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오의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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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에서 캬오라는 필명으로 활동했고, 밸류스타에서 기획/운영으로 잠깐 일하다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은 자료를 스크랩하기 위한 채널입니다. 열심이 할때도 있고 슬슬 할때도 있습니다. 비정기적 방학이 있습니다만, 채널은 닫지 않습니다. 댓글달아주시면 투자와 관련되거나 관련되지 않은 인생고민도 상담해드립니다 :)
블로그:https://coconx.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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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아트합시다.
Forwarded from 재야의 고수들
김형균 님)

금융투자소득세

이게 과세대상이 되는 0.x% 극소수 부자들에 대한 과세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썰 하나 풀어준다.

나는 금융시장에서 먹고 사는 사람이고, 나름 지난 몇년간 괜찮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직 운용자산이 상위 0.1%는 못된다. 그런데 내 주변엔 상위 0.1% 위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몇명 있다.

그 중 가장 운용자산이 큰 3명이 금융투자소득세 때문에 한국 주식 투자를 하지 않으려고 생각 중이다. 당장 금투세 시행한다고 별일 없을 수도 있다. 이분들은 이미 준비를 거의 해놔서 한국 주식이 별로 없다. 원래같으면 매년 한 종목당 10억 이상 갖고 있다가 대주주 양도세 쳐맞을까봐 팔고 줄이는게 이분들의 연말 투자 패턴인데.... 지금은 한국 주식 자체를 꽤 많이 줄여놨다. 미국 주식이나 좀 하고 부동산이나 하고 그냥 한국 주식을 앞으로는 안할 생각이라고. 진짜로 땅보고 건물보고 부동산 공부를 하고 계시는 중임.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되면 이분들은 촉수할때마다 일단 27.5%를 떼어간다고 생각하니 어지간히 기대수익률이 높지 않는 이상 한국 시장에 돌아오실거 같지 않다.

그리고 내가 아는 다른 모든 사람들의 자산을 합쳐도 이분들의 금융자산 합계를 넘어가지 못한다. 결국 한국 시장은 돈이 들어오지 않는 시장이 될 것이다. 10월 중순 이후 반등장세에서 유독 중소형주가 많은 코스닥이 올라오지 못하는게 이 때문이라고 본다. 미국은 지금 시총 상위주가 그동안 고밸류였다고 못 오르고 중소형주들이 오르고 있는데 한국은 정 반대다. 10년전쯤부터 투기적이라고 파생상품시장을 말라죽이더니 이제 증시도 말라죽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금투세의 가장 어처구니 없는 지점은 반기 원천징수라는거다. 돈 벌면 일단 정부가 뺏고 본다. 1~2월에 수익나면 일단 정부가 챙겨가고 3월에 손실나면 내가 수익났던걸로 다시 메워서 해본다던가, 남은기간 복리 효과를 도모할 수가 없다. 시장 플레이어는 죽어도 정부는 살쪄야 하는 극악무도한 대한민국 기재부의 탐욕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입법을 밀어붙였다. 자질구레한건 관치를 받들어모시는 을, 병업자들이 해라 나는 어떻게든 뜯어간다. 국가재정 건전성이 지상과제인지라 나으리들이 그렇다면 그런 줄 알아야지. 개돼지들이 어찌살든 그분들은 관심이 없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기재부를 기득권 앞잡이에 말 안듣는다고 싫어하는 더민주가 금융투자소득세에 관해서는 밀어붙이겠다고 으르렁거리는 중이다. 그나마 지금 정부 여당은 2년 유예하자고 하는 마당에..... 진짜 11월이 마지막 기회다. 과연 어떻게 될까?
Forwarded from Austin😎
오늘 저녁 여당 국회 보좌진으로 일하는 지인이랑 간만에 식사했습니다. 자연스레 금투세 이야기가 나왔고 그분은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며 국회의 생리를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일단 국회의원들은 지역구나 국민들이 의원실로 전화 오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눈치를 많이 보는 자리고 많은 사람들이 같은 민원으로 전화가 들어오면 공동발의 한 법안이라도 이름을 뺀다고 합니다. 소속 위원회가 다른 쪽이라 금투세는 잘 모르겠지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한테 계속해서 전화 돌리면 부담이 갈꺼라고 합니다. 여당의원들에게는 대통령공약 들먹이고 또 지역구 주민이면 좀 더 강하게 이야기 해도 된다고 합니다. 야당의원들에게는 논리 정연하게 이야기 하되 목소리 좀 높이면 보좌진들이 부담을 느껴서 의원들에게 계속 전달한다고 해요.

수백명 정도가 위원회 소속 위원 전체에게 10흘 정도 집중 전화 하면 지금보다는 조금 바뀐 상황도 예상해 볼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국회의원들은 불이익을 당하는 당사자들이 큰 목소리를 내면 부담스러워 하는데 언론에서 떠드는 것보다 체감할 수 있는 전화가 국회 항의 방문 같은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해요.

아래의 링크는 "금투세"를 주관하고 있는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 명단입니다. 각자의 방법으로 1일 3의원에게 전화 하기 캠페인 해봅시다. 다른 투자 방들에도 공유 부탁드립니다.

https://finance.na.go.kr:444/finance/guide/info0201.do
주담통화는 물어보는 사람이 아무래도 아쉽지만 계약직 국회의원에게 유권자는 슈퍼 갑입니다
Forwarded from 조선업 A to Z
국회의원도 직접 투자는 할 수 있죠. 다만, 국회의원은 보유 주식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국가의 심사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 문제가 되는 건, 국회의원이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이 법이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이냐는 것입니다.
Forwarded from 빚의 경제에서 빛의 경제로 (현랑)
[Via Negativa] 주식하기 좋은 날씨

지금은 참 주식하기 좋은 때입니다. 상승론자는 비난받고, 하락론자는 각광받거든요. 어디 가서 주식투자하기 좋은 때라고 이야기하면 "또 개미 꼬드겨서 물량 떠넘기려고 하냐. 안 산다."라며 욕이나 먹기 일쑤입니다. 주가가 반등하면 (올 상반기처럼) "이제 바닥입니까? 사도 됩니까?"가 아니라 "탈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라는 말이 더 많이 들립니다. 수익을 당연시하는 시각은 사라지고, 주식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상식이 되었습니다. 예금은 원금이 보장되는 신비로운 상품으로 여겨집니다.

좋지 않습니까?

https://m.cafe.naver.com/buffettclub/727

#홍진채
Forwarded from 投資, 아레테 (롱쟁이 아레테)
https://www.ttimes.co.kr/article/2020070115167798617
업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결국 그 비즈니스가 어디에 속해있는지를 생각하지 못하면 실패할 수 있다. 의류에서는 언더아머가 그러했고 과거 반도체에서는 일본이 그러했다. 자본가로서 우리가 투자할 때에도 업의 본질에 충실한 회사를 고르는 것은 기본이며 결국 그 회사가 속한 비즈니스가 어디인지를 파악하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의 끝판왕은 회사를 경영하는 것이다.
#투자마인드 #경영 #투자
Forwarded from 하나 IT 김록호,김현수,김민경 (Kyungjae Wee)
[하나증권 박성봉 윤재성 김현수]
(2차전지/철강금속/화학 콜라보)
The Last Puzzle:
공급망 재편 속 수직 계열화의 힘

보고서: https://bit.ly/3fJ0BHm


높은 변동비 비중 및 원가 변동성으로 배터리 산업은 구조적 수익성 리스크에 노출

- 리스크 해소를 위한 키워드는 서플라이 체인 수직 계열화

- 한편 미국, 유럽은 IRA, RMA 통해 우방국 기업들의 역내 투자를 요구

- 수직 계열화의 당위 및 정책 흐름 감안할 때, 향후 2차전지 산업의 성공 전략은 경제 권역별 수직 계열화

- Top Picks: POSCO홀딩스, LG화학, 포스코케미칼, LG에너지솔루션


LG그룹의 소재 내재화 과정에서 절실해진 협업의 필요성

- 2026년 LGES의 양극재 내재화율은 33%에 불과하며, 전구체 내재화율은 9%, 니켈은 18%, 리튬/코발트는 0%. LG화학 중심의 양극재/전구체 및 메탈 확보 투자가 격화될 수 밖에 없음

- IRA 법안을 감안하면, KEMCO(고려아연)와 JV 한국전구체는 물론, 고려아연 동박 계열사 KZAM, POSCO홀딩스 등과의 더욱 긴밀한 협업 가능성도 열려

- 긴 시계열에서 LG그룹만큼 내재화 준비가 잘되고 있는 업체는 없으며, 그 중추에는 LG화학이 자리


국내 대표 업스트림 업체 POSCO홀딩스와 고려아연은 광산업체와의 오랜 기간 구축한 네트워킹과 관련 경험 활용 가능

- 2차전지 소재의 제련 방식이 이들 업체들의 기존 가공 방식과 유사하다는 점도 긍정적

- POSCO홀딩스 오랫동안 리튬 추출 기술 개발 노력, 그 과정에서 독자적인 기술 개발도 성공(대규모 투자를 통한 데모플렌트 가동과 기술 테스트 완료 작업도 충분히 이행)

- 고려아연의 경우 이미 자회사를 통해 황산니켈을 성공적으로 생산 중


** 하나 IT: https://t.me/ITforYouFromHana

** 하나증권 소재산업재: https://t.me/joinchat/AAAAAEecImKoJBorcHRPWQ
Forwarded from 도PB의 생존투자 (도PB)
제가 오늘부터 고니님의 2차전지 스터디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다양하고 깊이있는 스터디 자료 공유드리겠습니다.

이번주 수요일 중으로 발행될 자료는 탄소나노튜브 CNT도전재를 주제로 한 자료입니다.

CNT에서는 나노신소재가 대표적이고 LG화학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신규 상장 종목 중에도 있습니다.
수요일 중으로 공유드리겠습니다.

지속해서 성장하는 도PB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고니님 블로그 링크입니다.

https://m.blog.naver.com/kyoung_bum/222877556279
Forwarded from 매크로/전략 키키 (키키)
전략도 사이클이 있어서 어쩔 땐 매크로랑 CTA가 잘 나가다가, 어쩔 땐 매크로는 안되고 에쿼티 롱숏이 잘되고 그런 모습을 보이기에 이 사이클도 잘 탈 필요가 있음

지속적으로 말해오지만 지금 시장이 매크로한테 유리해서 그렇지 시간 지나면 다시 다른 전략한테 수익률로 압도당할거임

그건 매크로 펀드들이 매크로를 개못해서 리턴이 망한게 아니라 그냥 매크로 시장이 아닌거

톱니바퀴가 되어서 매크로에 충실해야 하는 펀드, 직원도 있는 반면에, 보통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고민해야 하는 것은 기계의 톱니바퀴를 열심히 잘 굴릴 것인가가 아니라 기계를 가지고 얼마나 물건을 품질 높게, 많이 만들 것이냐임

내가 느끼기로는 상당수의 투자자들은 저 톱니바퀴를 얼마나 잘 굴릴지 연습하는거 같은데, 정작 그걸 잘한다고 해서 그들이 원하는 것에 가까워지기보단 시간낭비에 가깝다고 생각함

나는 시장이 결코 랜덤워크가 아니라고 느끼고, 다만 수많은 사이클이 너무 많이 엮여있기 때문에 거의 랜덤에 ‘가까운’ 상황이 연출된다고 생각함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은 한두개의 사이클만 따지다가 이게 맞는건가 싶어서 사이클을 버리는 상황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내가 레이 달리오를 좋아함

물론 사이클에서 하락추세를 가져도 여전히 높은 레벨에 위치한다면 취할 가치가 있겠지만, 매크로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돈을 벌려고 ‘매크로 공부’를 하려고 한다면 나는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

나도 멀티 스트래티지를 추구하고는 있지만 Distressed Debt 등 아직 약한 분야가 많음


노력만으로는 돈을 벌어다주지 않음

노력에 효율을 곱해야 리턴이 나오는 것

심지어 그 노력의 방향이 잘못되면 리턴도 이상한 게 나옴

그래서 노력과 효율과 방향의 밸런스를 잘 맞춰야함

많이 노력했는데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세상을 탓할 게 아니라 노력, 효율, 방향 중 무언가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성찰해봄이 맞다고 생각


바텀업만 하는 사람들
코인만 하는 사람들
매크로만 보는 사람들
롱숏만 하는 사람들
퀀트만 하는 사람들 등

모두 본인이 추구하는 결과와 행동해온 방향이 맞는지 성찰해볼 필요가 있음
Forwarded from 재야의 고수들
현금 창출력이 뛰어난 기업 삽시다.
결국에는 현금이 기업가치임
캬오의 공부방
현금 창출력이 뛰어난 기업 삽시다. 결국에는 현금이 기업가치임
현금보유가 많은 회사 말고 현금을 잘 벌고 재투자해서 더 많은 현금을 벌 회사
즉 좀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한 roe를 내는 회사
Forwarded from Austin😎
11월 8일
금투세관련 국회의원실항의 전화 내용

주요포인트
1. 국내 주식시장은 기관, 외인, 개인투자자자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투자자에게만 금투세를 부과하는 이유를 설명해달라.
2. 진짜 부자는 개인으로 주식투자 안한다. 사모펀트나 다양한 기관을 통해 투자한다. 이재명대표가 방산주 산 일땜에 나라가 들썩였다. 이건 이대표가 주식을 모른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진짜 부자들이나 주식을 아는 공직자들은 이대표처럼 털리는걸 알기에 본인이 직접 주식을 하지 않는다. 이들은 모두 기관을 통해 투자한다. 진짜 부자에게 과세 하려면 기관을 해야지 왜 개인에게 하나?
3. 금투세가 0.9%의 개인투자자만 해당된다고 하는데 그건 99.1%의 투자자는 돈을 벌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 0.9%를 살리는 것이 나머지 99.1%의 투자자를 시장에 머물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된다. 금투세는 그 원동력 무너뜨리겠다는 것이고 이는 더 많은 달걀을 얻겠다고 닭을 잡는 것과 같은 바보같은 짓이다.
4. 금투세를 부과 하려면 공정한 주식시장으로 만드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비포장도로를 만들어놓고 지프차 타고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통행세 면제하면서 걸어다니는 서민들에게 통행세 받는거나 마찬가지다. 개인투자자 보호장치를 만들고나서 과세를 이야기 하는 것이 맞다.

위의 주요포인트를 만들고 아래의 의원실에 항의 전화 함.

유동수의원(민주당)
김00선임비서관과 통화함.
외국인과 기관은 빼고 왜 개인만 금투세 과세하는지에 대한 설명해달라. 김00비서관은 이 문제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좀 알아보고 난 후 연락 주겠다고 함.
주요포인트를 설명했고 유동수의원에게 전달하겠다는 확답 받음.
조금전에 유동수의원실에서 전화가 왔음. 국세청에 문의한 결과 기관은 자산으로 인식되어 법인세로 세금을 낸다고 함. 외국인은 해외에서 세금을 내기에 관할이 아니라고 함.
그래서 반론을 제기함: 기관이 법인세로 세금을 낼때에는 모든 경비처리 하고 나서 최소 이익만 신고하고 그에 대해서만 법인세를 냄. 개인은 원천징수당함. 실제 비율로 누가 세금을 더 내는지 알고 있삼? (답변은 그것까지 계산해보지는 않았지만 정리해서 의원님께 올리겠다고함.)

진선미의원실 (민주당)
강00비서와 통화함. 비서왈:여러 개인투자자들로부터 계속 컴플레인 전화를 받고 있다. 보좌진들도 금투세에 관해 잘알지 못한다. 당차원에서 밀고가는거라 일단 동참하고 있지만 여론을 살피고 있고 현재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부분이니 지켜봐 달라.
알았다. 그리고 주요포인트 4가지를 설명했음. 보좌진이 잘 정리해서 진의원한테 전달하겠다고 함.

홍영표의원실 (민주당)
하루에 100통 이상 전화가 오고 있고 이메일도 많이 와서 문제의 심각성을 잘 인지하고 있다. (주요포인트 1,2를 설명하고 1에 대한 부분을 답변해달라고했고 의원실에서는 담당자가 출근하면 알아보고 연락주겠다고 함)
전화 받는 분 성함 알려달라고 했더니 커뮤니티에서 좌표찍고 정화 오는 느낌이라 본인 실명 알려주긴 부담스럽다고 함. 그래서 공직에 나와 있는 사람이 감수해야 할 부분 아닌가라며 받아쳤지만 그건 그런데 그래도 부담스럽다고 해서 이름은 더 이상 안물어봄.

느낀점
일단 통화가 잘 안됨. 3곳과 통화 연결되기 위해 10번 이상 전화함.
전화 받으면 잘 들어줌. 다만 통화 전 주요포인트 2~3개 미리 적어두고 전화 하면 좋음.
보좌진들이 많은 컴플레인 받고 있다는게 느껴짐.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알수 있었음.
계속해서 전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