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ETF 승인 트위터 해킹 뇌피셜

아침에 일어나고 나서 트위터와 텔레그램이 난리가 났었다. 많은 텔레그래머들이 알람을 맞춰놔서인지 깨고 실시간으로 SEC의 트윗을 바탕으로 BTC ETF가 승인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심지어 바이낸스의 공식 계정도 낚여서 승인에 대한 뉴스를 트윗으로 뿌렸습니다.

이후 몇분후에 SEC의 공식 계정과 의장인 게리 겐슬러의 트위터 계정에서는 SEC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이 되어서 오보라고 알립니다.

그리고는 트위터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실제로 SEC의 트위터 계정인 2중 보안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이 확인이 되었으며, 단순하게 이메일 확인으로 패스워드가 리셋되는 것도 보였습니다. 다만, 트윗의 내용과 트윗 배너로 쓰였던 사진등을 봤을 때 해커치고는 상당히 노력을 기울였다는 느낌이 들었던 부분이긴 합니다.

그래서 일부 업계의 목소리는 SEC의 트위터가 해킹이 된것이 아니라 내부 계정을 관리하는 관리자가 설정을 잘못해서 미리 준비했던 트윗이 나간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돌고 있는 상태입니다.

추가적으로 SEC의 트윗 하나로 시장이 움직였기 때문에 일부 변호사들은 SEC가 시장 조작을 했기 때문이 조사를 받아야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실제로 지금은 지워지고 스샷 잡힌 트윗과 함께 트윗이 나간 시간대를 보면 워싱턴 시간으로 약 오후 4시경. 인턴이 트윗 내보내기를 설정해놓고 시간 까지는 맞춰놨으나 날짜를 하루 잘못 설정해서 자동으로 잘못 나갔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물론 해킹도 가능한 시나리오이긴 합니다. 한국 시간 오전 6시 11분에 트윗이 나가고 30분후에 지워지고 정정 트윗이 나간 것을 볼때 충분히 30분 이내로 SEC내에서 난리가 나고 계정 복구를 할 정도의 시간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SEC만 알겠지만, 모르겠고 미국 시간으로 내일 1월 10일 ETF 승인 공식 트윗이 나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