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몸일으키기를 몇 개 하느냔 질문에 복싱 황제 무하마드 알리는 이렇게 답했다. “나는 개수를 세지 않는다. 아프기 시작한 다음부터 센다. 그때부터가 진짜 운동이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이렇게 말하면 오글거리지만, 알리라면 이 정도 허세는 아우라로 누를 수 있다. 사실 웨이트 트레이닝 이론상 통증이 느껴질 만큼 운동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저런 근성으로 노력한다면 근육이 아니라 뭐든 다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것과 비교하면 어떤 수준의 노력인지 알 수 있다. “나는 시계를 보지 않는다. 더는 버틸 수 없을 것 같을 때부터 시간을 잰다. 그때부터가 진짜 공부의 시작이다.” 공부를 이렇게 하는 데 성적이 나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공부만 그렇겠나. 뭐든 다 잘하지.
어떤 분야의 최고였던 사람은 다른 분야 어디를 가든 기본은 먹고 들어간다. 근성이 하도 남달라서. 자기 한계를 시험할 만큼 도전하는 건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런 식으론 꾸준히 할 수 없다. 평범한 사람은 강한 훈련을 매일 반복할 수 없다. 적당히 즐기며 노력하는 건 장기전에선 좋은 전략이다. 오래 하려면 전력 질주해선 안 된다.
한계를 극복할 정도의 노력은 아니지만, 적당히 즐기며 오래 하는 것. 연습이 실전과 같아서 이것이 연습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게 자주 하는 것. 그렇게 물아일체의 경지까지 꾸준히 하는 것.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최고의 전략이다. 내가 잘하게 된 분야 중 상당수는 이 방법을 썼는데 안 통한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적당히 해야 오래 한다.
하지만 저런 근성으로 노력한다면 근육이 아니라 뭐든 다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것과 비교하면 어떤 수준의 노력인지 알 수 있다. “나는 시계를 보지 않는다. 더는 버틸 수 없을 것 같을 때부터 시간을 잰다. 그때부터가 진짜 공부의 시작이다.” 공부를 이렇게 하는 데 성적이 나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공부만 그렇겠나. 뭐든 다 잘하지.
어떤 분야의 최고였던 사람은 다른 분야 어디를 가든 기본은 먹고 들어간다. 근성이 하도 남달라서. 자기 한계를 시험할 만큼 도전하는 건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런 식으론 꾸준히 할 수 없다. 평범한 사람은 강한 훈련을 매일 반복할 수 없다. 적당히 즐기며 노력하는 건 장기전에선 좋은 전략이다. 오래 하려면 전력 질주해선 안 된다.
한계를 극복할 정도의 노력은 아니지만, 적당히 즐기며 오래 하는 것. 연습이 실전과 같아서 이것이 연습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게 자주 하는 것. 그렇게 물아일체의 경지까지 꾸준히 하는 것.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최고의 전략이다. 내가 잘하게 된 분야 중 상당수는 이 방법을 썼는데 안 통한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적당히 해야 오래 한다.
협잡꾼과 실력자를 구분하는 법
1. 현실이라는 녀석은 말싸움에서 이기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현실이라는 녀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생존이다.
2. 현대사회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잘 이해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아니라 잘 설명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3. 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것을 걸고 참여한 일에서 배운 것만이 유전자에 각인되어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학습'이다.
4. 큰 판돈을 걸고 게임에 임하면 절대로 자만심을 가질 수 없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예측 적중률이 아니라 예측을 정확하게 했을 때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내느냐다.
5. 경제학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행동에 대한 사람들의 설명이나 말이 아니라 행동 그 자체다.
6. 결혼 약속만 하더라도 그냥 말로 하는 것보다는 다이아몬드를 주는 행동이 훨씬 더 큰 확신을, 다시 말해 결혼 약속을 뒤집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준다는 점을 생각해 보라.
7. 대부분의 사람은 깨닫지 못하지만 대학 교수들이 가장 잘 가르칠 수 있는 것은 바로 대학 교수가 되는 방법이다. 마찬가지로 자기계발 전문가들에게 배울 수 있는 가장 심오한 지식은 자기계발 전문가가 되는 방법이다.
8. 역사 속 영웅들은 영웅담을 읽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이었다는 점을 기억하라.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스킨인더게임>
1. 현실이라는 녀석은 말싸움에서 이기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현실이라는 녀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생존이다.
2. 현대사회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잘 이해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아니라 잘 설명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3. 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것을 걸고 참여한 일에서 배운 것만이 유전자에 각인되어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학습'이다.
4. 큰 판돈을 걸고 게임에 임하면 절대로 자만심을 가질 수 없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예측 적중률이 아니라 예측을 정확하게 했을 때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내느냐다.
5. 경제학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행동에 대한 사람들의 설명이나 말이 아니라 행동 그 자체다.
6. 결혼 약속만 하더라도 그냥 말로 하는 것보다는 다이아몬드를 주는 행동이 훨씬 더 큰 확신을, 다시 말해 결혼 약속을 뒤집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준다는 점을 생각해 보라.
7. 대부분의 사람은 깨닫지 못하지만 대학 교수들이 가장 잘 가르칠 수 있는 것은 바로 대학 교수가 되는 방법이다. 마찬가지로 자기계발 전문가들에게 배울 수 있는 가장 심오한 지식은 자기계발 전문가가 되는 방법이다.
8. 역사 속 영웅들은 영웅담을 읽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이었다는 점을 기억하라.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스킨인더게임>
이커머스에서 판을 만든다는 것의 의미
1. 이커머스 업계에 계속 발을 붙이고 있으면 있을수록 깨닫는 것은 이 생태계를 잘 알면 알수록 쉽사리 도전을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특정 브랜드를 런칭하고 카피캣이 금방 따라붙어버리면 그 자리에서 망해버리기가 너무나도 쉽다는 것을 매일 관찰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 곳에서의 성공 논리를 이미 실행할 수 있는 곳들이 따라붙기 시작한다면 무너지는 일은 정말 단숨에 일어나버립니다.
2. 그래서 요즘은 제대로 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경쟁사가 따라잡기 쉽지 않은 R&D, 이커머스 사이트 최적화, 그리고 사이트내에서의 회원관리 노하우, 디테일한 상세페이지 전개 능력, 배포가 아닌 검색 관점에서의 디테일한 네이버 검색 브랜딩, 미디어 커머스를 전개할 수 있는 콘텐츠 유통구조, 콘텐츠 유통구조를 만들기 위한 인플루언서 씨딩 시스템, 매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 이 모든 것들이 유기적으로 돌아가야 이 씬에서의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3. 각각의 판은 결코 나 혼자 해결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커머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판이라는 것을 기획할 수 있겠지만 그 외에도 팔리는 제품에 대한 관점을 습득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과 이를 실제 제조 R&D로 연결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마케터가 하루를 온전히 다 쓰더라도 관리가 어려운 영역인 매체를 전담해줄만한 확실한 대행사 구조도 필수적입니다.
4. 콘텐츠 결과물 하나가 나왔다고 혹은 그 결과물이 좋은 성과를 보인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그 결과물들이 유기적으로 끊임없이 나오는 톱니바퀴를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 휘발성이 강한 퍼포먼스 시장에서 지금 연매출 300억, 500억 이상을 만드는 기업들은 결과물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생태계를 조성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5. 사실 판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최종적인 목적지에 빠르게 가기 위해 내가 커버해야 하는 업무의 가장 우선순위를 정의내리는 일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이커머스 판의 변수들을 모두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일입니다. 내가 잘한다고 붙잡고 있는 시간에 아마 경쟁사들은 어느새 제품 개발을 들어가거나 이미 광고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6. 머리 속에는 판을 깔기 위해 이행해야 되는 변수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 갔다 하고 그러한 변수들을 하나씩 이행할 때마다 자신감이 솟구치지만 더 탄탄하게 만들어내는 곳들을 보면 아직 흉내만 내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하루 하루 하나씩 축적되고 있는 자산들을 보면서 조용히 업무에 집중해보고 있습니다.
7. 열심히 노를 저었는데 생각지 못한 목적지에 다다르는 경험을 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미리 판을 설계하지 않을 때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가령, 브랜드가 출시되자마자 모든 판매채널과 광고 매체 전략, 해외 유통 전략 그리고 노출할 콘텐츠 메시지가 이미 잡혀져 있다면 나도 모르는 새에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해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노젓는 일에만 너무 몰두했다면 왜 노를 젓는지에 대해서도 고찰해봐야 합니다. 근육은 안생기고 팔만 아픈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커머스 전문가 진민우님 글 펌 입니다
1. 이커머스 업계에 계속 발을 붙이고 있으면 있을수록 깨닫는 것은 이 생태계를 잘 알면 알수록 쉽사리 도전을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특정 브랜드를 런칭하고 카피캣이 금방 따라붙어버리면 그 자리에서 망해버리기가 너무나도 쉽다는 것을 매일 관찰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 곳에서의 성공 논리를 이미 실행할 수 있는 곳들이 따라붙기 시작한다면 무너지는 일은 정말 단숨에 일어나버립니다.
2. 그래서 요즘은 제대로 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경쟁사가 따라잡기 쉽지 않은 R&D, 이커머스 사이트 최적화, 그리고 사이트내에서의 회원관리 노하우, 디테일한 상세페이지 전개 능력, 배포가 아닌 검색 관점에서의 디테일한 네이버 검색 브랜딩, 미디어 커머스를 전개할 수 있는 콘텐츠 유통구조, 콘텐츠 유통구조를 만들기 위한 인플루언서 씨딩 시스템, 매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 이 모든 것들이 유기적으로 돌아가야 이 씬에서의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3. 각각의 판은 결코 나 혼자 해결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커머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판이라는 것을 기획할 수 있겠지만 그 외에도 팔리는 제품에 대한 관점을 습득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과 이를 실제 제조 R&D로 연결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마케터가 하루를 온전히 다 쓰더라도 관리가 어려운 영역인 매체를 전담해줄만한 확실한 대행사 구조도 필수적입니다.
4. 콘텐츠 결과물 하나가 나왔다고 혹은 그 결과물이 좋은 성과를 보인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그 결과물들이 유기적으로 끊임없이 나오는 톱니바퀴를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 휘발성이 강한 퍼포먼스 시장에서 지금 연매출 300억, 500억 이상을 만드는 기업들은 결과물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생태계를 조성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5. 사실 판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최종적인 목적지에 빠르게 가기 위해 내가 커버해야 하는 업무의 가장 우선순위를 정의내리는 일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이커머스 판의 변수들을 모두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일입니다. 내가 잘한다고 붙잡고 있는 시간에 아마 경쟁사들은 어느새 제품 개발을 들어가거나 이미 광고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6. 머리 속에는 판을 깔기 위해 이행해야 되는 변수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 갔다 하고 그러한 변수들을 하나씩 이행할 때마다 자신감이 솟구치지만 더 탄탄하게 만들어내는 곳들을 보면 아직 흉내만 내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하루 하루 하나씩 축적되고 있는 자산들을 보면서 조용히 업무에 집중해보고 있습니다.
7. 열심히 노를 저었는데 생각지 못한 목적지에 다다르는 경험을 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미리 판을 설계하지 않을 때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가령, 브랜드가 출시되자마자 모든 판매채널과 광고 매체 전략, 해외 유통 전략 그리고 노출할 콘텐츠 메시지가 이미 잡혀져 있다면 나도 모르는 새에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해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노젓는 일에만 너무 몰두했다면 왜 노를 젓는지에 대해서도 고찰해봐야 합니다. 근육은 안생기고 팔만 아픈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커머스 전문가 진민우님 글 펌 입니다
넓게 퍼져나가는 약한 유대의 네트워크 속에 있으면 분명 경제적 이득과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약한 유대가 너무 많은 것은 사회적 자본의 빈곤을 상징한다. 사람들은 균형이 필요하다.
성장과 안정의 밸런스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는 네트워크에 강한 유대가 많은 것이다. 동류와 교류가 많은 소셜 네트워크 속에 사는 사람은 더 오래 살고 성공의 감정을 누리며 사는 경향이 있다. 결국 우리 삶에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연결의 수가 아니라 연결의 패턴이다.”
바야흐로 ‘얼마나 많은 친구와 연결되어 있는가’ 보다 ‘얼마나 강하고 빈번하게 결속되어 있는가’가 중요한 시대. 센터의 ‘센’ 인간보다 ‘가장자리 인간들’의 시대가 왔다. 개인의 행복에 포커스하든, 사회 혁신의 관점으로 보든 다르지 않다. 어쨌든 인간은 작은 단위의 군집에서 서로의 격려를 통해 더 나은 규범,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다정한’ 로컬 애니멀이다.
성장과 안정의 밸런스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는 네트워크에 강한 유대가 많은 것이다. 동류와 교류가 많은 소셜 네트워크 속에 사는 사람은 더 오래 살고 성공의 감정을 누리며 사는 경향이 있다. 결국 우리 삶에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연결의 수가 아니라 연결의 패턴이다.”
바야흐로 ‘얼마나 많은 친구와 연결되어 있는가’ 보다 ‘얼마나 강하고 빈번하게 결속되어 있는가’가 중요한 시대. 센터의 ‘센’ 인간보다 ‘가장자리 인간들’의 시대가 왔다. 개인의 행복에 포커스하든, 사회 혁신의 관점으로 보든 다르지 않다. 어쨌든 인간은 작은 단위의 군집에서 서로의 격려를 통해 더 나은 규범,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다정한’ 로컬 애니멀이다.
Forwarded from 한걸음_적자생존 기록실
아파트 리모델링 개념, 투자로서의 수익성: 어지간한 레포트 보다 쉽고 실용적인 설명 포스팅, Always awake님
https://m.blog.naver.com/djgkrrl1234/222561186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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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이해 : 재건축 규제로 리모델링이 뜬다? (부동산 전망과 공부)
재건축을 막아버리니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뜬다는 기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아파트는 계속 노후화되...
Forwarded from 시네케라의 숫자 이야기
조만간 평일 오후 / 강남역 / 오프라인 / 주식 투자 스터디를 해볼까 합니다.
계획이 잡히는대로 블로그에 공지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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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지는 이유입니다
https://alook.so/posts/potLVv?fbclid=IwAR0r-Irjx8GwQ_7adCbkcmgx_KfY2CUtIYLGS8ZiYoSGvvhFVQGGYD0ls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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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
자영업 절대로 하지마라, 월 500을 벌어도 손해. - alookso
퀴즈 하나 먼저. 내가 실수령액 기준 약 250만원 버는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합시다. 회사가 맘에 안 들어서 때려 치고 조그만 카페(또는 PC방)를 차렸어요. 매달 순이익이 500만원 나옵니다. 매출이 아니라 순이익이 500만원입니다.
예전 직장다닐 때 내 통장에 들어오는 돈보다 딱 두 배 벌고 있다면 나는 직장을 때려치길 잘한 것일까요?
...
예전 직장다닐 때 내 통장에 들어오는 돈보다 딱 두 배 벌고 있다면 나는 직장을 때려치길 잘한 것일까요?
...
Forwarded from 재간둥이 송선생의 링크수집 창고
퇴사하고 행복하고 좋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래와 같은 사람도 있으니, 본인이 정말 돈벌이에 재능이 있고 무한자유 아래에서도 성실한 사람인지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회사 다니면서 ppt, xls 장표 몇장 그리면 월급 몇백씩 따박따박 나오는데 사회에 나오면 장표 그릴 줄 아는건 돈 버는 실질적 능력하곤 관련없어 집니다 ㅋ 월급말고 다른 방법으로 번 경험없는 사람이 소득 0원을 10만원까지 올리는데도 막대한 고통이 따를거에요. 생활비 버는 건 더 그럴거구요.
물론 알을 깨고 나오면 더 크고 멋진 세상이 있는것도 팩트.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4588412
물론 알을 깨고 나오면 더 크고 멋진 세상이 있는것도 팩트.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4588412
루리웹
연봉 7천만원 받다가 인생 나락으로간 직장인 썰 | 유머 게시판 | 루리웹
https://brunch.co.kr/@jyzz21/55?fbclid=IwAR2wzdjxqortWQ1dXOrM-ByTorDZRWEWlIpAFugjZvG3870W1ZHT5D3v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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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숫자로 사업계획 하는 방법
저는 강의와 컨설팅을 하며 많은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만나는데요 '재무'와 관련된 일이라고 한다면 본인의 우선순위에서 다른 일보다 후순위로 두는 분들이 많습니다. (별 기대 없이 컨설팅에 참여하시거나, 직접 안 오시고 직원 보내는 분들도..) 혹시 경영학원론 교과서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경영학의 첫 번째 장에는 대부분 이런 그림이 나옵니다.
1.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책을 읽어라. 남이 고생한 것에 의해 쉽게 자기를 개선할 수 있다."
2. 조조는 대장군 하진의 책사였다. 그는 손자병법에 주석을 달아가며 전략을 공부했다. 조조는 가장 뛰어난 책사가 될 수는 없었지만 가장 뛰어난 책사를 볼줄 아는 안목을 갖게 되었다. 군주가 된 조조의 휘하에는 순욱, 순유, 곽가, 가후, 정욱, 양수, 사마의가 있었다. 손자병법의 원본은 소실되었다. 현존하는 손자병법은 조조가 주석을 단 주석본이다.
3. 책과 실전은 다르다고 말하는 장교에게 프리드리히 대왕은 우리 군에는 실전을 60회 치른 노새가 있는데 그것들은 아직도 노새라고 답했다.
4. 어느 장교가 나폴레옹에게 뛰어난 전략가가 되는 방법을 묻자, 나폴레옹은 전쟁사를 읽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답했다.
5. 링컨은 내가 알고 싶은 것은 모두 책에 있다고 말했다.
6. 에디슨은 디트로이트 도서관의 장서를 전부 읽었다.
7. 누군가 워런 버핏에게 성공의 비결을 묻자 버핏은 꾸준한 독서 덕분이라 말했다. 누군가 워런 버핏에게 인생을 위대하게 만드는 방법을 묻자 독서보다 나은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따르라고 말했다.
8. 빌 게이츠는 자신의 하버드 졸업장보다 귀한 게 독서하는 습관이라 말했다.
9. "형은 하루에 10시간 정도 책을 읽었어요" 일론 머스크의 동생이 한 말이다. 9살 때 일론은 주변에 더 이상 읽을 책이 없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전부 읽었다. 누군가 일론 머스크에게 로켓에 대한 지식은 어떻게 습득했냐고 묻자 "책"이라 답했다.
10. 바보들은 인생의 100%를 경험으로 채운다. 반면, 지성인의 삶은 1%의 영감, 29%의 독서, 70%의 실천으로 채워져 있다.
2. 조조는 대장군 하진의 책사였다. 그는 손자병법에 주석을 달아가며 전략을 공부했다. 조조는 가장 뛰어난 책사가 될 수는 없었지만 가장 뛰어난 책사를 볼줄 아는 안목을 갖게 되었다. 군주가 된 조조의 휘하에는 순욱, 순유, 곽가, 가후, 정욱, 양수, 사마의가 있었다. 손자병법의 원본은 소실되었다. 현존하는 손자병법은 조조가 주석을 단 주석본이다.
3. 책과 실전은 다르다고 말하는 장교에게 프리드리히 대왕은 우리 군에는 실전을 60회 치른 노새가 있는데 그것들은 아직도 노새라고 답했다.
4. 어느 장교가 나폴레옹에게 뛰어난 전략가가 되는 방법을 묻자, 나폴레옹은 전쟁사를 읽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답했다.
5. 링컨은 내가 알고 싶은 것은 모두 책에 있다고 말했다.
6. 에디슨은 디트로이트 도서관의 장서를 전부 읽었다.
7. 누군가 워런 버핏에게 성공의 비결을 묻자 버핏은 꾸준한 독서 덕분이라 말했다. 누군가 워런 버핏에게 인생을 위대하게 만드는 방법을 묻자 독서보다 나은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따르라고 말했다.
8. 빌 게이츠는 자신의 하버드 졸업장보다 귀한 게 독서하는 습관이라 말했다.
9. "형은 하루에 10시간 정도 책을 읽었어요" 일론 머스크의 동생이 한 말이다. 9살 때 일론은 주변에 더 이상 읽을 책이 없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전부 읽었다. 누군가 일론 머스크에게 로켓에 대한 지식은 어떻게 습득했냐고 묻자 "책"이라 답했다.
10. 바보들은 인생의 100%를 경험으로 채운다. 반면, 지성인의 삶은 1%의 영감, 29%의 독서, 70%의 실천으로 채워져 있다.
<인터넷전문은행과 신한은행의 잔영>
절대로 의도된 - 되었다 쳐도 follower 얼마 되지 않은 마이너유저로서 무슨 영향력이 있으련만 - 바가 아닌데, 자꾸 인터넷 전문은행들을 까는 듯한 글을 자주 올리는 죄책감을 느낀다. 심지어 사모투자를 한다는 양반이 그러니 더 미안타.
하지만, 항상 보통의 시각과는 약 15도 가량 어슷한 시각으로 물건 바라보길 좋아하는, 그래서 좀더 무엇인가의 입체감 나는 모양을 들려주고 싶은 욕심이 과다한 탓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최근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최고가 대비 무려 40% 이상 빠졌다고 한다. 시총으로 본다면 무려 18.4조원이 사라진 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카뱅의 PBR은 7.78배이고 PER는 180배를 오르내린다. 전혀 낮지 않다.
근데 오늘 할 이야기는 사실 주가 이야기가 아니다. 카뱅, 토뱅으로 대변되는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이 만들어낸 이른 바 "혁신"이라는 부분을 한번 더듬어 보고 싶었기 때문인데, 여기에서 난데없는 신한은행을 등장시키고자 한다.
신한은행.
1982년 재일교포가 설립한 은행인데, 워낙 옛날 이야기라 젊은 친구들은 기억 못하겠지만 당시 신한은행은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카뱅이나 토뱅 뺨 싸대기 날릴 정도로 혁명적인 은행이었다.
이전까지 한국의 은행은 진짜 갑오브더 갑이었다.
은행창구직원은 그냥 일을 처리하는 공무원이라고나 할까... (요즘 공무원들은 절대 안그렇다 오해마라) 예금 받으면서도 떵떵거리는, 그런 고자세가 당연한, 그런 시장이었으니 솔직히 은행가서 기분좋아지는 사람은 예금만기 돈찾아가서 더는 그 더러운 꼴 안보고는 사람 정도였을거다. (하지만 결국은 다시 은행에 예치 ㅠㅠ)
그러니까 그냥 앉아서 돈버는, 그런 쉽고도 안전한 기관이자 직장이었던거다. 최소한 신한은행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신한은행은 당연히 후발 시중은행이었기 때문에 기존 경쟁자들을 남들하던 방식으로 해서는 답이 안나올것이라는걸 너무나 잘았고 있었고, 특히 일본 교포은행 - 당시 일본인 하면 떠오르는 인상은 스미마생~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하면서 허리를 90도로 굽히는 접객문화였다 - 이라는 장점을 100분 발휘하게 되는데, 바로 은행창구에 "CS" 즉, 고객만족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항공업계를 제외하고 전산업분야에서 CS라는게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직원들을 트레이닝했던 유일의 기업이 아니었나 싶다.
이건 정말 천지개벽이었다.
그렇게 고자세였던 은행 창구직원들이 일어나서 두손 공손히 모아 인사를 하지않나, 친절하게 설명을 하지 않나, 실수가 나오면 어쩔줄 몰라 죄송하다 하질 않나... 와~ 이건 진짜 이건 왕대접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기존시중은행들의 눈살찌푸리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은행업의 고귀함을 더럽히는 행위라는 둥, 돈벌고 싶어 자존심을 버렸다는 둥 온덧 험담이 쏟아졌지만 신한은행은 한발 더 나아가 동전교환 카트를 시장통에 끌고 들어가 무료로 잔돈을 환전을 해주고 예금기장업무까지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해주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자 시중은행들도 더이상 버티기 어려워졌다. 여론도 여론이지만 고객들의 이탈속도가 장난 아니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신한은행은 혜성과 같이 등장해서 대한민국 리테일뱅킹에 혁신의 DNA를 주입한 주인공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이것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이니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다른 시중은행들도 시간은 걸렸지만 차차 CS를 도입하기 시작했고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CS가 은행의 핵심경쟁력이기 보다는 그냥 기본적인 역량수준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고 요즘은 CS도 매너리즘에 빠져 문제해결은 뒷전으로 하고 그저 미안, 죄송하다로만 일관해서 짜증을 유발하는 일상이 되어 버렸다.
내가 왜 이 이야길 하냐하면, 당시 신한은행의 이러한 CS전략은 정말이지 세상을 뒤짚어 놓은 혁신전략임에는 틀림이 없었지만, 사실 은행업이라고 하는 업의 본질 차원에서 본다면 혁신이라기 보다는 마케팅 전술에 불과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즉, 있는 시장에서 남의 시장을 뺏어오는 역할은 톡톡히 했지만 근본적으로 혁신적인 상품을 만든 것도 깜놀한 수익원을 만든 것도 아니라는 점이며, 이 또한 업의 특성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평준화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예컨데 금융업의 PBR이나 ROI를 변화시키는 혁신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다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돌아와서,
카뱅과 토뱅의 모바일 App 을 통한 새로운 고객접근성과 편리성등의 혁신성도 과거 신한은행의 CS에 버금갈만한 대단한 혁신인 것은 맞다. 특히 친절수준을 넘어 모바일생태계를 통해 업무프로세스 자체를 혁신했단 점은 확실히 전략적 차원에서의 혁신이 맞다고 본다.
그러나, 궁금한 점은 과연 이러한 변화가 경쟁사에 확산될 수 없는 성격의 혁신인가 하는 점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러한 종류의 혁신은 어차피 사람의 일이고 그러한 점에서 시간이 지나면 보편타당한 기술로 자리잡을 확률이 크다 (물론 더 빨리 달아나려 노력하겠지만)
특히 정교하면서 고객중심의 앱설계는 최소한 현재까지는 기존 시중은행이 죽었다 깨어나도 따라잡기 힘든 부분이고, 앞으로도 쉽게 따라잡히기 어려울 것이라 믿으며,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문화와 내부 프로세스 혁신은 앱의 우수함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혁신들이 여전히 업의 본질, 특히 PBR을 변화시키는 요인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궁금하다. 즉, 여전히 은행이 벌어들이는 수익은 book value 대비 한정적이며 진짜 뿅하고 돈을 더벌어오는 마술은 아니라는 점이다.
사람들은 카뱅이나 토뱅이 제공하는 매우 편리한 혜택들 - 수수료없는 이체라던가 같은 - 이 이들의 뛰어남 때문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은 상대방은행에 엄청난 댓가를 지불하고 제공하는 서비스일 뿐이다. 게다가 점포가 없다는 점은 장점 - 대부분 인건비 - 일 수 있겠지만 그로인해 감수해야할 de-marketing적인 요소들도 꽤 있다.
따라서 이러한 혁신들이 은행이라는 업에게 새로운 수익의 지평을 제공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마치 과거 신한은행의 뛰어난 CS가 고객을 불러 모을 수는 있지만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는 없었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그저 업을 하기 위한 기본역량이 되어버린 것과 같이...
당시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발할때 가장 주목 받았던 부분은 사실 앱생태계 보다는 업을 통해 확보하게 되는 광범위한 transcation big data를 기반으로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되었던 중위험중수익 시장을 캐시카우로 만들겠다는 다짐이었다.
그러나...
이부분은 어느 누구도 tangible 한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인터넷전문은행들 조차도 기존 시중은행이 타깃하고 있는 우량고객 중심의 대출자산을 쌓고 있을 뿐이며, 이들을 위해 부족한 신용데이터는 외부 신평기관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payment정보를 통해 새로운 대출기회를 포착하여 금융소외계층에게 질좋은 금융상품을 제공하겠다는 그들의 포부는 최소한 현재까지는 아무것도 보여지지 않고 있으며 그러한 이유 때문에 나는 여전히 그들의 PBR을 쉽사리 인정하기 어렵다.
카뱅과 토뱅이 어쨌든 혁신을 무기로 시장에서 메기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데에는 정말이지 통쾌함이 있다. 부디 그들의 통쾌함이 지금으로부터 40여년전 신한은행이 만들었던 통쾌함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 주었으면 한다. 진심으로...
절대로 의도된 - 되었다 쳐도 follower 얼마 되지 않은 마이너유저로서 무슨 영향력이 있으련만 - 바가 아닌데, 자꾸 인터넷 전문은행들을 까는 듯한 글을 자주 올리는 죄책감을 느낀다. 심지어 사모투자를 한다는 양반이 그러니 더 미안타.
하지만, 항상 보통의 시각과는 약 15도 가량 어슷한 시각으로 물건 바라보길 좋아하는, 그래서 좀더 무엇인가의 입체감 나는 모양을 들려주고 싶은 욕심이 과다한 탓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최근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최고가 대비 무려 40% 이상 빠졌다고 한다. 시총으로 본다면 무려 18.4조원이 사라진 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카뱅의 PBR은 7.78배이고 PER는 180배를 오르내린다. 전혀 낮지 않다.
근데 오늘 할 이야기는 사실 주가 이야기가 아니다. 카뱅, 토뱅으로 대변되는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이 만들어낸 이른 바 "혁신"이라는 부분을 한번 더듬어 보고 싶었기 때문인데, 여기에서 난데없는 신한은행을 등장시키고자 한다.
신한은행.
1982년 재일교포가 설립한 은행인데, 워낙 옛날 이야기라 젊은 친구들은 기억 못하겠지만 당시 신한은행은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카뱅이나 토뱅 뺨 싸대기 날릴 정도로 혁명적인 은행이었다.
이전까지 한국의 은행은 진짜 갑오브더 갑이었다.
은행창구직원은 그냥 일을 처리하는 공무원이라고나 할까... (요즘 공무원들은 절대 안그렇다 오해마라) 예금 받으면서도 떵떵거리는, 그런 고자세가 당연한, 그런 시장이었으니 솔직히 은행가서 기분좋아지는 사람은 예금만기 돈찾아가서 더는 그 더러운 꼴 안보고는 사람 정도였을거다. (하지만 결국은 다시 은행에 예치 ㅠㅠ)
그러니까 그냥 앉아서 돈버는, 그런 쉽고도 안전한 기관이자 직장이었던거다. 최소한 신한은행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신한은행은 당연히 후발 시중은행이었기 때문에 기존 경쟁자들을 남들하던 방식으로 해서는 답이 안나올것이라는걸 너무나 잘았고 있었고, 특히 일본 교포은행 - 당시 일본인 하면 떠오르는 인상은 스미마생~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하면서 허리를 90도로 굽히는 접객문화였다 - 이라는 장점을 100분 발휘하게 되는데, 바로 은행창구에 "CS" 즉, 고객만족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항공업계를 제외하고 전산업분야에서 CS라는게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직원들을 트레이닝했던 유일의 기업이 아니었나 싶다.
이건 정말 천지개벽이었다.
그렇게 고자세였던 은행 창구직원들이 일어나서 두손 공손히 모아 인사를 하지않나, 친절하게 설명을 하지 않나, 실수가 나오면 어쩔줄 몰라 죄송하다 하질 않나... 와~ 이건 진짜 이건 왕대접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기존시중은행들의 눈살찌푸리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은행업의 고귀함을 더럽히는 행위라는 둥, 돈벌고 싶어 자존심을 버렸다는 둥 온덧 험담이 쏟아졌지만 신한은행은 한발 더 나아가 동전교환 카트를 시장통에 끌고 들어가 무료로 잔돈을 환전을 해주고 예금기장업무까지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해주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자 시중은행들도 더이상 버티기 어려워졌다. 여론도 여론이지만 고객들의 이탈속도가 장난 아니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신한은행은 혜성과 같이 등장해서 대한민국 리테일뱅킹에 혁신의 DNA를 주입한 주인공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이것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이니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다른 시중은행들도 시간은 걸렸지만 차차 CS를 도입하기 시작했고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CS가 은행의 핵심경쟁력이기 보다는 그냥 기본적인 역량수준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고 요즘은 CS도 매너리즘에 빠져 문제해결은 뒷전으로 하고 그저 미안, 죄송하다로만 일관해서 짜증을 유발하는 일상이 되어 버렸다.
내가 왜 이 이야길 하냐하면, 당시 신한은행의 이러한 CS전략은 정말이지 세상을 뒤짚어 놓은 혁신전략임에는 틀림이 없었지만, 사실 은행업이라고 하는 업의 본질 차원에서 본다면 혁신이라기 보다는 마케팅 전술에 불과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즉, 있는 시장에서 남의 시장을 뺏어오는 역할은 톡톡히 했지만 근본적으로 혁신적인 상품을 만든 것도 깜놀한 수익원을 만든 것도 아니라는 점이며, 이 또한 업의 특성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평준화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예컨데 금융업의 PBR이나 ROI를 변화시키는 혁신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다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돌아와서,
카뱅과 토뱅의 모바일 App 을 통한 새로운 고객접근성과 편리성등의 혁신성도 과거 신한은행의 CS에 버금갈만한 대단한 혁신인 것은 맞다. 특히 친절수준을 넘어 모바일생태계를 통해 업무프로세스 자체를 혁신했단 점은 확실히 전략적 차원에서의 혁신이 맞다고 본다.
그러나, 궁금한 점은 과연 이러한 변화가 경쟁사에 확산될 수 없는 성격의 혁신인가 하는 점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러한 종류의 혁신은 어차피 사람의 일이고 그러한 점에서 시간이 지나면 보편타당한 기술로 자리잡을 확률이 크다 (물론 더 빨리 달아나려 노력하겠지만)
특히 정교하면서 고객중심의 앱설계는 최소한 현재까지는 기존 시중은행이 죽었다 깨어나도 따라잡기 힘든 부분이고, 앞으로도 쉽게 따라잡히기 어려울 것이라 믿으며,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문화와 내부 프로세스 혁신은 앱의 우수함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혁신들이 여전히 업의 본질, 특히 PBR을 변화시키는 요인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궁금하다. 즉, 여전히 은행이 벌어들이는 수익은 book value 대비 한정적이며 진짜 뿅하고 돈을 더벌어오는 마술은 아니라는 점이다.
사람들은 카뱅이나 토뱅이 제공하는 매우 편리한 혜택들 - 수수료없는 이체라던가 같은 - 이 이들의 뛰어남 때문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은 상대방은행에 엄청난 댓가를 지불하고 제공하는 서비스일 뿐이다. 게다가 점포가 없다는 점은 장점 - 대부분 인건비 - 일 수 있겠지만 그로인해 감수해야할 de-marketing적인 요소들도 꽤 있다.
따라서 이러한 혁신들이 은행이라는 업에게 새로운 수익의 지평을 제공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마치 과거 신한은행의 뛰어난 CS가 고객을 불러 모을 수는 있지만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는 없었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그저 업을 하기 위한 기본역량이 되어버린 것과 같이...
당시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발할때 가장 주목 받았던 부분은 사실 앱생태계 보다는 업을 통해 확보하게 되는 광범위한 transcation big data를 기반으로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되었던 중위험중수익 시장을 캐시카우로 만들겠다는 다짐이었다.
그러나...
이부분은 어느 누구도 tangible 한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인터넷전문은행들 조차도 기존 시중은행이 타깃하고 있는 우량고객 중심의 대출자산을 쌓고 있을 뿐이며, 이들을 위해 부족한 신용데이터는 외부 신평기관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payment정보를 통해 새로운 대출기회를 포착하여 금융소외계층에게 질좋은 금융상품을 제공하겠다는 그들의 포부는 최소한 현재까지는 아무것도 보여지지 않고 있으며 그러한 이유 때문에 나는 여전히 그들의 PBR을 쉽사리 인정하기 어렵다.
카뱅과 토뱅이 어쨌든 혁신을 무기로 시장에서 메기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데에는 정말이지 통쾌함이 있다. 부디 그들의 통쾌함이 지금으로부터 40여년전 신한은행이 만들었던 통쾌함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 주었으면 한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