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오의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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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에서 캬오라는 필명으로 활동했고, 밸류스타에서 기획/운영으로 잠깐 일하다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은 자료를 스크랩하기 위한 채널입니다. 열심이 할때도 있고 슬슬 할때도 있습니다. 비정기적 방학이 있습니다만, 채널은 닫지 않습니다. 댓글달아주시면 투자와 관련되거나 관련되지 않은 인생고민도 상담해드립니다 :)
블로그:https://coconx.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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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오의 공부방 pinned «여기서 상승 운동의 세 번째 국면이 항상 마지막에는 폭발적이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많은 투자자들이 팔고 나서 잘못 팔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에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판 날로부터 더욱 올라가는 주가를 보며 그만큼 더 벌 수 있었을텐데 하고 생각할 때, 고통은 크다 그래서 갑자기 다시 주식을 사기로 결심한다. 팔았다가 다시 산 사람들이 많이 나올 때쯤, 추세 전환점이 다가온다. 옛 증시 격언에 이런 말이 있다. 비관적인 하락장 투자자가…»
모멘텀투자와 성장주 투자는 지나봐야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걸 잘 분간해야 오랜 투자 여정에서 생존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 생존이라고 쓴 부분을 잘 유의해서 읽어주세요.
Forwarded from 습관이 부자를 만든다. 🧘 (습관)
매수 타이밍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신제품이나 신기술 개발 단계에서 가장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할 시점은 상업적인 대규모 생산이 처음으로 본격화하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필립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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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Rafiki Research
주말 칼럼 “아티스트”

남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스타와 다르게 아티스트는 스스로를 질책합니다. 잠도 못 자고 투자를 고민하는 절친은 채널이 원하는 걸 물어다 주며 쉽게 돈을 모으는 자들을 보며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아티스트는 자신만의 ‘쪼’를 만들어 보려고 밤을 샙니다. 완벽하고 싶은 마음에 예술의 경지를 찍먹이라도 해보고 싶고 그러면 관 뚜껑이 닫힐 때 웃을 수 있습니다.

https://rafikiresearch.blogspot.com/
국기가 빨간나라는 안된다는 속설이 있었는데 바뀔 수 있을까요?
산산조각

정호승

룸비니에서 사온
흙으로 만든 부처님이
마룻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
팔은 팔대로 다리는 다리대로
목은 목대로 발가락은 발가락대로
산산조각이 나
얼른 허리를 굽히고
서랍 속에 넣어두었던
순간접착제를 꺼내 붙였다
그 때 늘 부서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불쌍한 내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어 주시면서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을 수 있지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가 있지
<정호승, 이 짧은 시간 동안, 창비, 2004>
과한 책임감은 때론 나를 힘들게하는 독이 될때가 있다.

과거 컨설팅 회사 재직 시절 (3~4년차 시절), 당시 이사님께 아래와 같은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었다.

"승훈님은 책임감 중독일 때가 간혹 있다. 책임감이 있다는 것은 매우 좋지만, 책임감이 과하면 1) 스스로를 힘들게 할 뿐이고, 2) 그 책임감이 팀 성과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필요한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퍼포먼스가 개선될 수 있는 방향으로 책임감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힘 좀 빼자"

1~2년차 주니어 시절 '무조건 열심히 빡세게!!' 살아왔고, 그 방식을 3~4년차에도 고수하던 나로서는 '잘하는 것은 무엇이고 잘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다.

요즘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만나면 유사한 결로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창업,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시겠지만, 마음을 살짝 가볍게 가지셔도 됩니다. 마음이 너무 무거우면 시작도 늦어지고, 실행도 더뎌질 수 있습니다. 창업자들 중 본인이 본인을 너무 힘들게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문제는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바라보되, 실행은 가볍고 빠르게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창업을 실제 하게 되면 실수를 반복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꽤 힘든 순간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럴 때 더 잘하기 위한 핵심은 1) 현실을 최대한 빠르게 받아들이고, 2) 더 나은 next step 을 만들기 위한 시사점을 찾고, 3) 이를 바탕으로, 내 행동, 내 기준을 바꾸는 것에 있다. 조심해야 할것은, 그 과정에서 지나친 압박감을 느껴 생각이 많아지고 감정의 기복이 생기게 되면, 시야는 좁아지고 언행에 심리가 그대로 반영되어, 일만 그르치게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결국 모든 일의 핵심은 '문제해결을 통한 더 나은 output 개발 & impact 구현'이기 때문에, 때로는 '내가 어떻게든 반전을 만들어내야 한다 (내가 모멘텀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책임감/압박감은 살짝 내려놓고, 침착한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과 빠르게 대화/협업하며 하루하루의 실행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승훈 대표님
캬오의 공부방 pinned «#슈트 님 언제나 큰 가르침 주시는 슈트님의 10가지 사고방식 https://blog.naver.com/whaazz/223466925554»
균형이 잘 갖춰진 투자자가 되어야죠