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ZCF | 비즈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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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아직 못 받았는데, 받게 되면 사진 찍어 올려봐야겠습니다.
테무깡 아니라, 와이즐리깡. 소비가 명확히 나누어지는 듯 싶다. 애초에 비싼 돈 주고 사야할 것들은 정말 돈 주고 제대로 사는 것 같고. 가성비 있게 사야하는 것들은 차라리 가성비 있게. 애매하게 사는 것들은 거의 안 사게 되는 추이인듯. 비싼 것들은 비싸게. 아닌 것들은 가성비있게. 오프라인은 코스트코, 온라인은 와이즐리. 대충 이런식인듯 하다. 아직 제품이 많지는 않은게 조금 아쉽지만, 더 많아 지겠지? #내돈내산
우연히 한 분을 만나게 됐습니다. 20대이신데 투자회사를 차리고 있는 분이고요.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매우 성숙하신 분이더라고요. 저는 그 나이 때에 훨씬 미성숙하고 좁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봤던 것 같은데요. 많은 자극과 배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께서 하시는 일 (그의 동료들과)도 응원하고 싶게 되었고요. 그 분의 인스타그램인데요. 열정이 가득찹니다. 누군가에게 또 다른 영감이 될 것이라 생각해 공유합니다. 세상은 넓고, 훌륭하신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알고 있으니, 이미 (마음이) 부자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ㅎㅎ https://www.instagram.com/p/C5Qhok-PaIq/?utm_source=ig_web_copy_link
코인베이스 창업자 인터뷰를 봤다. 어쩌다 코인 거래소 할 생각했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 인상 깊었다. (10년 전에) 창업 전에 그는 대기업 (에어비엔비) 개발자였다. 에어비엔비 플랫폼은 하나인데, 전 세계 돈은 수백가지랬다. 미국은 달러로, 일본은 엔화로, 유럽은 유로로, 한국은 원화로. 은행들도 수백가지랬다. 에어비엔비는 하나인데, 거기에 연결되는 은행이 수백가지랬다. 수많은 종류의 돈 처리하는 것만 해도 엄청난 비효율. 이게 뭔가 고민하던 찰나에 접했던 개념이 비트코인. 은행 없이 지갑으로 서로 돈을 쏘고, 받고 할 수 있으니.

그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이거, 되겠다' 싶었다고 한다. 그렇게 대기업 (에어비엔비) 계속 다니면서 퇴근하고, 주말에 비트코인 관련 밋업 자리를 다 찾아갔다고 한다. 모르는 사람들 투성이지만, 어쨌든 궁금하니. 거기 만난 사람들이랑 퇴근하고, 주말에 프로토타입으로 코인 지갑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 위에 하나, 하나 기능 붙여서 지금의 거래소가 됐다는 이야기.

보는 사람은 본다. 보는 사람은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게 기회인 지 알고 행동한다. 이거 '되겠다' 싶어서, 어쨌든 일면식 없는 사람들 찾아가서 코인 지갑 만들겠다고 한 그처럼. 10년도 더 전인데...

잘 생각해 보면... 조금만 '버티면' 에어비엔비 상장하고 돈도 충분히 벌었을 텐데. 굳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었으려나? 충분히 좋은 인생, 적당히 만족스러운 인생 살 수 있었을 텐데. 그런 것들 다 버리고. 갑자기 코인 거래소 만든다고? 나라면? 몇 년만 기다리면 상장하고, 조금 안정 될텐데. 그 때 도전하자 생각하지 않았을지?

남의 인생 보면서, 저 사람은 저런 삶이니까... 생각하면 배우는 게 없다. 나도 모르게 수 많은 기회들을 이미 스쳐 보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도 기회가 둥둥 떠다니고 다닐 수도 있고 말이다. 기회는 원래 잘 안 보인다. 흐릿, 희미하게 보인다. 그것들이 기회인 줄 알고, 잡는 것 자체가 역량인 듯 싶다. 어쩌면 용기. 그런 삶의 자세 같은 것. 그런 생각이 들었다. 멋진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HgqD3X-XJxo
근래들어 가장 좋았던 선물. 자스민 향이 나는 책갈피. 책에 향수를 뿌린 것 같다. 책에 향이 나니 손이 더 가게 된다. 사람들이 책을 더 읽을 수 있게 돕는 이러한 종류의 제품들이 더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 읽는 경험이 더 즐겁고 더 은은하게. 그런 제품들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영감을 준 제품이다. 이 물건을 보자마자 내가 생각났다는 말도 좋았다. #karmakamet
멋진 생각들이 많이 담겨 있네요! 저는 아래 부분이 제일 좋았습니다. https://zdnet.co.kr/view/?no=20240405175338

"학습 속도가 빠르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이 좋은 인재라 생각한다. 또 문제 해결 구조를 잘 짜는 건 어느 정도 가능한데, 이를 실제로 실행해 본 사람은 적은 것 같다. 엑셀표에서만 어떤 문제를 찾아서 보는 게 아니라, 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해결할 줄 아는 사람은 어디에서도 좋은 인재로 평가 받을 것이다."
모두가 도전하라고 하는 시대인데요. 제 주변에도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업하는 분들도 많고요. 각자만의 길을 가는 사람들도 많고요. 그런데 대부분 도전하는 사람들은 욕을 먹는 편인 것 같습니다. 응원해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왜 그런걸 하냐, 나서냐, 너가 뭘… 이런 반응들을 많이 받는다고들 합니다. 미국이라고 또 다를까요. 어디나 소수자, 도전하는 사람들은 욕 먹기 각오하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사기꾼 이야기도 듣고요. 그래도 시간 누적시키면서…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모습들이 귀감이되고, 영감이 됩니다. 일론 머스크의 화성 이주 계획입니다. 웅장해졌습니다. 이 분야를 잘 모릅니다. 저게 실제로 말이 되는 지도 잘 모릅니다. 그래도 마음이 웅장해지더라고요. 그의 진심이 느껴지기 때문아닐까 합니다. 한 분이라도 더 많이 보시면 좋겠다 싶어서 번역했습니다. 즐거운 시청 되시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75bYMqIHtY
아주 멋진 책이 나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추천사를 쓸 수 있었고요. 이런 책이 한국어로 번역된다는 것은 한국 투자 생태계의 지적 인프라가 한 단계 더 단단해지는.. 그런 의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항상 훌륭한 책들 번역해주시는 변영진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작은 영감. 스타벅스 갔는데 카운터 메뉴판에 새로운게 생겼다. 커피 이름따라, 메뉴따라 무엇이 다른지 설명하기 위한 메뉴. 한국에서 1등하는 커피집도 '아직도' 사람들에게 커피가 어떤 것인지 제품 설명하고 있다. '아직도'. 계속 설명하고, 또 설명하고, 또 설명하고. 새로운 고객 모시고, 이탈한 고객 또 유치하려고 하고. 계속 노력한다. 1등도 이렇게 노력하는데… 적당히 하고 알아봐주길 기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
아직도 가야할 길 멀지만 짧은 인생 돌아보면 저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따뜻한 곳 있을 때보다 그렇지 않았을 때 특히 더 열심히 했었던 것 같고... 그게 돌아보니 기반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날이 좋네요. 좋은 하루들 되시길 바랍니다.
주변에 훌륭하신 분들이 다들 이 책은 훌륭한 책이라고 꼭 한번 읽어보라고 해주셔서요. 책은 아직 다 읽지 못했지만, 관련해서 하우절이 최근 책도 홍보할겸 영상에 많이 나오셔서요. 그 인터뷰 중 일부를 번역했습니다. 나심탈렙의 안티프래질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예측가능한 게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좋은 영상입니다. 즐거운 저녁 되시길 바라며 올려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FoKbFAp3aM
최근 새롭게 알게 된 유튜브인데요. 5만명 정도 되는 유튜브인데 엄청난 인물들이 이미 다 출연을 했네요. (샘 알트먼, 빌 애크먼, 스쿠터브라운, 캐시우드 등요)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팟캐스터인 Harry Stebbings가 만드는 유튜브인데요. 그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슬랙, 카르타, 에어테이블 등이 있습니다. (ㄷㄷ) 영상들이 너무 좋아서 공유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8T1O81W96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