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라얄라얄라셩얄라리랄라

잘 가는구나~

KOL들 정신좀 차리고 삽시다.

코인 좀 몰라서 이상한 프로젝트 홍보할 수 있습니다. 저도 가끔 안좋은거 홍보도 합니다.
안좋은거 중에 가끔 보석도 섞여 있을 수 있으니까요. 펜들도 망할뻔 하다가 피봇 성공하고 100배 레전드 찍은거 다들 아실거에요.

근데 이건 아니자나요. 리서치 열심히 할 필요도 없고 서프에 한번 물어만 봐도 건들지 마라고 나옵니다.
멘트도 말도 안되는 소리를 써놓고 그거 돈 얼마 받겠다고 그러는진 모르겠지만 뻔히 사기일거 알면서 광고받고 업로드하는거 제 눈에는 본인이 만들어서 구독자 돈 슈킹하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정말 열심히하는 KOL분들도 있는데 다 같이 텔레그램 렉카질 하는 마당에 몇몇 이상한짓 하는 사람들 때문에 싸잡혀 욕먹습니다.

코인을 잘 모르고 돈 쉽게 벌고싶어서 렉카질 하고있으면 그냥 안전한거만 광고받으세요. 안전한지 조차 구분못하면 그냥 하지를 마세요.
엄한 사람들 돈 날리게 만들지말고

욕먹기 싫으면 코인 열심히 보고 공부를 하세요.
리서치 열심히하면서 코인하는 사람들보다 운 좋아서, 조금 일찍 시작해서 채널 커진 값이라도 합시다.

지금 본가에 내려와 있는데 우리 가족 중에 그 누구도 밤새 코인 시장 최고의 청산 이벤트가 있었다는 것을 알지도 않고, 알아도 인생과 아무 상관 없는게 지금 트위터, 텔레와는 너무 대조되는 게 좀 괴상하다고 해야 하나

조카들은 케데헌 보면서 꺄르르 웃고 있고 누나는 맥모닝 시켜먹고 아빠는 세차하러 갔다오고 엄마는 외할머니랑 같이 먹을 점심 메뉴 고르는데 인터넷에선 각종 퇴학 소식과 비명횡사의 비명만이 들리는게, 그냥 이 모든게 우리들끼리의 그뭔씹이구나 하는 모먼트인듯

세상 어디에선가 돈이 200억 달러 청산 당했다고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아무 타격이 없어

사실 이 시장에서 도는 돈의 규모 자체가 일반인 상식으로 말이 안되는 거 같음

직원이 20명인데 매출이 10억 달러? 매출이 0인데 코인 가치가 얼마요? 갑자기 코인이라는 걸 찍어서 돈복사를 한다구요?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수수료를 태웠더니 아파트를 샀다구요?

한번 이런 돈의 규모에 익숙해지면 뇌구조가 박살나면서 “나도 500억은 벌어야지”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딴게 그렇게 쉽게 될리가 없잖아

한국 30대 남자 연봉 중간값이 4천만원 남짓인거 생각해보면 사실 나는 이미 너무 운이 좋은 거 같음

인생 그렇게 길지도 않지만 사실 그렇게 짧은 것 같지도 않은 것 같아서 나는 복리의 마법이라는 걸 한번 믿어보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