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오의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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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에서 캬오라는 필명으로 활동했고, 밸류스타에서 기획/운영으로 잠깐 일하다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은 자료를 스크랩하기 위한 채널입니다. 열심이 할때도 있고 슬슬 할때도 있습니다. 비정기적 방학이 있습니다만, 채널은 닫지 않습니다. 댓글달아주시면 투자와 관련되거나 관련되지 않은 인생고민도 상담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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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오의 공부방
철강 순수화학 롱 게임 숏
트렌드세터님 이거 원본파일도 부탁드립니다
Forwarded from 가투방(DCTG) 저장소 (주린🌟)
1. 한 종목을 보더라도 깊이 있게. 대충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음. 그 한 종목에 전 재산을 걸어도 불안하지 않을 정도로 종목을 파야함.
2. 주식에 미쳐야 함. 주식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함.

#투자이야기 #정도투자
Forwarded from 가투방(DCTG) 저장소 (주린🙃l)
“자신을 지옥에 떨어뜨려라 이런 얘기들 그리고 굉장히 비난하죠. 이렇게 그렇게 안일하게 살면서 이러면서 성과를 얻으려고 하냐? 그러면서 자극 일종의 모티베이션인건 사실인데, 저는 조금 싫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이 싫으냐면 솔직히 그렇게까지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투자는 물론 바닥을 찍고 오는 , 비자발적으로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면 성공하는데 도움은 되겠지만 굳이 자기 감정과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서 그렇게 자신을 바닥까지 끌어내려서 다시 시작을 해야야만 한다면 저는 그것에 반대합니다.”

저도 안과장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흔히 바닥 찍는 경험을 ‘축복’이라고 하잖아요. 경험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게 그냥 막연한 수사가 아니거든요.
칼든 강도에게 쫒기다 막다른 절벽에 다다랐다고 상상해봅시다. 거기서 취할 수 있는 선택지가 몇가지 있어요. 어차피 싸워도 승산이 없을거 ① 스스로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고, ② 공포감에 휩싸여 가만히 있는 방법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가만히 있으면 어차피 죽을거 ③ 주변에 짱똘 하나 찾아 주워서 어떻게든 싸워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해도 꼭 이기라는 법은 없죠. 그래도 내가 죽을 때 죽더라도 저새끼 존나쎄게 한대는 때리고 죽는다는 마음으로 기를 쓰고 싸우면 가끔 신이 도와 -자기도 모르는 힘이 나와서- 어떻게 이길 때도 있거든요.
자신이 막다른 길에 있다면 주저앉지 말고 한번 싸워 보자고요. 그리고 어떻게 싸워서 살 수 있게 되면 주변에 또 어떻게든 싸워보려고 짱돌 찾고 있는 친구에게 나중에 내꺼 하나 보태줄 수도 있잖아요.

#생각
Forwarded from 가투방(DCTG) 저장소 (주린🌟)
어쩔 수 없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부자라면 좋겠지만 우리 대부분은 그렇지 않잖아요. 사치스럽고 화려하고 멋지고 항상 풍족한 젊은 날이란 없습니다. 부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젊은 날에는 남들 눈에 가난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모두 다 취할 수는 없습니다. 선택을 해야해요. 처음에는 조금 억울하고 괜히 다른 사람들이 부럽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가끔 나는 왜 이렇게 살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런데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런 모습이 '나' 그 자체가 되어 버립니다.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져요.
다시 말하지만 선택의 문제입니다. 부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렇게 살면 됩니다. 물론 그렇게 살지 않아도 돼요. 그것도 괜찮습니다. 대신 서로의 삶에 대해서 부러워하지 말긔. 질투하지 말긔. 부러우면 지는거니깐. 질투는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니깐.

#투자이야기
Forwarded from 가투방(DCTG) 저장소 (주린🌟)
아니 자본가 그 사람들은 이미 부자잖아. 그런 생각과 태도라는게 여유에서 나오는거 아냐?

부자가 뭔가요? 얼마나 있으면 부잔가요? '자기가 필요한 재화 < 가지고 있는 재화'인 상태면 부자 아닌가요? 그래서 욕심이 드럽게 많은 사람들은 돈이 많아도 가난한거고, 욕심이 없는 사람은 돈이 적어도 부자입니다. 투자에서 전자와 후자 중에 누가 유리하냐 묻는다면 저는 압도적으로 후자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자본가의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는 말의 밑바탕에는 이런 의미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가진 현금흐름이 쓰고 싶은만큼 쓰고도 남는 정도가 아니라면 욕망을 줄여야죠.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 아닙니까?

쓸거 다쓰고 할거 다하고 시간과 돈이 항상 쪼들리는 상태에서 몇달만에 주식으로 뻥튀기해서 부자는 되고 싶고...으아...

우리는 이렇게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고 이익만 얻고 싶어하는 사람을 사회적으로 '양아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천영록님
너무 좋은 글이라 꼭 읽어보시기 추천합니다.

두물머리 천영록대표 페북 글

https://www.facebook.com/juliuschunpage/posts/pfbid0DQdGKST87fk7zwgqirBMrpgvH5Y2E79NrhvoxGwHNu7LaaatGHKSVzw49nPVTe3Vl

최근 투자나 트레이딩을 하다가 실패하신 분들이 아주 많은데, 상당수가 심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무너졌음을 호소하시기도 한다. 과거에 꽤 성공을 하였던 분들 중에도, 이럴때 무엇이라도 좋으니 힌트를 달라고 하신 분들이 있었다. 무슨 말씀을 드려야할지 고민해봤다. 내가 결코 지금 트레이딩의 고수거나 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경험이 길다거나 더 많은 위기를 일선에서 경험했다는 점에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있는 것 같다.
투자자의 실패부터 살펴보자면, 그 개념이 사실 조금 애매하다. 투자란 일종의 흥정 과정이라 생각한다. 자신만의 투자 기준치가 있었고, 끝없이 좋은 흥정을 찾아나서고 있는 중이라면, 지금 시장이 유난히 더 '흥정하기 나쁜 구간'이라고 할 순 없다. 이런 경우엔 왠만한 손실이 나더라도 '실패'라고 할 수 없다. 더욱이 흥정의 관점에서 본다면 가격이 좋아지는 구간에 굳이 더 암울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쉽진 않지만, 되려 지금 기뻐하고 있어야 정상이다. 투자자에게 있어 진정한 손실이란 '영원히 복구할 수 없는 손실의 확정'이다. 즉 오판으로 인한 파산, 혹은 거대한 손실을 원칙 밖에서 모두 실현한 것이다. 실제로 많이 발생하는 일이고, 평소에 우리가 하는 의도적인 투자 분석 노력은 이를 막기 위함이다. 영원히 복구할 수 없는 손실을 겪을 일을 회피하는 것.
그런데 이런건 투자자 관점이고. 트레이딩 관점에서 수익이 크게 흔들린 경우엔 무엇을 떠올려야 할까라는 질문이 나를 더 고민케하였다.
보통 전문 트레이더들이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보편적 원칙 하나가 있는데, 그건 손실이 났을 때 의외로 그 손실의 만회 가능성을 줄인다는 것이다. 큰 폭의 손실이 나면, 큰 폭의 승부 혹은 버티기를 통해서 모두 만회 하고 싶은게 사람의 마음이다. 트레이더도 인간인 이상 늘 큰 승부는 큰 손실 뒤에 지르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평소엔 10%의 수익을 기대하다가도, -50%가 나면 +100%로 만회하려는 영웅적 심리가 발동한다.
그러나 상황이 무엇이건 간에, 나의 경우엔 기대수익률을 낮췄다. 장기적으로 생존하는 대부분의 선후배들도 비슷했다.
가끔 전설처럼 들려오는 승부사들이 개인적으로 -20억 등 밑바닥까지 갔다가, 혹은 트레이딩 룸에서 마이너스 몇천억을 갔다가 기가 막힌 승부수로 반전했다는 이야기들이 들려온다. 그러나 그건 오해다. 이야기가 와전된 것이다. 밑바닥까지 갔었지만, 거기서 모두 손절 당하고, 오랜 세월 다시 복기하면서, 모든 습관을 다 뜯어고치고, 멘탈과 심리를 다 정리한 이후에, 차근차근 조금씩 벌고 벌다가, 자신감이 붙고 수익이 쌓였을 때 기어코 정론대로 일어섰다는 거대한 서사를 압축한 것이다. '엄청나게 손실 보고 있었는데 잘 버텨서 더 성장했어. 그게 남자지' 이런 식으로 중간의 모든 중요한 정보가 편의상 편집된다. 문제는 진실이 아닐 뿐 아니라, 그런 서사로 인해 대다수의 사람은 패가망신한다는 것이다. 그런 '남자'는 한두번은 잘 버텼지만 다들 파산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다.
어디 유튜브 제목에 쓰이는 어그로일 뿐이다. '택시 기사 하던 사람이 재벌이 되었다', '중졸 출신 최저임금으로 패스트 푸드점에서 알바하던 사람이 재벌이 되었다' '전쟁통에 불법 이민을 한 피난민 아이가 재벌이 되었다' 뭐 이런 이야기와 비슷하다. 그 사이에는 대학을 붙고, MBA를 가고, 회사에서 수십번의 성공적 프로젝트를 하고, 승진에 승진을 거듭하고, 위기를 헤쳐나가다가, 상무가 되고, 전무가 되고, 대표가 되고, 기어이 창업을 하고, 망하고, 다시 창업한 그런 이야기가 다 편의상 왜곡됐다. 이야기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실제론 어떻게 하는가. 평소에 10%의 수익을 기대하다가, -20%가 나면, 기대수익을 5%로 낮춘다. 3%로 낮춘다. 그 결과는 단 하나이다. 반등의 구간이 와도 훨씬 느리게 회복하고, 손실의 구간이 이어져도 훨씬 느리게 손실본다. 기대수익을 낮췄기 때문에 평소보다 손익폭의 움직임이 작을 뿐 아니라, 아마도 더 우상향 하는 승률 높은 모습일 가능성이 높다. 널뛰던 자산 곡선이 갑자기 움츠려든 쫄보의 그것처럼 재미 없게 움직인다. 기회가 주어져도 반등이 매우 느리다. 영웅주의를 추구하는 사람한텐 그런 자산곡선이 모욕적일 수도 있다. 실제로 이렇게 기대수익을 낮춘 이후에 좋은 장이 많이 오기도 한다. 이러쿵 저러쿵, 모욕적이건 비참하건 그런건 다 의미 없다. 모두 사전에 위험에 대해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던 과거의 탓이고 이미 지난 일이다. 손실이 난 이후엔 원칙적으로 포지션을 줄이고, 상처를 핥으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곡선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한다. 조지 소로스 휘하 모든 트레이더의 기본 덕목이다. 기회를 포기해야 한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살아남기 위해서.
치킨집 열개를 하다가 망하면, 스무개로 늘려서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1호점부터 시작해야 한다. 여유가 있다면 3개점으로 시작해도 좋다. 거기서 다시 자신감을 찾고, 모든 손실을 청산할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그제서야 자신을 용서하고 다시 열개까지 늘려간다. 세월을 허비하는 것이다. 자존심을 구기는 일이다. 그러나 그게 자산곡선의 관리라 할 수 있고, 돈을 댄 사람과, 미래를 책임지는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다. 그렇지 않고 지르는 사람들은 결국 망한다. 기업인들은 이런 승부처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한두번 운 좋은 사람들이 드라마틱한 전설을 남기기도 한다. 그러나 트레이더는 절대 아니다. 생존법을 익히지 못한 사람은 변명 많은 결과를 남길 뿐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직관과 다르지 않은가. 보통의 삼국지식 서사는, 10번의 전투에서 연달아 패하다가, 남은 1천명의 병력으로 필사의 각오로 10만 부대를 이겨내는 서사이다. 그러나 현실은, 1만명으로 패해서 3천이 되고, 또 패해서 1천이 되었으면, 어디선가 다시 처음부터 힘을 키울 때이다. 올라오면 다시 승부수는 오고 또 온다. 위험할 때마다 승부수를 던지는 사람들의 심리 때문에, 자신을 복기하며 움츠릴 줄 아는 사람이 결국 살아남는다.
이게 트레이딩에서의 대원칙이다. 최근 뭔가 잘 안풀린다면 줄이자. 줄이고 줄여서, 돈이 벌릴 때까지 줄이자. 벌리면 다시 '아주 늦다 싶을 정도'의 페이스로 기어 올라오면 딱 좋다. 큰 베팅을 하는 순간은 항상 자신의 수익이 정점에 있을 때, 가파르게 역대 최고점을 뚫고 있을 때, 쌓아둔 수익이 두둑할 때, 한번쯤 레벨업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 때이다. 직업에서도 마찬가지.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삼중악재에 習 리스크까지…外人 대만서 5조 팔때 韓서 3조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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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재야의 고수들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투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목소리 내고 계시는
김규식 변호사님께 한 표 부탁드립니다.
꾸벅~(_ _)

https://open.krx.co.kr/contents/OPN/07/07280000/OPN07280000P1.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