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오의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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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에서 캬오라는 필명으로 활동했고, 밸류스타에서 기획/운영으로 잠깐 일하다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은 자료를 스크랩하기 위한 채널입니다. 열심이 할때도 있고 슬슬 할때도 있습니다. 비정기적 방학이 있습니다만, 채널은 닫지 않습니다. 댓글달아주시면 투자와 관련되거나 관련되지 않은 인생고민도 상담해드립니다 :)
블로그:https://coconx.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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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투자경력에서 가장 최근에 마지막으로 꼭 배워야 한다고 느낀건 무던함과 담력이었습니다
스스로에겐 한없이 관대하면서 타인에게(주식에게) 주식시장에서는 별다른 노력이나 고통없이 한푼의 손해도 한치도 오차도 없는 고수익을 바라는 마음이 맞는 것인가 하는…
주식을 사는 건 과녁에다 활시위를 당기고 화살을 쏘는 것과 같습니다 쏠때 모든게 결정되는겁니다
Forwarded from 가투방(DCTG) 저장소 (주린🌟)
매크로 보다보면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정확히 뭐가 문제라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주가 떨어졌다고 한숨 푹 쉬고 하루는 주가 올랐다고 좋아하고, 주가가 오른 이유 떨어진 이유 찾아서 논리를 억지로 만들고 그러면서 시장을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이런게 올바른 투자, 성공하는 투자법은 확실히 아닌 것 같아요.

대책 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전 그냥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나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기 때문에 문제는 해결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해서 올바른 행동을 결정한다는건 제 수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 포기해버린거죠.

채팅방에서 메테오 형님이 "아무고토 하지 않으면 아무고토 일어나지 않습니다. 꼭 뭘 해야되는건 아닙니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저는 이 말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텔레그램에서 계속 했던 이야기만 반복해서 지겨우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이거 말고는 아는게 없습니다ㅠ.

"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을 찾아서 돈을 버는 구조(비즈니스 모델)을 파악한 뒤 그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매수하고 보유하고 있다가 가격 상승이 기업의 성장 속도를 앞지르고 사람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일 때 판다."

이 과정에 인플레이션이 어떻고 외인이 어떻고 환율이 어떻고 그런 것을 체크하는 과정이 필요할까요. 물론 살펴보고 있는 기업이 이런 팩터들에 민감하다면 봐야겠지만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면 굳이....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는데. 어딘가에 그것들을 대부분 사용하면 필연적으로 다른 어떤 부분에는 소홀해질 수 밖에 없잖아요. 더군다나 우리는 하루종일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밥도 먹어야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해야하고 시간이 많지가 않은데요.

가장 중요하고 가장 핵심적인 것에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승산이 없어요....이건 제가 띨띨해서 그런거일 수도 있긴 합니다만.....하하.....

그냥 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적어봤네요 ㅋㅋ 즐거운 주말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투자이야기
2022년 6월 네번째 하워드 막스의 메모가 나왔습니다.

Panmure House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의 대화를 요약한 내용이네요.

과거 하워드 막스 자신의 메모들을 인용하며 인지경제학에 대해 논의한 내용이 유익합니다.

특히 낙관편향과 레버리지가 미치는 시장의 영향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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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일이 잘 풀리면 몇 년 동안 사람들은 위험을 덜 기피하게 됩니다. 위험을 덜 기피하게 되면 더 위험한 일을 합니다. 결국 경기가 침체되면 엄청난 손실이 발생합니다.

두 번째: 사람들이 기분이 좋고 일이 잘 풀리
면 사람들은 더 많은 레버리지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결국 힘든 시기에 버틸 수 없는 지렛대에 이르고, 힘든 일이 닥치면 녹아내린다.

세 번째: 단기 차입은 장기 차입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델타를 최대화하기 위해 장기 프로젝트를 위해 단기 차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만기가 도래하고 시장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단기 부채를 재융자해야 하는 나쁜 날이 오면 할 수 없이 파산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복되는 주제입니다.

#하워드막스메모 #ConversationatPanmureHouse

https://blog.naver.com/lhd1371/222786960705
투자에는 두가지 영역이 있다.
가격에 집중하면 비싸게 사더라도 더 비싸게 팔 수 있는 자신이 있어야 한다. 이 게임에서 승자는 비싸게 판 사람이고 패자는 비싸게 산 사람이다.
가치에 집중하면 누가 더 적정한 가격을 매길 수 있느냐는데 자신이 있어야 한다. 이 게임에서의 승자는 제값을 아는 사람이고, 패자는 가격을 매길지 모르는 사람이다.
가격에 집중하면 운이 작용하여 비싸게 산 사람이 더 비싸게 산사람을 찾아낸다면 이길 수 있지만, 가치에 집중하면 가격을 매길지 모르는 사람은 가격을 매기지 못하는 사람을 지속적으로 절대 이길 수 없다.
-채진과의 대화중에서.. (2007년)
Forwarded from 가투방(DCTG) 저장소 (주린이)
시장에_머무르는_전략.pdf
255.2 KB
굉장히 좋은 리포트 하나 공유합니다.
제가 반복적으로 읽는 리포트입니다.

#투자전략 #투자마인드 #투자이야기
인터라켄 생협(coop:스위스는 생협이 한국의 이마트처럼 잘 발달된 나라입니다)에 가면 신라면, 농심튀김우동이 팔레트로 쌓여있습니다. 불닭은 없었네요.(202205월 현재)
#메르
배터리 삼국지 정리.
이 분은 천재임이 틀림없다... 이 장대한 역사와 내용들을 이렇게 재미있게 잘 풀어쓰다니...

그리고 댓글에 중요한 내용들도 많으니 꼭 보시길 추천.

댓글보다 알았는데 이 분도 의사셨구나... 괜히 똑똑한 사람들만 의사하는거 아님. 의사 출신 분들은 뭘 해도 잘하시는 듯.
Respect👍🏻 Cyber mom.

#2차전지 #배터리 #이차전지
https://m.blog.naver.com/ranto28/222785670952
https://cafe.naver.com/buffettclub/564
#홍진채 의 Via Negativa
켈리 공식과 마켓 타이밍

"1월의 하락이 지난 후에도, 4월의 하락이 지난 후에도 언제나 더 하락할 여지는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2020년 3월에도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없다고 누가 확신할 수 있었나요? 중요한 건 바닥을 예측하는 게 아니라 업사이드 포텐셜(상승 잠재력)과 다운사이드 포텐셜(하락 잠재력)의 비대칭성을 추론하고, 그에 맞는 비율로 베팅하는 일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예측이 아니라 노출입니다."

"버핏과 멍거는 투자를 '가격이 잘못 매겨진 패리 뮤추얼 베팅을 찾아내는 일이다'라고 했습니다. 조지 소로스는 '맞느냐 틀리냐보다는 맞았을 때 얼마를 벌고 틀렸을 때 얼마를 잃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와 투기를 가르는 기준은 얼마를 베팅하느냐다'라고 했고요. 사뭇 다른 스타일로 알려진 투자자들, 그러나 성공한 투자자들이 모두 공유하는 공통점은 바로, '예측보다 베팅비율을 훨씬 더 중요하게 여긴다'라는 점입니다."
진지하게 수익을 추구한다면 보다 더 실재하는 것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내 생각에 그 실재하는 것들 중에 가장 훌륭한 후보가 바로 내재가치이다. 내재가치의 정확한 평가는 지속적이고, 이성적이며, 잠재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를 위해 꼭 필요한 기본요소이다.
가치투자자들이 가장 큰 수익을 올릴 때는, 실제 가치보다 싸게 자산을 매입할 때, 물타기에 성공할 때, 자신이 옳다는 것을 입증할 때이다. 그러므로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필요한 요소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재가치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가 있어야 한다. 둘째, 끝까지 그 견해를 고수해야 하고, 설사 자신이 틀렸읆을 시사하는 가격 하락이 발생하더라도 자신의 견해대로 사야 한다. 아, 세번째 요소도 있다. 그것은 바로 그 견해가 옳은 것이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투자에 대한 생각-하워드막스 49-5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