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Zama Vs. Aztec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RWA, 디파이와 기관 금융이 온체인으로 이동한다면, 거래 금액과 포지션, 고객 정보까지 모두 공개된 상태로 남을 수는 없다.
자마와 아즈텍은 모두 비공개 스마트 컨트랙트를 만들지만 접근법은 정반대다. 자마가 기존 블록체인에 프라이버시를 추가하는 반면, 아즈텍은 처음부터 프라이버시를 전제로 새로운 체인을 만드는 것이다.
1️⃣ Zama (ZAMA)
자마는 완전동형암호, FHE를 이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로 연산할 수 있게 만드는 프로토콜이다. 예를 들어 공개 블록체인 위에서도 사용자의 잔액과 주문 규모를 숨긴 채 송금, 거래, 대출 심사를 실행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별도의 프라이버시 체인으로 자산을 옮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개발자는 기존 EVM 체인과 솔리디티 환경을 유지하면서 기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자마는 이를 기밀 자산과 프로그래머블 컴플라이언스를 위한 인프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기관이 자체 L1/L2를 만들더라도 그 위에 적용할 수 있어 기관 소유 체인의 확산이 오히려 고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ZAMA 토큰은 프로토콜 수수료와 스테이킹에 사용된다. 암호화된 입력을 처리할 때 ZAMA 기반 수수료가 발생하며, 수수료의 100%는 소각된다. 기관과 애플리케이션이 기밀 연산을 사용할수록 ZAMA가 수수료로 소각되는 구조다.
추가로, 운영자와 스테이커 보상으로 총공급량의 약 5%가 매년 새로 발행되므로, 향후 높은 희석을 각오해야 한다.
* 핵심 지표
* 투자 논리 / Upside
* 유의할 점 / Downside
2️⃣ Aztec (AZTEC)
아즈텍은 이더리움 위에 구축된 프라이버시 전용 L2다. 자마가 기존 체인에 기밀 연산 기능을 제공한다면, 아즈텍은 거래와 스마트 컨트랙트의 상태 자체를 처음부터 비공개로 설계한다.
유저의 기기에서 비공개 연산과 증명을 수행한 뒤, 네트워크에는 결과의 유효성을 증명하는 정보만 전달한다. 공개 상태와 비공개 상태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완전히 비공개인 디파이뿐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공개하는 애플리케이션도 만들 수 있다.
대신 EVM과 직접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은 치명적이다. 개발자는 Noir와 Aztec의 새로운 계정, 지갑, 상태 구조를 사용해야 한다.
자마가 기존 금융을 암호화한다면, 아즈텍은 새로운 비공개 금융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짓는것이라 할 수 있다.
AZTEC 토큰은 가스, 스테이킹, 거버넌스에 사용된다.사용자가 AZTEC을 Fee Juice로 전환해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고, 시퀀서와 증명자는 보상을 받기 위해 AZTEC을 스테이킹한다.
다만 프라이버시 체인이 먼저 유저를 모아야 한다. 이것은 기술보다 배포의 문제이며,지난 몇년간 대부분의 L2들이 망한 이유다.
* 핵심 지표
* 투자 논리 / Upside
* 유의할 점 / Downside
3️⃣ 결론
기관화와 실제 도입 가능성에서는 자마가 앞선다. 기관이나 은행, 금융앱이 자체 L1/L2를 만들더라도 기존 체인 위에 기밀 연산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아즈텍은 새로운 체인으로 유저와 자산, 개발자와 유동성을 직접 끌어와야 한다. 이미 고객과 유통망을 가진 기관들이 자체 체인에 프라이버시 기능을 넣는다면, 퍼블릭 아즈텍을 선택할 이유는 더욱 약해질 수 있다.
다만 기관화가 자마에 무조건 호재인 것도 아니다. 기관이 자마의 기술만 사설 환경에 도입하고 퍼블릭 프로토콜과 ZAMA 수수료를 우회한다면, FHE 기술은 성공해도 토큰에는 가치가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결국 기관화는 프라이버시 수요에는 호재지만, 퍼블릭 프라이버시 체인과 토큰에는 오히려 악재가 될 수도 있다.
추가로 유의해야 할 점은, 두 프로젝트 모두 아직 유저와 매출/수익이라는 실사용 지표가 부족한 상태에서 낮은 유통량으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프로젝트들은 단기 펌핑의 가능성은 있을지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토큰 가격 유지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투자는 보류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미래에 프라이빗 스마트 컨트랙트 수요가 커지는지 관찰할 예정이다.
기존 체인을 암호화 Vs. 비공개 금융 체인을 새로 개발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RWA, 디파이와 기관 금융이 온체인으로 이동한다면, 거래 금액과 포지션, 고객 정보까지 모두 공개된 상태로 남을 수는 없다.
자마와 아즈텍은 모두 비공개 스마트 컨트랙트를 만들지만 접근법은 정반대다. 자마가 기존 블록체인에 프라이버시를 추가하는 반면, 아즈텍은 처음부터 프라이버시를 전제로 새로운 체인을 만드는 것이다.
1️⃣ Zama (ZAMA)
자마는 완전동형암호, FHE를 이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로 연산할 수 있게 만드는 프로토콜이다. 예를 들어 공개 블록체인 위에서도 사용자의 잔액과 주문 규모를 숨긴 채 송금, 거래, 대출 심사를 실행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별도의 프라이버시 체인으로 자산을 옮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개발자는 기존 EVM 체인과 솔리디티 환경을 유지하면서 기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자마는 이를 기밀 자산과 프로그래머블 컴플라이언스를 위한 인프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기관이 자체 L1/L2를 만들더라도 그 위에 적용할 수 있어 기관 소유 체인의 확산이 오히려 고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ZAMA 토큰은 프로토콜 수수료와 스테이킹에 사용된다. 암호화된 입력을 처리할 때 ZAMA 기반 수수료가 발생하며, 수수료의 100%는 소각된다. 기관과 애플리케이션이 기밀 연산을 사용할수록 ZAMA가 수수료로 소각되는 구조다.
추가로, 운영자와 스테이커 보상으로 총공급량의 약 5%가 매년 새로 발행되므로, 향후 높은 희석을 각오해야 한다.
* 핵심 지표
- 시가총액: $112M (총 공급의 20%)
- FDV: $560M
- 현재 추정 스테이킹 APR: 35%
- 스테이킹 보상 재원: 총공급량의 연 5% 신규 발행
- 가치귀속 구조: 프로토콜 수수료 100% 소각
- FDV-가치귀속 배수: 수수료 데이터 미공개로 확인 불가
* 투자 논리 / Upside
-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EVM)의 투명성과 유동성을 유지한 채 기밀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기관 도입 장벽이 낮다.
- 스테이블코인, RWA, 비공개 주문, 급여와 신원 정보 등 금융 활용 범위가 넓다.
- 프로토콜 사용 시 ZAMA 수수료가 발생하고 100% 소각돼 사용량과 토큰 가치가 직접 연결된다.
* 유의할 점 / Downside
- 총 공급량 대비 낮은 유통량 + 연 5% 토큰 인플레이션으로 향후 희석 부담이 크다.
- 현재 높은 APR은 매출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에서 나오므로 스테이킹하지 않으면 희석된다.
- 18개의 초기 운영자가 KMS와 연산 노드를 담당해 탈중앙화 수준이 낮다.
- 기관이 자마의 기술만 도입하거나 퍼블릭 프로토콜을 우회한다면, ZAMA 수요와 소각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2️⃣ Aztec (AZTEC)
아즈텍은 이더리움 위에 구축된 프라이버시 전용 L2다. 자마가 기존 체인에 기밀 연산 기능을 제공한다면, 아즈텍은 거래와 스마트 컨트랙트의 상태 자체를 처음부터 비공개로 설계한다.
유저의 기기에서 비공개 연산과 증명을 수행한 뒤, 네트워크에는 결과의 유효성을 증명하는 정보만 전달한다. 공개 상태와 비공개 상태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완전히 비공개인 디파이뿐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공개하는 애플리케이션도 만들 수 있다.
대신 EVM과 직접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은 치명적이다. 개발자는 Noir와 Aztec의 새로운 계정, 지갑, 상태 구조를 사용해야 한다.
자마가 기존 금융을 암호화한다면, 아즈텍은 새로운 비공개 금융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짓는것이라 할 수 있다.
AZTEC 토큰은 가스, 스테이킹, 거버넌스에 사용된다.사용자가 AZTEC을 Fee Juice로 전환해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고, 시퀀서와 증명자는 보상을 받기 위해 AZTEC을 스테이킹한다.
다만 프라이버시 체인이 먼저 유저를 모아야 한다. 이것은 기술보다 배포의 문제이며,지난 몇년간 대부분의 L2들이 망한 이유다.
* 핵심 지표
- 시가총액: $41M (총 공급의 28%)
- FDV: $145M
- 현재 추정 스테이킹 APR: 22.1%
- 현재 APR 기준 90일 총보상 $540K
- FDV 대비 스테이킹 보상 배수: 68x
- 보상 재원: 자체 토큰 인센티브 및 포인트 보상
- 가치귀속 구조: Fee Juice 수요, 거래 수수료, 혼잡 수수료 일부 소각
- FDV-가치귀속 배수: 실제 사용자 수수료가 너무 작아 무의미
* 투자 논리 / Upside
- 프라이버시를 부가 기능이 아니라 체인의 기본 상태로 설계해 비공개 애플리케이션 간 조합성이 높다.
- 모든 거래가 AZTEC에서 전환된 Fee Juice를 필요로 하므로 네트워크 사용량이 토큰 수요로 연결된다.
- 퍼미션리스 시퀀서와 증명자 구조를 통해 중립적인 프라이버시 결제 레이어를 지향한다.
* 유의할 점 / Downside
- 유통량이 약 28%에 불과해 앞으로 희석 부담이 크다.
- EVM과 호환되지 않아 개발자, 지갑, 애플리케이션과 유동성을 처음부터 확보해야 한다.
- 현재 APR 대부분은 신규 유통 보상이며, 의미 있는 외부 수수료 수익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 현재는 치명적인 버그 가능성까지 명시한 Alpha 메인넷 단계다.
- 은행과 증권사, 슈퍼앱이 자체 L1/L2에 프라이버시 기술을 사용하고 아즈텍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3️⃣ 결론
기관화와 실제 도입 가능성에서는 자마가 앞선다. 기관이나 은행, 금융앱이 자체 L1/L2를 만들더라도 기존 체인 위에 기밀 연산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아즈텍은 새로운 체인으로 유저와 자산, 개발자와 유동성을 직접 끌어와야 한다. 이미 고객과 유통망을 가진 기관들이 자체 체인에 프라이버시 기능을 넣는다면, 퍼블릭 아즈텍을 선택할 이유는 더욱 약해질 수 있다.
다만 기관화가 자마에 무조건 호재인 것도 아니다. 기관이 자마의 기술만 사설 환경에 도입하고 퍼블릭 프로토콜과 ZAMA 수수료를 우회한다면, FHE 기술은 성공해도 토큰에는 가치가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결국 기관화는 프라이버시 수요에는 호재지만, 퍼블릭 프라이버시 체인과 토큰에는 오히려 악재가 될 수도 있다.
추가로 유의해야 할 점은, 두 프로젝트 모두 아직 유저와 매출/수익이라는 실사용 지표가 부족한 상태에서 낮은 유통량으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프로젝트들은 단기 펌핑의 가능성은 있을지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토큰 가격 유지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투자는 보류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미래에 프라이빗 스마트 컨트랙트 수요가 커지는지 관찰할 예정이다.
ZAMA: 기존 체인을 암호화하지만, 기술 채택이 토큰 수요로 이어져야 함
AZTEC: L2 체인에서 프라이버시 금융을 새로 짓지만, 유저와 유동성까지 새로 만들어야 함
❤4
📙 4. Midnight Vs. Starknet
앞선 자마와 아즈텍의 구도가 기존 체인과 새로운 체인의 대결이었다면, 미드나잇과 스타크넷도 비슷하면서 다르다.
1️⃣ Midnight (NIGHT)
미드나잇은 영지식증명을 이용해 민감한 데이터를 숨기면서도 필요한 사실만 선택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L1이다.
잔액과 거래 내역, 신원 정보를 모두 공개하지 않고도 자격 요건과 규정 준수 여부를 증명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 자체보다 금융기관과 기업이 실제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선택적 공개’에 초점을 맞춘 체인이다.
NIGHT의 토큰 구조는 조금 독특하다.
NIGHT는 공개적으로 전송되는 자산이며, 1 NIGHT는 최대 5 DUST의 용량을 만들고, 사용된 DUST는 일주일에 걸쳐 다시 충전된다. 앱 개발자는 자신이 생성한 DUST를 유저에게 위임해 가스비 없는 Web2와 비슷한 경험을 제공할 수도 있다. DUST는 거래와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에 사용되지만 전송하거나 거래할 수 없으며,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한다.
따라서, NIGHT의 가격 상승에는 단순한 거래량 증가가 아니라, 기존 NIGHT가 생성하는 DUST를 넘어설 만큼 네트워크의 최대 처리 수요가 계속 커져야 한다.
* 핵심 지표
* 투자 논리 / Upside
* 유의할 점 / Downside
2️⃣ Starknet (STRK)
스타크넷은 원래 이더리움의 범용 ZK 롤업(L2)이다. 그러나 26년 STRK20을 출시하며 기존 ERC-20 자산에 비공개 잔액, 프라이빗 송금과 스왑 기능을 추가했다. 유저는 기존 지갑에서 자산을 프라이버시 풀에 넣고, 송금인과 수취인, 금액을 공개하지 않은 채 거래할 수 있다.
미드나잇이 프라이버시를 위한 새로운 금융 시스템을 만든다면, 스타크넷은 이미 존재하는 자산과 디파이에 비공개 모드를 추가한다.
STRK20은 현재 지갑과 스왑, 대출, 스테이킹 앱에 통합되고 있으며, USDC와 비트코인도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되고 있다. 지캐시처럼 특정 거래 정보를 필요할 때 공개할 수 있는 뷰잉키도 지원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현재 공개된 설계에는 제3자 감사기관이 법적 요청에 따라 거래 내역을 제공할 수 있는 경로도 포함되어 있어 검열저항성은 낮다고 할 수 있다.
추가로, STRK는 프라이버시 전용 토큰이 아니라 스타크넷의 모든 거래에 필요한 가스 토큰이다. 현재 스테이킹 보상은 사용자 수수료보다 STRK 신규 발행의 성격이 강하며, 현재 FDV를 정당화하기에는 체인 수익이 작다.
* 핵심 지표
* 투자 논리 / Upside
* 유의할 점 / Downside
3️⃣ 결론
미드나잇과 스타크넷은 접근법은 다르지만, 결국 독립 체인의 채택에 투자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NIGHT는 네트워크의 DUST 처리 수요가 커질수록 보유 수요가 증가해 프라이버시와 토큰의 연결이 더 명확하다. 다만 DUST는 반복 충전되므로 사용량이 기존 용량을 넘어 계속 성장해야 추가 매수가 발생한다.
STRK는 기존 자산과 디파이에 프라이버시를 추가할 수 있어 배포에는 유리하다. 그러나 프라이버시는 여러 기능 중 하나이며, 수수료 소각이나 홀더 배당이 없어 성공이 STRK 가격에 강하게 귀속되지는 않는다.
더 큰 문제는 기관들이 자체 체인을 만들고 프라이버시 기능을 직접 탑재할 가능성이다. 이미 고객과 유통망을 가진 금융앱이 등장하면 Midnight와 Starknet 모두 유저와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둘 다 현재는 투자 보류다. 굳이 하나를 고르면 프라이버시 사용과 토큰 수요의 연결이 더 직접적인 NIGHT가 낫지만, 실제 DUST 소비와 기업 채택이 확인돼야 한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만든 L1 Vs. 기존 L2에 프라이버시 추가
앞선 자마와 아즈텍의 구도가 기존 체인과 새로운 체인의 대결이었다면, 미드나잇과 스타크넷도 비슷하면서 다르다.
1️⃣ Midnight (NIGHT)
미드나잇은 영지식증명을 이용해 민감한 데이터를 숨기면서도 필요한 사실만 선택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L1이다.
잔액과 거래 내역, 신원 정보를 모두 공개하지 않고도 자격 요건과 규정 준수 여부를 증명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 자체보다 금융기관과 기업이 실제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선택적 공개’에 초점을 맞춘 체인이다.
NIGHT의 토큰 구조는 조금 독특하다.
NIGHT는 공개적으로 전송되는 자산이며, 1 NIGHT는 최대 5 DUST의 용량을 만들고, 사용된 DUST는 일주일에 걸쳐 다시 충전된다. 앱 개발자는 자신이 생성한 DUST를 유저에게 위임해 가스비 없는 Web2와 비슷한 경험을 제공할 수도 있다. DUST는 거래와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에 사용되지만 전송하거나 거래할 수 없으며,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한다.
따라서, NIGHT의 가격 상승에는 단순한 거래량 증가가 아니라, 기존 NIGHT가 생성하는 DUST를 넘어설 만큼 네트워크의 최대 처리 수요가 계속 커져야 한다.
* 핵심 지표
- 시가총액: $304M
- FDV: $439M
- 가치귀속 구조: NIGHT 보유량에 비례한 DUST 생성
- FDV-가치귀속 배수: 수수료, 수익 데이터 부족으로 확인 불가
* 투자 논리 / Upside
- 선택적 공개와 공개형 NIGHT 토큰 구조로 규제기관과 금융기관이 받아들이기 쉬운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 스테이블코인, RWA, 대출 심사와 신원 인증처럼 민감한 정보가 필요한 금융 업무에 적합하다.
- 기업과 앱은 지속적으로 필요한 DUST 용량에 비례해 NIGHT를 보유해야 한다.
- DUST를 유저에게 위임할 수 있어 유저가 별도의 가스 토큰을 보유하지 않아도 앱을 이용할 수 있다.
* 유의할 점 / Downside
- DUST가 반복해서 충전되므로 사용량이 일정한 수준에 머물면 NIGHT의 추가 매수 수요도 약해진다.
- 자체 L1의 실제 유저와 유동성 확보가 어려울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과 외부 매출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 향후 대부분의 기관/은행들이 자체 L1/L2를 구축하고 프라이버시 기능을 넣을 시 도태될 수 있다.
2️⃣ Starknet (STRK)
스타크넷은 원래 이더리움의 범용 ZK 롤업(L2)이다. 그러나 26년 STRK20을 출시하며 기존 ERC-20 자산에 비공개 잔액, 프라이빗 송금과 스왑 기능을 추가했다. 유저는 기존 지갑에서 자산을 프라이버시 풀에 넣고, 송금인과 수취인, 금액을 공개하지 않은 채 거래할 수 있다.
미드나잇이 프라이버시를 위한 새로운 금융 시스템을 만든다면, 스타크넷은 이미 존재하는 자산과 디파이에 비공개 모드를 추가한다.
STRK20은 현재 지갑과 스왑, 대출, 스테이킹 앱에 통합되고 있으며, USDC와 비트코인도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되고 있다. 지캐시처럼 특정 거래 정보를 필요할 때 공개할 수 있는 뷰잉키도 지원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현재 공개된 설계에는 제3자 감사기관이 법적 요청에 따라 거래 내역을 제공할 수 있는 경로도 포함되어 있어 검열저항성은 낮다고 할 수 있다.
추가로, STRK는 프라이버시 전용 토큰이 아니라 스타크넷의 모든 거래에 필요한 가스 토큰이다. 현재 스테이킹 보상은 사용자 수수료보다 STRK 신규 발행의 성격이 강하며, 현재 FDV를 정당화하기에는 체인 수익이 작다.
* 핵심 지표
- 시가총액: $194M
- FDV: $287M
- 유통량: 약 6.75B STRK, 초기 공급량의 약 67%
- 현재 추정 스테이킹 APY: 약 7.9%
- 최근 30일 체인 수익: $128K
- FDV-체인 수익 배수: 190x
- 가치귀속 구조: 가스 수요, 스테이킹 락업
* 투자 논리 / Upside
- 프라이버시는 스타크넷의 여러 기능 중 하나. STRK는 순수한 프라이버시 투자 수단이 아니다.
- 이미 존재하는 지갑, 자산, 디파이와 유동성에 프라이버시를 추가할 수 있어 배포 장벽이 낮다.
- STRK20을 통해 송금뿐 아니라 스왑, 대출, 스테이킹까지 비공개로 확장할 수 있다.
- STRK 스테이킹과 비트코인 스테이킹을 통해 네트워크 보안과 토큰 락업 수요가 존재한다.
* 유의할 점 / Downside
- 프라이버시는 스타크넷의 여러 기능 중 하나이므로 STRK가 순수한 프라이버시 투자 수단은 아니다.
- 제3자 감사기관을 통한 공개 경로는 기관에 친숙하지만 검열저항성과 프라이버시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
- L2의 유저와 유동성 확보가 어려울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과 외부 매출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 향후 대부분의 기관/은행들이 자체 L1/L2를 구축하고 프라이버시 기능을 넣을 시 도태될 수 있다.
3️⃣ 결론
미드나잇과 스타크넷은 접근법은 다르지만, 결국 독립 체인의 채택에 투자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NIGHT는 네트워크의 DUST 처리 수요가 커질수록 보유 수요가 증가해 프라이버시와 토큰의 연결이 더 명확하다. 다만 DUST는 반복 충전되므로 사용량이 기존 용량을 넘어 계속 성장해야 추가 매수가 발생한다.
STRK는 기존 자산과 디파이에 프라이버시를 추가할 수 있어 배포에는 유리하다. 그러나 프라이버시는 여러 기능 중 하나이며, 수수료 소각이나 홀더 배당이 없어 성공이 STRK 가격에 강하게 귀속되지는 않는다.
더 큰 문제는 기관들이 자체 체인을 만들고 프라이버시 기능을 직접 탑재할 가능성이다. 이미 고객과 유통망을 가진 금융앱이 등장하면 Midnight와 Starknet 모두 유저와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둘 다 현재는 투자 보류다. 굳이 하나를 고르면 프라이버시 사용과 토큰 수요의 연결이 더 직접적인 NIGHT가 낫지만, 실제 DUST 소비와 기업 채택이 확인돼야 한다.
NIGHT: 기관 친화적 프라이버시. 하지만 기관의 선택은 물음표
STRK: 기존 L2에 프라이버시를 더했지만, 실사용은 미지수
❤3
2026.08.05
#16 - 기관화가 모든 프라이버시 토큰을 살리진 않는다
지난 며칠간 Monero, Zcash, Tornado Cash, Railgun, Zama, Aztec, Midnight, Starknet을 살펴봤다.
1️⃣ 프라이버시는 두 방향으로 갈라진다
앞으로 심화되는 기관화/제도권화로 인해 두 가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XMR과 TORN은 누구의 허락도 받지 않는 프라이버시를 지향한다. ZEC와 RAIL은 필요할 때 자금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를 만든다.
금융 감시가 강해질수록 전자의 희소성이 커지고, 기관화가 진행될수록 후자의 활용 범위가 넓어진다.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2️⃣ 기관화가 프라이버시 '체인'에는 악재?
은행과 증권사, 슈퍼앱은 이미 고객과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자체 유통망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대부분을 독점하기 위해 L1 혹은 L2를 만들고 프라이버시 기능을 직접 탑재할 수 있다. 로빈후드가 이더리움 기반 L2 체인을 출시하고 체인 수익의 85% 이상을 가져가는 것도 한 예시다. (물론 로빈후드는 프라이버시 기능을 아직 대거 탑재하지는 않았다.)
만약, 이와 같이 기관들의 L1/L2가 늘어나면, Aztec, Midnight, Starknet은 오히려 유저와 유동성을 얻기 위해 기관들과 경쟁해야 할 수도 있다.
앞으로는 좋은 체인을 먼저 만든 프로젝트보다, 유저를 먼저 가진 회사가 더 유리할 것이다.
3️⃣ 기술 채택과 토큰 수요는 다르다
Zama는 기관이 만든 체인에도 들어갈 수 있어 가장 유리한 구조다. 하지만 기관이 기술만 사설 환경에서 사용하고 퍼블릭 프로토콜을 우회한다면, FHE는 성공해도 ZAMA 토큰 가격은 오르지 않는다.
프라이버시 수요가 커지는 것과 프라이버시 토큰의 가치가 커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4️⃣ 결국 수요가 토큰을 사게 만들어야 한다
이번 분석에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은 프라이버시가 통일된 하나의 시장이 아니라는 점이다.
검열저항성 프라이버시는 금융 감시의 반작용으로 성장할 수 있고, 조건부 프라이버시는 기관 금융의 인프라로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프라이버시의 시대가 찾아오고, 체인과 기술이 채택되더라도 토큰이 필수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면 투자자에게 돌아오는 가치는 없다.
지금까지의 성적표(시가 총액)를 보면, 실사용/수익이 높은 쪽 보다 제도권에 더 친숙한 프로젝트가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보인다. (ZEC>XMR / RAIL>TORN)
#16 - 기관화가 모든 프라이버시 토큰을 살리진 않는다
지난 며칠간 Monero, Zcash, Tornado Cash, Railgun, Zama, Aztec, Midnight, Starknet을 살펴봤다.
- 투자 고려: XMR, ZEC, TORN, RAIL
- 나머지는 투자 X
1️⃣ 프라이버시는 두 방향으로 갈라진다
앞으로 심화되는 기관화/제도권화로 인해 두 가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1) 누구의 허락도 받지 않는 검열저항성 프라이버시
2) 기관들이 통제 가능한 조건부 프라이버시
XMR과 TORN은 누구의 허락도 받지 않는 프라이버시를 지향한다. ZEC와 RAIL은 필요할 때 자금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를 만든다.
금융 감시가 강해질수록 전자의 희소성이 커지고, 기관화가 진행될수록 후자의 활용 범위가 넓어진다.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2️⃣ 기관화가 프라이버시 '체인'에는 악재?
은행과 증권사, 슈퍼앱은 이미 고객과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자체 유통망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대부분을 독점하기 위해 L1 혹은 L2를 만들고 프라이버시 기능을 직접 탑재할 수 있다. 로빈후드가 이더리움 기반 L2 체인을 출시하고 체인 수익의 85% 이상을 가져가는 것도 한 예시다. (물론 로빈후드는 프라이버시 기능을 아직 대거 탑재하지는 않았다.)
만약, 이와 같이 기관들의 L1/L2가 늘어나면, Aztec, Midnight, Starknet은 오히려 유저와 유동성을 얻기 위해 기관들과 경쟁해야 할 수도 있다.
앞으로는 좋은 체인을 먼저 만든 프로젝트보다, 유저를 먼저 가진 회사가 더 유리할 것이다.
3️⃣ 기술 채택과 토큰 수요는 다르다
Zama는 기관이 만든 체인에도 들어갈 수 있어 가장 유리한 구조다. 하지만 기관이 기술만 사설 환경에서 사용하고 퍼블릭 프로토콜을 우회한다면, FHE는 성공해도 ZAMA 토큰 가격은 오르지 않는다.
프라이버시 수요가 커지는 것과 프라이버시 토큰의 가치가 커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4️⃣ 결국 수요가 토큰을 사게 만들어야 한다
이번 분석에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은 프라이버시가 통일된 하나의 시장이 아니라는 점이다.
검열저항성 프라이버시는 금융 감시의 반작용으로 성장할 수 있고, 조건부 프라이버시는 기관 금융의 인프라로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프라이버시의 시대가 찾아오고, 체인과 기술이 채택되더라도 토큰이 필수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면 투자자에게 돌아오는 가치는 없다.
지금까지의 성적표(시가 총액)를 보면, 실사용/수익이 높은 쪽 보다 제도권에 더 친숙한 프로젝트가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보인다. (ZEC>XMR / RAIL>TORN)
- ZEC(시총 #15): 기관화의 수혜 가능성이 가장 큰 프라이버시 화폐. 하지만 그 기대를 정당화할 실사용과 수요는 아직 부족.
- XMR(시총 #16): 실사용을 증명한 다크 코인. 거래소 퇴출과 낮은 접근성을 감수해야 함.
- RAIL(시총 #289): 제도권 친화적인 프라이버시 앱. 하지만 사용량과 수익이 아직 부족.
- TORN(시총 #395): 어둠의 실수요와 홀더 보상의 연결이 검증된 앱. 그러나 법률과 유동성 위험도 가장 큰 토큰.
❤3
2026.08.23
#17 - 바이백도 언젠가는 시시해진다
지금까지 나는 알트코인을 볼 때 매출, 순이익, 바이백/소각/배당 같은 데이터를 중요하게 봤다.
돈을 벌지도 못하면서 토큰부터 찍는 프로젝트가 너무 많았고, 돈을 벌어도 홀더에게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Hyperliquid, Pumpfun, Uniswap, Aave, Sky 같은 프로젝트들은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토큰에 가치를 돌려주는 프로젝트들이다.
하지만, 나는 이 평가 기준도 머지않아 바뀔 것이라 본다.
1️⃣ 바이백도 언젠가는 시시해진다
아직 크립토에서 매출과 이익을 만들고 이를 바이백/소각/배당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는 많지 않다.
희귀하니까 당연히 프리미엄을 받는다. 하지만, 희귀한 것도 흔해지면 평범해지는 법. 시장은 결국 다음 질문을 던질 것이다.
"바이백/소각/배당은 시시해. 뭐 다른거 없어?"
2️⃣ 구글은 17년 동안 왜 바이백을 안 했을까
사실 대부분의 기업은 창업 후 꽤 오랜 기간 바이백/배당을 하지 않고, 사업을 고도화하거나 해자를 만드는데 자본을 재투자한다.
구글은 창업 후 약 17년이 지나서야 대규모 바이백을 시작했다. 그동안 돈을 안 쓴 게 아니다. 안드로이드와 유튜브를 샀고, 딥마인드를 인수했다. 아마존의 경우에도 초창기 현금을 물류망과 AWS에 재투자했다.
구글과 아마존이 성장기에 번 돈을 바이백하는 데 썼다면, 지금의 Gemini와 AWS는 존재했을까?
물론 그들도 결국 바이백을 했다. 하지만, 성장에 돈을 다 쓰고도 돈이 남기 시작했을 때 한 것이다.
3️⃣ 과거의 '크립토식 성장'은 잊어라
과거 크립토의 성장은 남의 돈으로 샀다.
VC 돈을 받고, 재단 물량을 팔고, APR을 뿌려 유저와 TVL을 샀다. 돈 뿌리기를 멈추자 성장도 멈췄고, 성장도 멈추자 토큰도 무너졌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가 보게 될 것은 자기 돈으로 크는 프로젝트다.
사업이 스스로 만든 현금으로 다음 성장을 사는 구조다.
4️⃣ 이제부터는 ‘돈 쓰는 법’을 본다
앞으로 중단기적으로는, 바이백/소각/배당을 잘하는 토큰이 먼저 재평가될 것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기관화가 심화되고 실제 돈을 버는 프로토콜이 늘어나면, 시장은 당장의 바이백보다 누가 더 똑똑한 미래 가치에 자본을 재투자하고 있는지 볼 것이다.
잘한 재투자는 미래의 이익만 키우지 않는다. 그 프로젝트에 시장이 붙이는 멀티플까지 바꾼다.
앞으로 크립토의 승자는 번 돈으로 가장 큰 미래를 사는 프로젝트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 크립토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수익의 거의 전부로 자기 토큰을 사고 있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다.
#17 - 바이백도 언젠가는 시시해진다
지금까지 나는 알트코인을 볼 때 매출, 순이익, 바이백/소각/배당 같은 데이터를 중요하게 봤다.
돈을 벌지도 못하면서 토큰부터 찍는 프로젝트가 너무 많았고, 돈을 벌어도 홀더에게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Hyperliquid, Pumpfun, Uniswap, Aave, Sky 같은 프로젝트들은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토큰에 가치를 돌려주는 프로젝트들이다.
하지만, 나는 이 평가 기준도 머지않아 바뀔 것이라 본다.
당분간은 번 돈을 나누는 프로젝트가 비싸질 것이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번 돈으로 더 큰 미래를 사는 프로젝트가 더 비싸질 것이다.
1️⃣ 바이백도 언젠가는 시시해진다
아직 크립토에서 매출과 이익을 만들고 이를 바이백/소각/배당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는 많지 않다.
희귀하니까 당연히 프리미엄을 받는다. 하지만, 희귀한 것도 흔해지면 평범해지는 법. 시장은 결국 다음 질문을 던질 것이다.
"바이백/소각/배당은 시시해. 뭐 다른거 없어?"
2️⃣ 구글은 17년 동안 왜 바이백을 안 했을까
사실 대부분의 기업은 창업 후 꽤 오랜 기간 바이백/배당을 하지 않고, 사업을 고도화하거나 해자를 만드는데 자본을 재투자한다.
구글은 창업 후 약 17년이 지나서야 대규모 바이백을 시작했다. 그동안 돈을 안 쓴 게 아니다. 안드로이드와 유튜브를 샀고, 딥마인드를 인수했다. 아마존의 경우에도 초창기 현금을 물류망과 AWS에 재투자했다.
구글과 아마존이 성장기에 번 돈을 바이백하는 데 썼다면, 지금의 Gemini와 AWS는 존재했을까?
물론 그들도 결국 바이백을 했다. 하지만, 성장에 돈을 다 쓰고도 돈이 남기 시작했을 때 한 것이다.
"오늘 번 $1을 돌려줄 것인가, 그 $1로 미래의 $20를 만들 것인가?"
"다시 묻겠다. 미래의 $20을 포기하면서까지, 지금 $1을 소각하고 싶은가?"
3️⃣ 과거의 '크립토식 성장'은 잊어라
과거 크립토의 성장은 남의 돈으로 샀다.
VC 돈을 받고, 재단 물량을 팔고, APR을 뿌려 유저와 TVL을 샀다. 돈 뿌리기를 멈추자 성장도 멈췄고, 성장도 멈추자 토큰도 무너졌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가 보게 될 것은 자기 돈으로 크는 프로젝트다.
PMF를 찾은 제품 -> 매출 -> 이익 -> 재투자 -> 더 큰 매출.
사업이 스스로 만든 현금으로 다음 성장을 사는 구조다.
4️⃣ 이제부터는 ‘돈 쓰는 법’을 본다
앞으로 중단기적으로는, 바이백/소각/배당을 잘하는 토큰이 먼저 재평가될 것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기관화가 심화되고 실제 돈을 버는 프로토콜이 늘어나면, 시장은 당장의 바이백보다 누가 더 똑똑한 미래 가치에 자본을 재투자하고 있는지 볼 것이다.
잘한 재투자는 미래의 이익만 키우지 않는다. 그 프로젝트에 시장이 붙이는 멀티플까지 바꾼다.
앞으로 크립토의 승자는 번 돈으로 가장 큰 미래를 사는 프로젝트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 크립토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수익의 거의 전부로 자기 토큰을 사고 있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다.
하이퍼리퀴드는 지금 미래를 사고 있을까, HYPE를 사고 있을까?
❤2
2026.08.24
#18 -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는 하이퍼리퀴드
하이퍼리퀴드는 지금 크립토에서 가장 빛나는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다.
제품이 쓰이고, 유저가 돈을 내고, 막대한 수익이 발생한다. 그중 약 99%는 다시 HYPE를 사는 데 쓰인다.
그런데 문제는 하리가 실패해서가 아니라 너무 성공해버렸다는 것이다.
콜드 스타트는 끝났다. 이제 체급을 키워야 한다.
1️⃣ HYPE 가격 자체가 마케팅이었던 시절
여기까지 오는 데 천재적인 전략이었다.
초기 크립토에서 토큰 가격은 단순한 주가가 아니다. 유저를 부자로 만들면 유저는 남고, 홀더는 홍보하고, 유동성이 들어오고, 빌더가 따라온다. HYPE가 오르면 홀더가 광고판이 됐다.
초기의 바이백은 단순히 홀더 환원이 아니라 성장 투자였던 셈이다.
하지만 이미 불길이 치솟았는데, 계속 장작의 99%를 같은 곳에 던져야 할까?
첫 $1B의 HYPE 바이백과 다음 $1B의 바이백은 정말 같은 가치가 있을까?
2️⃣ 이제 경쟁자는 DEX가 아니다
하리의 다음 목표는 더 이상 “DEX도 CEX만큼 잘할 수 있다”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바이낸스를 포함한 CEX들이 가진 시장과 고객을 뺏는 것이다.
26년 7월, 바낸은 CEX 파생상품 거래량의 약 45.8%를 차지했다. RWA 선물 시장에서도 5월 기준 바낸 55.7%, 하리 28.9%였다.
재미있는 건 하리에게도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점이다.
주식/지수/상품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전체 무기한선물 거래량에서 HIP-3가 차지하는 비중은 연초 약 2%에서 7월에 거의 절반까지 올라왔다.
이제 문제는 제품이 아니다. 고객과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것이다.
3️⃣ 바이낸스는 시장을 샀다
바낸이 세계 최대 거래소가 되는 동안 번 돈을 전부 BNB 바이백에 썼다면 지금의 바낸이 있었을까?
바낸은 Trust Wallet으로 지갑을 샀고, 코인마켓캡으로 유저를 샀고, 선물시장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고, BSC로 자기 생태계를 만들어 이것들을 연결시켰다.
바낸은 BNB를 사서 세계 1등이 된 게 아니다. 번 돈으로 자기에게 없던 것을 계속 사서 체급을 키운 것이다.
4️⃣ Kraken은 시간을 샀다
미국 CEX 라이센스를 가진 OG 거래소 크라켄의 최근 움직임은 더 노골적이다.
2025년 미국 선물 플랫폼 NinjaTrader를 $1.5B에 인수했다. 약 200만 명의 선물 트레이더와 CFTC 등록 선물중개업체를 한 번에 확보했다.
이어 미국 규제 거래소 Small Exchange를 인수했고, 2026년에는 Bitnomial이 10년 넘게 쌓은 미국 파생상품 라이선스를 $550M에 샀다.
심지어 토큰화 주식 xStocks의 발행사 Backed까지 인수했다. 남이 발행한 자산을 거래만 해주는 데서 멈추지 않고 발행부터 거래, 결제까지 직접 가져오기 위해서다.
크라켄은 $550M으로 단순히 회사를 산 게 아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을 샀고, 구입한 조각들을 주식, 선물, 결제, 토큰화 자산을 아우르는 하나의 금융 플랫폼으로 조립하고 있다.
5️⃣ 바이백을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다
물론 지금까지 HYPE의 가격 자체가 하리의 가장 강력한 마케팅 파워였다. 하지만, 경쟁자들은 바이백에 쓸 돈을 아껴서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
만약 하리가 HYPE 바이백을 50-60% 수준으로 낮추고,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HIP-3나 HIP-4 마켓에 재투자한다면 미래에 주식/상품/예측시장의 유동성과 데이터를 선점할 수 있다.
기관이 별도의 크립토 지식 없이도 하리를 쓸 수 있는 거래 환경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6️⃣ 다음 $1B은 어디에 쓸 것인가
하리는 이미 제품을 증명했다. 유저도 있다. 매출도 있다. 토큰 플라이휠도 있다.
하이퍼리퀴드의 99% 바이백은 콜드 스타트를 해결한 천재적인 전략이었다.
그러나, 바낸이나 크라켄이 자신의 토큰/주식을 바이백에서 지금의 위치가 된 것이 아니듯
하리도 앞으로는 HYPE 대신 시장과 유저를 사는 것이 더 큰 미래를 위한 길일 지도 모른다.
#18 -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는 하이퍼리퀴드
하이퍼리퀴드는 지금 크립토에서 가장 빛나는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다.
제품이 쓰이고, 유저가 돈을 내고, 막대한 수익이 발생한다. 그중 약 99%는 다시 HYPE를 사는 데 쓰인다.
그런데 문제는 하리가 실패해서가 아니라 너무 성공해버렸다는 것이다.
콜드 스타트는 끝났다. 이제 체급을 키워야 한다.
1️⃣ HYPE 가격 자체가 마케팅이었던 시절
- No VC 투자
- 30% 커뮤니티 에어드랍
- 수익의 99% 바이백
여기까지 오는 데 천재적인 전략이었다.
초기 크립토에서 토큰 가격은 단순한 주가가 아니다. 유저를 부자로 만들면 유저는 남고, 홀더는 홍보하고, 유동성이 들어오고, 빌더가 따라온다. HYPE가 오르면 홀더가 광고판이 됐다.
거래 -> 수익 -> HYPE 바이백 -> 더 강한 커뮤니티 -> 더 많은 거래
초기의 바이백은 단순히 홀더 환원이 아니라 성장 투자였던 셈이다.
하지만 이미 불길이 치솟았는데, 계속 장작의 99%를 같은 곳에 던져야 할까?
첫 $1B의 HYPE 바이백과 다음 $1B의 바이백은 정말 같은 가치가 있을까?
2️⃣ 이제 경쟁자는 DEX가 아니다
하리의 다음 목표는 더 이상 “DEX도 CEX만큼 잘할 수 있다”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바이낸스를 포함한 CEX들이 가진 시장과 고객을 뺏는 것이다.
26년 7월, 바낸은 CEX 파생상품 거래량의 약 45.8%를 차지했다. RWA 선물 시장에서도 5월 기준 바낸 55.7%, 하리 28.9%였다.
재미있는 건 하리에게도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점이다.
주식/지수/상품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전체 무기한선물 거래량에서 HIP-3가 차지하는 비중은 연초 약 2%에서 7월에 거의 절반까지 올라왔다.
이제 문제는 제품이 아니다. 고객과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것이다.
3️⃣ 바이낸스는 시장을 샀다
바낸이 세계 최대 거래소가 되는 동안 번 돈을 전부 BNB 바이백에 썼다면 지금의 바낸이 있었을까?
- 2018년, Trust Wallet을 인수
- 2019년, 선물 시장 대대적 확장
- 2020년, 코인마켓캡을 인수
- 같은 해, BSC와 함께 결제, 예금상품, 런치패드 등 출시.
- 2021, $1B 규모의 성장 펀드 조성
바낸은 Trust Wallet으로 지갑을 샀고, 코인마켓캡으로 유저를 샀고, 선물시장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고, BSC로 자기 생태계를 만들어 이것들을 연결시켰다.
바낸은 BNB를 사서 세계 1등이 된 게 아니다. 번 돈으로 자기에게 없던 것을 계속 사서 체급을 키운 것이다.
4️⃣ Kraken은 시간을 샀다
미국 CEX 라이센스를 가진 OG 거래소 크라켄의 최근 움직임은 더 노골적이다.
2025년 미국 선물 플랫폼 NinjaTrader를 $1.5B에 인수했다. 약 200만 명의 선물 트레이더와 CFTC 등록 선물중개업체를 한 번에 확보했다.
이어 미국 규제 거래소 Small Exchange를 인수했고, 2026년에는 Bitnomial이 10년 넘게 쌓은 미국 파생상품 라이선스를 $550M에 샀다.
심지어 토큰화 주식 xStocks의 발행사 Backed까지 인수했다. 남이 발행한 자산을 거래만 해주는 데서 멈추지 않고 발행부터 거래, 결제까지 직접 가져오기 위해서다.
크라켄은 $550M으로 단순히 회사를 산 게 아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을 샀고, 구입한 조각들을 주식, 선물, 결제, 토큰화 자산을 아우르는 하나의 금융 플랫폼으로 조립하고 있다.
5️⃣ 바이백을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다
물론 지금까지 HYPE의 가격 자체가 하리의 가장 강력한 마케팅 파워였다. 하지만, 경쟁자들은 바이백에 쓸 돈을 아껴서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
만약 하리가 HYPE 바이백을 50-60% 수준으로 낮추고,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HIP-3나 HIP-4 마켓에 재투자한다면 미래에 주식/상품/예측시장의 유동성과 데이터를 선점할 수 있다.
기관이 별도의 크립토 지식 없이도 하리를 쓸 수 있는 거래 환경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6️⃣ 다음 $1B은 어디에 쓸 것인가
하리는 이미 제품을 증명했다. 유저도 있다. 매출도 있다. 토큰 플라이휠도 있다.
그러나 하이퍼리퀴드에게 이제 필요한 것은 더 큰 해자다.
하이퍼리퀴드의 99% 바이백은 콜드 스타트를 해결한 천재적인 전략이었다.
그러나, 바낸이나 크라켄이 자신의 토큰/주식을 바이백에서 지금의 위치가 된 것이 아니듯
하리도 앞으로는 HYPE 대신 시장과 유저를 사는 것이 더 큰 미래를 위한 길일 지도 모른다.
❤2
2026.08.25
#19 - 하락장에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하라
1년 이상 지속된 무자비한 하락장은 우리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를 위축시켰다.
시장이 하락에서 다시 상승장으로 바뀌는 국면에는, 한 동안 모든 펌핑이 다 함정같아 보인다.
업계에 오래 있었던 OG들 조차도 피할 수 없는 정신적 트라우마다.
1️⃣ 하락장은 우리를 겁쟁이로 만들었다
몇달 동안 하락장을 정면으로 맞은 사람들은 갖고 있던 코인이 저점 대비 2배만 상승해도 갖고 있는 코인들을 팔게된다.
그리고 그 코인이 10배를 가는 동안 다시 사지 못하고 구경만 하게되는 것이다.
2️⃣ 이제 고속도로에 올라갈 준비를 하라
지난 1년 간의 빙판길에서는 시속 30km가 현명했다. 하지만, 같은 길이 상승장에는 고속도로로 변한다.
빙판길에서 배운 습관이 고속도로에서는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당신이 고속도로에 왔다면 100킬로 이상으로 밟아라.
3️⃣ 우리는 다행히 겨울에 공부했다
아무 코인이나 붙잡고 존버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우리는 하락장에서 어떤 프로젝트가 실제로 돈을 버는지, 토큰에 가치가 돌아오는지, 희석은 얼마나 되는지, 어디에 해자가 있는지 계속 공부했다.
남들이 공포에 빠져 있을 때 적어도 어떤 토큰들이 알짜배기인지, 장기로 들고갈만한 녀석들인지 감을 익혔다.
투자에 대한 확신은 상승장에서 가격이 오르는 걸 보고 만드는 게 아니다.
아무도 관심 없을 때 공부해서 미리 만들어놓는 것이다.
4️⃣ 이제 문제는 ‘무엇을 살까’가 아니다
좋은 코인을 찾았다면 가격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팔 필요는 없다. 2배가 올랐어도 여전히 극도로 저평가된 상태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존버하라는 말은 아니다.
좋은 차를 고르는 것만으론 충분치 않다.
#19 - 하락장에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하라
1년 이상 지속된 무자비한 하락장은 우리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를 위축시켰다.
시장이 하락에서 다시 상승장으로 바뀌는 국면에는, 한 동안 모든 펌핑이 다 함정같아 보인다.
업계에 오래 있었던 OG들 조차도 피할 수 없는 정신적 트라우마다.
1️⃣ 하락장은 우리를 겁쟁이로 만들었다
몇달 동안 하락장을 정면으로 맞은 사람들은 갖고 있던 코인이 저점 대비 2배만 상승해도 갖고 있는 코인들을 팔게된다.
그리고 그 코인이 10배를 가는 동안 다시 사지 못하고 구경만 하게되는 것이다.
2️⃣ 이제 고속도로에 올라갈 준비를 하라
지난 1년 간의 빙판길에서는 시속 30km가 현명했다. 하지만, 같은 길이 상승장에는 고속도로로 변한다.
빙판길에서 배운 습관이 고속도로에서는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당신이 고속도로에 왔다면 100킬로 이상으로 밟아라.
3️⃣ 우리는 다행히 겨울에 공부했다
아무 코인이나 붙잡고 존버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우리는 하락장에서 어떤 프로젝트가 실제로 돈을 버는지, 토큰에 가치가 돌아오는지, 희석은 얼마나 되는지, 어디에 해자가 있는지 계속 공부했다.
남들이 공포에 빠져 있을 때 적어도 어떤 토큰들이 알짜배기인지, 장기로 들고갈만한 녀석들인지 감을 익혔다.
투자에 대한 확신은 상승장에서 가격이 오르는 걸 보고 만드는 게 아니다.
아무도 관심 없을 때 공부해서 미리 만들어놓는 것이다.
4️⃣ 이제 문제는 ‘무엇을 살까’가 아니다
좋은 코인을 찾았다면 가격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팔 필요는 없다. 2배가 올랐어도 여전히 극도로 저평가된 상태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존버하라는 말은 아니다.
좋은 차를 고르는 것만으론 충분치 않다.
당신은 앞으로 펼쳐질 크립토 불장의 고속도로에서 100km, 150km 이상 밟을 준비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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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6
#20 - 10억 AI 에이전트 시대, 그들의 은행은 어디일까
IDC는 2029년 활동하는 AI 에이전트가 10억 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코인베이스 x402는 이미 1억 건 이상의 결제를 처리했다.
그중 일부라도 돈을 벌고 굴리는 경제주체가 된다면, 어디에 돈을 맡길까?
1️⃣ AI는 금융상품을 고르는 방식부터 다르다
AI가 돈을 벌고 남은 USDC를 예치하고, 빌리고, 투자한다면 어디를 쓸까?
사람에게 금융상품을 팔려면 브랜드와 편한 앱이 중요하다. 하지만 AI는 위험 대비 수익률, 유동성, 담보, 사고 이력, 출금 가능성을 읽고 비교하면 된다.
숫자가 좋으면 들어가고, 나빠지면 떠난다.
2️⃣ 인간 금융의 해자가 AI 앞에서 무너진다
전통 금융의 강력한 해자 중 하나는 고객의 관성이다. 사람은 이자 0.1% 더 준다고 은행을 바꾸지 않는다. 귀찮기 때문이다.
하지만 AI는 0.1%를 위해 하루 열 번도 은행을 바꿀 수 있다.
폐쇄된 앱, 계좌 개설, 영업시간처럼 사람을 붙잡던 전통 금융의 해자는 기계에게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
3️⃣ DeFi는 이상할 정도로 AI와 잘 맞는다
전통 금융은 인간이 이해하기 쉽게 금융을 포장해왔다. 그러나 DeFi는 처음부터 기계가 읽기 쉬운 금융을 만들어 놓았다.
가격, 유동성, 담보, 포지션이 공개돼 있고 규칙은 코드에 적혀 있다. 수백 개 시장을 동시에 읽고 조건이 맞으면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사람에게 어렵고 불편했던 DeFi가 기계에게는 가장 자연스러운 금융이 되는 것이다.
#20 - 10억 AI 에이전트 시대, 그들의 은행은 어디일까
IDC는 2029년 활동하는 AI 에이전트가 10억 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코인베이스 x402는 이미 1억 건 이상의 결제를 처리했다.
그중 일부라도 돈을 벌고 굴리는 경제주체가 된다면, 어디에 돈을 맡길까?
1️⃣ AI는 금융상품을 고르는 방식부터 다르다
AI가 돈을 벌고 남은 USDC를 예치하고, 빌리고, 투자한다면 어디를 쓸까?
사람에게 금융상품을 팔려면 브랜드와 편한 앱이 중요하다. 하지만 AI는 위험 대비 수익률, 유동성, 담보, 사고 이력, 출금 가능성을 읽고 비교하면 된다.
숫자가 좋으면 들어가고, 나빠지면 떠난다.
2️⃣ 인간 금융의 해자가 AI 앞에서 무너진다
전통 금융의 강력한 해자 중 하나는 고객의 관성이다. 사람은 이자 0.1% 더 준다고 은행을 바꾸지 않는다. 귀찮기 때문이다.
하지만 AI는 0.1%를 위해 하루 열 번도 은행을 바꿀 수 있다.
폐쇄된 앱, 계좌 개설, 영업시간처럼 사람을 붙잡던 전통 금융의 해자는 기계에게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
3️⃣ DeFi는 이상할 정도로 AI와 잘 맞는다
전통 금융은 인간이 이해하기 쉽게 금융을 포장해왔다. 그러나 DeFi는 처음부터 기계가 읽기 쉬운 금융을 만들어 놓았다.
가격, 유동성, 담보, 포지션이 공개돼 있고 규칙은 코드에 적혀 있다. 수백 개 시장을 동시에 읽고 조건이 맞으면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사람에게 어렵고 불편했던 DeFi가 기계에게는 가장 자연스러운 금융이 되는 것이다.
어쩌면 10억 AI 시대의 은행은 처음부터 DeFi였을지도 모른다.
2026.08.27
#21 - AI 실수요 메타가 온다
이전 글에서 10억 AI 에이전트가 디파이를 은행으로 쓸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크립토 프로젝트들의 다음 경쟁은 무엇일까.
AI에게 자기 토큰까지 사게 만드는 것이다.
1️⃣ AI는 새로운 큰손이 된다
AI는 24시간 거래하고, 빌리고, 유동성을 공급하며 자산을 굴릴 수 있다.
문제는 AI가 아베를 쓴다고 AAVE를 사고, 유니스왑을 쓴다고 UNI를 사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사용량이 100배 늘어도 토큰 수요로 이어지지 않으면 홀더는 구경만 할 수 있다.
2️⃣ AI 실수요 경쟁이 시작된다
앞으로 프로토콜들은 AI들이 토큰을 보유할 이유를 만들려 할 것이다.
수수료 할인, 더 좋은 금리, 높은 자본효율, 거래 우선권처럼 토큰을 가진 쪽이 더 많은 돈을 벌게 만드는 방식이다.
인간은 1% 차이를 귀찮아서 포기한다. 하지만, AI는 0.1% 때문에 지갑을 바꿀 수도 있다.
3️⃣ HYPE는 이미 힌트를 주고있다
하이퍼리퀴드는 HYPE 스테이킹량에 따라 거래 수수료를 최대 40% 할인한다.
하루 수천 번 거래하는 AI의 입장에서 HYPE를 묶어두는 비용이나 리스크보다 아끼는 수수료가 크면 그냥 산다.
이것이 AI 실사용 수요다.
4️⃣ AI조차 원하는 알트를 찾아라
중요한 건 AI가 프로토콜을 쓰느냐가 아니다.
AI가 돈을 더 벌기 위해 그 토큰까지 사고 싶어지느냐다.
#21 - AI 실수요 메타가 온다
AI 조차 원하는 알트를 찾아라
이전 글에서 10억 AI 에이전트가 디파이를 은행으로 쓸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크립토 프로젝트들의 다음 경쟁은 무엇일까.
AI에게 자기 토큰까지 사게 만드는 것이다.
1️⃣ AI는 새로운 큰손이 된다
AI는 24시간 거래하고, 빌리고, 유동성을 공급하며 자산을 굴릴 수 있다.
문제는 AI가 아베를 쓴다고 AAVE를 사고, 유니스왑을 쓴다고 UNI를 사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사용량이 100배 늘어도 토큰 수요로 이어지지 않으면 홀더는 구경만 할 수 있다.
2️⃣ AI 실수요 경쟁이 시작된다
앞으로 프로토콜들은 AI들이 토큰을 보유할 이유를 만들려 할 것이다.
수수료 할인, 더 좋은 금리, 높은 자본효율, 거래 우선권처럼 토큰을 가진 쪽이 더 많은 돈을 벌게 만드는 방식이다.
인간은 1% 차이를 귀찮아서 포기한다. 하지만, AI는 0.1% 때문에 지갑을 바꿀 수도 있다.
3️⃣ HYPE는 이미 힌트를 주고있다
하이퍼리퀴드는 HYPE 스테이킹량에 따라 거래 수수료를 최대 40% 할인한다.
하루 수천 번 거래하는 AI의 입장에서 HYPE를 묶어두는 비용이나 리스크보다 아끼는 수수료가 크면 그냥 산다.
이것이 AI 실사용 수요다.
4️⃣ AI조차 원하는 알트를 찾아라
중요한 건 AI가 프로토콜을 쓰느냐가 아니다.
AI가 돈을 더 벌기 위해 그 토큰까지 사고 싶어지느냐다.
다음 알트 불장에서 진정한 승자는 AI 조차도 원하는 토큰을 설계한 프로젝트일 수 있다.
❤2
2026.08.28
#22 - OG들이 의심할 때 전설들은 들어온다
크립토의 긴 겨울은 가격뿐 아니라 OG들의 컨빅션까지 깎았다.
Web3를 외치던 빌더와 인플루언서들은 떠났고, 개인투자자들은 알트만 손절한 게 아니라 미련까지 손절했다. 무지해서가 아니다. 너무 많은 “이번엔 다르다”와 그 뒤의 폭락을 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투자 전설들과 월가는 이미 대중의 반대편에서 움직이고 있다.
제리 머독은 $90B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Insight Partners의 공동창업자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장기 잠재력이 있고, 로빈후드체인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폴 튜더 존스는 1987년 블랙 먼데이의 하락에 베팅해 전설이 됐다. 그는 올해 Bitcoin을 최고의 인플레이션 헤지라고 평가했다.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소로스와 함께 영란은행을 무릎 꿇린 파운드화 베팅의 핵심 인물이자, 약 30년간 한 해도 손실 없이 연평균 30% 안팎을 번 것으로 알려진 전설이다. 그와 함께 일했던 스캇 베센트는 미국 재무장관, 케빈 워시는 Fed 의장이 됐다. 그런 그가 최근 HYPE를 모으는 나스닥 상장사(PURR)에 $23M을 투자했다.
시타델은 크라켄에 $200M을, 크립토닷컴에 $400M을 넣었다. 알트를 직접 산 것은 아니지만, 알트가 오가는 톨게이트부터 샀다.
제이미 다이먼은 허구헌날 겉으로는 비트코인을 욕하지만, 그가 CEO인 미국의 1위 은행 JP모건은 뒤에서 기관용 예금토큰 JPM Coin(JPMD)을 출시해 돈 자체를 온체인에 올렸다.
전설들은 포지션을 잡고, 시타델은 입구를 사고, JP모건은 돈 자체를 온체인에 올리고 있다.
물론 당장 불장이 온다는 것도 아니고, 월가가 역시 아무 알트나 사지도 않을 것이다. 다만 시장의 다음 방향을 판단할 때, 지친 참여자들의 체념보다 새로 들어오는 돈의 행동을 볼 필요가 있다.
#22 - OG들이 의심할 때 전설들은 들어온다
알트는 끝났다고? 큰돈은 반대로 움직인다.
크립토의 긴 겨울은 가격뿐 아니라 OG들의 컨빅션까지 깎았다.
Web3를 외치던 빌더와 인플루언서들은 떠났고, 개인투자자들은 알트만 손절한 게 아니라 미련까지 손절했다. 무지해서가 아니다. 너무 많은 “이번엔 다르다”와 그 뒤의 폭락을 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투자 전설들과 월가는 이미 대중의 반대편에서 움직이고 있다.
제리 머독은 $90B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Insight Partners의 공동창업자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장기 잠재력이 있고, 로빈후드체인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폴 튜더 존스는 1987년 블랙 먼데이의 하락에 베팅해 전설이 됐다. 그는 올해 Bitcoin을 최고의 인플레이션 헤지라고 평가했다.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소로스와 함께 영란은행을 무릎 꿇린 파운드화 베팅의 핵심 인물이자, 약 30년간 한 해도 손실 없이 연평균 30% 안팎을 번 것으로 알려진 전설이다. 그와 함께 일했던 스캇 베센트는 미국 재무장관, 케빈 워시는 Fed 의장이 됐다. 그런 그가 최근 HYPE를 모으는 나스닥 상장사(PURR)에 $23M을 투자했다.
시타델은 크라켄에 $200M을, 크립토닷컴에 $400M을 넣었다. 알트를 직접 산 것은 아니지만, 알트가 오가는 톨게이트부터 샀다.
제이미 다이먼은 허구헌날 겉으로는 비트코인을 욕하지만, 그가 CEO인 미국의 1위 은행 JP모건은 뒤에서 기관용 예금토큰 JPM Coin(JPMD)을 출시해 돈 자체를 온체인에 올렸다.
전설들은 포지션을 잡고, 시타델은 입구를 사고, JP모건은 돈 자체를 온체인에 올리고 있다.
물론 당장 불장이 온다는 것도 아니고, 월가가 역시 아무 알트나 사지도 않을 것이다. 다만 시장의 다음 방향을 판단할 때, 지친 참여자들의 체념보다 새로 들어오는 돈의 행동을 볼 필요가 있다.
개인들이 크립토를 떠날 때, 가장 노련한 돈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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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빗썸의 성벽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한국 원화 거래의 90% 이상은 오랫동안 업비트와 빗썸의 것이었다. 사실상 둘이 한국 코인 시장을 나눠 먹었다.
그런데 미래에셋이 인수한 디지털X(코빗)와 한국투자증권이 지분을 확보한 코인원이 수수료 0원 카드를 꺼내면서 수수료 전쟁을 시작했고, 업비트도 BTC/USDT 마켓 수수료를 바로 80% 낮췄다.
이번에는 거래소끼리 싸우는 게 아니다. 한국의 1, 2위 증권사가 모두 참전했다.
1️⃣ 이번에는 상대의 체급이 다르다
미래에셋은 1,500조원의 고객자산 중 150조원을 디지털자산으로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투는 코인원 지분 20%를 사고, 앱 안에 주식 거래로 연결되는 문까지 만들었다.
이들이 만들려는 건 단순히 더 좋은 코인 거래소가 아니다. 주식, 코인, 현금, 연금, STO, RWA를 전부 먹는 투자 플랫폼이다.
2️⃣ 업빗썸은 코인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
두나무는 올해 상반기 매출의 97%를 거래 수수료에서 벌었다. 그런데 국내 월간 코인 거래대금은 고점 대비 92% 증발했다. 업빗썸의 생명줄인 수수료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반면 미래에셋과 한투는 코인 수수료로 당장 돈을 벌 필요가 없다. 고객만 데려오면 주식/채권/연금/RWA를 팔 수 있다. 필요하다면 코인 수수료를 0원으로 태우면서도 오래 버틸 수 있다.
2️⃣ 미국이 보여주는 예고편 (Coinbase Vs. Robinhood)
코인베이스는 오래전부터 수수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USDC/수탁/파생상품/Base 체인까지 만들었다. 올해 2분기에는 구독/서비스 매출이 순매출의 절반 가까이 올라왔다.
그런 코인베이스 앞에 약 3천만명의 투자 고객을 가진 로빈후드가 나타났다. 코인과 토큰화 주식을 얹고 자체 체인까지 만들더니, 출시 3주 만에 일일 활성 주소에서 Base를 앞질렀다.
3️⃣ 그렇다면 업빗썸은 버틸 수 있을까
업비트는 이제 기와체인을 밀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이전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했던 람다256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적자를 냈고 뚜렷한 성공 사례도 만들지 못했다.
그 사이 미래에셋은 1,500조원의 고객자산과 350만명의 월간 MTS 사용자를 들고 코인 시장으로 들어온다.
한투는 100조원의 개인 금융상품과 246만명의 MTS 사용자를 들고 코인원으로 들어온다.
코인베이스조차 로빈후드를 만나 고전하고 있는데, 그보다 사업 다각화가 훨씬 덜 된 업빗썸이 미래에셋과 한투를 만나면 어떻게 될까.
앞으로 한국 거래소 전쟁은 누가 알트코인을 먼저 상장하느냐의 싸움이 아니다.
누가 스테이킹 상품을 하나 더 만들고, 신규 상장 때 얼마나 재미있는 퀴즈를 내느냐의 싸움은 더더욱 아니다.
앞으로의 싸움은 누가 고객의 주식, 코인, 현금, 연금, RWA까지 전부 가져가느냐에 달렸다.
한국판 Coinbase Vs Robinhood 구도
한국 원화 거래의 90% 이상은 오랫동안 업비트와 빗썸의 것이었다. 사실상 둘이 한국 코인 시장을 나눠 먹었다.
그런데 미래에셋이 인수한 디지털X(코빗)와 한국투자증권이 지분을 확보한 코인원이 수수료 0원 카드를 꺼내면서 수수료 전쟁을 시작했고, 업비트도 BTC/USDT 마켓 수수료를 바로 80% 낮췄다.
이번에는 거래소끼리 싸우는 게 아니다. 한국의 1, 2위 증권사가 모두 참전했다.
1️⃣ 이번에는 상대의 체급이 다르다
- 미래에셋증권 + 한투증권 자기자본: 20조원 이상
- 두나무 + 빗썸 자기자본: 약 6조원
미래에셋은 1,500조원의 고객자산 중 150조원을 디지털자산으로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투는 코인원 지분 20%를 사고, 앱 안에 주식 거래로 연결되는 문까지 만들었다.
이들이 만들려는 건 단순히 더 좋은 코인 거래소가 아니다. 주식, 코인, 현금, 연금, STO, RWA를 전부 먹는 투자 플랫폼이다.
2️⃣ 업빗썸은 코인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
두나무는 올해 상반기 매출의 97%를 거래 수수료에서 벌었다. 그런데 국내 월간 코인 거래대금은 고점 대비 92% 증발했다. 업빗썸의 생명줄인 수수료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반면 미래에셋과 한투는 코인 수수료로 당장 돈을 벌 필요가 없다. 고객만 데려오면 주식/채권/연금/RWA를 팔 수 있다. 필요하다면 코인 수수료를 0원으로 태우면서도 오래 버틸 수 있다.
이들에게 코인은 새로운 상품이지만, 업빗썸에게 코인은 사업의 거의 전부다.
2️⃣ 미국이 보여주는 예고편 (Coinbase Vs. Robinhood)
코인베이스는 오래전부터 수수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USDC/수탁/파생상품/Base 체인까지 만들었다. 올해 2분기에는 구독/서비스 매출이 순매출의 절반 가까이 올라왔다.
그런 코인베이스 앞에 약 3천만명의 투자 고객을 가진 로빈후드가 나타났다. 코인과 토큰화 주식을 얹고 자체 체인까지 만들더니, 출시 3주 만에 일일 활성 주소에서 Base를 앞질렀다.
3️⃣ 그렇다면 업빗썸은 버틸 수 있을까
업비트는 이제 기와체인을 밀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이전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했던 람다256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적자를 냈고 뚜렷한 성공 사례도 만들지 못했다.
그 사이 미래에셋은 1,500조원의 고객자산과 350만명의 월간 MTS 사용자를 들고 코인 시장으로 들어온다.
한투는 100조원의 개인 금융상품과 246만명의 MTS 사용자를 들고 코인원으로 들어온다.
코인베이스조차 로빈후드를 만나 고전하고 있는데, 그보다 사업 다각화가 훨씬 덜 된 업빗썸이 미래에셋과 한투를 만나면 어떻게 될까.
앞으로 한국 거래소 전쟁은 누가 알트코인을 먼저 상장하느냐의 싸움이 아니다.
누가 스테이킹 상품을 하나 더 만들고, 신규 상장 때 얼마나 재미있는 퀴즈를 내느냐의 싸움은 더더욱 아니다.
앞으로의 싸움은 누가 고객의 주식, 코인, 현금, 연금, RWA까지 전부 가져가느냐에 달렸다.
업빗썸이 지금 가진 점유율 90%는 코인만 사고팔던 시대에 만든 성벽이다.
그러나 업계의 지각변동은 이미 시작됐고, 그들이 한 번도 싸워본 적 없는 거인들이 성벽을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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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가 미래다
2026.07.23 #10 - 크립토 시장에 AI 프로젝트가 너무 많다. 이전에 다뤘던 디파이 프로젝트들은 유저의 자금을 받아서 수수료를 만드는 애플리케이션들 이었기 때문에, 지표로 비교 분석하기가 쉬웠다. 그런데, AI 분야는 L1, DePIN, 마켓플레이스, 미들웨어, 개발 프레임워크, 소비자앱 등이 섞여 있다. 그리고 같은 AI 코인이라도 어떤 곳은 GPU를 팔고, 어떤 곳은 데이터를 모으며, 어떤 곳은 에이전트나 소비자 앱을 만든다. 그래서…
📝 빅테크가 오픈 AI에 베팅했다. 크립토 AI는?
DeepSeek, Qwen, Kimi가 폐쇄형 프론티어 AI를 추격하자 빅테크 들의 자본이 움직였다.
1️⃣ AI가 ‘제품’ 중심에서 ‘시장’ 중심으로 바뀐다
폐쇄형 AI는 세트 메뉴였다. OpenAI나 Anthropic의 API만 호출하면 모델, 추론, 컴퓨팅이 하나의 제품 안에서 해결됐다.
하지만 오픈 AI는 모듈식이다. 모델은 DeepSeek, 검색은 다른 서비스, GPU는 가장 싼 곳에서 빌리고 특정 작업에는 전문 모델을 골라 쓸 수 있다.
모델/데이터/검색/GPU/추론/에이전트가 레고 조각처럼 분리되며, AI 산업이 완제품 중심에서 수많은 부품이 거래되는 시장으로 바뀌는 것이다. 조각이 많아질수록 어떤 서비스가 더 싸고 좋은지 평가하고, 성능을 검증하고, 거래하고, 보상하는 시스템이 중요해진다.
오픈 AI가 커질수록 좋은 AI 레고 조각들을 경쟁시키는 시장도 함께 커지는 것이다.
2️⃣ 크립토 AI는 이미 실전에서 쓰이고 있다
Bittensor는 128개의 서브넷에서 모델 추론, 학습, 데이터, 검색, GPU, 에이전트 등 AI 밸류체인의 거의 모든 영역을 각각 경쟁 시장으로 만든다. 한 마디로, 더 좋은 AI 조각에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Bittensor 생태계의 서브넷들 중 일부는 올 해 유의미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Venice는 오픈 모델과 탈중앙 GPU를 실제 사용자와 AI 에이전트에게 연결하고 이 과정에서 프라이버시 기능도 제공한다. 최근 9개월 만에 사용자가 130만명에서 350만명으로 2.7배, 하루 API 호출은 100만 건에서 200만 건으로 2배 늘었다.
아직 빅테크 기업들과 비교하면 미약하다. 하지만 크립토 AI를 “사용자도 매출도 없는 코인 장난”이라고 치부하기도 어려워졌다.
DeepSeek, Qwen, Kimi가 폐쇄형 프론티어 AI를 추격하자 빅테크 들의 자본이 움직였다.
- Moonshot AI: $3.5B 투자 유치
- Together AI: $800M 투자 유치
- OpenRouter: $7.5B에 Stripe가 인수
- Poolside: $6B NVDIA 투자 유치
- Hugging Face: $13B 규모 NVDIA 인수 추진
1️⃣ AI가 ‘제품’ 중심에서 ‘시장’ 중심으로 바뀐다
폐쇄형 AI는 세트 메뉴였다. OpenAI나 Anthropic의 API만 호출하면 모델, 추론, 컴퓨팅이 하나의 제품 안에서 해결됐다.
하지만 오픈 AI는 모듈식이다. 모델은 DeepSeek, 검색은 다른 서비스, GPU는 가장 싼 곳에서 빌리고 특정 작업에는 전문 모델을 골라 쓸 수 있다.
모델/데이터/검색/GPU/추론/에이전트가 레고 조각처럼 분리되며, AI 산업이 완제품 중심에서 수많은 부품이 거래되는 시장으로 바뀌는 것이다. 조각이 많아질수록 어떤 서비스가 더 싸고 좋은지 평가하고, 성능을 검증하고, 거래하고, 보상하는 시스템이 중요해진다.
오픈 AI가 커질수록 좋은 AI 레고 조각들을 경쟁시키는 시장도 함께 커지는 것이다.
2️⃣ 크립토 AI는 이미 실전에서 쓰이고 있다
Bittensor는 128개의 서브넷에서 모델 추론, 학습, 데이터, 검색, GPU, 에이전트 등 AI 밸류체인의 거의 모든 영역을 각각 경쟁 시장으로 만든다. 한 마디로, 더 좋은 AI 조각에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Bittensor 생태계의 서브넷들 중 일부는 올 해 유의미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 Chutes: 출시 첫해 약 30조개 토큰 처리, 오픈 모델 추론/학습 유저가 67만명까지 성장. 연매출 440만 달러로, 작년 대비 3배 이상 증가.
- Lium: 희소한 GPU 자원을 장기 약정 없이 최적가에 대여. 지난 한 달 동안 매출/사용량이 200% 넘게 증가하고 공급 GPU도 두 배로 증가.
- Engy: DeepSeek V4 Flash를 공식 API의 약 7분의 1 가격에 제공. 주문한 AI 모델이 실제로 실행됐는지 암호학적으로 증명. 7월 출시 첫 달에 4,000억개 이상 토큰 처리.
Venice는 오픈 모델과 탈중앙 GPU를 실제 사용자와 AI 에이전트에게 연결하고 이 과정에서 프라이버시 기능도 제공한다. 최근 9개월 만에 사용자가 130만명에서 350만명으로 2.7배, 하루 API 호출은 100만 건에서 200만 건으로 2배 늘었다.
아직 빅테크 기업들과 비교하면 미약하다. 하지만 크립토 AI를 “사용자도 매출도 없는 코인 장난”이라고 치부하기도 어려워졌다.
모두가 떠들기 전, 조용히 커지고있는 크립토 AI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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