리 유사) 열풍은 21(“Twenty One”)을 기점으로 시장이 주목했고, 이후 유사 종목이 우후죽순 생기며 많은 경우 MNAV가 1 아래로 내려가 “버블이 빠르게 꺼졌다”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Doug는 본질을 “1달러짜리를 래핑해 120달러에 사고, 더 비싸게(150달러) 넘길 사람을 찾는 게임”처럼 묘사하며, MicroStrategy조차 “왜 필요한지 완전히 이해하진 못한다”는 솔직한 회의감을 보인다.
Gwart는 MicroStrategy만은 예외적으로 고평가한다. 그는 Saylor가 5년간 특정 자본풀(직접 BTC를 못 사거나 구조화 상품을 선호하는 기관 수요)을 공략해, 전환사채/우선주 등으로 BTC 익스포저를 금융공학적으로 포장하는 데 성공했다고 본다. 다만 이 모델은 “BTC의 유동성/시장 규모/브랜드”가 받쳐주기에 가능하며, 알트 DAT가 그대로 복제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또한 MicroStrategy가 장기적으로는 BTC 담보의 신금융(대출/유동성/서비스)을 하는 ‘비트코인 네오뱅크’로 진화해야 프리미엄(MNAV>1)이 정당화된다는 견해도 나온다. 이 논의의 뒷면에는 “성공하면 역사적 금융 혁신, 실패하면 ‘당연히 폰지였다’로 회고될 양극단 베팅”이라는 냉정한 결론이 깔린다.

https://youtu.be/0peFMW1Ufuw 1시간 전 업로드 됨
"민주주의는 실패했다" 팔란티어 창립자 피터 틸의 위험한 사상

박주혁

3줄 요약

1. 피터 틸이 말하는 ‘적그리스도’는 종교적 존재가 아니라 “안전·위기 담론으로 혁신을 멈추게 하는 글로벌 관료/규제 연합”이라는 정치·기술 프레임이다.

2. 가속주의 관점에선 AI·예측시장·군사/국방 테크 같은 “리스크 감수형 기술”이 미래를 연다—반대로 이를 규제하려는 세력이 기술 정체(stagnation)를 만든다.

3. ‘대성당(대학-주류언론-관료제)’이 여론과 규범을 단일 메시지로 동기화해(지역방송 멘트 통일 사례) 민주주의를 오염시키고, 신반동주의는 이를 CEO형 통치로 대체하려 한다.


00:00 인트로

진행자는 12월 24일(크리스마스 이브)에 “피터 틸의 ‘적그리스도’ 강연”을 소재로, 가속주의·신반동주의를 좋아하고 관련 텍스트(닉 랜드 등)를 읽는 게스트(레밀리아 코리아 커뮤니티 담당 ‘크리스’)를 초대해 대화형으로 파고들겠다고 예고한다. 문제의 강연은 비공개로 많이 진행돼 자료가 드물고, 공개적으로 확인되는 단편(팟캐스트 클립 등)을 토대로 해석을 붙이는 방식이라고 깔아준다.
01:13 피터 틸이 지목한 '적그리스도'란?

진행자는 피터 틸의 ‘적그리스도(anti-christ)’가 기독교 종말론의 “거짓 메시아”를 문자 그대로 지칭하는 게 아니라, “전체주의적 아젠다를 위해 ‘실존적 위기’를 과장하고 공포를 유통해 기술 진보와 위험 감수를 억압하는 세력”이라는 은유적 개념이라고 정리한다. 뉴욕타임스 계열 팟캐스트 호스트와의 대화 클립에서 틸은 적그리스도를 “위기 담론으로 불필요한 정책·산업 통제를 유도하는 존재”로 설명하고, 호스트는 “그 화법이면 오히려 팔란티어 같은 감시·분석 플랫폼을 만드는 당신이 적그리스도적일 수 있지 않나”라고 비꼬며 틸이 당황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고 언급한다.

이 프레임을 구체화하며, 틸이 말하는 적그리스도는 “평화와 안전”을 명분으로 세계를 정체(stagnation) 상태로 가두려는 글로벌 단일정부/거대 관료 시스템에 가깝다고 설명한다. 진행자가 예시로 든 인물/집단은 다음과 같다.
- 그레타 툰베리: 기후위기 담론이 “에너지 절약/성장 억제”로 연결되며 기술·산업 전진을 막는 상징으로 제시. (최근 팔레스타인 시위로 활동 영역이 확장되는 모습도 ‘아젠다의 이동’ 사례로 언급)
- AI 반대론자(‘AI가 인류 파멸을 부른다’는 공포 프레임): 스카이넷류의 종말론으로 규제를 촉발해 AI 발전을 멈추게 만든다는 비판. 데이터센터 전력·물 사용량을 엮어 환경 이슈로 확장되는 점도 언급.
- UN 같은 초국가 기구: 단일정부는 아니지만, 상임이사국 이해관계로 ‘규범’을 강제하며 국가들의 정책 선택지를 좁히는 구조로 제시. 여기서 핵심은 ‘엑시트(exit)’의 불가능이다. 틸/가속주의 진영에선 자유란 “현재 시스템이 마음에 안 들 때 떠날 수 있는 옵션”인데, 글로벌 거버넌스가 강해질수록 떠날 곳이 사라져 실질 자유가 줄어든다고 본다. 진행자는 이 맥락에서 코인베이스 전 CTO 발라지 스리니바산의 ‘네트워크 스테이트’(싱가포르 인근에서 커뮤니티/스쿨/컨퍼런스 운영)도 “엑시트 사상”의 현대적 사례로 연결한다.
- (진행자 개인 추가 예시) 커피질라: 모든 콘텐츠가 해당되는 건 아니지만, “예측시장은 도박”이라는 최근 주장처럼 시장 기반 실험(예측시장·정보시장)을 규제해야 한다는 논리는 가속주의의 ‘시장=집단지성’ 관점과 충돌하므로, 넓게 보면 ‘정체를 부추기는 편’에 놓일 수 있다고 말한다. 크립토/금융 관점에서 이 대목은, 예측시장이 “정보를 가격으로 압축하는 장치”라는 주장과 “사회적 해악이 큰 도박”이라는 규제 프레임이 정면충돌하는 지점을 사례로 든 셈이다.


09:36 피터 틸의 사상과 가속주의 개념

진행자는 틸의 여러 프로젝트/발언을 한데 묶는 축으로 가속주의(accelerationism)를 제시한다. 키워드로는 “엑시트”, “기술 진보를 막지 말라”, “리스크 감수”가 반복된다. 틸의 문제의식은 “우리는 1970년대 이후 ‘비트(bits)’—소프트웨어/디지털—만 발전했고 ‘아톰(atoms)’—물리 세계—은 규제로 묶여 정체됐다”는 진단으로 정리된다.

여기서 틸의 아이디어/투자 테마를 진행자가 나열하며 연결한다.
- Atoms vs Bits: FDA, 환경 규제 등으로 물리 실험·제조 혁신이 어려워져 “원자 세계의 혁신이 멈췄다”는 주장. 결과적으로 유능한 인력이 물리 혁신 대신 퀀트 트레이딩 같은(진행자 표현상) ‘실물과 동떨어진’ 영역으로 쏠린다는 서사.
- Seasteading(해상국가): 국가 규제권 밖의 바다 한가운데 인공섬/구조물을 만들어 주권에 가까운 실험 공간을 확보하자는 발상. ‘엑시트’를 물리적으로 구현한 형태로 설명된다. “규제로 막힌 원자 세계 실험을 자유롭게 하려면 법 밖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 Thiel Fellowship(대학 중퇴 장려, 10만 달러 지원): 학교 시스템을 우회해 창업/기술 개발로 직행하라는 신호로 해석. (진행자도 ‘가속주의와의 연결은 간접적’이라 인정하지만, 반(反)대학-반(反)대성당 기조와 이어진다고 본다.)
- 트랜스휴머니즘/불로(죽음은 버그): 죽음을 기술로 “극복 가능한 문제”로 보며, 장기적으로 인간 능력 확장도 ‘아톰 혁신’의 연장선으로 설명한다.
- 팔란티어/국방 테크 지향: 소비자 앱(광고·주의력 경제) 같은 곳에 실리콘밸리 인재가 낭비됐고, 서구 문명/국가 역량을 지탱하는 국방·정보·의사결정 기술로 가야 한다는 주장과 연결된다.

가속주의를 진행자는 이렇게 정의한다: 현 자본주의/기술 발전의 속도를 규제해 늦추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극한까지 올려 기존 질서를 해체하거나 특이점에 도달해 급진적 변화를 앞당기자. 요지는 “체제의 문제는 브레이크가 아니라 엑셀(가속)로만 풀린다”는 관점이다.

또한 『제로 투 원』을 인용하며, 70년대 이전(아폴로 달 착륙)의 ‘확실한 낙관주의(목표가 뚜렷한 진보)’와 이후의 ‘불확실한 낙관주의(뭘 해야 할지 모르고 돈 되는 곳으로만 흘러감)’ 대비를 소개한다. 물리 세계는 실패 비용이 치명적이라(로켓은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실제 폭발) 반복 실험이 어렵고, 소프트웨어는 “안 되면 고치면 그만”이라 이터레이션이 빨라 발전이 비트에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스페이스X가 초기 몇 번 실패하면 파산할 뻔했다는 사례를 들어 “아톰 혁신의 리스크 구조”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17:17 기술 발전의 적 '대성당'

진행자는 팔란티어 공동창업자 알렉스 카프의 『기술 공화국 선언』(진행 중 읽는 중이라고 언급)을 끌어와, 실리콘밸리 내부의 윤리/정치 성향이 국방·안보 기술 개발을 가로막았다는 문제의식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살상 무기/감시 기술 개발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부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같은 지정학 이슈에서 ‘서구 국가의 개입 자체’를 부정하는 문화가 빅테크 엔지니어 집단에 강하다는 식이다. 카프의 요지는 “우리가 좋아하는 자유주의적 세계를 유지하려면 소프트파워만으로는 부족하고, 강력한 기술(국방·정보 인프라)이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요약된다. 팔란티어는 흩어진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해 의사결정자가 빠르게 결정을 내리게 하는 플랫폼(정보 융합, decision support)으로 묘사된다.

이때 기술 발전을 막는 핵심 적으로 제시되는 것이 ‘대성당(The Cathedral)’이다. 진행자는 대성당을 대학 교육 시스템 + 주류 언론 + 정부 관료/딥스테이트가 결합한 “종교 같은 규범 생산 장치”로 설명한다. 종교처럼 정답을 정해두고, 이견을 이단 취급하며, 사회 전반에 동일한 가치관/어휘를 주입한다는 것이다.

사례로는 다음이 나온다.
- 대학: 진리 탐구가 아니라 “결과의 평등”을 추구하는 공간으로 변질됐고, 특정 연사(마일로, 스티븐 크라우더, 조던 피터슨 등으로 언급)를 초청하면 파란 머리 시위대가 ‘헤이트 스피치’라며 행사 자체를 막는 장면들이 반복된다고 주장한다.
- 주류 언론: 지역방송 앵커들이 “상부에서 내려온 동일 문장”을 전국에서 똑같이 읽는 영상(싱크 맞춰 편집된 유명 클립)을 예로 들며, 언론이 진실 추구가 아니라 메시지 증폭기 역할을 한다고 본다. (이 구간은 정보 전파의 중앙집권화가 시장 신호/가격 신호보다 ‘서사’가 우위에 서는 구조라는 점에서, 금융시장 참가자 관점의 리스크—정책·규제 기대 형성—로도 읽힌다.)
- 딥스테이트/관료: 선출되지 않은 인사들이 정보기관/규제기관 요직에 장기 재직하며 자기 이해관계로 국가 리소스를 쓰고, 때로는 선출 권력과 대립하기도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결국 ‘대성당’은 가속(혁신)보다 안전/규범/정치적 정당성을 우선시하며, 기술의 방향을 소비자 앱/도덕 담론 쪽으로 유도하고 국방·하드테크 같은 영역을 “비윤리”로 낙인찍어 발전을 막는 메커니즘으로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