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볼커는 자신이 사실 물가 인플레이션과 자산 인플레이션, 이렇게 두 종류의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는 이 둘을 사촌지간이라고 불렀고, 연준이 이 인플레이션을 일으켰다고 인정했다. 회고록에서 그는 ‘진정한 위험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및 그것의 가까운 사촌인 극단적인 투기와 위험감수를 촉진하면서(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이를 용인하면서) 버블과 과열이 금융시장을 위협하는 동안 사실상 손 놓고 있는데서 나온다’고 언급했다
오늘날 1970년대의 대인플레이션은 대게 자산버블이라고 묘사되지 않는다. 오늘날 1970년대를 되돌아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재앙의 절반만 이야기한다. 고깃값이나 휘발윳값 같은 소비재 물가가 충격적으로 올랐던 시기라고 말이다. 하지만 대인플레이션이 파괴적이었던 진짜 이유는 두 종류의 인플레이션이 상호연결되어 서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그 나머지 절반이 자산 인플레이션이며, 자산 인플레이션은 이후 미국 경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 된다. 2000년 닷컴붕괴도 자산버블이 터진 것이었고, 2008년 주택시장 붕괴도 자산버블이 터진 것이었으며,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시장 붕괴도 큰 요인 중 하나가 자산버블이었다.
오늘날 1970년대의 대인플레이션은 대게 자산버블이라고 묘사되지 않는다. 오늘날 1970년대를 되돌아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재앙의 절반만 이야기한다. 고깃값이나 휘발윳값 같은 소비재 물가가 충격적으로 올랐던 시기라고 말이다. 하지만 대인플레이션이 파괴적이었던 진짜 이유는 두 종류의 인플레이션이 상호연결되어 서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그 나머지 절반이 자산 인플레이션이며, 자산 인플레이션은 이후 미국 경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 된다. 2000년 닷컴붕괴도 자산버블이 터진 것이었고, 2008년 주택시장 붕괴도 자산버블이 터진 것이었으며,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시장 붕괴도 큰 요인 중 하나가 자산버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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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플레이션은 물가 인플레이션만 거론을 하는 반쪽짜리 사고관만을 갖는 경제학자들이 대다수임. 사실 인플레는 과거부터 물가 인플레와 자산 인플레라는 두가지 쌍둥이가 있고, 이 두가지가 서로 상호적으로 작동하며 스파이럴을 만들어내는데, 자산쪽은 거들떠 보지도 않으면서 물가만 보던것이 2008년 이후의 연준임. 또 이때부터 길들여진게 주류 투자업계라고 할 수 있음.
물가 0% 자산 100% 오르는 상황이 되더라도 요즘 경제주류학자들은 문제가 없다고 할 것임. 이게 정상이냐 ㅋㅋ...
물가 0% 자산 100% 오르는 상황이 되더라도 요즘 경제주류학자들은 문제가 없다고 할 것임. 이게 정상이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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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쪽이나 되는 ‘연준의 역사’에서, 경제학자 앨런 멜쳐는 FOMC 회의록 및 공개된 여타의 자료, 경제분석, 경제 데이터 등을 사용해 1970년대 연준이 내린 의사결정을 추적했다. 그리고 1970년대의 인플레이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놀라운 ‘유죄 판결’을 내렸따. 이 문제의 주된 원인이 연준의 통화정책이었다는 것이다.
“대 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을 막거나 줄이는 것보다 ‘완전고용’ 혹은 ‘높은 수준의 고용을 유지하는데 훨씬 더 방점을 둔 정책적 선택’으로 야기되었다.
“대 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을 막거나 줄이는 것보다 ‘완전고용’ 혹은 ‘높은 수준의 고용을 유지하는데 훨씬 더 방점을 둔 정책적 선택’으로 야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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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물가와 고용이라는 목표를 두고 있는데, 요즘 물가는 1970년대와 달리 ’물가 인플레‘만이 목표고 ’자산인플레‘는 목표가 없음. 즉, CPI만 보지 Case &Shiller나 나스닥, 에센피를 보지 않습니다. 반만 보고 있쬬. 1970년대 대 인플레는 50%는 자산인플레, 50%는 물가인플레였는데 말이죠...
물가는 자산과 연결되고, 상보적이고, 자산가격의 상승 역시 어마어마한 인플레이션이라고 불러야 하는데, 1970년대를 지나오고 2008년 지나오면서부터는 자산인플레를 인플레라 부르지 않는 희한한 시대가 된 건 다 버냉키 시대부터고...
2023년인 지금도 사실, 연준의 물가목표는 온통 재화물가에만 가 있는 바, 자산시장이 급상승 하고 있는데도 불구 이런 부분에 멘트가 하나도 없는 파월 및 연준이사들을 보면, 지금 시대 역시 2008년에 연준이 전 세계적인 버블을 용인하고 있고 이를 계속 부추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구요.
이런 장단에 놀아나야 각자도생이 된다는게 슬프지만 뭐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주제인거 같습니다.
책 재밌다...
물가는 자산과 연결되고, 상보적이고, 자산가격의 상승 역시 어마어마한 인플레이션이라고 불러야 하는데, 1970년대를 지나오고 2008년 지나오면서부터는 자산인플레를 인플레라 부르지 않는 희한한 시대가 된 건 다 버냉키 시대부터고...
2023년인 지금도 사실, 연준의 물가목표는 온통 재화물가에만 가 있는 바, 자산시장이 급상승 하고 있는데도 불구 이런 부분에 멘트가 하나도 없는 파월 및 연준이사들을 보면, 지금 시대 역시 2008년에 연준이 전 세계적인 버블을 용인하고 있고 이를 계속 부추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구요.
이런 장단에 놀아나야 각자도생이 된다는게 슬프지만 뭐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주제인거 같습니다.
책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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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시대부터 폴 볼커시대의 자산인플레와 물가인플레를 다루던 것에서 벗어나, 점차 물가만을 보기 시작했다.
그린스펀이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에 대해 탄탄한 논리가 있었다. 첫째, 휘발유, 빵, 텔레비전 가격 등은 수집하기가 쉽다. 또한 자산 인플레이션보다는 물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것이 “정치적으로 더 인기”가 있었다. 연준이 소비자 물가를 끌어내릴때는 불평하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자산버블을 터트리면 즉각적으로 고통이 일고 특히 매우 부유한 가구에 고통이 있었다.
1998년 무렵이면 자산 인플레이션은 통제를 벗어나 있었다. 그런데 이것은 대중의 우려를 별로 불러일으키지 않았다. 자산인플레이션이 통제를 벗어나면 사람들은 그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르지 않고 “호황”이라고 불렀다. 1990년대 말의 자산버블은 상당부분 주식시장에서 벌어졌는데, 이때 주가에서 벌어진 것만큼의 가격상승이 버터나 휘발유에서 벌어졌다면 모두 경악했을 것이다.
그린스펀이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에 대해 탄탄한 논리가 있었다. 첫째, 휘발유, 빵, 텔레비전 가격 등은 수집하기가 쉽다. 또한 자산 인플레이션보다는 물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것이 “정치적으로 더 인기”가 있었다. 연준이 소비자 물가를 끌어내릴때는 불평하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자산버블을 터트리면 즉각적으로 고통이 일고 특히 매우 부유한 가구에 고통이 있었다.
1998년 무렵이면 자산 인플레이션은 통제를 벗어나 있었다. 그런데 이것은 대중의 우려를 별로 불러일으키지 않았다. 자산인플레이션이 통제를 벗어나면 사람들은 그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르지 않고 “호황”이라고 불렀다. 1990년대 말의 자산버블은 상당부분 주식시장에서 벌어졌는데, 이때 주가에서 벌어진 것만큼의 가격상승이 버터나 휘발유에서 벌어졌다면 모두 경악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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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 = 고통(이자 인플레이션이니 때려잡자)
자산상승 = 호황(으로 인플레이션이 아니니 축복하자)
의 구조가 그린스펀 시기에 고착화, 버냉키 시대에 폭발하고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음
그래서 자산인플레가 광범위하게 발생한 후 어느순간 폭락하는 대폭락이 반복되는 것
자산상승 = 호황(으로 인플레이션이 아니니 축복하자)
의 구조가 그린스펀 시기에 고착화, 버냉키 시대에 폭발하고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음
그래서 자산인플레가 광범위하게 발생한 후 어느순간 폭락하는 대폭락이 반복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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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이면 주식시장의 호황과 연준의 정책이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게 명확했다. 7월에 그린스펀이 “주가가 지속될 수 없는 수준으로 높은 것인지도 모른다”라고 경고하자,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화폐 공급을 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패닉에 빠졌다. 7~8월에만 주가는 18% 폭락했다. 연준도 화들짝 놀라 한두달만에 금리를 5.5%에서 4.8%로 다시 낮췄고, 주식시장은 반등했다.
다 읽었네요.
그냥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모든 자산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당장 사세요. 엄한거 하지 마시고…
그냥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모든 자산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당장 사세요. 엄한거 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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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이런저런 숫자만지는 중인데,
현재 전국에서 가장 멀티플이 높은 지역은 용산-강남-세종-송파 4개구입니다. 여기가 전세가의 2.2배에 거래중에 있습니다. 물론 '12년부터의 장기멀티플은 용산 1.9배, 강남 1.9배, 세종 1.8배, 송파 1.8배였었습니다.
장기멀티플 평균대비로도 송파/세종이 +0.4배, 용산-강남은 +0.3배로 거래중... 이들지역의 멀티플은 2020~2021년보다도 높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멀티플이 높은 지역은 용산-강남-세종-송파 4개구입니다. 여기가 전세가의 2.2배에 거래중에 있습니다. 물론 '12년부터의 장기멀티플은 용산 1.9배, 강남 1.9배, 세종 1.8배, 송파 1.8배였었습니다.
장기멀티플 평균대비로도 송파/세종이 +0.4배, 용산-강남은 +0.3배로 거래중... 이들지역의 멀티플은 2020~2021년보다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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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스토리 큰 컨셉은 조사하고 정리해볼까 싶습니다. 언론기사 이면에 숨은 내용들이 많아보이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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