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적성국인 벨라루스와는 달리 터키는 유럽연합 가입 신청국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NATO 가입국이다.
나토 가입 당사국들인 그리스와 터키가 서로 싸움에 돌입하면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비견되는 어마어마한 국제적 포커싱이 쏠리게 되며, 동시에 그만큼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도는 낮아진다.
한편 나토 내에서도 어마어마한 혼란이 빚어지며 우크라이나 전선에 대한 지원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나토 가입 당사국들인 그리스와 터키가 서로 싸움에 돌입하면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비견되는 어마어마한 국제적 포커싱이 쏠리게 되며, 동시에 그만큼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도는 낮아진다.
한편 나토 내에서도 어마어마한 혼란이 빚어지며 우크라이나 전선에 대한 지원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그러나, 더 심각한 것은 터키가 흑해의 제해권을 쥐고 있다는 것이다.
나토가 터키를 제재하며 완전히 떼어내 버리는 최악의 경우, 터키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막아버리며 나토 군함과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선의 뱃길은 막고 러시아 군함과 상선만 통항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을 점거하건 말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점거하지 않더라도 수출길이 막히는 것은 매한가지가 되기 때문이다.
(혹시나 철도 등 육로를 통한 운송을 기대하는 이들도 있을 지 모르겠으나... 철도는 해운 대비 가성비와 효율이 압도적으로 떨어진다. 일반 화물열차 1편이 약 60teu의 컨테이너를 운송하는데... 배 길이가 70미터 수준인 극소형 컨테이너선도 100teu는 가뿐히 운송하기 때문이다.
보통 곡물을 운송하는 벌크선들은 한 번에 8만~10만 톤 가량의 곡물을 나른다. 철도로 몇 번 옮겨야 그 양을 맞출 수 있을까?)
급한 대로 써먹을 수야 있겠지만, 결코 그 운송 Capacity를 대체할 수는 없다.
나토가 터키를 제재하며 완전히 떼어내 버리는 최악의 경우, 터키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막아버리며 나토 군함과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선의 뱃길은 막고 러시아 군함과 상선만 통항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을 점거하건 말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점거하지 않더라도 수출길이 막히는 것은 매한가지가 되기 때문이다.
(혹시나 철도 등 육로를 통한 운송을 기대하는 이들도 있을 지 모르겠으나... 철도는 해운 대비 가성비와 효율이 압도적으로 떨어진다. 일반 화물열차 1편이 약 60teu의 컨테이너를 운송하는데... 배 길이가 70미터 수준인 극소형 컨테이너선도 100teu는 가뿐히 운송하기 때문이다.
보통 곡물을 운송하는 벌크선들은 한 번에 8만~10만 톤 가량의 곡물을 나른다. 철도로 몇 번 옮겨야 그 양을 맞출 수 있을까?)
급한 대로 써먹을 수야 있겠지만, 결코 그 운송 Capacity를 대체할 수는 없다.
Polaristimes
#터키 중앙은행 #금 보유량, 2년 래 최고치 얘들도 탈달러 준비하는구나. #그리스 침공할 예정인 듯 하네요 #지정학 #금본위제 #시대의_변곡점
터키는 달러 외환보유고 부족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금 보유고를 늘리고 있다.
솔직히, 필자의 관점으로는 일부러 달러 보유량을 늘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솔직히, 필자의 관점으로는 일부러 달러 보유량을 늘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Polaristimes
제발 오해하지 말라. 본인이 친러주의자라라고 비난하고 싶겠지만, 이 제재가 누구에게 손해로 돌아올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사유재산권이 중요한 이유는 전술했듯 '화폐'는 그저 하나의 매개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이 보유한 화폐성 자산(채권 및 스와프증권)을 이런 식으로 빼앗아 동결할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가 목도했다. 그것도 G20 국가이자 세계 최대 핵탄두 보유국이 말이다. 그 말인 즉슨, 그 어느 나라라 할 지라도 서구의 금융제재에서…
당연히 러시아의 제재를 봤기 때문이다.
더 이상 달러가 믿을 만한 통화가치 back-up 수단이 아니라는 것을 봤기에, 터키가 지속적으로 달러를 버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왜 터키가 지속적으로 금 보유고를 늘리고 있는 것일까?
마치 제재를 두려워하는 이처럼 말이다.
제재를 당할 이유가 없다면, 제재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터키가 두려워하고 있는, 제재를 당할 그 이유라고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더 이상 달러가 믿을 만한 통화가치 back-up 수단이 아니라는 것을 봤기에, 터키가 지속적으로 달러를 버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왜 터키가 지속적으로 금 보유고를 늘리고 있는 것일까?
마치 제재를 두려워하는 이처럼 말이다.
제재를 당할 이유가 없다면, 제재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터키가 두려워하고 있는, 제재를 당할 그 이유라고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그 겨울이 누구에게 유리할 것인지 여부이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그 겨울이 누구에게 유리할 것인지 여부이다.
이번 겨울, 각국 정부들은 급격히 치솟는 사회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보조금을 뿌려야만 한다. 이를 위한 돈이 모자란 나머지 어마어마한 국가 부채를 발행해가면서까지 말이다.
여기서 질문이다.
가뜩이나 돈이 없어서 빚까지 내가며 보조금을 줘야 할 판인데, 생판 남의 나라인 우크라이나 지원을 해 줄 여력이 있을까?
설령 정치인들이 그러고자 할 지라도, 국민들이 과연 이를 용납할까?
필자는 굉장히 회의적이다.
"그 돈으로 당장 얼어죽어가는 우리나 살려라!"하고 들고 일어날 것이라 보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가뜩이나 돈이 없어서 빚까지 내가며 보조금을 줘야 할 판인데, 생판 남의 나라인 우크라이나 지원을 해 줄 여력이 있을까?
설령 정치인들이 그러고자 할 지라도, 국민들이 과연 이를 용납할까?
필자는 굉장히 회의적이다.
"그 돈으로 당장 얼어죽어가는 우리나 살려라!"하고 들고 일어날 것이라 보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현재 우크라이나가 이렇게 분전할 수 있는 것은 나토의 지원 덕분이다.
나토의 지원이 경제적/정치적인 이유로 흐지부지되면, 심지어는 그들이 러시아와의 강화를 강요한다면, 우크라이나는 제대로 싸울 수 없다.
그 때 가서 협상 테이블에 앉아 봐야 늦는다.
부디, 우크라이나가 1636년 남한산성의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나토의 지원이 경제적/정치적인 이유로 흐지부지되면, 심지어는 그들이 러시아와의 강화를 강요한다면, 우크라이나는 제대로 싸울 수 없다.
그 때 가서 협상 테이블에 앉아 봐야 늦는다.
부디, 우크라이나가 1636년 남한산성의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추가.
현재 #러시아 가 밀리는 것을 보고 러시아를 평가절하하는 이들이 많을 텐데...
#우크라이나 군세는 적게 잡아도 백만 명이고, 현재 국가총동원령을 내리고 총력전에 들어간 상황인 반면 러시아는 정규군 + 체첸군 + 돈바스 군 도합 20만을 조금 넘기는 수준이다.
단적으로 5:1 싸움을 하고 있는데 엄대 엄으로 흐르는 것 자체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기분 나쁜 것.
(나폴레옹은 대군에는 병법도 필요없다고 했다... 그만큼 쪽수 차이가 유리하다는 뜻)
그리고, 총력전(Total war)은 국가 경제를 다 깎아먹는 전략이라 결코 오래 유지할 수 없다.
냉정히, 시간은 우크라이나의 편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는 수백만 명의 예비군이 있다.
현재 #러시아 가 밀리는 것을 보고 러시아를 평가절하하는 이들이 많을 텐데...
#우크라이나 군세는 적게 잡아도 백만 명이고, 현재 국가총동원령을 내리고 총력전에 들어간 상황인 반면 러시아는 정규군 + 체첸군 + 돈바스 군 도합 20만을 조금 넘기는 수준이다.
단적으로 5:1 싸움을 하고 있는데 엄대 엄으로 흐르는 것 자체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기분 나쁜 것.
(나폴레옹은 대군에는 병법도 필요없다고 했다... 그만큼 쪽수 차이가 유리하다는 뜻)
그리고, 총력전(Total war)은 국가 경제를 다 깎아먹는 전략이라 결코 오래 유지할 수 없다.
냉정히, 시간은 우크라이나의 편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는 수백만 명의 예비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