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프로의 콘텐츠 모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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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3가지 주제의 콘텐츠가 올라옵니다.

1. 돈공부 (재테크, 투자, 자본주의 등)
2. 직장이야기 (커리어, 직장스킬, 이직 등)
3. 창업준비 (스타트업, 10인이하 회사 만들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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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역 더샵 84형 무순위 예비번호 떴는데 오늘 줍줍하라고 전화왔네요

넣을때는 생각없이 선당후곰하자! 했는데 막상 당첨되니 머릿속이 하얘지네요.

바로 계약금 1.4억 쏴야 계약이 되는건데 10분 고민하고 포기했습니다 ㅠㅠ

로얄동, 로얄층이었지만 84타입 넓은 집에 대한 부담감, 비싼 분양가, 2년 후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그리고 계약금 1.4억에 대한 기회비용 등등…

개인적으로 내년엔 비트코인 장이 올거라고 보고 현재 시점에선 부동산 보다는 비트코인 매집에 더 신경을 써야되는 타이밍이 아닌가 생각했네요
"인간의 정신은 '논리 처리 장치'가 아니라, '스토리 처리 장치'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은 논리로 설득이 되는 게 아니라, 스토리로 설득이 된다는 말입니다)"

- 조너선 화이트
서울부동산포럼 20주년 특별컨퍼런스: "서울부동산포럼 20년, 회고와 미래"
2023년 11월 23일 /라움

[이태교 서울부동산포럼 창립회장 축사]
2003년 6월 25일 삼성에버랜드 주최 부동산 행사에서 시작
2003년 11월 12일 서울부동산포럼 정식 발족함
서울부동산포럼
자격심사해서 최고 전문가만 받는 모임을 만들어 20년을 이어오니 이제 대한민국 부동산의 핵심 인물들이 다 모인 포럼이 됨, 아무나 못들어오는 자부심
100년 후에는 우주도 가보자

[지난 20년의 부동산 시장, 그리고 다가올 20년의 기회 - 김경민 교수(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IMF 외환위기 -> 카드 대란 -> 2008년 금융위기 -> 유럽위기 -> 팬데믹
위기는 많았는데 100년전에는 어땠을까?
핫플레이스, 익선동은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
1929년, 1935년: 익선동 166번지

1919년, 정세권이라는 분이 경성에 와서 가옥을 개발하기 시작함
집값폭락시대의 무시무시한 그때를 말하는 정세권
1935년 신문기사
정세권은 북촌 지역 개발을 많이 했음
1930년대 대폭락기 정세권의 전략
중일전쟁 충격으로 부동산 시장 가격 급락, 주택 공급 축소, 이후 인플레이션 발생, 디벨로퍼들의 주택 공급 어려워짐
건양사, 1920년 설립 후 10년만에 서울 최대 재벌이 됨
혁신 아이디어, 앞으로 집장사는 새로 짓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집세 받는 업, 기업형 임대시장을 열어야 한다. 무려 100년 전 기업형 임대업을 생각한 것
100년 전 역사에서 찾을 수 있는 교훈

지난 10년 최대 파산 위기였던 사업, 용산 국제업무지구 파산(2013년)
서울 아파트 가격 바닥이었던 시점, 2013년

전문 디벨로퍼의 등장
외환위기 후: 엠디엠, 신영, 피데스
다양한 디벨로퍼, 전문 디벨로퍼, 전문 부동산 운용사 등 등장

프롭테크의 성장, 한국 프롭테크 포럼

도시 패러다임의 변화, 부동산 패러다임의 변화
프랭크로이드라이트가 그린 도시의 미래
라디오가 공급되면서 정보통신 혁명, 교통혁명이 일어남에 따라 도시가 교외로 확산되어 갈 것으로 생각했음. 고속도로의 결절에 이르는 지점에 사람들이 물건을 파는 장소가 생길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 30년대 미국에서 이 지점에 쇼핑몰이 생김.
중세도시는 반경이 짧은 성곽도시. 산업화되면서 도시가 확장됨.
도시 빈곤, 환경, 위생 등 문제 발생 -> 광역 도시 논의, 철도망(20세기 초)

서비스 도시 - 공장이 빠져나가고 도시에 오피스가 들어서기 시작
르꼬르뷔지에가 이를 예측함. 빠리 중심 도시에 새로운 유형의 금융회사, 로펌, 회계사들이 들어서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게되고 초고층 개발
구로공단의 변화도 마찬가지 변화 흐름

사이먼 프라퍼티 주가 폭락, 미국 증시 상승 -> 글로벌 오프라인 리테일 붕괴
아마존 주가 상승

21세기 플랫폼 도시
상점이 망하고 도시로 다시 물류창고가 들어옴

산업도시 -> 서비스 도시 -> 플랫폼 도시
강남, 여의도, 상암, 을지로, 홍대/합정 오피스 클러스터

생성형 AI
김경민 교수도 올해
LLM 머신, 부동산 전용 챗 GPT 만들고 있음

부동산의 핵심 리스크는 유동성과 비대칭성, 보안성인데 AI, 블록체인, STO 등으로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김경민 교수의 개인 의견으로 마무리

[밸류맵 김범진대표 - 부동산 시장과 AI(AI가 바꾸는 부동산 시장)]

무어의 법칙
AI의 기술적 발전은 지속 발전하고 있음
어떻게 진짜 같은 가짜 데이터를 만들 수 있을까?
최대한 진짜 같은 모조품을 생성하는 생성자 Generator가 생성한 데이터를 구별자 Discriminator가 진품과 모조품을 구분함 -> 경쟁적으로 발전하는 과정

부동산 의사결정에서 AI결정이 어려운 이유
부동산의 경우 고도의 경험과 지식이 요구되는 전문가 고관여 의사결정 분야
데이터 수집 및 라벨링 작업에 있어 전문가 참여가 필수적
케이스별로 결과값이 달라 전문가 사이에서도 가치판단이 다름
과거 자료를 현재 추정 자료로 사용하기 어려움
학습 데이터 확보 매우 어려움

질로우, 주택가격 예측 모델 어려움
AI데이터 라벨링 서비스가 오히려 유망 (노가다)

*현재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서비스
AI 건축설계 - 규모검토, 기본설계
부동산가치평가 AVM(Automatic Valuation Model): KT, 밸류맵
부동산 채권평가 자동화 ABV(Automatic Bond Valuation): 회수금액 예측 산출
부동산 신용평가 시스템 R-Credit Scoring System

부동산 시장에도 생성형 AI가 활용될 수 있을까?
Nerf: 3d 맵에 사진 찍히지 않은 부분을 완성 시켜줌
GPT X DALL-E
건물 CG 그리기
전문가 AI로 설계 후 생성형 AI로 디자인
참고: 의료영역에서의 생성형 AI기술, 인공지능이 뼈나이 판독, 루닛 흉부 영상분석

[우미건설 김병권 전무 - 인구변화와 주택시장의 미래]

지금부터 2050년까지
총인구수 420만명 감소
고령인구 950만명 증가
1인가구 현재 800만명(30년전에는 100만) 100만 증가
수도권 인구 2600만명에서 98만명 감소 전망(비수도권은 300만명 이상 감소)

과거 30년간 연평균 542천가구 이상 공급
대형건설사(7개사) 연 15000-20000세대 공급해왔음

사업구조가 단순했음
토지비의 10% 출자, PF 대출로 토지 잔금, 선분양, PF 상환, 건축비 충당, 시행이득 획득

인구구조의 변화
3,4인 가구 중심에서 1,2인 가구로 주된 가구 유형 변화

경제성장률 둔화, 가구수는 꾸준히 증가해도 가구원수는 감소
국민총소득은 꾸준한 성장 후 둔화
1인당 국민총소득 및 증감률 추이
산업화로 인한 급격한 성장과 도시 집중화 현상: 2000년을 기준으로 증가율 둔화

섬찟한, 정해진 미래 주요 View Point
인구문제 해결 주체는? 부동산 사업자는?
2019년부터 인구수 감소, 가구수, 고령인구, 1인가구수, 수도권 고령인구수 증가
2035년 65세 이상 인구 40%, 2050년 65세 이상 인구 52%

대규모 아파트 개발 사업 -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업의 본질이 바뀔 수 있음
Work + Play + Live

[알스퀘어 류강민 리서치센터장 - 데이터로 보는 미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예측]
서울 오피스 가격은 거품인가?

최근까지 서울 오피스 가격은 거품이 있었으나 지금은 거품이 사라지고 있는 시장
거품이 끝난 후에는 오히려 기회가 많을 것

가격은 왜 변하는가? 금리와 미래 가격에 대한 기대
거품은 무엇인가? 근거가 없는 막연한 기대로 현재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를 말함
거품은 시장가격과 잠재가치의 차이라 볼 수 있으며 거품이 존재하는 동안 거품의 크기는 커짐
거품은 자기증식, 나중에 터지게 됨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까지 서울 오피스 Cap rate은 국고채와 거의 붙을 만큼 안전 자산으로 취급됐고 코로나 직후도 마찬가지 -> 과연 안전자산으로 볼 수 있는가/ 거품일까?
거품이 어느 정도 있었다고 판단함

거품이 사라졌다고 판단하려면 국고채와 Cap rate spread가 다시 벌어져야 함: 국고채보다 서울 오피스라는 자산에 좀더 위험이 있다는 점을 반영한 가격이어야 거품이 없는 건전한 가격
Cap rate이 국고채 금리 + 160bp 수준까지 상승해야함
이를 위해서, 1) 임대료가 상승하거나 2) 오피스 가격이 하락해야함
결론적으로 시간이 필요
향후 2년간 임대료 8% 정도 상승하면서 금리 하락하면 균형이 맞춰질 것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센터의 가격은 오피스보다 더 높게 상승했고 금리인상의 여파도 더 크게 나타남
모든 자산유형의 거래 규모가 절반 이하로 감소. 거품이 사라지는 과정에서 거래 감소 불가피

오피스는 공급이 많지 않아 공실률이 상승할 것 같지 않으나
지식산업센터는 꾸준히 공급되고 있음(연평균 10%, 공급과잉) 특히 경기도
물류센터도 공급과잉 당분간 지속. 저온 공실률 급등
경기 고양시 등 지산 공급 과도. 경기도 공실률 급등
전통적인 지산 중심지 구로와 가산도 당분간 공실 증가할 전망

오피스 시장은 가격의 민감도가 중심성이 더 높아지고 있음
중심지에서 멀어질수록 가격이 낮아지는 정도가 더 가팔라진다는 의미

물류의 입지는 교통비용이 적은 곳이 양호한 입지
자동화 가격이 저렴해질수록 교통비용이 점점 더 중요

[마스턴아시아퍼시픽 양병우 상무 - 부동산 금융시장의 혁신과 과제
Private Equity Real Estate]

모든 악의 축은 미국 금리인상
내년에만 500조원 규모의 미국 부동산 대출 상환해야함

글로벌 부동산 거래 급감: 매도인은 금리 하락을 기대하고 매수인은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줄다리기

국내 부동산 펀드 시장은 역사가 길지 않음(2004년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으로 시작)
20년간 급격하게 증가, 152조원 규모
지난 10년간 해외부동산 투자 활발, 전체 펀드 중 절반이 해외 부동산 투자

수익자와 투자자의 니즈 다각화. 리스크 헷지를 위한 추가적인 요구사항 많아지고 있음
단일자산 프로젝트 펀드가 많음 -> 포트폴리오 다각화 필요
전략과 자산의 차이: 밸류애드, 개발사업 등 검토
집합투자업자(자산운용사)의 책임 운용 이슈 - 전문성, 투자 담당자의 이직 등 이슈
Front- end 수수료: 해외에서는 사례를 찾기 어려움. 총액 인수후 셀다운
해외 부동산 이중 수수료: 국내 운용사와 해외 운용사 설정 수수료, 매각 차익,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수료와 매각차익이 이중으로 발생

부동산 투자 Private Equity 투자제안 -> 기존 부동산펀드의 ‘보완재’
GP와 LP가 홀딩회사의 지분을 가져가고 OPCo 운영회사를 보유
부동산 자산가격 상승 + 운영회사 가치 상승 기대

투자자들은 이사회 선임권을 가져가기 때문에 신규자산 편입 의사결정에 관여할 수 있음
단일자산 프로젝트 펀드가 아니라 설정된 전략에 따라 복수의 자산을 매입
GP는 보통주의 5-20% 공동 투자, 전문성이 있어야 하고 LP/GP간의 클럽딜 구조에 따른 중간 총액인수기관 불필요

OPCo(운영회사) 동시 소유가 중요한 이유
- 부동산 실물/개발 자산 투자를 통한 목표 수익률 달성은 제한적인 반면 운영회사 동시 투자 및 보유를 통한 플랫폼 사업으로서의 가능성 확장

드라이파우더 현금보유는 역대급으로 쌓여있는 상황
PE마켓에서 밸류애드, 오퍼튜너티 펀드 AUM이 현재 가장 많음

사례)데이터센터
핫하지만 단순개발로 투자자가 원하는 수익률 맞추기 어려움
데이터센터 운용사를 만들어서 운용까지 해야함
맥쿼리는 전문 자회사 설립해 상장 준비 중

사례)호주 학생 기숙사 Student One 개발
호주는 학생 기숙사가 부족
오피스 리모델링 및 개발사업을 통해 완성, 운영회사 설립해 플랫폼 마련(2015년)
기관투자자 펀딩 1500억 투자 받아 호주 브리즈번에 학생 기숙사 3개동 완성 (8년 소요)
지난달 블랙스톤에 5000억원에 매각
블랙스톤은 이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호주 내 시드니와 멜버른 기숙사를 확장, 리츠 등을 통해 Exit할 계획임

사례)싱가포르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 투자
Avery O Key
모건스탠리 REF로부터 23,000배드 규모의 외국인노동자 기숙사 매입 후
밸류 애드 전략 수립, 실행 후 블랙스톤에 3년만에 6천억원에 매각(IRR 40%)

사례)한국 시니어하우징/간병주거 투자계획
기관형 시니어하우징/간병주거 시설 개발
싱가포르 소재 투자자 대상 자본금 1500억원 모집예정
운영사 설립해서 같이 키울 계획

출처 : 김열매 애널리스트
벤처투자자란 무엇인가? 벤치마크의 이야기.

"일부 벤처투자자들은 올바른 거래를 선택하는 것이 그들이 하는 일의 거의 전부라고 생각했다. 기업가들을 지도하는 것은 나중에 생각한 일이었다. (중략) 벤치마크는 알파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가들과 함께 참호 속으로 들어갔다. 반대론자들은 최고의 기업가들, 즉 펀드의 실적을 이끄는 홈런을 친 기업가들은 투자자들의 조언을 필요로하지 않으며, 창업자들에게 시간을 아낌 없이 쓴다고 해서 그것이 펀드의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벤치마크는 이러한 패배주의를 거부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열의를 갖고서 도와준다면 겉보기에는 정체된 창업자들이 승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만약 어려운 상황에 처한 창업자들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평판을 얻게 되면, 이러한 헌신적인 모습에는 언젠가 보상이 따를 것이었다. 좋은 평판이 생기면 주변에는 기업가들이 몰려들 것이기 때문이다.

참호 속으로 들어가면 창업자들과 공감할 수 있다.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언을 해야 하고, 의소통을 요령있게 해야 한다. 적절한 순간을 선택하는 것도 이러한 요령의 한 부분이다. 상대방이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때 조언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따라서 상대방이 정말 조언을 원하는 순간을 잘 포착해야 한다.

벤치마크의 공동 창업자 던레비는 이런 질문을 해보았다.

"벤처투자자란 무엇인가?" "벤처투자자가 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책상에 앉아서 퇴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전화벨이 울리고 CEO가 이렇게 말한다. '잠깐 시간 있으세요? 우리 회사 인사 담당 부사장이 비서랑 사귀고 있어요.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그만두고 노스캐롤라이나로 돌아가고 싶어 합니다. 매출을 허위 보고한 영업 사원을 해고할 작정입니다. 그리고 내가 조금 전에 병원에 다녀왔는데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벤처투자자인 당신은 이렇게 말한다.
'지금 만날까요? 아니면 내일 조찬을 함께 할까요?'"

- 투자의 진화
● 빌 게이츠가 말한 뜨끔한 명언

1. 태어날 때 가난한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죽을 때 가난한 건 당신의 잘못이다.

2.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난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당신의 가정이 화목하지 않은 건 당신의 잘못이다.

3.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은 못난 사람이다.

4. 때론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지만,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정상에 오를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폐인이다.

5. 모든 걸 내가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내가 없어져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6. 가는 말이 곱다고 오는 말이 꼭 고울 거라고 기대하지 말라. 먼저 다가가고, 먼저 배려하고,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1) 4달 전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와 저녁을 하며 정말 어려운 부탁을 들었었습니다.

카카오 전체에 대해 인사와 감사 측면에서 한번 제대로 조사를 하고 잘못된 부분은 과감하게 고쳐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C레벨 인사 포함이었습니다.

경영진 혹은 측근에 편중된 보상, 불투명한 업무 프로세스, 견제 없는 특정 부서의 독주, 특이한 문화와 만연한 불신과 냉소, 휴양시설/보육시설 문제, 골프장 회원권과 법인카드/대외협력비 문제, IDC/공연장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끝없는 비리 제보 문제, 장비의 헐값 매각 문제, 제주도 본사 부지의 불투명한 활용 등등 이야기를 듣다 보니 끝이 없었고 2번은 거절을 하였는데 3번째에는 술을 거의 8시간이나 마시며 저를 압박했었고 결국 승낙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내부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기존 기득권(특히 각종 카르텔)의 엄청난 저항에 부딪칠 것이고 음해와 투서, 트집 잡기 등이 이어질 것이고 그동안 착하게 살며 잘 만들어놓은 브랜드 이미지만 나빠질 것을 예상하였습니다. 아마 3번은 마귀들의 엄청난 공격을 받을 것이고 그걸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걸 왜 해야 하는가? 를 깊게 고민하였습니다. 가족들이나 지인들은 모두 만류하였습니다.

하지만 정말 간곡한 부탁이 있었고 저도 김범수 창업자가 카카오 창업을 할 때 5억 원을 투자하며 같이 잘 되기를 응원하며 밀어주었고 엄청난 성공을 했고 10년 후 그 결실을 받았고 애정이 많았기에 무조건 안 한다고는 못했고 생각을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제 결론은

트집 잡기의 문제가 될 수 있는 보상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월급, 보너스, 주식, 스톡옵션, 법인카드, 차량, 기사, 골프장 회원권 등등 아예 0원의 보상으로 일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원래 골프, 도박, 유흥업소, 마약 등은 하지 않으니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김범수 창업자가 재단까지는 좋은 일을 하는 거니 무보수로 하는 게 말이 되지만 여긴 회사인데 어떻게 그러냐고 했고 저는 제가 소개해주는 천주교 바보나눔이나 기독교 기아대책 그리고 자폐 연구를 하는 하버드 의대와 MIT 의대에 김범수 이름으로 기부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9월 22일 첫 출근을 하였는데...
2) 첫 번째로 남녀 직원의 중위 소득을 점검하였습니다. 거의 동일하였고... 문제없이 통과.

그런데 이후의 사항은 보면 볼수록 화가 납니다.

담당 직원이 30명도 안되는 관리부서 실장급이 더 경력이 많은 시스템이나 개발부서장 연봉의 2.5배나 되는 경우도 있었고 심지어 20억 원이 넘는 초고가 골프장 법인회원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공동체 골프회원권 현황을 보고하라는데 계속 미적댑니다. 호통을 치고 계속 요구를 하는데 결국 한 달 가까이 되어서야 보고를 합니다. 일단 해당 관리부서장 초고가 골프회원권부터 반납을 지시. 그리고 전체에 대해 조정 및 매각 시작

직원들 휴양 시설은 1년에 2박도 못 갈 정도로 열악 ㅠ 불필요한 골프 회원권을 매각하고 매각 대금으로 직원 휴양 시설 회원권 대규모 매입 지시. 인기는 없고 비싸기만 한 회원권은 우선 40억 원 넘게 매각 시작

보육 시설은 판교에는 다른 회사보다 좋고 많은 시설을 유지 중인데 제주도는 회사에 따라서 차별을 하고 있었고 다른 근무지에는 아예 없음. 노조위원장께서 주신 문제를 반영하고 복리후생비 현황 조사 후 대책 마련 지시.

평가 및 보상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는데 성과급의 가시성 확보, 상후하박 구조 개편 등 12월부터 TF 시작해서 내년도 제도 마련 중

법인카드는 모두 클린카드로 변경해서 12월 1일부터 시행

SM 사태, 압수수색 등 정신없는 와중에도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는데... 건축과 장비에 관한 제보는 계속 들어오고...

일단 신규로 시작할 제주도 본사 땅에 지을 ESG 센타에 대한 관련 임원 및 부서장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3) 제주도 JDC 내 카카오 본사 부지는 무려 2008년에 매입하여 다음 캠퍼스를 만들려다가 닷1, 닷2 건물만 완공하고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닷3가 빈 땅으로 남아있는 곳이었습니다. 총 부지는 38,000평이나 됩니다.

당연히 아무런 개발도 안 하고 방치한 부지에 대한 경고장이 계속 왔었고 제대로 개발을 안 할 경우 회수하겠다는 공문까지 온 상태였습니다.

기존 개발 계획은 워케이션 센타였는데 문제는 카카오 그룹 내에서 1개 회사만 워케이션 센타에 대한 이용 의사를 밝혔다는 것입니다. 제주도에도 도움이 안되고 회사에도 도움이 안되는 시설을 위해 1,000억 원이 넘는 공사비가 투입되기 직전이었습니다.

새로 기획을 하고 제주도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에 도움이 되는 지역상생형 디지탈 콘텐츠 제작센타를 만들어서 지역 인재를 대규모로 고용하고 지방대 학생들을 위해 운영 중인 카카오 테크 캠퍼스의 헤드 오피스를 제주도로 옮기고 장애인 예술단체가 연습하고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장애인과 같이 일하는 체험센타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카카오 그룹의 미고용 장애인 200명(중증 기준 100명)을 제주도에 팀을 만들어서 우선 채용하고 운영하기로도 했습니다.

제주도 JDC에 가서 이사장님 이하 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내일 판교 본사로 오시기로 했습니다.

건설 추진 조직은 마침 12월에 판교 고기리에 오픈하는 카카오 AI캠퍼스 건축팀 28명이 투입되면 되는 상황인데...
4) 문제의 제주도 회의

참석자 : 7명 (모두 임원, 부서장)

제가 내년 1월에 시작될 제주도 프로젝트에 금년 12월에 완공되는 카카오 AI캠퍼스 건축팀 28명(모두 카카오 스페이스 직원)을 투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시기적으로도 맞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실력도 제주도 프로젝트를 하기에 오히려 상급 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뜬금없이 그 팀은 제주도에서 싫어할 거고 이미 정해진 업체가 있다고 한 명의 임원이 주장합니다.

그 정해진 업체를 어떻게 정했냐니까 그냥 원래 정해져있었다고 합니다. 결재/합의를 받았냐니까 그건 없고 그냥 원래 정해져있었다고 앵무새처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설계가 변경되어서 건물은 좀 오래 걸릴 것 같은데 조경공사부터 시작하면 안 되겠냐고 합니다.

거의 10분 정도 언쟁이 계속되었고 아무말도 안 하고 있는 다른 임원들을 보다가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이게 말이 되냐? 이건 다른 회사는 상상도 못하는 일 아닌가? 어떻게 7~800억이나 되는 공사업체를 그냥 담당 임원이 결재/합의도 없이 저렇게 주장하는데 모두들 가만히 있는가? 그동안 문제라고 생각했던 다른 사례 2가지를 모두에게 이야기하며

이런 개병신같은 문화가 어디 있나?

내가 지금 내가 아는 다른 업체를 쓰라는 것인가? 회사에서 이미 고용을 하고 있는 팀을 쓰라는 거잖나? 내부 팀이 있는데 외부 업체를 추가 비용을 들여서 결재도 없이 쓰자는 게 말이 되는가?

조금 후 제가 너무 화를 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특히 개병신이라는 용어를 쓴 것에 사과한다고 3번 정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특정인에게 이야기한 것도 아니었고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이야기한 것도 아니었고 업무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하다가 나온 한 번의 실수였습니다.

그에 따르는 책임은 온전히 제가 지겠습니다. 이걸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판정하면 그걸 따라야 합니다. 그러면 부정 행위자에게 시정명령을 내릴 수도 없고 인사 조치를 할 수도 없습니다.

이제 판단은 이 글을 보시는 분의 몫입니다. 감사합니다.
찰리 멍거의 추천도서 목록

1. 로버트 치알디니, 설득의 심리학
2. 말콤 글래드웰, 아웃라이어
3.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4. 제레드 다이아몬드, 총균쇠
5. Peter Bevelin, Seeking Wisdom
6. 벤자민 프랭클린, 프랭클린 자서전
7. 론 처노, 부의 제국 록펠러
8. 앤드류 그로브,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
9. 윌리엄 손다이크, 현금의 재발견
10. 윌리엄유리&로저 피셔, YES를 이끌어내는 협상법
11. 존 보글,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12. 스티븐 레비, In The Plex 0과 1로 세상을 바꾸는 구글, 그 모든 이야기
13. 매트 리들리, 생명 설계도, 게놈
14. James Wallace, Hard Drive
15. 맥스 베이저만, 판단과 결정
16. 데이비드 랜즈, 국가의 부와 빈곤
17. Garrett hardin, Living Wihtin Limits
18. 로버트 치알디니, 설득의 심리학3 (Yes!)
19. 존 그리빈, 빙하기
20. Herbert A.Simon, Models of My Life
21. Lawrence M.Krauss, A Universe of Degrees
22. 로버트 해그스트롬, 워렌 버펫 포트폴리오
23. Gino Segre, A matter of Degrees
24. 로버트 라이트, 3인의 과학자와 그들의 신
25. 존 그리빈, 딥 심플리시티
26. Connie Bruck, Master of the Game
27. Arthur Herman, How the scots Invented the Modern World
28. Frank Partnoy, Fiasco:파생금융상품 세일즈맨의 고백
29. Carl Van Doren, Benjamin Franklin
30. Gregory Zuckerman, The Greatest Trade Ever
31. 재러드 다이아몬드, 제3의 침팬지
32. Joseph Frazier Wall, Andrew Carnegie
33. Rober Caro, The Years of Lyndon Johnson (4 books)
34. Istvan Hargittai, The Martians of Science
35. 로버트 해그스트롬, 워렌버핏 포트폴리오
36. Roger Done, Getting It Done
37. Les Schwab, Pride in Performance
38. 월터 아이작슨, 아인슈타인 삶과 우주
39. 월터 아이작슨, 벤자민 프랭클린
40. Lawrence M. Krauss, A Universe from Nothing
41. Joe Nocera, A Piece of Action
42. 낸시 포브스, 패러데이와 맥스웰
43. 리처드 도킨스, 눈먼시계공
특히 3번

”상대방의 주장을 상대방보다 잘 설명하기 전에는 반박하지 마라“

이 말이 엄청 와닿네요
메타(Meta)에서 동시 통역 AI를 내 놓았네요.

아직 데모 버전이긴 해서 정확한 것은 릴리즈 되어 봐야 알겠지만, 내가 말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통역해 주는 것으로 느낌.

데모 버전은 4개 언어 (영어, 스페인어, 불어, 독어)만 있는데, 내가 영어로 말하는 것이 타 국가 언어로 렌더링되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목소리도 내 목소리와 유사합니다.

놀라운 것은 감정이나 인토네이션까지 연계되어 있다는 것인데…

작년 초,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버스 퍼스트'를 선언하며, 전 세계 모든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언어 장벽을 허물어버리겠다고 선언 한 바 있는데 이제 그 결과물들이 하나 하나 세상에 나오는 것 같네요

https://ai.meta.com/
카카오는 이제 12월부터 재택 사라지고, 전사 오피스 출근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