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e's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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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오픈 된 잡동사니 창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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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Fatherink)
비즈카페님이 추천해주신 '카니예 웨스트' 다큐를 보고 있는데 무척 재밌군요. 아직 2부를 보는 중인데 퍼렐 윌리암스? 이 사람이 하는 얘기가 멋있어서 나무위키 해봤더니 진짜 멋진 사람이군요.
전업은 루틴이 필요.

초보 전업 투자자로써 몇 개월간 생활해보니 규치적인 루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올 해 증시 매크로가 큰 급락없이 무난하게(18년, 19년 여건보다 훨씬 좋은 여건) 지속되고 있기에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리는 이벤트는 생기지 않아왔었고 전업 초기에 이러한 증시 여건에 놓여있는 저는 정말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20여년 이상을 정기적으로 월급이라는 현금흐름 유입이 있어왔기에 나의 모든 생활비를 투자 이익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점이 서서히 내상으로 쌓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직장 생활을 할 때 인간 관계로부터의 스트레스, 쉬고 싶은 마음, 업무 강도로부터의 심적 부담 등에 비하면 현재 증시 여건 속에서의 전업 생활은 하루 하루가 아직까지는 만족스럽고 즐겁기는 합니다.

직장 출근을 위해서 새벽길을 나설 때 가장 부러운 모습은 그 시간대에 웃는 모습으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의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반려견을 어릴 적부터 좋아해서(그래서 제 닉네임 체리도 이전 키우던 반려견의 이름입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지만요) 새벽녘에 반려견을 데리고 운동 나가는 모습이 그리도 부럽더군요.

그래서 제가 전업 후 먼저 해본 루틴은 새벽에 운동하기입니다.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업 생활로 인하여 서서히 내상으로 쌓여가는 마음의 무거움이 비록 전업을 시작한지 반 년 조금 지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겁게 느껴집니다.

이래서 전업은 정말 힘든 생활일 수도 있겠구나. 특히 작년같은 대폭락장을 전업인 상태에서 맞닥뜨린다면 멘탈의 무너짐은 이루 걷잡을 수 없을 듯 하다 실감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마음속의 무언지 모를 무거움, 그리고 서서히 진행되는 내상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반드시 정해진 시간의 반복되는 운동이 필수적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이 전업 생활이 생각만큼 환상적으로 좋지만은 않습니다. (비록 수익을 올리고 있더라도요)

그래서 전업을 꿈꾸는 직장인 분들은 전업의 전환에 대해서 정말 신중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8년 19년 같은 대세 하락기에 전업을 시작하였다면 전업 전환 자체가 악몽으로 다가왔을 듯 합니다.

오늘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1시간 가량 운동을 하고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갖은 핑계로 1주일여 운동을 쉬다가 다시 시작한 하루인데요.

이전에는 새벽 4시에 운동을 나가서 미국 증시 마감 시간인 5시를 조금 넘겨서 다시 돌아오곤 했습니다.

오늘 5시에 나가니 해는 벌써 밝아있고 운동 나오신 분들이 상당히 많으시더군요.
그런데 마스크를 착용하시지 않은 분들이 왜 이렇게 많으실가요?

특히 런닝을 하시는 분들, 그리고 제 귓가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으시고 유유히 앞장서 빨리걷기 하신 40대 분.

아무래도 내일부터는 다시 새벽 4시에 운동하러 나가야 되겠네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일상의 루틴은 아니 한 만 못하지 않을까요?

적고보니 뻘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