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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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공부 (재테크, 투자, 자본주의 등)
2. 직장이야기 (커리어, 직장스킬, 이직 등)
3. 창업준비 (스타트업, 10인이하 회사 만들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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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표였을 때 알았다면 좀 더 좋았을 것들 Part.1>

1. 좋은, 멋진 대표가 되기 위한 말과 행동보다 성과를 만들어 내는 제1의 멤버가 되는 것에 집중 했어야 했다

2. 그렇기에 사업의 성장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 판단되는 피드백과 의사결정을 더 냉정하게 했어야 했다

3. 회사 분위기와 사기를 고려해 직원들의 눈치를 보며 말을 아끼고, 의사결정을 미루기 보다, 미움을 받더라도 추구하는 목표와 행동에 명확한 기준을 제시 했어야 했다
(반면 원온원을 정기적으로 하며 업무 만이 아닌 서로의 삶과 상황에 대해 더 소통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4. 한방의 승리를 위한 전략과 특별한 인재 영입, 네트워킹에 에너지를 쓰기 보다 직원들과 더 많은 소통, 실무 이해에 시간을 더 쏟아야 했다

5. 가능성 희박한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자를 찾아다니며 설득하는데 에너지를 쏟기 보다 고객과 파트너들을 만나서 우리 제품에 대한 평가와 현장의 경험을 더 이해하기 위해 시간을 쏟아야 했다

6. 내 경력과 역량, 자존심과는 무관하게 지금 진행중인 아이템이 바로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걸 알았어야 했다

7. 그래서 사업에 임하는 태도가 이 아이템이 성공한다는 확신이 아닌 시장검증에 더 큰 목표를 두며 냉정하게 우리 제품과 성과를 바라봤어야 했다

8. 초기 함께 항해를 할 구성원 선발에 있어 더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임했어야 했다. 특히 경력보다는 열정과 태도를, 우리 조직과의 핏에 더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신중하게 접근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9. 그리고 대표의 꿈이 있듯이, 구성원들 각자의 삶과 꿈이 있음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그 이별이 언제든 당연하게 올 수 있음을 알았어야 했다

10. 결론적으로 좋은 대표, 멋진 이상을 주장하며 스타트업 대표병에 침식 당하기 보다, 시장에서 선택받아 성장할 수 있는 사업/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고객을 더 만나고 선택받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멤버들과 소통하며 가장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했다.

그랬다면 좀 더 그 여정이 가치 있었을 것 같다.

#팀마고스 #CPO임대서비스 #제품리더십 #창업멘토링

출처 : https://www.facebook.com/1569344611/posts/10231543437480260/?mibextid=cr9u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