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warded from HS아카데미 대표 이효석 (효석 이)
비트코인, 3가지 업데이트
https://naver.me/5P25B5Mm
제가 비트코인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이유는 Crypto 세상에서 나타나는 변화도 있지만, 기존 금융시장에서 나타나는 변화가 매우 Ugly 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걸릴 수는 있어도 결국 누가 더 Ugly한 지를 결정하는 싸움이라면, 비트코인 쪽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말 동안 국내에서도 시장 안정을 위해서 엄청난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결정을 보고, 여러분은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드세요?
"오~~ 주식 오르겠다? 채권시장이 진정되겠구나~! " 일 수도 있지만,
저는 "이렇게 인플레이션 때문에 난리인데도 돈($)을 또 뿌리는 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누군가는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반영해줘야 할텐데, 어떤 자산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매크로 관점에서 진행되었던 여러가지 이슈를 비트코인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몇가지 업데이트 해야 될 중요한 변수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Not QE가 일상화되는 세상이라면,
#2. 비트코인과 주식의 상관관계가 낮아진다면,
#3. 비트코인은 증권이 아니다(feat. 게리 갠슬러)
https://naver.me/5P25B5Mm
제가 비트코인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이유는 Crypto 세상에서 나타나는 변화도 있지만, 기존 금융시장에서 나타나는 변화가 매우 Ugly 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걸릴 수는 있어도 결국 누가 더 Ugly한 지를 결정하는 싸움이라면, 비트코인 쪽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말 동안 국내에서도 시장 안정을 위해서 엄청난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결정을 보고, 여러분은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드세요?
"오~~ 주식 오르겠다? 채권시장이 진정되겠구나~! " 일 수도 있지만,
저는 "이렇게 인플레이션 때문에 난리인데도 돈($)을 또 뿌리는 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누군가는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반영해줘야 할텐데, 어떤 자산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매크로 관점에서 진행되었던 여러가지 이슈를 비트코인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몇가지 업데이트 해야 될 중요한 변수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Not QE가 일상화되는 세상이라면,
#2. 비트코인과 주식의 상관관계가 낮아진다면,
#3. 비트코인은 증권이 아니다(feat. 게리 갠슬러)
Naver
비트코인, 3가지 업데이트
제가 비트코인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이유는 Crypto 세상에서 나타나는 변화도 있지만, 기존 금융시장에서 나타나는 변화가 매우 Ugly 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걸릴 수는 있어도 결국 누가 더 Ugly한 지를 결정하는 싸움이라면, 비트코인 쪽이 충
이태원 참사
일부 사람들에게서 '예견된 사고'라며 축제 간 경찰력 투입 부족을 지적한다. 높은 확율로 반정부 / 민주당 지지 성향의 분들인데, 이 날 경찰력은 서울 시내 각종 시위 / 집회 통제에 투입되느라 분산될 수밖에 없었고 약 11만명 가량이 '윤석열 정부 퇴진 집회'에 참가했다. 3년전 비슷한 시기 2만명의 시위가 있었던 것에 비하면 5배 이상의 집회 인원 통제를 위해 경찰력이 분산되었다.
이로 인해 이 논쟁은 양 측의 끝없는 남탓 공방으로 이어질 소지가 높다. 누구를 비판하든 돌고돌아 다시 자기 진영의 치부를 후벼파는 상황인데, 이런 투전에 참여하는 진영론자는 '사실에 입각해 주장'하는게 아니라 '주장을 위해 사실을 가져다쓰는' 부류인지라 이런 지난한 싸움이 사회 동력 / 상호 신뢰를 갉아먹을 우려가 크다.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이태원 참사의 기시감을 일으키는 건 크게 2가지 포인트다. 하나는 꽃다운 나이의 젊은 이들이 하루 아침에 아무 죄없이 희생자가 된 것. 두번째는 '공공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전혀 상상할 수 없을 비상식적인 사건이 21세기 한국이란 나라에서 벌어진 것.
이 둘은 한창 예쁘고 미래가 창창한 젊은 구성원을 잃게 되었다는 상실감과, 그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라는 다른 구성원의 죄책감, 우리 사회가 생각보다 부실했다는 부끄러움과 나도 불시에 비극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자극한다. 그래서 더 슬프고 참담하고 우울감과 무기력을 호소한다.
이런 사회적 무기력은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 세월호 참사가 터진 14년 2~3분기의 국내 민간소비는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이후 대외 경제를 포함한 구조적인 문제에 갇혀 한 동안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게다가 정치적 정쟁으로 발화하여 한층 격화된 사회 분위기는 이후 더욱 극렬한 진영주의로 치닫으며, 성별 / 세대 / 지역 / 정규직-비정규직을 가르는 분열의 단초가 되었다.
이번 이태원 참사가 무서운 점은 이 다음의 향방이다. 과연 이 후의 정치적 셈법이 어떤 식으로 발화될지, 거기에 불안하기만한 국제 정세와 미국발 금리인상의 충격, 현실화된 부동산PF의 연쇄부도의 위기 앞에 이 사건이 민간 소비 심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여러 모로 좋지 않은 시절이다.
버스 기사는 정신을 잃고 낭떠러지를 향해가고 있는데, 손님들은 니탓 내탓하며 운전대 차지하려 몸싸움만 벌이지는 않을지...
일부 사람들에게서 '예견된 사고'라며 축제 간 경찰력 투입 부족을 지적한다. 높은 확율로 반정부 / 민주당 지지 성향의 분들인데, 이 날 경찰력은 서울 시내 각종 시위 / 집회 통제에 투입되느라 분산될 수밖에 없었고 약 11만명 가량이 '윤석열 정부 퇴진 집회'에 참가했다. 3년전 비슷한 시기 2만명의 시위가 있었던 것에 비하면 5배 이상의 집회 인원 통제를 위해 경찰력이 분산되었다.
이로 인해 이 논쟁은 양 측의 끝없는 남탓 공방으로 이어질 소지가 높다. 누구를 비판하든 돌고돌아 다시 자기 진영의 치부를 후벼파는 상황인데, 이런 투전에 참여하는 진영론자는 '사실에 입각해 주장'하는게 아니라 '주장을 위해 사실을 가져다쓰는' 부류인지라 이런 지난한 싸움이 사회 동력 / 상호 신뢰를 갉아먹을 우려가 크다.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이태원 참사의 기시감을 일으키는 건 크게 2가지 포인트다. 하나는 꽃다운 나이의 젊은 이들이 하루 아침에 아무 죄없이 희생자가 된 것. 두번째는 '공공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전혀 상상할 수 없을 비상식적인 사건이 21세기 한국이란 나라에서 벌어진 것.
이 둘은 한창 예쁘고 미래가 창창한 젊은 구성원을 잃게 되었다는 상실감과, 그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라는 다른 구성원의 죄책감, 우리 사회가 생각보다 부실했다는 부끄러움과 나도 불시에 비극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자극한다. 그래서 더 슬프고 참담하고 우울감과 무기력을 호소한다.
이런 사회적 무기력은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 세월호 참사가 터진 14년 2~3분기의 국내 민간소비는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이후 대외 경제를 포함한 구조적인 문제에 갇혀 한 동안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게다가 정치적 정쟁으로 발화하여 한층 격화된 사회 분위기는 이후 더욱 극렬한 진영주의로 치닫으며, 성별 / 세대 / 지역 / 정규직-비정규직을 가르는 분열의 단초가 되었다.
이번 이태원 참사가 무서운 점은 이 다음의 향방이다. 과연 이 후의 정치적 셈법이 어떤 식으로 발화될지, 거기에 불안하기만한 국제 정세와 미국발 금리인상의 충격, 현실화된 부동산PF의 연쇄부도의 위기 앞에 이 사건이 민간 소비 심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여러 모로 좋지 않은 시절이다.
버스 기사는 정신을 잃고 낭떠러지를 향해가고 있는데, 손님들은 니탓 내탓하며 운전대 차지하려 몸싸움만 벌이지는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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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와소음 (투자)
테슬라도 이번에 한번 무너질거같습니다. 같이 지켜보시죠. (개인의 쏠림이 엄청나게 심한 주식)
"자본시장의 쏠림은 위기를 소외는 기회를"
비가 온다고 예보가 나왔으니 우산을 챙기세요.
시장의 들어오는 모든 뉴스플로우가 좋지 않으면 결국 잃을게 많은 이들부터 던지게됩니다.
레버리지를 사용한 투자, 아파트 잔금으로 투자, 결혼자금으로 투자 등...
항상 조정이 오면 느끼는 것이지만, 이럴 수록 사람들은 '시장' 그 자체에 더 많은 관심을 쏟습니다.
국채금리가 어떻게 될지, 지수가 어떻게 될지 등 다양한 채널에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당연한 것이 공포가 커지면 커질 수록, 더 빠질것 같아서, 위험해보여서, 그동안 많이 벌었기 때문에 등등 다양한 이유로 매도는 매도를 부르고 시장상황에 투자자들이 더욱 더 예민해집니다.
시장을 당연히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냥 자신이 가지고 있는 종목.
즉, 기업자체에 더 관심을 쏟는게 더 우수한 성과를 가져온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해주었습니다.
시장이 좋지 못하다고 해도 선방하는 종목이 있고 더 많이 빠지는 종목도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기준을 세워야 정신을 잃지 않을 겁니다.
잃을게 많은데 공포를 이겨낼 베짱도, 공부도 안되어있는 종목이 있을것이고, 강제로 존버하면서 떡상하기만을 기도하는 종목이 있겠죠.
주식비중을 미리 현명하게 줄여놓고 현금을 많이 확보한 분들에게는 이번 하락이 기회의 출발점이 될지도 모르고, 보유중인 주식이있다면 전전긍긍하게 되어 어찌할 바를 모를 수도 있습니다.
손실폭에 집착하는 시선을 버리고, 내가 가진 종목의 다음분기 성과는 어떠할지, 길게는 내년, 내후년의 성과는 어떨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몇년 후에도 좋은 회사일지 고민해봐야합니다.
비가 온다고 예보가 나왔으니 우산을 챙기세요.
시장의 들어오는 모든 뉴스플로우가 좋지 않으면 결국 잃을게 많은 이들부터 던지게됩니다.
레버리지를 사용한 투자, 아파트 잔금으로 투자, 결혼자금으로 투자 등...
항상 조정이 오면 느끼는 것이지만, 이럴 수록 사람들은 '시장' 그 자체에 더 많은 관심을 쏟습니다.
국채금리가 어떻게 될지, 지수가 어떻게 될지 등 다양한 채널에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당연한 것이 공포가 커지면 커질 수록, 더 빠질것 같아서, 위험해보여서, 그동안 많이 벌었기 때문에 등등 다양한 이유로 매도는 매도를 부르고 시장상황에 투자자들이 더욱 더 예민해집니다.
시장을 당연히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냥 자신이 가지고 있는 종목.
즉, 기업자체에 더 관심을 쏟는게 더 우수한 성과를 가져온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해주었습니다.
시장이 좋지 못하다고 해도 선방하는 종목이 있고 더 많이 빠지는 종목도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기준을 세워야 정신을 잃지 않을 겁니다.
잃을게 많은데 공포를 이겨낼 베짱도, 공부도 안되어있는 종목이 있을것이고, 강제로 존버하면서 떡상하기만을 기도하는 종목이 있겠죠.
주식비중을 미리 현명하게 줄여놓고 현금을 많이 확보한 분들에게는 이번 하락이 기회의 출발점이 될지도 모르고, 보유중인 주식이있다면 전전긍긍하게 되어 어찌할 바를 모를 수도 있습니다.
손실폭에 집착하는 시선을 버리고, 내가 가진 종목의 다음분기 성과는 어떠할지, 길게는 내년, 내후년의 성과는 어떨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몇년 후에도 좋은 회사일지 고민해봐야합니다.
비가 온다고 예보가 나왔으니 우산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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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란...
1. 싸게 살 수 있는 구간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을 감수해야 함
2. 장기적인 상승과정에서 하락구간이나 보합구간은 물론 상승구간에도 엄청난 노이즈와 어그로, 불확실성, 실적감소 또는 악화 등 악재를 이겨내야 함
3. 너무 이른 시점에 연구 또는 투자하게 되면 진정으로 좋아지기 직전에 흥미를 잃게 될 수 있음(그래서 이러한 분야일 수록 꾸준한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요)
4. 인터넷도 그렇고 모바일도 그렇고 차세대 기술혁신의 경우 경제위기 금융위기 이후에 경기부양과정에서 큰 수혜를 받는 경우가 많음
5. 큰 성과는 결코 쉽게 이루어 지지 않음
1. 싸게 살 수 있는 구간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을 감수해야 함
2. 장기적인 상승과정에서 하락구간이나 보합구간은 물론 상승구간에도 엄청난 노이즈와 어그로, 불확실성, 실적감소 또는 악화 등 악재를 이겨내야 함
3. 너무 이른 시점에 연구 또는 투자하게 되면 진정으로 좋아지기 직전에 흥미를 잃게 될 수 있음(그래서 이러한 분야일 수록 꾸준한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요)
4. 인터넷도 그렇고 모바일도 그렇고 차세대 기술혁신의 경우 경제위기 금융위기 이후에 경기부양과정에서 큰 수혜를 받는 경우가 많음
5. 큰 성과는 결코 쉽게 이루어 지지 않음
[2022년 11월 12일 영웅이 되지 못한 코인의 운명은?]
수수께끼 문제 : 2022년 4월 기준,
미국 외 전세계가 가지고 있는 미국 국채 $7.455 trillion
일본이 들고 있는 미국 국채 $1.218 trillion
중국이 들고 있는 미국 국채 $1.003 trillion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 약 $1 trillion
스테이블코인 마켓캡 약 $0.150 trillion
“You either die a hero or you live long enough to see yourself become the villain.”
수수께끼 문제: 영웅이 되지 못한 코인의 운명은?
여기에 대한 제 개인적인 답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굉장히 조심스러운 이야기긴 합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에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예전에 비트코인 영상 올리고 악플도 많이 달렸습니다. 저는 그저 틀릴 수도 있는 제 개인적인 가설을 피력할 뿐이니, 의견의 하나로 받아주시면 되겠구요.
권도형 씨 때문에 루나 코인이 폭락했을 때, 크립토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 아주 살짝, FRB NY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국채를 담보로 들고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정말정말 살짝 기사 하나 정도 나오고 묻혔던 이야기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거기서 뭔가 머리를 탁 치는 게 있더라구요.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작하면 그 많은 국채 물량은 누가 받아줄 것인가?
그게 작년 말 연준이 긴축 정책을 시작할 때 계속 제 머릿 속을 지배했던 화두였습니다. 20세기에는 주로 독일과 일본이, 21세기에는 중국이 거대한 수요자가 되어 주었었지만, 이젠 더이상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스테이블코인 마켓캡은 일본이나 중국이 소유한 미국 국채 전체 물량의 12~15%나 됩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중국이 들고 있는 모든 미국 국채와 맞먹는 크기죠.
여기서 저는 하나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루나 코인 사태같은 일을 명분 삼아, 스테이블 코인의 담보를 US Treasury로 들고 있도록 설정한다면, 비록 그게 일본이나 중국처럼 십수년의 국채 물량을 받을 수요처는 되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6개월~2년의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 사이클을 버티는데 상당한 도움은 되리라는 것이죠
거기에 SLR 규제 완화하고, 이것저것 하면, 뭐 그럭저럭 하나의 짧은 사이클은 버틸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6월 30일에 저 수수께끼 문제를 냈던 것입니다.
그러고서 뉴로퓨전 준비하느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떡밥 투척해놓고 회수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사실 그 당시에는 아직 국채 시장이 그렇게 문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6월 18일에 썼던 포스팅에서, 지금 시점에 장기채 매수에 관심 가지란 말에 귀기울여선 안된다고 말씀드렸지만, 당시에는 아직 10년 국채 금리가 2.9~3.1%에 불과한 상황이었고, 미국 국채시장의 유동성 문제 이야기가 나올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이 연이어 이어지면서, 국채는 폭락, 금리는 한없이 올라갔고, 이제는 국채 시장의 유동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부동산 폭락은 물론이고, 영국, 일본, 한국을 비롯한 미국의 우방국들도 지금 부채 위기냐, 외환 위기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일본과 같은 국가는 엄청나게 높은 정부 부채로 인해서, 금리를 올리지 못합니다. 금리를 올리지 못하니 자국 화폐는 큰 약세로 돌아서고, USDJPY 급등을 막기 위해서 외환보유고를 털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외환보유고는 주로 미국 국채에 쟁여져 있던 것이니, 미국 국채 공급이 더 쏟아져 나오고, 미국 국채 가격은 더 하락하고, 국채 금리는 오르고, 국채 시장의 유동성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합니다.
그 상황에서 FTX 문제가 터졌고, BTCUSD는 $15000대까지 내려갔다가 $17000 정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루나코인에 이어 미국 정부에게 좋은 명분, 좋은 기회가 또 한번 찾아온 게 아닐까요?
아니나 다를까, 옐런 장관을 위시해서 이런 기사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https://decrypt.co/114144/white-house...
https://fortune.com/2022/11/10/crypto...
https://www.foxbusiness.com/politics/...
https://forkast.news/u-s-may-strength...
$0.15 trillion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담보 설정하는 건 쉽지만, 크립토의 $1 trillion 수요는 어떻게 미국 패권 하에 편입시킬까요? 바로, 금융기관들에게 SLR 규제하듯이, 암호화폐 거래소들에게 최소 자본요건 규제를 걸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최소 자본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현금이나 미국 국채 등으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과연 미국이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규제할 수 있을까?
작년 Statista 통계에 따르면, Bitcoin 거래 볼륨은 미국이 압도적입니다. 미국이 1523이고, 2등인 러시아가 421, 중국이 198입니다. (거래소 기준 일일 암호화폐 볼륨은 Binance가 압도적이지만 USD 익스포져 있는 거래소들의 물량에 미치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이렇게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는, 오히려 규제를 받는 Coinbase같은 미국 거래소로 자금이 몰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https://decrypt.co/114198/ftx-crisis-...
그렇기에 심지어 코인베이스 CEO까지 규제에 찬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제가 예전에 비트코인 영상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탈중앙화, 탈규제는 허상입니다. 익명성도 Anonymous한 게 아니라 Pseudonymous할 뿐입니다. 가상화폐가 넷 상에서 가상화폐로만 존재할 것이면 모를까, 그게 실물 경제의 결제 수단으로 쓰이려면, 반드시 정부가 손을 댈 수 있는 결제의 항구에 접점이 있어야만 합니다.
물론 오늘 이야기들은 어디까지나 가설입니다. 그리고 $1 trillion의 암호화폐 시장이 그대로 국채 수요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미국이 아주 성공적으로 이 작업을 한다 하더라도, 많아야 5~10% 정도에 대한 담보지 않을까 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의 경우에는 훨씬 더 높은 비율의 담보를 설정할 수 있을 겁니다.
연준이 보통 양적긴축, 테이퍼링한다고 할 때의 페이스는 월 30 billion, 혹은 0.03 trillion입니다. 저는 만약에 연준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6개월 치 정도의 물량을 받아줄 수요만 끌어올 수 있다해도 대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금리 인상의 피크에 있을 때 몇 개월을 버텨줄 센티먼트니까요. 그것만 넘기고 나면, 결국 경기 침체에 시절이 하수상한 시기에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자산은 미 국채입니다.
솔직히 미 연준이 일본을 아랑곳하지 않고 금리 인상을 5%대까지 하고, 일본이 미 국채를 팔아제끼고, 유동성 문제가 터져서 10년물 금리가 6, 7%, 아니 10%를 간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그런 불확실성이 많은 세상에서 10%짜리 미국 국채를 안 살 바보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타국과의 금리 차로 인해 미국으로 빨려 들어가는 달러들은 그 고금리 국채로 몰리겠죠.
어쨌든 오늘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저의 가설(?)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런 그림이 완성되면 거대한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달러 패권의 우산 안으로 편입이 됩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이렇게 되면 암호화폐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금융 분야는 미국이든 한국이든, 모든 국가에서 엄청난 규제 산업입니다. 그래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헤지펀드들이야 마음껏 비트코인을 샀었지만, 그렇지 못한 각 부류의 대형 자금들은 암호화폐를 규제 혹은 내부 Prospectus상 사지 못해왔으니까요.
그런데 정부의 규제의 울타리에 편입된 암호화폐라면 이야기가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불씨를 제공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수수께끼 문제 : 2022년 4월 기준,
미국 외 전세계가 가지고 있는 미국 국채 $7.455 trillion
일본이 들고 있는 미국 국채 $1.218 trillion
중국이 들고 있는 미국 국채 $1.003 trillion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 약 $1 trillion
스테이블코인 마켓캡 약 $0.150 trillion
“You either die a hero or you live long enough to see yourself become the villain.”
수수께끼 문제: 영웅이 되지 못한 코인의 운명은?
여기에 대한 제 개인적인 답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굉장히 조심스러운 이야기긴 합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에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예전에 비트코인 영상 올리고 악플도 많이 달렸습니다. 저는 그저 틀릴 수도 있는 제 개인적인 가설을 피력할 뿐이니, 의견의 하나로 받아주시면 되겠구요.
권도형 씨 때문에 루나 코인이 폭락했을 때, 크립토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 아주 살짝, FRB NY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국채를 담보로 들고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정말정말 살짝 기사 하나 정도 나오고 묻혔던 이야기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거기서 뭔가 머리를 탁 치는 게 있더라구요.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작하면 그 많은 국채 물량은 누가 받아줄 것인가?
그게 작년 말 연준이 긴축 정책을 시작할 때 계속 제 머릿 속을 지배했던 화두였습니다. 20세기에는 주로 독일과 일본이, 21세기에는 중국이 거대한 수요자가 되어 주었었지만, 이젠 더이상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스테이블코인 마켓캡은 일본이나 중국이 소유한 미국 국채 전체 물량의 12~15%나 됩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중국이 들고 있는 모든 미국 국채와 맞먹는 크기죠.
여기서 저는 하나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루나 코인 사태같은 일을 명분 삼아, 스테이블 코인의 담보를 US Treasury로 들고 있도록 설정한다면, 비록 그게 일본이나 중국처럼 십수년의 국채 물량을 받을 수요처는 되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6개월~2년의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 사이클을 버티는데 상당한 도움은 되리라는 것이죠
거기에 SLR 규제 완화하고, 이것저것 하면, 뭐 그럭저럭 하나의 짧은 사이클은 버틸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6월 30일에 저 수수께끼 문제를 냈던 것입니다.
그러고서 뉴로퓨전 준비하느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떡밥 투척해놓고 회수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사실 그 당시에는 아직 국채 시장이 그렇게 문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6월 18일에 썼던 포스팅에서, 지금 시점에 장기채 매수에 관심 가지란 말에 귀기울여선 안된다고 말씀드렸지만, 당시에는 아직 10년 국채 금리가 2.9~3.1%에 불과한 상황이었고, 미국 국채시장의 유동성 문제 이야기가 나올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이 연이어 이어지면서, 국채는 폭락, 금리는 한없이 올라갔고, 이제는 국채 시장의 유동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부동산 폭락은 물론이고, 영국, 일본, 한국을 비롯한 미국의 우방국들도 지금 부채 위기냐, 외환 위기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일본과 같은 국가는 엄청나게 높은 정부 부채로 인해서, 금리를 올리지 못합니다. 금리를 올리지 못하니 자국 화폐는 큰 약세로 돌아서고, USDJPY 급등을 막기 위해서 외환보유고를 털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외환보유고는 주로 미국 국채에 쟁여져 있던 것이니, 미국 국채 공급이 더 쏟아져 나오고, 미국 국채 가격은 더 하락하고, 국채 금리는 오르고, 국채 시장의 유동성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합니다.
그 상황에서 FTX 문제가 터졌고, BTCUSD는 $15000대까지 내려갔다가 $17000 정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루나코인에 이어 미국 정부에게 좋은 명분, 좋은 기회가 또 한번 찾아온 게 아닐까요?
아니나 다를까, 옐런 장관을 위시해서 이런 기사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https://decrypt.co/114144/white-house...
https://fortune.com/2022/11/10/crypto...
https://www.foxbusiness.com/politics/...
https://forkast.news/u-s-may-strength...
$0.15 trillion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담보 설정하는 건 쉽지만, 크립토의 $1 trillion 수요는 어떻게 미국 패권 하에 편입시킬까요? 바로, 금융기관들에게 SLR 규제하듯이, 암호화폐 거래소들에게 최소 자본요건 규제를 걸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최소 자본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현금이나 미국 국채 등으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과연 미국이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규제할 수 있을까?
작년 Statista 통계에 따르면, Bitcoin 거래 볼륨은 미국이 압도적입니다. 미국이 1523이고, 2등인 러시아가 421, 중국이 198입니다. (거래소 기준 일일 암호화폐 볼륨은 Binance가 압도적이지만 USD 익스포져 있는 거래소들의 물량에 미치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이렇게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는, 오히려 규제를 받는 Coinbase같은 미국 거래소로 자금이 몰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https://decrypt.co/114198/ftx-crisis-...
그렇기에 심지어 코인베이스 CEO까지 규제에 찬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제가 예전에 비트코인 영상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탈중앙화, 탈규제는 허상입니다. 익명성도 Anonymous한 게 아니라 Pseudonymous할 뿐입니다. 가상화폐가 넷 상에서 가상화폐로만 존재할 것이면 모를까, 그게 실물 경제의 결제 수단으로 쓰이려면, 반드시 정부가 손을 댈 수 있는 결제의 항구에 접점이 있어야만 합니다.
물론 오늘 이야기들은 어디까지나 가설입니다. 그리고 $1 trillion의 암호화폐 시장이 그대로 국채 수요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미국이 아주 성공적으로 이 작업을 한다 하더라도, 많아야 5~10% 정도에 대한 담보지 않을까 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의 경우에는 훨씬 더 높은 비율의 담보를 설정할 수 있을 겁니다.
연준이 보통 양적긴축, 테이퍼링한다고 할 때의 페이스는 월 30 billion, 혹은 0.03 trillion입니다. 저는 만약에 연준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6개월 치 정도의 물량을 받아줄 수요만 끌어올 수 있다해도 대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금리 인상의 피크에 있을 때 몇 개월을 버텨줄 센티먼트니까요. 그것만 넘기고 나면, 결국 경기 침체에 시절이 하수상한 시기에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자산은 미 국채입니다.
솔직히 미 연준이 일본을 아랑곳하지 않고 금리 인상을 5%대까지 하고, 일본이 미 국채를 팔아제끼고, 유동성 문제가 터져서 10년물 금리가 6, 7%, 아니 10%를 간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그런 불확실성이 많은 세상에서 10%짜리 미국 국채를 안 살 바보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타국과의 금리 차로 인해 미국으로 빨려 들어가는 달러들은 그 고금리 국채로 몰리겠죠.
어쨌든 오늘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저의 가설(?)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런 그림이 완성되면 거대한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달러 패권의 우산 안으로 편입이 됩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이렇게 되면 암호화폐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금융 분야는 미국이든 한국이든, 모든 국가에서 엄청난 규제 산업입니다. 그래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헤지펀드들이야 마음껏 비트코인을 샀었지만, 그렇지 못한 각 부류의 대형 자금들은 암호화폐를 규제 혹은 내부 Prospectus상 사지 못해왔으니까요.
그런데 정부의 규제의 울타리에 편입된 암호화폐라면 이야기가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불씨를 제공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Decrypt
White House Ramps Up Crypto Regulation Rhetoric Following FTX Crash - Decrypt
"prudent regulation of cryptocurrencies is indeed needed," a spokesperson for the Biden Administration said Thursday.
“You either die a hero or you live long enough to see yourself become the villain.”
수수께끼 문제: 영웅이 되지 못한 코인의 운명은?
제가 저 문구를 수수께끼 문제로 둔 이유, 그에 대한 답은 이 역설에 있습니다. 금융위기에서 보여준 월가의 무능과 도덕적 해이, 그 이후 연준과 미 정부의 무책임한 유동성 뿌리기, 세계 각국의 무책임한 유동성 파티, 빚잔치, 환율 전쟁... 거기에 대한 반발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시장이 암호화폐입니다. 탈중앙화, 탈규제라는 미명 하에 많은 사람들을 끌어 들였습니다. 중앙집권화된 금융 기득권 집단에 의연히 맞서는 '영웅'과 같은 이미지였습니다.
그러나 그 미명 하에는 사실상 자기 뱃속을 채우려는 욕망들이 뒤엉켜 있었습니다. 연이자를 말도 안되게 주는 폰지 스킴과 같은 암호화폐를 발행하면서, 뒤로는 제 3국에서 출금해서 돈세탁을 하고, 대단한 탈중앙화의 선지자처럼 행세하는 자들이 넘쳐났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규제의 울타리 바깥에 있었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적법한 피해보상조차 받지 못했죠.
탈중앙화, 탈규제라는 동전의 뒷면에는, 규제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그림자도 있었으니까요.
이는 1980년대의 정크본드 사태를 연상케 합니다. 당시의 정크본드 시장을 주름잡고, 아직까지도 월가에서 역사상 최대 연봉을 받았던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그러나 이후 구속까지 되었던 풍운아 마이클 밀켄.
'분산이 된 정크본드 포트폴리오는, 몇몇 파산이 일어나더라도 안전 채권에 비해 수익률이 높다'는 명제를 마케팅하며, 적격투자등급에서 추락한 정크본드(Fallen Angels)들을 팔다, 이내 정크 등급의 회사채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동성을 걱정하는 투자자들에게 직접 마켓 메이킹으로 얕은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크게 성공을 했습니다. 그가 당시에 마케팅 전략으로 썼던 것들 중에 하나도, 대기업들을 욕망 덩어리에, 아주 비효율적이고, 나태하게 운영되는 조직으로 비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을 아슬아슬한 중소기업들과 한계기업들의 정크본드 시장으로 내몰았죠. 중앙집권과 규제를 악마화하면서, 아슬아슬한 규제 울타리 바깥으로 내몬 자들과 닮아 있지 않나요?
물론 절대로 암호화폐계에 종사하시는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기술의 가능성을 믿고 매진하시는 선량한 분들이 과반수 이상일 것입니다. 문제는 몇몇 욕망에 눈이 먼 미꾸라지들이 전체 생태계를 흐린다는 것이죠.
그렇게 신뢰를 잃고 토막난 '추락한 영웅'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이대로 실패했던 탈중앙화, 탈규제 시도로 역사 속으로 쓰러져 갈까요?
“You either die a hero or you live long enough to see yourself become the villain.”
영웅으로 죽던지, 오래 살아 악당이 되던지...
루나 코인에 연이은 FTX 사태 이후, 코인 시장이 다시 한번 신뢰를 회복하여 살아남기 위해서는 결국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일부가 그렇게 악마화하던 중앙정부, 규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죠. 어쩌면 본인도 모르는 새에, 많은 크립토 구매자들이 미국 국채를 펀딩해주는 그림이 완성될 수도 있다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제도권과 공생하며, 암호화폐는 가격 상승도 누릴 수 있겠죠.
'오래 살아 악당이 되는 것'이 그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모든 건 제 가설, 가능성에 불과합니다.
뭐 딱히 이 글이 특정 상품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냥 가볍게 들어주세요.
이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저는 머쓱하겠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사고 실험이 아니었나 싶네요.
#월가아재
수수께끼 문제: 영웅이 되지 못한 코인의 운명은?
제가 저 문구를 수수께끼 문제로 둔 이유, 그에 대한 답은 이 역설에 있습니다. 금융위기에서 보여준 월가의 무능과 도덕적 해이, 그 이후 연준과 미 정부의 무책임한 유동성 뿌리기, 세계 각국의 무책임한 유동성 파티, 빚잔치, 환율 전쟁... 거기에 대한 반발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시장이 암호화폐입니다. 탈중앙화, 탈규제라는 미명 하에 많은 사람들을 끌어 들였습니다. 중앙집권화된 금융 기득권 집단에 의연히 맞서는 '영웅'과 같은 이미지였습니다.
그러나 그 미명 하에는 사실상 자기 뱃속을 채우려는 욕망들이 뒤엉켜 있었습니다. 연이자를 말도 안되게 주는 폰지 스킴과 같은 암호화폐를 발행하면서, 뒤로는 제 3국에서 출금해서 돈세탁을 하고, 대단한 탈중앙화의 선지자처럼 행세하는 자들이 넘쳐났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규제의 울타리 바깥에 있었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적법한 피해보상조차 받지 못했죠.
탈중앙화, 탈규제라는 동전의 뒷면에는, 규제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그림자도 있었으니까요.
이는 1980년대의 정크본드 사태를 연상케 합니다. 당시의 정크본드 시장을 주름잡고, 아직까지도 월가에서 역사상 최대 연봉을 받았던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그러나 이후 구속까지 되었던 풍운아 마이클 밀켄.
'분산이 된 정크본드 포트폴리오는, 몇몇 파산이 일어나더라도 안전 채권에 비해 수익률이 높다'는 명제를 마케팅하며, 적격투자등급에서 추락한 정크본드(Fallen Angels)들을 팔다, 이내 정크 등급의 회사채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동성을 걱정하는 투자자들에게 직접 마켓 메이킹으로 얕은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크게 성공을 했습니다. 그가 당시에 마케팅 전략으로 썼던 것들 중에 하나도, 대기업들을 욕망 덩어리에, 아주 비효율적이고, 나태하게 운영되는 조직으로 비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을 아슬아슬한 중소기업들과 한계기업들의 정크본드 시장으로 내몰았죠. 중앙집권과 규제를 악마화하면서, 아슬아슬한 규제 울타리 바깥으로 내몬 자들과 닮아 있지 않나요?
물론 절대로 암호화폐계에 종사하시는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기술의 가능성을 믿고 매진하시는 선량한 분들이 과반수 이상일 것입니다. 문제는 몇몇 욕망에 눈이 먼 미꾸라지들이 전체 생태계를 흐린다는 것이죠.
그렇게 신뢰를 잃고 토막난 '추락한 영웅'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이대로 실패했던 탈중앙화, 탈규제 시도로 역사 속으로 쓰러져 갈까요?
“You either die a hero or you live long enough to see yourself become the villain.”
영웅으로 죽던지, 오래 살아 악당이 되던지...
루나 코인에 연이은 FTX 사태 이후, 코인 시장이 다시 한번 신뢰를 회복하여 살아남기 위해서는 결국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일부가 그렇게 악마화하던 중앙정부, 규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죠. 어쩌면 본인도 모르는 새에, 많은 크립토 구매자들이 미국 국채를 펀딩해주는 그림이 완성될 수도 있다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제도권과 공생하며, 암호화폐는 가격 상승도 누릴 수 있겠죠.
'오래 살아 악당이 되는 것'이 그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모든 건 제 가설, 가능성에 불과합니다.
뭐 딱히 이 글이 특정 상품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냥 가볍게 들어주세요.
이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저는 머쓱하겠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사고 실험이 아니었나 싶네요.
#월가아재
받)
한은총재가 미 재무부,월가쪽과 인맥이 가깝다고합니다.
그쪽에서도 한은총재의 총기를 인정한다고 하네요.
단순환율이 중국자본 유입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 한국 조선소가 해외 수주한 10조원 가량의 잔금 받을 금액을 현재 환율로 한은에 팔아라.
너네 어차피 2년뒤에 잔금받을거
지금 우리가 쳐줄께 하고 그 대금 채권을 받아서 외국에 달러로 판매 후 한국에 들여왔다고합니다.
그런데 환율이 하락 해가자 외인 자본이 한국증시에 더들어오게 되고...
결국 카카오쪽에 숏베팅 들어간 물량이 숏스퀴즈 까지 터져버린상황이 되었다고 합니다.
요약) 조선소가 수주한 선박 건조 채권을 팜
→ 그렇게 마련한 달러로 시장 매도
→ 방아쇠 당김
→ 숏커버 가세하여 환율 급락
한은총재가 미 재무부,월가쪽과 인맥이 가깝다고합니다.
그쪽에서도 한은총재의 총기를 인정한다고 하네요.
단순환율이 중국자본 유입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 한국 조선소가 해외 수주한 10조원 가량의 잔금 받을 금액을 현재 환율로 한은에 팔아라.
너네 어차피 2년뒤에 잔금받을거
지금 우리가 쳐줄께 하고 그 대금 채권을 받아서 외국에 달러로 판매 후 한국에 들여왔다고합니다.
그런데 환율이 하락 해가자 외인 자본이 한국증시에 더들어오게 되고...
결국 카카오쪽에 숏베팅 들어간 물량이 숏스퀴즈 까지 터져버린상황이 되었다고 합니다.
요약) 조선소가 수주한 선박 건조 채권을 팜
→ 그렇게 마련한 달러로 시장 매도
→ 방아쇠 당김
→ 숏커버 가세하여 환율 급락
🙏6
신호와소음 (투자)
받) 한은총재가 미 재무부,월가쪽과 인맥이 가깝다고합니다. 그쪽에서도 한은총재의 총기를 인정한다고 하네요. 단순환율이 중국자본 유입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 한국 조선소가 해외 수주한 10조원 가량의 잔금 받을 금액을 현재 환율로 한은에 팔아라. 너네 어차피 2년뒤에 잔금받을거 지금 우리가 쳐줄께 하고 그 대금 채권을 받아서 외국에 달러로 판매 후 한국에 들여왔다고합니다. 그런데 환율이 하락 해가자 외인 자본이 한국증시에 더들어오게 되고... 결국…
동아일보
정부, 환율 방어 나섰다…“조선사 선물환 80억달러 매도 지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자 정부가 본격적으로 환율 방어에 나섰다. 시중 은행들이 조선사 선물환을 매입하도록 유도하고, 해외 금융자산을 팔 때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
👍4
신호와소음 (투자)
쿠팡이? https://naver.me/5D3hl94v
Brunch Story
[재무분석] 12.쿠팡 - 흑자전환의 이유와 매출분석
★ 23.3분기 실적 업데이트 , 매출 영업이익 | *쿠팡 분기별($, ₩환산) 및 연도별(₩) 실적데이터 엑셀자료가 필요하신분은 구독과 함께 아래링크에 댓글로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https://cafe.naver.com/financialmate/50 - $기준, ₩환산 : 3개년 분기별 실적 데이터 정리본 - 국내연결기준 : 6개년 연도별 실적 데이터 정리본 - 영문보고서 번역본(구글) 아래 글
Alameda Research / FTX 유동성
사태 현황 보고서
https://cdn.korbit.co.kr/athena/etc/research/42/korbit_research_2022-11-11.pdf
사태 현황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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